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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최정상 K-POP 스타들 ‘안동 무대’

[안동] 국내 최정상급 K-POP 아이돌 아티스트들이 안동에 뜬다.안동시와 경북도는 오는 10월 3일 오후 7시 안동 탈춤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2023 안동 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은 선착순으로 무료입장을 진행하며, 입장 시각은 당일 오후 5시부터다. 이번 콘서트는 안동을 포함한 경북북부권 지역민의 문화 수요를 채울 뿐만 아니라, 안동의 관광·문화 등을 알리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및 전국의 젊은 층을 위해 ‘Dive in Andong’을 슬로건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게 된다. 특히 콘서트에는 K-POP과 힙합을 더해 STAYC, BewhY, 8TURN, ATBO, 우디, 리듬파워 총 6팀이 출연해 탈춤공원 내 야외 대형 특설무대와 더불어 화려한 조명을 통해 출연진들이 120분간 마음껏 공연을 펼치고 관객들은 그 열기를 고스란히 느끼고 함께 호흡하며 에너지 넘치는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지난 2022 K-POP 콘서트에 젊은 층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 올해도 전국에서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에서는 안전관리와 편의 제공에 힘을 쏟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K-POP 콘서트를 통해 경북 북부권 지역민들의 문화 공연 향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탈춤축제의 흥행에도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수천 명의 인파가 한 공간에서 안전하고 질서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9-26

예천, 남산공원 명소화·공간환경전략 중간보고회

[예천] 예천군이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남산공원 명소화 및 예천군 공간환경전략’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도 미래전략기획단장, 군 관계부서 및 민간전문가, 주민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예천 남산공원 명소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원도심 내 남산공원을 예천읍 관광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가용부지에 체험형 인프라, 미디어아트 등 실감콘텐츠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경상북도 미래 전략 용역과제로 선정돼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예천군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은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로 추진하고 있으며, 신도시 조성과 인구집중으로 급격히 쇠퇴한 예천읍 원도심 일원을 중점추진권역으로 설정하고 기존 사업들과 연계해 장소 중심의 중장기 전략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과업으로 하고 있다.이번 중간보고회에서 관련 부서와 외부 전문가가 기본계획과 관련한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수렴된 의견은 종합적으로 검토 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용역은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이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용역으로 남산공원을 예천군 관광 허브로 만들고, 원도심 내 공간관리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지역 간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군은 과업수행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총괄·공공건축가 등 민간 전문가를 구성하고 관계부서 및 용역사와 매월 실무회의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행력 높은 사업계획 수립에 힘쓰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9-25

영주시-경북전문대, HiVE 사업 2차년도 설명회

[영주] 영주시와 경북전문대학교 HiVE센터는 25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2차년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전문대학이 협력해 지역 산업체가 원하는 지역특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대학·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상생하는 교육부 지원사업이다.영주시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을 위해 지난해 4월 경북전문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6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특화산업 인력양성, 평생직업 교육 고도화, 지역사회 공헌사업 등을 운영하기로 협약했다.이번 설명회는 영주시, 영주시의회,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 HiVE사업 자문위원회, 관련 산업체 등이 참석, 2차년도 HiVE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2025년부터 시행되는 RISE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자체와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했다.2023년 2차년도 HiVE사업은 조리가공분야 전문가 육성, 반도체특수가스분야 전문가 육성, 특화분야 비교과 과정 운영,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프로그램 29개 과정, 수요자 맞춤형 One-day과정 운영, 지역사회 공헌 5개 과제가 추진될 예정이다.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올해 사업추진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며“지방소멸 시대를 대비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이 취지에 맞게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대학과 긴밀히 공조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3-09-25

영주시원(ONE) 한마당 성료

[영주] ‘영주, 같이 그 이상의 가치’를 주제로 열린 2023영주시원(ONE) 한마당이 24일 막을 내렸다.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열린 영주시원 한마당은 수해에 지친 영주 시민을 위로하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는 문화도시 기반조성 삼삼삼, 나도 문화인페스타 영주문화살롱, 사업 참여자가 선보이는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성과공유회 공연 등이 펼쳐졌다. 사진이밖에도 버스킹과 히든싱어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올해 처음 개최된 시원한마당은 행사장 일원에 지역 먹거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배달존·푸드트럭존, 시민참여 체험부스와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이 운영됐다.시민 임위숙(61·휴천동)씨는 “오랜만에 열린 행사가 반가웠고, 가족들과 함께 신나는 공연을 보니 위로를 받은 기분이다”며“이번 행사가 수해로 지친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2023영주시원 한마당이 시민들이 화합하고 영주시 전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10월에는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장날 농특산물 대축제를 비롯해 무섬외나무다리 축제, 전통음식 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준비중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2023-09-25

‘안동형 보조금 관리’ 교부세 쇼크 돌파

[안동] 안동시가 ‘안동형 지방보조금 관리모델’을 구축해 강력한 긴축재정으로 재정건전성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지방교부세는 당초 통보분보다 16% 이상 감소가 예상되고, 세수 감소로 2024년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8일 정부가 발표한 국세 수입 재추계에 따르면 올해 내국세 수입이 54조8천억 원이 줄어듦에 따라, 국세와 연동(19.24%)된 지방교부세 재원도 11조6천억 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안동시가 확보할 지방교부세는 당초 통보액보다 1천294억 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늘어나는 지방보조금은 안동시 재정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들어 자체사업 보조금 예산은 545억9천만 원으로 최근 5년간 120억 원이나 늘어났다.이 같은 교부세 쇼크를 정면돌파하기 위해 안동시는 △보조금 예산 일괄삭감을 비롯해 △행사성 사업 페이백·시민평가단 전격 운영 △보조사업 평가결과 엄격 반영 △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 조기가동 △결산 외부검증 강화 등 ‘안동형 지방보조금 관리모델’을 구축, 정부와 경북도의 긴축재정과 보조사업 구조조정 기조에 발맞춰 보조금 규모를 정비하고, 예산편성부터 결산까지 보조사업 전 단계에 걸쳐 보조금에 대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한다.또한, 교부세 확보 시 페널티로 작용하는 보조금 항목은 2024년도 본예산 편성 시 사업 분야를 불문하고 일괄 10%씩 감액한다. 일괄 삭감뿐 아니라, 평가결과 성과가 부진하거나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정비한다. 특히, 100여 명 내외의 시민평가단을 구성하고 이들을 현장에 보내 평가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 예산에 반영하고, 행사성 사업 참가비 또는 관람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페이백 제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아울러 ‘선(先) 증빙, 후(後) 보조금 교부’ 기반의 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보탬e)의 조기 안착과 정산검증·회계감사 등 외부 회계사 등을 활용한 결산 외부검증 강화 등을 통해 보조금 부정·비리를 원천 차단해 재정누수를 방지한다.권기창 시장은 “지방교부세가 역대급으로 삭감되는 만큼 강력한 긴축재정 운영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객관적인 보조사업 평가를 통해 보조금 규모를 정비하고 우수·신규사업으로 전환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재정충격 완화와 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25

청소년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 호응

[안동]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인문가치 확산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인문가치 in 안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인문가치 in 안동’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인문적 경험과 성찰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갖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인문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일상 속 인문가치를 발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공감을 통한 인문가치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안동시는 지난 8월 △안동중앙고등학교 ‘우리들이 살아갈 미래(황준원 MyF미래채널 대표)’를 시작으로 △안동고등학교 ‘호기심은 사치가 아니다(문경수 과학탐험가)’ △성희여자고등학교 ‘탐험하라 꿈꾸라 그리고 찾아내어라(안시내 여행작가)’를 진행해 진로, 자기 계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 인사와 인문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선생님과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또한, 안동시는 ‘인문가치 in 안동’을 10월까지 2개 학교(△경일고등학교, △길원여자고등학교)를 추가로 진행해 청소년들의 인문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스스로 인문가치를 발견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도규태 문화예술과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 인문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09-25

㈜영풍 석포제런소‘2023 봉화‧석포마을 공모전’개최

【봉화】㈜영풍 석포제련소는 오는 10월 14일까지 ‘2023 봉화‧석포마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있는 봉화군 석포면의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마을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전의 참여 범위를 석포면에서 봉화군 전체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석포 주민은 물론이고 봉화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전 분야는 △6행시 △동영상 △디자인(티셔츠 꾸미기) 3개 부문이다. 전 부문 중복 참여가 가능하며, 각 부문별 응모 작품 수는 1인당 1개로 제한한다.총 상금은 1천200만 원 규모로 전 부문 통합 대상 1명에게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한다. 각 부문별 금상 1명(각 50만 원), 은상 3명(각 30만 원), 동상 10명(각 10만 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6행시 및 동영상 부문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6행시 부문은 ‘봉화군 석포면’ 6개 글자를 활용한 자유로운 시, 동영상 부문은 봉화와 석포마을을 담은 3~7분 길이의 동영상 작품을 창작해 10월 14일까지 응모하면 된다.디자인 부문은 10월 14일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리는 ‘티셔츠 꾸미기 대회’를 통해 진행한다. 참가 인원은 50명으로 10월 13일까지 선착순 참가 신청을 받는다.6행시 및 동영상 작품 응모, 디자인 부문 ‘티셔츠 꾸미기’ 대회 참가 신청은 영풍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해당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당선작은 전문가 등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중 석포행복나눔센터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 통지한다. 시상은 12월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한다.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참여 방법은 영풍 홈페이지(www.ypzinc.co.kr)을 참고하면 된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9-25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와 기술 한눈에

[영주] 영주시와 재단법인 경북테크노파크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부품 제조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경량 소재 관련 기업, 연구소, 영주시, 대학 등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산업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고 핵심 부품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발표가 진행됐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추진상황 및 발전방향,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과 산업진흥 RD 지원 현황, 미래 수송기기용 PVD코팅기술 발표, 차량용 전기모터 기술개발 동향 등이 소개됐다.특히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의 장비 활용방안 소개와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개별 상담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박정락 영주시 기업지원실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최신 동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영주시도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베어링 중심도시로 도약함과 동시에 경량소재산업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영주시와 경북테크노파크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408억원을 투입해 경량소재 분야 특화된 전주기 맞춤형 기업지원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중이다.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올해 8월 25일 국토교통부 지정 승인 이후 경상북도 영주시 적서동, 문수면 일원에 총사업비 2천964억원, 면적 118만㎡ 규모로 올 하반기 편입토지 보상 이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9-24

‘봉화송이’와 ‘한약우’ 매력속으로 풍덩

[봉화] 봉화군이 주최하고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봉화송이한약우축제는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봉화읍 내성천 및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개최됐다.개막 첫날부터 봉화송이한약우축제를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전국적으로 송이작황이 예년에 비해 좋지 않은 가운데 봉화송이한약우축제에서는 송이와 함께 명품 한약우, 천혜의 환경에서 자란 우수한 지역 농특산품들을 함께 선보여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송이판매 장터에서는 봉화에서 생산되는 전국 최우수 품질의 봉화송이를 축제장에 와서 직접 보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었으며, 송이 한약우 먹거리 식당에서는 송이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들을 판매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특히 지난해부터 송이 소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된 송이소량 판매와 무료 송이 손질터 운영으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21일 오후 7시 개막축하공연에는 봉화군 홍보대사인 최우진, 인기가수 김다현, 효녀가수 현숙, 아나운서 출신 가수 김용필, 불타는 트롯맨 신성 등이 출연해 깊어 가는 가을밤 분위기를 한층 띄우며 축제의 흥을 더했다.박현국 봉화군수(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는 “숲속도시 봉화를 방문한 관광객분들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봉화 송이 향에 반하고 명품 한약우 맛에 빠져 가을 정취를 흠뻑 느끼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했다.또한 봉화군은 베트남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장인 만큼 베트남의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올해 송이한약우축제 기간 중 22일을 베트남의 날로 지정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문화 체험과 베트남 대형 창작뮤지컬 리롱뜨엉 공연 등을 선보였다.이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 다문화 힐링 콘서트 공감, 언어유희 전문가들인 개그맨들과 함께하는 관광객 참여형 개그 토크쇼 Talk까놓고 말해보Show!, 전국 각지 가수 지망생들의 열정 가득한 제1회 송이 한약우 가요제, 숲속도시 봉화를 퀴즈로 알아보는 도전! 송이한약우 골든벨 등 송이와 한약우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9-24

안동시, 中 시안시와 인문·문화·관광 교류 맞손

[안동] 안동시가 23일 실크로드 출발지 중국 시안시와 ‘인문·문화·관광 분야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을 통해 안동시와 시안시는 긴밀한 교류 관계를 구축해 인문, 문화, 관광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우호 증진과 교류 확대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예니우핑 시장을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과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공식 초청했다.권 시장은 “이번 인문·문화·관광 분야 MOU 체결로 도시 간 활발한 교류 협력이 이루어져 지방정부 간 국제교류의 모범도시로 함께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안동시는 이날 ‘제8회 실크로드 경제벨트도시 원탁회의 및 도시관광 국제회의’에 참석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을 알리고 참가국 도시와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지난 20일부터 중국 시안(西安)시를 방문하고 있는 안동시 방문단은 23일 그란멜리아 시안호텔 회의장에서 열린 실크로드 경제벨트 원탁회의 및 도시관광 국제회의에 참석해 문화관광산업을 활용한 지역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국제회의에는 한국, 네팔, 세르비아, 캄보디아, 이탈리아, 미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실크로드 주요 국가와 시안시 자매·우호 도시 및 교류 도시대표단, 관광 기업대표 등 8개국 10개 도시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안동시 문화유산과 관광정책 사례를 직접 발표·소개하며 국제도시들과 협력을 증진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권기창 시장은 “세계 각국의 도시 리더들과 관광 분야 등 공동 관심사의 공유를 통해 우의 증진과 함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도시 발전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소통과 협력으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24

봉화군 ‘K-베트남밸리 조성’ 탄력

[봉화] 봉화군과 베트남 뜨선시가 지난 22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 봉화군의회 김상희 의장을 비롯한 봉화군 실과소장 등 15명과 베트남 뜨선시 레 쑤언 러이(L00EA Xu00E2n L1EE3i) 당서기장, 박린성 문화체육관광국 응웬 쑤언 쭝(Nguy1EC5n Xu00E2n Trung)부국장 등 베트남 측 20여 명이 참석해 자매결연을 축하했다.봉화군과 뜨선시는 2018년 11월 2일과 2022년 12월 5일에 체결된 우호협약 및 우호강화협약에 이어 이번 자매결연협약을 통해 상호발전과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상호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특히 이번 자매결연 협약에는 봉화군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두 도시의 공동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베트남 박린성에서도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레 쑤언 러이 뜨선시 당서기장은 “봉화군의 환대와 이번 자매결연을 위해 노력한 양 도시의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많은 국민들이 역사적 뿌리를 공감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자매결연을 위해 먼 길 온 베트남 우호교류단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자매결연이 봉화군과 뜨선시가 함께하는 미래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이다”면서 “K-베트남밸리조성사업이 양국의 지역 경제 성장은 물론 국제 사회에서도 긍정적인 협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한편, 이날 협약식과 더불어 ‘제27회 봉화송이한약우 축제’에서는 베트남의 날 기념 공연이 펼쳐졌다.이번 공연은 베트남 뜨선시 우호교류단과 함께 베트남의 날 행사를 위해 방문한 박린성 공연단의 유네스코 지정 무형문화재인 꽌호 공연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해 베트남의 전통문화를 선보였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9-24

“봉화양수발전소 반드시 유치해야”

[봉화] 봉화군은 지난 21일 봉화읍 체육공원 주무대에서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결의대회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군의원, 읍면 주요 기관·사회단체, 군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결의문 낭독, 유치염원 구호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김희문 봉화양수발전소범군민추진위 공동위원장은 “군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이어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군민들은 유치염원 구호를 제창하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모든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를 내며 양수발전소를 유치해야한다는 강한 의지와 열망을 보여줬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 한해 예산의 2배인 1조 원이 투자되는 봉화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은 봉화의 신성장 동력으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양수발전소를 반드시 유치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18일 1.75GW(2035년 준공) 규모의 양수발전소 사업 공고를 냈으며 오는 11월께 발전 규모 범위 내에서 2∼3곳을 최종 선정한다.봉화군은 지난 2019년 당시 한국수력원자력의 자체조사와 판단으로 소천면 두음리가 양수발전소 건립에 최적지라고 판단, 봉화양수발전소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최종 탈락한 바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9-24

“예천 생강청, 맛과 향 깊고 풍부해”

[예천] ‘엄마가 된 세자매가 아이에게 주고 싶은 것만 담았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식품 개발에 나선 농부창고(대표 황영숙)가 생산한 예천 생강 가공 상품이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의 유명 셰프들이 지난 15일 직접 농부창고 생강 가공 공장을 찾아 협약식을 하고 생강청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프랑스 현지 셰프와 관계자 등 10여명은 이날 예천생강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설명을 청취한 뒤 생강청을 베이스로 만든 다양한 음료를 시식했다.바이어들은 “앞으로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예천생강청이 각광을 받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프랑스 관계자는 “예천 농부창고의 생강청은 맛과 향이 깊고 풍부해 프랑스의 최고급 식품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극찬했다.농부창고는 지난 2021년부터 예천 생강의 가공식품 브랜드인 농부창고 생강청의 해외진출을 위해 수십회의 세계 식품박람회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를 발굴해 오다 이번에 큰 성과를 거뒀다.김학동 군수는 “대한민국의 작은 시골마을인 예천군 보문면을 방문하신 손님 중 가장 먼 곳에서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하기 위해 의정보고회 참석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현장으로 달려왔다”며 “앞으로 농부창고를 시작으로 예천의 우수한 더 많은 농특산품으로 만든 가공식품이 프랑스 식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셰프들이 도와주시면 예천군도 필요한 부문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9-21

경북 북부지역 관광 이제 ‘원스톱’으로

[안동]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의 관광지, 숙박, 음식, 카페, 체험 등에 대한 정보 검색과 예약 등을 원스톱으로 시행할 수 있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Online Travel Agency) ‘경북 봐야지’를 지난 21일 오픈했다.‘경북 봐야지’는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개발되고, 상용화된 여행 통합 플랫폼으로 여행에 필요한 정보 취득과 장바구니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예약·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환경을 구축했다.또한, 모바일 웹과 PC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비롯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를 통해 관광거점도시 안동과 경북을 찾을 외국인에게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아울러 간편 회원가입과 숙소, 음식점, 체험, 쇼핑(기념품) 등의 실시간 예약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편리한 경북 여행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경북 봐야지’는 안동을 중심으로 문경, 봉화, 상주, 영덕, 영양, 영주, 예천, 울진, 의성, 청송 등이 대상이다. 이들 지역 숙박 580개소, 체험 103개소, 음식 및 카페 20개소, 쇼핑(기념품) 10개소 등 700여 개 여행 콘텐츠를 사전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탑재되어 있다.특히 숙박의 경우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인 ‘야놀자’와 협약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숙박시설들을 실시간으로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구성해 숙박을 통한 관광객 체류 시간 확대로 이어져 경북 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이번 ‘경북 봐야지’ 오픈을 통해 안동이 경북 북부 지역 11개 시·군을 연계하는 관광거점도시로서의 역할 수행과 더불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분산화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개별 관광객(FIT) 유치의 밑거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관광객에게 편리한 여행 정보와 예약 시스템을 제공하고, 지역관광 업체에 유용한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지원하는 ‘경북 봐야지’를 통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이 경북 북부지역을 연계하는 명실상부한 관광거점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9-21

동행축제 맞아 문경 가은아자개시장 ‘들썩’

[문경] 가은아자개시장은 매주 토요일 ‘토요그린마켓’을 운영하고 있어, 최근 문경 에코월드 방문 관광객의 발걸음이 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최근 들어 전통시장들은 고유한 목적을 넘어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고 문화를 전달하는 창구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구심점이 되어 가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동행축제’를 통해 23일, 24일 양일에 걸쳐 가은아자개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문화 창출을 위한 마케팅 행사를 연다.23일은 매주 토요일 열리는 가은아자개시장 토요그린마켓과 함께 ‘전통주VS전(煎)’이라는 주제로 애주가들을 위한 막걸리 잔치가 열린다. 전통전을 만들고 시식하는 체험을 비롯해 막걸리 칵테일 만들기 체험, 짚풀공예 체험, 마술공연과 행운의 천원 경매 등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24일은 문경 어린이들의 끼와 재능을 펼쳐보일 ‘문경 키즈 스타 선발대회’를 통해 미래 문경의 문화예술을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가 마련된다. 문경 지역 17개 초등학교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겨루는 문경 아이돌 발굴 프로젝트 ‘문경 키즈 스타 선발대회’를 통해 미래 문경을 이끌어갈 셀럽 탄생을 예고한다.특히, 이날 대상을 수상한 어린이팀은 향후 가은아자개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개최하는 문화행사에 초청되어 공연의 기회를 갖는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가은아자개시장이 그동안 오랜 침체기를 겪으며, 위축되었던 경기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2023-09-21

“생명산업 최적지 안동으로 오이소”

[안동] 안동시가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투자가치와 전망을 소개하는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지난해 5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이라는 국정과제에 따라, 안동은 지난 3월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는 2030년까지 안동시 풍산읍 일원에 132만㎡ 규모의 백신·헴프 등 바이오 산업 중심의 국가산업단지를 개발한다.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LG, 박셀바이오 등 130여 명의 기업인을 대상으로 투자환경과 전략을 설명하고 투자유치 상담 및 네트워킹을 형성했다.특히, 지역의 바이오 백신 전주기 지원 생태계와 기업수요 맞춤 전문인력 양성시스템,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지역의 최고 강점으로 소개했다.또한, 의료용 대마 산업화를 위한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미래 헴프 산업의 비전도 공유하는 등 생명산업의 최적지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 투자환경, 정주여건을 발표했다.정진용 투자유치과장은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시작으로 안동이 바이오 생명산업을 대표하는 도시이자 국가 바이오생명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특화 국가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21

안동시, 활용가능한 문화유산 ‘풍부’

[안동] 안동시가 문화재청 주관 공모사업에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7건,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2건,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 1건 등이 선정됐다.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은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이 지역 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안동의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은 △나는 탈광대(탈쓰고 탈막세) △임하리 천년고탑에 등불을 밝혀라 △슬로패션 금소마을 ‘생생 문화유산 사업’ 3건과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 △도계의 열두마당 세시이야기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2건 △‘월영야행’ 문화유산 야행사업 1건 △‘임청각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1건이 선정됐다.이중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은 8년, ‘월영야행’은 6년, ‘임청각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다’는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슬로패션 금소마을’과 ‘도계의 열두마당 세시이야기’는 신규로 선정됐다.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의 진정성 및 역사적 가치를 보전·전승을 넘어 활용·향유하기 위한 사업으로 안동시는 병산서원에서 진행하는 △만대루 달빛시회 및 음악회와 하회마을에서 진행하는 △600년 역사 하회마을로 총 2건이 선정됐다.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홍보를 활성화해 국내·외 활용도 및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안동시에서는 한국의 유교책판을 홍보하는 사업 1건이 선정됐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계유산 공모사업을 통해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안동의 세계유산의 가치를 시민들과 관광객은 물론 나아가 전 세계인들과 더불어 향유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21

“영주시 명예시민 선정 감사… 지역사회 공헌할 것”

[영주] 윤여승 초대 영주적십자병원장이 6번째 영주시 명예시민이 됐다. 명예시민증은 영주시민의 생활개선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외부인사에 대해 영주시 명예시민증 수여 조례에 따라 시의회의 동의를 받아 수여된다.이번 명예시민이 된 윤여승 교수는 정형외과 의사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영주적십자병원의 초대 병원장으로 재임했다.윤여승 교수는 영주적십자병원이 개원 시점에서부터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재임기간 중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의 임무, 경북 북부권 지역의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공공병원으로서의 초석을 마련했다.이 뿐만 아니라 병원 시설 확충, 의료인력 모집, 보건 의료기관 간 협력 기반 확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원정 진료를 할 수밖에 없었던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양질의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윤 교수는 병원장 임기 만료 후에도 정형외과 의사로 시민들을 치료하며 지역사회에서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공헌을 하고 있다.윤여승 교수는 “영주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것에 영주시와 영주시민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영주시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과 의료 분야 뿐만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맡은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현재까지 영주시 명예시민은 윤여승 교수를 비롯해 이시형 박사, 엄홍길 산악인 등 총 6명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9-21

권기창 안동시장, 자매도시 中 시안시서 관광교류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이 관광 교류협력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자매도시인 중국 산시성의 시안(西安)시를 방문하고 있다.권 시장을 비롯한 안동시 대표 방문단 일행은 시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국, 러시아, 유엔 등 27개국 3개 국가연합이 참여하는 2023 유로-아시아 경제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제8회 실크로드 경제벨트도시 원탁회의 및 도시관광 국제회의 등에 참석한다. 또한, 국제회의 참석 도시를 대상으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3에 초청하고, 주시한 대한민국 총영사관 방문과 함께 안동시-시안시 간 인문·문화·관광 분야 MOU 체결도 추진한다.특히, 23일에는 제8회 실크로드 경제벨트도시 원탁회의 및 도시관광 국제회의 개막식에서 권 시장은 축사와 함께 안동시 관광정책 사례발표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시안시는 산시성의 성도이자 중국 국무원이 비준한 9번째 국가중심도시로서 면적 1만108㎢ 인구 1천316만 명이며, 병마용갱 등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 관광도시다.안동시와는 2010년 축제 문화교류를 시작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및 안동의 날 참가, 양 도시 마라톤대회 및 한·중·일 공예교류전참가 등 다방면으로 교류를 해오다 2020년 11월 17일 온라인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해 현재까지 문화, 체육,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우호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21

핫한 영양고추, 수도권 소비자 매료시켜

[영양]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2023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300억 원 이상의 홍보효과와 경제유발 효과를 거둬들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사진올해로 15년을 맞이한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추라는 단일테마로 서울광장에서 ‘가장 작은 육지속의 섬’에서 ‘대한민국 최대중심도시’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통합마케팅 행사를 실시하며 명실상부한 서울시민들이 가장 기다리는 축제로 자리잡았다.올해는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제대로 전하고자 알차고 내실 있는 짜임새로 수도권을 사로잡았으며 불필요한 무대행사를 최소화하고 농특산물 판매와 다양한 전시체험공간 운영 등 선택과 집중의 행사를 선보였다.상생과 나눔의 의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 떡 나눔 행사는 서울시민들에게 진정한 도농상생의 장을 마련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행사 첫날인 18일 ‘KBS 6시 내고향’영양군 특집생방송은 서울광장 현장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더하며 판매 촉진을 견인했다. 15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참여행사인 ‘만원의 행복 이벤트’ 및 ‘도전! K-매운맛! 영양고추 챌린지’는 다양한 농특산물 사은품을 제공했다.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5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도 함께 참여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건고추와 고춧가루에 대한 가격표시제 및 정찰제를 시행하는 등 소비자의 신뢰도를 드높였다.더욱이 소비자 편의를 위해 구매 물품을 가까운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까지 배달해주는 배달도우미 및 택배서비스 부스운영은 큰 호응을 얻었다.전시·홍보 부스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 운영과 여성군자 장계향선생이 쓴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과 ‘문화관광’홍보전시관을 마련했다.서울광장 힐링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영양고추테마동산에서는 지역특색을 한껏 살린 가을농촌과 도시민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해 잠시나마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각광 받았다.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선보인 ‘멸종위기 야생동물 조류사진전’은 기후변화 위기를 다함께 극복하고자 의미를 더했고 남대문경찰서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동참해 뜻 깊은 행사가 됐다.(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는 이번 행사의 제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재배과정부터 수확, 건조, 상품포장 등의 품질관리를 영양군 현지에서부터 행사기간 동안 철저하게 수행해 옳고 정직한 영양고추의 명품화를 위해 영양군과 함께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15년 동안 기다리고 찾아주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시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정직하게 준비해 내년에도 서울광장에서 더 높은 행사의 품격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양군은 H.O.T Festival 행사가 열린 지난 18일 서울광장에서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 이하연 전통식품명인을 영양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회장은 해물섞박지 김치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전통식품명인 58호에 지정돼 있는 김치명장으로 앞으로 4년간 영양고추 등 지역 특산물과 축제를 홍보할 계획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9-21

문경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

[문경] 문경시는 가은읍 하괴리~죽문리 일원의 ‘가은 양산2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2023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사업대상지인 양산천 유역은 2012년 태풍 볼라벤과 덴빈, 2017년 집중호우, 2020년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시가지·농경지 침수, 제방 붕괴 등 많은 피해를 입어 재해예방이 절실히 필요한 지구이다.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문경시는 2024년부터 총사업비 436억원을 투입해 2029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가은읍 일대 116세대 352명, 건물 172동 시가지·농경지 46.2ha 등의 재해예방 효과가 기대된다.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인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각 부처에서 시행하는 하천, 하수도, 토석류유입 방지시설, 다목적 방재시설(저수지)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부처별 단위사업을 추진할 때보다 24억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또한, 사업기간도 단축돼 추진과정에서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문경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지방하천 8.16㎞, 소하천 2.46㎞, 우수관로 2.27㎞, 재난예경보시설, 토석류유입 방지시설 2개소, 다목적 방재시설(저수지) 등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자연재해를 철저히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2023-09-20

“도산서원서 가을밤 정취 만끽하세요”

[안동]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산서원이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 사진안동시가 주최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도산서원 야간개장’은 지난 3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산서원의 야간 정취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도산서원 일대의 경관을 밝혀줄 조명 및 조형물 설치,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 포토존 등을 통해 도산서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또한, 도산서원 일대에서는 배우들의 상시 테마극이 열린다. 전문 배우들의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은 과거 서원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밤하늘 아래에서 성악, 악기 연주 등의 음악회도 열린다.마지막으로 평상시에는 공개하지 않는 ‘경전 성독(聲讀)’이 도산서원 전교당에서 시연된다. ‘성독’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경전을 공부하는 방법의 하나로 리듬을 이용해 경전을 소리 내 읽는 선비들의 공부법을 말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의 ‘경전 성독’하는 모습을 도산서원 별유사들이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경전 성독’은 기간 중 지정된 23일, 10월 7일, 14일, 21일, 28일 오후 7시에서 10시까지 열린다. /피현진기자

2023-09-20

안동서 국내 최대 캠핑 ‘고아웃캠프’ 개최

[안동] 고아웃코리아가 주최하고 안동시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캠핑 중심 종합문화축제인 ‘2023 제16회 고아웃캠프(GO OUT CAMP)’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강변공원(안동경찰서 뒤편~영가대교 하단)에서 개최된다. 사진1천500동 규모의 캠핑존을 중심으로 총 1만 5천 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는 유명 가수 공연, 열기구·카약 체험, 모닝 요가, 아웃도어 체험 프로그램 스폰서 부스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안동시는 이번 후원을 통해 안동 관광 안내 부스 및 특산품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안동시민 대상 티켓 전 구간 20% 할인, 축제장 내부 각 캠핑존과 안동구시장을 연결하는 순환 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지역 연계형 정책을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재래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한다.이번 축제의 티켓은 19일부터 ‘위메프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안동시민은 예매 창에서 ‘안동시민 20% 할인’ 항목을 적용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 주민등록증 등 안동시민임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지참하면 된다. 당일 입장권 또한 안동시민은 현장 예매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주최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안전 문제 등 지자체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으로 지원해 참가자들에게 ‘다시 찾아오고 싶은 안동’으로 좋은 기억을 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아웃코리아는 지난 14일과 15일 안동 선비순례길을 따라 걷는 ‘고아웃 슈퍼하이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료 티켓을 구매한 전국 500명의 백패커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1박 2일간 선비순례길을 걸으며 이육사문학관, 퇴계종택,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선성수상길, 한국문화테마파크, 선성현문화단지 등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교문화 유적을 즐기며 안동만의 매력을 체험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