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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도심에 ‘녹색 숨’ 불어 넣은 안동시

[안동] 안동시가 올해 하천·도로변 유휴 국·공유지에 나무를 심고 공원과 가로 숲길을 조성해 도심에 녹색 숨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았다.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용상동 하천변 일원, 도청대로 및 국도35호선 일원 등 4곳 2만4천361㎡의 유휴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14억1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원 및 가로숲길을 조성했다.안동시는 지난 3월에는 용상동 4주공아파트 앞 하천둔치에 낙동강 낙천공원 조성공사를 완료, 개방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북도청 진입로인 도청대로변 왕복4km 구간에는 경북 도화인 배롱나무 465주를 가로수로 식재, 도청 및 신도시 방문객에게 특색있는 가로숲길 경관을 제공했다.와룡면 서지리 일원에는 국도선형개량공사 후 발생한 유휴지 3천606㎡에 소나무, 왕벚나무, 산딸나무 등 교목 55본과 남천, 화살나무 및 구절초, 애기범부채 등 관목류·초화류 1만8천280본을 식재하고, ‘영원한 미소, 안동’ 글자 조형물도 설치했다.최근에는 국도35호선 내 길안면 현하리 일원 유휴지 2천479㎡를 대상으로 모감주나무 153주를 식재해 기존 모감주나무 자생군락지와 어우러진 특화된 가로경관을 제공했다.민명원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유휴지 및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도심 내 녹색 숲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27

예천군 올해 군정 역량 빛났다

[예천] 예천군이 올 한해 적극적으로 군정을 추진한 결과 49개 기관 표창(12월 26일 현재)을 받으며 최근 5년간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올렸다.수상 현황은 중앙부처 14건, 경상북도 33건,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등 외부기관 2건을 수상했으며 수상 분야도 특정 분야에 치우침 없이 분야별 골고루 우수실적을 인정받아 전반적으로 어느 해보다 군정 역량이 빛났던 것으로 평가받았다.분야별 수상실적은 △민관협력 범군민운동으로 추진해 온 클린예천만들기 운동 전국 ‘환경대상’ △농정평가 우수(12년 연속 수상)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특교세 1억 원) △제안제도 운영평가 우수(12년 연속 수상) △청렴 및 감사활동 최우수기관 선정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됐다.뿐만 아니라 △경북 에너지 대상 △경북 환경대상 대상 △식품공중위생 종합평가 대상 △농업기술혁신 경진대회 대상 △가축방역시책평가 대상 △평생교육 추진 최우수 △도민안전시책 평가 최우수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평가 우수 △의약관리사업 평가 최우수 △인구정책 평가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이 같은 성과는 모든 공직자가 정부와 상급 기관의 정책에 발맞춘 행정을 적극 추진했을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미래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군민 편의를 위한 사업과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올해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전 공직자가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일한 결과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거두며 예천군을 빛냈다”며 “내년에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12-27

영주시도 올해 상복 터졌다

[영주] 영주시가 올해 국·도비 978억원과 총 42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국·도비 확보는 공모사업 분야에서 중앙부처 38개, 경북도 12개에 선정돼 978억원을 확보했다.지난해 대비 6건이 늘어난 수상 실적은 중앙부처 9건, 경상북도 28건, 외부기관 5건으로 나타났다.중앙부처 주관 평가에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장관상,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안심식당 기초지자체 평가 전국 1위, 도시재생한마당 집수리 우수사례 대상, 청년농업이 육성 우수기관 경진 최우수상 등 9건을 수상했다.경북도 주관 평가에서는 인구정책 우수시군 평가 우수상, 지역경제활성화 시군 평가 최우수상, 경상북도 에너지 대상 최우수상, 농식품 수출 정책 우수 시군 평가 우수상, 산림행정 종합평가 우수상, 민원행정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상 등 28건을 각각 수상했다.공모사업 분야는 전년 대비 6개 사업, 국도비 423억원이 증가해 시책추진과 지역 활성화에 큰 동력을 확보했다.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농촌지역 및 지역특화·산업기반 조성 농촌생활권활성화사업 28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3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19억원,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4억원 등이다.영주시는 국도비 확보를 통한 지역 현안사업과 숙원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국회 및 중앙부처 등 관련 기관 사전협의, 부서간 정보공유, 주기적인 공모사업 추진상황 점검·관리, 인센티브 부여, 전문가 부서자문 등 공모사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2-12-27

안동, 올해 예산 11% 노인·장애인 복지분야 ‘수혈’

[안동] 안동시가 노인·장애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그 비율 또한 급격히 높아지는 상황에 대응해 올해 노인·장애인 복지서비스 제공에 시 전체 예산의 11%인 2천105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복지 증진에 1천487억원, 장애인복지 증진에 582억원 등으로 노인과 장애인이 체감하는 복지행정서비스를 추진해왔다. 안동시는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기초연금 지급(3만1천명)에 1천30억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3천383명) 46억원,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식사배달·건강음료 지원(4천293명) 9억원,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 지원(3천39명) 114억원 등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소득 보전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효율적이며 다각적인 사회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 복지분야는 지난해보다 17억원이 늘어난 5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장애인 의료비, 장애인일자리 지원 등에 120억원을 집행하고, 장애인 활동 및 발달재활 등 바우처 지원사업(918명)으로 96억원을 지원,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도모했다.또한, 장애인 복지시설인 안동애명촌 외 33개소에 291억원 운영비 지원 및 장애인 복지시설 및 정신요양(한센)시설 기능보강 사업에 20억원을 지원해 장애인 복지증진과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8곳의 사회복지법인, 34곳의 시설 지도·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생활공간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권기창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노인과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생활보장 및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2023년에도 노인 및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26

도새재생으로 백년 이은 막걸리 되살려

[영양]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100년 넘은 영양 양조장이 경영난으로 생산이 중단된 지 5년여 만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근대건축물의 문화재적 가치를 보존하고 현대식 양조기술을 접목한 양조장으로 재탄생됐다.영양군과 교촌에프앤비의 농업회사법인 ‘(주)발효공방1991’은 최근 오도창 영양군수, 교촌FB 권원강 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군에 자리한 100년 양조장 개소식을 진행했다.영양 양조장은 1915년 일제강점기에 시작해 3대가 100년을 넘게 막걸리만을 빚어왔으나 2018년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했다.‘영양을 빚은 양조장 조성사업’은 2017년 영양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교촌 그룹과의 업무협약(MOU) 체결부터 시작됐다.양조장을 재생해 농업회사법인 (주)발효공방1991에서 막걸리 ‘은하수’를 생산하고 전시·관람공간뿐만 아니라 청년창업공간 등 특색 있는 공간을 조성해 전국최대규모인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 등 지역 내 관광요소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개소식에서는 양조장에서 생산된 막걸리 ‘은하수’를 협력·다짐·상생의 잔에 담아 하나가 되는 합수 잔에 붓는 합수 퍼포먼스와 테이프 커팅식, 양조장 투어, 음식디미방 전통음식을 곁들인 막걸리 시음회로 이뤄졌다.지난 9월 설립된 ‘발효공방1991’은 교촌의 미래 먹거리로 K-푸드를 대표할 수 있는 전통주와 장류를 주요 사업군으로 삼고 있다.이에 교촌은 ‘음식의 맛을 아는 법’이란 뜻의 350여년 역사를 지닌 한글 최초의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전수자인 석계 가문의 13대 종부 조귀분 명사로부터 감향주 복원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감향주(甘香酒) 복원과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탁주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감향주는 탁주의 한 종류로 물을 거의 넣지 않고 빚어, 마시기 보다는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떠먹는 술로도 알려져 있다. 이름에 걸맞게 달콤한 맛과 천연 누룩의 향이 만나 감향주만의 풍미를 지니고 있다.교촌은 감향주 복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통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새로운 주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또한 교촌은 향후 영양군 고추산업특구에 본격적인 생산 인프라를 지어 탁주 시장 확대와 함께 영양군 특산물인 고추를 활용한 프리미엄 장류 사업도 펼쳐나간다.이번 양조장 조성사업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생 협업이라는 점에서도 뜻 깊은 의미를 가진다.사업 추진부터 영양군과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향후에도 영양 양조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발효공방1991의 프리미엄 발효식품 사업을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삼고, 회사의 역량을 다해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교촌만의 차별화된 탁주와 장류 개발 및 생산을 통해 발효공방1991의 멋진 청사진을 그려낼 계획”이라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다시 문을 연 영양 양조장을 마주하니 감회가 새롭다”며“양조장 운영으로 우리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2-26

예천군, 2022년 군정을 빛낸 ‘10대 성과’ 선정

[예천] 예천군이 2022년 한 해 군정을 빛낸 ‘10대 성과’를 발표했다.올해 추진했던 군정 주요성과 중 총 17건 우수 성과를 후보로 정하고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군 소속 직원은 물론 ‘온 국민소통’ 국민심사를 통해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10건을 선정했다.최종 선정된 군정 10대 성과로는 △농촌협약, 디지털 혁신농업타운 930억 대규모 농촌활력 사업 선정 △‘예천 청단놀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경북형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예천곤충축제 등 대규모 축제 성공 개최 △예천군 ‘전국 환경대상’ 수상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공모 선정 △행안부 선정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 범우리공원 숲속놀이터 조성 △교통감응신호 제어 체계 구축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예천읍 도시침수예방사업 선정 등이 포함됐다.10대 성과 중 경북형 KT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유치와 대규모 농촌활력 사업 선정 등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 대규모 사업들이 많은 성원을 받았다.범우리공원 숲속놀이터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공모 선정,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예천읍 도시침수예방사업 선정, 교통감응신호체계 구축 등 군민이 직접 체감하고 주민 생활과 직접적 연관성이 큰 사업 또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이 밖에도 ‘예천청단놀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전국 환경대상 수상, 예천곤충축제 등 축제 성공 개최 등 예천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인 사례도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성과들도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군정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나타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추진 동력으로 삼아 묵묵히 일한 결과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군민이 체감하고 자긍심을 높여 경북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예천 건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12-26

‘평생교육복지도시 안동’ 시민들 큰 호응

[안동] 안동시의 ‘차별과 경계가 없는 평생교육복지도시’ 시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세계 22개국 130개 도시의 평생교육관계자 2천100명이 참여한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안동시가 글로벌 학습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으며, 이를 계기로 올해 경북도가 평가한 평생교육 시책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안동시의 평생교육정책은 효율적인 장학기금 운영 및 평생학습관 무료 개방에서 시작한다. 지난 2008년 4월 설립된 (재)안동시장학회는 지금까지 총 3천504명에게 30억여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안동시장학회 기금 조성액은 12월 현재 140억 원으로 2023년까지 150억원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특히,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올해에만 기탁금이 3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도 이뤘다.또한 민선 8기 시정방침에 맞춰 공공자원 개방서비스를 통해 길거리 교실, 시민강사 9단 사업 등을 운영, 배움을 원하는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교육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장애인 평생교육, 성인문해교육, 다문화 어학강좌, 검정고시 야간학교를 운영을 비롯해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국학아카데미, 도민행복대학 등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여기에 교육인프라가 열악한 농촌지역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여성대학을 운영해 150명의 여성대학 수료생을 배출하고, 지역 간 교육 불평등 해소와 지역 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시민의 여가선용과 취업·창업 등 경쟁력 있는 인력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교육투자 사업 확대 및 건전한 청소년 육성, 맞춤형 시민교육 추진도 한 몫을 담당했다. 안동시는 학교 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내 고등학교 이하 56개 학교에 교육경비 20억5천500만원을 비롯해 안동미래교육지구 협력사업, 고등학교 무상교육비, 중·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준비금도 지원했다.여기에 특성화 교육사업인 퇴계학당을 운영과 연간 3천424명에게 영어마을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 및 청소년수련시설 운영과 청소년가요제, 청소년 락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심미조 평생교육과장은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역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는 안동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평생학습이 주민의 삶과 생활터전에서 일상화 될 수 있도록 시민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시민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26

영양군, 고추재배 농가 건조비 특별지원 추진

[영양] 영양군은 수확량 감소와 고추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재배 농가에 고추 건조비 특별지원을 추진한다.올해 영양고추는 수확을 앞둔 지난 8월 잦은 강우로 인한 바이러스 병 등 각종 병해충 확산에 따른 심각한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평년 대비 약 10%, 전년 대비 2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인건비 상승(10만원→12만원)과 특히, 고추 건조에 필요한 면세유 가격도 전년 771원에서 1천334원으로 73%(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참조, 2022년 8월 30일 기준) 오름에 따른 고추 생산비 급등 등 고추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추경에 6억4천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내에 고추 건조비를 지급한다.고추 건조비는 ㏊당 60만원으로 고추재배 면적 1천㎡ 이상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3만㎡까지 지원한다.영양고추유통공사 홍고추 수매사업으로 납품한 물량은 지원 면적에서 제외하는 등 실제 건조에 필요한 면적에 대해 농가별로 지급할 계획이다.오도창 군수는 “수확량 감소와 고추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다행스럽다”며 “향후에도 농가 소득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2-12-26

영주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 ‘곱작골 마음센터’ 본격 운영

[영주] 영주시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의 주요 시설인 곱작골 마음센터가 26일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준공식에는 곱작골협동조합 김영자 이사장과 조합원을 비롯해 박남서 영주시장, 심재연 시의회 의장, 코디네이터,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곱작골 마음센터는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2020년부터 2년 동안 보상비 포함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했다.영주시 하망동 효자지구 일원에 준공된 곱작골 마음센터는 1층 2개동으로 대지면적 1천145㎡, 건축연면적 156㎡ 규모다. A동은 공동작업장, 카페, 목공작업실, 휴게실, B동은 연면적 48㎡ 규모로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홀로 사용된다.주민참여형인 새뜰마을사업은 마을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주민 공동체 공간이다. 이번에 준공된 곱작골 마음센터 공동작업장은 주민들이 직접 조청과 쌍화차를 만들어 판매해 일자리창출과 수익을 내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시는 곱작골 협동조합의 자생을 위한 주민 관리 체계와 타 부처 연계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김영자 이사장은 “협동조합의 자생 능력을 키우기 위해 주민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며 “참여 주민들의 고령화로 운영에 어려움이 뒤따르겠지만 사업의 취지에 부합하는 조합으로 성장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12-26

청송 일반음식점 2곳 ‘대한민국 한식대가’ 선정

[청송] 청송 지역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송이가든 김춘옥 대표(주왕산면 소재)와 명궁약수가든 윤난헌 대표(진보면 소재)가 ‘대한민국 한식대가’에 선정됐다.‘대한민국 한식대가’는 전통음식, 궁중음식, 향토음식, 현대음식 등 여러 분야에 걸쳐 20년 이상 한식전문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사)대한민국 한식포럼이 선정하고 있다.이번 한식대가에 선정된 송이가든 김춘옥 대표와 명궁약수가든 윤난헌 대표는 지난해 청송군에서 운영한 제1기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에 참가해 한식대가 인증을 받기 위해 1년간 준비하고 노력한 끝에 한식대가로 선정됐다.청송군 주왕산면에 소재한 송이가든은 송이버섯전골이 대표 메뉴이고, 청송 진보면에 소재한 명궁약수가든의 대표 메뉴는 누릉지백숙이다.송이가든과 명궁약수가든은 앞서 지난 12일 열린 ‘대한민국 한식포럼’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한식대가’ 선정이 청송군의 외식문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이 관광산업의 신성장 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앞으로도 외식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12-25

안동, 광역상수도 공급… ‘상생수’ 보폭 넓힌다

[안동] 낙동강 상류 맑고 깨끗한 1급수 수준의 반변천의 원수를 1일 12만t 취수하고 이를 정수하는 과정을 거쳐 비로소 안동의 수돗물 ‘상생수’라는 이름이 만들어진다. 안동·임하댐이 물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 동력으로 재탄생 하는 과정이다.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73억8천800만원의 사업비로 올해까지 시 전역에 실시간 수량·수질 감시체계 구축을 목표로 수질측정장치, 유량·수압 감시시스템, 원격검침장치, 정밀 여과장치 등을 설치해 수질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지방상수도 시설확충사업 및 시설개량사업을 추진해 사업비 243억6천500만원으로 북후면 신전리(운곡길) 외 38개 지구에 관로 55.2㎞, 가압장 2개소를 설치해 상수도 보급률은 93.2%로 상승했다.하수도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중구1배수분구 도시침수예방사업으로 사업비 274억8천900만원을 들여 태화동 일원에 하수관로 12.6.㎞와 빗물펌프장 1개소를 증설을 완료, 도심 침수를 예방해 시민들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중구1처리분구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사업비 410억7천600만원을 들여 평화 안기동 외 동지역 일원에 노후하수관로 32.7㎞를 정비를 완료해 지반침하 예방 및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에 기여했으며, 풍산하수처리시설 증설, 수리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일직 귀미지구 면단위 마을하수도, 풍산1배수분구 도시침수예방사업, 풍천2, 신역처리분구와 풍천가일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공공 수질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 밖에도 상수도 미공급 지역에도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을상수도 시설유지관리사업 4억6천800만원, 수질 유지관리 및 개선사업 2억4천100만원, 신설사업 2억200만원, 노후관로 및 배수지 교체, 염소투입기 설치 등 시설개선사업 1억3천300만원, 노후배수지 개량사업 1억100만원을 투입해 마을상수도 시설의 철저한 유지관리로 식수 음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양질의 식수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한편, 안동시는 지난달 2일 안동시와 대구시가 안동·임하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안동은 맑은 물 공급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상생협력기금 제공과 농특산물 직접구매, 통합신공항 배후산업단지 조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피현진기자

2022-12-25

봉화군, 잔류농약·수질 분석 국제적 우수성 입증

[봉화] 봉화군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는 영국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평가프로그램(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참가해 잔류농약분야, 수질(용수)분야 분석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우수함을 인증받았다.FAPAS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실시하는 수질, 식품 잔류농약, 영양성분 등 10여 개 분야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며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전 세계 정부기관, 연구소 및 민간기업 등 매년 3천여 개 분석기관이 참가하고 있다.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잔류농약(양배추, 감자) 2개 분야와 수질(시안)에 참여해 잔류농약검사에서는 28가지 농약성분 중 EPN(이피엔), Tetradifon(테트라디폰) 성분은 ‘0.0’을, 다른 대부분의 성분에서도 우수한 결과(±1)로 평가를 받았고 수질 중 시안 검사에서도 Z-Score‘1.4’를 기록해 분석 평가의 정확성을 인증받았다.Z-Score란 FAPAS 평가에 참여한 실험실 간 오차 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2.0 이내이면 신뢰할 수 있는 적합한 결과로 판정하며 ‘0’에 가까울수록 분석결과가 매우 정확함을 의미한다.2012년 설립된 봉화군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는 농업인이 생산하는 농산물 및 농지를 대상으로 매년 5천건 이상의 토양검정, 용수, 잔류농약, 가축퇴·액비에 대해 정밀분석을 하고 분석성적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 국내외 분석능력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가해 잔류농약, 수질 및 토양검정 분야에서 11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장달호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국내 및 국외 숙련도 시험 평가에서 전문성과 기술력을 입증받았으며, 봉화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2-25

청송군보건의료원 의료진 숙소 준공

[청송] 청송군보건의료원 의료진 숙소가 최근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와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도의원,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 보건의료원장의 의료진숙소 건립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청송군은 질 높은 주거환경 제공을 통해 전문 의료진을 유치해 농촌의 취약한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년여 간 총 사업비 55억8천여만원을 들여 보건의료원 의료진 숙소를 건립했다.입주대상은 공중보건의사 및 청송의료원성소병원 의료진과 신규공무원이다. 유형별 타입으로는 A타입은 14세대(원룸/9.6평), B타입 10세대(원룸/13.5평), C타입 4세대(투룸/17.6평), 휴게실 1실(68.47㎡/20.7평), 관리실 및 기사실 1실(44.7㎡/13.5평) 등 총 28세대가 거주할 수 있다.A타입은 원룸형으로 신규공무원들이 활용하고 B·C 타입은 거실겸 주방과 방, 화장실, 다용도실 등으로 이루어져 의료진숙소로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신축 의료진숙소는 설계 공모를 통해 이국적인 세련됨을 강조해 심도있게 신축됐고 쾌적한 주변환경은 물론 질 높은 주거환경 보장으로 유능하고 우수한 전문 의료진을 유치해 지역주민들에게 폭 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보건의료원 의료진숙소는 의료종사자들의 복지증진에 있어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과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12-25

“안동·예천은 도청 공유한 운명공동체”

[안동] 안동시는 지난 21일 지속 가능한 도시로서 안동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안동·예천 상생발전 전략 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경북도청 이전으로 형성된 신도시의 주민들이 행정구역 이원화에 따른 지속적인 생활 불편에 따른 것으로, 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안동과 예천이 상생 발전하기 위한 미래를 주민이 직접 구상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이날 토론회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은 양 자치단체의 상생발전 방안인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통해 “도청 신도시가 안동과 예천의 이원화된 행정구역에 걸쳐있음으로 도시건설에서부터 행정 운영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제가 발생 됐으며, 신도시 인구는 대부분 안동과 예천 인구로 외부 유입에 실패했고, 향후 수년간 정체될 것이 예상된다”며 “호명과 풍천이 하나의 새로운 도시를 형성해 행정구역이 분리된다면 도청 이전의 원래 목적은 망각한 채 양 도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안동과 예천은 도청을 공동 유치하면서 이미 한배를 탄 운명공동체”라며 “앞으로도 미래 천년까지 지속되는 도시가 되려면 다시 한번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김정호 경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진혁 충남대 교수, 김광홍 청원 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장, 권중근 예천·안동행정구역통합 신도시추진위원장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김정호 교수는 군위의 대구 편입으로 선거구 개편 시점에 예천이 군위 대신 포함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최진혁 교수는 자치단체 통합은 대구·경북권 큰 틀에서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성을, 김광홍 위원장은 통합 청주시의 시너지 효과를 공유했다.권중근 위원장은 도청 주민으로서 느끼는 행정 이원화로 인한 불편사항을 들며 경북도, 안동, 예천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구했다.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자족도시 건설, 행정관리 일원화, 생활권과 행정권의 통일, 동일한 정체성 확립, 국회의원 선거구 분리 방지 등을 위한 행정구역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행정구역 통합사례 도시들을 열거해 벤치마킹 방안을 설명하고, 지방분권법에 따른 통합 추진 절차와 통합시의 각종 특례를 통한 상생발전 전략을 공유하기도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2-22

봉화군, 청소년정책 여가부장관상 수상

[봉화] 봉화군은 지난 21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 주최로 열린 ‘2022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정부포상은 청소년관련 사업 및 정책 등을 평가해 균형 있는 청소년 정책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종 17개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에 봉화군이 선정됐으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이번 평가는 △정책기반강화(청소년 정책 분석 평가) △지자체 합동평가(학교 밖 청소년 지원 노력, 청소년안전망 운영 활성화 수준, 청소년유해환경 감시체계 구축 및 운영실적) △가점(청소년육성전담공무원 배치운영, 청소년전담부서 운영 또는 청소년안전망팀 운영)의 5개 지표 항목의 점수를 종합해 선정한 결과이다. 봉화군은 청소년참여와 권리증진, 청소년 주도적 참여활동 활성화, 위기청소년을 위한 보호지원 강화 등의 중점과제를 선정해 다양한 정책과제를 추진해 왔으며, 특히 청소년 지원을 위한 지역연계를 활성화하고 청소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청소년정책을 마련하고자 힘써왔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청소년정책을 위한 봉화군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22-12-22

청송군, 2022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청송] 청송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2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591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실적을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공개, 고객관리 등 4개 분야 10개 지표로 나눠 종합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했다.청송군은 군민들이 정보공개를 청구하기 전에 필요로 하는 정보를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공개하는 사전정보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정보공개 청구처리 절차의 적절성, 고객 수요 분석 및 만족도에서도 최고 점수에 올랐고 공무원이 생산한 정보를 별도의 청구가 없더라도 원문 그대로를 공개하는 원문공개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는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정보공개제도는 행정의 투명성과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함으로써 보다 많은 국민들이 행정을 운영하는데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라며 “청송군은 군민들이 행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청송군은 2019년 최초 실시한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종철기자

202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