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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깜깜한 여행’ 도시청년들, 영양 청정자연에 반하다

[영양] 서울·경기지역에서 20∼30대 청년들이 영양군의 청정자연에 반했다. 사진수도권 청년 40여 명이 지난달 18~19일 1박2일 동안 영양군 관광두레 정준영PD, 주민사업체 YY리더스(연당림), 별빛고은(영양펜션 산적)이 기획한 행사 ‘깜깜한 여행’에 참여하기 위해 영양군을 방문했다.관광두레는 2013년부터 주민주도형 관광사업체 창업 및 육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수도권 청장년층에게 청정한 자연을 보존한 영양군을 집중 소개키로 하고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신선한 여행을 하고 싶은 도시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여행이라는 정보 외에는 목적지도, 같이 여행하는 사람이 누군지도 가르쳐주지 않고 ‘왕복 10시간 거리’, ‘핸드폰 압수’, ‘여행 난도 극상’이라는 키워드로 영양군을 찾아 여행의 긴장감과 기대치를 최대로 높였다.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들어본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 지역이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영양의 매력을 너무나도 잘 느꼈고,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꼭 다시 오고 싶은 좋은 지역이었다. 여름에 은하수, 반딧불이 보러 꼭 다시 오겠다”고 입을 모았다.또 “영양은 영화 같은 도시다. 가끔은 너무 조용해서 촬영 세트장 같기도 하지만, 이 속에 있으니 우리가 주인공이 된 듯했다. 우리가 느낀 영양의 건강하고 맑은 에너지는 어떠한 CG를 써도 따라오지 못할 것이다. 직접 느끼고 좋은 추억 남기게 해준 행사 기획자들한테 고마움을 느낀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3-01

유관기관 제자리 잡은 도청 신도시 활기

[예천] 예천군은 도청 신도시에 유관기관과 단체들이 속속 이전하면서 이에 따른 파급효과로 인구가 3천600여명이 늘어나는 등 경북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16년부터 2022년까지 경북개발공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북지부, (재)경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경북도서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 대구은행 도청신도시점 등 75개소가 이전했으며 근무 인원은 3천600여명이다.최근에는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달 23일 호명면으로 이전을 완료했으며 경북옥외광고협회도 지난 28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2025년 이전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 경북도인재개발원을 비롯해 한국국토정보공사대경본부, 경북도립교향악단 등 11개소도 이전이 진행 중이다.이에 군은 신도시 2단계 공동주택 분양에 발맞춰 아직 이전해오지 않은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편의와 행정적 지원을 검토하는 등 활력 넘치는 신도시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특히, 기관 및 단체 이전으로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면서 지난해 7월 호명면 인구가 읍 승격 기준인 인구 2만명을 넘어섰다. 예천군은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읍 승격을 위한 행정 절차를 추진 중이다.이뿐만 아니라 신도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이달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준공해 행정·문화·복지·체육 공공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중앙호수공원 주변에 유럽 스타일의 가족 단위 휴식·여가 공간 확충, 미세먼지 차단 숲 등을 조성한다.군 관계자는 “예천과 안동에 걸쳐져 있는 도청 신도시는 현재 1단계 개발이 끝나고 2단계 개발이 시작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안동시가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행정통합보다는 행정 서비스 일원화로 서로 약속했던 ‘10만명 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2023-03-01

희귀 ‘문경돌리네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

[문경] 문경시가 5월중 세계적으로 희귀한 문경돌리네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 신청하기로 했다.문경시는 1일 문경돌리네습지를 람사르습지로 등록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주민설명회는 습지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경돌리네습지 현황, 람사르습지 현황, 람사르습지 등록 기준 및 절차,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설명했다.문경돌리네습지는 람사르습지 등록 기준 9개 중 3개(희귀한 지형의 습지,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 생물다양성 풍부)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어 등록이 유력하다.이에 문경시는 이달중 환경부에 RIS(람사르정보양식)를 작성해 제출하고, 관계중앙행정기관 협의 및 국가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 람사르사무국에 등록 신청할 계획이다.람사르습지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등록해 보호하는 습지다. 람사르협회는 ‘물새 서식지로서 중요한 습지보호에 관한 협약’인 람사르 협약에 따라 독특한 생물·지리학적 특징을 가진 곳이나 희귀동식물종의 서식지, 또는 물새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가진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람사르습지로 지정·보호하고 있다.문경시 관계자는 “문경돌리네습지는 2017년 환경부 지정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때부터 습지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이 함께했다”면서 “주민들과 함께 문경돌리네습지가 람사르습지 등록을 통해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2023-03-01

독립유공자 ‘농산 권혁무’ 유가족, 예천군에 장학금 100만 원 기탁

[예천](재)예천군민장학회는 예천군 출신 독립유공자 ‘농산 권혁무(權赫武·1924∼1985·건국훈장 애족장)’ 유가족으로부터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받았다.애국지사 권혁무 선생의 장남 권세환씨를 비롯한 권순영·권순태·권순매·권순화·권순자씨가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독립유공자 가족 연금 100만 원을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달했다.권혁무 선생은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한국광복군에서 활동한 인물로 1944년 일본군 제44부대에 징집됐으나 다음해 1월 일본군 부대를 탈출했다.이어 중국군 제9전구 공작대에 배속된 이후 광복군 제1지대 제3구대로 편성되면서 한국광복군으로 편입됐다. 정부는 이러한 고인의 공훈을 기리고자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한 바 있다.유가족 일동은 “부친께서 꿈꿔 온 부강한 나라는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었다”며 “이에 올해도 (재)예천군민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부친의 뜻을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김학동 이사장은 “권혁무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유가족들의 뜻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2-27

문경새재 국민여가캠핑장 봄과 함께 내일부터 ‘오픈’

[문경] 문경관광진흥공단(이사장 김옥희)이 운영하는 문경새재 국민여가캠핑장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다음달 1일 재개장 한다. 사진야영장 시설은 16면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공동개수대,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과 전기시설을 갖추고 있다.또한, 비수기 기간 피크닉테이블, 데크, 안전휀스 등 목재시설물 오일스텐 작업을 완료해 한층 산뜻한 캠핑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국민여가캠핑장은 문경새재내에서도 뛰어난 뷰(View)로 명성이 자자하며, 근처에 문경자연생태박물관, 어드벤처파크, 생태미로공원, 옛길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주변에 있어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김옥희 이사장은 “겨우내 움츠려 들었던 마음을, 국민여가캠핑장에서 다가올 따스한 봄과 함께 마음껏 즐기면서 심신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의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캠핑장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이며, 캠핑장 1박 요금은 주말(금, 토) 및 성수기 4만원, 평일(일~목) 3만원이이다. 문경관광진흥공단(https://www.mgtpcr.or.kr)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여가캠핑장(054-572-3762)로 문의하면 된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2-27

지방출자기관 영주유통(주) 설립 최종보고회

[영주] 영주시는 27일 지방출자기관 영주유통(주)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박남서 시장과 심재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 농협관계자, 용역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해 지방출자기관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보고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용역은 지방출자기관 영주유통(주) 설립에 대한 투자 및 사업의 적정성(공공수행여부, 고유목적사업 비율, 경제성 분석, 적정사업주체 여부), 설립계획의 적정성(조직 및 인력 수요, 출자출연 계획의 적정성, 예산안과 기대성과의 정합성, 공무원 정원감축계획), 기대효과(주민복리효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방재정효과)에 대해 타당성을 분석했다.지역 농축특산물과 제조가공품 등의 판로개척을 위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유통 전문 회사 설립은 빠르고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상품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판로개척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시는 3월 중 지방출자기관 설립타당성 검토 결과를 20일간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유통망 확보에 힘들었던 지역 농가와 농축특산물 가공업체들을 위해 상품을 제값 받고 걱정 없이 팔 수 있는 유통시스템 구축이 꼭 필요하다”며 “영주유통(주)의 설립은 지역의 농업인과 중소상공인들의 새로운 판로개척과 소득 증대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27

문경시-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맞손’

[문경] 문경시는 최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공단)과 문경 관광 경기 활성화와 공단 복리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경시와 공단은 △문경시 템플스테이+1 사업 등 관광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관광객 유치 도모 △공단 교직원 및 수급자 복지 증진 △주요 관광지와 프로그램 홍보 등 문경시의 지역관광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템플스테이+1 프로그램은 지난해 완공된 문경세계명상마을에서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던 사업이다. 기존 명상 체험과는 다르게 ‘쉼’을 주 테마로 구성하고 주변 관광지와도 연계해 휴식과 관광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이다. 올해도 많은 기관과 직장인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문경시만의 독특한 관광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또한, 새롭게 단장해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에코월드와 올해 25회를 맞이하는 문경 찻사발축제, 백두대간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단산 모노레일 등 문경의 대표 관광지들을 함께 홍보해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늘릴 예정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의 특별함을 알아보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협약을 제안하신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측에 감사드리며, 본 협약을 통해 문경과 공단 간 상호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2-27

안동시 ‘물 품은 생태도시 조성’ 나서

[안동] 안동시가 올해 물을 품은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27일 안동시에 따르면 도심하천인 안기천을 복원해 도시 내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안기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올 상반기 내에 착공한다.이와 함께 시장 공약사업으로 ‘구(舊) 역사부지 천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환경부 공모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안기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복개돼 도로로 이용 중인 하천을 복원해 주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총 44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영가교교차로에서 천리소하천까지 615m구간에 생태탐방로, 수변 쉼터, 생태체험시설, 보도교 등을 설치한다.또한, 추가사업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의 공모사업(안기천 생태물길 복원사업 20억 원)에 선정, 서부초등학교사거리에서 영가교 교차로까지 300m구간에 실개천이 흐르는 생태물길 보행로를 조성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안동시는 단절·훼손된 구)안동역 부지와 천리천 주변의 생태축을 복원하기 위해 3월 중 환경부 도시생태축 복원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다양한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주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살고 싶은 도시 ‘물을 품은 생태도시 안동’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27

원도심 정비 속도, 신도시와 균형 맞춘다

[예천] 예천군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노하·동본·남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서본·노상지구 새뜰마을사업, 예천읍 전선지중화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린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1년부터 152억 원 사업비를 들여 지역특화 거점시설, 정주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예천초등학교 앞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를 4월 중 개관하고 한우왕조 2000 조성사업과 맛고을 거리 야간 경관 특화사업을 추진한다.아이사랑 안심케어센터는 장난감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댄스실, 쿠킹실, 청소년동아리방, 소회의실 등을 갖춰 영유아와 청소년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예천읍상설시장 인근에 신축되는 한우왕조 2000은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으로 예천한우 브랜드화를 통해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시장과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또한 서본·노상지구 새뜰마을사업은 올해 마무리 사업으로 2020년부터 34억 원의 사업비로 마을 안길정비와 집수리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달그리뫼 마을문화 쉼터 신축공사와 담장 도색 등을 완료해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주민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된다.특히, 전선지중화는 2020년부터 200억 원 예산을 들여 전선을 지하에 매설해 보행자의 안전과 도심 경관을 깨끗이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예천교~국제신발, 백한의원~황금청과, 황금청과~하림당약국, 형제철물~백한의원 2.1㎞구간을 완료했고 올해는 굴모리~국민은행~한전삼거리 구간을 정비한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원도심과 호명면 신도시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3-02-27

‘생활쓰레기의 변신’ 시각예술컨텐츠 제공

[영주]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은 우수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의 유휴공간과 연결, 전시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시각예술 컨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전시예산 3천250만원을 지원받아 148아트스퀘어에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프로그램은 심각한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란 주제로 시각예술전문 전시기획단체인 네오펜슬이 기획한 리사이클링 아트 플레이전이다.전시를 통해 버려지거나 사용되지 않는 물건들이 예술이라는 영역으로 들어오면서 일으키는 색다른 시각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참여 작가는 버려진 식도구들을 결합해 새로운 조형물을 만드는 이송준, 폐비닐로 대형 몬스터의 형상으로 작업해 생활 쓰레기의 변신을 통해 환경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이병찬, 과도한 목재 소비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이시영, 육류 음식 생산에 필요한 자연소실과 환경파괴에 대해 작업하는 백인곤, 플라스틱 빨대를 활용해 대량생산과 소비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정찬부 작가 등이다. 또, 재활용 종이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아트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나도 리사이클링 아티스트’와 전시설명과 함께 환경을 위한 생활 속 실천들을 함께 고민해 보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2-26

봉화군, 베트남 계절근로자 500명 도입

[봉화] 봉화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2, 23일 이틀간 베트남 두 개 지자체를 방문하고 오는 4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500명을 도입하기로 했다.지난 2018년 베트남 하남성과 우호 교류를 체결한 이후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3년간 128명의 베트남 근로자가 봉화를 찾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됐다.이에 군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남성을 방문해 그간 유지해 온 계절근로자 MOU협약을 갱신하고 적기에 근로자가 입국할 수 있도록 베트남 내 근로자의 선발 과정과 행정절차를 점검했다.이어 23일에는 코로나19와 같은 국제 정세에 대비해 다양한 인력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 봉화군과 함께 베트남타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박린성 뜨선시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도 진행했다.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은 588명으로 지난해 104명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농작업 현장에 배치되게 되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웠던 농촌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장달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봉화군 농촌인력 해소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더불어 공공형농촌일자리중개센터 사업 추진으로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2-26

안동시립박물관 전통문화 조사보고서 14 ‘기양서당 춘계향사’ 발간

[안동] 안동시립박물관은 무형의 안동 전통문화를 보존하고자 전주류씨 수곡파의 전통의례를 담은 전통문화 조사보고서 14 ‘기양서당 춘계향사’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기양서당’은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위치한 전주류씨(全州柳氏) 수곡파(水谷派)의 세덕사(世德祠)로 기봉(岐峯) 류복기(柳復起, 1555∼1617)와 회헌(檜軒) 류의손(柳義孫, 1398∼1450)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향하는 곳이다. 문중에서는 이곳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 6일에 정알례(正謁禮)와 음력 3월 초정일(初丁日)에 춘향례를 치르고 있다.‘기양서당 춘계향사’는 망기 작성, 제수 장보기에서부터 망예례, 음복공사까지 춘향례의 전 과정을 순차적으로 기록한 조사연구 보고서로, 홀기나 축문 등 문중이 제공한 자료를 수록해 더욱 구체적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향사의 전 과정을 영상으로도 제작하여 향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박춘자 관장은 “이번 조사보고서와 영상물이 시민들에게 전주류씨 수곡파와 안동의 제례문화 이해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전주류씨 수곡파 종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에서는 ‘전통문화 조사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안동권씨 시조 추향’을 시작으로 총 13개의 조사보고서와 영상물을 제작해 안동의 제례문화 등 점점 잊혀 가는 전통문화 보존에 힘쓰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26

‘봉화은어축제’ 국내 대표 여름축제 우뚝

[봉화] 봉화은어축제가 지난 23일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최한 ‘2023 제1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축제콘텐츠 산업에 크게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축제 관계자들을 시상함으로써 축제콘텐츠 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의 지역축제가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됐다.올해로 25주년을 맞는 봉화은어축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축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는 2018년·2019년·2020년·2022년· 2023년 ‘축제관광부문’, 2021년 ‘비대면 축제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올해도 봉화은어축제가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데 이어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봉화은어축제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2023-02-26

안동시, 평생학습도시 교육사례 발표

[안동] 안동시가 지난 22일 그리스 코린트시가 주최하는 UNESCO GNLC(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온라인 컨퍼런스에 초청돼 평생학습도시 안동의 교육사례를 발표했다. 사진이번 온라인 컨퍼런스는 그리스 코린트시가 ‘한국 평생학습의 혁신적 접근, 학습도시 안동’이라는 주제로 평생학습도시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례를 공유하고 정보 교환, 정책 논의 등 소통과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이날 컨퍼런스는 코린트시와 안동시를 비롯한 GNLC 회원도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리스 코린트 시장의 교육 고문인 조지 바가키스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바실리스 나노폴로스 코린트 시장이 환영 인사로 참여자들을 맞이했다.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그리스 코린트시와 대한민국 안동시는 우호도시로서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는 역사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는 도시”라며 “향후 교육 분야 외 문화관광 등 두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진행된 주제발표에서는 진재경 안동시 평생학습진흥팀장이 ‘한국 평생학습의 혁신적 접근, 학습도시 안동’의 사례를 발표했다.특히, 이와 관련 디미트리 델리지아니스 코린트 부시장과 조지 코우라우지디스 교수, GNLC 코디네이터 매컬리 마리가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 /피현진기자

2023-02-26

문경시의회 주요시설·사업장 현장답사 실시

[문경] 문경시의회는 지난 23일 제263회 임시회 기간 중 문경시 주요 시설과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답사를 했다. 사진이날 현장답사에는 황재용 의장을 비롯한 문경시의회 의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상수도사업소 시설 △하수도사업소 시설 △하늘재 옛길 복원사업 현장 △문경세계명상마을(치유센터)현장 4곳을 방문했다.먼저 상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상수도사업소의 외부 시설인 흥덕정수장 여과지 시설과 착수정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인 여과지 덮개 설치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이어, 하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점촌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슬러지처리시설을 둘러보고 운영현황에 대해 청취했으며, 하늘재 옛길 복원사업 현장을 찾아 관계 부서의 사업 현황 설명을 들은 뒤 철저한 관리감독과 공사 마무리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문경세계명상마을의 명상관, 숙소동, 웰컴센터 등 시설을 둘러보고 사업 실적 및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청취했다.또한, 이날 의원들은 현장에서 발견한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심도 있게 지적하고 그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앞으로 문경시의 현안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황재용 의장은 “이번 현장답사를 통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대해 점검하며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를 의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2-26

깨끗한 수돗물 더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영주] 영주시가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도 현대화사업 지속 추진과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에 따른 적기 용수 공급과 지방상수도 미공급지역에 대한 수도시설 인프라 확충에 주력한다.첨단베어링국가산단 등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에 따른 용수수요량 증가에 대비해 추가취수원 확보(Q=8천㎥/일) 방안을 수립한다.시는 노후된 가흥정수장 개량을 위해 총사업비 47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완속여과시설을 급속여과시설로 개선해 증가하는 수돗물 수요량을 사전에 대비한다.올해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물 절약과 상수도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총사업비 83억원을 투입해 가흥정수장 부지 내 수도사업소 신청사를 마련할 계획이다.신청사는 원수 취수부터 각 가정까지 공급되는 수돗물의 수질·유량을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하는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상수도 업무 효율성을 높여 시민 요구에 적극 대응하게 된다.도시 확장에 대비해 상수도 시설기준보다 용량이 부족한 영주배수지 확장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올해 상반기 착수하고 총사업비 84억원 마련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시는 환경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공모 선정 가흥정수장 개량사업, 2023년 상반기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가흥정수장·풍기정수장 유수율 10% 이상 증가, 평은면 금강·천본지구 배수관로 확장, 원인자부담금 단가 현실화로 재정 안정성 강화 등 주요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질관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총사업비 120억을 투입해 2018년부터 추진해온 평은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중 금강·천본지구 사업을 1분기에 완료해 상반기 374가구에 상수도 공급에 나선다.오운·지곡지구는 안동과 물공급협약 체결 후 올해 하반기 376가구에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2023-02-26

‘안동대 국립의과대학 설립’ 공동협력 선언

[안동] 안동시와 안동시의회, 국립안동대학교는 지난 22일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국립의과대학 설립 공동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이날 선언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권순태 안동대학교 총장 및 안동시 국립의과대학 유치 추진단 등 주요 관계자 100명 내외가 참석해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민·관·학·정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했다.행사는 ‘경북 안동시 공공의료의 미래! 안동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으로’라는 주제로 △안동대 이혁재 기획처장의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경과보고’ △안동시, 안동시의회, 안동대학교 공동협력 선언문 서명 △공동협력 선언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공동협력 선언문에는 전국 최하위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소외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안동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공동 추진과 협력 필요성을 표명하는 내용을 담았다.특히 참석자 전원이 위기의 지방소멸 극복과 안동시 공공의료의 미래를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오늘 선언식은 국립안동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지역의 의지를 한데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는 지역 내 기관들과 공동협력·추진하면서 의대 설립 당위성이 관철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권기익 의장은 “의료취약지역인 경북북부지역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고 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의대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권순태 총장은 “앞으로도 안동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을 도모하여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