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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30대 조난 여성 구조

지난 23일 주왕산국립공원을 산행을 하다가 조난 당한 30대 여성이 무사히 구조됐다.청송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설정욱)에 따르면 지난 23일 주왕산 국립공원내 가메봉을 홀로 산행하고 있는 A씨(38·여)가 연락이 두절됐다.A씨는 산행 후 지인과 인근 안동지역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지만 약속 시간이 지나고 휴대전화 전원도 꺼져 있어 사고를 우려한 지인이 오후 5시20분께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로 신고를 했다.최초 신고를 접수한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신속하게 대응팀을 꾸려 안동소방서, 청송경찰서 등 27명의 구조팀이 산악 구조에 나섰다.구조에 나선지 약 2시간여만인 오후 7시18분께 주봉 탐방로 3km 지점에서 A씨를 발견, 다행히 큰 부상은 없어 가벼운 응급처치후 7시53분경께 안전하게 하산했다.이대진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조난자와 연락이 닿지 않고 다음날인 24일부터는 강한 바람과 추위가 예보돼 어두운 밤중에도 한시 바삐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특히 실종 지역을 특정할 수 없어 매우 어려운 구조였다”며 “겨울철 안전산행을 위해 빠른 일몰 시간을 감안해 예정보다 2시간 빠른 하산 조치와 안전장비를 충분히 구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1-12-26

경북도, 재난대응 상시훈련 우수기관 선정

경북도가 행안부 주관 ‘2021년 재난대응 상시(자체)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예년에는 연 1회 현장훈련을 실시했으나 코로나19 유행으로 현장훈련이 어려워지자 토론훈련 형식 전환과 연 3회로 확대하고, 산불, 유해화학물질 유출, 태풍·호우 등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각종 재난을 가정해 자체훈련을 실시했다.훈련에는 재난협업부서, 시·군 및 시·군 소방서·경찰서, 유관기관 관계관들이 참석해 재난대응 행동매뉴얼에 따른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고 매뉴얼의 보완 및 개선사항을 토론함으로써 미비점을 개선해왔다.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지난 3월에 실시한 산불대응 훈련이다. 이 훈련에서는 13개 협업부서, 안동시, 안동소방서, 안동경찰서 등이 참여하고 행정안전부 컨설팅을 통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훈련과정을 점검함으로써 훈련의 효과성을 높였다.이 외에도 올해부터 재난대응훈련과 연계해 재난 ZERO특강을 새롭게 신설·운영(4회 235명)하고,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의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김중권 재난안전실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같은 해에 안전훈련과 안전교육 두 분야에서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효과성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12-26

영주시의회 여성정책연구회 심포지엄 열어

【영주】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여성정책연구회는 최근 시민과 함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포지엄은 ‘코로나19 이후 고용의 성별 격차가 초래한 여성의 노동위기와 정책방향’을 주제로 열렸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정책혁신팀 박민정 연구원의 주제 발표에 이어 좌장을 맡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가족전략팀 정서린 연구원을 비롯해 영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장윤경 취업상담사, 경북전문대학교 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 전정화 팀장, 영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황미자 센터장이 패널로 나와 토론했다.토론에서 여성 취업자들의 대부분이 대면성 높은 업종에 종사하고 있고, 코로나19 이후 고용불안정, 돌봄과 가사노동의 문제로 어려움에 겪고 있어 일·가정 양립과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노동환경 구축 및 개선의 필요성이 강조됐다.이서윤 대표의원은 “현재의 환경적인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심포지엄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지역 여성들과 함께 고민하고 맞추어나갈 수 있는 정책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여성정책 연구회는 올해 3월 영주시의 여성 일자리 부족 및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수립과 여성참여 활성화 방안 연구를 목표로 구성된 영주시의회 연구단체로 대표의원에 이서윤, 김화숙, 이재형, 우충무의원이 소속돼 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1-12-26

‘서각 대가’ 후학사랑 결실 맺어

[예천] 달산 박근노씨(예천군청 농정과장·사진)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예천군청 1층 갤러리에서 서각 전시회를 개최했다.서각 전시회는 달산 박근노씨가 지난 40여 년간 서예와 서각 작가활동을 해오면서 ‘서각의 이해’ 책자를 발간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회에서 전통서각과 현대서각은 물론 생활서각, 불교서각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작품 35점을 선보였다.40여 년간 서예와 서각을 배워 온 박씨는 전국에 수많은 서각인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서각 교재가 부족한 것을 평소 아쉽게 생각해 오다가 지난 1년간 교재 연구에 몰두한 끝에 이번에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는 서각에 대한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교재는 1~4장으로 구성했다.제1장에는 서각(書刻)이란? 역사(歷史), 분류, 재료, 구성(構成) 준비물 등을 담았고, 제2장은 서각 이론, 서각작업, 세부순서를 다루었다. 제3장에서는 현장에서 따라 배우는 실기 서각, 제4장은 서각 갤러리, 제5장에서는 대표적 작품 소개 등으로 꾸몄다.박씨는 바쁜 공직생활 중에도 2011년 개최된 제8회 대한민국 서각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또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특별상, 경북도 서예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전국 규모의 서예 및 서각대전에서 50여 차례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서예 및 서각의 대가로 정평이 나있다.이런 박씨는 한국미술협회 서예분과 부위원장, 경북도 미술협회 서예 분과위원장, 한국서각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서예대전과 서각대전에서 심사위원과 경북도 서예대전에서 심사위원장을 지내는 등 각 시·도 심사위원으로 왕성한 작가활동을 하며 식지않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박근노씨는 “이 교재는 완성품이 아니라 집을 짓는 주춧돌로 생각한다”며 “나를 잇는 후학들이 이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우고 또 뒤를 잇는 후학들이 서까래 기와를 이어 완성된 교재를 만들어 한국 서각 예술의 극치를 이뤄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출판소감을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12-23

안동시정홍보·소통 SNS플랫폼 효과

[안동] 모바일 기기 사용자의 80% 이상이 SNS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시대, 대중들에게 쉽고 빠르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SNS 홍보 트렌드에 맞춘 안동시 SNS의 변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안동시는 2018년 SNS 홍보팀 신설 이후 사용자들의 다양한 이용 패턴을 고려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블로그, 카카오톡 채널 모두 5개의 공식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채널별 특성에 맞춘 콘텐츠를 게시함으로써 차별화를 강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의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정보전달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더욱 생생하게 전하고 소통함으로써 구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공감과 신뢰로 이어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23일 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모바일에 적합한 사진, 일러스트 등을 활용한 이미지 위주의 콘텐츠를 게시해 시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또 구독자 증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2017년 말 4천223명이던 팔로워수는 현재 1만7천970명으로 매해 꾸준히 늘고 있다.인스타그램은 젊은 세대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채널로 사진과 해시태그를 기반으로 운영, 안동의 아름다움을 담은 콘텐츠로 안동을 알리고 있다. 2017년 개설된 이후 매년 1천명 이상씩 꾸준히 증가하며 현재 팔로워수는 4천937명이다.유튜브는 2019년부터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짧은 영상을 선보고 있다. 2029년 269명이던 구독자수도 현재 2천845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누적 조회수 또한 84만3천480회에 이른다.네이버블로그에서는 안동의 문화, 관광, 시정 등 SNS기자단의 시선으로 바라본 다양한 포스팅으로 안동 시정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 우리동네’에 꾸준히 노출되며 안동을 알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카카오톡채널은 보도자료 기반의 시정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1:1 채팅을 통한 민원응대로 SNS시민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편하고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매달 10여건 이상의 민원이 처리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정과 안동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며, 지역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2-23

‘지역인구 늘리기’ 문경시 지원 팍팍

[문경] 문경시가 ‘인구증가시책 지원조례’를 개정해 전입지원을 확대한다. 최근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심각한 고령화의 위기 속에서 인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23일 시에 따르면 전입 세대 지원을 위해 전입이사 비용을 애초 20만 원에서 10만 원 증액한 30만 원으로 상향한다. 4인 기준 가족이 전입하는 경우 세대원 1명당 30만 원씩, 총 1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기준은 전입일 기준으로 1년 이전부터 다른 시·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시에 6개월 이상 정착하기 위해 전입하는 세대이다.전입추천지원금을 신설했다. 주민등록을 이전하도록 권유해 실제 인구증가에 이바지한 개인과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전입인구 1명당 10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전입추천지원금은 전입자와 추천자가 동행해 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전입 세대 지원금 신청 기한도 조정됐다. 애초 ‘전입일로부터 6개월 이후’를 삭제, 전입신고 후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개정됐다. 이는 전입 세대가 지원금신청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두 번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혹은 신청 기한이 지나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했다.고윤환 시장은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시책을 펼쳐 실제 전입하는 세대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직접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12-23

낙동강 둔치,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으로

[안동] 안동시는 올해 낙동강과 반변천에 조성된 친수공원 내 체육시설, 목교, 제방, 가동보 등 국가하천 시설물을 정비해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23일 시에 따르면 낙동강 시내 구간인 예술의 전당과 성희여고 앞 양안 조경관리와 풀베기사업, 하천변 잡목제거 등으로 시원한 강변 경관을 조성했으며, 둔치 주변 훼손 환경 복구, 어르신을 위한 게이트볼장 이동공간 확보를 비롯해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볼라드 전수조사·교체, 방치된 산업폐기물 및 쓰레기 수거 등 전반적인 정비사업을 시행했다.또 수하동 안동병원 앞 둔치 주변 도섭지(작은도랑)를 재정비하고 파고라 등을 설치해 강변 이용객들이 더위와 눈·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 조성했으며, 가동보인 안동보 하회탈 모양의 구조물에 유수를 막아 기존 구조물이 도시경관을 해친다는 다수의 민원을 해결했다.지난해 태풍으로 유실된 낙천보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홍수로 인한 유실 위험정도를 대폭 낮춘 형태로 확장·복구해 12월말 개통할 예정이어서 2022년 시민들이 애용하는 보행·자전거도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강변공원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민들이 수변공원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산책, 라이딩, 각종 스포츠 등을 즐기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1-12-23

영주시·경북도·SK머티리얼즈·임팩트스퀘어 ‘소셜벤처 발굴’ 100억 규모 협약

[영주] 영주시가 경북도·SK머티리얼즈·(주)임팩트스퀘어와 100억 원 규모의 ‘영주 경제속으로’ 프로젝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경북도와 영주는 소셜 벤처의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 연계방안을 모색한다.또 SK머티리얼즈와 임팩트 스퀘어는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속적 외부 투자유치를 통해 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영주 경제속으로’는 SK머티리얼즈의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이다. 영주시의 변화를 이끌 청년과 창업가에 적합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이 함께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성공적인 로컬 창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총 사업비 100억 원(50억 원 기부, 외부자금 유치 50억 원)을 투입한다.프로젝트의 운영은 중소벤처기업부 공식 인증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임펙트스퀘어에서 맡아 진행하게 되며 △소셜벤처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창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교육 △소셜벤처 업무 및 교류공간 조성 △임팩트 펀드 조성 및 운영 4가지 세부 사업으로 진행된다.사업 대상은 지역의 자원을 연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소셜벤처 기업으로 모집·선발과정을 거쳐 정착지원금과 사무실을 지원하며, 성장단계에 맞춰 다양한 컨설팅과 멘토링 등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예비 창업가 육성, 창업 커뮤니티 형성 등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장욱현 시장은 “향토기업인 SK머티리얼즈가 지역과 함께 청년 인구 감소와 원도심 노후화 등 지역사회 현안 문제 해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용 전구체와 식각가스 등 특수가스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첨단소재 선도기업으로 1982년 설립된 이후 연 매출액 약 8천억 원을 달성하며 영주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12-23

영주시 영유아에 보육재난지원금 지급

【영주】 영주시는 29일 어린이집과 가정양육 영유아들에게 1인당 30만원의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지원금 대상은 2021년 9월 1일 현재 영주시에 주문등록상 주소를 둔 만 5세 이하 아동이다.영주 지역 내 지원금 수급 대상은 아동 1천965명과 가정양육 수당 대상 영유아 502명 등 총 2천467명이다.이들에게 지급 되는 총 금액은 7억4천만원으로 도비 30%, 시비 70%로 마련 된다.이중 교육청에서 교육재난지원금을 받는 유치원 재원 아동과 해외 장기체류 아동, 외국인 자녀 등은 대상에서 제외 된다.시는 보호자의 개별 방문 신청 불편 해소와 코로나19 감염예방 등을 위해 지급 절차를 간소화해 직권으로 신청·지급한다.이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보육재난지원금 직권신청 및 개인정보활용 안내 공고를 실시하고 직권 신청에 반대 의사 미제출 시 동의 의견으로 보고 아동수당 지급 계좌를 통해 지급한다.지원금을 받지 못한 경우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의신청을 하면 심사를 통해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김명자 아동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보육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한 영유아와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자 긴급히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며 “영주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1-12-23

전풍림 영주시의원 “바로마켓 부실운영 대책 있나”

전풍림 의원, 이서윤 의원 [영주] 영주시의회 전풍림 의원(무소속)과 이서윤(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의에 나섰다.전풍림 의원은 “영주시가 2018년 9월부터 12월까지 총 30억6천200만원을 투자해 인천광역시 문학경기장에 3천930㎡ 규모의 소비자유통센터 바로 마켓을 설치했으나 영주 농산물의 판매 실적은 총 판매액 중 6∼7% 정도로 저조하다”며 매출실적이 저조한 이유와 개선대책에 대해 질의했다.전 의원은 “바로마켓의 운영주체는 농업회사법인 영주시 생산자연합(주)인데 최근 대주주의 지분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바로마켓에 투자한 농가와 시민들의 손실에 대한 대안, 바로마켓의 조성 사업비 과다계상에 대한 입장, 입지선정, 운영방식 등에 관한 과정에 대해 질의했다.이에 대해 장욱현 시장은 “영주농산물 판매 비중이 저조한 이유는 농축산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손실률이 적은 공산품과 가공품을 위주로 판매 품목이 구성된 데 따른 것”이라며 “바로마켓의 사업계획에 따른 개보수 과정에서 행정적인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부분이 있어 관리·감독 업무를 소홀히 한 관계 공무원을 문책했으며, 영주시에서 지원되는 보조금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재발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이서윤 의원은 “집행부가 편성한 2022년도 본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7천687억원보다 3.5% 증가한 7천962억원이지만 경북도내 타 지자체들 중 예산 규모와 증가율이 시부에서 최하위”라고 지적하고 인근 지자체에 비해 적게 편성된 이유와 대안, 5년간 국가예산 확보 추진내용과 특별교부세를 포함한 규모, 경북도가 내년에 확보한 국비 예산 10조원 중 영주시와 관련된 예산 규모 등에 대해 질의했다.장욱현 시장은 “올해 최종예산은 9천650억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으며 기금 1천36억원을 포함하면 영주시도 1조원이 넘는 예산 규모를 갖추고 있다”며 “본예산의 규모는편성 방침과 편성 전략에 따라 자치단체별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12-22

문경시, 도 농·특산물 완판 경진대회 우수상

[문경] 문경시는 경북도에서 주최한 코로나19 극복, 농·특산물 완판 시즌2 경진대회에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대회는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 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시·군별 농산물 온·오프라인 특별판매 실적과 특수시책, 직거래 활성화 정책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시는 농·특산물직판장 온·오프라인 매장 활성화, 대내외 농·특산물 광고, 농식품 TV홈쇼핑, 대도시 직거래장터 참가, 오미자·사과축제 개최 등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추진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시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시에서 직영하는 농·특산물직판장의 올해 매출액이 연말기준 역대 최대치인 3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 눈길을 끌었다.고윤환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관민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가 빛을 발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다양한 직거래 활성화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12-22

국내 첫 ‘쪽파 진액’ 생산… 수출길 ‘활짝’

[예천] 예천군으로 귀농한 김채윤(여·61·예천읍 고평길 68-1) 씨(귀농인연합회 부회장)가 예천쪽파 종구 진액 특허를 받아 농가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농민들은 쪽파 사랑이 특별한 김씨를 ‘쪽파의 여왕’이라고 부르고 있다.김씨는 2018년 8월 서울에서 예천으로 귀농했다.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눈에 들어온 것이 쪽파였다.예천 쪽파는 풋파와 씨파(종구)로 전국에 판매되고 있었다. 그 명성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었다.김씨는 어릴 적 단오절에 그네를 타다 떨어져 사경을 헤매던 적이 있었다.한의사인 외삼촌이 그녀의 집을 찾아 그녀의 어머니에게 “특별한 약이 없다면 쪽파씨(종구)를 여러 날 달여 먹이면 피가 맑아져 약간의 효험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녀는 쪽파 종구를 달여 먹은 뒤 회복되어 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그 기억이 불현듯 떠올랐던 것이다.그녀는 쪽파도 양파처럼 쪽파 종구 즙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여러 차례 실험 끝에 쪽파 종구 진액을 만들었다.2020년 3월 특허청에 ‘쪽파(종구) 진액’상표등록을 한데 이어 2021년 8월 27일 쪽파 종구 진액 및 제조방법을 특허 받아 쪽파 종구 진액의 무형재산의 1호 소유자로 등재됐다. 쪽파(종구) 진액 생산은 국내에서 처음이었다. 예천쪽파 종구 진액 생산에 이어 미국 수출 길을 연 김채윤 예천군 귀농인연합회 부회장. 농산물 가공 분야에 전문 지식이 없었던 그녀가 쪽파 종구 진액을 출시하기까지의 과정은 상상 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난관이었다. 주변에서 쪽파(종구) 수출을 권유했으나 번번히 실패했다. 낙심하지 않고 끊질기게 도전했다.마침내 실패를 딛고 2018년 9월 미국 시애틀의 한인이 경영하는 농장에 쪽파종구 500㎏을 수출할 수 있었다.국내 농업인들을 놀라게 만들었고, 그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그녀는 지난달 경북매일신문사 주관으로 열린 안동 그랜드 호텔 해외 판촉 행사에 예천군 대표로 참여해 쪽파종구 진액에 대해 설명했다. 신문사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예천군 관계자는 “예천쪽파 종구 진액 생산은 농부가 특정분야의 관심을 가지고 농업현장에 찾아낸 위대한 발견”이라고 격찬했다.‘쪽파의 여왕’ 김채윤 부회장은 “쪽파 소비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을 되고 있다”고 활짝 웃으며 그간의 고충을 말끔히 털어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12-22

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 창립총회 개최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 창립총회가 21일 문경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창립총회에는 재단 이사장인 고윤환 문경시장과 이성룡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북북부사무소장, 최원현 문경중앙시장 상인회장 등 11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했다.이들은 재단 정관, 2022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등 8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창립총회 개최로 문경시는 재단법인 설립허가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중소벤처기업부의 설립허가와 법인 등기 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2월중 재단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재단은 2025년까지 국비 30억원, 도비 9억원, 시비 21억원 등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내 낡고 오래된 시설 환경 개선, 소상공인 경영마인드 교육, 상권별 맞춤형 사업지원 등 경쟁력있는 상권을 육성한다.향후 국가 공모사업과 시 자체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권 전문기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고윤환 시장은 “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이자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 상인, 전문가 등 모두 하나가 돼 지역 관광산업과 상권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12-22

안동시 2021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안동】 안동시가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1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정해 인사 상 가점 및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안동시는 최근 각 부서에서 추천받은 13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적극성 △시민체감도 △창의성·전문성 △중요도·난이도 △확산가능성 5개 항목으로 평가하고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결과,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서구동행정복지센터 정재호 팀장, 보건위생과 김민식, 문화유산과 남혜선, 환경관리과 전유진, 노인장애인복지과 류승래 주무관을 선정했다.김민식 주무관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행하는 안심콜 시스템 도입에 따른 예산을 절약코자 폐업, 장기폐문 업소를 파악해 791개소에 대한 폐업유도 및 행정처분 조치 했다.남혜선 주무관은 임청각 및 주변정비사업을 위해 관련 기관과 1년간의 지속적인 협의로 임청각 전면 옹벽을 우선적으로 철거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보호구역 외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추가적으로 철거토록 해 시비 약 5억 원을 절감했다.전유진 주무관은 5등급 노후경유차 폐차 및 LPG 화물차 신규 지원 신청자 전원 지원을 위해 타 시·군에 불용예산 여부를 확인 후 협의를 통해 추가로 예산을 확보하고, 전기자동차 보급에 따른 부족분을 환경부에 추가로 요구해 지원을 받아 냈다.류승래 주무관은 운영비 보조금을 경로당 어르신들의 편의에 맞게 지출할 수 있도록 집행기준의 개선 필요성을 느껴 도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개정 완료했다.정재호 팀장은 다수의 대형 화분을 키우며 발생된 극심한 악취 등으로 3년 이상 이웃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뇌병변 장애인을 열흘 이상 매일 찾아가 설득 후 인근 주민들과 함께 화분과 폐기물을 치워 이웃 간의 갈등을 해결했다.권영세 시장은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적극행정 문화가 공직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2-22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조례연구회 활동보고회 가져

【영주】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조례연구회가 제259회 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운영위원회에서 연구활동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영주시의회 조례연구회(사진)는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을 위한 영주시의회 입법 역량강화 방안 연구를 목적으로 올해 4월 김화숙, 이규덕, 김병기, 이상근 의원으로 구성 활동 중이다.보고회에서 김화숙 대표의원은 영주시 자치법규 479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상위법령과의 충돌, 상위법령 제·개정 사항 미반영 등의 이유로 40여 개가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상임위원회별로 상위법령 제개정 사항 미반영, 상위법령 위반, 법령상 근거없는 규제, 그 밖에 검토 및 정비가 필요한 경우 등 4가지 문제유형으로 분류하고 재정비 방안 마련의 정책과제를 제안했다.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단순 정비만이 아니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자치법규로 제·개정하고 지속적인 점검·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시의회 조례연구회는 조례안 등 개정안을 두고 집행부와 함께 논의와 검토를 진행하고 이날 결과 보고를 끝으로 지난 3개월간의 연구활동을 마무리했다.영주시의회는 2018년 12월 24일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조례’를 제정해 시가 직면한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의원 연구단체 활동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