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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 진보면 소재지 중심도로 전선 없는 안전한 거리 만든다

[청송] 청송군이 청송읍 소재지 전선지중화사업에 이어 진보면 소재지에도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신주와 통신주를 지중화해 전선 없는 안전한 거리를 만든다.사업구간은 진보면 소재지 중심도로(이촌리 마을회관~진보체육문화센터 2.57km)로 사업비는 132억원(군비 101억원, 한전 25억원, 통신사 6억원)이 투입된다.해당도로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고 도로폭이 좁아 주차난이 극심하고 전봇대까지 설치대 있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해 왔다.따라서 군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도로 확장과 인도정비, 상·하수도 등 가로경관을 새롭게 정비해 지역 도시브랜드인 ‘산소카페 청송군’의 이미지에 걸맞은 깨끗한 도시 미관을 구축할 방침이다.군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통신사의 협약체결을 완료했고 행정절차를 마친 후 오는 9월에 착공, 2024년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진보진안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전선지중화사업은 거미줄처럼 엉킨 전선들을 지중화해 도시미관 개선과 주차난 해소 등으로 ‘산소카페 청송군’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03-27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가시화

[청송] 청송군이 추진하는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청송군은 파천면 신기리 산30번지 일원에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민간 사업시행자 공모를 지난 2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국제산악연맹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비롯해 전국산악자전거 대회, 청송사과 트레일런, 전국모터사이클챔피언십 등 크고 작은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청송군은 이번 산림레포츠 휴양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산림레포츠 메카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힐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185만5천227㎡ 부지에 27홀 대중제 골프장 및 산림레포츠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번 공모에서는 144만1천142㎡ 규모의 골프장을 개발해 운영할 민간 사업시행자를 모집한다.사업대상지는 군유지가 75% 이상이며 현재 경상북도에 용도지역 변경신청 절차를 앞두고 있다.입지조건은 당진∼영덕 고속도로 청송IC에서 8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접근성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주왕산 국립공원과 근접해 청정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등 골프장 입지에 우수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군은 향후 공모에 선정된 민간사업자에게 토지를 매각, 사업자가 건립 후 소유·운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사업 신청자격은 신청접수 마감일 기준 재무상태표 상의 자본총계가 100억원 이상인 법인(컨소시엄 포함)이어야 하며 오는 4월1일까지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자에 한해서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사업 신청접수 마감은 6월10일까지(공고일로부터 80일)이며 신청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6월 1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평가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심의위원회와 청송군에서 하며 절대평가 부문과 상대평가 부문의 점수합이 가장 높은 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청송군 관계자는 “산소카페 청송군의 명성에 걸맞은 명품 골프장 조성을 필두로 전국단위 산림레포츠 대회 및 주왕산 국립공원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를 건설해 청송군 미래 관광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특히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지역민 일자리 창출과 주변 상권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건실하고 우량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2-03-27

예천 건설생활 안내서 제작 배부

[예천] 예천군은 건전하고 내실있는 건설 산업 육성을 위해 ‘슬기로운 건설생활 안내서’를 제작 배부한다.최근 전문건설업 대업종화 등 법령 개정과 업체 부주의 등으로 인한 민원과 행정처분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전문건설업체에 관련 규정을 안내해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고 업체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올해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슬기로운 건설생활 안내서’는 8페이지 분량으로 △예천군 건설업 현황 △2022년 건설산업기본법 주요개정사항 △건설업 등록 및 실태조사(기준) 방법 △주요 신고·통보·제한사항 △특례사항 8개 분야로 나눠 구성했다.기존 189개 전문건설업체는 우편으로 발송하고 신규 업체는 건설업 신규 등록 시 전달할 예정이며 군 공식 SNS를 통해 함께 홍보해 내용 전달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건설산업 부실 시공 방지와 공정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건설업체의 법령 및 관련 규정 숙지가 반드시 필요하고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사후 관리보다 사전에 위반사항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하게 됐다”며 “건설업체 운영에 유용한 자료로 사용돼 건전하고 내실 있는 건설산업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2-03-27

아이러브 영주사과, 전국 138개 홈플러스 첫 출하

[영주] 아이러브 영주사과가 전국 138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소비자들을 만난다.영주시연합사업단과 풍기농협은 지난 25일 전국 홈플러스 대형 매장에 영주시 농산물 통합브랜드 아이러브 영주 사과 90t을 첫 출하했다.시는 영주농산물 1등 브랜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4개 농협이 참여하는 영주시연합사업단과 함께 지역 농산물 인지도와 소비자 호감도 강화를 위해 지역 11개 농산물을 대상으로 아이러브 영주 통합브랜드를 지난해 12월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이번에 출하된 영주사과는 새롭게 리뉴얼된 통합브랜드 아이러브 영주 디자인 패키지로 공급되고 일원화된 홍보 및 유통망 확보로 전 국민 대상 브랜드 인지도 및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류승엽 영주시연합사업단장은 “코로나19로 소비 저하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아이러브 영주사과의 전국 138개 홈플러스 매장 입점은 영주 통합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동석 풍기농협조합장은 “새롭게 단장한 브랜드를 통해 농산물 유통활성화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가소득 증대와 영주 농산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시는 영주시연합사업단, 풍기농협과 함께 영주사과 판로확대를 위해 동남아 국가 및 대만 등 해외 수출시장 개척은 물론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등 국내 대형 유통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3-27

예천, 전통미 살린 현대식 ‘국궁장’ 준공

[예천] 예천군은 26일 오전 예천국궁장 준공식 및 제13회 예천군수배 경북 남·여 궁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예천읍 청복리 진호국제양궁장 일원에 군민들 심신 수련과 건강 증진을 위해 총사업비 40억 원 규모로 부지면적 9천202㎡, 연면적 517.7㎡ 전통미를 살린 한옥 건축물 구조 현대식 국궁장을 조성했다.예천국궁장은 지상 1층 한옥형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로 내부시설로는 궁방, 선수대기실, 사무실, 휴게실 등과 외부시설로는 사대(4관), 고전등, 조명시설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그동안 남산에 있던 무학정은 산중턱에 위치해 주차도 어렵고 공간이 좁아 각종 궁도대회 개최 시 불편한 점이 많았으나 신축 국궁장 조성으로 궁도인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정된 공간에서 궁술을 익힐 수 있어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예천국궁장 준공을 기념해 개최된 제13회 예천군수배 경북 남·여 궁도대회는 예천군궁도협회 주최로 단체전,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에 경북 지역 300여명이 참가해 서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대회가 됐다.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군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각종 전국 규모 궁도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도시 예천’ 위상을 확고히 하며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3-27

“풍기인삼, 국가대표 선수들에 힘 될 것”

[영주] 지난 23일 유인탁 진천선수촌장이 영주시를 방문해 장욱현 영주시장과 환담했다.이날 자리에서 장 시장은 유 촌장에게 “전국 최고 품질의 풍기인삼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9월 개최되는 인삼엑스포의 성공 개최와 풍기인삼 홍보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장 시장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국가대표들의 꿈을 향해 흘린 땀과 열정에 많은 국민들이 감동했다”며 “고려인삼의 최초 시배지로 500년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대표 인삼인 풍기인삼이 1천200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대회로 이끈 이희범 전)산업자원부 장관이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장직을 맡아 열성적으로 준비 중이다”며 “오늘 만남을 통해 양 기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유인탁 진천선수촌장은 “국가대표 양성과 경기력 성장을 목표로 하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의 발전에 관심을 표명해주신 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선수시절 꿀과 인삼이 최고의 건강식품이었다”며 “선수들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풍기인삼도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보자”고 말했다.이번 만남을 통해 영주시의 대표 특산품인 풍기인삼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식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기대 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2022-03-24

“귀농·귀촌, 봉화에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봉화] 봉화군은 도시민 유치 및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정착 지원을 위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1기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봉화로의 귀농에 관심있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최장 3개월간 농촌 거주 및 영농 체험 등의 기회 제공을 통해 귀농인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조기 적응을 돕고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귀농귀촌유치지원사업의 프로그램이다.지원 자격은 농촌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 65세 이하의 도시민으로 구직급여 수령자, 가족 단위 신청자, 귀농교육 10시간 이수자를 우선 선발하며 봉화군과 연접한 시의 거주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참가자로 선발되면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소천면 협곡구비마을에서 거주하면서 스마트 팜을 이용한 딸기 재배 및 사과, 고추 등의 봉화군 주작목 영농체험, 카페 및 베이커리 체험 등 귀촌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월 30만 원의 연수비도 제공받는다.자세한 사항은 봉화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봉화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지역 적응도 향상과 귀농 최적지로서의 홍보,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03-24

‘산소카페 청송군’, 국제슬로시티 자격 유지

[청송] 세계 유일의 산촌형 슬로시티를 표방하는 ‘국제슬로시티 청송’이 5년마다 이뤄지는 슬로시티 재인증 평가에서 3회 연속 인증을 받아 오는 2026년까지 슬로시티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국제슬로시티연맹(회장 마우로 미글리오리니)은 청송군 슬로시티 재인증 신청에 대한 종합판정 결과문을 통해 “연맹은 청송군의 지난 5년간의 성과와 실적을 검토한 결과 긍정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판단돼 2022년 3월 14일자로 청송군이 슬로시티 회원도시로 재인증되었음을 확인한다”고 전했다.이번 재인증은 청송군이 지난 5년간 ‘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도시 브랜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연을 잘 가꾸는 정책추진과 전통문화의 보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정책추진 등 청송이 한국을 대표하는 슬로시티 모델로 발전시킨 결과물로 풀이된다.특히 청송군은 △주민들이 직접 가꾸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백일홍 단지인 산소카페 청송정원 조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교육관광 활성화 △외씨버선길, 솔누리느림보길 조성 등 주민참여 기반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왔고 이러한 결과로 ‘2021 국제슬로시티 어워드’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정책’을 가장 잘 실천한 도시로 선정, 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향후 군은 슬로라이프 시민운동을 확산시키고 청송만의 슬로지표를 만드는 등 제3기 슬로시티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예정으로, 여기에는 슬로정책 사례 아카이브 구축사업과 느낌과 쉼이 있는 슬로관광코스 개발, 슬로마을 발굴사업 등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제시한 실천과제들이 포함될 예정이다.청송군 관계자는 “청송만의 슬로시티 정책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청송만의 슬로시티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차별화된 글로컬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제슬로시티연맹에는 현재 청송 등 16개 국내 도시를 포함해 32개국, 281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22-03-24

예천, 개별공시지가 16만6천185필지 열람

[예천] 예천군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에 앞서 16만6천185필지에 대해 오는 4월 11일까지 열람을 실시하고 토지소유자와 그 밖의 이해관계인에게 해당 토지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다.열람대상인 16만6천185필지는 2022년도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고 지가의 적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전문 감정평가사 검증을 마친 상태다.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군청 종합민원과 또는 읍·면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개별공시지가를 열람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경우 열람 장소 또는 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의견서 작성 후 방문 또는 팩스,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의견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 특성과 비교 표준지 선정 적정 여부, 인근 토지 지가와 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사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조사 결과를 의견 제출인에게 개별 통지한다.예천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4월 29일 결정·공시하게 되며 열람 기간이 작년보다 한 달 당겨져 시행되는 만큼 열람 및 의견제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토지 관련 세금과 부담금의 부과기준, 복지 분야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살펴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3-24

신세동 벽화마을, 감성충전 여행지로

[안동] 발길 닿는 곳마다 따스한 글귀가 마음을 울리고 아름다운 벽화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안동 ‘신세동(성진골) 벽화마을’이 그 주인공이다.신세동 벽화마을은 안동시 신세동 영남산 중턱에 있는 마을이다. 조용하고 한적한 이 마을에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한 건 지난 2009년부터이다. 당시 문화관광부의 ‘마을미술 프로젝트’사업에 안동대 예술팀 ‘연어와 첫 비’가 선정되면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새로운 미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낡고 구석진 언덕배기 달동네가 예술의 옷을 입고 관광명소가 된 것이다.이를 계기로 2015부터 도시재생 활동가 등 재능있는 청년들이 마을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들은 주민들과 함께 ‘그림애문화마을협의회’를 만들어 창조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벽화가 더해지고, ‘할매네 점빵’이 생겼다. 주차장과 마을 전망대도 설치했다.청년 2~3명이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나무공방’, ‘직조공방’, ‘간식 쿠키 공방’ 등 10여 개의 공방이 운영될 정도로 성장했다. 프리마켓인 ‘그림애장터’가 열리고 동부초등학교와 협약을 맺어 어르신이 어린이를 돌보는 ‘어린이 마을 돌봄’ 사업도 하고 있다. 학생들과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공동체 활동도 펼쳤다.마을 어귀에 도착하면 동부초등학교 벽면에 푸근하고 따뜻한 ‘복덩이 할머니’ 가족 벽화가 미소로 환영한다. 반대 벽면에는 11m 직경의 이색적인 대형 벽화도 눈에 띈다.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씨가 2019년에 ‘한복 입은 흑인 여성’을 소재로 그린 작품이다. 마을 중심부에는 ‘할매네 점빵’이 자리잡았다. 원래 할머니가 직접 만드는 간단한 먹거리와 간식류를 팔았는데, 지난해 4월부터 직물 아티스트 예술공방으로 변신했다. 여기선 직조 공예 작가와 함께 ‘직조베틀’, ‘코바늘뜨개’, ‘양말목공예’ 등 다양한 공예 체험이 가능하다.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멋쟁이 아저씨’, ‘스파이더맨’ 벽화도 있다. 벽화뿐만 아니라 ‘줄 타는 고양이’, ‘오줌 누는 개’ 등으로 이름을 붙인 우스꽝스런 조형물도 눈에 띈다. 감성적인 글귀가 새겨진 난간을 따라 올라가면 ‘한옥 스테이’, ‘예술 공방’ 등이 숨어있다. 가장 높은 곳에 다다르면 전망대로 불리는 곳에 ‘다시 여기서’라는 북카페가 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이곳은 마을 정체성이 정점을 이루는 곳이다. 카페 사장님은 ‘뚜비아저씨’로 불리는 데, 1997년부터 2001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꼬꼬마 텔레토비’의 ‘뚜비’ 성우로 활동했다고 한다.안동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의 핵심은 먼저 주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 자생력을 갖춘 문화예술, 골목상권, 공방 등으로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지역주민과 협업하고 소통해 더욱 살기 좋은 동네이자, 안동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키워가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3-24

문경 지적재조사, 8지구 2천924필지 완료

[문경] 문경시는 2013년부터 문경 갈평지구, 산북 석봉지구, 영신지구, 마성 신현지구, 장승백이지구, 공평지구, 신기 제1,2지구 총 8지구(2,924필, 2,155천㎡)에 대하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산북 전두지구(809필, 575천㎡)는 금년 안에 사업완료 예정이다.지적재조사사업은 110여 년 전 일제에 의해 수기로 제작된 지적도의 경계가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아니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며 문경시는 2030년까지 불부합지 총 49개 지구가 사업대상지이다.올해 사업지인 산양 불암지구, 산양 존도지구(701필, 406천㎡)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책임수행기관이며, 민간측량업체 주흘이엔지주식회사가 공동으로 측량 업무를 수행한다.양 기관은 3월 존도지구를 시작으로 지적재조사 측량을 착수했으며, 사업지구 내 토지이용현황, 담장, 옹벽 등 구조물 위치와 실제 점유현황 등을 조사해 10월까지 측량 및 경계협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측량비 1억4천2백만원은 전액 국비지원이므로 토지 소유자는 측량비를 부담할 필요가 없다.정병용 종합민원과장은 “앞으로 지적불부합으로 인한 토지분쟁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국토관리와 주민의 올바른 재산권 행사를 위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2-03-23

“경로당 화재 안전장치 마련 시급”

[영주] 영주시의회 김병기 의원과 장영희 의원이 제261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가졌다. 김의원은 경로당 안전점검대책 수립 및 무선화재알림시스템 구축, 장 의원은 청소년 복합 문화 공간 설립에 대해 자유발언했다.김병기 의원은 “집행부의 담당부서에서 매년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가스 및 전기안전점검, 화재보험 가입여부 등 안전관리실태를 조사하고 있지만 정작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조성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화재 등 안전사고에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따라 고령화율이 높은 경로당을 우선으로 무선화재알림시스템을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장영희 의원은 “학생들의 주 활동공간인 학교는 학생들이 원하는 활동에 부족한 부분이 많아 학생의 공감 능력을 키워주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다”며“다수의 학교가 밀집한 지역에 청소년 복합 문화 공간설립”을 주장했다.“영주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이 반영된 복합 문화 공간에서 자기계발과 건전한 문화교류를 할 수 있다면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과 미래의 주인공으로 사회에서 각자의 몫을 훌륭하게 감당할 수 있는 국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영주시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울진군 산불피해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울진군 산불피해 복구 성금 400만원을 기탁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