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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2025년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4년 연속 우수(A) 등급

예천군은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실시된 ‘2025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22년부터 4년 연속 A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부터 90여 일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의 2024년 실적을 절대평가했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살고 싶은 명품 예천, 일상 속 여유 매력 예천, 살맛 나는 부자 예천, 미래 교육, 따뜻한 복지 감동 예천, 일자리가 있는 행복 예천, 스포츠1번지 활력 예천 등 6대 분야 44건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완료 4건, 완료 후 계속 17건, 정상 추진 23건 총 73.9%의 공약 이행률로 순항하고 있다. 또 앞서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3월에는 공약 이행 주민배심원단 회의를 3회에 걸쳐 개최하여 공약사업에 대한 주민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한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여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19

움직이는 불상, “안내표지판 세워주세요”

움직이는 불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문경시 산북면 가곡리 월광사(月光寺·주지 덕암 법안스님)를 더 많이 알려 관광자원으로 삼자는 움직임이 문경시내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 사찰 마당에는 좌우, 상하로 움직이는, 사람들을 따라 다니며 바라보고 있는 ‘살아 있는 불상’, ‘움직이는 불상’으로 불리는 약사여래삼존불이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신문, 방송, 유튜브에서 앞 다퉈 취재를 했고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전국에서 찾아오고 있다. 그러자 문경시 문화예술회관 관장으로 퇴직한 채경태(73)씨는 18일 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문경시의 관광자원으로 삼자며, “일 년에 수백만 명이 찾는 문경새재에 안내표지판 하나 세워 달라”고 문경시와 문경시의회, 도의원 등을 찾아가 호소하고 있다. 채경태 씨는 “나는 이 절의 신도도 아니라”며, “문경시 발전을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이 움직이는 불상은 주지 스님이 25년 전 선몽(禪夢)에 따라 조성한 것으로, 속가에서 조각 등 미술에 조예가 있던 스님이 자신도 모르게 ‘음각(陰刻)’ 불상을 만들다가 발견한 것이다. 덕암법안 스님은 “옆에서 보니까 부처님이 나를 쳐다보고 있어 깜짝 놀란 거죠. 그래서 이쪽으로 가니까 또 나를 쳐다보는 거예요. 좌로 가나, 우로 가나, 동서남북 어디를 가도 나를 바라보시는 거예요”라며, 움직이는 불상, 살아 있는 불상의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했다. 대부분의 불상, 동상은 모두 양각이다. 이 양각을 뒤집으면 음각이 되고, 양각에서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다 볼 수 있게 된다. 일종의 착시 현상이라고 스님은 설명했다. 그래서 스님은 이 도량에 ‘살아 있는 108불’을 모시는 것이 목표가 됐다. 그 처음으로 오는 7월에 4m에 이르는 큰 불상, 움직이는 불상, 살아 있는 불상을 조성하고 점안식을 가질 예정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19

영주국유림관리소, 이달부터 산사태대책상황실 운영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산사태 및 안전 재난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선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따른 산사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산사태 재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 및 사전 예방을 위해 산사태현장예방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재난 사전 예방 및 복구 활동에 신속성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체제 구축과 기상정보, 재난 상황 등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산사태 예방을 위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사방댐 14개소, 계류보전 2.5㎞ 등 사방사업을 적기에 완료하고 산사태취약지역 361개소 및 2025년 대형 산불피해지 8개소에 대한 현장점검 실시, 주민 비상 연락망 정비 등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산사태 재난 대응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영주국유림관리소 박영환 소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예년보다 비가 자주 내리는 이상기후 현상이 전망되고 예측하기 어려운 태풍 발생 등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재난피해 예방 및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체계적인 대비·대응 태세로 산사태 재난에 의한 국민의 생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19

영주시의회 주요 사업 현장 찾아 지역 발전 모색

영주시의회는 시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에 나섰다. 영주시의회는 제292회 임시회를 개회 중이다. 시의회는 관내 주요 현안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 점검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사마소 복원 건립 사업지를 시작으로 CCTV통합 관제센터, 노인복지관, 산양삼 클러스터 조성사업지, 농기계 보관소 신축사업지 등 총 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마소 복원 건립지를 둘러본 의원들은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향후 운영 및 활용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전을 앞둔 신축 CCTV 통합 관제센터에서는 시설 및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첨단 시스템을 활용한 범죄 예방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방안을 점검했다. 노인복지관에서는 기존 협소한 급식 공간 문제를 해소하고 어르신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식당 증축 계획의 타당성과 사업 부지를 검토했다. 산양삼클러스터 조성 사업지를 방문한 의원들은 산양삼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연계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농기계 보관소 신축사업지에서는 농기계 임대 거점센터를 신축해 농기계의 관리 및 임대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병기 의장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의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19

문경교육지원청, 문경학생수영장 건립공사 설명회 개최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옥)은 지난 14일 문경중학교도서실에서 문경학생수영장 건립 공사 착공에 따른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도의원, 시의원, 문경교육지원청, 문경시 관계자, 학교 학부모, 동창회, 교직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수영장 공사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 대책을 공유하고 현장을 둘러보면서 의견을 소통했다. 문경학생수영장은 경상북도교육청과 문경시가 예산을 대응 투자해 문경중학교 운동장에 건립을 추진해 왔다. 그 과정에서 문경중학교 일부 학부모와 동창회가 수영장 건립 위치 변경을 요구, 이에 대한 의견 수렴과 설계변경으로, 공사 발주가 지연됐다. 경상북도교육청과 문경시는 이에 따른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신청, 지난해 8월 학교복합시설로 선정, 교육부로부터 44억원의 교부금을 확보했다. 문경학생수영장은 연면적 1866㎡,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별동 건물로, 수영장 길이 25m 6개 레인과 별도의 유아풀 공간으로 구성하며, 총 130억원을 투입, 내년 10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경옥 교육장은 “문경학생수영장 건립으로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을 체계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지역주민들에게도 쾌적한 공공 체육시설을 제공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존하는 새로운 소통과 배움의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18

문경시의회 ‘복합청사’ 모델… 올 하반기 착공 2027년 준공

문경시는 18일 구조상 안전 문제가 제기된 문경시의회 청사를 새로 짓는다고 밝혔다. 1968년 건축된 현재 문경시의회 청사는 지난 2018년 ‘정밀안전진단 및 안전성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긴급한 보수와 사용제한 여부 결정이 필요하고, 지진 발생 시 붕괴 우려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2019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문경시의회 청사가 위치한 문경시 모전동 일원에 신청사를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공용청사 건립 기금’ 조성을 시작했다. 또 2021년에는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점촌2동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입주하는 ‘복합청사’ 모델로 최종 확정했다. 이어 2023년 8월 국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문경시의회 복합청사 위탁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문경시는 전문성 확보와 부실 공사 방지, 시공 품질 향상 등을 위해 위탁개발 방식을 채택했다. 공모 설계부터 준공까지 모든 공정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책임지고 수행하게 된다. 문경시의회 복합청사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260억 원으로 지하1층 ~ 지상4층 규모로 신축한다. 1·2층은 점촌2동행정복지센터와 주민교육시설, 3·4층은 문경시의회 의정활동 공간으로 사용된다. 오는 7월 설계가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 공사를 착공해 2027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신청사가 준공되면 현재 청사는 철거되며, 문경시 아동 업무 담당 부서에서 사용하고 있는 뒤쪽 별관 건물은 그대로 존속해 문경시의 역사 자료와 공문서 등을 보관하는 문경시 기록관 문서고로 그 기능이 확대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시의회 복합청사 위탁개발사업으로 문경시의회 복합청사를 효율적으로 건축하되, 현재 새롭게 단장 중인 중앙공원과 어우러져 침체된 구 도심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18

안동시, 스포츠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력’

안동시체육회가 최근 족구·테니스·축구 등 국제 및 전국규모대회 잇달아 개최함으로써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8일 안동시체육회에 따르면 17일과 18일 ‘제4회 안동시장기 전국족구대회’를 시작으로 18일~25일 ITF 국제 남·여 테니스투어대회, 22일~6월 5일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등 3개 종목의 생활체육대회 및 전문체육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안동시, 안동시체육회와 각 종목별 협회가 주관하며, 생활체육공원 족구장, 시민테니스장, 생활체육공원 축구장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참가 선수들은 인근 시·군은 물론 전국, 해외 각지에서 방문해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개최하는 3개 대회에는 족구 1500여 명, 테니스 400여 명, 축구 82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선수 가족 등이 참가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실제로, 대회가 열리는 체육시설 인근에는 숙박 예약률이 평소 대비 70% 이상 증가하고, 음식점 및 카페 등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또한, 안동시체육회는 선수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대회 기간 지역특산품에 대한 홍보를 이어가면서 이들이 구매에 적극 나설 경우 지역 홍보 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를 준비한 권기창 안동시장과 안윤효 안동시체육회장은 “이번 스포츠대회를 통해 지역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것은 물론, 외부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숙박, 음식업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동시는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건강도시, 활력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8

안동시의회 제2회 추가경정 예산 심의

안동시의회가 19일부터 26일까지 ‘제258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19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제25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 의원 선출의 건, 휴회의 건 등을 의결하고 집행부로부터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20일부터 25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해 안동시 사유 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비롯한 의원발의 2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추경 예산안과 조례안 등 33건을 포함한 총 35건의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마지막 날인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각종 안건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최종 의결함으로써 제25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또한, 1차 본회의에서는 김상진 의원(서구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의 행복한 일상 위한 안동형 ‘행복컴’ 모델로 탈바꿈 제안), 김정림 의원(평등한 한 걸음, 장애의 벽 스포츠로 넘어서다-장애인 파크골프장 조성 제안), 손광영 의원(위기의 안동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 절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8

제16회 권정생문학상에 이현 작가의 장편동화 ‘푸른사자 와니니’선정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6회 권정생문학상’에 이현(사진·아동문학가) 작가의 ‘푸른사자 와니니’가 선정됐다. 18일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에 따르면 권정생 문학상은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잇는 작가들에게 세상을 평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삶을 문학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창작 욕구를 고취하기 위한 상으로 올해 선정된 ‘푸른사자 와니니’는 권정생 문학상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된 장편 동화다. 특히, ‘푸른사자 와니니’ 시리즈는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대한 대서사로 한국 아동문학의 지평을 넓혀준 문제작이며, 문학사에서 한 획을 긋는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SF와 판타지, 청소년 소설 등 종횡무진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의 역량도 이번 수상에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 작가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글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몸소 실천하시며 한국 어린이문학의 더없이 귀한 길잡이가 되어 주신 권정생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쓰는 사람으로 사는 동안 내내 잊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8

영양군, 5년간 366억 투입 ‘농촌 공간 조성’ 추진

영양군에 5년간 366억 원 규모의 농촌 공간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영양군은 지난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대규모 농촌 공간 조성사업을 위한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해 지난해 농촌협약에 선정된 21개 지자체의 시장·군수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모두가 살고 싶은 농촌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는 농촌협약은 지자체가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해당 계획에 필요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구조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양군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366억 원(국도비 290억 포함)을 투입해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활기를 잃은 농촌지역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160억 원)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172억 원)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21억 원) 등 총 8개로, 농촌 생활권 전반의 정주 여건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체결은 군이 거둔 농촌개발 분야 역대 최대 성과”라며 “읍·면에 거주하는 군민 모두가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만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5-18

안동시 민선 8기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안동시가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에 대해 세부 지표별로 평가하고, 이를 100점 만점 기준의 절대평가 방식으로 점수를 산출했다. 평가 결과 안동시는 민선 8기 공약 109건 중 76건을 완료해 공약 이행률 70%를 달성, 전국 평균 이행률(5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한 결과로, 타 지자체 대비 우수한 행정 추진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안동시민 반값 수돗물 정책은 민선 8기를 대표하는 핵심 공약으로,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경감하며 공약 이행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사계절 관광축제 개발 △임대용 농업기계 배송서비스 확대 추진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공약 등이 주민들에게 체감도 높은 정책 성과로 받아들여 졌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안동시는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안동시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공약 추진 현황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을 통해 공약 추진 과정에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한 것이 3년 연속 공약 이행 평가 SA 등급을 획득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공약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행정의 의지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민선 8기 남은 기간 모든 공약이 성실히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8

예천군, 폐철도 부지에 ‘옛 철둑길’ 공원 조성

예천군은 주민 휴식공간으로 경북선(예천~어등간) 폐철도 부지에 ‘옛 철둑길’을 조성하여 개장했다. 예천군은 연장 1.2km, 면적 2만7000㎡ 규모의 공원에 마사토 맨발길, 지압로 등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광장, 정원, 세족장 및 먼지 털이기, 화장실, 주차장 등 다양한 휴게·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수목 이식과 기증으로 사업비를 절감하면서도 다양한 조경식재를 통해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산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낮뿐만 아니라 저녁 시간대에도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찾을 수 있도록 경관 조명을 함께 설치해 퇴근 후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휴식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여가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 외에도 바닥분수, 물길쉼터, 시니어놀이터 등 전 연령층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가공간 제공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주민 김모씨는 “전국적인 맨발걷기 열풍에 발맞춰 옛 철둑길이 예천군의 대표 맨발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군은 ‘2024년 경상북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공유지 사용 협의를 통해 약 2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예천 예누리길 조성사업」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18

경국대-예천군, 지역 발전 협력 체계 구축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 예천캠퍼스는 15일 예천군과 대학,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병윤 공공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 김학동 예천군수 등이 참석하여 대학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논의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공식 출범한 국립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와 예천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두 기관은 이날 예천캠퍼스에 경기지도학과 개설, 예천캠퍼스 학업장려금 지원, 행정경영대학원 홍보 협조, 예천캠퍼스 앞 도로 위험 감소 조치, 민·관·학 기반의 고령친화캠퍼스 조성 등을 논의했다. 안병윤 공공부총장은 예천캠퍼스 경기지도학과 개설을 통해 우수한 경기지도자를 양성함으로써 ‘육상의 메카’인 예천지역의 스포츠 문화 활성화 및 발전에 기여하고, 예천캠퍼스 재학생(예천군에 주소지를 둔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장려금을 지원해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예천군 인구증가에 기여하기 위한 안건을 제시했다. 또 2025학년도부터 예천캠퍼스에서 운영 중인 행정경영대학원(법학과, 자치행정학과)의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한 지자체 차원의 홍보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캠퍼스 정문 앞 회전교차로, 횡단보도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시설 설치와 현재 정문 앞에 설치되어 있는 버스정류장 위치 이동 등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초고령화 시대 대응을 위해 민·관·학 협력 기반의 고령친화캠퍼스(AFC) 조성을 통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플랫폼 구축 사업 관련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안병윤 공공부총장은 “지난 예천군의회와의 간담회에 이어 예천군과의 간담회를 통해 대학-지역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18

로봇융합연구원 “농업로봇 기술융합 지원”

영주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농업로봇실증센터에서 열린 지능형 농업용 로봇 기술융합 기업지원사업 1차년도 성과보고회에 참여했다. 성과보고회에 참여한 영주시는 기업의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미래첨단산업과, 영주시·상주시·안동시 관계자, 연구기관, 대학교, 참여기업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능형 농업용 로봇 기술융합 기업지원사업은 경상북도의 로봇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경북 북부지역인 영주·안동·상주시에 소재한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능형 스마트팜 및 농기계 기업이 로봇 기술 기반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핵심 부품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농업로봇 분야의 산업 활성화와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에는 영주시 관내 3개 기업이 선정돼 기술 개발을 지원받았다. 지원 기업은 태웅농기계의 고추 재배용 터널 설치기, 퍼펙트의 ICT 장치가 구비된 매설용 폐PE 복합재 고강도 물탱크 시스템, 에이스씨엔텍의 재사용 가능한 탄소 섬유 및 Milled Carbon Fiber 등이다. 김명자 기업지원실장은 “경북도의 로봇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지역 중소기업이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육성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18

영주시, 지역 아동들을 위한 독창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

영주시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몸으로 예술놀이 프로그램이 마무리 됐다. 몸으로 예술놀이 프로그램은 영주초등학교 46명, 안정초등학교 49명 등 총 95명의 학생이 참여해 4월14일 부터 5월 16일까지 총 28회 실시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주초에서 15회, 안정초에서 13회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신체 감각과 창의력, 예술적 감수성 향상을 위한 체험 중심 수업으로 구성됐다. 지난 해에 이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몸으로예술놀이연구소 윤혜정 대표와 홍승엽 예술감독이 직접 개발한 독창적인 예술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운영됐다. 새로운 형태의 예술교육을 처음 접한 학교 관계자들과 참여 학생들 모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영주시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관내 초등학교 2곳을 선정하고 지역 아동들에게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영주초4년) 학생은 “춤추는 수업인 줄 알고 왔는데 여러 가지 재미있고 신기한 체험을 해서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수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혜정 대표는 “영주시의 많은 관심으로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기뻤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신체 활용 중심의 예술놀이를 통해 신체 감각은 물론 인지능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주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몸의 움직임을 통해 호기심과 창의성을 기르고 예술적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도운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영주시의 모든 아동이 아동친화도시에 걸맞은 교육과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추진 중인 영주시의 아동·가족 체험 프로그램은 몸으로 예술놀이, 전통연희 체험교육, 온가족 건강 걷기대회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이 중 몸으로 예술놀이와 전통연희 체험교육은 이달 16일 종료되고 온 가족 건강 걷기대회는 6월 14일 강바람놀이터에서 개최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18

영주서 즐기는 전통사상 체험 교육 인기

영주시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이 매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관은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전통 음식 만들기, 전통 놀이 체험, 전통 자개 만들기, 맞춤형 화장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도 키링 만들기, 화장품 만들기, 베이킹 체험, 목공 공예, 전통 자개 공예 등 매달 다른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분기 예정된 프로그램은 지난 17일 전통 자개 손거울 만들기, 6월 14일 전통주 만들기, 6월 28일 여름 미스트 및 앰플 만들기 등 계절감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 일정은 분기별로 천지인 체험관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된다. 참가 신청은 체험 1주일 전부터 안내되는 신청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단,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내용은 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문화예술과 김종길 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많은 관심을 보내준 체험객 여러분의 성원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의미 있는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은 영주시 문수면 탄산리 일원에 조성된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조성사업을 거쳐 2020년 10월 개관했다. 총 부지 7만7710㎡, 연면적 3796.4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 공간에는 전시체험관, 기획전시실, 다목적실, 세미나실, 야외공연장, 바닥분수대, 산책로 등 다양한 문화·교육 시설로 조성 됐다. 천지인 전통체험관은 전통사상과 생활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주시는 천지인 전통체험관을 통해 세대간, 가족간 화합, 가족의 중요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할 방침이다. 시는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교육의 다양성을 통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흥미롭고 즐길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