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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월드비전, 청송군에 산불 피해 긴급구호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대형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9억 원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 및 지원금을 청송군에 전달했다. 지난 14일 청송군에서 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전광석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연대를 다졌다. 이번 지원은 청송군이 산불 피해 이후 월드비전과 긴밀히 협의해 마련, 월드비전은 피해 아동과 이재민의 생계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해 총 500가구에 5억 원 규모의 긴급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월에는 경상북도교육청과 협력해 전소 22가구, 반소 3가구 등 청송 지역 내 피해 아동·청소년 가정에 총 5800만 원을 긴급 지원했있다. 이외에도 월드비전은 지난 3월 27일부터 현재까지 청송군에 긴급구호 키트(1365개), 의류세트(1300개), 속옷세트(1300개), 영원무역에서 기부한 긴급구호용 담요(약 1350개), 가방(400개), 의약품(865개) 등 총 6580여 점, 약 3억 5000만 원 규모의 구호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청송군과 월드비전은 향후 심리·정서지원키트와 심리치료지원사업을 통해 피해 아동과 가정이 정서적으로도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전광석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 본부장은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였기에 피해 지역에 필요한 지원을 하나씩 해 나갈 수 있었다”며 “청송 지역 아동과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손을 내밀어준 월드비전을 비롯해 청송군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3월 경남·경북 지역 대형산불 발생 직후 피해 아동과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에 즉시 착수했고 피해 규모 확대에 따라 기존 5억 원에서 총 35억 원 규모로 지원을 확대한 바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16

청송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 체결

청송군은 지난 15일 서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1개 시군의 단체장을 비롯한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농촌협약 체결에 따른 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 농촌협약은 농촌공간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금까지 개별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던 농촌개발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또 지역의 특색을 고려해 각 시군에서 수립한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가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통합 지원한다는 것. 청송군은 이번 농촌협약 선정을 위해 지난 2022년 9월 전담조직(농촌개발팀)을 구성 후 설문조사, 주민의견수렴, 민관협의체 구성, 전문가 자문 등의 노력 끝에 지난해 6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9년까지 5년간 총 346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진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부남·현동·현서·안덕·주왕산·파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청송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마을만들기사업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등과 연계하여 살기좋은 농촌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농촌협약을 통해 청송만의 농촌다움을 정립하고 지속가능한 농촌공간을 만들어가겠다”며 “향후 5년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협약 대상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살기 좋은 청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16

안동시 농림축산식품부와 ‘2025년 농촌협약’ 체결

안동시가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2025년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중심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연계 투입하는 지역 맞춤형 농촌개발 제도로, 농식품부는 지자체의 계획에 따라 국비를 지원하고, 지자체는 협약 및 연계사업에 필요한 지방비를 확보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동시를 포함한 전국 21개 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농촌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의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시는 2029년까지 풍산읍, 풍천면, 임하면, 길안면을 중심으로 생활SOC 확충, 문화·복지·체육 서비스 제공 등 5년간 총 354억 원 규모의 농촌지역 활성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해 6월 농촌협약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를 거쳐 20년 단위의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5년 단위의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체결은 안동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살고 싶은 농촌 실현과 지역 간 균형발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6

문경 이웃사촌복지센터, 외어4리 마을복지계획 주민선포식

문경시이웃사촌복지센터(센터장 김경범)는 14일, 마성면 외어4리 마을회관에서 마을복지계획 주민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서 도의원, 김경환, 황재용 시의원, 남명섭 마성면장, 송희영 문경시 사회복지과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주민 60명이 함께했다. 이 마을은 지난 3월부터 주민 20명으로 마을복지계획추진위원회를 구성해 5회에 걸쳐 주민간담회를 가졌고, 그 결과 마을의 복지와 생활 의제를 주민 스스로 도출하고 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선포식은 외어4리 마을복지계획 수립 과정을 공유하고, ‘하나 되어 웃음꽃 피는 외어4리’라는 마을의 비전을 선포했다. 복지의제 ‘이웃과 생활에 활력이 있는 정 나누기(이웃과 정 나누기, 얼굴도장)’, 생활의제 ‘건강한 마을 만들기(동네한바퀴, 신나는 건강 체조, 나도 강사다, 마음 힐링)’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오는 6월부터 이웃사촌복지센터와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복순 외어4리 이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마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웃사촌복지센터와 협력해 비전에 맞는, 모두가 행복한 외어4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경범 센터장은 “살기 좋은 외어4리를 만들기 위해 긴 시간, 여기 계신 주민들이 함께 토론하고, 마음을 모아 수립한 마을복지계획을 선포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앞으로 진행될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웃사촌복지센터의 협력으로 잘 실행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15

영주시인재육성 장학생 293명 선발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2025년도 장학생 선발을 마무리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총 293명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에 지원되는 장학금은 학년별·유형별로 차등 지급된다. 장학금은 초등학생 25명, 중학생 30명 등 55명에게 각각 70만원, 고등학생 87명 각 100만원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은 성적우수 60명, 특기 18명, 기회균등 9명으로 선발됐다. 또, 꿈드림 장학생 2명은 각 70만원, 대학생 148명에게는 최대 400만원까지 장학금이 차등 지급된다. 대학 장학생은 입생 34명, 우수 53명, 특기 9명, 저소득 6명, 지역대학 신입생 14명, 지역대학 재학생 29명, 지역대학 우수자 3명 등이다.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장학금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원 금액과 선발 인원을 모두 확대했다. 초·중학생과 꿈드림 장학생에게는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된 장학금이 지급됐다. 대학 신입생과 우수 대학생의 선발 규모도 늘어나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장학생 선발은 학업성적, 거주 기간, 재산 상황 등을 반영한 종합 평가 기준에 따라 이루어졌다. 김자여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는 장학사업의 지원 수준과 대상을 모두 확대해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누구나 공정하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 보장과 지역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은 6월 14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개최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15

반려동물 등록제, 유기 예방과 복지 촉진

영주시가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반려인들의 의식 고양과 책임,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6월 30일까지 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반려 동물등록제는 유실·유기동물 발생 예방과 반려동물 복지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반려동물 정보를 시·군·구에 등록하는 제도다. 생후 2개월 이상 반려견의 소유자는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이후 주소나 연락처 등의 정보가 변경되면 그 내용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정보 변경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수정할 수 있다. 소유자 변경은 정부24 또는 영주시청 축산과를 통해 직접 신고해야 한다. 동물등록은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을 통해 내장형 무선식별장치(RFID)를 시술받는 방식이다. 등록 대행 병원 현황은 영주시청 축산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자진신고 기간 이후인 7월 한 달 동안 반려견 출입이 많은 공원과 산책로 등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미등록 반려동물, 변경사항 미신고, 목줄 길이 2m 이내 유지 위반 등이다. 현행 법령은 반려견 미등록하거나 등록 후 변동사항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최대 6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영주시는 이번 자진신고 기간 동안 신규 등록 또는 변경 신고를 완료한 시민에 한해 과태료를 면제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15

영주시, 고령자 교통복지 강화를 위한 정책 시행

영주시가 어른신들의 교통복지 확대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추진에 따라 지역내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이용시 무료승차가 가능해진다. 사업은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자들은 대중교통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에 주소를 둔 1955년 8월 31일 이전 출생자가 대상이다. 1955년 9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주민등록상 생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사전 발급된다. 교통카드 발급은 6월11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 된다. 교통카드 발급을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치참해 방문해야 한다. 교통카드를 발급 받을 대상자는 2만2000여명이다. 무료승차가 가능한 대중교통은 입석·좌석버스를 포함한 영주시 관내 시내버스 전체다. 타지역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경로우대·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우대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도시철도 무료승차 혜택을 받고 있는 경우 사회보장법상 중복 지원이 불가능해 이번 교통카드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 영주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인 부름콜 운영, 대중교통 소외지역 행복택시 지원, 저상버스 증차 등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 증진에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김중수 교통행정과장은 “시가 추진하는 어르신 무료승차 제도는 고령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며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자유롭게 외출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15

“민간-공공 함께 청년 고용 노력”

문경시청년센터(센터장 황지은)는 지난 12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사)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 문경지부(회장 김경란)와 지역 청년과 여성기업 간 일자리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문경시 김동현 일자리경제과장과 문경미소(주), ㈜선일, 지오티(주), 삼오젤리, 순남장, 피카, 미래종합자재상사, 모심정, 문경천연현미식초, 제이디자인, ㈜위드팜 등 여성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센터와 여성기업들은 청년 구직자와 여성기업 간 맞춤형 채용 연계 및 인재 추천, 기업 인사담당자와 청년 간 네트워킹 및 간담회 개최, 현장 체험, 인턴십 등 실무 중심 채용 연계 프로그램 운영, 그 외 고용 협력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문경시 김동현 과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지역 청년 고용 문제에 접근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청년이 머물고 싶은, 일할 수 있는 문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란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고용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경시청년센터는 청년 구직자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인재 매칭과 실무 프로그램 기획하고,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문경지부는 회원사 네트워크를 통한 실질적 채용 기회 제공과 인프라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15

봉화 스마트농업 온실에 자라는 커피나무

봉화군은 봉성면 금봉리 소재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온실에서 커피나무 시험 재배를 시작했다. 이번 시험 재배는 기후 온난화에 대응하고 아열대 작물인 커피나무의 지역 재배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식재한 커피나무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재배되는 아라비카종으로 ‘크리스탈 마운틴’ 40주와 ‘하와이안 코나’ 20주를 화분에 심었다. ‘크리스탈 마운틴’은 쿠바의 특정 지역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노인과 바다’로 유명한 소설가 헤밍웨이가 즐겨 마시던 커피로 유명하다. ‘하와이안 코나’는 미국 하와이의 코나 지역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산미와 단맛의 균형이 뛰어나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최고급으로 인정받는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커피나무는 커피벨트(Coffee Belt)라고 불리는 적도를 기준으로 남위 25도에서 북위 25도 사이의 아열대 지역에서 재배된다. 우리나라는 온대 지역에 속해 노지재배는 어렵지만, 최근 기후 온난화와 스마트팜 기술 발달로 냉난방 시설을 갖춘 환경에서는 커피 재배가 가능해지고 있다. 군에서는 신소득 작목 실증 실험 재배를 위해 지난달 28일 테스트베드 온실에 여름딸기를 식재한 바 있고, 6월에는 리시안셔스 8000주를 식재해 스마트 농업 실습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후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에 커피를 비롯해 다양한 작물을 재배해 향후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15

안동시 2차 추경 예산 2조원 시대 열어

안동시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3375억 원 규모로 편성해 15일 안동시의회에 제출했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피해 지원과 복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기존보다 3050억 원 늘어난 1조9110억 원, 상·하수도 등 공기업을 포함한 특별회계는 325억 원이 증가해 1753억 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예산 규모는 2조863억 원에 이르게 된다. 이는 안동시가 예산 1조 원을 처음 넘어섰던 2017년 제1회 추경 이후 8년 만에 2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비록 초대형 산불 발생에 따른 정부예산 지원과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이 주요한 역할을 했지만, ‘2조 원 시대’를 연 것은 시 재정 운영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단연 산불 피해 복구다. 일반회계 증액분 3050억 원 가운데 약 67%에 해당하는 2050억 원이 산불 극복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됐다. 안동시는 이번 예산 마련을 위해 보통교부세와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을 비롯한 모든 가용 재원을 총동원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8일 행정안전부에서 교부된 사유 시설 피해 생활 안정 지원금을 비롯한 산불 피해 기업·소상공인 영업시설 철거비 국비 1204억 원과 시비 245억 원이 추경안에 반영됐다. 또한, 피해 농가의 적기 영농을 위한 농기계 지원 170억 원,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재난폐기물 처리비 100억 원 등도 반영됐다. 대규모 재해로 위축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여행이 기부다’ 캠페인과 연계한 지역 회생 콘서트에 3억 원, 관광 회복을 위한 프로젝트에 1억 원이 편성돼 시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여기에 안동사랑상품권 할인액 보전금 33억 원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및 이차보전금 8억 원 등 지역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지역의 미래를 위한 기반 조성에도 예산을 배분 △구)안동역사 토지 및 지장물 보상비 54억 원 △수상대로 도로확장 25억 원 △송현사단~안기동 간 도로개설 11억 원 등 계속사업 예산에다 △버스정보시스템 확장 23억 원 △어르신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손실보전 14억 원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7억 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예산도 담았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추경은 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해 과감히 재정을 편성했다”며 “정부 지원 등을 바탕으로 지금의 위기를 지역 경제 재건의 발판으로 삼아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5

“치매•홀몸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 해소”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진보면 광덕1리를 치매보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 환자들이 자신이 살아온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조성된 치매 친화적 마을이다. 청송군은 지난해 안덕면 문거1리를 시작으로 올해는 진보면 광덕1리를 추가로 지정했다. 이번 행사는 두 마을 경로당에서 마을 주민 100여 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도 전달했다. 특히 신규 지정된 광덕1리에서는 주민설명회와 현판식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버이날에 찾아와 준 것도 고마운데, 카네이션까지 달아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이 시간이 산불로 상처 입은 군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치매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치매 독거노인 및 치매보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 교육과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14

경북 북부지역 6개 시·군 대상 매수 추진

영주국유림관리소는 탄소흡수원의 안정적 확보와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및 지속 가능한 산림순환 경영을 위해 공·사유림을 매수한다. 올해 매수 면적은 총 265ha에 매수 예산은 약20억원 규모다. 매수 면적 중 일시지급형은 230ha이고 산지연금형 면적은 35ha다. 매매대금 지급 방식은 일시지급형과 산지연금형으로 나눠진다. 산지연금형은 사유림을 매도하는 산림소유자에게 매매금액을 10년간 지급하는 제도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산지연금형은 매매대금에 해당하는 40% 이내 대금을 선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10년 만기 국채 이자율을 반영해 이자와 지가상승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합산해 지급하고 있다. 매수 대상은 영주국유림관리소 관할 지역인 경북 북부지역 영주시, 안동시, 문경시, 봉화군, 의성군, 예천군 등 6개 시·군이다. 산림관련 법률에 따라 보전이 필요한 산림보호구역, 백두대간보호구역 등 공익임지와 산림자원 육성 등 국유림으로 경영·관리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영임지를 우선 매수한다. 박영환 소장은 “산지연금형의 경우 매도자에게 매월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지급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산지연금형 사유림 매수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수 절차와 매수 가격 결정 등 사항은 영주국유림관리소와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14

영주시보건소,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영주시보건소는 온열질환 발생 최소화를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응급실 운영은 이달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증상은 대표적으로 열사병과 열탈진,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온열질환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감시체계 운영에는 영주적십자병원, 영주기독병원, 영주자인병원 등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3개소가 참여한다. 참여 의료기관은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실시간 파악해 시 보건소에 정보를 제공한다. 수집된 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공개한다. 시는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도 적극 안내하고 있다. 폭염에 대비한 주요 행동 요령은 기상 상황 수시 확인, 시원한 환경 유지, 물 자주 마시기, 정오에서 오후 5시 무더운 시간대 활동 자제,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 이용, 실내 환기 등이 있다. 박영화 감염병관리과장은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 강력한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응급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온열질환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겠다”며 “시민 건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전국에서 총 370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경북은 290명, 영주시에서는 2명이 발생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14

안동시의회 제2차 의원전체 간담회 개최

안동시의회가 지난 13일 ‘제2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열고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포함한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 편성 계획 △국·도비 공모사업 추진 상황 △관광 회복 프로젝트 △문화예술 및 교육 관련 계획 등 총 18개 주요 현안이 다뤄졌다. 의원들은 이날 집행부의 제2회 추경예산 편성계획을 청취한 후 반영된 예산이 안동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예산인지 등을 질의하고, 오는 임시회에서 면밀히 살펴볼 예정임을 밝혔다. 김경도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 편성과 지원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재난과 위기 상황 속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며, 행정과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지원과 회복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 앞서 시의원들과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510만 원을 경북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김경도 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실질적인 복구와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4

안동시 ‘2025 마이스(MICE) 서포터즈 2기’ 출범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최근 ‘2025 안동 마이스(MICE) 서포터즈 2기 출범식’을 열고 지역 청년과 대학생 12명을 공식 서포터즈로 임명했다. 14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마이스(MICE) 서포터즈’는 지역 청년과 대학생이 마이스 산업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홍보와 인식 확산의 중심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산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실무 기회와 교육을 통해, 마이스 분야의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서포터즈는 ‘MAMA(MICE MASTERS)’라는 명칭 아래, 안동시에서 개최되는 주요 마이스 행사에서 콘텐츠 제작, SNS 홍보, 현장 운영 지원, 시민 대상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청년 세대의 시선으로 마이스 산업과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한국정신문화재단 이동원 대표는 “이번 출범은 지역의 청년과 대학생이 지역 마이스 산업의 진정한 주체로 성장해가는 여정의 시작”이라며 “참여자들이 안동의 문화자산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무 경험을 쌓고, 마이스 산업의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출범한 1기 서포터즈는 다양한 행사 현장에서 콘텐츠 기획, 홍보 캠페인, 현장 운영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