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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두루누리 지원사업-건설업

-건설업을 운영하는 사업주입니다.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이 있다던데, 건설업도 해당이 되나요? 만일 지원요건에 해당이 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지원을 받게 되나요?△네. 건설업도 지원요건에 해당하게 되면 사회보험료 지원이 됩니다. 건설업의 경우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장으로 결정이 되면 결정된 해당년도의 지원금액을 사업장 계좌로 한 번에 지급하게 됩니다.지원금액은 신규지원자(지원신청일 직전 1년간 피보험자격 취득이력이 없는 근로자와 그 사업주)의 경우, 사업장 피보험자수가 5명 미만일 때 고용보험 및 국민연금 보험료의 90%, 5명 이상 10명 미만은 80%를 지원합니다. 신규지원자에 해당하지 않는 기지원자(사업장 피보험자수 10명 미만)는 고용보험 및 국민연금 보험료의 40%입니다.-지원요건과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사업주가 행하는 국내의 모든 사업의 근로자인 피보험자의 수가 월평균 10명 미만인 사업장이 지원대상 사업장이고, 해당 사업장에 고용된 근로자중 월평균보수가 190만원 미만인 근로자에 대하여 사회보험료의 근로자부담분 및 사업주부담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원신청 방법은 건설현장별이 아닌 본사에서 지원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확정보험료의 신고·납부일까지 모든 사업의 확정보험료를 신고·납부한 날부터 30일 이내 본사관할 지사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18-11-12

‘조기 진단’은 가장 큰 의미의 ‘골든타임’

날씨 추워지면 혈관 압력 높아져 뇌출혈 발생추위가 시작되는 11월에는 더욱 주의해야CT·MRI·뇌혈관 촬영술 등 통해 확진할 수 있어파열땐 사망하거나 후유증 심각, 예방적치료 필요◇ 뇌동맥류란뇌동맥류는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하며, 뇌동맥류가 파열해 일으키는 지주막하출혈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치명적인 질환이어서 ‘머릿속 시한폭탄’으로 불린다.뇌동맥류는 성인의 약 1∼3% 정도에서 발견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그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다만 아이들보다 어른에게 더 흔하고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하며 흡연, 고혈압, 약물 남용(특히 코카인), 알코올 중독, 머리 외상에 의한 박리성 뇌동맥류, 감염에 의한 진균 동맥류 등 다양한 요인들이 뇌동맥류의 발생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뇌동맥류의 위험성은 파열되지 않은 상태, 특히 크기가 작은 경우 뚜렷한 증상이 없어 뇌동맥류가 있는지 모르고 살다가 뇌동맥류가 커져 주위 뇌 조직과 신경을 압박해 두통, 시력 변화,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 뒤에야 병원을 찾거나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발견된다는 점이다.이런 뇌출혈은 추위가 시작되는 11월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뇌동맥류의 파열로 발생하는 지주막하출혈 등의 뇌출혈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가 11월부터 증가하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1년∼2015년)의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뇌출혈(지주막하출혈, 뇌실질내출혈)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11월부터 증가해 12월에 2천177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장 적게 발생한 7월의 1천746명에 비해 평균 24.7%p(431명) 높은 수치다.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곳에서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가게 되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압력이 높아지게 되는데, 혈관이 높아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져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뇌출혈에 대해 항상 주의가 필요하지만 겨울철과 이른 봄에 특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 뇌동맥류의 진단뇌동맥류의 진단은 CT 혈관 촬영, MRI 혈관 촬영, 뇌혈관 촬영술을 통해 확진할 수 있다.뇌동맥류 치료는 동맥류의 파열 여부, 동맥류의 크기, 위치, 주변 혈관과의 관계, 환자의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뇌동맥류 치료는 동맥류의 위치나 모양에 따라 코일 색전술을 시도하고 코일색전술 대상이 안 되거나 개두술에 유리하면 눈썹 절개술을 통한 최소 침습적인 방법의 동맥류 클립 결찰술로 수술한다.이때 크기나 위치에 따라 최소개두술 등의 수술 방법을 적용해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통계 자료에 따르면 뇌동맥류는 일단 파열되면 약 3분의 1은 병원 도착 전에 사망하고 약 3분의 1은 병원 입원 중이나 치료 중에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그러므로 조기 검진을 통한 예방적 치료가 그 어떤 질환보다도 필요한 질환이다.또한 파열돼 환자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응급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중요한 질환이다.작은 증상이라도꼭 병원 찾아 검진하세요 뇌혈관센터 신경외과 최범진 과장- 뇌동맥류는 증상이 있기 전에 진단이 어렵다는데?△뇌동맥류가 커져 주변 조직이나 신경을 압박하거나 뇌 조직과 신경을 압박해 두통이나 마비 증상이 나타나고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CT와 MRI 등이 보편화되며 다른 질환에 대한 검사 중 우연히 비파열성 뇌동맥류가 조기 발견되는 경우가 조금씩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뇌동맥류 진단은 어떻게 진행되는가?△뇌동맥류 진단은 CT 혈관 촬영과 MRI 혈관 촬영을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영상의학적 검사는 진단과 치료 방법 결정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최근 MRI 검사 비용이 급여로 확대되며 환자의 부담을 줄어들게 된 점이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CT와 MRI 촬영을 해도 뇌혈관조영촬영을 진행하는지 궁금하다.△CT와 MRI는 진단을 위한 검사이고 뇌혈관조영촬영은 확진과 함께 동맥류의 위치, 주변 혈관과의 미세한 관계, 크기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런 정보들을 종합해서 치료 여부, 수술 방법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뇌동맥류 등 뇌 질환 치료에 골든타임이 있다는데?△맞습니다. 특히 뇌동맥류에서 ‘조기 진단’을 가장 큰 의미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또한 뇌동맥류 파열이나 뇌경색, 뇌출혈 등의 응급 상황에서는 시간이 곧 생명이 되고 초기 치료에 따라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뇌 질환 이후의 삶의 질은 초기 치료와 시간에 의해 결정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뇌동맥류 조기 진단을 위한 조언은.△뇌동맥류는 파열이 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세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조기 진단이 어려운 만큼 정기적인 검사에 뇌 검사를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증상에도 병원을 찾고 꼭 뇌혈관 전문의와 진단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있는 병원에 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병원 뇌혈관센터는 4명의 신경외과 전문의와 4명의 신경과 전문의가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뇌 질환 진단에 유용한 대학병원급의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포항세명기독병원 뇌혈관센터는…포항세명기독병원 뇌혈관센터는 슬로건을 ‘Time is Brain’으로 두고 실시간으로 전문의가 진료한다. 세명기독병원 뇌혈관센터는 우수한 의료진과 대학병원급의 최첨단 뇌혈관조영촬영 기기인 필립스사의 ‘아우라 엑스퍼(Allura Xper) FD20/20’과 뇌혈관 수술에 중요한 칼자이즈(CAEL ZEISS)사의 최첨단 수술 현미경 ‘OPMI PENTERO 900’을 구축하고 있다. 게다가 지역에서는 최초로 640채널 CT와 3.0T MRI를 구축해 진단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1-07

면역력 떨어지는 계절 ‘수두 주의보’

보건당국이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10월∼이듬해 1월)가 도래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에 대한 협조 및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과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률이 높고 매년 4∼6월 및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다만,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접종과 만 4∼6세에 MMR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접종 여부를 모르는 경우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하면 된다.예방접종 기록과 지정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학원 포함)를 하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1주일가량 발생하며, 수포성 병변의 직접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된다.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 감염이 20%를 차지하며,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침샘)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하며 기침 시 분비되는 비말(침방울)로 전파된다.등원·등교 중지기간은 수두의 경우 모든 피부병변(물집)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유행성이하선염의 경우 이하선염 증상 발생 후 5일까지다.질병관리본부 박혜경 감염병감시과장은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0-31

환절기 찬바람 불면 더 심해지는 관절염

▲ 이근아 진료과장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관절염은 매우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병이다. 골관절염은 나이가 들며 증가해 60대가 넘으면 반수 이상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기에 매우 익숙하다. 이에 관절이 아프면 으레 관절염이라 얘기하고 골관절염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 중 일부는 내 몸의 면역체계가 관여하고 염증이 동반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염증 관절염도 포함돼 있다. 이제 류마티스 관절염도 많이 알려져 있어 그 이름은 더 이상 생소하지 않지만 의사가 아닌 경우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이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 쉽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이 두 질환은 관절이 아프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원인, 치료, 관리 등 모든 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정확한 진단이라는 첫 단추가 잘못 채워지면 그 이후 따르는 일련의 모든 일들은 잘못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이 이뤄지면 이후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데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비약물적치료, 즉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 및 악화 요인을 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으나 환절기에 추워지면 관절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왜 관절염 증상이 악화가 되는지에 대해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근거는 부족하지만 일반적으로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환절기에 추워지면 관절 통증의 악화를 호소한다.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통증 자체에 대해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 흔히 통증을 생각할 때 병이 더 심하면 더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병이 덜 심하면 통증도 덜 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맞는 경우도 있지만 틀린 경우도 많이 있고 특히 만성 통증이 있는 경우 틀릴 경우가 더 많다.통증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몸이 우리에게 무엇인가 이상이 있으니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보라고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이다.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오히려 그 반대이다.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면 눈으로 매번 확인하지 못하는 부위의 상처는 알 수가 없을 것이다.예를 들어 남이 봐 주거나 거울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등에 상처가 생겨도 알 수 없을 것이다. 항상 실시간으로 우리 몸 구석구석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몸에 생기는 손상을 빠르게 알 수 없을 것이고 빠르게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건강하게 살아가기 어려울 것이다.통증은 그 원인이 되는 손상이나 염증 등의 강도에 따라 결정될 수 있으나 그 외에도 몸의 전반적인 상태, 개인별 통증에 대한 허용치의 차이, 감정, 사회적인 상황, 개인의 성격 등 무수히 많은 다른 요인들도 작용하게 된다.다시 추위로 돌아가 보자. 우리가 의식하지는 않지만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데 갑자기 외부의 기온이 이렇게 급격하게 변하는 것은 큰 스트레스이다.이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몸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배가 되나 결국 유지하지 못해 여러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감기 같은 병도 잘 걸릴 수 있고 자가면역 질환의 악화도 초래할 수 있다.통증을 더 심하게 느끼게 되는 것도 그러한 문제 중 하나이고 같은 정도의 자극에 대해서도 더 민감하고 더 심하게 통증을 느낄 수 있어 관절염 자체의 상태에는 큰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더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될 수 있는 것이다.실제 추위에 의해 관절염 통증이 악화될 수도 있다. 통증을 느끼는 것은 우리 몸에 분포해 있는 신경인데, 추워지면 우리 몸 조직들이 열을 뺏기지 않기 위해 수축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신경의 자극이 일어나 통증을 느끼게 될 수 있다. 관절염 자체의 상태에는 큰 변화가 없음에도 통증은 더 심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다.그렇다고 사계절 변화가 없는 기후가 있는 곳으로 이주해 살 수도 없는 것이고, 마음을 추스르고 이겨내자고 마음먹는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해볼 수 있는 것은 다른 여러 일과 마찬가지로 원인을 제거하는 것임은 분명하다.따라서 외부 온도 변화에 따라 두껍지 않고 가벼운 옷을 여러 겹 입어 몸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환절기 때 일교차가 심한 것이 몸에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므로 이때 아침, 점심, 저녁 온도에 따라 옷을 적절하게 더 입고 덜 입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또한 아침에 첫 활동을 시작할 시기나, 활동을 멈췄다가 시작할 때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 등을 통해 체온을 올리고 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춥다고 웅크리고 움직이지 않는다면 몸의 온도는 더 떨어질 수 있어 우리 몸에 더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8-10-31

회사 도산으로 못 받은 임금, 체당금으로 청구

-다니던 회사의 도산으로 인해 임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퇴직했습니다.못 받은 임금을 받을 방법은 없나요?△체당금 청구가 가능합니다. 체당금이란 기업이 도산해 사업주를 대신해 지급하는 임금·휴업수당 및 퇴직금을 의미합니다.체당금의 지급보장 범위는 최종 3월분의 임금 또는 휴업수당 및 최종 3년간의 퇴직금 중 미지급액이며, 퇴직 당시 연령에 따라 월정상한액 범위내에서 지급 가능합니다.-체당금 청구 방법과 요건에 대하여 알려주세요.△일반체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근로자가 재직 기간 중 임금, 퇴직금 또는 휴업수당 등이 체불된 상태로 퇴직을 해야 하고,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진정해 임금체불이 확정된 상태이며, 퇴직일 다음 날부터 1년 이내 지방고용노동관서로 도산 등 사실인정 신청(퇴직근로자가 여러명인 경우 1명만 신청하면 됨)을 해야 합니다. 그 결과, 도산 등 사실인정 결정이 있으면 도산 신청일(그 외 법원의 파산선고 시 파산신청일 또는 회생절차개시결정 시 그 신청일)의 1년 전이 되는 날 이후부터 3년 이내에 퇴직한 근로자는 도산결정일로부터 2년 이내에 체당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또한, 근무 당시 해당사업장은 임금채권보장법 적용대상이 돼 6개월 이상 해당사업을 한 후 도산 등 사실인정 또는 파선선고, 회생절차개시결정이 있어야 합니다.신청은 고용노동부 지방지청에, 체당금 지급은 근로복지공단에서 합니다.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18-10-26

의료급여기관 행정처분 상향 조정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10월 23일 국무회의에 상정돼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1999년 10월 이후 19년 만에 진행되는 이번 개정안은 그간의 수가상승 등 변화된 의료환경을 반영하고 의료급여기관 행정처분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개정안은 행정처분 대상 월평균 최저 부당금액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최고 구간을 5천만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부당금액이란 의료급여기관이 속임수나 그 밖의 부당한 방법으로 시장·군수·구청장, 수급권자 및 부양의무자에게 부담하게 한 금액을 말한다.행정처분 기준 부당금액 구간 역시 7개에서 13개로 세분화해 구간 내 형평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월평균 부당금액이 40만원 미만일 경우 최대 업무정지일수를 50일로 제한해 위반정도에 비해 과도한 처분을 방지했고, 본인부담금 등 급여비용에 포함되지 않은 부당금액을 반영해 불합리한 산식을 개선했다.또한, 의료급여기관이 감독관청에 부당청구 사실을 자진해 신고하는 등의 경우에 행정처분 감경 또는 면제 규정을 신설해 처분의 수용성을 높이고 자진신고를 유도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위반행위와 처분 간 비례성이 강화되고, 행정처분에 대한 의료기관, 약국 등 현장의 수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0-24

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구연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팀이 최근 열린 ‘2018년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연구 논문을 발표해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견봉하 윤활낭염 혹은 유착성관절낭염을 동반한 어깨 석회화 힘줄염의 영상학적 소견 비교’라는 제목의 논문이다.박 교수팀은 어깨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 중 석회화 힘줄염을 가진 129명을 대상으로 어깨 통증의 원인인 견봉화 윤활낭염을 가진 78개 어깨와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을 가진 56개의 어깨에서 임상양상, 방사선과 초음파 소견을 비교·분석했다.어깨 석회화 힘줄염은 어깨 통증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주로 석회가 흡수되면서 녹은 석회 파편들이 견봉화 윤활낭염을 유발해 극심한 어깨 통증을 발생시킨다.또한, 석회화 힘줄염과 함께 오십견 증상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현재까지 임상적 양상 및 영상의학적 소견을 비교한 연구는 이뤄지지 않았다.이번 연구에서 석회화 힘줄염이 동반된 견봉하 윤활낭염과 오십견 환자 간의 임상적 양상 및 방사선학적 소견은 차이가 없었지만, 초음파 검사상 견봉하 윤활낭염 환자에서는 파편 형태의 석회가, 오십견 환자에서는 활모양의 석회가 다른 형태의 석회보다 더욱 많이 발견됐다.특히 견봉하 윤활낭염 환자에게서 석회 주위의 혈관분포가 더욱 증가했고, 석회가 두 군 간의 다른 부위에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연구 결과 박 교수팀은 어깨 석회화 힘줄염 환자에 대한 초음파 검사 소견들이 어깨 통증의 원인 구별 및 치료 계획 수립에 유용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