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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1957년생인데 연금을 미리 수령하는 방법은 없는지.

△조기노령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2014년 현재 연령이 만 56세 이상(1957년생)이고, 가입기간이 10년 이상 되는 이는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경우에 만 60세 전이라도 연금지급을 청구할 수 있으며, 신청한 달의 다음 달부터 지급받을 수 있는데 이를 `조기노령연금`이라 한다. 이 때 소득이 있는 업무라 함은 월평균 소득금액이 `최근 3년간의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월액의 평균액`(2014년도 기준 월평균 198만1천975원이며 이 금액은 매년 변동됨)을 초과하는 경우를 말한다.월평균 소득금액이란 부동산 임대소득금액(필요경비 공제 후), 사업 소득금액(필요경비 공제 후), 근로소득금액(근로소득공제 후)을 합산한 금액을 당해연도 근무(종사)월수로 나눈 금액을 말한다.근로소득만을 기준으로 한다면 근로소득공제 전 월284만6천441원이다.조기노령연금은 연금을 지급받기 시작하는 연령에 따라 지급률이 달라지며, 만 59세의 경우 기본연금액(60세부터 받을 경우의 금액)의 94%, 만 58세의 경우는 기본연금액의 88%, 만 57세인 경우에는 기본연금액의 82%, 만 56세인 경우에는 기본연금액의 76%, 만 55세인 경우에는 기본연금액의 70%(연령 도달 생일을 초과하는 매 1개월마다 0.5%가산)를 받게 된다.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문의사항(국번없이) 1355

2014-07-18

조기치료 놓치면 피부염·궤양으로 번져

▲ 이경근 과장 포항성모병원 혈관외과 전문의#평소 옷맵시를 살리기 위해 미니스커트를 즐겨입는 직장인 L씨(32·여·포항시 북구)는 서비스 직종에 근무하고 있다. L씨는 직업 특성상 하루 8시간동안 서서 일을 하는데 어느날 여느 때처럼 퇴근하고 다리 마사지로 뭉친 근육을 풀던 중 종아리부분에 울퉁불퉁 혈관이 튀어나온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다음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니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았다. 심하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막상 본인이 좋아하는 치마나 짧은 바지를 입으려니 튀어나온 혈관 때문에 직장동료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줄 것 같고, 긴 바지를 입으려니 불편하고 더울 것 같았다. 고민하던 중 다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기로 하였다.장시간 서있거나 앉아 있는 여성·변비환자 등에 많아 약물경화·레이저·정맥조직 제거법 등으로 수술해야△하지정맥류란하지 정맥의 판막이 고장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혈액이 고이게 되고 처음에는 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나는 증상이 나타나다가 이를 방치할 경우 피부궤양까지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하지정맥류다.△누구에게 발생하는가유전적인 이유나 임신·출신 경험이 있는 여성, 노화로 인한 혈관 손상, 오랜시간 동안 서있거나 앉아 있는 여성, 복부비만, 변비환자에게 많이 발생된다. △증상초기에는 피곤해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으로 생각해 질병을 자각하지 못한다.많은 환자들이 꼬불꼬불한 혈관이 육안으로 드러나 보이는 2기 이상이 되어야 병원을 찾게 되는데 이때는 벌써 질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이다.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쉽게 당기고 쥐가 잘나며 장시간동안 서있을 경우 다리가 붓고 통증이 생긴다. 심할 경우 다리에 다리에 파란정맥이 눈에 보일 정도로 튀어나오며 책상 다리를 조금만 해도 다리가 저리고 쥐가 난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라 현재 증상이 없더라도 진행되어 악화가 되었을 경우에는 피부염이나 궤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효과적인 치료방법초기인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만으로 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하지만 보다 확실한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치료법은 크게 세가지로 약물경화 요법은 하지 정맥류가 있는 부위의 정맥 안으로 약물을 주입해서 인위적으로 염증을 유발하여 혈액의 흐름을 다른 정맥 쪽으로 유도함으로써 결국 늘어나는 정맥이 막히도록 하는 치료법이다.정맥 내 레이저 요법은 늘어난 정맥 내로 레이저 광 섬유를 넣은 다음 레이저를 발산하여 병든 정맥으로의 혈액 흐름을 차단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마지막으로 수술 요법은 사타구니와 무릎 아래에 몇 군데 작은 피부절개를 한 다음 병든 정맥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입원 및 마취가 필요하고 피부를 절개한 상처가 남지만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다.

2014-07-16

아이패드 사용 아동에 알레르기 발진

아이패드의 표면 코팅에 포함된 니켈성분 탓에 어린이가 피부 발진을 일으켰다는 사례 보고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UC) 샌디에이고 부설 레이디 어린이병원 피부과의 섀런 제이컵과 셸라 아드마니는 14일(현지시간)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에 `아이패드 -- 어린이들의 니켈 노출을 증가시킴`(iPad -- Increasing Nickel Exposure in Children)이라는 증례보고 논문을 실었다.연구자들은 온몸에 가려움증이 생겨 병원을 찾은 11세 소년의 사례를 보고했다.이 소년의 증세는 6개월 이상 지속돼 한때 학교에 결석해야 할 정도로 심각했으며, 통상적인 치료법이 제대로 듣지 않았다.피부 검사를 해 본 결과 이 소년은 니켈 알레르기가 있었으며, 추적 결과 이 소년의 가족이 2010년 구입한 아이패드의 뒷부분 표면 코팅에 니켈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이 소년은 아이패드를 매일 사용했다고 연구자들은 전했다.연구자들은 이 소년을 치료한 후 아이패드에 케이스를 씌워 사용토록 했더니 증상이 재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니켈 성분이 포함된 코팅은 랩톱 컴퓨터, 휴대전화, 장신구, 안경테, 지퍼 등에 종종 쓰이는데, 일부 사람들은 이것이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미국에서 알레르기로 피부 검사를 받는 어린이들 중 니켈이 원인인 것으로 판명되는 비율은 10년 전에는 17%였으나 요즘은 약 25%로 늘었다./연합뉴스

2014-07-16

당뇨병약 액토스, 치매 위험 ↓

2형(성인)당뇨병 치료제 액토스(화학명:피오글리타존)가 알츠하이머 치매 또는 다른 형태의 치매 위험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신경퇴행성질환센터의 안네 핑크 박사가 60세 이상 노인 14만6천명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3개월 단위로 처방되는 액토스(다케다 제약회사)가 추가 처방될 때마다 치매 위험은 상당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핑크 박사는 밝혔다.이는 액토스를 장기간 사용하면 치매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 이유는 액토스가 뇌신경계의 염증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다케다 제약회사에서 중추신경계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스티븐 브래넌 박사는 액토스가 모든 세포의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치매를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액토스와 같은 티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당뇨병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20% 낮다는 연구결과도 앞서 발표된 일이 있다.혈당조절이 잘 안 되는 당뇨병 환자는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케다 제약회사는 낮은 단위의 액토스가 경도인지장애(MCI)가 치매로 이행되는것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작년부터 시작했다. 이 임상시험은 앞으로 5년 동안 진행된다.이 연구결과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알츠하이머병학회 국제회의(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연차총회에서 발표됐다./연합뉴스

2014-07-16

사업장에서 산재사고가 발생했을 때 조치사항은.

△현행 규정에 따르면 사업주는 산업재해로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4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질병 포함)을 당하면 산업재해가 발생한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산업재해조사표를 작성해 담당 지방노동청장(지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단,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보험급여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산업재해조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갈음하였으나 산업안전보건법시행규칙 제4조(산업재해 발생 보고) 개정으로 이달 1일부터는 `사망자 또는 3일 이상의 휴업 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는 산업재해발생일부터 1개월 이내에 산업재해조사표를 작성해 담당 지방노동청장(지청장)에게 제출하도록 변경됐다.산재보험지정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 병원 원무과 산재 담당자에게 신청 대행을 동의하면 간단히 산재신청을 할 수 있으며, 비지정의료기관 또는 산재환자의 자비치료 등의 부득이한 경우에는 산재환자가 직접 요양비 청구서를 작성해 영수증, 진료비 명세서 등을 첨부한 뒤 공단에 제출해야 한다.또한, 업무상 재해가 발생하면 공단 홈페이지 또는 토탈서비스(http://total.kcomwel.or.kr)에서 공인인증서로 회원가입 후 전자신고요양신청인터넷산재발생신고 메뉴에서 산재발생사실을 신고하면 더 간단한 절차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사업주와의 합의나 재해자의 산재신청 의사 없음 등을 이유로 신고를 철회하는 경우에는 간단히 종결처리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http://www.kcomwel.or.kr)를 참고하거나, 근로복지공단 고객지원센터(1588-0075)로 문의하면 된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문의:054-288-5152

2014-07-15

친구 차 운전하기 전에 임시보험에 가입하세요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면서 휴가철 자동차사고 발생시 어떤 부분에 유염해야 할 지가 관심사항이다. 10일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에 따르면, 휴가철에는 남의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발생하는 사고가 많아 보험금 지급관련 분쟁이 늘고 있다.하지만 보험약관을 꼼꼼히 살피지 않으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없다.우선, 자신의 차량을 타인이 운전하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임시(대리)운전자담보특별약관`에 가입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다만, 특약에 가입한 날 24시부터 보험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운전을 맡기기 전날 미리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자기 차량이 아닌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면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특별약관`에 가입해야 사고 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또 자동차 침수에 따른 피해를 보상받으려면 자동차 보험 담보 중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해야 한다.`자기차량손해`는 피보험자동차를 소유·사용 관리하는 동안에 발생한 사고로 말미암아 피보험 자동차에 직접적으로 생긴 손해를 보상한다.불어난 물로 주차한 차량이 물에 잠겼으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선루프나 창문이 열려 있어 빗물이 자동차 안으로 들어가 피해가 발생하거나 차량의 내부·트렁크에 있는 물건의 침수나 분실은 보상되지 않는다.태풍으로 인한 주택침수, 유리창 파손 등 피해를 보상받으려면 주택화재보험의 `풍수재위험 특별약관`에 가입해야 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07-11

비만, 만성 폐질환과도 관련

비만, 특히 복부비만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COPD란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을 일컫는 것으로 폐를 오가는 공기의 흐름이 제한돼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 의과대학 역학·예방의학과의 군둘라 베렌스 박사가 COPD, 암, 심장병이 없는 남녀 11만3천279명(50-70세)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진행한추적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7일 보도했다.허리둘레가 110cm 이상인 여성과 118cm 이상인 남성은 COPD 위험이 7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렌스 박사는 밝혔다.이 결과는 COPD의 주범인 흡연과도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비만이 COPD와 연관이 있는 것은 비만과 COPD 모두 호흡곤란을 유발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베렌스 박사는 설명했다.반면 일주일에 5번 이상 운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COPD 발생률이 29% 낮았다.한편 체중이 표준미달인 사람은 체중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COPD 위험이 56% 높았다.이는 영양부족, 근육량 감소 또는 염증 등으로 폐의 자가 치유 기능이 약화됐기 때문일 것이라고 베렌스 박사는 지적했다.이 연구결과는 캐나다 의사협회 저널(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최신호(7월7일자)에 실렸다.

2014-07-09

당분 과다섭취땐 기억력 뚝뚝

당분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기억력이 떨어진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베를린 샤리테(Charite) 대학 메디컬센터 신경과전문의 아그네스 플로엘 박사는 당분의 지나친 섭취가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海馬)의 위축과 이에 따른 기억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매일 인터넷판이7일 보도했다.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성인 141명을 대상으로 장단기 포도당 혈중수치 검사와 기억력 테스트를 시행하고 자기공명영상(MRI)으로 해마의 구조를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플로엘 박사는 밝혔다.포도당의 장기와 단기 혈중수치가 모두 높은 사람은 정상인 사람에 비해 기억력테스트 성적이 떨어지고 해마의 크기도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포도당 과다섭취가 해마의 위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플로엘 박사는 설명했다.다시 말해서 당분 많은 음식이 비만만이 아니라 뇌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얘기다.기억중추인 해마가 손상되면 치매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평소 당분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플로엘 박사는 강조했다.이는 당뇨병이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앞서의 연구결과들을 뒷받침하는 것이기도하다.플로엘 박사는 포도당이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의 기억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가 궁금해 이 같은 실험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4-07-09

손목터널증후군 가장 먼저 의심해 봐야

▲ 김병희 진료과장 에스포항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손가락감각 담당 정중신경 가로손목인대에 눌려 발생낮보다 밤에 증상 심해져초기엔 신경주사로 치료많은 사람들이 손저림 증상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으며, 병원을 많이 찾는다. 손저림 증상이 있으면 사람들은 보통 혈액순환 장애를 의심하거나, 뇌졸중의 전조 증상이라고 생각을 한다.하지만 손저림은 혈관이나 중추신경의 장애 보다는 대부분 말초신경의 문제로 발생한다. 대표적인 말초신경의 이상 중 목의 추간판탈출증(디스크), 당뇨병성 신경증, 척골 신경병증 등이 손저림을 나타낼 수 있으나, 가장 먼저 의심해 보아야 할 것이 손목터널증후군이다.손목터널증후군은 손가락과 손바닥의 감각과 운동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손목뼈와 가로손목인대로 형성된 손목터널이라는 부위를 지나는데, 이 부위에서 두꺼워진 가로손목인대에 눌려서 생긴다.이 질환의 증상은 손바닥 및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네 손가락의 저림 및 통증을 호소한다. 낮보다는 밤에 증상이 심해지고, 자다가 일어나서 손을 격렬하게 흔들면 증상이 줄어든다.더 진행되면 손바닥 근육이 마르고 손의 힘이 빠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간단한 이학적 검사로는 신경 타진 검사와 수근 굴곡 검사가 있다.손목터널증후군과 관련된 질환은 다양한데 당뇨, 만성 신부전,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연관돼 있다고 보고 되고 있다.이러한 질환이 없어도 손을 많이 쓰는 직업 즉, 식당 종업원, 주부,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이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50세 이상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도 특징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을 나타내는 그림.확진을 위한 검사로는 재활의학과 및 신경과 의사가 시행하는 근전도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병의 유무 및 병의 심한 정도를 평가를 할 수 있다. 일단 손목터널증후군이 진단되면, 말초신경 초음파로 해부학적인 이상이나, 신경의 부종 및 눌림을 확인한다.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는 우선 과도한 손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 보존적인 치료로 초기 단계에서는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 보조기 사용 및 신경주사를 할 수 있다.그 중 신경주사는 병의 정도가 심각하지 않을 경우, 초음파를 보면서 시술을 하므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이다. 보존적인 치료에 실패하거나, 병의 정도가 심할 때는 수술적인 치료를 한다.임상에서 환자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 손저림 증상이 지속되었지만, 그냥 괜찮아 지겠지 하는 마음에 관련 전문의를 찾지 않고, 자가치료 및 진통주사만 맞다가 너무 늦게 필자에게 오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손목터널증후군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 신경이 너무 많이 눌리게 돼 신경 손상이 심해져, 만성적인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손저림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관련 전문의에게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14-07-09

75세이상 임플란트비 최대 80% 지원

건강보험 가입자 뿐 아니라 만75세 이상 의료급여 대상자들도 진료비의 20~30%만 환자 본인이 부담하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의료급여 제도는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등 형편이 어려운 국민을 위해 정부가 치료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직접 지원해주는 형태이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령안에 따르면 75세이상 의료급여 대상자 가운데 1종 수급권자(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중 근로무능력자 세대 구성원)가 치과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때, 진료비의 80%를 정부가 지불한다.2종 수급권자(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중 1종 수급권자 외)의 경우 정부 부담률은 70%이다. 의료급여가 적용되는 임플란트 수는 2개로 건강보험과 같다.의료급여 대상이 아니라 건강보험에 가입한 만75세이상 노인의 경우, 이미 이달초부터 건강보험을 통해 어금니와 앞니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있다. 본인 부담률은 현재 틀니와 같은 50%이다.건강보험분쟁위원회에 의료급여 관련 심판을 청구하는 절차와 방법 등도 개정 시행령에 포함됐다. 오는 29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의료급여법은 의료급여 이의 신청에 대한 급여비용심사기관의 결정에 불복하는 경우, 건강보험분쟁위원회에 다시 심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급여비용심사기관이 청구인 또는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심판 청구서를 받으면, 받은 날로부터 10일 안에 답변서를 위원회에 보내야한다. 또 위원회는 이 답변서가 제출된 날로부터 60일 안에 결정을 내려야한다.아울러 개정 시행령은 건강보험과 마찬가지로 `선별급여` 항목에 대해 의료급여지원을 명시했다. 필수적이지 않거나 비용 대비 효과가 불확실한 의약품이나 시술 등에 대해서도 제한적으로 의료급여를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2014-07-09

`항생제 8종에 무반응` 광범위 내성 폐렴구균 발견

지금까지 보고된 폐렴구균 가운데 항생제 내성 정도가 가장 심한 광범위 내성 폐렴구균이 처음으로 국내 환자에게서 발견됐다고 삼성서울병원이 8일 밝혔다.이 병원 감염내과의 강철인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2011~2012년 폐렴구균 보유 환자 510명 가운데 5명이 페니실린, 세파로스포린, 퀴놀론 등 기존 치료법에 쓰이던8종의 항생제에 전혀 반응이 보이지 않았다.이들 환자는 일반적으로 폐렴구균 환자에게 잘 쓰이지 않는 반코마이신이나 리네졸리드 계열 약물 등 두 가지 종류의 항생제에만 미약한 반응을 보이는 정도였다. 이러한 `광범위 항생제 내성 폐렴구균`은 아직 해외에서도 보고된 사례가 없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환자들은 평균 연령 71.8세의 노인들로, 뇌혈관 질환과 같은 신경계질환이나 운동장애 등을 앓고 있었다. 모두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장기간 항생제 치료를 받으며 내성균에 노출될 위험을 키웠다는 공통점을 보였다.이같은 광범위 내성균은 일반적으로 3가지 정도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균보다 더 범위가 넓고 치명적이어서, 실제로 환자 중 1명은 입원 7일 만에 패혈증으로 숨질 정도로 병세가 빨랐다.강 교수는 “장기요양시설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생활하는 곳의 환자들을 치료할 때는 광범위 내성균의 보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한다”며 “성인에게도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장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