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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5

부정맥, 10분만 지나도 치료성공률 10%

▲ 박미연 과장 포항성모병원 심장내과 전문의신속한 심폐소생술은 뇌손상 등 후유증 없이 호전소생환자 적절한 장기치료 외면땐 1년내 30% 재발□ 돌연사의 치료법돌연사가 발생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급히 알려 구조를 청하고, 돌연사가 확인되는 즉시 심폐 소생술을 시작한다.돌연사 증상이 발생한 후 제세동과 심폐 소생술을 빨리할수록 생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치명적인 부정맥의 경우 1분 내에 치료하면 성공률이 80% 이상인데 반해, 10분이 지난 후에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성공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생명이 유지되어 병원으로 이송된 돌연사 생존자는 돌연사를 일으키는 심장의 구조적 및 기능적 이상을 찾아내 즉시 치료해야 한다.돌연사의 원인이 급성심근허혈이라면 동맥경화로 인해 좁아진 관상동맥 혈관을 개통해 주는 풍선 및 스텐트 시술이 필요하다.경우에 따라 개흉술을 통한 관상동맥 우회술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예후돌연사 환자의 예후는 원인질환, 심폐소생술의 신속성 등에 따라 다르다. 돌연사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신속한 심폐소생술 및 신속한 제세동을 하면 뇌손상 등의 후유증 없이 예후를 호전시킬 수 있다. 돌연사 환자에게 응급치료를 적절히 하지 않을 경우, 3~5분 내에 뇌손상을 주고 곧 사망하게 되며, 돌연사에서 소생한 환자들을 적절한 장기치료 하지 않으면 1년 내에 약 30%, 2년 내에 약 45%가 재발해 사망하게 된다.최근 일반인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 응급구조대의 활발한 활동, 중환자실에서의 집중치료, 새로운 진단 및 치료 방법의 개발 등으로 돌연사의 치료 및 예방이 과거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돌연사 환자 중 25% 이하만이 소생하여 퇴원할 정도로 돌연사의 치료 성적은 아직 낮은 상태이다.□예방돌연사 예방을 위해서는 위험인자를 미리 발견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음과 같은 6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① 담배를 끊는다 ② 스트레스를 피한다 ③ 정상혈압을 유지한다 ④ 체중을 조절한다 ⑤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인다 ⑥ 당뇨병 치료를 꾸준히 한다

2014-03-05

美연구팀 “천식 흡입제, 수면장애 유발할 수도”

천식발작 억제에 널리 쓰이는 흡입스테로이드제제가 심각한 형태의 수면장애인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코를 심하게 골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기는 현상을 말한다.미국 위스콘신 대학 보건대학원의 미하엘라 테오도레스쿠 박사는 흡입 스테로이드제제가 상기도와 목에 수면무호흡증과 관련이 있는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흡입용 플루티카손을 매일 1천760㎍ 사용하는 남녀 천식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상기도와 목의 상태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관찰한 결과 모두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킬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나 있었다고 테오도레스쿠 박사는 밝혔다. 특히 이 중 3명은 입천장 뒷부분의 연구개에 지방이 많이 쌓이고 목 부위의 지방분포가 균형을 잃어 기도가 좁아질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러한 변화는 환자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었으며 30세 이상 환자, 남성 환자, 천식 통제가 잘 안 되는 환자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테오도레스쿠 박사는 천식이 심한 환자일수록 수면무호흡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이러한 연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4-03-05

아기 수면유도 사운드, 청각에 毒?

영아의 수면을 유도하는 백색소음(white noise) 발생기가 아기의 청각을 해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백색소음이란 특정 환경에서 항상 생기는 소음으로 파도소리, 빗소리, 시냇물 흐르는 소리, 새 지저귀는 소리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백색소음은 귀에 거슬리는 주변 소음을 덮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수면을 유도하는 사운드로 이용되기도 한다.캐나다 토론토 아동병원 이비인후과과장 블레이크 팹신 박사가 캐나다와 미국에서 판매되는 영아 수면유도 백색소음 발생기 14종류를 분석한 결과 최고 음량이 아기의 청각을 손상시킬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14개 제품 모두가 최고 음량이 병원 신생아실 소음 허용기준치인 50데시벨을 초과했다고 팹신 박사는 밝혔다. 이 중 3개 제품은 최고 음량이 작업장 소음 허용기준치인 80데시벨을 넘었다.또 14개 제품 중 13개는 아기 침대에서 거리가 좀 떨어진 방 건너편에 갖다 놓았을 때도 최고 음량이 50데시벨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팹신 박사는 뇌와 연결되는 청각회로는 영아 때 발달한다면서 영아의 수면 중 뇌가 원하는 소리가 진정 백색소음인지에 의문을 표시했다.영아 때 장시간 백색소음에 노출되면 소리를 처리하는 뇌의 기능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백색소음 속에서 잠을 자던 아기가 나중 컸을 때는 일상생활의 `배경소음`을 견뎌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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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6

전조증상 후 1시간 이내 사망 초응급질환

▲ 박미연 과장 포항성모병원 심장내과 전문의갑작스런 흉통, 호흡곤란, 어지러움 등 증상 나타나동맥경화성 심장병 위험인자 갖고 있다면 발생률 ↑포항시 북구에 사는 40대 K씨는 주말에 친구와 함께 걷기운동에 나섰다. 10분쯤 걸었을까? 가슴에 이상하게 통증이 느껴졌다. 평소에도 주말마다 등산, 자전거타기 등 다양한 운동을 하는데도 유난히 그 날 따라 숨이 차고 가슴이 심하게 뛰었다.그 자리에 앉아 잠시 쉬니 좀 괜찮아지는 듯해 다시 걷기를 시작하려는데 이번에는 어지럽고 속이 땅이 빙빙 도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같이 나선 친구 L씨는 K씨를 보다가 불현듯 심폐소생술 교육 때 들었던 심근경색 전조증상이 떠올라 급히 병원 응급의료센터로 향했다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해 검사를 해보니 심근경색이었다. 조금만 더 지체했다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돌연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전문의들은 전했다.돌연사는 증상이 나타난 후 1시간 내에 사망하는 갑작스런 자연사를 말하는데 거의 심혈관 질환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 돌연 심장사를 의미하고 이 중 80~90%는 심장 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좁아져 피의 공급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이 그 원인이 된다.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연간 인구 1천명당 1~2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돌연사의 증상돌연사는 대부분 동맥경화성 심장병 환자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평상시 협심증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돌연사가 발생하기 수일 또는 수개월 전부터 가슴 통증, 운동 시 호흡곤란, 심계항진증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4명 중 1명은 아무 증상이 없다가 돌연사가 발생하기도 한다.돌연사의 증상은 돌연사가 발생하기 직전이나 1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갑작스런 흉통, 호흡곤란,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러움, 부정맥으로 인한 심계항진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후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부정맥의 발생으로 인해 심장기능이 정지되고 의식을 잃을 수 있으며 부정맥 발생 이후 치료없이 수분이 경과했을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발생 원인돌연사는 심실빈맥의 병력, 빈번한 심실 조기수축, 좌심실 기능부전, 돌연사의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으며 또한 고혈압, 당뇨병, 흡연, 과음, 스트레스, 비만증 등 동맥경화성 심장병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잘 발생하며 여러 개가 동반되면 발생위험성은 더욱 높아진다.특히 좌심실 기능 부전 환자에게 심실조기수축이나 비지속성 심실빈맥이 동반되어 있으면 돌연사의 발생위험성은 더욱 높아진다.

2014-02-26

유방암 억제에 콩 섭취 효과… 육류는 위험성 높여

유방암 억제에는 콩 섭취가 효과적이고 육류는 유방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유방암학회는 25일 한국인의 유전성 유방암과 음식 섭취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콩류가 유방암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과 변이 유전자가 없는 사람 모두에게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유방암학회는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KOHBRA)에 참여한 2천271명을 대상으로 국립보건연구원이 개발한 식품 섭취 빈도 설문 양식을 활용해 대상자의 식습관 정보를 수집했다.그 결과, 유전성 유방암 변이 유전자(BRCA1, BRCA2)를 보유한 사람 중 콩류를 주 4~5회 섭취한 사람은 0~1개를 섭취한 사람보다 유방암 발생위험이 31% 낮아졌다.또 BRCA1, BRCA2가 없는 대상자 중에서도 콩을 자주 섭취하는 상위 25% 그룹은 콩을 거의 먹지 않는 그룹(0~1개를 섭취)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23% 낮았다고 학회는 설명했다.반면 주 1회 이상 육류로 된 음식을 3~10개 정도 먹는 BRCA1, BRCA2 보유자는 육류 섭취를 하지 않는 BRCA1, BRCA2 보유자보다 36% 정도 유방암 발병 위험이 커졌다.KOHBRA의 책임연구자인 분당서울대병원 김성원 교수는 “이번 연구로 콩의 섭취가 한국인의 유전성 유방암 및 유방암을 예방하는 인자가 될 수 있음을 최초로 보여줬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영약학회 임상영양저널 2013년 12월호에 게재됐다. /연합뉴스

2014-02-26

美 연구팀 “임신중 타이레놀 복용 자녀 ADHD 위험”

임신 중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상품명: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출산한 아이가 나중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유사 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보건대학원의 비트 리츠 박사가 덴마크 전국출생 코호트조사에 등록된 아이들 6만4천여명의 장기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의 CNN 뉴스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생 전 아세트아미노펜에 노출된 아이는 7세 이전에 ADHD의 일종인 과운동성장애(HKD) 진단을 받거나 ADHD 치료제를 처방받거나 ADHD와 유사한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리츠 박사는 밝혔다.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기간이 길수록 또는 복용한 시점이 출산에 가까운 시기일수록 이러한 연관성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과 ADHD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리츠 박사는 강조했다.전체적으로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나중 HKD 진단을 받을 위험이 37%, ADHD 치료제 처방을 받을 가능성이 29%, ADHD 유사 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13%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을 20주 이상 복용한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HKD 진단을 받거나 ADHD 치료제를 처방받을 가능성이 5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임신 여성은 비교적 안전한 진통제로 알려진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한다.소염진통제인 아스피린, 나프록센, 이부프로펜은 임신 중 복용이 권장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리츠 박사의 설명이다.이 연구결과에 대해 타이레놀의 제오사인 맥닐 컨슈머 헬스케어 사는 타이레놀은 복용설명서에 따라서만 사용하면 안전하다는 것이 지난 50여년의 임상에서 증명되고 있다면서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아이의 발달장애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는 아직 발표된 예가 없다고 논평했다. /연합뉴스

2014-02-26

불포화지방, 복부비만 억제 시킨다

다가(多價)불포화지방(polyunsaturated fat)이 복부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웁살라 대학 연구팀은 다가불포화지방이 포화지방에 비해 복부비만의 원인인 내장지방이 적게 쌓이게 하는 한편 근육량은 더 늘려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체중이 정상인 젊은 성인 남녀 39명을 대상으로 포화지방과 다가불포화지방 섭취를 통해 체중을 늘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를 주도한 프레데릭 로스크비스트 연구원은 밝혔다.불포화지방은 단가·다가불포화지방으로 나뉘며 오메가-3(생선기름 등)과 오메가-6(옥수수기름 등) 계열의 지방산이 다가불포화지방에 해당한다.연구팀은 이들의 체중을 5% 정도 늘린다는 목표 아래 7주 동안 매일 표준칼로리 외에 750칼로리를 추가로 섭취하게 했다.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포화지방(팜유)과 다가불포화지방(해바라기씨유)으로 만든 머핀으로 추가 칼로리를 섭취했다. 연구팀은 실험 전과 체중이 불어난 7주 후 체지방량과 체지방 분포를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측정했다.그 결과 포화지방 그룹이 다가불포화지방 그룹에 비해 간(肝)과 복부(내장) 지방이 훨씬 많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또 체지방 총량도 포화지방 그룹이 다가불포화지방 그룹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반면 근육량은 다가불포화지방 그룹이 포화지방 그룹에 비해 3배나 더 증가했다.이는 같은 칼로리라도 다가불포화지방을 섭취하면 포화지방을 섭취하는 것보다 체지방이 덜 쌓이고 근육량은 더 늘어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로스크비스트 연구원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이와 함께 유전자 칩을 이용, 내장지방에 있는 유전자들의 활동을 분석했다.그 결과 포화지방은 내장에 지방의 축적을 촉진하고 인슐린 분비 조절을 방해하는 유전자들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다가불포화지방은 체지방이 덜 저장되게 하고 포도당 대사를 촉진하는 유전자들을 발현시켰다.이는 다가불포화지방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체지방 분포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당뇨병 전문지 `당뇨병`(Diabetes)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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