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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다주택 양도세 중과 ‘강남·용산’, 잔금 납부시 4개월 유예”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와 관련, 시한인 5월9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면 지역에 따라 4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 단 그 기간 내에 잔금 납부와 등기를 완료한다는 전제하에서다. 또 등록임대주택에 대해 주어지는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도 적정한 기간을 정하고, 그 기간이 끝나면 혜택을 없애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5월 9일까지 계약하면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잔금·등기 기간은 4개월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애초 이들 지역에서도 3개월 내 잔금 납부를 조건으로 검토했으나 허가 절차와 일반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경우 실거주 이행 기간이 4개월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그 밖의 지역에 대해서는 기존에 예고한 대로 6개월 이내에 잔금·등기를 완료하면 중과 유예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현재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에 대해서는 임차 기간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되 임차 기간이 끝나면 반드시 실거주하도록 했다. 여기서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에 따른 추가 2년은 보장되지 않는다. 등록임대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세제 혜택을 손질하겠다는 방침도 정했다. 의무 임대 기간(8년)이 지난 후에도 양도세 중과 배제가 무기한 연기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지적에다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연속으로 SNS를 통해 이 문제를 제기해온 데 따른 조치다. 구 부총리는 “임대가 끝나고 나서 일정한 기간 내에 팔아야만 혜택을 부여하도록 적정한 기간을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주에 소득세법 시행령 등을 개정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2-10

칠곡군 순심연합총동창회 ‘회장 이·취임식’... 90년 전통 학교

“90년 전통! 모교 동문 간 소통과 연대 굳건히." 칠곡군 순심연합총동창회(25대 회장 장희동)가 새해를 맞아 동문 간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연합총동창회는 최근, 순심남자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신년 인사회와 함께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전임 회장의 노고를 기리는 한편 새로운 집행부 출범을 공식화했다. 행사에는 이인욱 전임 회장(중31회·고28회)을 비롯해 이승호 총동창장학회 이사장(중28회·고25회), 박현동 순심교육재단 이사장, 정희용 국회의원, 김재욱 칠곡군수(중31회),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선·후배 동문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년 인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이임사와 취임사, 축사, 공로패 및 자랑스런 순심인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원석 씨(중7회·고4회)가 순심연합총동창장학회에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했으며, 이승호 이사장은 본교 마라톤부에 장학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왜관농협, 칠곡군산림조합, 왜관새마을금고, 왜관신협 등 지역 금융기관과 동문들이 잇따라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모교 사랑을 실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선·후배 간 친목을 다지는 다과회가 열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임기를 마친 이인욱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동문들의 헌신과 참여 덕분에 총동창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다”며 “아쉬움도 남지만, 앞으로도 한 명의 동문으로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장희동 회장은 “90년 전통의 순심 정신을 계승해 동문 간 소통과 연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며 “모교 발전과 후배 지원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총동창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순심고등학교는 경북도교육청이 선정한 ‘2025학년도 진학 최우수 고등학교’로 이름을 올렸으며, 순심남고(교장 김영철)와 순심여고(교장 이광)는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도 서울대, 의·약학계열, 주요 거점국립대와 이공계 특성화대 등 다수의 우수 대학 합격자를 배출하며 지역 명문고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2-10

‘순백의 신비’ 머금은 겨울 울릉도, EBS 한국기행 특별편 방영

국내 최고의 다설지(多雪地)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울릉도의 겨울 매력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EBS의 대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한국기행’은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겨울 울릉도의 참모습을 담은 특별편 ‘겨울엔 울릉도’를 방송한다. 이번 특집은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은 설국(雪國)의 풍경과 그 속에서 묵묵히 삶을 일궈가는 울릉 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조명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기행’은 지난 2023년에도 울릉도의 다채로운 사계절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봄나물 원정대’를 시작으로 ‘꽃피는 봄 스키 어때요’, ‘봄 바다의 왕이로소이다’, ‘황금밭 부부’ 등 모두 4편을 통해 울릉도의 생동감 넘치는 봄 풍경을 전했던 프로그램은 이번에 다시금 겨울의 신비를 찾아 나섰다. 방송은 매일 오후 6시 10분 EBS 1TV를 통해 20분간 방영된다. 주요 내용은 육지와 단절되기 쉬운 겨울철 고립된 환경 속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일상을 이어가는 토박이들의 삶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자연의 시련을 삶의 지혜로 이겨낸 생명의 분지이자 겨울철 ‘순백의 고원’으로 변모하는 나리분지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다. 이곳에서는 울릉도 주민들의 애환이 서린 향토 음식인 ‘오징어 누런 창 찌개’ 등이 소개되고, 거친 자연환경을 극복해온 섬사람들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함께 그려낸다. 또한, 깎아지른 절벽과 검푸른 동해 바다,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은 눈이 만들어내는 비현실적인 풍경은 겨울 여행의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정훈 울릉군 홍보팀장은 “이번 방송을 통해 울릉도의 신비로운 겨울 비경과 섬사람들의 넉넉한 인심이 전국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며 “청정 섬이 가진 독보적인 겨울 콘텐츠를 널리 알려 지역 관광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10

대구·경북 상장사 시가총액 한달 새 24%↑⋯거래대금은 80% 급증

2026년 1월 대구·경북 지역 상장사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증시 회복 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6년 1월 대구·경북 지역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대구·경북 상장사 시가총액은 127조 3413억원으로 전월(102조 4889억 원) 대비 2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대금은 10조 9306억원으로 전월(6조 432억원) 대비 80.9% 급증하며 투자심리 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증시 상승 흐름 속에서 지역 상장사 역시 동반 상승했지만, 전체 시장 대비 비중은 약 2.6% 수준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증가폭이 특히 컸다. 1월 말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870조 7213억원으로 전월 대비 97.6%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역시 30.9%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방산·철강·2차전지 관련 기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화시스템,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등이 시가총액 증가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구 기업인 에스앤에스텍과 씨아이에스, 경북 현대바이오 등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투자자 거래 역시 크게 늘었다. 대구·경북 투자자 거래대금은 7조 2068억원으로 전월 대비 110% 이상 증가하며 시장 참여도가 확대됐다. 증시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두 달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반면 기관은 순매도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는 글로벌 증시 반등과 함께 반도체·2차전지·방산 업종 중심 상승세가 지역 상장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역 상장사의 전체 증시 내 비중이 제한적인 만큼, 지역 경제 파급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신규 상장 확대와 산업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역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증시 회복 흐름 속에서 대구경북 기업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상장사 수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가 병행돼야 지역 증시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0

이 대통령, 신속한 입법 협조 촉구...“지금 같은 속도로 국제사회 능동 대처 어려워”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의 입법속도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면서 “여야를 떠나 주권자 국민을 대리하는 공복으로서 하나 된 힘을 발휘하는 국익 우선 정치를 부탁한다. 대외적 관계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웬만하면 국회에 이런 얘기 안 드리려고 했는데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현재와 같은 입법 속도로는 국제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국회가 입법에 속도를 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은 과거의 평상시와 좀 다르다“며 “국제사회의 불안정성이 매우 높고, 국가 간 경쟁이 질서까지 무너뜨릴 정도로 치열하다“고 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는 국내의 단합과 개혁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제질서의 변화,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의 진화 속도가 우리의 예측을 훨씬 넘어서고 있어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바로 뒤처지는 엄중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향해 “외국과의 통상협상 뒷받침, 행정규제 혁신, 대전환 동력 마련 등 목표를 이루려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이 참으로 절실하다“며 “여야를 떠나 주권자 국민을 대리하는 공복으로서 하나 된 힘을 발휘하는 국익 우선 정치를 부탁한다. 대외적 관계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입법 미비를 이유로 관세 25% 인상을 전격 발표하자,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도 “지금 국회가 너무 느려서 일을 할 수가 없는 상태“라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2-10

국힘 소장파 모임 “50만 이상 지자체장 공천권 중앙당 행사, 심각한 우려”

국민의힘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초·재선 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10일 당 지도부에 의원총회 소집을 공식 요구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재적 의원(107명)의 10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소집해야 하며,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은 20명 안팎이다. 장동혁 지도부가 6월 지방선거에서 인구 50만 명 이상 기초자치단체장 공천권을 시도당이 아닌 중앙당이 행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또 최근 당 지도부의 친한(한동훈)계 징계 기조를 두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덧셈 정치가 아니라 뺄셈 정치가 계속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징계 논의를 전면 중단하고 이 정국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대안과 미래 간사를 맡은 이성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례 조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당헌당규개정 특별위원회가 최고위원회에 보고한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충분한 당내 토론과 숙의를 거쳐야 해서 의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날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중앙당 공천관리위가 인구 50만명 이상이거나 최고위가 의결한 자치구·시·군의 기초단체장의 공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는 광역이 아닌 기초 자치단체도 시·도당 대신 중앙당이 공천하겠다는 뜻으로, 이를 두고 당 대표의 공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온 상태다. 대안과 미래는 이 조치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체제에 반대하는 세력을 배제하려는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인구 50만 명 이상 기초단체장 공천권을 중앙당이 가져가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갑자기 ‘50만 명’이라는 기준으로 나누는 이유도 납득하기 어렵다. 중앙당이 공천 권한을 집중하는 방식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으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서울 강남, 송파구청장을 서울시당이 아닌 중앙당이 공천하게 되는데, 송파을 당협위원장은 친한계 배현진 의원, 송파병 위원장은 김근식 전 경남대 교수가 맡고 있다. 친한계 고동진 의원은 강남병 당협위원장이다. 현재 국민의힘 윤리위는 극우 유튜버 세력의 지지 속에 서울시당 위원장인 친한계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배 의원에 대한 징계가 현실화하면 당내 갈등이 더욱 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덧셈정치는 못 할망정 뺄셈정치가 지속되는 상황은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2-10

울릉군 환경미화노조, ‘폭설 속 온정’ 제설 봉사 앞장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이 지났음에도, 울릉도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지역 환경미화원들이 자발적인 제설 봉사에 나서 주민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10일 울릉군 환경미화원노동조합(이하 노조)에 따르면 노조원 31명은 전날 오전부터 울릉읍 내 주요 주거 밀집 지역과 상습 결빙 구간을 대상으로 제설 작업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대형 제설 장비의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과 가파른 경사로 등 제설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노조원들은 얼어붙은 눈을 일일이 제거하고 염화칼슘을 뿌려 결빙을 방지하는 등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보행 사고 예방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홀로 삶 어르신 가구 밀집 지역의 진입로를 집중적으로 정비하는 등 소외된 이웃의 안전을 살피는 데 주력했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주민 A씨는 “매일 새벽부터 청정 울릉을 위해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이 쉬는 시간까지 쪼개 마을 골목까지 치워주니 너무나 고맙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진억 노조 위원장은 “조합원들과 뜻을 모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겨울철 제설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앞장서 봉사하는 노조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4년 4월 설립된 울릉군 환경미화노조는 같은 해 9월 울릉군과 첫 임·단협을 체결하는 등 합리적인 노사 관계 구축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 건전한 노조 문화 안착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10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 2025 사이클 대상 최우수단체상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감독 전제효)이 지난 한 해 국내외 각종 대회를 석권하며 최우수팀으로 등극했다. 상주시청팀은 최근 대한사이클연맹이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 ‘2025년도 사이클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단체상과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2025년도에 열린 여러 대회에서 감독과 코치, 선수가 혼연일체가 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25 창녕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8·15 경축 2025 양양 국제 및 전국사이클대회’, ‘2025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2025 트랙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며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은 최우수단체상의 영예를 안았고, 팀을 이끈 전제효 감독도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2003년 창단돼 2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은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8명(국가대표 3명)으로 구성돼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한 해 동안 최고의 성과를 거둔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10

상주시 평생학습원 올 상반기 정기과정 수강 신청하세요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상주시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상주시 평생학습원(원장 김미향)은 2026년 상반기 평생학습관 정기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시민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총 35개 강좌로 구성했으며, 모집 인원은 503명이다. 네일아트 외 직업능력 강좌, 라인댄스 외 문화예술 강좌, 집밥요리 외 인문교양 강좌 등 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2월 19일부터 2월 24일까지 상주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https://www.sangju.go.kr/ reserve)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상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나 상주 소재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 2만원과 재료비 및 교재비는 수강생 본인 부담이다. 평생학습원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과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과정은 학습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강좌를 대폭 보강한 만큼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평생교육팀(054-537-604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향 평생학습원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개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며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10

상주도서관, 상주권역 학교도서관 활성화 적극 지원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임종화)이 상주권역(김천·상주·문경·예천) 학교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상주 모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김천·상주·문경·예천 87개교 학교도서관을 대상으로 총 176회에 걸쳐 현장 업무 지원을 할 예정이다. 상주도서관은 2009년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상주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로 지정된 이후 매년 4개 지역 학교도서관을 대상으로 현장 업무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도 장서 점검 및 폐기, 학교도서관 자원봉사자 교육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특히, 사서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매월 2회 학교도서관지원사를 파견하는 ‘집중지원 학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해 상주중앙초등학교와 상희학교에 집중지원 학교 사업을 운영해 학생과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임종화 관장은 “학교도서관 현장 업무 지원을 통해 담당 교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면서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인문 독서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해 학교도서관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10

구미 낙동강 스노우파크, 겨울 눈썰매장 명소로 ‘질주’

구미시의 대표 겨울 명소인 구미 낙동강 스노우파크가 지난 1월 1일부터 2월 1일까지 32일간의 운영을 통해 2만5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방문객의 약 35%가 타 지역 이용객으로 분석돼, 구미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겨울철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올해 스노우파크 운영의 가장 큰 변화는 이용객 수요를 반영한 시설 다양화였다. 미취학 아동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의 유아용 눈썰매장(10m×30m)을 새롭게 조성해 체험 연령층을 넓혔고, 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존 가족 눈썰매장은 길이를 75m에서 80m로 연장해 체험 시간을 늘리고 동선을 개선함으로써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구미시는 개장일과 주말을 중심으로 피겨스케이팅 공연과 마술쇼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즐길 거리를 더했다. 난방쉼터와 각종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해,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머물며 즐기는 겨울철 여가공간으로 운영했다. 운영 기간 중 실시한 이용객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5% 이상이 시설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유아 눈썰매장 도입에 대한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구미시는 이번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기상 여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설 구성과 운영 방식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본 시설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단계적인 콘텐츠 확충을 통해 스노우파크를 겨울철 대표 체험형 여가시설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겨울 스노우파크를 찾아준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시설 개선으로 더 많은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10

교통취약지역 위한 ‘구미 행복버스’ 이용자수·만족도 지속상승

구미시 선산권역에서 운행 중인 ‘행복버스’가 지역 주민의 대표 교통수단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0월 운행을 시작한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늘며 생활밀착형 대중교통 서비스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행복버스 이용객은 운행 첫 달인 지난해 10월 1만5347명을 기록한 데 이어 11월 1만6031명, 12월 1만6273명으로 매달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기존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았던 농촌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실질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행복버스는 선산·무을·옥성·도개·해평면 등 5개 면 지역에 26개 노선을 운영하며 마을 구석구석을 연결하고 있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책정해 이용 부담을 낮췄고, 운전기사 18명을 지역 주민으로 우선 채용해 교통 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구미시는 운행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용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는 운행 횟수를 늘리고, 마을 안길까지 노선을 연장해 접근성을 높였다. 장거리 노선과 혼잡 노선을 분리 운영해 대기시간과 혼잡도를 줄이는 한편, 대형버스 대신 15인승 소형버스를 도입해 운영비 절감과 예산 효율화도 동시에 달성했다. 선산에서 행복버스를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병원이나 장을 보러 갈 때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훨씬 편해졌다”며 “마을까지 들어오는 버스 덕분에 이동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구미시 임춘옥 대중교통과장은 “행복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주민의 일상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이는 교통 서비스”라며 “이용 현황과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지역 여건에 맞는 대중교통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10

구미대, 경북 유일 ‘육성형 전문기술 인력 사업’선정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공학부가 9일 법무부가 추진하는 전문대 ‘육성형 전문기술 인력 사업’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특수건설기계공학부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 건설기계 전문기술 교육과 취업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건설·기계 분야의 현장형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육성형 전문기술학과로 지정된 특수건설기계과는 △건설기계 운전 및 정비 △현장 안전 교육 △산업체 맞춤형 실습 등 산업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국내 타 대학 및 동일 대학 내 편입·전과 허용 △어학연수생(D-4)의 유학생(D-2) 자격변경 후 입학 허용 등 학업 및 체류 관련 제도적 혜택이 제공된다. 입학 시 한국어 요건은 TOPIK 3급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구미대는 건설기계 관련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확대하고, 졸업 후 국내 취업 연계 및 장기 체류 지원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취업과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구미대 이승환 총장은 “특수건설기계공학부의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선정은 현장 실무 중심 교육 역량과 산업 수요 대응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외국인 유학생이 건설기계 분야의 핵심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건설·기계 분야 인력난 해소,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10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 누적매출 150억 돌파, 안정적 농가소득 기여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이 3년 누적 매출 150억원을 돌파하며 지역 농가 소득 확장의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매출 74억 6000만 원을 달성했다. 2023년 4월 20일 개점 이후 2026년 1월 말 기준 누적 매출은 152억 7000만 원에 이른다. 소비자 회원은 1만 9000명을 넘어섰고, 등록 출하농가는 478농가로 확대됐다. 이 가운데 25개 농가·업체는 장학금 기탁과 취약계층 기부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공헌에도 동참하고 있다. 안정적인 직거래 판로가 확보되면서 농업을 상시 소득 구조로 전환하는 한편 농업 소득이 지역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연계한 관광형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건립을 2027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관광 자원과 연계한 소비 거점을 조성해 외부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고, 권역별 균형 있는 공급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중장기적으로 직매장을 확충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 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5년에 로컬푸드 직매장은 우수 농산물 직거래 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지원 사업에도 참여해 취약계층의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구미쌀 판매와 농산물 꾸러미, 우리밀 판촉 활동 등을 통해 2025년 한 해 3억 원의 추가 매출을 올렸다. 어린이 장보기 체험과 공유주방 대관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지역 먹거리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11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 선정됐다. 올들어 구미시는 지역먹거리돌봄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관내 기업 대상 식자재 납품과 농산물 꾸러미 판촉, 수출지원사업을 본격화하고 가족 참여형 요리교실을 운영해 공공·민간·체험 영역을 아우르는 사업을 확대한다. 또 품질 관리강화를 위해 지난해 모두 720건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으며, 생산·유통 단계별 점검을 병행했다. 2026년에는 검사량을 800건 이상으로 확대해 소비자 신뢰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출하자 교육도 2025년 11회 606명에서 2026년 연 12회 이상으로 늘려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산자협의회는 근채·조미채소류, 엽채류, 과수류, 과채류, 특용작물류, 가공류 등 6개 분과를 중심으로 전문화를 추진한다.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공급식 대응을 위한 사전 출하계획을 협의해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고아읍 이례리 일대에 완공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기반으로 공공급식도 본격화한다. 시는 2025년 2월 TF팀을 구성해 복지·기업급식 등 공공급식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내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출하 희망 농가를 모집해 원활한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우리 농산물을 시민이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공공급식 사업을 확대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지역 농가의 안정적 수익과 시민들의 먹거리 기본권을 함께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2-10

김천 포도·자두산업특구 2027년까지 연장… ‘글로벌 브랜드’ 도약 발판

김천시의 대표 특산물인 포도와 자두 산업이 규제 완화와 기간 연장이라는 날개를 달고 다시 한번 도약한다.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중소벤처기업부 고시를 통해 ‘김천 포도·자두산업특구’의 계획 변경이 최종 승인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특구 지정 기간이 2027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시는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적인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06년 처음 지정된 김천 포도·자두산업특구는 그간 5차례의 연장을 거치며 지역 경제의 핵심축 역할을 해왔다. 이번 변경 승인은 단순한 기간 연장을 넘어, 실질적인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계획 변경안에는 도로교통법, 농지법, 주류면허 등에 관한 법률 등 주요 규제 특례 사항이 포함되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산업 육성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김천 포도와 자두의 브랜드 가치를 국내외 시장에서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특구 연장을 통해 포도·자두 산업의 내실을 다지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특구 관련 분야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이번 특구 연장을 계기로 고품질 생산 기반 조성과 가공산업 활성화, 유통망 다각화 등 포도·자두 산업의 고도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2-10

여당 재선의원들 “합당 논의 중단해야”...정청래 대표에 결단 촉구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정청래 대표와 가진 간담회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중단하고 국정현안에 집중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민주당 재선의원 모임인 ‘더민재’ 대표인 강준현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재선 의원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간담회 분위기를 전했다. 강 의원은 “오늘이라도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당 대표의 조속한 결단을 요청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당원 (찬반) 투표 이야기도 나왔지만, 대체로 내부에서 해결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우리의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다. 그래서 국정현안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국정과제, 입법과제 등을 뒷받침해야겠다는 게 의원들의 첫 번째 의견이었다”고 했다. 이어 “종국적으로 합당하는 것이 맞지만 지금 상황은 명분이나 타이밍이 조금 그렇다는 말씀이 있었다. 대표나 최고위원들이 이제는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합당 대의명분에 대해 반대하는 분들은 없었다“며 “시점이 문제였다“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홍기원 의원도 “합당 자체에 대해선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다. 과정관리는 시기상 여러 의견들이 있었는데, 합당 자체를 반대하거나 해선 안 된다는 의견은 많이 않았다”고 했다. 정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혁신당과의 통합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애당심의 발로라고 생각한다“며 “전체 의원들 의견을 경청하고, 당원 의견을 청취해 올바른 방향으로 결론을 내는 민주적 절차를 밟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이어 곧바로 10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들의 전체 의견을 수렴한 뒤 오후 최고위원회에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2-10

김천시, 240억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시행… 경영 회복 ‘총력’

김천시가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선다. 김천시는 경북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신한은행, iM뱅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총 24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재원은 김천시 출연금 12억 5천만 원과 지역 금융기관의 신규 출연금 7억 5000만 원을 매칭하여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발급하고, 협약 은행(농협·신한·iM뱅크)이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담보력이 부족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제1금융권 문턱을 넘기 힘들었던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심사 규정을 대폭 완화하여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지원 대상은 김천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미래 세대인 청년창업자에게는 최대 5000만 원까지 한도를 확대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돕는다. 또한, 시는 대출 금리 중 연 3%의 이자를 2년간 직접 지원(이차보전)한다. 이는 고금리 시대에 실질적인 금리 인하 효과를 주어 소상공인의 경영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례보증은 10일 부터 자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협약 은행을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신용도와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에도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경영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2-10

아동이 직접 만드는 행복 도시 경주”…제5기 아동참여위원회 활동 마무리

경주시가 지난 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 해단식’을 열고 지난 1년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해단식은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도시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적극적으로 활동한 위원 6명과 대학생 지원단 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참여 위원 전원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위원들이 직접 아동 권리를 주제로 노래를 부른 활동 영상도 함께 상영돼,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느낀 소감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경주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실질적인 참여권 보장을 위해 2020년 출범한 기구로, 제5기 위원회는 지역 내 초·중학생 33명으로 구성돼 운영됐다. 위원들은 지난 1년간 단순 체험형 활동을 넘어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어린이날 아동권리 홍보부스 운영, 시장과 소통하는 ‘열린 시장실’ 참여, 아동권리 안내 책자 제작 등이 포함됐다. 특히 관광객과 시민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 일원에서 아동권리 옹호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역 사회 인식 개선에도 나섰다. 이 같은 활동은 동국대학교 아동청소년교육학과 이지희 교수의 자문과 대학생 지원단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됐다. 경주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자신의 삶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그 결과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아동 권리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유경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제안된 의견이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아동이 보호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0

독도 인근 해상 외국인 선원 실종... 동해해경, 3일째 ‘악천후 속 사투’

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외국인 선원이 바다에 빠져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풍랑경보가 발효된 악천후 속에서도 3일째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조업 중 외국인 선원 1명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현장은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어 풍랑경보가 발효된 상태로, 무리한 조업이 화를 부른 것으로 파악된다. 해경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3000t급 대형 경비함정 2척과 1500t급 경비함정 1척을 비롯해 어업지도선 1척, 민간 어선 2척 등 가용 선박을 총동원해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늘에서도 해군 초계기 1대가 가세해 입체적인 정밀 수색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해경은 실종자가 강한 해류에 의해 사고 지점에서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에 ‘해수 유동 예측 시스템‘의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색 범위를 점차 확대해 실종자 행방을 쫓고 있다. 현장의 기상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거센 풍랑으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해경은 실종자 구조를 최우선으로 삼고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색 세력을 유기적으로 협력시켜 사고 해역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라며 “실종된 선원을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10

예천천문우주센터 성운과 성단 공개관측회 오픈

경북을 대표하는 과학문화시설 예천천문우주센터가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2026년 성운과 성단 공개관측회’를 열고, 시민들을 우주의 신비로운 세계로 초대한다. 이번 공개관측회에서는 겨울철 밤하늘의 주인공들이 총출동한다. 밤하늘에서 가장 유명한 발광성운인 오리온 대성운, 초신성 폭발의 흔적을 간직한 게성운, 그리고 황소자리 부근에서 반짝이는 플레이아데스 성단까지 망원경으로 직접 만나보기 힘든 천체들을 한자리에서 관측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9일 오전 9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만 5세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오후 6시 40분까지 스타하우스에 도착해 안내를 받은 뒤 천문대로 이동해 본격적인 관측에 나선다. 다만 천체 관측은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기상 상황에 따라 행사가 취소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은 필수다. 예천천문우주센터 관계자는 “겨울철에만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천체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여러 관측 대상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야간 행사인 만큼 두꺼운 외투와 방한용품, 핫팩 등으로 따뜻하게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10

예천군공무원노조, 출범 첫걸음으로 주거 환경 개선 봉사활동

제4대 예천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병준)은 10일 출범식 대신 관내 어려운 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새로운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노조 임원과 조합원들은 풍양면 와룡리의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집안곳곳의 묵은 때를 제거하고 낡은 서랍장을 새 제품으로 교체했다. 또한 도배와 장판을 새로 설치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최병준 위원장은 “출범식보다는 어려운 이웃의 삶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해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노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동 군수는 “제4대 예천군공무원노동조합이 출범과 동시에 주거환경 개선 봉사로 군민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직자와 노동조합이 함께 지역의 어려움을 살피는 따뜻한 행정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4대 예천군공무원노동조합은 출범식에 앞서 9일 감천면 미석리의 다문화 가정을 찾아 겨울철을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난방기를 지원했다. 앞으로도 조합원의 권익 보호는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10

이 대통령 “서울 매입임대아파트 4만 2500가구 매물 나오면 집값 안정효과 커”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에서 임대사업자들이 갖고 있는 4만 2500가구에 이르는 다주택 물량이 풀리면 집값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10일 새벽 1시쯤 엑스(X·옛 트위터)에 ‘매입 임대주택 제도‘를 거론하면서 자신이 전날 SNS에 올린 ’건설임대 아닌 매입임대‘를 계속 허용해야 하는지 의견을 묻는 발언 때문에 임대사업자들이 술렁이고 있다는 보도를 첨부했다. 여기서 이 대통령은 “‘(매입임대 주택 중) 아파트는 16%(10만7732호)에 그치고, 이 중 4만2500호 정도가 서울에 있다‘고 쓰여 있다“며 ”서울 시내 아파트 4만 4500세대가 결코 적은 물량은 아니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기사 본문에 ‘그치고’, ‘정도가’라는 표현이 있어 이미 (기사의) 일정한 의도가 드러나지고 있지만 다주택인 아파트 4만 2500호 정도가 양도차익 누리며 무기한으로 버티지 않고, 다주택 양도세 중과를 피해 매물로 나오면 ‘집값 안정 효과가 미지수’일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임대 기간 종료 후 등록임대주택에 대한 각종 세제도 일반 임대주택과 동일해야 공평하지 않겠느냐“며 임대주택의 다주택 양도세 중과 제외 혜택을 존속하는 데 대해 의문을 표시한 바 있다. 그러면서 “등록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 제외 특혜는 즉시 폐기 시 부담이 너무 크므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없애거나 점차 폐지하는 방안도 있다. 대상을 아파트로만 한정하자는 의견도 있다“고 언급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2-10

경산 송유관 저장시설 화재 ‘완진’

10일 오전 경북 경산시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 옥외 유류저장시설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당국에 의해 완진됐다. 추가 연소 확대 우려도 없는 상태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대형 옥외 유류저장 탱크 상부 콘루프(덮개)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초 목격자는 “펑 터지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신고했다. 당시 불기둥이 크게 치솟으면서 대구 반야월 일대에서도 화재 신고가 접수될 정도로 화염과 폭발음이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에는 330만ℓ 규모 유류 저장탱크 12~14개가 밀집 설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1개 탱크에서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해당 탱크는 약 80%가량 채워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화재는 공사 자체 소방설비가 작동하면서 상당 부분 진화됐고, 이후 소방당국이 대응에 나서 오전 10시 12분 초진을 완료했으며, 이후 10시 37분 완진했다. 현장에는 옥외탱크저장소 고정포 3대와 출동대 방수포 2대가 투입돼 냉각 방수가 진행됐으며, 소방력은 인원 104명, 장비 49대(지휘 3대, 구조 6대, 펌프 8대, 물탱크 7대, 화학 5대, 고가·굴절 2대, 헬기 1대, 타 시도 고성능 화학차 등 16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저장시설 내 휘발유를 다른 탱크로 옮기는 소산 작업도 병행하고 있으며, 작업에는 약 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중앙119구조본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도 국가 보안시설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김재욱·심한식기자

2026-02-10

폐알루미늄 캔 수거율 96%에도 고부가 재활용은 후퇴

국내 폐알루미늄 캔 수거율이 96%에 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재활용은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제는 그저 수거량 확대에 초점을 맞춘 현행 제도에서 벗어나, 품질과 용도를 고려한 ‘질적 순환경제’로의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한국환경정책학회와 한국산업생태학회, 충북대 순환경제융합인재양성센터는 9일 오송 세종컨퍼런스센터에서 ‘알루미늄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폐알루미늄 재활용 구조의 한계와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첫 발제에 나선 권재원 아주대 에너지시스템학과 특임교수는 “국내 알루미늄 캔 수거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동일 용도로 다시 사용하는 ‘캔 투 캔(Can-to-Can)’ 재활용 비율은 2021년 33%에서 2023년 17%로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량 기준으로 재활용 실적을 인정하는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가 고품질 재활용을 유도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행 EPR 제도는 폐알루미늄 캔을 새 캔으로 재활용하든, 탈산제나 합금제로 다운사이클링하든 동일한 재활용 실적으로 인정한다. 이로 인해 고부가 재자원화보다 저부가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 교수는 “국민 부담금으로 조성된 EPR 지원을 받은 자원이 저가로 해외에 유출돼, 해외 제조사의 원가만 낮춰주는 구조”라며 정책 목표와 산업 효과 간 괴리를 문제로 꼽았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확대 국면에서 알루미늄이 주요 규제 대상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음에도, 국가 차원의 전략적 관리 체계가 부재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주요국들이 알루미늄 스크랩을 전략 자산으로 규정하고 수출을 제한하는 추세와 대비된다는 것이다. 김도원 충북대 교수는 “국내 알루미늄 재활용은 양적 성과는 냈지만, 질적 재자원화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EU의 에코디자인 규정(ESPR), 디지털 제품 여권(DPP) 등 국제 규제 흐름에 대응하려면 재생 원료 사용 확대와 함께 품질·추적·인증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정부·학계·산업계가 알루미늄 순환경제를 환경 정책을 넘어 산업·통상 전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맹학균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은 “재활용 용도에 따른 지원금 차등화와 재생 원료 사용 의무화는 정부도 검토 중인 사안”이라며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산업계 측에서는 고부가 재활용 확대를 위해 현장 여건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용도 기반 차등 인센티브(Eco-modulation) 도입 △고부가 재자원화 확대 △수거부터 재활용·수출까지 관리하는 디지털 추적 시스템 구축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수거율 중심의 양적 지표에서 벗어나, 고품질 재생 알루미늄을 국내에서 순환시키는 체계 구축이 자원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2-10

경주시, 관광업소 시설환경 개선 지원… 업소당 최대 2000만 원

경주시는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업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추진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관내 음식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고품격 서비스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관광객 이용이 집중되는 관광지와 관광특구 소재 업소를 우선 선발해 사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음식업소는 입식시설(의자·테이블) 전환이나 화장실 개보수를 필수 항목으로 신청해야 하며, 간판 교체와 국문 메뉴판 정비는 선택 항목으로 지원된다. 입식시설을 신청한 업소에는 QR 외국어 메뉴판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 서빙로봇,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 스마트 관광서비스 도입도 가능해 디지털 기반 서비스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숙박업소는 벽지와 바닥재 교체, 침구류, 실내 조명, 시설 안내판, 홍보물 거치대 등 전반적인 시설 환경 개선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쾌적한 숙박 환경 조성과 함께 관광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사업에는 어린이 편의시설 지원 항목이 새롭게 포함됐다. 최근 증가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고려해 놀이방, 수유실, 유아의자 설치 등을 지원한다.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Barrier-free) 인프라 구축도 강화된다. 음식점과 숙박업소 공통으로 출입구 및 화장실 경사로, 자동문, 안전바, 점자 메뉴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등을 지원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음식업 분야 최대 2000만 원, 숙박업 및 특화 분야(스마트·무장애·어린이시설)는 최대 1000만 원이다. 지원금은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보조되며, 나머지 30%는 사업주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경상북도 내에서 정상 영업 중인 업소로, 자가 소유뿐 아니라 임차 사업장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세금 체납, 반복적인 행정처분 이력, 위반 건축물, 최근 유사 보조사업 수혜 업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13일부터 27일까지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정유선 경주시 관광컨벤션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업소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경주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