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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공항도시·미래산업 본격화… “2026년, 유종지미 완성의 해”

의성군이 2026년을 민선 8기 군정 성과를 구체적으로 완성하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의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12년은 도전과 변화의 연속이었으며, 이제 의성은 농업군을 넘어 미래신성장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2026년은 끝까지 해내는 의성, 유종지미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본격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공항 연계 산업단지와 배후물류단지 조성, 접근도로 확충 등 공항경제권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항공정비, 항공소재 등 공항 연계 첨단산업 유치와 함께 주민 이주·소음·생계대책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도 본격화된다. 2026년 완공을 앞둔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세포배양식품 산업을 국내 최대 규모의 대체식품 산업클러스터로 성장시키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와 K-U시티 연구지원센터를 통해 기술 경쟁력과 전문 인재 양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드론산업 역시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과 드론비행시험센터를 기반으로 부품·제조·정비 산업을 집적화해 ‘드론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한다. 청년 정책도 군정의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창업·일자리·정착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스마트팜과 창농 지원을 중심으로 ‘의성형 청년 순환모델’을 완성해 젊은 세대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고도화한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농촌 통합돌봄을 확대하고, 저출생 대응에 276억 원을 투입해 임신·출산·육아·교육 전 과정을 지원한다. 2027년까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포함한 필수의료체계도 확립한다. 이와 함께 첨단농업 확산,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구축, 재난 대응 스마트 플랫폼 조성, 로컬관광과 문화·체육 활성화를 통해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의성을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김주수 군수는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를 굳건히 지키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군민과 함께 끝까지 완성하는 행복 의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1-02

경북 의성군, 방주문 신임 부군수 취임

의성군은 경상북도 인사발령에 따라 방주문(58) 신임 부군수가 2026년 1월 1일 자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방 부군수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으며, 오는 1월 7일부터 부서별 주요 현안 업무 보고를 받고 민생 현장을 직접 살피는 등 본격적인 군정 운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방 부군수는 2017년 의성군 일자리경제교통과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이번 부임은 의성과의 두 번째 인연이다. 당시 지역 경제와 일자리 정책을 총괄하며 군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쌓은 만큼,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행정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의성군은 방 부군수가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도와 군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군정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8년 만에 부군수로 다시 의성을 찾은 그의 부임에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방 부군수는 “과거 의성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 다시 의성에 오게 된 것이 뜻깊다”며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등 핵심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직자들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북 구미 출신인 방 부군수는 구미고와 계명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구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구미시 행정안전국장과 경북도 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1-02

주대중 상주 함창교육재단 이사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폐교 위기에 내몰린 농촌 사학을 명문교로 탈바꿈시킨 재단 이사장에게 명예로운 훈장이 수여됐다. 주대중 상주 함창교육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연말 경상북도교육청 웅비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농촌 지역 교육 발전과 공공적 사학 경영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주 이사장은 지난 2001년 12월,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악화로 존립 위기에 처한 함창교육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20여 년간 흔들림 없는 교육 철학과 책임 있는 리더십으로 학교를 정상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회복했다. 현재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함창중·고등학교는 농촌 소재 학교라는 한계를 넘어, 학력과 인성, 공동체 가치를 고루 갖춘 교육을 실현하며 지역 대표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함창고등학교는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을 바탕으로, 3년 연속 서울대학교 합격생을 배출했다. 또한 KAIST, 포항공과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최상위권 대학과 과학 특성화 대학에 지속적으로 합격생을 배출해 농촌 일반고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다수의 학교가 학급 감축과 학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함창고등학교는 입학정원을 웃도는 지원자들이 꾸준히 몰리고 있다. 특히 함창중·고등학교는 유네스코학교 운영, 디지털 기반 교육, 과학중점 교육 등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농촌에 머물면서도 도시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기숙형 교육 여건을 바탕으로 학습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전인교육도 실천하고 있다. 나아가 ‘학교는 지역을 떠나는 통로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중심이 돼야 한다’는 철학 아래 교육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구현하고 있다. 그 결과 지역 인구 유출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교육 거점으로 널리 인정 받고 있다. 주 이사장의 이번 수상은 교육을 통한 지역 재생의 성과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지방 교육과 농촌 학교 발전의 모범 사례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주대중 이사장은 “이번 훈장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학교를 믿고 함께해 준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그리고 동문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함창중·고등학교가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의 등대가 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02

한겨울의 달콤한 추억, 상주곶감축제 분위기 UP

상주시가지는 요즘 수천개의 곶감조명등이 은은하고 화려하게 밤거리를 밝히고 있어 달콤한 추억을 선사할 상주곶감축제의 분위를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 상주시는 오는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2026 상주곶감축제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곶감조명등을 설치했다. 설치지역은 동아아파트 ~ 상주시청 ~ 서문사거리 ~ 중앙사거리(축협)(1.5km)와 상주종합버스터미널 ~ 중앙사거리(축협)(0.7km), 축제장 인근(0.7km) 구간이다. 지난 31일부터 점등에 들어간 곶감조명등은 2월 말까지 매일 일몰 이후 자정까지 시가지를 밝혀줄 예정이다. 특히, 3000여 개의 조명등은 곶감 형태로 제작됐으며, 겨울감성을 느낄 수 있는 눈꽃·트리·별·달 모양의 LED조명도 함께 설치해 특색있는 도심 밤거리를 연출하고 있다. 독특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2개소의 포토존도 설치해 추억 쌓기와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안재현 산림녹지과장은 “상주 도심이 곶감조명으로 물들듯이 곶감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02

상주시, 2026년 시정 추진 방향 제시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 시정 추진 방향을 밝혔다. 상주시는 시정 방향을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일자리 창출’과‘정주여건 개선’으로 함축했다.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튼튼한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첨단산업 유치·육성에 과감히 투자한다.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와 기회발전특구의 제도적 강점을 활용해 우수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드론 실증도시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상주가 새로운 실험과 도전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정부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상주시 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기관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주거 지원을 확대해 지역 정착과 인구 유입 기반을 확보하는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스마트팜혁신밸리를 중심으로 한 애그테크(AgTech) 클러스터 구축과 AI 기반 스마트농업으로 미래 농업을 선도하고 농업 인력난 해소와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한다. 중부내륙고속철도 상주 구간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시 인프라 확충과 생태축 복원을 함께 추진한다. ‘존심애물’의 정신으로 통합아동돌봄부터 통합의료돌봄까지 이어지는 생애 전 주기 돌봄 체계를 완성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과 산업이 연계된 상주형 모델을 만들어 지역에서 자란 인재가 다시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나간다. 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북문 복원을 통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 도시 상주를 완성하며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장되도록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AI 기반 스마트행정 도입과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으로 신뢰있는 시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기회는 스스로 만들어야 하되 준비된 곳에서 실현된다”며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망설임 없는 실행과 흔들림 없는 추진”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상주가 더욱 성장하고 도약하기 위해 시민 모두가 변함없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1-02

김천시 택시 기본요금 4500원으로 인상... 1월 9일부터

김천시의 택시 요금이 오는 1월 9일 0시를 기해 인상된다. 이번 조정은 2023년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조치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요금 조정은 ‘경상북도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른 것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본요금은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500원 인상되며 기본거리 요금은 기존 2km에서 1.7km로 300m 단축 변경된다. 또한, 거리요금은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조정 되며 시간요금은 (시속 15km 이하 주행 시)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변경된다.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할증 체계의 큰 틀은 유지된다. 심야할증은 현행과 같이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20%가 적용되며, 3km 이상 운행 시 부과되는 복합 할증(61%)과 호출료(1,000원) 역시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이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한 택시 업계의 경영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결정되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요금 인상은 유류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업계의 현실을 반영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요금 인상에 맞춰 택시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친절도 개선을 위해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1-02

청년농 농지 지원, 2026년부터 판 바뀐다

2026년부터 청년농과 초기 농업인을 위한 농지 지원 제도가 대폭 확대·개편된다. 공공이 확보한 농지를 장기간 저렴하게 빌려주는 물량이 크게 늘고, 임차 후 매입이 가능한 제도도 확대된다. 창업 초기 영농 규모를 제한하던 장벽은 사실상 사라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부터 청년농 등의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농지 공급 규모를 대폭 늘리고 제도를 전면 개선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공공비축 임대농지 확대다. 정부는 2026년 공공비축 임대농지를 4200ha 공급한다. 올해 2500ha 대비 1700ha(약 70%) 증가한 규모다. 이 농지는 일반 임차료 대비 약 80% 낮은 수준으로, ha당 평균 임대료는 약 56만원에 불과하다.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농을 위한 ‘선임대 후 매도’ 물량도 크게 늘어난다. 현재 50ha에서 2026년에는 200ha로 4배 확대된다. 최대 30년까지 임차 후 농지를 매입할 수 있어, 장기 영농 기반 마련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청년농 맞춤형 농지지원은 영농 경력에 따라 면적이 제한됐지만, 2026년부터는 영농 경력에 따른 지원 제한이 폐지된다. 창업 초기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꾼 것이다. 사업별 지원 한도도 상향된다. 공공비축 임대·임차 농지는 최대 7ha, 선임대후매도와 청년창업농 농지매매는 최대 1.5ha까지 지원된다. 이는 기존보다 0.5~1.0ha 확대된 수치다. 정부는 이를 통해 청년농의 ‘소농 고착’을 막고 조기 규모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농지 지원 방식도 다양해진다. 선임대후매도 사업은 기존의 정기 공모 방식에서 벗어나 연중 신청·지원 체계로 전환된다. 수요가 있을 때 즉시 지원이 가능해진다. 특히 청년농이 함께 창업할 수 있도록 5~10ha 규모의 우량 농지를 일괄 매입해 분양·임대하는 집단형 농지 지원이 새롭게 도입된다. 2026년에는 경남 밀양시에서 10ha 규모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졸업생 등의 창업 수요를 연계한 ‘청년 스마트농업 타운’ 조성이 목표다. 기존에 임차한 농지가 생활권과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주 영농지역 중심으로 농지를 교환할 수 있는 제도도 신설된다. 청년농의 장거리 영농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공동영농 확산을 위한 장치도 강화된다. 공동영농사업 지구 내 농지은행 임대농지는 공동영농법인에 우선 임대되며, 친환경 단지 인접 농지는 친환경 농가에 먼저 배정된다. 또 임대 가능한 농지가 발생하면 공동영농법인과 친환경 농가에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농지 교환·분합 사업도 공동영농법인의 농지 집적화에 적극 활용된다. 농지 정보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농지은행 포털은 2026년 1월부터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으로 개편된다. 임대 농지의 위치, 재배 이력, 거래 가격 등을 지도 위에서 한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농지은행 포털 내 농지 직거래 시장이 도입되고, 민간 토지거래 플랫폼과의 연계도 추진된다. 신규 청년농과 귀농인의 농지 탐색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제도 개편은 청년농의 농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이라며 “청년농 수요 증가에 맞춰 농지 공급과 제도 개선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1-02

안동시, 생활 밀착 무료법률상담 운영…시민 법률 고충 상시 지원

안동시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각종 법률 문제에 대해 부담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상담실은 민사와 가사, 행정 등 생활과 직접 연결된 법률·세무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변호사와 세무사 등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시민들의 다양한 고민을 듣고 해결 방향을 제시한다. 상담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 또는 거소를 둔 시민이다. 경제적 여건이나 정보 부족으로 전문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넓혔으며,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영은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 정기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구체적인 상담 시간과 장소는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된다. 시는 무료법률상담실을 통해 시민들이 겪는 생활 속 분쟁과 갈등을 사전에 완화하고, 법률 서비스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권익 보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무료법률상담실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창구가 되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2

포항 원법사, 새해 첫날 2026명에게 ‘자비 조청 가래떡 나눔’ 행사 개최

사단법인 대한불교 유식종 포항 원법사(주지 해운 스님)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2026명의 시민들에게 쫄깃쫄깃하고 말랑말랑한 자비의 조청 가래떡과 뜨끈뜨끈한 숭늉·보이차·무차를 나눠주며 새해의 희망과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고 2일 밝혔다. 조청 가래떡은 20~30년 경력의 신도들이 지역 쌀 10가마를 사용해 무쇠 가마솥에 장작불로 정성껏 만들었고, 조청은 50~60년 경력의 노신도들이 지역 쌀과 엿기름으로 무쇠 가마솥에 장작불로 푹 고아 만들었다. 원법사는 2000년부터 매년 동지에 자비의 팥죽을 나눠 왔으며, 지난해 동지에는 원화소복을 발원하며 기관·단체와 시민들에게 4000인분의 자비의 동지 팥죽을 나누기도 했다. 자비의 동지 팥죽을 나누기도 했다. 이번 ‘자비 조청 가래떡 나눔’ 행사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포항의 경제가 활기를 찾길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 해운 주지 스님은 “새해 첫 햇빛을 받으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모든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하며 모든 일이 원만히 성취되길 발원한다"며 "포항의 경제도 붉은 말처럼 힘차게 활기를 찾아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1-02

포스코그룹, 스페이스워크에서 2026년 시무식 개최

포스코그룹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안전과 현장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시무행사를 개최했다. 그룹 최고경영진은 새해 첫 일정부터 주요 생산·건설 현장을 직접 찾으며 무재해 실현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는 2일 포항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에서 2026년 첫 근무일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기존 실내 행사를 벗어나 해맞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포항 주재 사업회사 대표, 포스코홀딩스 및 4대 사업회사 본부장, 포스코 직원과 협력사·노경협 전사 대표,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해 첫 해를 바라보며 그룹의 무재해와 경영목표 달성, 중장기 비전 실현을 함께 다짐했다. 시무식 직후 장 회장은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과 2제강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생산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장 회장은 현장에서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어떤 성과도 의미가 없다”며 작업장 위험 요인 사전 제거와 현장 주도 안전문화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해 첫 행보를 생산 현장에서 시작한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를 분명히 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계열사들도 각 사업 특성에 맞춘 현장 중심 시무행사로 새해를 열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청라 인천발전소에서 이계인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재해를 기원하는 안전 다짐 행사를 열고, 발전소 운영 안정과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다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개통을 앞둔 인천 제3연륙교 건설현장에서 송치영 사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신년 안전 다짐 대회를 열고, 올해 안전보건 전략과 중점 관리 과제를 공유했다. 포스코퓨처엠 역시 포항 사방기념공원에서 엄기천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대의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무재해 실천과 조직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장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환경을 “보호무역 확산과 지정학적 리스크, AI·로봇 중심의 산업 패러다임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엄혹한 국면”으로 규정했다. 그는 “철강사업은 본원 경쟁력 회복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재건하고, 에너지소재사업은 수주 기반 안정화와 차세대 제품·공정 R&D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며 “LNG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사업은 수익 창출 역량을 강화해 그룹의 차세대 핵심 축으로 키워가자”고 밝혔다. 특히 신년사의 최우선 키워드로 ‘안전’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작업장 안전은 생산, 판매, 공기, 납기, 이익보다 앞서는 최우선 가치”라며 “근로자가 안전관리의 주체가 되는 문화를 정착시켜 제조·건설 현장에서 K-Safety 모범 사례를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임원들의 현장 점검 강화, 근로자 참여형 안전관리 체계 정착, 안전 전문 자회사의 역량 활용 등을 병행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철강·에너지소재·에너지 사업을 축으로 한 ‘2 Core+Next Core’ 전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현장 중심 안전경영을 통해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 성장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속도감 있는 실행과 현장 실천을 통해 그룹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다지겠다는 것이 경영진의 공통된 메시지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1-02

최태원 SK 회장 “AI는 선택 아닌 현실···통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파도 넘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I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재의 현실”이라며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일 SK그룹 전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신년사를 보내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마음가짐으로 새로움을 만들고,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지난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O/I)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그 결과 SK는 더 멀리·더 빠르게 뛸 수 있는 단단한 기초체력을 회복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최 회장은 이어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판도와 사업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AI는 이미 우리 일상과 경영 현장 깊숙이 들어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메모리, ICT, 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그리고 이를 잇는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SK가 수십 년간 축적해 온 사업의 궤적은 결국 오늘의 AI 시대를 준비해 온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AI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다시 확인한 점을 언급하며 “세계 유수의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AI 시대의 본격적인 성장 전략으로 최 회장은 ‘AI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 혁신은 반도체만의 과제가 아니다”라며 “에너지, 통신, 건설, 바이오 등 SK 멤버사들이 오랫동안 축적해 온 기존 사업의 역량이 AI 시대를 지탱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공적인 AI 전환의 전제 조건으로는 ‘기본기’를 꼽았다. 최 회장은 “SK가 잘해왔던 사업의 본질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그 위에 AI 혁신을 입히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우리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잘하는 영역에서 AI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를 만들어 SK만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AI 시대는 이제 막이 오른 단계일 뿐이며, 앞으로의 시장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고 기회도 무한하다”며 “우리가 가진 능력에 대한 자부심과 확신을 바탕으로 더 큰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 말미에서 “AI는 단순히 효율을 높이는 수단을 넘어 우리의 일과 삶을 다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구성원 모두가 AI를 기반으로 창의적으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의 성취가 구성원 각자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한 해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1-02

경찰청 공식 SNS ‘새해 독도 해돋이 사진’ 진위 논란

경찰청이 공식 SNS 계정에 1일 게시한 ‘독도에서 보내온 2026년 첫 해돋이 사진‘이 실제로는 일출이 아닌 일몰 사진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찰청) 게시물 첫 문장에 ‘독도에서 보내온 2026년 첫 해돋이 사진‘이라고 적혀 있지만, “한 누리꾼이 제보를 해줘서 확인해보니, 함께 게시된 6장의 사진 가운데 첫 번째 사진은 일출이 아닌 일몰 사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어 “두 번째 사진 경우 새해 첫날 독도에 많은 눈이 내려 쌓였는데 사진 속 독도에는 눈이 쌓여 있지 않아 새해 해돋이 사진으로 보기 어렵다. 네 번째 사진 역시 일몰 사진임에도 해돋이로 소개돼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2020년에도 한 정부기관에서 비슷한 일을 벌여 큰 논란이 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SNS에 신년 인사와 함께 ‘독도에서 떠오르는 해‘라는 게시물을 올렸으나, 해당 사진이 독도 본도가 아닌 것으로 확인돼 누리꾼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다“고 했다. 서 교수는 “아무튼 대한민국 경찰청은 이번 사안에 대해 빨리 시정하고, SNS 운영 관리하는 대행사의 실수라는 핑계 대신 관리 감독을 못한 스스로를 반성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경찰청이 본인들 잘못이 아닌 관리 대행업체 실수로 몰아갈 수 있음을 미리 차단한 것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하루 전날인 1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2026년 새해 첫날 독도에서 근무 중인 한 관계자가 촬영한 일출 사진을 공개하며 크게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이 사진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실효적 지배 아래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상징적 장면이다. 독도에서의 일출 촬영은 현지에 상주하며 근무하는 우리 국민만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효적 지배를 보여준다”고 적은 바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2

BYD, 2025년 세계 판매 460만대···EV 첫 세계 1위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2025년 전기차(EV) 판매에서 미국의 Tesla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키웠다. BYD는 1일 2025년 전 세계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7.7% 증가한 460만2436대였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EV 판매는 28% 늘어난 225만대로 집계됐다. 테슬라는 2025년 연간 EV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BYD가 EV 세계 1위 자리에 오르는 것은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평가다. 2024년에는 테슬라가 BYD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2025년에는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BYD의 성장 배경에는 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이 있다.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가격과 사양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중국 내수시장에서는 2025년 초 다수 차종에 운전자 보조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가격을 동결해 수요를 확대했다. 해외 시장 확대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2025년 BYD의 해외 판매는 104만대로 전년의 2.5배 수준으로 늘었고,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높아졌다. 유럽을 중심으로 중남미와 동남아 시장에서도 판매가 증가했다. 생산 측면에서는 브라질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고, 태국 공장은 현지 판매와 함께 유럽 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5년 판매 실적을 차종별로 보면 EV가 225만대, PHV는 228만대로 소폭 감소했다. 승용차가 전체 판매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BYD가 EV 세계 1위에 오르면서 부품 조달력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는 미·중 간 ‘EV 디커플링’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은 EV 보조금 축소와 배출가스 규제 완화로 정책 기조를 바꿨고, 유럽연합(EU) 역시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방침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반면 중국에서는 2025년 1~11월 승용차 판매에서 EV·PHV 등 신에너지차 비중이 50%를 넘어서며 전동화 속도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일 도요타 , 혼다, 닛산 등 일본계 자동차회사들도 중국의 화웨이 등의 기술을 활용해 중국 소비자 기호에 맞는 EV로 만회를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도요타는 올 봄 합작회사로부터 세단 ‘bZ7’을 투입하고, 닛산도 올해 중 SUV ‘NX8’을 발매할 계획이다. EV판매의 주전장인 중국에서 도요타의 EV판매 대수(25년 1~11월)는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9만7600대, 혼다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만4000대였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BYD의 고속 성장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제기했다. 실제 2025년 하반기 들어 월별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는 흐름이 나타났고, 중국 내에서는 Geely, Xiaomi 등 경쟁사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BYD가 자국내 저가경쟁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보호무역주의와 반덤핑 대응 속에서도 세계1위 자리를 유지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1-02

‘선대수령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첫 참배 김주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김일성, 김정일 등 선대 지도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처음 공개적으로 참석한 사진이 공개됐다. 2022년부터 북한 매체에 노출된 주애가 금수산태양궁전을 공개적으로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일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부부가 새해를 맞아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며 노동당·내각 지도간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책임간부, 국방성 지휘관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가 주애의 참석 사실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공개된 사진에는 김정은, 리설주 사이에 당당하게 서 있다. 사진 가운데 자리는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위원장 자리인데, 그 자리에 주애가 서도록 한 것. 북한 체제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주애가 동행한 것과 함께 한가운데 자리한 주애 사진이 공개된 것은 후계문제와 관련한 의미 있는 신호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주애는 같은 날 평양에서 열린 신년 경축 공연장에도 김 위원장, 리설주와 함께 참석했다. 특히 공개된 장소에서 김 위원장에 볼 뽀뽀를 하는 등 각별한 부녀지간의 모습을 연출하며 존재감을 부각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2

2일 너무 춥다...하루종일 따뜻한 옷차림 필요

2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대구와 경북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경보나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매우 추운 날씨가 되겠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대구 경북 기온은 봉화가 –14.8도로 가장 추웠으며, 안동 -11도, 구미 -9도, 울진 -8도, 대구 -7도, 포항 -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도 –2∼4도로 영하권으로 예보됐다. 한파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의성, 청송, 영양 평지, 봉화 평지, 경북 북동 산지, 한파주의보는 군위,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등이다. 대설경보가 발령된 울릉과 독도에는 3일 새벽까지 5∼10㎝ 정도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의 낮 최고 기온도 -5∼4도로 예보됐다. 충남 서해안과 전남권, 전북 서해안·남부 내륙 등지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3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라권 2∼7㎝, 제주, 울릉도·독도 5∼1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0.6도, 인천 -11.0도, 수원 -10.5도, 춘천 -13.6도, 강릉 -7.3도, 청주 -9.2도, 대전 -9.9도, 전주 -8.0도, 광주 –6.1도 등이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5.5m, 서해 1.5∼4.0m, 남해 1.5∼3.5m로 예상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2

농식품 정책, 2026년부터 ‘현장 체감형’으로 바뀐다

2026년부터 농업·농촌 정책의 실행 방식이 제도적으로 달라진다. 농촌 생활·복지 서비스는 주민 공동체 중심으로 공급 체계가 재편되고, 세제는 공동영농과 농가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손질된다. 정부가 선언한 ‘농정 대전환’이 제도 개선을 통해 현장에 구현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되는 제1차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계획을 시행한다. 핵심은 농촌 생활서비스를 행정이나 시장이 아닌 주민 주도 공동체가 직접 기획·운영하도록 제도화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돌봄·의료·교육·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공동체 수는 2025년 173개에서 2028년 300개로 늘어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치유 기능을 수행하는 사회적 농장도 같은 기간 133개에서 180개로 확대된다. 공동체 지원 방식은 일률적 정액 지원에서 벗어나 중간 성과 평가 후 차등 지원으로 전환된다. 생활 인프라도 촘촘해진다. 농촌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왕진버스는 2025년 465개 읍·면에서 2028년 800개 읍·면으로 확대된다. 기존 신체 진료 중심에서 재택진료·비대면 정신건강 상담까지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식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농촌형 이동장터도 9곳에서 30곳으로 늘리고, 이동형·주문배달형·교통연계형 등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이 가능해진다. 2026년부터는 농번기 새벽·야간에 발생하는 보육 공백을 메우기 위한 ‘틈새 돌봄’ 제도도 시범 도입된다. 농촌 재생과 연계된 제도 개선도 포함됐다. 2026년부터는 빈집 활용 민박과 빈집 정비 사업에 사회적 협동조합 등 공동체 조직의 참여가 허용된다. 농촌 재생 사업에서 민간·공동체 참여를 제한하던 규제를 법 개정으로 풀어, 빈집을 창업·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공무원연금 수급자 등 퇴직 전문 인력을 활용한 ‘시니어 농촌활력단’을 도입해 교통·법률·의료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보강한다. 2026년 1월 1일부터는 농업 분야 세제도 손질된다. 농업용 기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영농자녀 농지 증여세 면제, 농어가목돈마련저축 이자소득 비과세 등 14개 국세 특례의 일몰 기한이 2028년까지 3년 연장된다. 가장 큰 변화는 농지를 농업법인에 출자할 때 적용되던 양도소득세 한도 규제 폐지다. 앞으로는 출자 시 세금을 내지 않고, 법인이 해당 농지를 매각할 때 법인세로 과세하는 이월과세가 적용된다. 대규모 농지 출자를 통한 공동영농을 가로막던 세제 장벽을 제거한 것이다. 다만 조합 금융 혜택은 정교화된다. 농협·산림조합 예탁금 이자와 출자금 배당 비과세는 유지하되, 준조합원 중 고소득자(총급여 7000만원 초과)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역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법인세 저율 과세도 연장되지만, 당기순이익 20억원 초과분의 세율은 12%에서 15%로 인상된다. 이번 제도 개선의 공통점은 농촌 문제 해결 방식을 행정 주도에서 공동체·시장 결합형으로 바꾼 데 있다. 생활서비스는 주민이 직접 설계하고, 세제는 농업 구조 전환과 경영 안정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정렬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2026년 일부 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거쳐 성과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정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은 공동체의 지속성 확보와 지방정부의 실행 역량에 달려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1-02

뉴욕 최초 무슬림 시장 맘다니, 새해 첫날 4년 임기 시작

세계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시 역사상 첫 무슬림 시장 조란 맘다니가 새해 첫날인 1일 이슬람 경전 ‘쿠란’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식을 한 뒤 4년 임기를 시작했다. 통상 미국의 공직자 취임식에는 성경책에 손을 얹는 모습이 일반적이었는데, 쿠란이 사용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만 34세로 역대 최연소 뉴욕시장인 맘다니는 민족·종교적으로 인도계 무슬림이며, 정치적으로는 확고한 진보 성향이다. 그는 0시1분 에릭 애덤스 전 시장으로부터 직을 넘겨받았다. 맘다니 시장은 자정을 넘기며 새해를 맞이하자 현재는 폐쇄된 구 뉴욕시청 지하철역 역사 계단에서 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의 주재 아래 비공식 취임 선서식을 진행했다. 맘다니 시장은 부인 라마 두와지가 두 손으로 들고 있는 이슬람 경전 쿠란에 왼손을 올리고 오른손을 펴든 채 취임 선서를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맘다니 시장은 선서후 현장의 기자들에게 “이것은 진정한 영광이며, 내 일생일대의 특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 교통국장으로 마이크 플린을 임명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날 취임 선서를 한 지하철역에 대해 “우리 도시의 활력, 건강함, 유산에서 대중교통이 갖는 중요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했다. 맘다니 시장은 이어 오후 1시 뉴욕시청 앞에서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공식 취임식에 참석한다. 통상적으로 뉴욕시장 취임식은 시청 앞에서 열렸지만, 그는 폐역사에서 먼저 취임 선서를 함으로써 자신의 지지 기반인 노동자·빈민 계층을 대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출신 지역인 뉴욕시를 이끌게 된 맘다니 시장을 선거기간 내내 ‘공산주의자‘라는 등의 표현으로 비판했으나, 맘다니 시장이 당선되고 난 뒤인 작년 11월 21일 그와 백악관에서 만나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1

레오 14세 교황이 ‘나눔’의 대명사 ‘대전 성심당’에 전달한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

공동체에 대한 ‘나눔으로 잘 알려진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이 레오 14세 교황으로부터 ’70돌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지난 연말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성심당에 찾아가 교황의 서명이 담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레오 교황은 이 메시지에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대전의 유서 깊은 제과점 성심당에 축복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썼다. 이어 교황은 “성심당이 지난 세월 동안 ‘모두를 위한 경제‘ 모델에 입각하여 형제애와 연대적 도움을 증진하고자 시민 공동체와 교회 공동체, 특히 가장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이루어 낸 중대한 사회적, 경제적 업적에 깊은 치하를 보냅니다. 여러분들이 이 훌륭한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시기를 격려합니다“라고 적었다. 교황은 마지막으로 “동정 마리아의 모성적 보호와 한국 순교성인들의 보호에 여러분을 의탁하며, 성령의 풍성한 은총의 보증인 사도적 축복을 보냅니다”라고 말한 뒤 2025년 12월16일 ’교황 레오 14세‘라고 서명했다. 교황의 메시지가 성심당에 전달되자 임영진 대표와 김미진 이사를 비롯한 성심당 임직원들은 “너무 큰 선물을 받았다”며 환호했다고 한다. 교황이 성심당에 보낸 메시지에서 언급한 ‘모두를 위한 경제’(EoC. Economy of Communion)는 인간 중심의 경제와 공동선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톨릭 경제 운동이다. 성심당은 수십년째 이를 모토로 삼고 지역상생, 나눔실천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1956년 대전역 광장 노천 찐빵집으로 시작해 한국의 대표 빵집으로 성장한 성심당은 수십 년째 어려운 이웃에게 빵을 기부해왔다. 이런 공로로 임영진 대표가 2015년 교황청으로부터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기사 훈장‘을, 임 대표의 부인인 김미진 이사가 2019년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을 받기도 했다. 성심당은 또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교황이 먹을 빵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 메시지가 성심당에 전달된 것은 교황청 장관으로 재직중인 유 추기경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추기경은 1983년 천주교 대전교구 주교좌 대흥동성당 수석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대전에서 주로 사목했으며, 2005∼2021년 대전교구장을 지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1

민주, ‘공천헌금’ 강선우 전격 제명…김병기는 윤리심판원 징계 심판 결정 요청

더불어민주당은 1일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 후보자로부터 1억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을 제명했다. 본인과 가족이 각종 비위 의혹에 휘말린 김병기 의원에 대해선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징계 심판 결정을 요청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강 의원이 비록 탈당했으나 제명하고, 김병기 의원에 대해 오늘 최고위에 보고된 윤리감찰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신속한 징계 심판 결정 요청을 의결했다“고 했다. 탈당한 의원에 대해서 당 최고위가 굳이 제명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은 그만큼 사안이 위중하기 때문. 탈당했기 때문에 제명이라는 조치가 유효하지는 않지만, 윤리심판원에서 제명에 준하는 징계 사유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겠다는 것. 제명된 사실을 기록해놓으면 만약 일정 시점이 지나도 쉽게 복당을 할 수 없게 되는 효과까지 염두에 뒀다. 민주당은 지난해 8월 보좌관 명의로 주식을 차명거래 했다는 의혹에 자진 탈당한 이춘석 의원에 대해 ‘탈당 의원 제명‘ 조치를 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비위 및 특혜 의혹과 함께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 간사로서 강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를 묵인했다는 의혹도 같이 받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김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윤리감찰단 조사를 지난달 25일 지시한 바 있다고 이날 뒤늦게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단의 조사결과 보고서가 윤리심판원에 회부됐다며 “윤리심판원이 김 의원에 대해 심판만 하는 게 아니라 조사도 함께 할 수 있어 본인의 소명, 조사가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탈당 의원 제명과 며칠 전까지 원내대표를 지냈던 사람에 대한 윤리심판원 회부라는 초강수를 둔 것은 도덕성과 결부된 대형 악재에 안일하게 대처하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은 물론 6월 지방선거에까지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위기감에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01

과기정통부, 올해 R&D 8조1000억 투입··· 대구에 AX R&D 실증 허브 조성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6년 연구개발(R&D)에 총 8조1188억원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략기술 투자를 대폭 늘려 저성장 국면을 돌파하고, 과학기술 기반 혁신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과기정통부는 1일 ‘2026년도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과학기술 분야에 6조4402억원, 정보통신·방송(ICT) 분야에 1조6786억원을 각각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5.4% 증가한 규모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AI 3강 도약’을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바이오·양자·반도체·이차전지·미래에너지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에서 도전적·혁신적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인공지능을 과학기술 연구 전반에 접목해 연구 속도와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AI 기반 바이오 연구,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원천기술 개발, 나노·소재 및 무탄소 에너지 연구에 대한 투자가 이어진다. 특히 기초연구 예산은 2조7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돼 개인·집단 연구 과제가 1만5천여 개로 늘어난다. 연구기간 연장과 후속 지원 확대를 통해 연구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연구 인프라 확충도 병행된다. 정부는 초고성능 컴퓨팅 6호기 구축과 국가 플래그십 슈퍼컴퓨팅 인프라 고도화에 684억원을 투입하고, 대형 연구시설과 기초과학 연구 기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한다, ICT 분야에서는 AI 대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AI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경량·저전력 AI 원천기술 개발과 함께,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컴퓨팅 기술 자립, 양자통신·센서 기술 상용화, 6G와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 확보에 투자가 집중된다. AI 보안과 양자내성암호 전환 등 사이버보안 분야 투자도 확대된다, 지역 정책 방향도 바뀐다. 과기정통부는 기존 중앙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자율형 R&D 체계로 전환하고, AI 전환(AX) 관련 연구개발과 실증을 지역 거점 중심으로 추진한다. 대구를 포함한 일부 권역에서는 AI 실증과 산업 적용을 연계한 사업이 시작되고, 제조업·에너지·로봇 등 지역 주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도전적 연구 실패를 일정 부분 용인하는 평가 체계를 도입하고, 연구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과제 신청·수행 시 제출 서류를 줄인다. ICT 연구개발 전 과정에는 생성형 AI를 시범 도입해 기획·평가·관리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1월 초부터 신규 사업과 과제 공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정부는 “2026년 R&D 투자는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 기술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AI 시대에 대응할 국가 기술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1-01

신년 화두로 ‘통합’ 떠오른 보수 정치

2026년 새해 벽두부터 보수 정치권의 화두로 ‘통합’이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범보수 대통합’을 전격 제안한 데 이어 유승민 전 의원 역시 ‘보수 재건과 통합’을 자신의 소명으로 강조하고 나섰다. 오 시장은 1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분명한 책임 인정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변해야 지킬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서 있다. 여기서 무너지느냐, 다시 태어나느냐를 결정하는 절체절명의 기로”라며 “당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잘못 등을 인정하고, 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언어로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세력 통합 대상과 관련해 “통합은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함께 보수의 가치를 공유하는 분들은 모두 한 진영에 불러 모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당원게시판 사태 징계 문제로 당 내홍의 중심에 섰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도 “한 전 대표께서 당원들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을 했던 것을 저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는 조그마한 힘이나마 모두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통합에 예외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과의 선거 연대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유승민 전 의원도 이날 보수 재건과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6·3 대선 전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으로부터 정권 출범 시 국무총리직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히면서 “어떻게 생각이 다른 사람하고 일하나. 무슨 이 대통령 밑에 총리 자리가 탐나서 그걸 하겠느냐”고 말했다. 오 시장과 유 전 의원이 일제히 ‘통합’을 강조하고 나섬에 따라, 계엄 사태 이후 사분오열된 보수 진영 내에서 ‘보수 빅텐트’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과의 연대 여부가 향후 지방선거 정국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1-01

새해 첫날 여야 지도부 “지방선거 승리” 다짐

새해 첫날, 여야 지도부는 5개월 앞으로 다가온 6·3 전국 동시 지방선거 승리를 한목소리로 다짐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정청래 대표는 “올해는 내란극복과 사법개혁 등 역사적 개혁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희망을 안고 6·3 지방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불광불급이란 말을 가슴에 새기고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후 민주당 지도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경남으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고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노고를 치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새해 첫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장 대표는 방명록에 ‘민유방본 정재양민(民惟邦本 政在養民)’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후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2026년은 국민의힘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을 섬기는 해로 만들자”며 “국민과 국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면 승리는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도 외연확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새해 첫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조국 대표는 “민주진영의 힘을 합쳐 ‘2018 어게인’을 실현하겠다”면서도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레드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진영 승리를 기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 정상에서 새해를 맞고 4·3 평화공원을 참배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방선거를 계기로 당의 저변을 넓히겠다”며 “이번에는 국민의힘과 아주 강한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1-01

이혜훈 후보자 갑질 의혹 제기···국힘 “인사 청문회 통과 어려울 것” 송곳 검증 돌입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과거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인턴 직원에게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이 폭로를 계기로 ‘송곳 검증’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현직 당협위원장으로서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당내 충격파가 컸던 만큼 쉽게 넘어가지 않겠다는 기류가 강하다. 한 매체는 전날, 2017년 당시 바른정당 의원이던 이 후보자가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 직원을 질책하는 통화 녹취를 보도했다. 녹취에는 이 후보자가 해당 직원에게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듣나’, ‘너 아이큐가 한자리냐’,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의 폭언을 하고 고성을 지르는 내용이 담겼다. 이 폭로를 계기로 국민의힘은 “인사 청문회 통과는 어려울 것”이라며 낙마 공세에 돌입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1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익히 듣고 있었던 얘기들이라 놀랄 것은 없었다”며 “국회의원과 보좌관 사이는 투명해서 다 알려진다고 보면 된다. 의원의 인성과 자질, 품성이 다 드러나기 때문에 숨길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국민 감정의 분노 게이지를 굉장히 높일 것”이라며 “여론의 상황을 봐야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인사청문회 통과가)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진우 의원도 페이스북에 해당 보도를 거론하며 “즉시 병원 가서 치료받아야 할 사람을 어떻게 장관으로 시키느냐”며 “이혜훈의 모멸감 주는 갑질은 민주당 DNA와 딱 맞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간 회사도 이 정도 갑질이면 즉시 잘린다. 공직자로서 당연히 부적격”이라며 “갑질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없다. 이혜훈의 이중 가면은 계속 벗겨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의 청문회를 담당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최근 회의를 열어 청문회 전략을 논의하고 의혹과 제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1-01

李 대통령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

이재명 대통령이 1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해 첫 과제로 ‘지방 주도 성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2026년 새해 국민주권 정부의 목표는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을 만드는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더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대대적인 도약과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섯 가지 대전환 전략을 발표하면서 첫번째로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완료한 해수부 이전은 시작일 뿐이다. 서울은 경제 수도로, 중부권은 행정 수도로, 남부권은 해양 수도로 대한민국 국토를 다극 체제로 더욱 넓게 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 공동체의 역량과 국민 전체의 노력으로 이뤄낸 공동의 성과가 중소·벤처기업까지 흐르고, 국민의 호주머니까지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고용 중심 사회에서 창업 중심 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춰 청년 기업인이 자유롭고 담대하게 도전하며 마음껏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올 한 해 국민주권 정부는 ‘국가가 부강해지면 내 삶도 나아지느냐’는 국민의 절박한 질문에 더욱 성실하게 응답하겠다. 지난 7개월보다 앞으로의 4년 5개월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다”며 “당장의 성과가 보이지 않는 개혁의 과정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모든 지난하고 위대한 과업이 국민 통합과 굳건한 국민의 신뢰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1-01

병오년 새해에 희망한다

을사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대통령 탄핵 사건 후유증으로 온나라가 혼란스러운 터널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의성에서 촉발돼 영덕까지 경북 북부를 초토화시켰던 초대형 산불은 자연뿐만 아니라 경북 지역민들의 가슴조차 시커먼 숯검댕이로 만들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지만 사회 정의의 지속적인 유지와 서민 경제와 서민 삶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그저 소모적인 정쟁만 있는 암울한 정치 상황이다. 국민의 안전도, 행복도, 재산도 지킬 정부는 어디에도 없어 보인다. 이탈리아 지식인 안토니오 그람시의 설명대로 우리 국가와 사회를 이끄는 엘리트들이 권력의 토대를 독차지하고 있으면 향상시켰는가 하는 의문을 가질만한 상황이 우리에게도 도래했다. 여야 정치의 극심한 불균형으로 인한 국가 권력의 불균형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대통령 권력에 대한 도덕적 불신과 지역 불평등 확대, 성장둔화, 기회 감소에 대한 회의적 여론 또한 팽배하다. 이기적이고 자기 과시적인 관료와 정치인들로 인해 포퓰리즘과 극단주의 정부 출현은 매우 우려스럽다. 늑대에게 자유를 맡긴다면 양떼에게는 죽음만이 기다릴 뿐이다. 여야가 극심하게 기울어진 국회에서 일방으로 찍어내는 법제가 국민의 자유와 권리와 어떻게 상충되는지 그 한계가 아직 매우 모호한 상황에서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는다. 아직 정리되지 못한 계엄 국면의 정치적 과제와 치솟는 실업률, 실물 금융의 최대 위기와 신자유주의 무역의 압박, 탈산업화의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만한 믿음직한 국가적 대안이나 비전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위험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 국가 주권의 불안정,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년들, 서민 소상공인과 근로자들의 사회적 자신감을 증진시켜줄 정치를 기대하는 바람으로 병오년 새해에 빌어본다. 특히 올해 6월에는 지방선거가 실시될 것이다. 우리 대구·경북은 이미 여야 지형도가 심히 기울어져, 새로운 고립의 섬으로 결판날 것이라는 절망적 우려조차 숨길 수 없다. 어떤 선택이 가장 많은 사회구성원들에게 의미 있는 자유와 행복을 제공할 수 있을지 건전하게 추론하여 선택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이름으로 도리어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로 치닫거나 이념적으로 치우쳐져서는 안 될 것이며, 이로 인해 경제 자유가 위축되어서는 더더욱 안될 것임을 시민사회와 주민은 엄중하게 판단하고 신중한 선택으로 지켜내야만 할 것이다. 동해안 저 푸르디푸른 바다를 헤치고 밀쳐 오는 새해가 우리들의 결핍과 두려움을 거두어주기를 희망한다. 강인한 적마처럼 행동할 자유를 우리들이 스스로 지키고 갖추기를 희망한다. 그리하여 더 깊고 넓은 행복의 대한민국, 대구경북이 되기를 희망한다. 행복경제, 통합정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기치를 들고 미래의 문이 환하게 열려주기를 희망한다. 열심히 일하면서 누리는 일상의 행복이 우리들에게 충만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이상규 경북대 명예교수·국가미래연구원 이사

2026-01-01

국립대구과학관 4D영상관, 겨울방학 신작 3편 선보여

국립대구과학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일부터 4D영상관에 신규 영상물 3편을 상영한다. 이번 신작은 AI와 우주 탐사, 해양 생태계,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생생한 4D 효과와 서사를 결합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과학관에 의하면 상영 작품은 ‘아스트로 키드 4D: 꼬마 우주 탐험가’, ‘곰과 다람쥐의 마법여행’, ‘스플래시와 버블즈 4D: 바다로의 모험’ 등 3편으로, 우주 탐험의 설렘과 자연 속 모험, 해양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각각 담아냈다. 신작들은 역동적인 화면 연출에 움직임·바람·진동 등 다양한 4D 효과를 더해 관람객이 이야기 속에 직접 들어간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AI 기술과 인간의 도전, 천해와 심해를 아우르는 해양 환경과 생명 다양성, 자연과 공존하는 존재들의 메시지를 흥미로운 서사로 풀어내 과학적 호기심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과학관 측은 이번 콘텐츠 도입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성인 관람객까지 아우르는 과학 문화 체험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시청을 넘어 체감형 요소를 강화해 과학을 더 쉽고 친근하게 접하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국립대구과학관 관계자는 “과학적 내용과 이야기적 재미를 함께 담아 연령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관람객들이 과학을 가깝고 생생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영상물은 오는 2일부터 국립대구과학관 4D영상관에서 상영되며, 상영 시간표와 관람 정보는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