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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한 달간 전국 불법자동차 단속

오는 9일부터 전국적으로 이륜차를 포함한 불법자동차에 대한 일제 단속이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6월 9일부터 한 달간 전국 단위로 불법자동차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국민의 안전과 쾌적한 자동차 운영환경 조성을 목표로,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진행된다. 불법자동차 단속은 매년 상·하반기 2회 정기적으로 시행되며, 올해 상반기 단속의 주요 대상은 이륜차의 경우 △소음기 불법개조 △등화장치 임의 변경 등 불법튜닝 △안전기준 위반 △번호판 미부착・훼손・가림 등 고질적인 불법 운행 행태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한다. 무엇보다 불법명의 자동차의 경우에는 이번 단속의 핵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불법명의 차량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지난해 5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처벌 수준이 상향되어, 미등록 차량의 경우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타인 명의 차량의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됐다.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처벌이 강화된 불법명의 자동차(대포차)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하고, 미등록 운행, 상속・이전 미신고 차량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단속 결과에 따르면 불법자동차는 총 35만1000여 대가 적발, 전년 대비 4.16% 증가했다. 특히 안전기준 위반(41.24%↑), 불법튜닝(18.56%↑) 등의 위반 유형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 같은 증가세의 배경으로, 시민들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적극적인 신고 참여에 나선 점을 꼽았다. 해당 앱을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번호판 영치 9만8737건 △과태료 부과 2만389건 △고발조치 6639건 등의 처분이 이뤄졌다. 일반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참여로 앱 활용도는 물론 단속의 효율성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지난해 단속 성과는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신고 덕분”이라며, “불법 자동차 단속은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건전한 자동차 문화 정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의 계속된 신고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5

영주시, ‘경북농식품대전’서 지역 대표 홍보관 운영

영주시는 우수농산물 홍보를 위해 2025 경북농식품대전에 참가했다.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경북농식품대전은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개최됐다. 2025 경북농식품대전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재)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경북통상(주)이 주관하는 대규모 농식품 박람회로 도내 224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농식품 전시·판매와 바이어와 상담하는 교류의 장이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 대표 홍보관 운영, 독립부스 전시, 프리미엄 제품관, 전통주 전시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했다. 영주시에서는 관내 유망 농식품 기업 7개사가 참가해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참가 기업은 ㈜완선농업회사법인(브랜드명 둥이당)은 카스텔라 인절미와 초코카스텔라 등 디저트형 가공식품으로 젊은 소비층을 겨냥했다. 영주탁주양조장은 인삼 막걸리를 통해 전통주와 건강 기능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상품을 소개했다. 소백산아래는 부각류 간식으로 건강한 식문화 트렌드를 제시하고 자연이든농업회사법인은 도라지 가공식품을 통해 프리미엄 건강식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영주소백산벌꿀과 호랑제과는 탑티어 기업관에 전시돼 경북 대표 농식품 브랜드로 위상을 알렸다. 산내들와인은 전통주 특별 전시관에 참여해 지역 특산 과실주의 깊은 풍미를 선보였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영주시 참가 기업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권한대행은 “영주시를 대표하는 우수 농식품 기업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지역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05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5일 예천에서 개막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가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예천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대한육상연맹과 KBS가 주최하고 경북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꿈나무선수 선발전 및 제31회 대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육상경기대회가 병행 개최되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 등의 여파로 2019년 이후 중단되었던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를 재개하여 대회의 격을 한층 높였다. KBS배 육상대회는 초·중·고 선수부터 대학, 일반부 선수까지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육상 축제로 이번 대회는 145개 종목에 선수와 관계자 총 4500여 명이 참가하며,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펼쳐지는 코리아오픈 국제대회에는 13개국 11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31일 폐막한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신기록(38초 49)을 수립하며 아시아 정상을 차지한 남자 400m 계주 대표팀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 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시청), 이준혁(한국체대) 등을 비롯해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가 대거 출격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육상 최고의 기대주로 촉망받는 나마디 조엘 진(예천군청) 선수는 코리아오픈대회 남자 100m와 200m 종목에 출전하여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주요 경기가 열리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육상 전문 채널인 STN SPORTS 유튜브 방송을 통해 대회가 생중계되며 경기 하이라이트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05

구미시,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상’ 수상

구미시가 농식품 수출정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주관 ‘2025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2년7월 이후 농식품 수출지원 예산의 지속적 증액과 전략적 투입, 체계적인 현장 밀착형 정책이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지면서 대외적인 인정받은 쾌거다. 지난해 구미시 식품산업 수출액은 총 9386만 달러로 전년(6350만 달러) 대비 47% 증가, 두 자릿수 증가율를 보이며 경북 전체 수출액(37,504만 달러)의 25%를 차지해 우수한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라면(5,174만 달러) △소스류(883만 달러) △냉동김밥(808만 달러) 순으로 전체 수출실적의 73%에 해당하며 이는 구미시가 2024년 K-Food 수출‘천만불탑’달성에 기여함은 물론 K-Food의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팽이버섯(293만 달러) △포도(14만 달러) 등 신선 농산물의 수출확대로 품목 다각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2965만 달러) △일본(2298만 달러) △중국(1352만 달러) 순으로, 세 국가가 전체 수출실적의 70%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69%)와 유사한 수준이나 미국의 경우, 라면과 냉동김밥 등 K-Food의 관심과 소비가 늘어나면서 수출 비중이 크게 상승하며 순위 변동이 있었다. 시는 지역 농식품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자체 브랜드 G-Food(Gumi-Food)를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수출농식품 안전성 제고 지원(236백만원) △농식품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150백만원) △수출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지원(16백만원) △농식품 국외판촉 지원(70백만원) 등 농가부터 농식품 기업까지 전주기적 수출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직결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농식품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앞으로도 전략적 수출 정책을 통해 G-Food의 세계화를 더욱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05

구미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구미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활동가 양성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Step-Up’ 1기 참여자를 이달 25일까지 모집한다. ‘Step-Up’은 문화예술교육의 기획부터 개발, 운영까지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배우는 4일간의 집합 연수형 프로그램으로 예술적 상상력과 교육적 통찰을 융합하여 문화예술교육의 본질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자신의 예술을 교육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tep-Up’ 1기 교육은 다음 달 12일부터 20일(사이 주말 4일간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연수관 대강의실에서 진행하며, 총 14교시 27시수 수업으로 전일 참여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특히, 수료자에게는 자신이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의 실제 운영하는 경험을 지원하는 심화 과정에 우선 참여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구미에서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예술인으로 예술 장르와 연령 제한은 없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싶은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한석 대표이사는 “문화예술교육은 지역 예술인의 새로운 활동 영역이자 구미시민과 예술을 잇는 중요한 접점”이라며, “이번 ‘Step-Up’ 교육이 지역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은 구미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cf.or.kr)를 통해 관련 공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접수 기간은 2일부터 25일까지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05

경운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졸업환송회’

구미 경운대학교 국제처는 4일 오후 교내 프라임홀에서 외국인 유학생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인유학생 졸업환송회를 열었다. 이날 환송회에는 경운대 주요 보직자, 지도교수, 국제처 관계자, 재학생, 졸업 유학생 362명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졸업 예정 유학생들에게는 기념품이 전달됐다. 또한 모범적인 유학생활을 보여준 10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별도로 상장을 수여하며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행사에서는 유학생 후배들이 졸업생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환송 세리머니가 진행되었으며, 유학생들의 힙합 공연과 합창단 무대, 경운대학교 댄스동아리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어지며 졸업의 감동과 축하의 분위기를 더했다. 김은수 경운대 교무연구처장은 “여러분은 국경을 넘어 꿈을 향해 도전한 진정한 도전자들이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서 경운대학교의 자랑이 되어줄 것”이라며 졸업생들에게 따뜻한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졸업생을 대표해 중국 출신 마욱(MA XU, 물리치료학과) 학생은 “경운대에서 경험한 학업과 한국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이 든다”며,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이곳에서 보낸 시간과 새롭게 만난 친구들을 언제나 기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경운대학교에는 중국,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과 교환학생 약 1100여 명이 재학 중이며, 올 연말까지 1200여 명 수준으로 확대해 경상북도의 국제 교육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05

‘울릉도~강릉 뱃길 중단 재검토’ 요청한 울릉군…강릉시, 시설사용허가 연장불허

강원도~울릉도 항로 여객선 운항 중단 재검토을 울릉군이 강릉시에 요청했다. 강릉시가 강릉항 여객선터미널과 접안시설 등 어항시설 사용허가 연장을 불허했기 때문.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이 항로에 쾌속 신조선이 운항하면서 경인, 충청도 , 강원동 북부 지역 관광객의 울릉도 유치는 물론 강릉 지역 관광객 유치에도 이바지해 왔다. 하지만, 4일 강릉시는 선사 측에 오는 24일까지로 돼 있는 어항 시설 점·사용 허가 연장을 안전 취약과 신설된 강릉해양경찰서의 강릉항 전용부두 사용 등을 이유로 불허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그날 오전 남한권 울릉군수와 군 관계자, 의회 관계자들이 강릉시청과 강릉시의회를 방문해 김홍규 시장, 최익순 시의회 의장 등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울릉군은 면담에서 강릉~울릉도 여객선 운항 중단 시 울릉도 관광 및 상권 타격·서울 등 수도권 방문자 유입 감소·지역 교통편 감소 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그런 이유로 강릉항 여객터미널 어항 시설 점·사용 허가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뾰족한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여객선 운항 중단 가능성이 커졌다. 강릉시는 선사가 10년 넘게 터미널 이전 등의 조치에 매우 미온적이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 기간 이후에는 강릉항 여객선터미널 이용이 어려워져, 사실상 울릉도 여객선 운항이 중단 사태를 맞을 전망이다. 울릉군은 강릉항 여객터미널 사용 허가가 연장되지 않으면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한다. 현재 여객선사 홈페이지에서는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 기간 뒤인 25일 이후에도 인터넷 예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선사 측도 “코로나19 시기에 여객 감소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된 것”이라며 강릉시에 터미널 사용 허가를 요구하는 한편, 관련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강릉항은 경북 포항과 강원 묵호 등 울릉도 여객선을 운항하는 다른 지역보다 수도권과 가까워 이 항로 왕복 이용객이 최근 3년간 36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많다. 강릉시 관계자는 “울릉도 관광객이 강릉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은 엄밀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강릉항∼울릉도 구간에는 2009년 진수된 시속 최대 43노트의 씨스타 5호(388t급·정원 438명)가 운항 중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5

의성교육지원청, 2025년 수석교사 수업나눔 콘서트 성료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의성창의인성교육관에서 ‘2025 수석교사 수업 나눔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사제동행 질문축제’와 연계하여 운영되었으며, 질문축제 참가 지도교사를 포함한 관내 교사 20여 명이 함께하여 학생의 주도적 질문 활동과 교사의 전문적 수업 성찰이 어우러지는 배움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질문으로 여는 수업, 나눔으로 피어나는 성장’을 주제로 열린 본 콘서트에서는 수석교사와 함께 질문 중심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수업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과 성찰이 이루어졌다. 콘서트는 1부 ‘함께 묻고, 함께 나누는 수업 이야기’와 2부 ‘수업을 넘어, 질문으로 이어지는 공감의 대화’로 나누어 운영되었다. 1부에서는 왜관초 김인철 수석교사가 질문 기반 수업 사례를 강연 형식으로 공유하고, 참가 교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어진 2부에서는 수석교사와 교사,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질문이 수업 속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지를 함께 나누었다. 이우식 교육장은 “질문은 배움의 출발점이자,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길이다. 앞으로도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5

의성군, 조성지 둘레길 조성으로 힐링 공간 마련

의성군은 ‘조성지 관광벨트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12월에 착공한 ‘조성지 청산 뚜벅이길 조성사업’을 5월에 완료하고, 조성지 일원에 총 4.5km 길이의 둘레길을 조성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쾌적한 수변 힐링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국1리 마을 입구에서 시작되는 1.6km 구간에 수변데크와 데크 교량이 조성되어, 조성지의 수려한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물멍’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되었다. 산책로는 누구나 가볍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고 있다. 조성지 인근(구천면 청산리 616번지 일원)에는 이미 23년도에 조성된 조성지 생태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자연 속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는 출렁다리와 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산 위 전망대에 오르면 조성지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조성지는 구천면 장국리, 청산리, 조성리 일원 3개 리에 걸쳐 위치해있으며, 의성군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1959년 12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조성되었다. 현재는 다양한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낚시가 금지된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깊은 수심과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적 특성 덕분에 경관이 수려하다. 특히 3~4월 벚꽃 시즌에는 저수지 주변 벚꽃길이 만개하여 많은 상춘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5

의성군, ‘청년개발자 경진대회’ 참여자 모집

의성군은 오는 8일까지 “청년개발자 경진대회”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의성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을 주제로 한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로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의성군 온라인청년플랫폼(usc.go.kr/youth)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구글 개발자 그룹(GDG)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사전교육과 팀 구성 등의 절차를 거쳐 총 100명의 청년개발자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구글 공식 교육 프로그램(Build with AI)과 함께 생성형 AI, Cloud 학습 기회, 본선 진출 시 전문 개발자의 멘토링 기회도 제공된다. 더불어 청년개발자를 꿈꾸는 지역 청소년을 위해, 지역 내 고교생에게는 대회 참여 기회를, 관내 초등학생에게는 AI를 활용한 코딩교육과 대회 현장 답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성군은 지난해 빙계얼음골야영장에서 제1회 청년개발자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본 대회를 시작으로 청년개발자가 지역과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청년개발자 컨퍼런스 △청년개발자 아카데미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5

의성 조문국박물관, 가족체험 프로그램 운영

의성군은 오는 8일과 22일 양일간 의성조문국박물관 가족문화체험실에서 전통 민화와 풍속화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호랑이와 까치가 살던 접시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5세 유아부터 초등 고학년, 그리고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참여할 수 있는 역사·미술 융합 체험으로, 조선시대 민화와 접시 문화를 쉽게 배우고 나만의 전통 접시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그림을 팔각과반(접시)에 직접 그려보며, 참가자들은 역사적 상상력과 미적 감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 신청은 의성군 통합예약사이트(usc.go.kr) 또는 전화(054-830-6918)를 통해 가능하며, 지난 2일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체험은 회당 20명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운영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김주수 군수는 “민화 속 상징인 호랑이와 까치를 활용한 이번 체험은 단순한 만들기 활동을 넘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워주는 교육적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이 자신만의 전통 접시를 완성하며 조선의 미감과 지혜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5

의성 탑리여중, 제주에서 배움의 길을 걷다

의성군의 소규모학교 탑리여자중학교는 최근 3년간 2회에 걸쳐 제주 숙박형 체험학습을 운영하며 지역을 넘어선 생생한 현장 중심 교육과 새로운 공동체 형성의 장을 마련했다. 탑리여중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탐구 중심 체험학습을 위해 제주 성산항을 중심으로 자체 탐방 코스를 개발하고, 사전 기획부터 활동일지 작성까지 학생 주도적 참여를 강화했다. 이번 제주 방문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재학중 두 차례에 걸쳐 운영, 학교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소규모학교만의 맞춤형 체험교육을 실현했다. 학생들은 우도 일대에서 진행된 생태 탐방과 해양 문화 체험 외에도 해물, 흑돼지 구이등 향토음식 체험과 지역 맛집 탐방을 결합한 지역 식문화를 즐겁게 배우는 기회도 가졌다. 체험학습은 카트체험, 요트탑승, 수족관 체험, 관광열차 탑승 등 경북 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활동 중심의 코스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고, 단순한 야외활동을 넘어, 스포츠 경기 관람 · 맛기행 · 향토문화 탐방을 통해 교육과 공동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델로 주목받았다. 신숙미 교장은 “작은학교의 유연성과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삶에 닿는 배움을 만들고 있다”며 “제주 체험학습처럼 일상 밖에서 만나는 교육이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5

열무김치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한 문경시 새마을회

입맛이 사라지는 더위가 시작되는 때에 문경시 새마을회에서 입맛을 돋게 하는 열무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고 있다. 마성면 새마을회(협의회장 이승중, 부녀회장 김대진)는 4일 2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무김치 담았다. 이 열무김치는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열무로 담았으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100여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이승중 협의회장과 김대진 부녀회장은 “열무김치 담기 행사를 진행하느라 수고한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지역 내 사랑과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올 여름 시원한 여름나기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명섭 마성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실천하는 마성면 새마을회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점촌3동 새마을회(협의회장 김범진, 부녀회장 임영희)도 이날 최근 직접 재배한 열무로 열무김치를 담아 50가구의 불우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범진 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신 새마을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5

봉화군 버섯학교 교육생, 선진 농장 벤치마킹

봉화군 버섯학교 교육생 25명은 지난 4일 관외 지역의 우수 버섯 농장을 방문하여 선진 재배기술을 체험하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의 스마트팜 모델을 살펴보는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2025년 봉화버섯학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교육생들에게 약용버섯 재배에 대한 실질적인 기술을 전수하고,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높이며, 지역 버섯산업 활성화와 전문농가 양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견학단은 먼저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정의농장을 방문했다. 이 농장은 상황버섯 재배를 통해 연간 약 1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배명인 대표는 상황버섯의 재배 기법 및 상품화 방안에 대해 교육생들에게 상세히 소개했다. 상황버섯은 산뽕나무나 참나무 등에 자생하는 대표적인 약용버섯으로, 한방에서 ‘불로초’라 불릴 만큼 귀한 약재로 여겨진다. ‘동의보감’에는 ‘상목이(桑木耳)’로 기록되어 있으며, 항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어 교육생들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를 찾아 느타리버섯 스마트팜 실증시설을 견학했다. 박혜성 연구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 스마트팜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ICT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버섯 생육에 적합한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재배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 실제로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농가에서는 생산량과 소득이 평균 2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지막으로 교육생들은 문경시에 위치한 가은표고버섯 농장을 찾아 정현호 대표의 안내로 톱밥 배지를 이용한 표고버섯 재배시설을 둘러보고, 관련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익혔다. 톱밥배지는 톱밥과 쌀겨 등을 혼합한 후 압축하여 표고버섯 종균을 접종한 재배 기질로, 기존 참나무 원목 재배에 비해 공간 활용도가 높고 재배 기간이 짧아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 최근 많은 버섯 농가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장영숙 봉화군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교육생들이 현장 경험을 쌓고, 최신 재배 기술을 직접 체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약용버섯종균센터와 연계한 전문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군의 버섯산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05

예천군문화회관, 수준 높은 기획공연 진행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2025 공연예술 유통지원 공모사업 선정작인 창작뮤지컬 ‘무명호걸(無名豪傑)’을 군민에게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예천문화관광재단이 선보이는 세 번째 기획공연으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가토 기요마사의 조선 침공과 충주성 전투를 배경으로 하는 무협 판타지 창작 뮤지컬이다. ‘무명호걸’은 2024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특히, 역동적인 액션과 다채로운 뮤지컬 넘버, 그리고 5인조 라이브 밴드가 선사하는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웅장하고 몰입감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뮤지컬 백작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조성필을 필두로 안정적인 연기과 노래를 보여주는 대학로의 믿고 보는 배우 박유덕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임진왜란 당시 이름 없는 영웅들의 모험을 감동적으로 그려낼 계획이다. 공연은 만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일반 관람권은 1만 원, 아동·청소년·65세 이상은 할인권을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와 중증 장애인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예매는 예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와 예천군문화회관에서 동시 진행된다. 한편 문화회관 관계자는 “‘무명호걸’은 예천문화관광재단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선보이는 우수한 작품 중 하나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공모를 통해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05

스포츠대회, 문경의 주말을 흔든다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문경시. 이번 주말엔 배구, 야구, 태권도 등 3개 종목 전국대회가 문경을 흔든다. △ 전국4인제 배구대회 개막 2023년 2월 업무협약에 따라 ‘2025 전국4인제 배구대회’가 7일과 8일 이틀간 문경실내체육관과 여러 학교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대한배구협회 주최, 문경시배구협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등 약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4인제 배구는 종목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도입된 신개념 경기 방식이다. 일반적인 6인제 배구와 달리, 코트 규격은 18×9m, 경기는 15점 3세트제로 진행되며, 2세트를 먼저 따낸 팀이 승리한다. 또한, 리베로, 포지션 폴트 규정이 없고, 2점차 듀스로 세트가 종료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대회 참가를 위해 문경시를 방문하는 전국 배구 동호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통해 문경이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1회 문경사과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개막 ‘제1회 문경사과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도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문경야구장, 영강체육공원 축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유소년 선수단 60여 팀, 약 700여 명의 선수, 지도자들이 참가해 연식부, 경식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로 문경에서 처음 열리는 유소년 야구대회로, 어린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과 스포츠맨십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전국의 야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에 문경시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야구에 대한 꿈과 열정을 키우고, 지역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태권도 꿈나무 3000여 명, 국가대표 향해 문경 집결 전국 태권도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1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배 전국품새격파대회’ 및 ‘제13회 아시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 제8회 아시아태권도청소년품새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이 7일부터 15일까지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경북태권도협회, 문경시태권도협회가 주최, 주관하며, 전국에서 선수, 임원, 가족 등 약 3,000여 명이 참가해 태권도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는 종목별로 나눠 총 9일간 열리며 7일~8일은 격파, 9일~12일은 겨루기, 13일~15일은 품새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중고등학교 태권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주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하며, 특히 아시아태권도청소년선수권 및 품새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은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