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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어린이·가족오페라‘헨젤과 그레텔’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지난달 30일과 3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대구 북구·달성군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4~5세 유아 동반 가족 대상 어린이·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공연 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유아 가족 문화·예술체험은 대구시교육청과 북구, 달성군이 함께 추진 중인 ‘지역기반 유아교육·보육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유아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유아의 인성·정서 발달을 위해 마련됐다. ‘헨젤과 그레텔’은 독일 민담을 19세기 초 그림형제(야콥과 빌헬름 그림)가 1812년에 출판한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이야기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무대연출, 오케스트레이션 등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제작했다. 이번 공연 체험에는 북구·달성군 유아 동반 가족 2000여 명이 참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교육청은 저출생 시대에 대응해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이 사회 전체의 소중한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가족친화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학부모가 마음 놓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질 높은 교육·돌봄 서비스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유아와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체험은 유아의 인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가족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영유아가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01

복지정보 한눈에⋯ 달성군, ‘2025 복지자원 길라잡이’ 발간

99개 사업·510개 기관 정보 수록⋯ 전자책도 함께 제공 대구 달성군은 군민들이 다양한 복지제도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2025년 달성군 복지자원 길라잡이’가 더 알차고 새로워졌다. 이번 안내서는 복잡한 복지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2025년 분야별 주요 복지사업 현황과 사회복지기관별 제공 프로그램, 복지시설과 주요 기관에 대한 최신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총 99개 복지사업과 지역 내 510개소 기관 정보가 수록돼 있다. 특히 복지사업별로 담당 부서, 지원 대상, 신청 요건, 구비서류, 신청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실제 서비스 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내서는 달성군 내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도서관,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건강보험공단 등 250여 개 기관에 배포되며, 달성군청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마련된 ‘복지자원 길라잡이’ 버튼을 통해 전자책(e북) 형태로도 열람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군민들이 복지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안내서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맞춰 군민 체감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이번 길라잡이가 군민들의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기반 자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01

대구 군위전통시장 상인회, 단합대회로 하나 되다

대구 군위군은 지난달 28일 군위전통시장 야외공연장에서 ‘2025 군위전통시장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인 간 결속을 다지고,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 노래자랑, 퀴즈, 바비큐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상경 군위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단합대회는 상인 간 소통과 단결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전통시장 첫걸음기반조성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군위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위전통시장은 지역 주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대표 재래시장으로, 전통과 공동체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시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첫걸음기반조성사업’과 ‘2025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선정돼, 시설 개선과 고객 편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시장 활력 회복에 나서고 있다. 상인들은 이번 단합대회를 통해 시장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 공동체 회복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협력을 바탕으로 군위전통시장의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01

한국전력 대구본부-대구지방보훈청, ‘보훈대상자 고독사 예방사업 및 복지지원 추진’ 업무협약 체결

한국전력 대구본부와 대구지방보훈청이 보훈가족에 대한 복지지원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달 30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내 3층 도대철실에서 양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및 복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안전하고 존중받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들에게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험 상황에 조기 대처할 수 있는 안전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복지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란 전력·통신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평상시와 다른 사용 패턴 탐지 시 이상 징후를 복지담당자에게 알려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로 한전이 개발한 고독사 예방 솔루션이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보훈가족의 복지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해주신 한국전력 대구본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상호 한국전력 대구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보훈가족의 숭고한 헌신과 공헌에 감사하다”면서 “대구지방보훈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든든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01

영남권 첫 국내 최대 ‘어린이 여름축제’ 유치

대구어린이세상이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이하 아시테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영유아 및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식은 대구어린이세상에서 진행됐으며, 아시테지코리아 방지영 이사장을 비롯해 김석홍 부회장, 채정규 이사, 이국희 대구지회 회장이 참석했다. 대구어린이세상에서는 최주환 관장과 직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우수작품 발굴 및 운영 △아시테지 여름·겨울축제 공연 초청 협력 △콘텐츠 개발 및 사업 진행을 위한 시설·장비 지원 △기타 기관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MOU를 통해 매년 아시테지가 개최하는 7월 ‘여름축제’를 영남지역 기관으로서는 최초로 대구어린이세상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국내외 우수 아동청소년 연극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축제로, 이번 협력을 통해 대구 지역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어린이세상 최주환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어린이들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아시테지코리아 방지영 이사장은 “대구어린이세상과 함께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더욱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01

영남이공대 치위생과 재학생 ‘전문의료인 사명’ 약속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달 30일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제10회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서식은 임상실습을 앞둔 치위생과 2학년 재학생 66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비 치과위생사로서의 소명 의식을 다지고 전문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과 교무위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협회장, 대구·경북회 오미정 회장, 대구시 치과의사회 박세호 회장 등 전국 치과 의료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선서식을 축하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진행된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는 황윤숙 협회장에게 김하은 학생이 대표로 나섰으며, 학생들은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치고, 치과위생사의 명예와 존엄성을 지키며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촛불을 들고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핀 수여식에서는 교수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핀을 수여하며 예비 치과위생사로서의 첫 발걸음을 축복하고 격려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 치위생과 1학년 학생들이 축가와 피아노 연주로 선서식의 분위기를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만들었으며, 3학년 선배들은 구강보건 연극을 통해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쉽고 유쾌하게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협회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다짐이 단순한 의식이 아닌, 평생의 가치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항상 환자 중심의 윤리와 책임을 잊지 않고 자긍심을 가진 치과위생사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치과위생사로서 갖춰야 할 탁월한 실무 능력뿐 아니라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인성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전국 최고의 치과위생사 양성을 위해 교육환경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미래 의료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치위생과는 ‘6년 연속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우수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현장 중심 실습 교육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5학년도 학생 증원과 함께 최신 장비가 완비된 예방치위생실습실을 구축하고, 평생구강관리센터를 새롭게 설립해 지역사회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1

칠곡교육지원청, 독도탐방단 체험학습 성료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은 최근 3박 4일간 관내 초·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칠곡 독도수호탐방단 체험학습‘을 했다. 독도수호탐방단 체험학습은 독도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영토 주권 의식을 함양하고 우리 국토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활동이다. 탐방단은 독도지킴이 동아리 회원과 경상북도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과정을 이수한 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 독도에 대한 홍보와 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독도수호탐방단은 해양연구기지와 독도박물관, 나리분지 등을 방문하며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 생태와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독도 경비대에게 위문편지를 쓰고, 독도 퀴즈대회와 조별활동, 소감문 작성 등 다양한 친교활동이 진행되어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이번 탐방단으로 참여한 한 중학생은 “독도는 교과서로만 보던 곳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경비대 분들을 위한 위문편지를 쓰면서 나라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칠곡교육지원청 구서영 교육장은 "이번 독도 수호 탐방단 운영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학생 스스로 우리 영토의 가치를 깨닫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01

청송군, 제19회 청송사과축제 준비 본격화

청송군은 최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19회 청송사과축제의 개최 시기와 추진 방향, 주제 등을 심의·의결했다.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는 청송사과의 맛이 절정을 이루고 가을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제19회 청송사과축제를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나누고 다시 청송의 푸른 숲과 붉게 물든 사과가 돌아오는 희망을 담아 ‘청송~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 축제는 단순히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따뜻하고 풍요로운 청송을 만들어가는 군민 화합의 장이 되도록 기획할 예정이다. 제19회 청송사과축제는 지난해에도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한 온라인 축제와 오프라인 축제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젊은 세대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고, 방문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 추가 확보 등 인프라를 확충해 참여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청송군민들의 힘찬 도전을 응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송이 다시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 찬 고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6-01

국내외 인플루언서 안동의 전통 문화 체험

안동시가 지난달 30, 31일 이틀간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 70여 명을 초청해 ‘인플루언서 MICE FAM 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 한국문화테마파크, 도산서원, 월영교, 하회마을 등 안동의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 첫날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환영 세미나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직접 환영사를 전하며, 안동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소개했고, 참가자들은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활발히 소통했다. 또한 이들은 ‘코리아 유니크베뉴’ 한국문화테마파크를 방문한 인플루언서들은 한복을 착용하고 활쏘기 등 전통문화 체험에 참여하며 한국 고유의 멋을 직접 경험했다. 둘째 날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도산서원을 방문해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되새기며 한국 유교문화의 깊이를 체험했다. 이후 월영교를 산책하며 자연 풍광을 감상하고, 안동의 전통음식인 헛제삿밥으로 점심을 즐겼다. 마지막으로 ‘가장 한국적인 마을’로 평가받는 하회마을을 찾아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관람하고 마을 곳곳을 둘러보며, 전통문화와 삶의 정취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투어에 참여한 한 인플루언서는 “안동의 전통문화와 자연이 현대적인 모습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SNS를 통해 안동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MICE FAM 투어를 통해 안동이 인플루언서 및 MICE 산업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안동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융합하고, 홍보 채널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안동의 MICE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어를 통해 생산된 콘텐츠는 참가자들의 SNS 채널을 통해 국내외로 확산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1

독도재단, ‘찾아가는 독도 바로알기 교육’ 본격 추진

재단법인 독도재단(이하 재단)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영토주권 의식 강화를 위해 미래세대인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 바로알기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을 실시중이고 올해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65개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 중심의 대면 교육을 강화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인 독도 골든벨 운영을 확대해 교육생의 흥미를 유도하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재단의 독도 교육은 초·중·고 학생 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차시는 강의 중심 수업, 2차시는 독도 골든벨 퀴즈 형식의 체험형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참가자들은 독도의 지리·역사·국제법적 진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왜곡 주장에 대한 대응 논리까지 쉽고 명확하게 습득할 수 있다. 한승환 재단사무총장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이며,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진실을 올바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독도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01

대구시, ‘2025년 제5회 대구 여성창업스타전’참가 접수 시작

대구시가 ‘2025년 제5회 대구 여성창업스타전’에 참가할 (예비)여성창업가를 2일부터 8월 14일까지 모집한다. ‘대구 여성창업스타전’은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는 갖고 있으나 창업 준비 또는 초기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참신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지원하고 창업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공모전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구 여성창업스타전은 지난해까지 총 34팀이 모바일·SW·APP, 생활용품, 바이오·헬스,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돼, 전문가 창업 상담과 교육, 시제품 제작, 투자유치 등의 통합 지원을 받아 실제 새롭게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휴대용 정수 장치를 개발한 전년도 수상자는 “대구시의 여성창업 전주기 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어 사업 방향성과 실행력을 높인 것이 큰 힘이 됐고, ‘대구 여성창업스타전’ 수상을 통해 가능성을 입증받아 제품을 고도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총 10개 팀을 선정하고, 대상 1개팀, 최우수상 2개팀, 우수상 2개팀, 특별상 2개팀, 입상 3개팀에게 총 1800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한다. 공모전에 참여한 참가자에 대해서는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창업 상담과 교육 등의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사후관리 서비스도 지원하게 된다. 창업을 희망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전국의 예비 여성창업자 또는 창업 후 1년 이내 초기 여성창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를 주관하는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053-285-1331)–달구벌여성창업플랫폼(https://w-startup.daegu.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시는 창업 초기부터 성장, 정착 단계에 이르기까지 여성창업 전주기 시스템을 잘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대구 여성창업스타전을 통해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창업의 시작이 현실이 되는 도전을 대구시와 함께하길 바라고, 열정과 가능성을 지닌 전국의 여성창업자들이 대구에서 창업의 첫걸음을 내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협박을 선동한 김정재 의원 고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 위해·협박을 선동하고 근거 없는 비방으로 민주주의에 공격을 가한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을 경찰에 고발한다고 1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정재 의원이 지난 28일 영천시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무대에 올라 다수의 군중을 향해 연설을 하면서 “‘여러분, 대한민국 총알이 남아돌아도 이재명이 쏠 총알 한 발도 아깝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는 등 공당의 국회의원이 대통령선거 유세에서 다수의 시민들을 향해 ‘이재명 후보를 총기로 피습하는 데 쓰는 총알은 한 발도 아깝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사실상 이재명 후보에게 총기로 위해를 가하도록 대중을 선동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의 선동행위는 평화롭고 합법적인 과정을 통해 국민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민주선거의 근간을 뿌리째 뒤흔드는 중대한 범죄”라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 대한 공격이자 민주주의와 민주시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해 1월 정치테러범에 의해 치명적 부위를 피습당하여 생사를 넘나든 경험이 있고, 지난 12.3 불법계엄 당시 내란세력에 의해 1순위 체포대상으로 지목돼 체포·감금의 위협에 처하기도 했다”며 “이번 대선 정국에서 이재명 후보의 생명에 위해를 가하려는 선동·협박 행위에 대한 숱한 제보가 민주당에 접수됐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그동안 이러한 위협을 과장이라며 무시해왔으나, 김정재 의원의 해당 선동 발언으로 인해 스스로 상대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위해와 협박을 선동하는 주체가 될 상황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실존하는 위협으로부터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조롱하면서 이재명 후보를 비방했다”며 “이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멍선거법률지원단은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을 공직선거법 상 후보자비방죄(제251조)로 서울경찰청에 즉각 고발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1

대구시, 환경의날 기념행사 개최

대구시가 오는 7일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시민과 함께 내일로, 푸른도시 대구’를 주제로 2025년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공식 ‘기념식’을 시작으로 △재미있게 환경 상식을 배우는 ‘환경골든벨’ △‘버스킹 공연’으로 환경메시지를 전달하며 △‘어린이·청소년 나눔장터’에서 자원 재사용과 순환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대구습지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는 ‘사진 전시회’ △‘어린이 환경미술대회’ △다양한 환경실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환경교육 체험마당’이 준비돼 있다. 또 삼성창조캠퍼스 내 입점한 모든 카페에서는 ‘텀블러 DAY 캠페인’을 동시에 운영해 개인용 텀블러를 지참한 시민에게 300원~1000원까지 음료를 할인해 줌으로써 다회용기 사용 실천을 권장하고 친환경 소비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환경의 날이 포함된 한 주(환경교육주간/6월 2~8일)는 대구 곳곳에서 환경교육센터,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 등 17개 기관이 주최하는 다양한 환경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대구시는 7일 환경의날 기념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시민편의와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행사장 주차난 해소와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환경의 날은 지구를 위한 약속이자, 우리 일상의 작은 변화를 실천하는 날이다”며 “올해 행사는 여러 기관과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인 만큼, 가족이 같이 오셔서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활동에도 기꺼이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72년 국제사회는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며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도 1996년 환경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정했다. 특히 2022년부터는 환경의 날을 포함한 1주간을 ‘환경교육주간’으로 운영하며 실천 중심의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1

LH대경, 포항블루밸리 주택·상가 동시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있는‘포항블루밸리 행복주택’ 입주자 및 ‘LH 희망상가’ 입점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급은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 주거 안정을 위한 목적으로, 주거지와 상업 공간을 동시에 확보할 기회다. 행복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산업단지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무주택 요건과 소득·자산 요건이 일부 면제된다. 선착순 동호 지정 방식으로 공급하며 ‘선(先) 계약 후(後) 검증’ 방식이 적용돼 계약 후 자격 확인을 통해 입주가 결정된다. 청년의 경우 19~39세로 소득이 없더라도 신청할 수 있고, 산업단지 근로자는 포항 및 인근 지역의 산업단지 입주(예정) 기업 재직자면 가능하다. 행복주택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월 격주 화요일마다 가능하며 신청 시 계약금 50만 원과 신청일 기준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임대료는 계층에 따라 다르며 전세 전환 계약 및 보증금과 월 임대료의 조정이 가능한 전환임대 방식도 마련돼 있다. 희망상가(임대)는 일반형과 공공지원형 두 가지 유형으로 모집된다. 일반형 상가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일반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공급된다. 일반형 상가 입찰은 오는 11일 실시되며, 유찰 시 다음 날인 12일 재입찰이 진행된다. 계약체결일은 16일이며, 입점 지정 기한은 7월 15일까지다. 공공지원형 상가는 임대료가 시중 시세보다 낮고 최대 10년까지 임대할 수 있다. 창업 의지가 있는 청년, 경력 단절 여성, 장애인,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희망상가 입점자 신청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접수할 수 있으며, 추첨 방식으로 입점자를 선정한다. 행복주택과 희망상가 신청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 및 유의 사항 등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http://apply.lh.or.kr) 또는 LH콜센터(1600-10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01

호국보훈의 달, 다양한 추모·기념행사 풍성

대구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란 주제로 다양한 보훈행사를 개최한다. 현충일인 6일 오전 9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기관·보훈단체장 등의 국립신암선열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9시 55분 앞산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된다. 또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유공자, 유족 및 일반 시민을 위해 오후 6시까지 충혼탑 위패실을 개방하고, 온라인으로 참배와 추모글을 남길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사이버 추모관도 운영한다. 18일 오전 11시 낙동강승전기념관에서는 6·25 전쟁에 참여한 소년병의 넋을 위로하고 호국 정신과 애국심을 알리기 위해 학생 등이 참여하는 ‘6·25 전쟁 참전 소년병 추모식’을 처음으로 개최하고, 25일에는 ‘6·25전쟁 75주년 행사’를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하는 등 6월 한 달간 다양한 보훈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대구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문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며, 1급 중상이자, 생계곤란 6·25 참전유공자 등 182명에 자활지원금을 지급하고, 국가와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모범 호국보훈시민 포상을 전수할 예정이다. 보훈단체가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된다. 1일 오전 10시 앞산 충혼탑에서는 ‘제25회 호국영령 추모제 및 호국사진 전시회’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구시지부 주최로 개최되며, 같은 날 오전 10시 동구 망우당공원 임란호국영남충의단에서는 ‘제15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14일에는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제12회 달구벌 보훈문화제’가 열린다. 그 외에도,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들도 마련돼 있다. 현충일을 전후해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동반가족 1인 포함)은 대중교통(시내버스(6월 6일), 도시철도(6월 5~7일) 및 앞산케이블카(6월 6일) 무료 탑승이 가능하고, 대구FC홈경기(6월 1~30일, 국가유공자 및 수권유족 본인)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또 네이처파크(6월 1~30일, 국가유공자 및 수권유족(동반가족 3인포함)입장권 50%)와 대구 아쿠아리움(6월 6~8일, 국가유공자 및 수권유족 본인 입장권 50%), 이월드(6월 1~30일, 국가유공자 및 수권유족 본인(동반가족 1인포함), 자유이용권 50%) 등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보훈은 과거의 기억이 아닌, 미래를 위한 책임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민들 모두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한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 준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1

대경중기청,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평화산업’ 현장 방문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최근 대구 달성군에 소재한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평화산업(대표이사 황순용, 김주영)을 방문해 현장 운영사례를 살펴보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평화산업은 자동차용 방진·방음 부품 및 호스류를 제조하는 중견기업으로, 2023년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다수 중소기업들과 연동약정을 체결하며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정기환 청장을 비롯한 지방청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평화산업 황순용·김주영 대표이사와 임원진은 연동제 실행 성과와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및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정기환 청장은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핵심 제도”라며 “평화산업과 같은 우수기업들의 선도적 사례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납품대금 연동제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지속하고, 기업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01

대구시 공직자 청렴결의대회 개최 간부공무원 120명에 반부패 교육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소속 4급 이상 간부공무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공직자 청렴결의 대회 및 간부공무원 부패방지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간부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존중과 공정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참석자들은 청렴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며 공직사회의 청렴성과 공정성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청렴 특별교육에서는 서운교 공인노무사를 초청해 간부공무원의 업무지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공분야 갑질 등 부패 행위에 대해 관련 법령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청렴 교육은 2024년 자체 청렴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존에 실·국장급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던 교육 범위를 갑질 발생 우려가 높은 4급 부서장급까지 확대해 교육의 실효성과 예방 효과를 높였다. 대구시는 이번 간부공무원 청렴 교육을 시작으로, 8월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부패방지 교육을, 9월에는 신규 임용자·승진자 및 부패 취약분야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 공직자의 윤리의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공직사회의 갑질은 단순한 내부 갈등을 넘어 행정의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심각한 문제이다”며 “간부공무원부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직자 행동강령 및 청탁금지법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간부 스스로 솔선수범하여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1

5월 통관기준 잠정 수출·입 감소

5월 관세청 통관기준 잠정치 기준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월 수출( 572억7000만 달러)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 감소하고, 수입(503억3000만 달러)도 5.3%감소해 무역수지는 흑자(69억4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5대 품목만 증가했다. 최대 품목인 반도체는 HBM·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이 견조한 수요와 고정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역대 5월 최대실적인 138억 달러(+21.2%)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는 스마트폰 호조로 3.9%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컴퓨터(SSD) 수출( 11억 달러)은 2.3% 증가로 전환했다. 바이오헬스 수출(14억 달러, +4.5%)은 바이오 의약품의 호조세로 4개월 연속 늘었고, 선박 수출(22억 달러)도 +4.3%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62억 달러) 수출은 4.4% 감소했다. 대(對)미국 수출은 관세 조치와 조지아 신공장 가동 영향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 대EU 전기차 수출 호조와 중고차 수출이 급증하며 4개월 연속 60억 달러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다.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은 각각 36억 달러, 32억 달러에 그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저유가 기조 지속의 영향으로 두 품목 모두 가격이 급락하며 20% 이상의 감소율을 보였다. 지역별 수출에서는 9대 주요 시장 가운데 2개 지역 수출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대(對)중국 수출은 최대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이 감소하면서 전체로 8.4% 감소했다. 대미국 수출도 8.1%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석유제품·이차전지가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나 최대 품목인 자동차가 급감하면서 4월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 수출이 증가했으나 석유제품·석유화학이 급감해 전체로는 1.3% 감소했다. 대EU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를 중심으로 4.0% 증가율을 보였고, 대CIS 수출도 34.7% 증가했다. 한편 수입은 503억3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5.3%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14.0%), 가스(-0.3%)를 중심으로 12.8% 감소했으며, 에너지 외 수입은 3.2%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9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는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 관세 조치와 관련하여 미 정부에 우리측 입장을 정확히 전달하여 상호 호혜적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금번 추경을 통해 편성된 ‘관세대응 중소·중견 무역보험(+1,500억원)’, ‘관세대응 바우처(+847억원)’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1

초계기 추락 순직 해군 눈물로 배웅 “영원히 가슴에 남을 것”

해군 초계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장병 4인의 합동 영결식이 1일 오전 해군항공사령부 강당에서 해군장으로 엄수됐다. 순직 장병은 정조종사 박진우 중령(해사 68기, 이하 추서 진급된 계급), 부조종사 이태훈 소령(해사 73기), 전술사 윤동규 상사(부사관 260기), 전술사 강신원 상사(부사관 269기)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의 주관 아래 열린 이 날 영결식에는 군 주요 지휘관, 해군·해병대 장병,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순직장병들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영결식은 순직 장병에 대한 경례, 약력 보고, 해군참모총장 조사, 추도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묵념, 조총 발사, 영현 운구 순으로 진행됐다. 단상 아래에는 태극기로 감싼 순직장병의 관 네구가 나란히 놓여있었고, 유가족들은 고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고 박진우 중령의 아내는 헌화를 위해 27개월 된 아들을 품에 안고 관 앞에 섰다.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끝내 삼키던 눈물을 흘렸고, 박중령의 세살배기 아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손에 쥐고 있던 장난감을 떨어뜨렸다. 곁에 있던 할머니가 “안녕”하고 말하자 아이는 조심스레 관에 손을 올렸다. 짧고 순수한 작별 인사는 오히려 장내를 더 깊은 침묵에 잠기게 했다. 고 윤동규 상사의 모친은 “너를 어떻게 보내느냐”고 통곡했다. 고 강신원 상사의 어머니는 관에 몸을 던지듯 매달리며 “엄마를 왜 두고 가니”라며 울부짖었다. 영결식장은 이내 눈물바다가 됐다. 다른 유족들이 강 상사 어머니를 붙잡고 달래자 한참을 주저앉아 있던 어머니는 가까스로 자리를 떠났다. 양 총장은 조사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이루지 못한 꿈을 남긴 채 떠난 소중한 전우들의 이름을 다시 부른다”며 “이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조종관을 놓지 않은 진정한 군인이자 해군의 자랑이다”고 추모했다. 양 총장 역시 조사 도중 끝내 울먹였다. 그는 “이들의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유가족을 끝까지 가족처럼 보살피겠다”고 약속했다. 동료전우들을 대표해 추도사를 낭동한 615대대 설우혁 소령(진)은 “소나무 같은 박진우 중령, 성실과 책임의 상징 이태훈 소령, 모두가 믿고 따르던 윤동규 상사, 항상 웃음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하던 강신원 상사, 이들이 한순간에 떠났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들의 이름은 영원히 우리 가슴 속에 남을 것”이라고 슬퍼했다. 추도사가 끝나자 하얀 제복을 갖춰 입은 해군 의장대가 조심스럽게 영현을 운구했다. 그 순간 잠시 가라앉았던 유가족들의 울음이 다시 터졌다. “울어라, 실컷 울어라” 한 유족의 절규가 울려 퍼졌고, 뒤이어 깊은 흐느낌이 장내를 채웠다. 영결식은 고인들이 마지막까지 몸담았던 부대를 운구차가 한 바퀴 돌며 끝을 맺었다. 국방부와 해군본부는 4명의 고인에게 각각 1계급 특진을 추서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6-01

의성군,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본격 조성

의성군은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기반으로 첨단 바이오식품 산업 등 지속가능한 미래산업 기반 구축에 본격 나선다. 의성군은 지난달 28일 의성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에서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착수회의(kick-off)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와 의성군, 경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해 특구 사업에 참여하는 9개 기업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회의는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현황 보고 △참여 기업들의 실증사업 추진계획 및 현황 공유 △사업 방향 및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의성군은 지난 2024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의성읍 철파리 일대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제9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았다. 이에 2025년부터 2년간 총 208억 원(국비 129억 원, 지방비 61억 원, 민간투자 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가축 유래 세포를 채취·수급한 후 이를 활용해 미트볼, 떡갈비, 덩어리 형태의 다양한 세포배양식품 제품을 개발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의성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인 푸드테크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착수회의(kick-off)는 그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로, 특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01

영천시 무역사절단 4893만불 수출계약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최기문 시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은 최근 4박 6일 간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시장 개척 활동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귀국했다. 이번 방문에서 총 4893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와 연간 150만 달러 규모의 기술 MOU 1건을 체결하는 등 지난 해 수출 실적의 4배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은 지난 달 27일 인도네시네시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20건, 1295만 달러 규모와 3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37건, 2703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15개 기업, 30명으로 구성된 영천시 무역사절단의 해외시장 공략은 지난 해에 이은 두 번째로 MOU체결 3건(영천시-기관단체) , 상품판촉전 1회 , 기관방문 8곳, 수출상담회 3회 등 다양한 실적을 쌓았다. 영천시는 이번 성과의 주요 요인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한 사전 할랄 인증 준비, 기업별 1 대 1 맞춤형 상담,지역 틈세시장 공략이 주요했던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여기에 ㈜심박, 운진, ㈜티웰 등 청년 창업가들의 전략적 접근과 ㈜무계바이오, ㈜데이웰즈, ㈜시그널케어, 경북햇살농원 등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의 경험과 노련함이 더해져 수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영천 기업의 우수성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인증 및 최신 동향 파악,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연 2회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영천을 수출 강소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사절단은 같은 날 성공적으로 투자유치를 이뤄낸 호치민 사이공 하이테크파크와 삼성전자 생활가전 복합단지(SEHC)를 산업 시찰하며,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았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6-01

울진군, 신한울 3·4호기 지역상생 실무협의회 개최

울진군은 지난달 27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본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함께 신한울 3·4호기 지역상생 실무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3월 11일 열린 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실무회이다.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의 이행 실적을 점검하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 해결 및 지역 상생 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오는 12일 지역상생협약 체결을 앞두고, 시공사 측은 당초 계획보다 확대된 규모의 인력과 장비 사용 계획을 밝혔다. 현재 일평균 공사 인력은 1000명, 장비는 70대 수준이며, 하반기에는 하루 최대 1500명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물품 구매 규모는 10억 원에 이르며, 지난해 대비 인력 11%, 장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사 현장 주변 도로 안전대책 강화, 군도 20호선 우회도로 조기 추진, 장비 사용의 특정 단체 편중 방지 및 공정 배분 등에 대한 협의도 함께 이뤄졌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해 지역상생협약 체결 이후 공사와 관련된 인력, 장비, 물품 사용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역 경기에 활력이 돌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수원 및 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01

시간과 바람이 빚은 예술… 울진의 명물 바위 9선

수천 년의 시간과 자연이 함께 빚어낸 조각품들이 경북 울진 곳곳에 서 있다. 파도와 바람, 그리고 햇살 속에서 제 모양을 만들어 온 바위들은 어느새 한 폭의 풍경화이자, 전설을 담은 이야기꾼이 됐다. 울진 해안과 계곡 곳곳에 자리한 바위들은 각각 독특한 형상과 이름을 지닌다. 현지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사진 한 장, 추억 한 컷’의 명소로 사랑받는다. 자연은 아무 말 없이 오랜 시간 속에서 예술을 만들어낸다. 울진의 바위들은 그 고요한 세월의 증인이다. □ 촛대바위 (근남면 산포리) 촛대처럼 솟은 바위 위에 자란 나무 한 그루. 멀리서 보면 촛불을 켠 듯한 형상이 인상적이다. □ 물개바위 (근남면 해안가) 파도 위 바위에 앉아 쉬는 물개를 연상시키는 모습. 사실감이 뛰어나 실제 동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 거북바위 (망양정해수욕장 인근) 거북이 형상의 바위가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듯한 모습. 해변 산책길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갈매기똥바위 (북면 나곡) 수많은 갈매기들의 쉼터로, 흰 점들이 유쾌한 장면을 연출한다. 자연이 만든 익살스러운 풍경이다. □ 부처바위 (금강송면 불영사) 불영사 서쪽 능선에 위치. 바위에 비친 모습이 마치 부처 형상을 닮았다 하여 절 이름의 유래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 사랑바위 (금강송면 삼근리) 서로 포옹한 남녀의 형상을 닮은 바위. 죽음으로이별한 남매의 전설이 얽혀 있다. □ 사람바위 (죽변)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여성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어머니 바위’로도 불린다. 모성애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 거북바위 (죽변 해안)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최단거리 측량 기준점으로 사용되는 바위. 지리적 의미 또한 크다. □ 칼바위 (근남면 진복리 해안) 날카로운 칼날처럼 생긴 바위. 밤에는 은하수 촬영 명소로 유명해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잦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01

“영덕 돕자” 위기브·여기어때, 산불 피해 지원

영덕군이 대규모 산불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가운데, 민간 플랫폼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지원에 나섰다.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운영 플랫폼 ‘위기브’와 종합 숙박·여행 앱 ‘여기어때’는 오는 11일까지 영덕군을 비롯한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기부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소비 연계에 초점을 맞췄다. 위기브 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면 기본 답례품 외에도 ‘여기어때’ 숙박 포인트 최대 5000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포인트는 7월 4일 일괄 지급 예정이다. 지원 대상 지역은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등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곳들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복구 지원이 아직 미진한 상황에서 민간 플랫폼이 먼저 발 벗고 나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박은정 영덕군 재무과장은 이번 기부 연계 소비 캠페인의 의미를 강하게 짚었다. 박 과장은 “산불 피해 지역은 관광객 감소와 숙박 취소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방소멸 위기와 맞물린 지금, 이런 기부 연계 소비 캠페인은 단순한 선의가 아니라 지역 생존을 위한 필수 통로”라고 강조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을 답례로 받는 제도다. 도입 2년 차를 맞아 민간 플랫폼을 통한 활용도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