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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산악회, 우리나라 최고수령 도동 석향 등반…울릉도 도동항 2000년 향나무 자생지 탐방

울릉산악회(회장 조만수)는 22일 수령 20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울릉도 도동항 향나무 자생지를 탐방했다. 이번 산행은 정기 산행이 아닌 번개 산행으로 진행됐고,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절벽 지대인 만큼 보조로프를 사용해 안전하게 진행했다. 울릉산악회는 울릉산악구조대원을 포함한 경험 많은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10여 명의 회원들은 전문가들과 함께 오전 9시30분 울릉군청을 출발해 해발 140m 절벽에 자생하는 최고 수령 향나무를 향해 보조로프를 이용해 접근했다. 절벽 경사와 지형이 험준해 위험 요소가 많았지만, 구조대원들의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탐방이 이뤄졌다. 향나무가 자생하는 지역에서는 울릉읍 도동리 전체가 한눈에 늘어오고 울릉도 관문 도동항이 발밑에 보인다. 울릉산악회원들은 향나무와 주변을 충분히 탐사, 조사하고 향나무상태와 도동항, 울릉읍시가지 등 주변 환경을 사진으로 담고 이날 오후 1시30분 하산했다. 이날 등반에 참가한 장민규 울릉산악구조대장은 “일반인들은 접근하면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도동항 향나무는 현재 우리나라 생명체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다. 절벽의 기암괴석 틈에 뿌리를 내리고 수천 년 동안 거친 바람과 파도 속에서도 생명을 이어왔다. 수령은 일반적으로 2000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3년 산림청 녹색사업단 조사에서는 약 2300살로 추정됐다. 일부 전문가 조사에서는 2000~3000년까지 추정한 의견도 있다. 가장 최근 조사인 2019년 1월에는 울릉산악회원들과 함께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최병기 연구관과 노거수 연령 측정 권위자인 서정욱 충북대 교수가 함께 수령 조사에 나섰다. 연구자들을 추적 결과를 알려고 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또한, 나이테 추출이 어려운 구조라 시료 채취를 통한 분석이 추진됐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울릉도 주민들의 구전으로는 최대 2500년까지 전해지고 있다. 울릉산악회원들이 현장에서 확인과 육안 추정과 정황으로는 향나무의 높이는 사람 키의 두 배 이상으로 약 5~6m, 몸통둘레 4m~4.5m이상 , 직경 1.5m 추정된다. 휘어진 뿌리를 기준으로는 약 8~9m에 이른다. 울릉산악구조대가 지난 2022년 9월 6일 울릉도 내습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뿌리 채 뽑힌 도동항 입구 해발 70여m에서 도동항 수문장 처럼 자생하던 향나무를 현장에 고정하면서 조사한 결과 하단 뿌리 부문에서 높이 3.5m, 가늘게 뻗은 윗부문은 높이가 5.5m로 총 높이가 9.8m였다. 뽑혀있는 향나무는 뿌리에서 높이 3.5m(둘레 4.3m) 까지는 엇비슷한 둘레를 유지하고 그 위해 두 갈레로 갈라지면서 한쪽은 죽어 누군가에 의해 베어 졌고 나머지 한 가지는 5.5m 이상 자라 총 높이가 9.8m정도였다. 수령 2000년으로 추정되는 이 향나무는 뿌리가 완전 뽑혀 쓰러진 채 울릉산악구조대의 도움으로로 고정돼 누워 있다. 이 향나무와 도동항을 상징하는 향나무의 크기를 비교하면 어느 정도 인지 크기가 짐작된다. 따라서 이번에 조사된 도동항 상징 향나무와 뿌리가 뽑힌 향나무를 과거 육안으로 비교해 보면 지난 2022년 뽑힌 향나무보다 도동항을 상징하는 향나무가 굵기는 크고 높이는 낮지만 휘어진 뿌리쪽 부문은 육안으로 볼 수 없어 전체높이도 엇비슷하다. 일반적인 자료에는 여러가지 크기가 기록돼 있지만 많은 접근했던 울릉산악회원 등의 종합적인 추정과 정황 등에 따르면 울릉산악회원들이 눈으로 측정한 크기가 가장 정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향나무는 여러 차례 자연재해로 큰 상처를 겪기도했다. 1985년 태풍 브랜다로 주요 줄기 일부가 부러졌고, 현재는 와이어로 바위에 고정돼 있다. 아래쪽에서 함께 자라던 향나무도 2022년 태풍 힌남노로 뿌리째 뽑히는 피해를 입었다. 도동항 향나무는 1988년 산림청 보호수로 지정됐다. 도동항 향나무는 수령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니지만, 절벽을 지켜온 울릉도의 상징으로서 문화적·자연사적 가치가 크다. 그러나 구조가 비정형적이고 절벽 지형에 위치해 있어 정확한 연륜 측정이 어렵다는 점이 연구의 가장 큰 난점으로 지적된다. 울릉산악회는 이번 탐방을 통해 향나무의 생태와 보존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위험 지역에 있다는 점과 자연재해에 취약한 현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절벽 위 향나무는 단순한 노거수를 넘어 울릉도의 역사와 정체성을 품고 있는 만큼, 과학적 조사와 지속적인 보존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승과 과학적 추정 간 차이 민간에서는 수천 년이라는 전설이 전해지지만, 과학적 조사에서는 보수적인 추정이 많고, 일부 수치는 추정 범위가 넓다. 보존과 관리 문제 과거 태풍 피해 등으로 훼손된 바 있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보존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 향나무는 단순한 나무 이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살아 있는 생명체는 물론, 울릉도의 자연사, 문화사, 상징성을 모두 담고 있는 존재다. 오래된 생명체로서 연구 가치가 크고, 동시에 지역 관광·정체성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 향나무 보존을 위한 주민 참여, 행정적 관리, 학술 조사 등이 앞으로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1-23

경산시, 소상공인 성장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구축

경산시가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테크노파크, 경산시소상공인연합회와 손을 잡았다. 조현일 경산시장과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박장훈 경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이 지역경제의 핵심축인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MOU를 체결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관련 정책 추진 및 행정적 지원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지원 등으로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운영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는 조지연 국회의원의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 조 의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산사무소 개소와 경산시 소상공인 복합지원센터 공모 선정 등 지역 소상공인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지속으로 노력해 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 경제의 골목을 지키는 주역인 소상공인들이 지속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힘을 모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특례 보증 지원과 공공 배달앱 운영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23

APEC 이후 ‘경주 붐’… 보문관광단지, 평일에도 북적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 이후 경주와 특히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정상회의의 주요 무대였던 보문관광단지가 국내외 언론에 집중적으로 노출되면서 관광 수요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6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APEC 이후 보문관광단지 전역이 활기로 가득 찼으며, 보문호 산책로와 호반 광장 일대에는 평일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방문객들은 △APEC 상징조형물과 △미디어아트 야간경관을 관람하고 있다. 또 정상회의장을 재현한 △경주엑스포 대공원 전시관과 ‘트럼프 치즈버거’ 체험까지 더해지면서 관광단지 전역이 이전보다 한층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이러한 관광객 증가는 민간 입주업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며,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경주월드는 APEC 기간 일시 휴장 후 재개장과 함께 ‘스콜&하티’ 싱글 레일 코스터와 대관람차 ‘타임 라이더(Time Rider)’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여 지난해보다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또한 지난 8월 개장한 1400평 규모의 복합 미디어 테마파크인 △코스믹 리조트(Cosmic Resort)는 우주 콘셉트와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을 통해 가족 및 단체 방문객들을 성공적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문을 연 △플래시백 계림(Flashback Gyerim)은 1700평 규모의 실감형 전시관으로, 신라 신화를 영화 기술(VFX)과 빛, 음향을 활용해 재해석하며 보문관광단지의 필수 방문 코스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김일곤 공사 경영개발본부장은 “APEC을 계기로 경주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졌다”며 “입주업체들과 협력해 보문관광단지를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체류·체험형 관광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보문관광단지가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물면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공간으로 진화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1-23

동국대 WISE 캠퍼스 ‘글로컬 동국 명사 초청특강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가 운영하는 ‘글로컬 동국 명사 초청특강’이 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명품 교양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양 융합교육원이 운영하는 이 특강은 사회 각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학생들의 창의적·비판적 사고력과 전인적 인재 역량을 함양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올해 2학기에는 총 438명의 학생이 수강 신청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강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동국대 WISE 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와이즈홀에서 진행한다. ‘글로컬 동국 명사 초청특강’은 류완하 총장의 특별 강연을 통해 그 위상을 높였다. 지난 20일 열린 특강에서 류 총장은 ‘미술에 나타난 창의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강연에서 “창의성은 미래 시대를 이끌 핵심 자산이며, 바로 여러분이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류 총장은 대학 점퍼를 입고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정효원 교양 융합교육원장은 “이번 특강이 단순한 강연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성장형 교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1-23

의성군, 서울 조계사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의성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조계사에서 ‘의성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도심에서 의성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의성군과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가 농특산물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긴밀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성군 농특산물의 안정적 공급 및 행정지원 △조계사의 판로 제공 및 직거래장터 운영 협력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추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이 서울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의성 농산물의 신뢰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거래장터에는 의성 마늘과 사과, 가지를 비롯해 장류, 버섯, 꿀, 누룽지, 차류 등 의성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이 다채롭게 출품됐으며, 참여 농가들이 직접 판매에 나서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군은 시식 행사와 특가 판매 등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해 의성 농산물의 품질과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조계사와의 협약은 의성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서울 시민들에게 더욱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속적인 판로 확보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23

의성군,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 ‘의성키움센터’ 높은 평가

의성군은 20일 지방시대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최한 ‘2025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에 참석해 균형발전사업 자율계정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 의성군은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기관 표창과 함께 공무원·민간 유공자 개인 표창도 수상했다. 균형발전 우수사례 시상식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되는 사업을 대상으로 전년도 실적을 평가해 성과가 뛰어난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수행된 다양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의성군이 우수사례로 선정된 대표 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의성키움센터’다. 의성키움센터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가족 여가활동 공간 제공,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등 아이와 어른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함께 추진해 온 농촌중심지활성화 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 마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23

의성교육지원청,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실시…긍정양육 129원칙 강조

경상북도교육청 의성교육지원청은 21일 오전 안계중학교 정문 앞에서 아동 학대에 대한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안전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녀는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라는 인식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긍정양육 129원칙’을 안내하며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교직원과 안계중학교 교사·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고, 아동학대 유형과 예방 실천 방법을 쉽고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아홉 가지 긍정양육 실천 원리를 학생들에게 소개하며, 가정 내에서의 존중·대화·공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안내 자료를 받아들고 “가정에서의 작은 변화가 큰 안전을 만든다”는 설명을 들으며 아동학대 예방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우식 교육장은 “아동학대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해결될 문제”라며 “부모와 자녀 간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긍정양육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부모 교육, 아버지 학교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23

의성교육지원청, 학생자치회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실시

경상북도교육청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의성유니텍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예방 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로에게 따뜻한 친구가 되어 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행사에는 의성교육지원청과 의성유니텍고 교직원, 학생자치회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본관 중앙 현관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예방 홍보물과 간식을 나누어 주며 구호를 함께 외치는 등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친구 사랑 실천을 독려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교육지원청은 특히 학생자치회가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학생 스스로 학교폭력 예방에 주체적으로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폭력 없는 학교 실현에 학생들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우식 교육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학교·가정·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폭력 없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23

최유철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20년 이어온 국경 너머의 온정 ‘훈훈’

찬 바람이 불어오는 연말을 앞두고 의성 지역 사회에 마음 훈훈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주인공은 최유철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법무사, 전 의성군의회 의장). 그의 20년 가까이 묵묵히 이어온 국경 너머의 나눔 활동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는 것. 그의 온정은 최근 그의 사무실 한편에서 유니세프(UNICEF)와 유엔난민기구(UNHCR)로부터 받은 감사장, 그리고 캄보디아 현지 아동의 손편지가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유니세프 감사장에는 최 부위원장이 15년 간 후원했다는 문구가 기재돼 있다. 이 감사장은 2021년 작성된 것이어서, 실제 후원 기간은 20 년에 가까운 시간으로 추정된다. 또한 2018년부터 이어온 유엔난민기구 정기 후원도 5년을 훌쩍 넘겼다. 특히 지난 11일 국제구호단체 ‘로터스월드’를 통해 전달된 캄보디아 아동의 손편지는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 편지에는 서툰 크메르어로 “매일 입을 옷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후원자님이 어디를 가시든 안전하시길 바란다”는 글이 담겼다. 함께 동봉된 커다란 나무와 붉은 꽃의 그림은 물품 지원을 넘어 한 아이에게 희망을 전한 후원의 의미를 더욱 따뜻하게 전한다. 최유철 부위원장은 평소 “나눔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생활이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36년간 지역 법무사로 활동하며 보여주기식 기부가 아닌, 조용한 실천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해 왔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정치인이자 지역 원로로서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준 20년의 조용한 봉사가 각박한 사회 분위기에 큰 울림을 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 부위원장은 현재도 의성 지역에서 법무사로 활동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23

주낙영 경주시장 “2025년, 경주는 다시 뛰기 시작했다”

경주는 2025년 한 해 동안 유례없는 변화의 속도를 경험했다. 인구가 정체되고 지역경제가 흔들리는 시대에도, 경주는 청년·관광·도시 혁신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APEC 성공개최 이후, 주낙영 경주시장을 만나 2025년 성과와 2026년 핵심 전략을 묻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 시장은 “경주는 이제 ‘명품 관광도시’를 넘어 글로벌 협력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내년은 그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포스트 APEC… 경주가 세계와 직접 연결되는 첫 해”   △APEC 이후 경주의 국제협력 전략도 주목받습니다. “APEC은 경주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올해 중국 둔황과의 우호 도시 협정을 맺고 세계유산 공동연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엔 APEC 기념관 조성, 국제학술·관광교류 확대 등 ‘눈에 보이는 성과’가 본격화됩니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수도죠. 이제는 ‘세계와 연결된 문화도시’로 성격이 확장돼야 합니다”   △중국과의 협력 확대로 기대하는 효과는. “둔황은 실크로드의 관문이고, 경주는 동아시아 고대문화의 중심입니다. 두 도시가 협력하면 ‘동서 문화축’이 완성됩니다. 관광뿐 아니라 학술·문화 콘텐츠 산업에서도 시너지가 날 것입니다.”   ■ “예산 2조1000억 시대… 청년·저출생·서민경제에 과감히 투자”   △2026년 본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된 배경은. “도시는 투자를 멈추면 쇠퇴합니다. 그래서 청년정책·서민경제·저출생 대응 등 가장 절실한 분야에 예산을 두텁게 배분했습니다.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의 28%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큽니다. 특히 ‘생활밀착형 정책’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 계획입니다.”   △청년정책 방향은. “청년이 떠나는 도시엔 미래가 없습니다. 주거·일자리·문화가 동시에 개선돼야 합니다. 내년에는 청년창업 지원과 문화공간 확충, 주거비 경감책 등을 대폭 강화합니다. 청년이 머무는 도시가 되어야 경주의 산업 구조도 재편됩니다.”   ■ “관광이 바뀌면 도시가 바뀐다… 경주형 관광 혁신 완성할 것”   △관광정책 변화도 눈에 띄었습니다. “경주는 이미 ‘국내 최고 문화관광 도시’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체류형·야간형·경험형 관광을 강화해야 합니다. 올해만 해도 ‘윈터 포차 축제’, ‘경주오시개’ 같은 생활 관광 콘텐츠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내년엔 이를 체계적 브랜드로 묶어 ‘365일 관광도시’ 모델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대릉원권 교통 개선과 관광정책 연결이 가능한가요. “당연히 연결됩니다. 걷기 좋은 도시, 머무르는 도시가 돼야 관광 정책이 힘을 얻습니다. APEC 유산과 신라 문화권을 입체적으로 잇는 ‘도심 회랑 프로젝트’도 조용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 “황리단길 일방통행 성공… 도시교통 패러다임이 바뀌기 시작했다”   △가장 성과가 컸던 분야를 꼽는다면. “2025년의 경주는 ‘사람 중심 도시’로 확실히 전환된 한 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황리단길 일방통행 전환이 큰 성공을 거두며, 주변 상권 매출과 보행 편의가 눈에 띄게 개선됐습니다. 이 사례를 계기로 대릉원·충효동 일원에서도 일방통행 요구가 자연스럽게 확산했죠. 관광객이 몰리는 도시일수록 교통체계가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경주는 그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도심 관광 동선을 바꾸는 정책이 쉽지 않았을 텐데요. “교통은 단순 행정이 아니라 ‘도시 기질’을 바꾸는 일입니다. 주민과 상인들의 협조 없이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설득에 시간을 많이 들였습니다. 결국 실효성이 증명되자 인근 지역도 ‘우리도 바꿔달라’고 먼저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반가운 변화입니다.”  ■ “2026년 경주,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해로 만들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역사적 자산을 현대적으로 해석해낼 때 가장 큰 강점을 갖는다”며 “2026년은 그 잠재력을 실제 성과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강조했다. 경주가 조용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APEC 성공으로 경주는 확실히 세계 속 도시가 됐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포스트 APEC 사업을 통해 경주의 다음 100년 성장판을 여는 일입니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경주의 진짜 전성기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1-23

우승수 감독, 체육훈장 맹호장 받아…한국 우슈 발전에 큰 역할

경주시청 우슈팀 우승수 감독이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2025 체육 발전 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훈했다. 체육훈장 맹호장은 국민체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로운 포상이다.   우승수 감독은 선수 시절 세계우슈선수권대회, 하계아시아경기대회, 아시아우슈선수권대회에서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우슈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09년 지도자로 전향한 후에는 국가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을 지도했으며, 현재 경주시청 우슈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17년간 엘리트 선수 양성과 종목 발전에 힘써왔으며, 특히 경주시청 우슈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우승수 감독은 “그동안 함께 고생한 선수들과 동료 지도자들, 그리고 항상 지원해주신 경주시와 체육회 덕분에 이 영광을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현했다. 또 “앞으로도 대한민국 우슈 발전과 경주시청 우슈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승수 감독님의 맹호장 수훈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우수한 선수가 계속 배출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1-23

달성군 ‘다사광장’ 빛의 향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개최

대구 달성군 다사광장이 화려한 크리스마스 불빛으로 장식되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자아냈다. 지난 21일 저녁 다사광장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점등식’에는 최재훈 달성군수와 군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빛의 향연을 함께 즐겼다. 점등식은 다사광장의 상징적 랜드마크로서 매력을 부각하는 행사로 주목받았다. 지난해말 새로 단장한 다사광장은 최근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 대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경관조명은 광장과 보행자도로까지 확대 설치돼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장 중심에는 10m 높이 크리스마스 트리와 벨벳 장식 선물상자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거리 곳곳을 밝히는 스트링 조명은 따뜻하고 화려한 연말 풍경을 완성했다. 점등식 현장에서는 금관앙상블, 군립합창단, 뮤지컬 공연이 이어지며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축제 분위기를 선사했다. 불빛이 켜지자 광장은 탄성으로 가득 찼고, 연인과 가족 방문객들은 빛으로 물든 환상적인 밤을 즐기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경관조명은 내년 3월 말까지 운영되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오후 5시 30분 점등하고, 자정에 자동 소등된다. 글·사진/최상진기자

2025-11-23

‘역대급 변수’ 2026 정시 “신중 분석·전략을”

2026학년도 대학 정시 지원 전략이 어느 해보다 어려워질 전망이다. 전국 주요 대학들의 정시 합격점수 공개 방식이 대거 변경되면서 전년도와의 단순 비교가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올해 수능은 국·수·탐 전 영역 난도가 상승한데다 의대 정원 축소, 사탐 쏠림 현상까지 겹치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23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대교협 ‘어디가’ 발표 기준에 따르면 전국 주요 4년제 99개 대학 중 81개 대학(81.8%)이 2025학년도 정시 합격점수를 직전 연도와는 다른 기준으로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까지만 해도 대부분 대학이 국·수·탐 3개 영역 합산 평균 백분위(70%컷)를 공통 기준으로 제공해 수험생들이 전년도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이 비교적 용이했다. 그러나 2025학년도 대입에서는 이 통일된 기준이 대부분 사라졌다. 실제 99개 대학 중 9개 대학은 자체 산출 환산점수만 공개했고, 72개 대학은 국·수·탐 과목별 백분위를 각각 다른 학생 기준으로 공개했다. 이 방식에서는 합산 평균 점수를 도출할 수 없어 대학·학과 간 상대 비교가 불가능하다. 대학 내부에서도 학과별 합격선 변동을 이전과 동일한 기준으로 살펴볼 수 없어 자료 활용도가 크게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별로 보면 변화는 더 극명하다. 서울권 42개 대학 중 34개 대학(81%)이 발표 기준을 변경했고, 이 중 6개 대학은 자체 환산점수만, 28개 대학은 과목별 백분위만 공개했다. 반면 고려대는 기존과 동일한 합산 평균 백분위를 유지한 반면 서울대는 자체 환산점수만 공개하고, 연세대는 과목별 백분위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상위권 대학조차 기준이 모두 달라졌다. 경인권 또한 44개 대학 중 37개 대학(84.1%)이 공개 방식을 바꾸며 혼란을 더했다. 거점국공립을 포함한 주요 13개 대학 중 10곳(76.9%)이 기준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2025학년도 입시가 특히 혼란스러웠다고 분석한다. 의대 정원 대폭 확대라는 대입 환경 변화에 따라 상위권 자연계열 지원 흐름이 크게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으나 대학들이 합산 기준을 공개하지 않아 실제 점수 이동을 추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2026학년도 수능은 절대평가 영어 마저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사탐 선택자가 대거 늘어난 ‘사탐런’ 현상까지 겹치며 변수는 더욱 커졌다. 올해는 의대 정원 축소로 상위권 자연계열 경쟁이 다시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아 합격선 예측은 사실상 역대급 난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들은 2024학년도 이전처럼 기준이 통일된 시기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기본 구조를 파악하고, 2025학년도 자료는 반드시 대학별 설명회 자료, 공식 홈페이지, 환산식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학별 발표 기준이 다르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해야 하며,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가 가능한 데이터와 그렇지 않은 데이터를 분리해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 정시는 △어려워진 수능 △의대 정원 축소 △사탐 선택자 증가 △대학별 커트라인 발표 방식 변화라는 네 가지 변수의 결합 속에서 진행된다. 그 어느 때보다 세밀한 분석과 신중한 전략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23

대구·경북 이번 주 포근하고 건조⋯일교차 커 건강·화재 주의

대구·경북은 이번 주 내내 구름이 많고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23일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포근한 날씨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3~17도로 평년(9.9~13.5도)보다 2~3도 높고, 전날(12.6~17.5도)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이번 주 아침 기온은 영하 2~7도, 낮 기온은 8~14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발생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24일은 대체로 흐리며 아침 최저기온 2~9도, 낮 최고기온 15~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25일은 흐리다가 저녁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경북 서부 내륙은 오전에, 울릉도·독도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 사이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10㎜, 경북 서부 내륙은 5㎜ 안팎이다. 26일은 대체로 맑겠으나 울릉도·독도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27일과 28일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동해 남부 해상은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 해상의 물결은 2.0~4.0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주말인 29일은 구름 많은 날씨 속에 동해 중부 해상에선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특히 25일, 27일, 29일은 기압골의 발달과 이동 속도 등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 강수 형태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고 일교차도 큰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1-23

예천의 ‘천사 자매’, 용돈 모아 친구들 위해 장학금 기탁!

예천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윤가인(예천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동생 윤지인(예천동부초등학교 4학년) 학생 자매가 지난 21일, 예천군청을 직접 찾아 자신들의 용돈을 한 푼 두 푼 소중히 모은 30만 원을 예천군민장학회(이사장 김학동 예천군수)에 기탁하여 잔잔하고 깊은 감동을 주었다. 고사리손으로 일군 이 아름다운 나눔은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순수하고 착한 마음이 얼마나 큰 울림을 줄 수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하고 있다. 이번 기부의 배경에는 두 자매의 맑고 고운 심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매는 평소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용돈을 아끼고 아껴 사용하며 “어려운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키워왔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 소중한 용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심하며, 어른들도 쉽게 하기 어려운 용감하고 아름다운 실천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용돈을 모으는 동안 내내 “우리 또래 친구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예쁜 바람을 간직했다.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말로만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직접 사랑을 실천한 두 자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안겼다. 김학동 이사장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고 돕는 마음을 실천해준 윤가인, 윤지인 두 학생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김 이사장은 “이들 자매의 아름다운 선행은 우리 예천 지역사회에 큰 울림이 되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나눔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예천군민장학회는 이번 자매의 기부를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군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나누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가인, 윤지인 자매의 순수한 마음과 행동은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냈던 ‘나눔‘과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두 학생의 고귀한 뜻이 예천의 모든 친구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고, 더욱 밝고 희망찬 예천의 미래를 만드는 소중한 씨앗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23

안동시,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 모집

안동시가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구성을 위해 지역 공급업체 공개 모집에 나섰다.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지역 농가·기업의 매출 확대를 이끌어 기부제가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안동시에 사업장과 생산시설을 두고 있으며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업체다. 시는 특정 품목을 지정하는 대신 공급업체가 직접 답례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참여 폭을 넓혔다. 공고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신청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에 제공할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고향사랑e음 시스템 등록을 마친 뒤 다음 해 1월부터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공급하게 된다. 안동시는 그간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답례품을 발굴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여 왔으며, 올해 역시 더 많은 지역 농가·기업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정철 안동시 농촌경제진흥과장은 “선정된 답례품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기부자의 선호를 반영하겠다”며 “안동의 매력을 담은 특색 있는 답례품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1-23

대구경찰, “시민 목소리로 치안정책 만든다”⋯24일부터 온라인 설문조사 실시

대구경찰이 시민의 의견을 직접 반영한 치안정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오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2026년 치안정책 수립을 위한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최근 크게 증가한 보이스피싱, 미성년자 유인·납치 시도 등 시민 불안이 커진 범죄 유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첫 단계다. 경찰은 그동안 치안정책이 전문가 중심으로 설계된 데 반해 이번에는 시민을 ‘치안의 주체’로 참여시킨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생활 속 안전 체감도부터 범죄예방, 수사, 교통안전 등 총 7개 분야로 구성된 설문을 통해 시민들의 요구와 우려를 직접 수집해 정책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대구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구경찰청·각 경찰서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현수막 등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홍보가 병행되며, 설문 응답자 중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연령·성별 등 인구 특성을 함께 분석한 뒤 2026년 대구경찰청의 중점 추진과제 선정에 직접 반영된다. 이를 통해 경찰은 지역별·계층별 차별화된 치안 수요를 보다 정확히 파악해 실질적인 안전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시민들의 의견이 앞으로 대구 치안정책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욱 안전한 대구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23

보이스피싱 조직원 사칭 현금 수거책 징역 3년 선고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고 전국을 돌며 거액의 범죄수익을 전달한 현금 수거책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피해자 11명에게 2억 원이 넘는 피해를 발생시키고도 범행을 반복한 점이 중대하게 고려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영철)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0대)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하며 ‘대출 승인’ 또는 ‘기존 대출금 현금 상환’ 등을 요구하도록 지시한 범행에서 수거책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지난 3월 5일부터 25일까지 9명의 피해자를 11차례 직접 만나 총 1억 4548만 원을 받아 일당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과정에서도 A씨의 반복 범행 정황이 드러났다. 그는 같은 달 서울남대문경찰서와 광주 광산경찰서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가담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인데도 27일 또다시 현금 수거를 시도하다가 결국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피해자들은 대전·부산·대구·울산·충남 아산 등 전국에 걸쳐 있었다. 대부분 ‘신용대출 대환’, ‘정부 지원 대환대출 승인’ 등 허위 안내에 속아 현금을 직접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 과정에서는 이번 사건 외에도 추가 피해자 2명에게서 9454만원을 받아간 사실이 확인돼 A씨가 가담한 전체 피해액은 총 2억 4028만원, 피해자 수는 11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조직적이고 분업적으로 실행되는 전화금융사기 범행에서 피고인은 현금 수거책으로 반복적으로 가담했으며 피해 규모가 매우 크다”며 “피해 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들의 고통이 심각한 점을 고려할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23

식품명인 초산정 한상준 대표 예천군 특산품 ‘전통발효식초 초산정’, 경주 APEC서 전통발효식초 시연

예천군 용궁면 소재 대한민국 전통발효식초 전문 기업인 초산정(대표 한상준, 식품명인 제94호)이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전통 식문화 시연 및 체험행사에 참여해 한국의 발효 문화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초산정은 이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 기업인과 외교사절단에게 한국 발효 문화의 우수성을 깊이 있게 전달했다. 초산정의 대표 상품들은 APEC 경제 전시장 내 경북 K-Food 홍보관에 전시되어 큰 관심을 모았고, 한상준 대표는 전통 한복 차림으로 참석하여 현미식초를 포함한 전통발효식초 제조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발효의 원리, 한국 전통 누룩의 역할, 그리고 땅속 항아리에서 장기간 숙성하는 전통 방식의 중요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한국 전통 발효문화의 깊이와 철학을 세계 관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방문하여 초산정의 전통발효식품 시연을 관람하고, 3년간 숙성된 부드러운 전통발효식초를 시음하며 깊이 감탄했다. 국무총리의 찬사는 초산정의 기술력과 품질이 국가적인 인정을 받았음을 의미하며, 초산정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식품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초산정 한상준 대표는 “이번 APEC 참가는 초산정이 한국의 전통 발효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역사적인 순간이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을 지키고 자연의 기다림을 소중히 여기며, 성실하게 최고의 전통발효식초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1-23

영주시, 2026년도 본예산 1조 1070억원 편성

영주시는 1조 1070억원 규모의 2026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본예산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50억원, 0.45%가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80억원 증가한 1조 60억원, 특별회계는 30억원이 감소한 1010억원이다. 2026년도 예산안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 지원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일반회계 예산 편성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3012억 원으로 29.95%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농림해양수산 1590억원 15.81%, 환경 733억원 7.29%, 문화 및 관광 723억원 7.19%, 국토 및 지역개발 704억원 7.01%, 교통 및 물류에 658억원 6.55%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은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47억원, 스포츠컴플렉스 조성 32억원, 서천 수변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 26억원, 영주호 관광 순환 보행교 조성사업 30억원, 영주호 유료 낚시터 조성사업 10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158억원, 휴천2동 뉴빌리지사업 36억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21억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 29억원,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 73억원, 청년농업인 허브센터 구축 22억원이다. 또, 영주사랑 상품권 할인 보전 50억원,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구입 지원 17억원, 남산육교 보수보강공사 25억원,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200억원, 더이음어울림센터 조성 20억원, 우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 30억원, 상망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0억원, 영주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1억원 등을 편성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23

‘인구 50만 대도시 기준’ 완화 해야···"도시기능이 먼저다"

구미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지방시대 발전 전략 포럼’을 열고 대도시 특례 확보를 위한 시민 공론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다음 달 22일 국회에서 열리는 ‘인구 50만 대도시 기준 완화를 위한 구미·원주·아산·진주 4개 도시 연합포럼’을 앞두고, 전략 방향을 점검하고 시민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구미시가 대구경북의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대도시 기준 인구 50만 명을 30만 명으로 완화하고, 동구미역 신설을 비롯해 구미역과 신공항선을 연결하는 동서철도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하혜수 경북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비수도권 대도시 쇠퇴가 가속화되는 현실에서 인구수만으로 도시 위상을 규정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며 “일본 중핵시 사례처럼 인구 기준 완화와 면적 요건 폐지가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현욱 경기대 교수는 주제발제를 통해 구미시의 산업·생활권 특성을 기반으로 한 대도시 특례 지정 필요성과 시민 주도형 대응 전략을 제안했다. 지정토론에서 김봉교 구미시 지방시대위원장은 “구미는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 3000개 이상 기업이 입지한 산업 거점 도시로 신공항 개항에 대응하려면 대도시 특례 확보가 선결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신공항철도에 김천~구미역~동구미역으로 이어지는 동서철도망 연결을 제안하며 거점 도시로서의 기능 강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귀곤 국립금오공대교수는 동구미역 신설에 보태 구미에서 포항 신항만을 직결하는 철도노선 신설을 제안했다. 유수동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수도권 집중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특례 논의가 필요하다”며 원주·아산 등과의 초광역 연대를 통한 협의 전략을 제안했다. 윤필환 시도지사협의회 연구위원은“현 정부의 국정과제에 50만 대도시 특례는 포함돼 있지 않다”며 “현실적으로는 법 개정을 통한 전략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23

안동시 산불 회복 딛고 미래도시 힘찬 도약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도시 전체가 멈춰 섰던 안동은 불과 몇 달 만에 회복을 넘어 미래 전략을 가동하며 한 해의 서사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재난으로 시작된 한 해가 생활 개선, 문화·관광 성장, 미래 산업 기반 구축으로 이어지며 결과적으로 도시의 방향이 달라진 시기로 평가된다. 안동시는 지난 2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안동시 10대 시정이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큰 반향을 얻은 현안은 단연 산불 피해 극복이었다. 의성에서 시작돼 경북 북동부 지역으로 확산된 산불 이후 시는 이재민 주거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전국 각지에서 성금과 물품 지원이 이어지고 자원봉사 활동이 지속되면서 공동체가 도시를 다시 일으킨 경험은 많은 공직자들에게 올해 가장 강렬하게 남은 장면으로 꼽혔다. 생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도 상위권을 채웠다. 15년 만에 완성된 국도대체우회도로는 도심 교통 체계를 바꾸는 분기점이 됐고, 탈춤공원 앞 강변에 조성된 ‘물속 걷는 길’과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구매한도 상향 조치 역시 시민과 지역 상권 모두가 피부로 느낀 성과로 평가됐다. 문화·관광 분야의 상승세도 확연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160만 명 방문, 안동 수페스타 18만 6000명 기록, 한일 정상회담 만찬에 오른 안동소주·안동찜닭 등은 안동의 문화·관광·미식 콘텐츠가 도시 경쟁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 해 동안 도시의 미래 기반을 다지는 성과도 이어졌다.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 최종 선정,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으로 출범한 국립경국대학교 등이 대표 사례다. 문화·연구·교육·산업이 맞물리는 플랫폼 구축이 가시화되며 개별 사업을 넘어 장기 전략의 틀이 갖춰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의 변화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만든 성과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겪고 극복해 온 시간의 결과”라며 “내년에는 복구와 성장의 흐름을 시민 생활 속 체감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1-23

경북항공고, 국가기술자격 취득 전국 최우수학교 선정

경북 영주시에 있는 경북항공고등학교가 2025년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교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학교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학교의 체계적인 실무 중심 교육과 항공정비 전문 인재 양성 시스템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은 성과다. 특히 서기훈(3학년) 군은 국가기술자격 우수학생으로 선정,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교 선정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전국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자격취득률, 현장 적응도, 교육과정 운영, 학생 역량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최우수 기관 선정은 각 시·도에서 1개교에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다. 경북항공고는 5년간 산업기사·기능사 등의 자격 취득률 경상북도 1위,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우수학생에 선정된 서기훈 학생은 “처음 실습을 시작했을 때는 항공기 구조나 전기·전자 시스템이 너무 어려워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며“선생님들과 친구들이 도와준 덕분에 자격증 준비를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더 많은 기술을 배우고 자신감을 잃지 않는 항공정비사가 되고 싶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동호 교사는 “학생들이 항공정비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실습 환경, 교재, 평가체계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며 “자격증 하나를 따기 위해 학생들이 방과 후와 주말 시간을 투자해 노력한 만큼 그 성과가 이렇게 큰 상으로 돌아와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환 교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학교의 전문 교육 체계와 교사들의 열정,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모두 합쳐진 결과”라며“학생들이 미래 항공산업 현장에서 자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더욱 수준 높은 실무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는 항공산업의 발전에 맞춰 차세대 항공정비사를 양성하는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23

2025 자랑스러운 구미사람 대상 수상

구미시는 2025년 ‘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 수상자로 권대원(합동참모본부 차장), 김준섭((주)피엔티 대표이사), 박재이(한국노총 구미노동법률상담센터 센터장) 씨등 3명을 선정했다. 지난 달 13일부터 31일까지 19일간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5명의 후보가 추천됐다. 시민 여론 수렴 절차를 거친 후 11월 19일 관내 기관장 및 사회 단체장 등 각계 인사 20명으로 구성된‘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 시상심의위원회’를 열어 수상자를 확정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합동참모차장 권대원 육군중장은 구미 출신 인사로, 1992년 임관하여 현재까지 33년간 군복무 중으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체계를 개선하여 대응 역량을 확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피엔티 김준섭 대표이사는 2003년 ㈜피엔티를 설립하여 20여 년 간 구미에서 기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청년과 취업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와 지역업체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며, 학교와 기관 등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환원 활동을 실천해왔다. 한국노총 구미노동법률상담센터 박재이 센터장은 30여 년 간 노동권익활동가로 활동하며 관내 노동자 권익을 수호하고 지역 노사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동노동자와 감정노동자 대상으로 간식 제공, 혹한기·혹서기 대비 물품 지원 등 노동취약계층 대상 복지지원사업에 헌신해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7월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시민의 명예를 높이고, 구미 발전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구미사람대상’수상자를 위한 공간인 ‘명예의 전당’을 시청 로비에 설치해 수상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