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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형광물질 도포해 주거침입범 막는다

상주시와 상주경찰서가 주민 안전과 주거침입 범죄 예방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상주시는 지난 27일 원룸이나 다세대주택 등을 대상으로 지역 내 5개 권역 105개소의 도시가스 배관, 벽면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자외선이 포함된 특수조명을 비추면 형광이 나타나 침입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옷이나 신발에 묻은 특수형광물질은 세탁 후에도 잘 지워지지 않아 범죄 발생 시 용의자 특정과 추적이 용이하다. 사건 해결의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범죄심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상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상주경찰서와 협의해 매년 봄마다 원룸․다세대 주택 중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상주경찰서 자료에 따르면 사업 시행 이후 해당 권역의 침입절도 범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지난해는 사업시행 초기 대비 60% 감소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이 사업을 통해 주거침입 범죄 발생을 억제하는 등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주경찰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범죄 없는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8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준비 본격화

포항시는 지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올해는 APEC 개최시기를 전후해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6월 개최 이외에 한차례 더 축제를 열 것을 검토중이다. 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준비 상황 점검보고회를 열고 준비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포항문화재단, 포항남부소방서, 포항남부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시 실무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포항문화재단의 축제 업무 추진 보고를 시작으로 20여 개 부서별 준비 상황 발표, 행사대행사와의 협업 사항 논의, 안전과 교통, 연계 행사 진행 상황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축제 기간 대규모 관광객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교통, 안전, 편의시설, 동시 개최 행사까지 세부적으로 점검하며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다. 특히 동북아 CEO포럼, 동북아 기업인 무역상담회, 맨발걷기 축제 등 연계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의 대표 축제인 국제불빛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실무부서가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국내외 관광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다음 달 14일부터 포항운하 라이트웨이(포항운하관~플라워트리광장), 송도해수욕장 불빛테마존, 프린지 공연 등 ‘빛’을 테마로 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본행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20일에는 데일리 불꽃쇼가 펼쳐지며, 21일에는 캐나다, 이탈리아가 참여하는 국제 불꽃쇼와 한국의 그랜드 피날레가 예정돼 있다. 또 올해는 화려한 불꽃과 함께 1천 대의 드론을 활용한 라이트쇼가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5-28

'시민과 함께한 여정, 경주에서 세계로' … 제18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

경주시가 경주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다음 달 5일 저녁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한 여정, 경주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제18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부 기념식에서는 ‘기(氣)’ 퍼포먼스와 ‘글로벌 경주’를 주제로 한 개막 영상, 시민헌장 낭독, 경주시 문화상 시상, 자매·우호 도시의 영상 축하 메시지 등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신라 건국에서 경주 APEC 개최까지’를 주제로 한 드론 쇼와 초청 가수 진성, 전유진, 이수연의 축하 무대가 펼쳐지며,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전 과정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또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 점검과 관람객 보험 가입, 비상 대응체계 구축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주시민의 날은 신라 건국일(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6월 8일로, 2007년 제정된 관련 조례에 따라 매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APEC 개최를 계기로 경주의 찬란한 역사와 미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28

대구과학대 방송예술대학 헤어디자인과, 월드뷰티엑스포 전원 수상

대구과학대학교 방송예술대학 헤어디자인과가 지난 23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월드뷰티엑스포 & 뷰티페스티벌 미용경진대회’에서 그랑프리상 등 참가한 13명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창작와인딩’ 부문에 4명이 출전해 최고상인 그랑프리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모두 휩쓸었다. (사)뷰티창업경영전문가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구과학대 헤어디자인과는 5개 종목에 13명의 학생이 출전해 ‘창작와인딩’부문에서 남가령(여)양이 그랑프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임효빈(여)양이 최우수상을, 김민수(여)양이 우수상, 우정현(남)군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컬러링(호일워크)’부문에서 서예빈(여)양이 대상, 양민석(남)군이 우수상, 손우성(남)군이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기초와인딩’부문에서도 이승준(남)군이 대상, 한연성(남)군이 최우수상, 김주은(여)양이 우수상, 전수빈(여)양이 장려상, 이소율(여)양이 입상했다. ‘정발(정통 바버 스타일링)’부문과 ‘기초커트’부문에서도 박진우(남)군이 대상, 손우성(남)군이 최우수상, 조연우(남)군이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참가 종목 전 부문 입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헤어디자인과 이현서 학과장은 “대학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실험·실습기자재의 뒷받침이 있어 가능한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8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심재현 위원장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 심재현(고교 2학년) 학생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청소년 부문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8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청소년 참여 활동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온 심재현 학생의 진정성 있는 활동과 리더십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심재현 학생은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청소년의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내 청소년 정책 반영을 위해 다양한 기획 및 의견 제안 활동을 주도해 왔다. 특히 또래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제안서 작성, 기관 운영에 대한 의견 수렴 활동,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캠페인 및 기획 사업 추진 등 다방면에서 주체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심재현 학생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청소년이 사회의 주체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움직이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역 청소년의 의견을 정책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대표 청소년 자치기구로, 청소년 참여와 자치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사회 변화의 주체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8

영남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AI 센싱소자-ICT 생태계’ 구축 나서

영남대학교가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하 GITC)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센싱 소자 및 ICT 융합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영남대학교 부설 광·나노기술연구소는 최근 GITC와 자가학습 인공지능(AI) 차세대 산업주도형 뉴로모픽 센싱 소자 및 플랫폼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랩’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선제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자가학습형 AI 응용기술과 뉴로모픽 센서·플랫폼 공동 개발 △연구 인프라 공유 △AI 기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강미숙 광·나노기술연구소 소장은 “영남대학교의 고도화된 연구 역량과 GITC의 산업 밀착형 사업 수행 경험이 결합돼, 지역 핵심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칠석 GITC 원장은 “임당유니콘파크를 중심으로 ICT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소공인 지원과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지역 산업 전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글로컬랩’ 과제 선정 시, 경산 임당유니콘파크에 입주 예정인 ICT 융합 및 AI 기반 스타트업 기업들과 연계해 기술 실증, 창업 지원, 현장 중심의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GITC에서 경산시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경산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운영과 관련해 소공인 컨설팅 지원 등에 대해 영남대학교 광나노기술연구소의 전문인력을 활용하는 등 양 기관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컬랩’ 과제의 실행 기반을 마련하고, 경북형 AI 융합 센싱소자 개발과 ICT 산업을 연계한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핵심기술의 실증, 전문인력 양성, 지역 기반 기술창업 촉진 등 경북형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8

경북대 개교 79돌 기념식 “세계적 연구 메카 성장”

경북대학교가 개교 79주년(5월 28일)을 맞아 지난 27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2층 효석홀에서 개교 제7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구시스템과학부 박명구 교수 등 교직원 총 81명에게 ‘근속 표창’이 수여됐으며, 19명의 직원이 ‘공로상’을 받았다. 창의적인 강의와 교육 기여도를 인정받은 교수 10명에게는 ‘우수강의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곽승기(고고인류학과), 강효신(심리학과), 김유진(사회복지학부), 김웅(환경공학과), 김수배(전기공학과), 손수영(가정교육과), 박찬호(치의학과), 곽동미(수의학과), 송영숙(간호학과), 김태운(행정학부) 교수다. 2001년부터 수여되고 있는 ‘장 마리 렌 상(賞)’은 대학원생 가운데 우수한 연구 역량을 보인 이에게 주어지며, 올해는 생명과학부 정동원 대학원생이 수상했다. 이 상은 198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화학자 장 마리 렌(Jean-Marie Lehn)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외에도 경북대학교 학술상, 원암학술상, Highly Cited Researcher Award, 총동창회장상 등 다양한 분야의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허영우 총장은 “경북대학교는 지역 혁신의 원동력으로, 세계적인 연구의 메카로, 그리고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배움의 터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탄탄한 역사 위에 새로운 가능성을 더해, 우리는 거침없이 지혜롭게 더 큰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대는 1946년 국립대학으로 승격된 대구사범대학, 대구의과대학, 대구농과대학 등 3개 대학을 모체로 1951년 국립종합대학교로 개편됐다. 올해 개교 79주년을 맞이한 경북대는 현재 전임교원은 1278명, 학생 수는 3만 6277명이며, 18개 단과대학과 3개 학부, 일반대학원, 2개 전문대학원, 12개 특수대학원을 비롯해 지원·부속시설 74개 기관, 138개 연구소를 포함하는 대학으로 성장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8

경일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연차평가 ‘최고 등급’

경일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육성사업’ 2024년도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최고 등급 획득으로 24억 9375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받게 됐다. 경일대는 지난 2023년 반도체공정설비 분야의 대학원 과정을 개설, 학·석사 연계 과정 및 석사과정을 통해 R&D 중심의 고급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경일대는 기업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교육, 기업과 연계한 Matchup 오디션을 통한 인재 선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일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반도체대학원 과정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중견기업과 채용을 연계하고 있다. 대학원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한 기업으로부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기업 맞춤형 연구과제 수행 및 전담 교수제 운영 등을 통해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고급인재 양성–현장 투입–기술경쟁력 강화의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정현태 총장은 “경일대는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실전형 고급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고도화와 산학연계를 통해 현장 대응력을 갖춘 인재 배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경일대는 앞으로도 산학 공동연구 확대, 채용 연계형 트랙 강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8

안동시청, ITF 국제테니스 남녀복식 준우승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2025 ITF 안동국제남여테니스대회’에서 남·녀 복식 모두 준우승을 차치했다. 국내 국가대표급 선수는 물론 세계 각국의 유망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국제대회로 승격된 이번 대회에서 여자복식 종목에 출전한 김은채-한형주(안동시청) 조는 ITF 복식 랭킹이 없어 와일드카드 출전했음에도 1번 시드를 포함한 강력한 팀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결승에 올라 국가대표 이은혜-백다연(NH농협은행) 조와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남자복식에서도 추석현(안동시청) 선수가 손지훈(김포시청) 선수와 호흡을 맞춰 일본의 시라이시 히카루-타카 유아 조를 6-3, 7-5로 꺾고 결승에 진출, 국가대표 권순우-정윤성(국군체육부대) 조와 맞붙었으나 아쉽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또한, 여자복식에서는 정보영(안동시청)-재니스첸(인도네시아) 조가 3위를 차지해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고윤희 체육진흥과장은 “국제대회로 승격된 첫해부터 지역 선수단이 뛰어난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ITF 안동국제테니스대회가 세계적인 테니스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8

더불어민주당 장애인시민본부 안동서 장애부모·복지단체와 간담회 가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시민본부가 지난 27일 안동을 방문해 장애부모·복지단체와 잇따라 간담회 및 정책협약을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장애인시민본부는 이날 △부모연대 안동지회 △경북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경북 장애인 및 장애부모와 만나 장애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책과제 및 제21대 대통령선거 거소투표 제도 안내와 참여를 독려했다. 먼저 부모연대 안동지회에 방문해 기관 관계자들과 차담을 나누며 지역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현실과 정책 대안을 청취한 후 경북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에서 정책협약식 및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재원 협의회장을 비롯한 경북 지역 복지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실질적 확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신체내부기관 장애인 권리보장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보충급여 및 기회수당 제도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경북 장애인 및 장애부모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중증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고립해소, 활동지원 사각지대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유권자들을 위한 ‘거소투표’ 제도 안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서 서미화 본부장은 “투표장까지 갈 수 없다고 해서 모두에게 보장된 한 표의 권리가 사라져서는 안 된다”며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유권자가 자신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과 안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장애인시민본부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재명 후보와 함께 차별 없는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8

경산자인단오제 전국 궁도·대학 장사 씨름대회

경산시가 K-국가 무형문화유산 축제로 발돋움하는 경산자인단오제의 위상을 높이고자 ‘전국 남녀 궁도대회’와 ‘전국 대학 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한다. 궁도대회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경산 삼성현정(궁도장)에서, 씨름대회는 6월 1일 자인 계정 숲 내 씨름장에서 열린다. 경산시 궁도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남녀 궁도대회는 노년 ‧ 여자・장년부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이며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우수한 궁도 선수 1150여 명이 참가한다. 또 경산자인단오축제의 백미인 씨름대회는 지역의 씨름 명문인 대구대와 영남대를 비롯해 전국 각지 8개 대학 씨름단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 2체급(-90kg급, +90kg급) 경기의 승부를 가린다. 이와는 별도의 무제한급 일반부 개인전(당일 현장 접수) 경기로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감동으로 단오의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자인단오제의 전통적 가치에 기반한 궁도와 씨름대회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우리 민족의 뿌리 깊은 정서와 공동체 정신을 반영한 전통 스포츠로 특히 젊은 MZ세대의 멋진 씨름 한마당의 매력을 직관하면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28

한수원과 월드비전의 협약, 아이 행복발전소 사업 개시

한국수력원자력이 기업이미지와 연계해 아동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고 새롭게 브랜딩한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한수원은 아동복지 대표기관인 월드비전과 지난 27일 미래세대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2025년도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위한 ‘아이 행복발전소’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올해 전국 4,000개 이상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공모와 엄정한 심사를 거쳐 100여 개의 센터를 선정해 세부 항목별(맞춤형 프로그램, 인프라 지원)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로 진행되는 세부 사업으로는 ‘느린 학습자’ 지원(경계선 지능 아동)과 정서불안 및 과잉행동 심리검사·치료, AI 및 ICT 친화 공간 조성 등이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오는 30일부터 전국지역아동센터 협회,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신청, 내달 9일 온라인을 통한 사업설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월드비전과 함께 아동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28

허위 거소투표 신고 혐의 사회복지사 고발

제21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각종 선거사범들이 선관위에 의해 잇따라 경찰에 고발당했다. 문경시선관위는 28일 허위로 거소투표신고를 한 혐의로 사회복지사 A씨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요양원에 보관 중이던 입소자들의 도장을 이용해 입소자들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거소투표신고서를 작성·제출하는 방법으로 16명의 선거인을 거소투표신고인명부에 오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247조(사위등재·허위날인죄)제1항에서는 ‘사위(詐僞)의 방법으로 선거인명부(거소투표신고인명부를 포함)에 오르게 한 자, 거짓으로 거소투표신고를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허위 거소투표신고는 대리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재발 방지를 위해 엄중히 조치한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상주시선관위는 우편투표함을 보관해둔 장소의 출입문에 부착된 특수봉인지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60대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4시 30분쯤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 청사내 우편투표함을 보관하고 있던 사무실 출입문에 부착된 봉인지를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뜯어낸 출입문 봉인지는 A4 용지 절반 크기로 우편투표함 보관 장소 출입문을 폐쇄할 때 사용한다. A씨는 사전투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단체 소속으로 이날 선관위를 찾아 사전투표 업무 처리 절차 변경을 요구하며 항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직선거법’ 제244조(선거사무관리관계자나 시설등에 대한 폭행·교란죄)는 선거관리와 관련한 시설·설비·장비·서류·인장을 훼손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이상 3000만 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근거 없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기반해 투표소·개표소·선관위 사무소를 소요·교란하거나, 선거관리와 관련된 시설·장비·서류·인장 등을 훼손·탈취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고발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피현진·곽인규기자

2025-05-28

안동시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자 확대

안동시가 아동발달지원계좌 ‘디딤씨앗통장’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자립을 위한 종잣돈을 마련하도록 돕는 아동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당초 0세부터 17세 사이의 보호대상 아동 및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아동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같은 연령대의 차상위계층 아동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 또는 보호자가 아동 명의 통장에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저축액의 2배를 추가로 지원한다. 월 최대 지원금은 10만 원이다. 적립금은 아동이 18세 이후 학자금, 주거 마련, 기술자격 및 취업훈련비, 창업 등의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24세 이후로는 용도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다.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아동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안동시는 올해 4월 말 기준 877명의 아동이 가입돼 정부의 혜택을 받고 있다. 이은주 보육아동가족과장은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를 위한 정책”이라며, “더 많은 아동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앞으로도 아동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8

제35회 국제 분자전자소자 학회 안동서 개최

‘제35회 국제 분자전자소자 학회(IC ME&D)’가 29일과 30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이번 학회는 국내외 분자전자소자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학술행사로, 인쇄전자융합기술지원센터, R2R인쇄유연컴퓨터개발연구센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3차례의 기조 강연과 5개 분야별 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석자들은 유연인쇄전자 기술, 반도체 및 전자소자 응용 분야의 첨단 기술 동향과 산업화 방향에 대해 활발히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학회에는 조규진 성균관대 교수(학회장), 알리 자베이 UC버클리대 교수, 셩 쉬 UC샌디에이고대 교수, 유타카 마지마 도쿄과학기술대 교수 등 분자전자소자 분야 세계적인 석학 20여 명이 참석해 학문적 교류를 진행한다. 또한, 세션 간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를 통해 국내외 연구자 및 산업계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기술 융합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의 장도 마련된다. 안동시는 이번 학회를 통해 ‘R2R 인쇄유연컴퓨터 국제공동연구센터’의 안동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연인쇄전자 기술을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전략 육성하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김창균 신성장산업과장은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이는 이번 학회는 안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소중한 기회”라며 “안동이 유연전자 소자 분야의 글로벌 연구협력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8

한수원, 우간다와 한국형 원전 수출을 위한 협력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이 아프리카 시장에 한국형 원전 수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한수원은 아프리카 우간다 엔테베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간) 우간다와 신규 원전 부지 평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수원은 2023년 3월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후 우간다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간다 에너지부가 발주한 이번 계약은 우간다 신규 원전 건설 후보지 중 하나인 부욘데(Buyende) 지역의 부지에 원전 건설이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용역이다. 한수원이 주계약자로서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하며 도화엔지니어링과 한전기술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6개월로 이달부터 2027년 7월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동안 한수원과 협력사들은 △해당 부지의 기후 △홍수, 지질, 지진 등의 자연재해 △냉각원 △항공기 충돌 등 사건 △방사선물질의 이동 및 영향 등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한수원은 부지 평가 결과와 함께 한국형 원전(APR1400) 4기의 부지 배치도 함께 제안해 원전 수출을 위한 초석을 쌓을 계획이다. 우간다는 우간다 비전 2040(Uganda Vision 2040)과 에너지 정책에 따라 원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우간다는 한수원이 부지 평가에 참여하는 부욘데 지역에 2040년까지 8400MWe 규모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6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성장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시장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라며 “우간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에서 한수원의 입지를 넓혀갈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28

의성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 1학년 대상 ‘울릉도·독도 탐방’ 성료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우식)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인 독도에 대한 역사적·지리적 중요성을 바로 알게 하고, 영토 주권 의식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 20명은 지난 4월 개최된 ‘독도 사랑 골든벨’을 통해 선발되었을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교육청 사이버 독도학교 교실을 이수한 독도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진 인재들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첫날 울릉도에 도착해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견학하면서 독도 수호 의지를 드높였다. 오후에는 독도에 입도해 실제로 우리 땅, 독도를 밟아보는 뜻깊은 체험을 하였으며,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 독도’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겼다. 또한, 독도일출전망대와 독도박물관 견학, 독도 경비대원과의 만남, 독도 수호 체험 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우식 교육장은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애국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가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8

의성조문국박물관, ‘제11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및 만들기 대회’ 개최

의성군은 어린이들이 의성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창의성과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11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및 만들기 대회’를 오는 6월 15일(일)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조문국 설화와 박물관 전시유물을 주제로 진행되며, 참가 부문은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뉘며, 그리기 부문과 만들기 부문으로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5세부터 12세 어린이며, 그리기 또는 만들기 중 한 부문 또는 두 부문 모두 출품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도화지 최대 2장과 찰흙 2점이 제공되며, 현장 접수자에 한해 표현 도구도 대여된다. 참가 신청은 5월 26일(월)부터 6월 13일(금)까지 의성조문국박물관 홈페이지(https://usc.go.kr/jmgmuseum)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회 당일 오후 12시까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6월 23일(월) 발표되며, 7월 1일(화)부터 약 3개월간 의성조문국박물관 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창의적인 시선으로 표현해보는 뜻깊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의성조문국박물관 (054-830-6918)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8

의성군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개발

의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5년도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총 37억 5000만원(전액 국비)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의성군은 봉양면과 사곡면 일대 마늘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첨단 기술을 접목한 노지 스마트농업 혁신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 플랫폼 전문기업 ㈜비바엔에스와 손잡고, ㈜새팜,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하여 한국 농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영농 서비스다. IoT(사물인터넷) 센서, 인공위성, 드론, 자율주행 농기계 등을 적극 도입해 스마트 관수, 방제, 기상재해 예찰, 생육 분석, 병해충 모니터링 등 서비스를 실증하고 현장에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기후 위기와 농촌 고령화라는 복잡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의성군이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민간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증 중심의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한국 농업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의성군이 구축하는 스마트농업 모델은 향후 전국 확산이 기대되는 표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8

의성군, ‘2025 맞춤형 드론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 본격 추진

의성군은 드론 기술 기반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5년 맞춤형 드론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드론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취·창업을 지원함으로써 드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27일(화)부터 6월 4일(수)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의성군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미취업자다. 신청 자격,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1종 자격증 과정(60시간) △전문교관 과정(8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의성군은 현재 의성드론비행시험센터와 가음드론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티드론 산업을 핵심으로 한 실증사업, 드론 스포츠 교육, 관련 행사·세미나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폐교(가음중학교)를 활용한 고정익 드론 활주로와 총괄 지원센터 조성을 통해 드론 산업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본 사업을 통해 양성된 전문 인력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드론 산업은 재난 대응, 농업, 환경, 물류,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유망한 미래 산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와 전문성을 제공하고, 의성군의 드론 산업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8

봉화 국내 버섯특용작물 재배기술 선도한다

봉화군은 박정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등 버섯과 연구원 5명이 지난 27일 봉화군 약용버섯종균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작년 5월 개소한 전국 유일의 공공형배지센터로 자리매김한 약용버섯종균센터의 시설을 관람하고 두 기관이 버섯산업 활성화를 위한 우량 품종 보급 등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약용버섯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군 버섯학교 운영과 농가 스스로 시설과 장비를 사용해 버섯 배지를 만들고 배양해 가는 자가 배지생산 시스템을 설명했다. 봉화군 약용버섯 종균센터는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종자 기반산업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4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황, 동충하초, 느타리 등 5품목을 생산할 수 있는 1501㎡ 규모의 배지 생산시설과 배양시설 등 부대시설 8동을 갖추고 있다. 박정관 인삼특작부장은 “봉화군 약용버섯종균센터는 접종실, 배양실 등 시설장비가 우수하다”며 “봉화군 관계자들의 인삼특작부 방문과 양 기관의 버섯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약용버섯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연구를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약용버섯종균센터를 중심으로 봉화군이 국내 버섯산업의 거점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 음성군에 소재한 인삼특작부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소속 국가 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약초인 인삼을 비롯한 약용작물, 버섯, 특용작물의 재배법, 활용법을 연구해 농가와 제약회사에 보급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28

대구보훈병원,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성과평가 S등급 획득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대구보훈병원은 작년 3월부터 사업에 참여해 근무 교대제 개선 및 업무지원을 위해 대체‧지원간호사 3명, 신규 간호사 교육 및 간호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현장전담간호사 4명 등 총 7명의 인건비를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교대근무 질 확보율 △계획 대비 실제 근무 운용률 △교육 성과 목표 달성 여부 △신규간호사 전년 대비 이직률 △경력간호사 전년 대비 보유율의 5개 평가지표에서 종합점수 100점을 획득하며 최고 등급인 ‘S 등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교대제 개선 지원금과 교육전담간호사 지원금 모두 최대 지급율인 110%가 지급될 예정이다. 대구보훈병원 이상흔 병원장은 “앞으로도 대구보훈병원에서는 건강한 교대근무 환경 조성과 숙련된 간호사의 역량 강화로 간호대상자 중심의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훈병원은 3개 병동 120병상 규모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 중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 ‘간호‧간병병동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에 참여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인력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간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