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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포항출신 與 후보들 수도권서 사투

20대 총선 포항출신 새누리당 후보들이 수도권에서 피 말리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허명환(55·경기 용인을)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은 포항북에서 전략공천으로 지역구를 옮겼지만 짧은 선거기간 등으로 인지도가 부족해 당에서조차도 열세지역으로 분류할 정도로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그러나 용인 100년을 위한 `Y-100 Project`를 발표하고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황진하 사무총장, 서청원 최고위원까지 합세해 “용인을 위한 특별한 인재임”을 앞세우며 집중 유세를 진행하면서 최근 반전에 성공해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김민기(49) 현 의원과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 자체 평가다. 허 후보 측은 “야당 후보와 박빙의 승부가 지속됐지만 투표일을 앞두고 중앙당 차원의 막바지 지원이 집중되면서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갑의 새누리당 이상휘(53)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후보, 국민의당 장환진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자체분석 결과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3일 YTN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0.3%를 기록, 김 후보 25.5%, 장 후보 15.3%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6일 이 후보 선거사무소를 깜짝 방문, “이상휘 후보님! 압승해 국가 위해 큰일 많이 하시기 빕니다”란 응원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이 후보는 “바닥민심이 새누리당으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12일 자정까지 사력을 다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형기자

2016-04-12

새누리 157~175 - 더민주 83~100석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최소 157석, 더불어민주당이 최대 100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당은 30석 안팎을 차지할 것으로 여론조사 전문 업체들은 예상했다.10일 연합뉴스가 4개 유력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금까지 총선 판세 분석자료를 토대로 정당별 획득 의석수를 추정한 결과, 새누리당은 157~175석, 더불어민주당은 83~100석, 국민의당은 28~32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새누리당 예상 의석으로 여론조사기관 A사는 163석(지역구 142석, 비례대표 21석), B사는 165석(지역구 147석, 비례대표 18석)으로 예상했다.C사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158~170석, D사는 157~175석을 예상해 각 여론조사기관의 예상 의석수 평균은 160석대 중반인 것으로 나왔다.더민주 예상 의석수는 A사 88석(지역구 76석, 비례대표 12석), B사 90석(지역구 78석, 비례대표 12석), C사 90~100석, D사 83~95석이었다.국민의당 예상 의석수는 A사가 32석(지역구 22석, 비례대표 10석), B사가 29석(지역구 18석, 비례대표 11석), C사가 28~32석, D사가 25~31석으로 나왔다.정의당 의석수는 A사가 6석(지역구 2석, 비례대표 4석), B사가 8석(지역구 2석, 비례대표 6석), C사가 6~8석, D사가 3~7석으로 전망했다.무소속은 A사 11석, B사 8석, C사 7~10석, D사 5~9석이다.122석이 걸린 수도권은 새누리당이 57~67석, 더민주는 52~61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다만 새누리당은 영남권 65석 가운데 최악의 경우 15석을 더민주, 정의당, 무소속 후보에 내줄 것으로 관측됐다.한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원내 과반 의석과 100석 이상을 확보하기 어렵고, 국민의당은 최대 40석까지 가능할 것이란 자체분석을 내놨다.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자체 판세 분석으로는 145석 전후를 얻어 절반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안 대변인은 “비례대표 예상 의석 18~20석을 포함하면 총 144~146석 정도 나오지 않겠나 본다”고 덧붙였다.더민주 정장선 총선기획단장도 기자간담회에서 더민주 예상 의석수에 대해 “비례대표를 포함해도 100석이 어렵다”고 전망했다.그는 “광주는 솔직히 전체가 경합 내지 열세지로 바뀌고 있고, 수도권은 경합우세를 포함해 서울 20곳가량, 경기 20곳, 인천 5~6곳 등 45개 정도 된다”고 말했다.국민의당은 예상 의석수를 35석으로 제시하고, 최대 40석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6-04-11

새누리당 대구선대위 `5대 핵심공약` 발표

새누리당 대구선거대책위원회는 10일 오후 1시 당사 3층 회의실에서 경제 관련 선거대책회의를 개최하고`대구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이날 핵심공약 발표에는 윤재옥(달서을)·정종섭(동갑) 대구선대위 공동위원장과 김상훈(서구)·이인선(수성을) 공동본부장, 양명모(북구을) 사회적약자대책위원장, 추경호(달성군) 일자리창출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중앙선대위 공약·경제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발표된 대구 5대 핵심공약은 현재 조성 중인 신규 산업단지에 국내 10대 대기업 유치, 대구도심구간 KTX 지하화사업, 대구 창조경제단지와 연계한 청년밸리 조성사업, 대구 취수원 구미 국가산업단지 상류 지역 이전, k2공군 기지·50사단 이전 등이다.새누리당 김종석 중앙선대위 공약본부장은 “대구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새누리 공약을 다시 확인하고 중앙당 차원의 실천 의지를 확인 하기 위해 왔다”면서 “시민께 원내 안정세력 확보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줄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또 강석훈 중앙선대위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번 선거는 역동적인 미래담보냐 아니면 현재 대구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를 가르는 선거”라며 “대구 경제 5대 프로젝트는 거의 모든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하려는 것으로 대구발전을 위해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공약발표에 이어 이번 핵심공약에 대해 중앙당이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반드시 이행할 것을 약속하는 공약이행식도 열렸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6-04-11

정책은 온데간데… 총선 막판 네거티브전

4·13 총선 막판 대구지역 여야 및 무소속 후보간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다.10일 오후 대구 동구의회 신종하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9일 류성걸 의원 측이 제기한 명의도용 문자 발송에 대해 “실수로 류성걸 후보 단 한명에게 문자를 발송한 것을 두고 조직적이고 악의적으로 SNS상에 유포하고 있어 오늘 류성걸 후보 등 2명을 동부경찰서에 무고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개인이 보유하고 있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다른 매체를 이용해 단체 문자발송 과정에서 잘못된 것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정종섭 후보측이 발송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는 지난 9일 류성걸 후보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정종섭 후보측이 허위사실 문자메시지를 선거사무소의 컴퓨터를 이용해 발송,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허위 문자 작성 배포와 명의도용에 대한 부분에 대해 밝히고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이어 10일 오전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 측도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재산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김문수 후보 측은 “불과 12살에 7천460평의 땅을 사고 백수생활 4년에 재산이 두배 넘게 증가했다”며 “3억5천만원 전세 아파트를 2천만원에 살고 있으며 동대구농협 채무 6천만원을 부실 누락해 재산신고를 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이에 김부겸 후보 측은 “3억원 재산증액은 부친의 증여이며, 6천만원은 증여세를 내기 위한 것이었다”며 “전세는 사실 월세이고 영천 땅 누락은 매매시 빼고 하는 경우도 있고 12살때 땅 매입은 부친이 조부 산소를 잘 모시라고 명의 이전한 것으로 예전에는 흔했던 일”이라고 해명했다.앞서 더민주 김부겸 후보 측은 “김문수 후보측이 8~9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 기간에 10여차례에 걸쳐 유권자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 증거를 확보해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다”며 “지난 9일 오전 만촌1동 투표소에서 중년 남자가 경로당 어르신 5명을 태우고 나타난 것을 적발해 관할 선관위에 조사 의뢰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이같은 비난에 김문수 후보 측은“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투표소까지 모셔드리는 일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상대측이 주장한 내용은 우리 캠프와 상관없고 선관위에 조사 의뢰된 사람도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반박했다.여기에다 대구 달성군에는 금품 제공 공방이 벌어졌다.지난 8일 박경호 전 달성군수는 무소속 구성재 후보를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 고소했다. 이는 무소속 구 후보 측이 `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지난 8일 새벽부터 모 전 달성군수 가족과 측근 4명 등이 달성 곳곳을 돌며 돈봉투를 돌리고 있다”며 “진상과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현금이 담긴 사과상자 사진을 SNS 게시물을 게시했기 때문이다.이에 새누리당 추경호 후보도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성재 후보 측이 근거도 없이 달성군 지역에서 금품살포가 이뤄지고 있는 것처럼 악의적인 내용의 글을 밴드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퍼트리고 있다”며 “이는 근거없는 흑색선전으로 경찰과 선관위의 조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이런 현상은 대구지역에서 여야 및 무소속 후보간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선거 막판 악재가 터지면 그만큼 지지율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선거일 전까지 폭로와 비방전은 이어질 전망이다.대구의 한 정치평론가는 “선거 막판 대구지역에서 비방전이 가열되는 것은 과거와 달리 혼전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라며 “선거일 전까지 이같은 비방전은 성명서나 보도자료 등을 통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4-11

대구·경북 사전투표율 10% 넘겨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실시됐던 20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대구와 경북의 투표율이 10%를 넘어섰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마감된 사전투표 결과 대구는 선거인수 203만1천478명 중 20만5천695명이 투표에 참여해 10.13%의 사전투표율을 나타냈고, 경북은 선거인수 224만2천16명 중 31만5천362명이 투표에 참여해 14.07%를 기록했다.이 같은 투표율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인 8.00%와 13.11%보다 높은 수치로, 대구는 전국 평균치 12.19%에 비해 낮았지만 경북은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대구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는 수성구로 14.59%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중구와 동구가 각각 10.44%, 10.04%로 뒤를 이었다. 다만 대구 서구의 경우에는 선거인수 17만7천832명 중 1만4천104명만이 투표에 참여해 7.93%의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경북에서는 문경시가 선거인수 6만4천66명 중 1만5천468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려 24.14%의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영양군이 23.55%, 군위군이 21.07%, 울릉군이 20.00%로 나타났다. 포항의 경우에는 전체 13.52%의 사전투표율로 북구가 14.78%, 남구가 12.14%의 사전투표율을 나타냈다.경북에서 가장 낲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칠곡군으로 9.09%의 투표율을 보였고, 다음으로는 구미시가 10.28%였다.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결과, 전체 선거인 총 4천210만398명 중 513만1천721명이 참여해 12.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제6회 동시지방선거 시 474만4천241명(투표율 11.5%) 보다 38만7천480명, 0.7% 증가한 수치다.시·도별로는 전라남도의 투표율이 18.9%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광역시가 가장 낮은 9.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또 본인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유권자는 전체 사전투표자의 33.9%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의 장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박순원기자

2016-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