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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울릉군 북면 천부 2·3리 경북도 ‘행복마을 43호’ 지정

경북도가 11일 울릉군 북면 천부 2·3리를 ‘경북 행복마을 34호’로 지정하고 이날 행복마을 지정 현판식과 함께 자원봉사자 재능 나눔 봉사활동 나섰다.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북 행복마을’ 사업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나눔으로 마을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현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도의원, 자원봉사자,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경북도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12개 봉사단체 130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각 분야에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자들은 주민안전을 위해 가로등이 없는 곳에 태양광 LED등을 달고, 마을 전체가구를 대상으로 화재감지기와 투척소화기를 설치했다. 또 마을회관 벽과 낡은 담장에 벽화를 그리고 저소득 가구에는 도배, 장판 교체, 방충망 달아줬다. 이와 함께 의료, 이동 세탁, 이·미용, 칼갈이, 점심 나눔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이철우 도지사도 경북자원봉사센터의 이동 세탁차량에서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의 옷을 빨고 태양광 LED등 설치와 방충망 교체작업을 직접 참여했다.이철우 지사는 “과거보다 물질적으로는 풍족해졌으나 공동체 의식이 약해지고 있어 자원봉사와 재능나눔 활동이 더욱 필요해졌다”며 “경북형 재능 나눔 모델인 경북 행복마을 사업으로 도내에 자원봉사와 재능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지사는 2010년부터 자원봉사자로 정식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평소에도 개인시간을 활용해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 급식봉사 등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국회의원이던 2016년에는 김천시 어모면 은기3리 ‘12호 경북 행복마을’ 행사에 참석해 도배와 노후담장 페인트 작업도 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6-11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 주민 양수발전소 유치 적극 찬성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 주민들이 10일 “봉화군의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 신청에 적극 찬성하고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유치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이날 경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음리 마을은 지난 30여 년 동안 345kv 송전선로로 인해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받으면서도 희생을 감내해왔다”면서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로 필요한 송전선로와 연계해 현재 마을 위를 지나는 송전탑을 이설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찬성 이유를 밝혔다.이상식(61) 양수발전소유치추진위원장은 “200여 가구가 넘었던 마을 주민들은 점차 감소해 이제 그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며 “최근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인구 유입도 기대했지만 송전선로가 마을 한가운데로 지나가는 것을 보고는 모두 돌아가 버렸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마을 소멸 위기에 대한 절박한 심정으로 24가구 70여 명의 수몰 주민이 발생하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발전소 유치를 찬성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정은석(42) 수몰지역 주민대표는 “에너지 자급을 지향하는 마을을 건설하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마을 자립 에너지 연구소를 설립하겠다”며 “발전소 유치로 발생하는 수몰 주민들의 이주 단지에는 에너지 자립형 주택을 짓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성(37) 수몰지역 청년은 “두음리 마을은 계곡 길이가 11㎞에 이르는 긴 모습의 협곡형 마을로 100여 가구가 띄엄띄엄 살고 있어 마을의 공동체 형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발전소 유치로 이주 단지 조성 등 수몰 지역 문제부터 연계사업까지 마을 공동으로 풀어가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손병현기자

2019-06-10

도민체전, 2021년-울진군 2022년-포항시

2021년도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가 울진군으로 결정됐다. 울진군은 군지역 최초로 지난 2011년 제49회 도민체전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낸데 이어 경북도내 군지역에서 유일하게 도민체전 2회 유치의 역사를 아로새겼다.경북도체육회는 10일 제20차 이사회를 열어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2021년 울진군, 2022년 포항시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울진군은 예천군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2021년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대회 유치전은 김천시와 함께 3파전 양상이었으나 실사단 현장실사 이후 김천시가 유치를 철회함에 따라 울진군과 예천군이 맞붙었다.도민체전 최초로 군지역 간 유치경쟁으로 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각축전이 벌어지면서 경북체육회 이사회는 선거관리위원회 참관하에 투표로 최종 개최지를 결정했다.앞서 경북체육회는 이번 도민체전 유치 경쟁이 과열양상 조짐을 보이자 공정유치협약서 체결, 경찰관 입회하에 실사위원 추첨,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참관시켜 투표를 진행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개최지 결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또한 2022년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는 포항시가 단독으로 유치신청해 이날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됐다.전찬걸 울진군수는 “5만 군민들과 함께 도민체전 유치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1년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준비를 철저하게 해 역대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울진군은 26개종목 경기장 중 자체수용은 21종목으로 하고 타지역에 5종목을 배분해 주변 지역 경기장 등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예산은 도비를 포함해 1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윤광수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경북도민체전이 스포츠의 페어플레이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300만 도민의 신뢰와 관심을 바탕으로 진정한 도민 화합체전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6-10

구미형 일자리 사업 참여 유력 LG화학, 오늘 구미시 실사 방문

구미형 일자리 사업 참여가 유력시되는 LG화학이 11일 구미시를 방문한다.장세용 구미시장은 10일 시청 홍보담당관실에서 열린 기자간단회에서 “LG화학 실무진들이 11일 전기차배터리 양극재 생산공장을 짓기 위한 실사 차원의 방문을 한다”고 말했다. 실사단은 이날 구미시와 투자 장소, 투자규모 등을 조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장 시장은 “지난 7일 LG화학 측에 투자제안서를 전달했고 배터리 양극재 공장 건설과 관련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며 “투자 규모와 시기를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아직 구체적인 투자금액을 듣진 못했다. 다만 LG화학이 폴란드에 투자하려던 금액 정도일 것”이라고 전했다. 구미시 투자유치 관계자는 LG화학이 6천억원에서 1조원 상당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장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와는 달리 임금과 관련한 노사협의가 필요없어 협의가 진행되면 일자리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안에 협의를 마치면 내년부터 공장을 짓기 시작해 이르면 2021년 하반기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LG측에 제안한 인센티브 규모에 대해선 “세금 감면과 인센티브 제공 규모는 경북도의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다”면서도 “LG화학 근로자들이 근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회사와 주거지 부근의 좋은 정주여건, 교육환경, 문화복지를 충분히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화학에 1천명 이상 고용을 요구했지만 1천여 명에 못 미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그래도 직간접 고용이 2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LG화학이 투자 장소를 기존 LG공장 부지가 있는 2공단을 원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장 시장은 “협의를 해봐야 하는 것이지만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선 5공단에 입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LG화학은 투자 제안서를 받는 자리에서 일주일 가량 검토한 뒤 1차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6-10

경북도, 관광 분야 일자리 1천개 창출 무난

경북도의 관광산업 분야 1천개 일자리 창출 목표가 무난히 달성될 전망이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 말까지 관광산업 분야에서 62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출범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문화관광산업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개편해 28명을 신규 채용한 데 이어 앞으로 경력직을 포함한 관광 인재 7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 관광인프라 구축사업 추진과정에서 민간위탁과 기념품, 카페, 체험시설 등 분야의 운영인력 채용 등으로 259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도는 올 연말까지 이 사업에서 120여 개의 일자리가 더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게다가 올해 1/4분기 관광사업체 수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말보다 333여 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도는 관광사업체 수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관광수요 증가로 분석했다.이에 도는 좌식식탁 확대, 화장실 등 서비스 시설의 불편사항 개선 등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사업체 관광진흥기금 융자로 관광수요를 늘려 150여 개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문체부가 처음 시행한 관광두레 지역협력 광역단위 공모사업에 경북도가 선정돼 문화관광전문기획가(관광두레 PD)를 연간 11명씩 양성해 20개 주민사업체를 육성하고 11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도는 이와 함께 자체적인 사업도 추진해 10명의 관광두레 PD를 양성, 25개 주민사업체를 개발하고 160여 개의 일자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이 밖에도 민간 주도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자 관광 벤처기업 지원 사업과 경북스타관광호스트 사업으로 일자리 100여 개를 창출하고 상품개발과 사업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으로 이들 기업을 중견 관광기업으로 양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철우 경북지사는 “관광산업은 대부분이 서비스 분야로 고용유발계수가 제조업의 두 배에 달한다”며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일자리가 늘어나고 젊은이가 찾는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2019-06-10

대구 동성로서 ‘2019 실패박람회’ 온기 넘치는 ‘실패공감의 장’ 기대

실패를 거울삼아 새롭게 출발하자는 정부혁신 프로그램인 ‘2019 실패박람회’가 대구 동성로 일원에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올해 실패박람회는 강원도(5월15∼17일)에서 시작해 대전(5월21∼23일), 전주(5월31일∼6월2일)로 이어지면서 연일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대구에서는 다양한 축제와 아름다운 패션이 있는 스마트 도시 특성에 맞게 “가치있는 실패, 같이하는 내일”이라는 슬로건으로 실패의 사회 가치와 미래를 보다 젊고 밝은 표현 방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마음속에 따스함이 가득하지만 표현하기 힘들어하는 대구 시민들의 정서를 반영하여 유쾌하게 교류하고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축제 형태가 될 것이며, 젊음의 거리 동성로의 특성을 살려 자유롭고 직설적인 표현 방식으로 우리 사회가 온기 넘치는 실패 공감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창업 실패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치유 창업 프로젝트’와 누구나 참여하여 도전과 재기 사연을 노래하는 뮤지컬 대회 ‘도전! 대구 뮤지컬 스타’, 살면서 겪었던 최고로 부끄러운 경험들을 공유하며 겨루는 ‘이불킥 공모전’, 시(詩)팔이 하상욱, 개그맨 이봉원 등이 출연하여 관객들과 자유롭게 실패를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 ‘실패 토크 버스킹’, 가상 전화기로 마음속의 실패를 드러내는 ‘실패 고해 성사’ 등이 있다. 또한 재도전 정책 로드에서는 ‘재도전 정책 마당’ 과 ‘대구·경북 상생 혁신 스토어’를 준비하여 소상공인 재기지원, 재취업·일자리 지원, 신용회복, 심리 상담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실패 박람회가 실패에 대한 가치를 존중하며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실패 경험의 생산적인 공유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격려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때 지역 사회는 물론 우리나라가 실패를 소중한 자산으로 만들 수 있는 발전적인 도시와 나라로 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호기자

2019-06-10

포항 시민·사회·경제단체 16곳 “포철 행정처분 완화를”

포항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지역 16개 시민·사회·경제단체가 포항제철소 고로 조업정지 행정처분 완화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포항상의 등은 성명서를 통해 “현실적으로 당장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조업정지 행정처분 대신 대기오염을 저감할 수 있는 환경시설 투자를 확대하도록 하는 등 대기오염물질 총량을 줄이게 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또 “고로 조업중지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계가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개선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시간적인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들은 “대기환경보전법의 관련 조항이 제철산업 특성에 맞게 법리적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포항상의는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과 함께 경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에 최대한의 선처를 베풀어 줄 것을 청원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포항상의는 탄원서에서 “포항지진 이후 지역경제는 장기적인 침체에 빠졌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포항제철소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 예고 소식을 듣고 심한 우려감을 느끼고 있다”며 “철강산업의 미래 기반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의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6-09

“일본이 말하는 다케시마는 다른 섬 독도는 ‘우산도’로 명확하게 표기해”

일본은 독도를 죽도(竹島·다케시마)라 하지만 정작 일본인이 작성한 고지도에는 죽도가 울릉도 인근 죽도(竹島), 독도는 우산도라고 표기한 지도가 발견돼 일본의 주장이 허구임이 드러났다.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전 부산외대 교수)은 9일 이같은 사실이 그려진 ‘조선새견전도’를 본지에 제보하고, “조선세견전도는 메이지 6년(1783) 신정부가 들어서서 오키나와를 일본국으로 편입하고 조선 침략을 주장한 정한론(征韓論)자가 그린 조선침략 정탐 지도”라고 말했다.이 지도에는 울릉도에 죽도가 있다. 울릉도 인근에 있고 울릉도 주민들이 현재 죽도 또는 대섬(죽도라는 뜻)이라고 부르는 섬이다. 이 지도를 그린 정한론자 오츠키 후미히코(大槻文彦)는 해설에서 “울릉도 인근 죽도에 대해 일본사람이 말하는 죽도”라고 썼다. 지도에는 ‘죽도에서 동방에 우산도(독도)가 있다’고도 표기했다. (울릉도 죽도에서 동쪽에 독도가 위치) 김 소장은 “따라서 일본인들이 말하는 죽도는 독도가 아니라 현재 울릉도 옆에 있는 죽도를 말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소장은 “일본의 선조가 지도를 통해 죽도는 현재 울릉도 옆에 있는 섬을 표기하고 독도는 우산도라고 명확히 밝혀놓았다”며 “일본사람들이 말하는 죽도는 독도가 아니라는 것을 이 지도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또 “이 지도는 7년 전에 공개 했지만 설명에 대해 연구하느라 이제서야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독도는 다케시마(竹島)’라며 일본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독도전문가 시모조 마사오(下條正男·죽도는 일본 땅 100가지 물음 저자)는 “조선 사람은 바보다. 우산국은 울릉도를 말하는데 죽도를 우산국이라하고 있다”고 비아냥거리고 있다. 하지만 이 지도를 보면 울릉도 옆에 죽도가 있고 죽도 밑에 우산도(독도)가 있다. 이 지도는 정한론자가 직접 그렸으며 일본 육군참모본부에서 출간했다. 울릉/김두한기자

2019-06-09

서울 청년, 경북에서 일자리 찾는다

서울청년이 경북에서 일자리를 찾는다.경상북도와 서울시가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지속가능한 교류협력 동반자로서 공존과 상생을 약속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7일 경북도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경상북도와 서울특별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이번 달부터 양시도 관련 분야 공무원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필요한 경우 사업별로 별도의 협약도 체결한다.양 시도지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과 부회장으로 올 초 대통령 주재 신년회에서 만나 상호 협력교류를 통한 상생의 장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같이 하면서, 이번 협약체결이 성사됐다.경북도와 서울시는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도시와 농촌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과 상생 발전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구체적으로 도와 시는 △서울-경북 지역상생 청년일자리사업 △농산물직거래 활성화 및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확대 △귀농 희망 서울시민 맞춤형 지원 △문화·관광 상생 콘텐츠 발굴 및 공동마케팅 추진 △서울관광재단-경북문화관광공사 제휴협력 △상호정책연수 및 교류 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협력사업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것은 서울 청년의 지역자원 탐색과 창직·창업환경 조성, 지역간 일자리 모델구축, 지역내 청년유입 등을 위한 ‘서울-경북 지역상생청년일자리 사업’이다. 이는 서울시가 지방과의 상생 및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 하반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사업계획의 일부를 경상북도와 함께 추진키로 했다.서울청년과 경상북도 일자리를 연계해 적성에 맞는 지역일자리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고용형과 창업형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고용형은 경북도내 사회적기업·문화예술·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서울 청년 50명을 6개월간 경북알리기 마케팅, 기업가 정신교육 과정 등에 운영한다. 서울시는 청년모집과 창업 고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향후에 창업할 경우 사업비를 지원하는 한편 경북도는 참여기업 모집과 인건비 일부를 부담할 방침이다.창업형은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시범마을에서 서울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지역정착형 청년사업가와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시는 창업자금을 경북도는 서울 청년들의 창업과 창직을 위한 지역자원 조사비와 주거공간과 창업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철우 지사의 대표공약인 이웃사촌시범마을에 큰 관심을 보여 왔고 경상북도와 서울시가 협력 방안을 고민한 끝에 접점을 찾게됐다.경상북도와 서울시는 양사업이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공모와 탐색 준비단계를 지원한다는 공통점을 가지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크게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은 국가가 나서도 해결하기 어렵지만, 눈감고 외면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서울과 지방,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더 이상 경쟁과 대립관계가 아닌 상생의 관계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방과 서울은 하나라고 생각한다. 서울과 지방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공멸로 갈 수밖에 없다”며, “편중과 과소의 악순환을 끊고 상생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6-09

지역 중기 日·러 인터넷몰 접수한다

경북도가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성공적인 동남아 온라인 시장 진출에 이어 일본·러시아 인터넷 쇼핑몰 공략에 나선다.9일 도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들이 동남아 인터넷 쇼핑몰 진출해 3년 만에 10배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중소기업 80여 곳은 2016년 동남아 인터넷몰에 입점해 첫해 3만8천달러(약 4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50만달러(약 5억6천만원)를 기록하면서 3년 만에 10배 이상 급성장했다.이에 힘입어 도는 신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일본과 신북방 정책의 핵심 국가인 러시아 시장을 공략하고자 이들 국가의 대표 온라인 쇼핑몰에 도내 중소기업 입점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8일까지 이곳에 입점할 업체 30곳을 모집할 계획이다.경북도는 우선 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화장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도내 지역의 주력상품을 입점시킨다는 방침이다.중소기업은 전문 인력 부족과 마케팅 및 유통 비용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수출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도는 이런 점들을 고려해 외국어 상품 페이지 제작, 제품 홍보, 현지 물류창고를 활용한 해외 소비자 직접 배송과 대금 결제, 해외고객 관리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해당 국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러시아 인기 소셜 미디어 브이케이(VK)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문의: 경북도(국제통상과 054-880-2714)와 (재)경상북경제진흥원(054-470-8578)/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6-09

경북형 스타트업 파크·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철우 도지사는 5일 중소기업과 경제단체 등과 간담회를 위해 구미를 방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지역 산업과 기업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전달하고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박 장관에게 지역 대표 산업도시인 구미와 포항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북형 스타트업 파크 조성,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건의했다.무엇보다 국가 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판로, 수출, 기술개발, 자금 등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방안을 확대해 줄 것도 건의했다.이 사업들은 경북의 대표 산업도시인 포항·구미의 산업 재건을 위한 핵심사업이다.먼저 구미에 조성계획 중인 ‘경북형 스타트업파크’는 4차산업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창작과 놀이, 삶을 잇는 개방형 창업 클러스터다. 구미에는 금오공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육성지구 등 5G, ICT 산업에 강점을 지닌 대학 및 연구기관, 유망벤처기업이 밀집되어 있어 타 지역에 비해 많은 강점을 갖고 있다.경북은 스타트업파크를 계기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육성해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을 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규제자유특구 지역 선정과 관련,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사업을 선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포항에 추진 중에 있는 ‘차세대 배터리파크 사업’과 연계가 가능하고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GEM 등 기업이 집적해 있어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는 이점을 들어 강력히 설득했다.‘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는 올해 7월 정부에서 지정할 계획으로 포항에 지정될 경우 철강산업 침체, 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구미와 포항은 국가산업 발전의 대들보 역할을 해왔고 미래에도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면서 “경북 지역의 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19-06-06

경북 ‘신약 클러스터’ 가시화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가속기 바이오신약 클러스터’의 구체적인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핵심사업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에 국비 229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2019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458억원을 투입해 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에 설립될 예정이다. 가속기를 활용한 세포막단백질 구조기능 연구를 수행하는 미래 국가 바이오 신약개발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은 2016년 세계 최고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포항에 준공됨에 따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신약개발 산업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경북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구체적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가속기신약연구소, 비즈니스융복합센터를 건립하고 신약연구중심병원, 첨단임상시험센터, 동물대체시험평가센터를 유치한다는 복안이다.도는 이 가운데 핵심사업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왔고 이번에 정부사업으로 확정돼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질병원인의 60% 이상을 차지하지만 분석이 어려워 다루지 못했던 세포막단백질을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구조와 메커니즘을 밝히고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국가 차원의 연구소다. 기존의 대량화합물 스크리닝 방식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신약개발이 가능하고 신약 후보물질 도출에 투자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우리나라가 1천500조원의 글로벌 신약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세포막단백질 전문연구소 설립은 독일,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 번째다. 국내에서는 일부 대학, 연구소 등에서 단편적인 연구는 있었지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위한 국가 단위 연구소는 이번 경북도 세포막단백질연구소가 처음이다.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과 연구는 지난 2월 출범한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사업추진단이 담당한다. 건물은 포항 융합기술산업지구에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단은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 △세포막단백질 고해상도 입체구조 규명 및 활성화 메커니즘 연구 △구조기반 항체 및 선도물질 발굴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이를 기반으로 2023년까지 항체·신약후보물질 1건, 구조규명 20건, 특허등록 5건, 기술이전 7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북도와 사업단은 연구소 운영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들어서면 세포막단백질 구조기반 신약 설계(디자인), 기술사업화 등 글로벌 사업화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경북도는 포항시, 포스텍, 포스코와 함께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경북도는 신약개발이 단순한 연구개발에만 머무르지 않고 창업, 기업육성, 일자리 창출 등과 연계될 수 있도록 포스텍 등과 함께 ‘포스텍 바이오 벤처 펀드’를 조성하고 관련 벤처기업체 지원 활성화 사업도 ‘포스코 벤처밸리 사업’ 등과 연계해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 7기 핵심 사업으로 동해안권 메가사이언스밸리 전략을 구체화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가속기 바이오 신약 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추진해 동해안권 산업경제 발전의 새바람을 반드시 일으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민선 7기 핵심 사업으로 현재 ‘과학산업 전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포항의 방사광가속기와 경주의 양성자가속기 등 국가 과학인프라를 토대로 한 ‘동해안 메가 사이언스 밸리’ 구축은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을 핵심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창훈기자

2019-06-04

“2020년엔 대구·경북으로 관광 오이소”

대구시와 경북도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투어페스타 및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을 갖는다. 대구·경북 투어페스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관광박람회인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와 연계해 대구시와 경북도가 100개 부스 규모인 대규모 관광 특별홍보관을 마련해 4일간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요소를 집중 홍보한다.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는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알선),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알선), 인트라바운드(내국인의 국내여행 알선) 트래블마트와 관광홍보전시회가 동시에 한 곳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관광박람회로 50여개 국가, 50여개 지방자치단체, 국내외 1천400여개 관광사업체가 참여한다.시·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서울시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국관광학회 회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세계관광기구(UNWTO), 각국 해외대사 등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선포한다.선포식에는 양 시·도가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 6개 핵심지역 여행사 대표와 대구·경북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정보 제공, 팸투어 등을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구·경북으로 집중 유치할 예정이다.또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대사로는 중국 아이돌 가수 유펑(Yu Feng)과 말레이시아 유명 배우 폴린 탄(Pauline Tan)을 위촉하고 대구·경북 해외유학생 3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관광 홍보서포터즈’는 2020 대구·경북관 광의 해 로고송에 맞춰,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에 걸맞은 화려한 공연 퍼포먼스를 연출할 예정이다.대구·경북 공동 홍보관는 903㎡ 규모로 대표적인 야경명소를 재현한 야경특별테마관, 사계와 음식을 주제로 한 포토존, 지역관광사업체가 참여하는 여행상품 할인장터, 스크린사격·활쏘기 등의 체험관, 공연·이벤트를 위한 무대 등으로 배치했다.홍보관에서는 ‘대구·경북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입구안내소에서 방문객에게 대구·경북 관광여권을 배부하고, 홍보관 내 관광지의 10개 스탬프를 찍어오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방문객은 여행상품 할인장터에서 할인 가격으로 관광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커피시음과 스크린사격, 활쏘기, 한복 향낭 만들기 등의 체험과 함께 김광석노래 버스킹,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공연, 에밀레 쇼케이스, 케이팝 퓨전탈춤 등을 즐길 수 있다.이밖에 여행 인플루언서 2명이 홍보관을 둘러보며 대구경북 관광명소 소개를 유튜브·아프리카TV로 실시간 중계하고, 바디페인팅 모델은 ‘대구국제 바디페인팅 페스티벌’을 홍보하며 방문객들의 사진촬영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한다.9일부터는 박람회에 참가한 10개국 해외여행사 대표 및 상품기획자 20명을 대상으로 2박3일 일정의 대구·경북 팸투어를 실시한다. 첫째 날은 경주에서 불국사·석굴암, 동궁 일원과, 다음날에는 대구에서 치킨만들기 체험, 김광석길, 서문시장, 이월드 등을 둘러본다. 팸투어를 통해 해외 여행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상품개발 공동추진 등으로 해외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9-06-04

“영주댐 붕괴위험” vs “전혀 문제없다”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영주댐이 심각한 균열과 기울어짐 현상으로 붕괴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특히 영주댐 안전 문제를 놓고 영주시 소재 시민단체인 내성천보존회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서로 반대 주장을 펴며 진실공방전으로 확대되고 있다.내성천보존회는 오는 10일 오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영주댐 붕괴의 위험성과 관련한 자료의 공개·설명회를 환경단체들과 합동으로 가진 뒤 수자원공사와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도 열 계획이다.내성천보존회는 영주댐에 심각한 균열과 기울어짐 현상이 발견되는 등 ‘댐 붕괴 위험이 높다’며 한국수자원공사의 대책을 촉구했다.반면 한국수자원공사측은 영주댐은 붕괴 위험이 없고 구조적으로 매우 안전하다고 반박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3일 외부전문가에 의뢰해 현장 특별점검을 벌이기로 했지만 내성천보존회의 불참으로 무산됐다고 주장했다.내성천보존회는 이에 대해 애초 수공측과 댐 점검 사전계획서 마련, 공정한 전문가 초빙, 주요시설인 갤러리 상태를 확인한 뒤 전문가 조사방법 결정 등을 논의했지만 수공측의 반대로 협의가 결렬됐고, 특히 수공측이 3일 점검을 일방적으로 통보해 불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내성천보존회는 길이 400m의 영주댐 구조물 상부 차량이동통로 균열과 상·하류 방향 종단균열, 댐 좌현 하류측 차수벽식 구조물과 중력식 구조물이 연결되는 부위 상하균열현상 등을 제기했다. 또, 기울어짐 현상으로 댐 상부 이동통로가 하류쪽으로 낮아져 있다며 이는 구조물의 하류부위 절반이 침강하는 힘이 영향을 미쳐 댐 상부 이동통로가 기울어진 상태가 됐다는 주장했다.이밖에도 뒤틀림 현상과 누수현상을 지적하고 영주댐에 담수가 시행될 경우 붕괴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다.수자원공사측은 영주다목적댐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7월에 실시한 정밀검사 결과에서 A등급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댐 상류 아스팔트 포장면의 일부 시공하자 균열은 시설물 정밀점검 및 정기 하자검사 과정에서 지적돼 이달 중 하자보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 댐 사면부 콘크리트 수축 균열 등은 정밀검사 및 하자검사를 통해 보수 조치를 완료한 상태이며 댐 구조물에 설치된 계측기 측정결과 구조물의 기울어짐 및 뒤틀림 현상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내성천보존회가 누수 현상, 토사유출 현상을 주장했고, 수자원공은 시공전 기초보강을 시행하고 매설계측기를 통해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중이며 누수현상 및 댐 침하 현상 등의 징후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9-06-04

경북도, 예비사회적 기업 지정 신청 접수

경북도가 오는 20일까지 ‘2019 지역형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사회적목적 실현을 주된 목적으로 ‘사회적기업육성법’에서 정한 조직 형태(민법상 법인·조합, 상법상 회사, 공익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등)를 갖춰야 한다.또 일부 요건 완화에 따라 영업활동을 수행하고 있어야 한다. 상법상 회사 등은 배분 가능한 이윤을 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한다는 내용의 정관 공증이 필요하다.공모를 신청한 기업은 시·군에서 1차 서류검토 후 현장실사를 거쳐 7월께 도 심사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지정 기간은 3년이다.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별도의 공모 절차를 거쳐 사업개발비, 일자리창출사업 등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예비 사회적 기업가 교육과 경영컨설팅, 사회적 기업 인증 전환 컨설팅 등의 관리를 통해 지정 기간 동안 언제든지 인증 사회적 기업으로 신청 및 전환이 가능하다.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기업(단체)은 신청 기간 안에 사회적 기업 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 인터넷 접수나 및 시·군 사회적 기업 담당 부서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도는 오는 7일 오후 2시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지정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2019년 경북도 지역형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 설명회’도 연다. 참석을 원하는 기업(단체)은 (사)지역과소셜비즈 홈페이지(http://www.sebiz.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6-03

홀로그램기술개발사업 예타 통과 적극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찾아 지역 과학기술분야 현안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이날 이 지사는 과학기술혁신조정관과 성과평가정책국 관계자들에게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 통과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또 예타 요구중인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조성사업’의 필요성도 적극 설명했다.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은 과기부에서 추진하는 연구·개발(RD)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이후 현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달 말에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도의 입장에서는 예타 통과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경북도와 전북도가 함께 홀로그램 기술개발의 성과물을 실증할 지역으로 선정돼 진행 중이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경우 홀로그램 기술에 기반을 둔 △문화재 복원(경주)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케어병원(구미) 등을 지역에서 실증할 수 있다.도는 홀로그램 헤리티지(문화재 복원)를 통해 사라져 가는 문화유산을 이 기술로 보존하고 홀로그램 제조혁신(팩토리)은 불량검출, 제품디자인 등으로 제조업의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또 홀로그램 기반 스마트 케어 병원은 홀로그램 디지털진료소, 홀로그램 진단검사의학, 의료진 간의 협진 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경북도는 사업화 실증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지역 전자 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제조업의 생산성 강화, 의료 서비스업 고부가가치화 및 유·무형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앞서 지난달 5G 테스트베드 국가사업 선정됨에 따라 미래 5G 상용화 시대에 발맞춰 콘텐츠와 서비스 산업의 동반 성장을 통한 홀로그램 융·복합 산업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지역의 강점인 ICT 인프라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홀로그램 융·복합 산업을 육성해 지역 미래먹거리로 삼겠다”며 “이를 위해선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의 예타 통과가 필수이며 2030년까지 구미를 홀로그램 서비스 산업 도시로, 경주를 홀로그램 문화콘텐츠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홀로그램 시장은 2025년 1조 4천억원 규모의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6-03

‘양파 비상’… 경북도, 긴급 수급대책 회의

경북도가 올해 기상 상황 호조로 양파 생산량이 평년보다 크게 늘어 가격 하락이 전망된다.이에 도는 3일 2019년산 양파 수급 대책을 마련하고자 도청 영상회의통실에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중만생종 양파 수급 상황은 생육기 기상 상황 호조로 재배면적은 평년과 비슷하나(평년 대비 2.2% 증가), 단수 증가 영향으로 생산량은 평년보다 13% 증가(15만1천t)한 128만1천t 규모로 예상된다. 이에 시장에서 거래되는 양파의 도매 가격을 비롯해 조생종 출하가 지연될 경우 중만생종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현재 생산량을 볼 때 6∼7월 도매가격은 평년대비 상당 수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경북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자체적으로 4개 분야에 대한 수급 안정 대책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도는 우선 농협과 계약이 체결된 농가를 대상으로 양파 시장격리를 추진한다. 채소류 생산안정제 사업으로 출하 정지한 610t에 이어 지역농협과 연계해 예비비를 확보해 추가 시장 격리 물량 5천t을 산지폐기할 계획이다. 생산안정제사업으로 지난달까지 추진한 물량 309t을 포함하면 5천919t(97ha)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또 도는 행정·관계기관과 연계한 양파 소비촉진 홍보 활동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이달 중 양파 팔아주기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대도시 유통전문매장에서 양파소비촉진 특판 행사도 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산지 수요를 고려해 수매 자금이 필요할 경우 경북도농어촌진흥기금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6-03

경북도, 中企 안정화 자금 1천700억 지원

경북도가 내수부진 장기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특별지원에 나섰다.경북도는 기업 일자리 지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천700억원(포항 특별자금 318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두고 매출액이 20% 이상 감소한 중소기업이며 매출액 감소 비율에 따라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지원하고 대출이자 2%(포항지역 기업 3%)를 1년간 지원한다.이번 특별자금은 제조업, 건설업 등 11개 업종에 지원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과는 달리, 향락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최근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도 가능하다. 특히 포항 도시재건 및 경제 살리기 특별대책의 하나로 지진피해의 직간접 피해를 본 포항 소재 중소기업에는 대출이자 보전율을 3%로 우대 지원한다.융자희망 기업은 대출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기업이 소재한 지역 시·군청을 방문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및 접수 기간은 3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이다.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상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고시공고)를 비롯해 각 시군 홈페이지,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경북도는 지난달 9일 대구은행과 ‘중소기업 행복자금’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200억원의 대출재원을 공동 조성해 지난 27일부터 도내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과 자동차부품업체 등 경영애로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고 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내외적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운 시기에 이번 특별자금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해 경영안정과 일자리 지키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을 포함한 관계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 살리기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6-02

경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경북형 도시재생 ‘속도’

경북형 도시재생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경상북도는 31일 주민과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상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경북개발공사에서 개소하고 경북 도시재생 비전 선포식과 기념포럼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안종록 경북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해 김종익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 대표, 시군 도시재생 관계자 등 300명이 참석했다.센터는 도시개발사업에 많은 경험을 가진 민간전문가와 경북개발공사에서 도시재생 전문 직원을 지원받아 5명으로 구성, 경북 도시재생 청년 서포터즈 7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을 운영한다. 센터는 ‘경북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특화모델 발굴과 시군의 도시재생사업화를 지원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주체인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전문가 양성 도시재생대학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또 청년 서포터즈는 도내 거주하는 대학생 위주로 선발해 거주지역 위주로 자유롭게 UCC제작, 언론매체 기고 등으로 경북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홍보활동을 한다.경북도는 센터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향후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경우,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공동체가 회복돼 자체적으로 선순환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시군의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시재생과 관련된 사회혁신 역량을 발굴하고 시군으로 확산시켜 달라”고 말했다.아울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재생과 관련된 SOC사업을 추진하지만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내는 사업인 만큼 도시재생사업이 관련 기반시설뿐만 아니라 사회공동체를 회복하고 새로운 일자리까지 함께 만들어나가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3년 도시재생특별법 시행이후 조례 제정과 도시재생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2014년 영주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21곳에 4천384억원을 확보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6-02

원전 임시저장 사용후핵연료 경북도 “지방세 과세는 당연”

경북도는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정책 재검토를 위한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주관하는 위원회가 출범하는 것과 때를 맞춰, 사용후핵연료에 지역자원시설세를 매기는 지방세법 개정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경북도는 30일 “경주와 울진의 원자력발전소에 사용후핵연료를 임시저장함으로써 발생하는 위험부담에 지방세를 부과하는 근거가 필요하다”며 “원자력발전소 안 임시저장에 상응하는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현재 강석호·이개호·유민봉 국회의원이 각각 사용후핵연료에 대해 정액세 또는 정률세를 부과하는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요금인상 요인 발생과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검토 결과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진전이 없는 상태다.지난 29일 출범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는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용후핵연료 정책 재검토와 이에 필요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관리한다.이에 경북도는 “사용후핵연료를 불가피하게 원전 부지에 임시저장하더라도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주민의 부담을 고려한다면 과세는 당연하다”며 “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원회의 논의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과세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은 현실성 없는 대안”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27일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청와대를 방문해 원전 소재 지자체 요구를 담은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과세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경북을 비롯한 원전 소재 10개 광역·기초자치단체장은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일부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경북에는 전국에 운영 중인 원전 23기(월성1호기 제외) 가운데 12기가 모여있다.원자력발전에서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 관리는 일반적으로 크게 3단계로 구분한다. 1단계(임시저장)는 원자로에서 꺼낸 사용후핵연료가 높은 열과 강한 방사선을 배출하기 때문에 우선 원자로 건물 내부에 있는 습식저장시설에서 3∼5년간 냉각과정을 거쳐 발열량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다시 외부에 있는 건식저장시설로 옮긴다.2단계(중간저장)는 임시저장으로 냉각을 마친 사용후핵연료를 별도의 저장시설로 옮겨 40∼50년간 보관한다. 마지막 3단계(최종처분)는 중간저장까지 끝낸 사용후핵연료를 밀봉한 뒤 땅속 깊은 곳에 묻어서 보관한다.우리나라는 1983년부터 사용후핵연료 등 관리시설 부지를 확보하려 했으나 무산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처분시설만 경주에 가동하고 있다.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 시설 부지도 아직 해결되지 않아, 현재 원자력발전소 부지 안에 임시저장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5-30

구미 5공단 분양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

경상북도는 30일 구미코에서 중소기업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구미 5공단 분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장석춘 국회의원과 국회법제실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이철우 도지사, 백승주 국회의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인 구미 5공단(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은 사업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구미시 산동면·해평면 일원 934만㎡ 부지에 1조 9천억원을 투입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시행하고 있으며, 1단계 공정률은 98%이나, 전체 분양률이 28%(산업시설 용지 22%)에 그치고 있다. 구미는 최고의 산업인프라, 대규모 부지, 50년간 축적된 산업기술 노하우 등 여전히 발전가능성을 갖추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승희 금오공대 교수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구미5공단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5공단 활성화 해법을 찾기 위해 토론자들이 토론을 벌였다.이 자리에서 이승희 교수는 중소기업 임대전용단지조성, 입주업종 확대, 지역전략산업육성(IT국방, 5G신산업 등), 규제자유특구지정, 스마트팩토리 시범단지 조성 등을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구미 국가산단을 부흥시키고 지역경제도 다시 일으켜 젊은 구미산단으로 거듭 태어나길 희망한다”며 “특히 최근 정부가 구미형 일자리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준비를 잘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5-30

주민자치센터, 주민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경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센터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 도민 행복과 편익증진에 나선다.도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센터 126곳에 15억9천300여만 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도내 주민자치센터는 5월 말 현재 도내 332개 읍·면·동 가운데 223곳(67%)으로 이는 지난해 말 기준 89곳(27%)보다 40%나 늘어났다.도는 리더 스피치, 난타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6개 시·군 94개 센터(181개 프로그램)에 10억9천여만 원, 시설 개보수를 위해 14개 시·군 32개 센터에 5억원을 지원한다.경북도는 공모사업으로 주민자치센터를 활성화해 도민들의 문화 및 여가 활용을 극대화하고 ‘살맛나는 행복 경북’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주민자치센터 운영이 활기를 띨 것”이라며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지원과 주민자치 교육 등으로 도민들의 자치능력 배양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공모에서 상주, 문경, 영양, 울릉 등 4개 시·군은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이 늦어져 신청하지 못했다. 또 포항, 구미, 청송 등 3개 시·군은 주민자치센터 조례를 제정하지 않아 공모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