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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日 수출규제 장기화 대비 유관기관 총력 대응

경상북도는 일본의 백색국가(수출우대국) 배제 조치가 28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유관기관들과 힘을 합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경북도는 28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시·군, 수출지원기관, 기업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정책 마련을 위한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경북도는 피해 최소화 방안 및 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전략을 설명하고, 구미시 등 7개 시·군은 지역 내 영향과 장단기 지원책, 중소벤처기업청 등 유관기관의 기술혁신개발사업, 피해기업 정책자금 지원, 해외마케팅 지원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경북도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발표와 함께 지난달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각 시·군을 포함해 정부 산하기관, 민간기관, 도내 유관기관까지 참여하는 ‘일본 수출규제 합동대응반’을 출범시켰다. 두 차례 도지사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고 합동대응반을 중심으로 수차례 관계기관 실무회의를 거쳤다. 특히 이번달 2일 제2차 회의에 참석한 기업의 애로사항 중 설립 7년 이후 기술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관련, 경북도는 중앙정부에 직접 건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년 이상 기업 지원을 위한 신성장자금 규모를 당초 8천800억원에서 추경에 3천300억원을 증액했고, 내년에는 9천300억원으로 증액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경상북도의 경우 2018년 기준 대일(對日) 수입액은 22억불로 경북 총수입액 152억불 대비 15%를 차지하고 있고, 이 중 기계·철강·화학분야 품목이 대부분이다. 또 도내업체 중 총 1천601개사가 일본에서 수입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기업의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경북도는 철강, 디스플레이, 반도체, 정밀화학 등 일본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10대 특별관리 품목을 선정했다.더불어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술자립화를 위해 70여개 선도과제를 선정해 정부정책과 연계한 국가사업화를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3일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개 분야 산업발전을 위해 지역 산·학·연·관의 역량을 총결집한 ‘경북 소재·부품 종합 기술지원단’을 출범시켰다.또, 단기적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경영안정화 자금 30억원, 부품·소재 등 기술개발 및 국산화 지원 25억원, 통상마케팅 특별지원 7억원 등 9개 사업에 70억원 이상의 긴급 추경을 편성했으며 도내 관련기업이 직접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

2019-08-28

日 경제 보복 대응하고 민생안전 중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9일 경상북도지사가 제출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먼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실국별 예산안을 심사한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마친 추경예산안은 다음달 2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경북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의 규모는 9조 6천752억원으로 기정예산 9조 4천642억원보다 2천110억원(2.2%)이 증액됐다.일반회계가 8조 5천453억원으로 기정예산 8조 3천387억원보다 2천66억원(2.5%)이 늘었고, 특별회계가 1조 1천299억원으로 기정예산 1조 1천255억원보다 44억원(0.4%)이 증액됐다.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저금리 융자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예치금을 감액하고, 융자성 사업비에 230억원을 증액했다.이번 추경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중앙지원사업과 정부추경 확정에 따라 추가 교부된 미세먼지 저감 대응, 재해 및 재난예방, 포항지진피해 지원 등 국고보조사업을 반영하는 한편,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부품·소재의 국산화와 기술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나기보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달 초 확정된 정부 추경예산에 부응하고,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기업 지원 등을 위해 예결위 구성 후 바로 추경예산안 심의에 들어가게 됐다”며 특히,“일본 수출규제 대응 사업과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전·민생 관련 예산에 중점을 두고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9-08-28

도시가스 소매가 ↓ 소비자가도 내려

도시가스 소매가격이 내린다. 소매공급 비용이 2.30∼13.83% 인하된데 맞춰 도시가스의 소비자 요금도 0.31∼2.04% 내리게 된다.권역별 인하된 소매공급 비용은 포항권역은 지난해보다 MJ(메가줄. 가스사용 열량단위. 1MJ=238.9kcal)당 0.0495원 인하된 2.1005원, 구미권역은 0.1104원 내린 1.9545원, 경주권역은 0.0783원 인하된 2.1644원, 안동권역은 0.3310원 인하된 2.0617원으로 결정됐다. 이 요금은 지난달 사용분부터 소급 적용된다.이에 따라 가정용 소비자요금은 연간 1천500∼1만1천40원(평균사용량 기준)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도는 가스사용량이 많은 산업체는 원가절감으로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도는 지난 5월 1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전문회계법인에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 용역을 맡겼다. 회계법인 관계자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원가 인상요인에도 올해 공급물량 증가와 전년도 초과 판매된 물량 정산금액 반영 등으로 공급비용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안동권역이 큰 폭으로 인하된 배경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검찰수사로 드러난 도시가스회사의 부당이득 26억4천만원(전년 7억8천만원 기회수)과 이자 4억7천만원(이자율 5% 적용)을 올해 공급비용에 전액 반영하고 회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한편 도시가스요금은 산업통상부장관이 승인하는 도매요금(87%)에 도지사가 승인하는 소매공급비용(13%)을 더한 금액이며, 공급비용은 연1회 조정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28

경북도, 사회적경제 ‘아시아 허브’로

사회적 경제 세계화에 경북이 앞장선다.경상북도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사회적기업 쿠플러스 및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동조합)와‘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가졌다.이날 업무 협약은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의 제도·정책을 해외시장에 확산시키고, 베트남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경북 사회적경제기업의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베트남 사회적기업 쿠플러스는 국제 NGO 굿네이버스(베트남지부)가 설립한 기업으로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자립을 위해 농촌개발, 농산물 유통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이번 협약은 국제NGO 단체인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추진된 사업으로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가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외 NGO,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얻은 성과로, 국내 사회적경제의 육성 시스템이 해외로 진출하는 첫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상북도가 지원하고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육성 정책을 활용한 경북형 사회적경제 세계화사업 추진 △쿠플러스가 보유한 공정무역의 커피상품 개발 및 경북 우수 농축산물의 베트남 수출 및 유통 지원 △청년 사회적기업가 양성과 창업지원에 필요한 역량과 자원을 상호 공유·협력하는 내용 등이다.또 경상북도는 굿네이버스(베트남지부)와 업무간담회를 통해 경북이 가진 기술력과 시장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술 지원과 공정무역으로 원재료 조달 등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북도와 굿네이버스(베트남지부)는 ODA를 사회적경제와 연계해 농촌개발, 농산물유통, 친환경에너지, 정보통신, 경북소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8-27

김천에 20㎿ 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

김천시 추풍령 아래쪽에 총 20㎿ 규모의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27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풍력발전 조성공사 사업은 502억원을 투자해 어모면 능치리·옥계리 내남산 일원 6만6천115㎡에 용량 2.5㎿짜리 풍력발전기 8기(총 20㎿)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김천풍력발전이 완공되면 연간 4만5천㎿의 전력을 생산해 1만5천∼2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는 내남산은 평균 초속 6.9m일 정도로 바람이 풍부한 곳이다. 김천풍력발전은 진입도로 3.82km, 작업장 4천352㎡, 발전부지 2천522㎡를 조성할 예정이다.김천풍력발전은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로 개발행위허가를 받았다.김천시는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일자리 창출, 학생 현장 견학, 관광객 유입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어모면 한 주민은 “태양광 사업처럼 벌목을 하는 것도 아니고 산 능선에 설치돼 기존 자연경관과도 잘 어울린다고 하니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것 아니냐”며 “풍력발전단지가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듯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우락 김천시 건설도시과장은 “환경 파괴를 최소화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천/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9-08-27

경북도, 대형 국제행사 유치 팔걷는다

경북도가 오는 2025년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담’을 비롯한 대형 국제행사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도는 지난 2010년 G20 재무장관회의, 2011년 APEC 교육장관회의, 2015년 세계 물 포럼 이후 이렇다 할 대형 국제행사를 유치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도는 경북관광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경북 문화관광자원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실·국별로 핵심 유치 사업 58건을 확정하고 시·군과 민간 전문가로 이뤄진 국제행사유치 테스크포스(TF)를 꾸렸다. 2025년까지 유치 추진할 국제대회는 UN, APEC 등 국제기구에서 주관하는 행사와 국제회의 및 컨벤션 협회 주관 행사를 중심으로 유치 가능성과 경제효과, 경북 관련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도는 유치 성공을 위해 중앙부처 및 국제기구의 인적·물적 네트워크 적극 활용 등 전 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우선 도는 2025년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아직 개최도시가 정해지지 않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경북 포항과 경주 등 환동해 지역을 중심으로 APEC 정상회담 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된 재무장관회의, 외교장관회의 등 분야별 장관회의 유치 역시 적극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다.경북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관광정책 담당자들과 관광기업대표 등이 참석하는 ‘OECD 관광위원회 총회’를 비롯해 1만여 명이 참가해 야영을 즐기는 ‘아시아-태평양 잼버리 대회’ 등 관광·레저 메가 이벤트 유치에도 나선다. 게다가 경북 정책 방향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과 연계된 ‘세계개발원조총회’와 한국국학진흥원에 보관 중인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을 활용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총회’ 등의 유치도 추진한다.이 밖에도 도내 체육 활성화와 스포츠를 통한 관광마케팅의 일환으로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와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제행사 유치는 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해외 관광객 유입으로 경북관광 도약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관광 산업은 일반 산업보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2배 이상인 만큼 관광 산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많은 국제행사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27

칠곡군, 상반기 ‘일자리 창출’ 최우수

경북도는 27일 상반기 일자리 창출 추진 실적 평가 시상식을 열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6개 시·군에 상패와 시상금을 전달했다.평가는 국·도정 일자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자체별로 지역 여건에 맞는 좋은 일자리 대책 등 일자리 창출에 대한 노력을 비롯해 목표 달성, 우수기업 발굴과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 등 6개 분야 12개 항목을 평가했다. 최우수상에 칠곡군이 선정됐다. 포항시, 김천시, 경산시, 영덕군, 성주군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칠곡군은 4차 산업혁명시대 제조업의 미래인 스마트 팩토리 생산·관리 양성사업 추진을 통해 청년 구직자를 취업과 연계하는 드림창작스튜디오와 드림창작터를 운영했다. 특히 원스톱 창업서비스 지원을 통한 차별화된 창업 인프라 구축 노력과 전문적인 창업교육 및 컨설팅으로 체계적인 창업가 육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우수상을 받은 포항시도 자투리시간거래소 마일리지제 확대, 영일만 친구 야시장 조성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지역산업기반 중심의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했다는 평가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8-27

다음 주면 차량번호판 8자리 시행인데…

다음 달부터 현행 7자리인 자동차 번호판이 8자리로 바뀌지만 경북 도내 일부 공공기관을 비롯해 쇼핑몰, 민간주차장 등에서 아직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혼란이 예상된다.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 말 2천300만대를 넘어 현재의 7자리 번호체계로는 등록번호 용량이 포화상태가 돼 다음 달 1일부터 번호체계를 8자리로 개편된다. 하지만 경북에 있는 민간 차번호인식 카메라의 75% 정도가 8자리 번호를 인식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23개 시·군의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운영 중인 차번호 인식카메라는 2천680여 개로 차번호 8자리를 인식하는 업데이트 완료율은 이달 말까지 89%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군별로는 김천·안동·영주·군위 등 13개 시·군이 90% 이상, 포항·경주·영천·상주 등 7개 시·군이 80∼90% 수준, 구미·경산·예천 등 3개 시·군은 60∼70%의 완료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공공청사·공영주차장·방범 폐쇄회로(CC)TV·주차단속용 등 공공부문 차량인식 카메라 업데이트 완료율은 98%에 이를 것으로 기대됐지만 민영주차장·병원·공동주택 등 민영부문은 25%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이에 따라 경북도와 도내 시·군 담당 부서는 비상이 걸렸다.도는 우선 시·군은 빠른 시일 내에 업데이트가 완료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이달 말까지 업데이트가 완료되지 않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차 출입 및 주차요금 정산 등에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설 유형별 대응요령 매뉴얼과 안내문을 작성·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데이트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자 도와 시·군별로 민원콜센터를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또 8월 이후에도 시·군별 업데이트 추진실적을 매주 점검하고 민간부문의 업데이트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정중태 경북도 생활경제교통과장은 “차량번호인식 카메라의 업데이트가 조속히 완료돼 8자리 신규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이 원활히 출입할 수 있도록 민간부문 시설관리 주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업데이트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인력배치 및 개폐기 수동 조작 등으로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당 시설별로 자체 관리 방안을 강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26

‘日 수출규제’ 중장기 대응책 마련한다

경북도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학 위해 ‘경북 소재·부품 종합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25일 도에 따르면 경북 소재·부품 종합기술지원단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발표와 한국 백색국가 제외에 따른 지역 경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지역기업 보호·지원, 경북 소재·부품 산업 혁신과 국가사업화를 위한 중장기 대응 태세를 마련한다.도는 지난 23일 경북도청에서 지원단의 첫 회의를 열고 운영 방향 소개와 기관별 의견 수렴, 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이날 각 기관은 특성화 전략과 전문분야를 최대한 살려 위기 상황 돌파를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협약도 체결했다.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지원단장으로 11개 대학, 16개 연구·개발기관, 소재·부품 산업 비중이 큰 7개 시·군을 비롯해 경북도가 구성 중인 기업부설연구소협의체 100여 명의 전문가로 이뤄졌다. 이들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개 분야를 지원한다.이들 가운데 대학과 연구·개발기관은 소재·부품분야 국산화 자립화를 위한 국가사업화 과제를 기획·컨설팅하고 정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논리를 개발하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애로 해결과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자문을 한다. 일본 수입 품목이 많은 7개 시·군과 기업부설연구소협의체는 모니터링 활동을 비롯해 실질적인 행정과 재정적인 지원을 위한 기업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전달하게 된다. 또 기업에 대한 기술수요 조사를 파악해 정책 컨설팅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25

AI·블록체인 분야 혁신 스타트업 적극 육성

경북도가 ‘AI·블록체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 신(新)산업을 이끌어갈 (예비)창업가 및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앞장선다.25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스텍의 우수한 창업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단기 집중 인큐베이팅을 통해 관련 분야의 (예비)창업가 역량 강화 및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다.앞서 도가 지난달 29일부터 4주간 진행한 단기 인큐베이팅에 도내 AI·블록체인 분야의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가 및 스타트업 등 총 18개 팀이 참여했다.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AI·블록체인 최신 기술트렌드 분석 △성공사례 및 노하우 전수 △기술 아이디어 구체화 지원 △스타트업 지재권 및 특허 전략 △스타트업 실전투자 IR 전략 수립 등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비롯해 국내·외 시장진출 및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했다.이에 도는 지난 23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사업 관계자 및 참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참신한 사업 모델을 발굴한 우수 참가팀들을 선정하고 사업화 지원금으로 최우수 1개 팀에게는 500만원, 우수 2개 팀에게는 각 300만원, 장려 2개 팀에게는 각 200만원을 지원했다.아울러 도는 사업 종료 후에도 참가팀들과 벤처투자자의 네트워킹을 만들어 창업상담 및 투자정보 제공 등 창업·투자연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8-25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사업올해 31개 업체 선정 ‘본궤도’

경북도가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관광진흥기금 지원사업이 첫 삽을 떴다.22일 경북도에 따르면, 관광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관광편의시설 신축 및 개보수, 관광상품개발, 관광홍보마케팅 등 31개 관광사업체를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관광진흥기금 지원사업은 총 24억2천만원으로 융자사업과 보조사업으로 나뉜다.융자사업의 주요 지원대상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택 개보수, 한옥 체험시설 개보수, 관광휴게시설 신축으로 5개의 관광사업체가 선정됐다. 최대 5억원, 연1.5% 금리로 지원한다.보조사업은 △유배문화 역사 여행 △경북의 미션형 체험 프로그램 ‘조선을 구할 선비가 되다.’ △신라의 사자와 놀이를 체험형 연희극으로 연출한 ‘신라 사자가 나타났다.’ △경상북도 세계문화유산 등재 4개소 서원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천연색소 홍화꽃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관광기념품 개발 등의 프로그램으로 26개 업체가 선정됐다.이중 최근 새로운 여가문화로 인식되고 있는 ‘팜파티플래너 양성사업’과 ‘수로부인 향가 속에 녹다’ 등의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에 지원되는 관광진흥기금은 올해 처음으로 중앙기금과는 별도로 도와 23개 시군이 출연해 100억원을 조성했으며 융자사업 50억, 보조사업 30억원 총 80억원을 도내 관광사업체에 지원한다.관광진흥기금은 올해부터 관광사업체에 안정적 자금지원을 위해 10년간 매년 100억원이 조성되며 지역 관광여건을 개선하고 맞춤형 관광산업 육성에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내년에는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양 시도가 별도의 관광기금을 조성해,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관광진흥기금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도와 23개 시군,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아울러 경북 관광의 새바람을 일으켜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8-22

AI·SW 분야 혁신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경북도는 오는 26일부터 로봇, 미래자동차, 바이오, AI·SW 분야 경북혁신아카데미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우수 인재를 키워 지역 기업에 정착시키고, 그 인재가 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한 지역 혁신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휴스타(HuStar)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이번에 모집하는 혁신아카데미 1기 교육생은 80명 규모(각 분야별 20명 내외)다. 고급 현장 실무형 교육(5개월)과 기업인턴(3개월)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신청 자격은 만 33세 이하(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 졸업자 및 2020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전문대·대학원 졸업생(예정자)도 신청 가능하며, 대구 또는 경북소재 대학 졸업생의 경우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대학원 재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교육생들은 4개 신산업 분야별 무료 교육을 받는다. 5개월간 매월 80% 이상 출석 및 평가를 통과하면 매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금도 준다.교육이수 후 3개월 간 참여 기업과 연구기관에 인턴 경험은 물론 인턴종료 때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우수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해외 단기 연수 프로그램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지역의 우수한 청년들에게 신산업분야 최고의 전문 교육기회를 제공해 이들이 대구·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맞춤형 혁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22

동북아 지방정부, 공동 번영 새 길 찾는다

경북도가 동북아 지방정부의 상호신뢰를 중심으로 동북아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고 동북아지역 통상교류 확대에 나섰다.이를 위해 주중철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도내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우호 도시인 지린성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열리는 제1회 동북아지역협력 지방정부 원탁회의 및 중국동북아박람회에 참석한다.이들은 지난 21일 지린성 바인차오루 당서기와 징쥔하이 성장을 비롯한 고위직 인사들과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환동해 극동지역과의 경제, 물류, 해양산업 등 양 지역 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대표단은 22일 창춘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동북아지역협력 지방정부대표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중국 지방자치단체 대표 50여 명을 비롯해 러시아, 몽골, 북한, 일본 등 동북아시아 국가 25개 지역 대표들과 동북아시아 각 지방정부 간 공동 협력 방안과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 등 동북아의 미래에 관해 토론했다. 주 대사는 ‘동북아국가 지방정부 간 공동협력방안’을 주제로 환동해권 국가 물류협력 방안과 경북의 세계유산을 활용한 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도 홍보했다.대표단은 또 중국에서 인기 있는 화장품을 중심으로 도내 기업 수출상담회를 열어 현지 기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주중철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는 “동북아시아 국가 간의 협력은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일맥상통한다”며 “앞으로 물류, 관광,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북아 지방 정부들과 협력을 강화해 환동해권 교류협력 시대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지린성과 2015년 8월 해외우호협정을 체결하고 글로벌청소년문화체험캠프, 공무원 상호파견, 한국어 연수사업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8-22

‘학교먼지 관리 계획 매년 수립’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이선희 도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경상북도내 학교를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관리하기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미세먼지 관리 조례안’을 발의했다.교육감이 학교 미세먼지 관리계획을 해마다 수립·시행토록 규정하고, 미세먼지 예측과 발표에 따른 학생 및 교직원 행동요령 교육 등 활용 규정, 학교장이 상·하반기 각 1회 이상 교사 내 미세먼지 농도 측정 후 측정결과가 기준에 미달되는 경우, 개선 및 보완 점검 사항을 담고 있다.또 공기질 관리와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 실시와, 교육감이 학교에 환기설비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학교를 신축할 경우 환기설비를 설치하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됐다.이선희 의원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오염으로 인해 어린 학생들이 폐 등 장기 발달 및 성장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학교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조현일 도의원(교육위원회, 경산)은 도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놀면서 학습하고 성장하도록 놀이시간 확보와 놀이 경험을 제공해 건전한 놀이문화를 조성하고 놀 권리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주요 내용은 수업 전, 방과 후 시간의 놀이시간 확보와 놀이 여건 조성 방안, 놀이 활동자료 및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놀이 관련 연구회 지원 등을 포함하는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고, 어린이의 놀이·여가활동 등에 관한 실태조사를 3년마다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규정했다.또한, 어린이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과 놀 권리 보장을 위한 환경 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어린이 놀이 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조현일 도의원은 “UN 아동의 권리에 대한 협약에도 아동을 보호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규정하고 있다”며 “도내 어린이들에게 적절한 휴식과 놀이가 가능하도록, 도 교육청 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춘우 도의원(농수산위원회, 영천)은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지원기관 지정고시 및 지원사업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경상북도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개정조례안은 매년 어린이놀이시설의 관리계획을 수립함에 있어서 어린이들의 심신발달 및 정서함양을 위한 수목식재 등 관리에 관한 사항을 신설했다. 또 어린이놀이시설의 이용자 안전 지도 및 위해·위험 정보의 수집 등을 위한 안전지킴이를 운영하는 내용도 담고 있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춘우 도의원은 “이번 개정조례안은 현행 조례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해 어린이놀이시설의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 조례안은 다음달 2일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8-22

창업 기업 지원 모태펀드 43억 조성

경북도가 지역의 유망기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고자 43억원 규모의 지방기업펀드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한 공모사업인 ‘한국모태펀드 2019년 지방계정 출자사업’ 운영사에 대구·경북지역 대학 공동기술지주(이하 대경기술지주)가 최종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43억원은 중소벤처기업부 23억원, 경북도 17억5천만원, 대경기술지주 2억5천만원을 각각 출자해 앞으로 1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투자 분야는 △지역인재 회귀 창업투자 △의학·의과학·약학 창업투자 △신산업·고(高)기술 창업투자 등이다. 특히 펀트투자를 활용한 지역 출신 박사급 우수인재의 지역 회귀 창업과 의료, 바이오, SW, 첨단소재부품 등 고기술 창업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한편 대경기술지주는 지역의 대학들이 가진 우수특허기술을 활용해 기술창업을 진흥하고 신지식 산업 육성으로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2014년 경북도와 대구시, 대구·경북 지역 11개 대학이 함께 설립한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다.대경기술지주는 설립 5년 만에 전국 73개 기술지주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59개 자회사를 설립해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0명 이상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 기술창업 및 투자지원의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22

‘회곡양조장’·‘허씨비단직물’ 향토뿌리기업에

경상북도는 올해 향토뿌리기업으로 2개사를 신규 지정하고 21일 인증패를 수여했다. 안동시의 ‘(주)회곡양조장’과 상주시의 ‘허씨비단직물’이 향토뿌리기업으로 지정됐으며, 허씨비단직물의 ‘잠실’(누에를 치는 방)은 산업유산으로도 지정됐다.농업회사법인 (주)회곡양조장은 1937년 설립된 전통 주류제조업체로 예미주, 고백주, 회곡안동소주 등을 생산하며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화의 균주를 추출해 만든 누룩과 이를 이용한 주조방법으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인증과 지역 대학교와 균주에 대한 연구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1988년 설립된 허씨비단직물은 모계 중심의 가내수공업 형태로 이어져 오던 전통 명주길쌈 산업을 기업형태로 발전시켰다.직접 누에고치로 실을 뽑아 명주를 직조하고 감물염색 등 직물염색과 제조방법으로 9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대로 사용하던 양잠도구를 모아 양잠전시장을 꾸며 관람객에게 양잠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산업유산으로 지정된 허씨비단직물 잠실은 1959년 건립된 영천의 잠실을 이전해 복원한 것으로, 잠실 내부에 옛 양잠도구와 사진을 전시하는 등 양잠산업에 대한 홍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어 보존해야 할 산업유산으로 인정받았다.한편, 경상북도는 2013년부터 대(代)를 이어 30년 이상 전통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를 ‘향토뿌리기업’으로, 옛 모습을 간직한 보존 가치가 높은 건축물을 ‘산업유산’으로 각각 지정하고 있다.현재 향토뿌리기업은 60곳, 산업유산은 17곳에 이르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8-21

경북도, 메카프로젝트 발굴 팔걷었다

경북도 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메가프로젝트 발굴 연구지원단’이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경북도는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메가프로젝트 발굴연구지원단 출범식 및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메가프로젝트 발굴 연구지원단’은 지난해 9월 출범해 운영 중인 ‘도 메가프로젝트 TF팀’과 함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국비 300억원,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 등 중·대형 국비사업 발굴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공무원으로만 구성된 ‘도 메가프로젝트 TF팀’과는 달리, 이석희 도 정책자문관 및 김중표 대구경북연구원 경북센터장을 공동단장으로, 도내 주요 연구기관 소속의 전문연구원 17명으로 구성해, 과학·산업, 산림·해양, 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 혁신과제 발굴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향후 연구지원단은 매월 정례회의를 개최해 합동토론식으로 운영되며, ‘도 메가프로젝트 TF 팀’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융·복합 메가프로젝트 과제 발굴, 정부·산업 정책동향 분석 및 도 대응전략 연구·제시 등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도 메가프로젝트 TF 단장인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메가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도움이 필수적이다”며 “경북도의 메가프로젝트 발굴·추진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8-20

낙동강 녹조 관리 ‘과학으로 더 스마트하게’

경북도가 20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등 5개 기관과 함께 낙동강 녹조를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현장 실증작업에 나섰다.도에 따르면 매년 여름철마다 되풀이되는 낙동강 녹조는 1천300만 영남 주민의 식수원을 위협하는 생활 문제로 단편적인 대책 외에 과학기술을 통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이에 도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와 총사업비 85억원을 들여 2022년을 목표로 ‘낙동강 녹조 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 사업은 산학연 5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낙동강 수계를 대상으로 △녹조 발생 오염원 관리 △모니터링 △분석·예측 △제어·관리 △수돗물 안전성 확보 등 녹조를 전주기적으로 예측·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구미시 비산동 낙동강 구미캠핑장에서 진행된 이날 실증작업은 녹조 제거 선박 2대, 모니터링 기계 1대, 녹조 억제 장비 2대 등을 가동해 실험했다. 선박 2대는 미세 기포를 발생 시켜 녹조를 제거하고, 억제 장비는 강물 흐름을 확산해 녹조가 생기지 않도록 했다.이와 별도로 안동시 영가대교 인근에선 녹조가 발생하는 지점에 흡착 소재로 녹조를 제거하는 실험을 하면서 녹조 제거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녹조 관련 기술과 기관들을 연결하고 통합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녹조 피해를 체계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기업 발굴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역에 녹조 관련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실증작업에 이어 관련 산·학·연과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녹조 대응 국민생활연구 간담회’도 열렸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20

구미 국가산단 7월 수출액 18억 달러 지난해 비해 22%↓…무역수지 36% ↓

구미 국가산업단지 7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나타냈다.20일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국가산단 수출액은 18억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22억9천700만 달러보다 22% 가량 줄었다. 지난달 수입액은 8억9천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의 8억7천800만 달러와 비교해 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억1천900만 달러 흑자보다 36% 감소한 9억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제품(49%), 광학제품(12%), 기계류(11%), 플라스틱(6%), 섬유류(5%), 화학제품(3%) 순으로 나타났다.수출지역은 중국(30%), 미국(20%), 동남아(13%), 유럽(10%), 중남미(6%), 일본(5%), 중동(3%) 순이다.국가별 수출 감소 폭을 보면 동남아 33%, 미국 30%, 일본 27%, 중국 19%, 유럽 12%, 중남미 7%로 집계됐다.수입 감소 폭은 동남아 55%, 일본 21%, 중국 15%, 유럽 4%, 미국 3% 등이다.최연재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수출의 경우 기계류와 화학제품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자제품과 광학제품 등 주요 품목 대부분이 감소했다”며 “수입은 화학제품과 광학기기류가 감소하고 그 외 품목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9-08-20

김천·안동·칠곡거리 아름다워진다

경북도가 행정안전부의 ‘2020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김천시, 안동시, 칠곡군 등 3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에서 40여 개 시·군이 사업을 신청해 서류평가 및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29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도내에선 △김천 김천역주변거리 △안동 중구동 공구거리상가 △칠곡 왜관읍 시가지 등 3개 지구가 뽑혔다.간판개선사업은 낡고 무질서하게 난립되어 있는 노후 불량간판을 지역 특성에 맞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이에 따라 도는 국비 6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3억원으로 총연장 2.5㎞ 구간 내 336개 업소의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도는 사업계획 단계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등 자율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간판디자인 및 제작·시공,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강성식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간판개선사업, 공공디자인시범사업 등 자체사업과 함께 행안부, 국토부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 예산을 적극 확보해 주변 환경과 지역 특성을 살려 아름답고 쾌적한 도심 거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도비 112억원을 투입해 80개 지구의 간판을 정비하는 등 도시이미지 개선과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20

2조원 규모 소재·부품·장비 R&D 예타조사 면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책으로 정부가 2조원 규모의 소재·부품·장비의 일부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국내 산업의 생산 및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 따른 정부의 대응책이다.이번에 예타 면제 대상은 △전략핵심소재 자립화 △제조장비시스템 스마트 제어기 △테크브릿지(Tech-Bridge) 활용 상용화 등 3개 사업이다. 정부는 20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전략핵심소재 자립화 기술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으로, 예타가 면제되는 사업규모는 1조6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형자동차 관련 핵심소재 중 일본의존도가 높은 품목이 주요 대상이다. 제조장비시스템 스마트 제어기 기술개발사업도 산업부 소관으로 예타 면제 규모는 900억여원이다. 스마트제어기(CNC) 국산화를 목표로 CNC컨트롤러, 사용자환경(HMI), 모터 및 드라이브 등을 추진한다.테이브릿지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은 2천600억원 규모로,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이다. 대학·연구소 등 연구기관의 보유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학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핵심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조속한 기술 국산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박형남기자

2019-08-20

도청 신도시에 국토 공간정보데이터센터 건립

경북도청신도시에 모든 국토 공간정보 데이터 관리와 활용을 위한 국토공간정보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경북도는 19일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지적(地籍)을 기반으로 하는 공간정보 산업발전을 위해 양 기관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공간정보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등 스마트공간정보 산업을 활성화해 관련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협약에 따라 한국국토정보공사는 도청신도시에 대구·경북지역본부를 이전을 서둘러 추진하고 이곳에 모든 국토공간정보 데이터관리와 활용을 위한 국토공간정보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이곳엔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센터와 공간정보 관련 창업지원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정보드림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 위탁자로서 경북도가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토공간정보의 통합구축과 활용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끄는 중요한 한 축”이라며 “공간 정보 분야 국내 최고의 기술을 축적하고 있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력하게 된 것은 국가 미래를 위해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8-19

경주에 경북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 신설

경주에 경북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가 들어선다.경상북도는 19일 경주시청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이종수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내년 상반기에 경주시 소재 스마트미디어센터 내에 센터장 1명과 팀원 4명 규모로 진흥원 동남권센터를 개장한다. 동남권센터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산업 생태계 성장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향후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연구·개발(RD) 역량강화를 통해 국가 공모사업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경북 콘텐츠 산업 기업은 총 4천343개로 매출액은 약 1조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동남권센터는 e-스포츠 산업, 웹툰 창작, VR 게임산업 등 지역특화 콘텐츠 산업과 ICT 기술융합을 통한 신 부가가치 창출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고, 관광·콘텐츠·ICT 융복합 콘텐츠 산업 육성으로 경북 관광 활성화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은, 2015년부터 5년 연속 국비 사업인 ‘지역 기반형 콘텐츠 코리아 랩’사업을 유치해 창업 41명, 고용창출 90명, 기업매출 284억원의 성과를 올리며, 지역 콘텐츠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가 베트남 국영방송 VTV7 등 15개국 24개 방송사를 통해 방영돼 한류문화 잠재 고객인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동남권 콘텐츠 산업의 고급화와 세계화로 융복합 콘텐츠 신시장 창출에 앞장서겠다”면서 “예비 창업인과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9-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