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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도기욱·임미애·한창화 경북도의원 공무원이 뽑은 ‘베스트 도의원’ 선정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삼)은 도기욱(예천), 임미애(의성), 한창화(포항) 도의원을 ‘베스트 도의원’에 선정하고 4일 시상했다.‘베스트 도의원’은 6급 이하 도청 직원들이 전체 도의원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정책제안, 조례발의, 공무원과의 소통 등 의정활동을 평가해 선정한다.도기욱 의원은 제9대, 제10대 및 제11대에 당선된 3선 도의원으로 11대 전반기 경상북도의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왕성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3회 연속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임미애 의원은 경상북도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대책에 대해 사회적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확대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고위험 임산부와 청소년 임산부, 신생아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례를 발의하기도 했다.한창화 의원은 제9대, 제10대 및 제11대에 당선된 3선 도의원으로 제9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유치위원회 부위원장과 제10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한중FTA 타결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어민 지원사업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분하는 동시에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쳐 농어업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베스트 도의원’으로 선정된 의원들은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한다”면서, “도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몸소 행복을 공감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9-01-06

“환골탈태해야 도태 안 당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직자들이 지난 한 해 열심히 했으나 도민은 체감하지 못하고 더 어려워진 만큼 공무원은 환골탈태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도태당한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3일 시무식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집안 가장이 실직하거나 자녀가 취업을 못한 도민을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며 “그분들 생활을 당장 끌어올리지는 못하더라도 마음에 위안은 줘야 하고 도민의 팍팍한 삶을 생각하며 어떻게 일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줄을 서서 승진하면 조직에 발전이 없는만큼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앞서가도록 하고 소통, 복장 자율화 등 공무원 자세를 바꿔야 한다”며 “경북에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 함께 가는 도청,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혁신하고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인구 감소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꾸준한 기업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로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청년이 들어오도록 해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올해는 모든 직원들이 ‘변해야 산다’는 각별한 각오로 공직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나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도지사가 아닌 도민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진정한 봉사자로 변신해 다시 위대해지는 행복경북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19-01-03

“도전정신으로 성공시대 열자”

“절박한 현실인식과 담대한 도전정신으로 대구 성공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시무식에서 직원들에게 큰 절로 인사를 시작하며 이같이 새해 각오를 다졌다.권 시장은 대구성공 시대를 앞당길 5가지 꿈의 실현 방향에 대해 밝혀 주목을 끌었다. 그는 “첫 번째 꿈은 ‘기회의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자동차부품 등 전통주력산업 부활과 스타기업 육성 프로그램 발전, 미래형자동차와 첨단의료, 물, 로봇·IoT, 청정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5+1 신산업’ 육성에 가속 페달을 밟고 올해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본격 가동되는 해인만큼 2019년은 대구 신산업의 열매를 수확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낳고 기르고 미래 세대를 육성하는 일에 공공의 책임을 대폭 강화해 나가고 무상급식 질 향상, 발달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중증장애인 상시돌봄체계 구축,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지원, 호국보훈 1등 도시 건설. 복지서비스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전달을 통해 두 번째 꿈인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권 시장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지키는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시민의 물복지 강화, 시민들의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 ‘대구권 광역철도’와 ‘서대구 고속철도역사’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 낡은 도심에 새생명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통해 세 번째 꿈인 ‘쾌적한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네 번째 꿈인 ‘즐거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문화기본권’을 보장하고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건강 증진, 관광산업의 신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 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 등 4대 현창사업의 대구 브랜드 승화, 역사문화자원의 복원과 간송미술관 건립, 시민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인문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운영하고, ‘시민원탁회의’와 ‘현장소통시장실’ 내실 운영, ICT기술을 활용한 행정혁신,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사업 추진 등으로 대구 성공 시대의 다섯 번째 꿈은 ‘참여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19-01-03

경주시, 하이테크 성형가공센터 유치 총력

경주시가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이테크 성형가공기술센터 유치에 나선다. 경주지역 제조업 및 광업 관련 2천400여 기업 가운데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이 1천899개사로 80%를 차지해 지역 경제와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 일반산업단지 12개소 4천36천㎡에 290여개 7천400여명이 종사하고 있고, 추가로 17개소 9천540천㎡ 468여개 2만3천여명을 목표로 산단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나 이 가운데 자동차 부품산업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풍부한 자동차 부품 산업구조와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부품업계 연구 및 신소재 개발(RD) 등 기업 경쟁력과 자생력을 확보하는데 핵심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연구기관이나 전문기관 인프라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경주시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부품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 4월과 11월 전문연구기관과 ‘자동차 부품 분야 빅데이터 분석 연구용역’ 및 ‘하이테크 성형가공 연구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추진에 매진하고 있다.경주지역 자동차산업은 대부분 인접한 울산의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의 2, 3차 밴드로 신소재 연구개발, 고용창출, 자금 유동성 등에 매우 취약하다.또 완성차 생산량 감소로 인한 일감부족, 단가 하락 등 경영악화를 호소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영세성과 저수익 구조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에도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자동차산업 생태계의 한 축인 부품업체가 무너지면 장기적으로 완성차 업체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자동차 부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하이테크 성형가공 연구센터 건립’이 급선무이다.자동차 부품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하이테크 성형가공 연구센터’는 일반기계, 전기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어 첨단신소재를 통한 차량 경량화, 시제품 제작지원, 시험분석, RD, 기업 맞춤형 성형 등 적용분야가 많다.이러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울산을 비롯한 경산, 구미, 영천, 포항 등 경북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산업지역과 연계 강화로 자동차산업의 고부가가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매개도시로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1-03

경북도, 7대 핵심산업 우선 육성 나선다

경북도가 새로운 미래 산업을 대비할 수 있는 주력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로 모색에 나섰다.경북도는 2일 철강, 전자, 자동차 산업으로 대표되는 경북의 주력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고자 ‘경북 스마트-X 산업혁신 신전략 2022’를 발표했다.도는 7대 핵심분야 30대 프로젝트로 구성된 ‘신전략’ 가운데 11개 선도 프로젝트를 우선 추진키로 했다.7대 핵심 산업분야는 △전기·자율차 △인공지능 △5G 융합기기 △차세대 반도체 △혁신소재 △바이오·헬스 △라이프테크 등이다.자동차 분야에선 기존 내연기관과 차체, 차대(Chassis)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배터리(2차 전지), 자동차 전장부품 등으로 구조를 다변화하고자 △차세대 배터리파크 △자율주행차 전장부품 클러스터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전자 분야는 기존 구미의 전자 산업 제조기반의 강점을 활용하고 포스텍 등의 우수한 연구 기반을 살려 인공지능 산업과 차세대 반도체 산업, 5G 융합기기 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인공지능 이노베이션 밸리 △인공지능 홈케어 가전 특화단지 △5G 코어부품 복합 클러스터 △지능형 반도체 응용부품 클러스터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특구 조성 △지능형 드론 RD 특화단지 추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신소재, 바이오, 라이프테크 분야에서는 철강산업의 기술고도화에 주력하고, 기존 추진 중인 탄소, 알루미늄 등의 사업과 함께 그래핀, 인조흑연 등의 신소재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와 라이프 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 의료, 푸드테크, 친환경 섬유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경북도는 기존의 핵심 사업인 경량소재, 백신, 신약 등의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는 한편 올해부터 이번 전략 주요 프로젝트의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산업기반과 연계되는 신산업 육성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 기업들이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1-02

경북교육청과 도의회 관계 ‘악화일로’

집행부인 경북교육청과 의결기관인 경북도의회 관계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지난 달 실시된 경북도교육청의 인사와 조직개편안이 발단이 됐다. 인사에 대해서 도의회는 사전소통이 없는 등 철저히 의회를 무시했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실시된 인사도 원칙과 기본에 맞지않는 등 마구잡이식 인사로 의회 관계를 경북교육청 스스로 악화시켰다고 비판하고 있다.도의회는 교육청의 조직개편안에 대해서도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조직개편안은 의회와 충분히 협의한 후 합의하에 발표해야 하나, 사전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지난달 언론을 통해 발표했다는 것이다.이는 교육감이 스스로 표를 의식한 처신으로 철저히 의회를 배제시켰다는 입장이다. 조직개편안도 세부적으로 잘못됐다는 평이다. 물론 조직개편 권한이 집행부에 있지만 사전 의회와 큰 틀에서 합의하는 등 소통이 없었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조직개편안이 의회의결을 거치지 않았는 데도 일방적으로 확정된 안으로 발표하는 등 의회를 무시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이에따라 의회는 1월 업무보고를 받지않을 뿐 아니라 조직개편안은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경북도의회 관계자는 “교육청의 경우 이번 인사에서 의회와 전혀 소통이 없었을 뿐 아니라 무리한 인사로 잡음도 컸다. 그리고 조직개편문제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의회를 무시하는 경향이 도를 넘고 있다”고 밝혀, 향후 교육청과의 정면충돌을 예고했다.이와관련, 경북교육청 측은 향후 도의회와 충분히 대화를 하는 등 소통을 해 이번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경우 의회와 소통이 원만하게 수습될 경우에는 문제가 없으나 입장 차이가 클 경우 사전인사안이 유출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등으로 인해 대의회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다”며 “향후 조직개편안 등에 대해 충분히 협의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교육청은 기존 2국 3관 11과 1추진단 51담당을 오는 3월부터 2국 3관 12과 51담당의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한 상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1-02

경북교육청, 공모사업 자율선택제 도입

경북도교육청은 일선 학교 업무 정상화와 자율성 보장을 위해 내년에 공모사업 자율선택제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공모사업 자율선택제는 교육청과 학교가 함께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예산을 학교 기본 운영비로 편성해 각 학교에 공평하게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기존에는 교육청에서 공모사업을 정하고 대상 학교를 선정하는 하향식인데 반해 자율선택제는 학교가 공모사업을 선택해 사업을 추진하는 상향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도교육청은 내년 자율선택제 시행에 앞서 우선 올해부터 각종 교육사업 공모 계획을 안내하는 통합공모제를 시행할 계획이다.통합공모제를 통해 일선 학교는 예측 가능하고 일관성 있게 교육계획을 세울 수 있어 공모사업 자율선택제처럼 학교 업무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통합공모제를 통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은 모두 52개에 관련 예산은 103억5천만원이다.도교육청은 이달 안으로 일선 학교가 제출한 신청서를 심사해 최종 공모 대상을 확정하고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선정 결과를 알릴 예정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모사업으로 행정업무가 가중되거나 학교별 예산 지원에 불균형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1-02

이철우 40.6 - 권영진 34.4%

대구·경북(TK) 시도민들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정책 운영을 긍정 평가하면서도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권 시장은 53.7%, 이 지사는 52.1%의 득표율을 올린 것에 비해 긍정 평가가 10%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시도민의 절반 이상이 부정평가를 했다. 관련기사 2면경북매일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북도민들은 ‘이철우 지사의 전반적인 도정운영에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40.6%가 긍정 평가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7.1%에 머물렀다. 반면 ‘보통(긍정과 부정을 동시에 평가)’이라며 판단을 유보한 응답자도 30.3%에 달했다. 권영진 시장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평가 역시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34.4%)가 ‘잘못하고 있다’(26.7%)보다 높게 나왔고, ‘보통’이라는 응답도 32.2%였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도정과 시정 운영에 판단을 유보한 비율이 30%가 넘는다는 점이다. 시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졌고 두 단체장의 시·도정 운영을 지켜본 뒤 재평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들이 어떤 평가를 내리느냐에 따라 향후 시정과 도정의 성패 판단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지방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기대감을 내비쳤던 지역민들이 문재인 정부의 TK예산·인사 패싱, 탈원전 정책 등으로 인해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등을 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대구시민 62.2%, 경북도민 57.8%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대구 22.4%, 경북 22.9%에 그쳤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대구 13.8%, 경북 16.9%였다.이 같은 부정적 평가는 정당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는 정당은 어느 정당이냐’는 질문에 TK지역민들은 자유한국당을 지지했다. 대구시민 대상 조사에서 한국당(32.3%)이 민주당(20.9%)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다음은 바른미래당 10%, 대한애국당 5.7%, 정의당 5.5% 등이었다. 지지정당 없음 19.8%, 잘 모르겠다 3.3%였다. 경북도민들도 한국당(43.9%)을 지지했다. 민주당(19.7%), 바른미래당(7.4%), 정의당(6.2%), 대한애국당(2.6%) 순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지역민들은 현역의원들의 지역구 의정활동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특히 경북보다 대구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낙제점’수준이었다.경북도민들은 지역의원 의정활동에 대해 ‘못했다’(34%)가 ‘잘했다(27%)보다 7%포인트 더 높았다. 반면, 대구시민들은 ‘못했다’(40.4%)는 응답이 ‘잘했다’(20.4%)보다 무려 20%포인트 높았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경북도민은 30.7%, 대구시민은 30.4%였다. 지역의원의 의정활동에 만족하지 못한 탓에‘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다소 높게 나왔다. 대구의 경우 지역의원에 대해 ‘지지하지 않을 것’(45.8%)이라는 의견이 ‘지지하겠다’(19.4%)는 의견보다 2배에 달했다. 경북 역시 ‘지지하지 않을 것’(43.8%)이란 답이 ‘지지하겠다’(22.6%)는 응답을 크게 앞섰다. 대신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는 응답도 대구 31%, 경북 30.6%로 많았다. /박형남기자▒ 조사 개요△의뢰기관 = 경북매일신문 △조사기관 = 모노리서치△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대구·경북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각 1천8명(대구: 남 636명, 여 372명 경북: 남 736명, 여 272명) △조사기간 = 2018년 12월 23∼24일△조사방법 = 유·무선전화 ARS(대구: 유선 526건, 무선 482건 경북: 유선 545건, 무선 463건)△표본추출방법 = 통신사 무작위 추출 가상번호 DB,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유선전화 RDD△가중치 보정 = 2018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 대구 3.8% 경북 4.5%

2019-01-01

대구시, 서대구 역세권 개발 본격화

대구시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을 추진한다.대구시는 1일 올해안으로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을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접수해 우선 검증한다고 밝혔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시는 향후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기본구상을 확정하고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를 포함한 역세권 개발 전체에 대해 정책방향에 부합하도록 공모 등의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 부설기관인 PIMAC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검토·분석·평가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환경분야 민자사업(BTO-a)은 민간투자법에 따라 적격여부의 PIMAC 검증이 필요하다.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이 올해 내 PIMAC에 접수될 경우 80억원 이상의 시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서대구 역세권 전체 개발의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은 민간자본을 투자하여 현(現) 북부 하수처리장에 주변 하·폐수처리장을 통합하여 지하화한다. 서대구 고속철도역 주변에는 △달서천 하수처리장 △북부 하수처리장 △염색폐수처리장이 위치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노후 하수처리장의 개선 및 체계적 역세권 개발의 필요성, 처리용량, 이전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북부하수처리장 위치에 통합해 지하화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통합 지하화 이후 하·폐수처리장 상부를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달서천 하수처리장과 염색폐수처리장의 후적지는 이전이 완료되면 역세권 개발에 활용될 계획이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1-01

“지방분권·지방자치 주창하는 해 될 것”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내고 다산과 복을 상징하는 기해년 돼지해를 맞아 도민 여러분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작년 선거를 통해 도민께서 보내주신 뜻을 깊이 새겨, “새로운 생각, 새로운 행동, 새로운 의회”라는 기치를 높이 걸고, 제11대 경상북도의회가 힘차게 출범했습니다.저희 60명의 도의원은 도민과 함께 앞으로, 미래로 나가고자 합니다. 올해는 암울한 일제치하에서 민족의 힘으로 자주독립을 선언한지 100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이는 우리 앞날은 우리 스스로가 결정한다는 정당한 권리의 요구이며 인류발전에 우리 스스로가 당당히 참여하겠다는 의식의 발로였습니다. 100년 전 자주독립을 외쳤다면 지금 경북도의회는 실질적인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힘차게 주창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도민 여러분의 지혜를 모으고, 광역시도의회 그리고 기초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방입법권을 확대하고 지방재정을 더욱 확충해 경북도민에 의한 경북도민을 위한 경북도민의 생활정치가 이 땅에 자리 잡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경북도의회는 함께하는 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도민 곁으로 다가가고자합니다. 시·군별 찾아가는 ‘현장소통 DAY’행사와 독도 영유권을 국·내외에 한 번 더 천명하는 독도 현장 본회의 개회, 자라나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 의회 교실의 확대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 도민 복지 증진, 문화 예술 발전과 고품질 교육의 확대, 저출산 극복, 고령화 대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도 힘을 모으겠습니다.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지 않고 함께해 능히 큰 태산을 이루겠다는 마음으로 도민 여러분에게 다가가겠습니다.

2019-01-01

“진정한 지방자치 여는 소명 감당할 터”

새해에도 우리 시의회는 ‘시민속으로 한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를 향해 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늘 시민 여러분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손과 발이 되어 힘껏 도와드리겠습니다.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대구시민을 대변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일에 있어서만큼은 관내 기관·단체와도 적극 협치해 성공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내겠습니다.최근 탄력을 받은 물 산업을 비롯해 첨단의료, 에너지, 미래형자동차, 로봇까지 5대 신산업과 4차 산업 핵심기술을 강화해 전 세계와의 무한경쟁 속에서 대구가 꿋꿋하게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물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생명과도 직결되는 먹는 물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해결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지방분권형 개헌을 실현하고,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해 진정한 지방자치를 열어가는 시대적 소명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현재의 경제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고 합니다. 어둠을 이겨내야 힘찬 새 해, 밝은 새 아침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안 되는 이유를 찾기보다 긍정의 에너지로 발전해갈 가능성을 찾아 나선다면, 쨍하게 떠오를 대구의 새 아침을 맞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대구시민 모두가 희망찬 아침을 열어 가실 수 있도록 긍정적인 에너지를 모아가는 일에 30명의 의원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쏟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복 많이 받으시고, 기쁨과 희망이 가득한 한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9-01-01

경북도 ‘換骨奪胎’(환골탈태) · 포항시 ‘動必有成’(동필유성)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무술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황금돼지띠의 해인 2019년 기해년을 맞아 주민들의 살림살이를 맡은 관가에서는 장밋빛 희망과 의지를 담은 각오가 남다르다. 쏟아져 나오는 경북 자치단체장들의 신년 사자성어가 새해 비전과 정책 방향을 말해주고 있다.먼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정의 신년 사자성어로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제시했다. 이 지사는 “신년화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도민이라면 그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며 “환골탈태는 완전히 변한 환경과 정서에 맞춰 우리도 모든 것이 변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신년화두를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부족, 저출생, 고령화로 지방소멸위기에 처한 암담한 현실에서 기존의 방식과 과거의 생각으로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 즉 변화만이 경북의 살길이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지진 생채기를 치유 중인 포항시는 ‘동필유성’(動必有成)을 선택했다. 반드시 움직여야 이룰 수 있다는 뜻으로, 역동적으로 행정을 펼쳐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포항시의회는 시민들의 아픔을 함께하며 소통을 통한 성숙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녹여 ‘동주공제’(同舟共濟)로 화두를 결정했다.경주시는 한마음으로 한다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일심만능’(一心萬能)을 화두로 정하고 신년 의지를 다졌다.안동시의 신년화두는 ‘생각을 모아 이익을 다한다’는 뜻의 ‘집사광익’(集思廣益)이다.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으면 더 큰 효과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로, 흩어진 민심을 모아 안동 성장의 추진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다.경산시는 ‘극세척도’(克世拓道), 상주시는 ‘우공이산’(遇公移山)을 택했다. 극세척도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한다는 뜻을 담고 있고, 우공이산은 직역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김’인데, 우직하게 한우물을 파는 사람이 큰 성과를 거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영천시는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뜻의 ‘등고자비’(登高自卑)로 정했다.칠곡군은 일의 마지막에도 처음과 같이 신중을 기하겠다는 ‘신종여시’(愼終如始)를,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을 지닌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신년화두로 정했다.영덕군은 군민들과 더욱 소통하겠다는 의미로 ‘이청득심’(以聽得心)을, 청송군은 변화를 통해 발전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유수불부’(流水不腐)를 꼽았다.봉화는 ‘빛은 그 자리에 있지만 항상 새롭게 변한다’는 광휘일신(光輝日新), 예천군은 ‘바다는 어떠한 물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해불양수(海不讓水)를 제시했다.울릉군은 ‘산을 만나면 길을 뚫는다’는 逢山開道(봉산개도)를 제시했다. 이는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불굴의 의지를 뜻한다.한편 올해는 국가적으로 남북정상회담이 열려 남북화해 분위기를 꽃피웠고, 정치권은 6·13 지선 이후 정계 재편이 이뤄지기도 했지만, 서민들 사이에서는 국내·외 경기침체에서 비롯된 취업난 등으로 앓는 소리가 새어나왔다.올해를 한 단어로 표현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비관적인 내용이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어냈다.국내 유명 취업포털사이트가 진행한 ‘올 한해 자신의 상태를 가장 잘 표현한 사자성어’를 묻는 설문에서도 ‘말라 죽은 나무와 재처럼 의욕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고목사회(枯木死灰)’와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전전반측(輾轉反側)’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토로한 자영업자들은 ‘애만 쓰고 보람이 없다’는 ‘노이무공(勞而無功)’으로 한해를 표현했다.전국 대학교수들은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의 ‘임중도원(任重道遠)’을 꼽았다.물론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마음을 비우고 뜻을 평안히 하겠다’는 뜻의 ‘허심평의(虛心平意)’와 ‘모든 일이 생각한 대로 이뤄진다’는 ‘만사형통(萬事亨通)’ 등으로 2018년을 보낸 사람들도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2-30

경북 성장거점 개발, 기적(汽笛) 울렸다

국도비 등 사업비 1조7천380억원이 투입돼 신경주 역세권 신도시 조성사업을 비롯한 경북지역 성장거점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신경주 역세권에 신도시를 조성하고 충주호 관광도로를 건설하는 등 경북과 충북도의 향후 10년(2019년∼2028년)간 지역거점 육성 및 개발 계획이 승인됐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7일 국토정책위원회 심의에서 승인된 경북·충북의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은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되는 것으로, 재정 지원과 인허가 의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두 지역에서는 전문기관의 실현 가능성 검증을 통해 총 41건의 사업에 대해 총 2조6천976억원이 투입돼 지역거점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비 중 민간투자가 1조4천539억원(53.9%), 국비가 5천350억원(19.8%), 지방비가 7천87억원(26.3%)이다.경북 성장거점 조성 사업의 주제는 ‘미래성장을 선도하는 거점지역 육성’으로 27건에 1조7천380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신경주와 김천(구미)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네트워크형 광역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신도시를 조성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특히 동해안 지역의 성장 거점화를 위한 환동해 경제기반을 조성하고, 기존 산업시설의 고도화 등 산업 재편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한다.가야문화권 관광루트를 개발하고 가야산성 등 문화유적지를 정비·복원함으로써 지역의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경북·충북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이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 관리와 컨설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사업실행 단계에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주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품격 있는 지역개발 사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충북의 거점육성 사업은 ‘새로운 번영의 땅, 뉴 허브지대 육성’이라는 주제로 총 14건의 사업으로 진행돼 총 9천596억원이 투입된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8-12-30

대구 3명·경북 2명 이름 올려

경찰청은 지난 28일 82명의 총경 승진자를 내정했다. 지난해보다 4명이 줄었다. 총경 승진 인원의 절반 이상은 서울권에서 나왔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고른 분포를 보였다.대구·경북에서는 대구지방경찰청 3명과 경북지방경찰청 2명 등 5명이 승진자로 내정됐다.대구지방경찰청은 최미섭(52) 대구청 청문감사담당관실 감찰계장, 김기대(51) 경무과 경무계장, 곽동호(51)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장 등이 승진자로 이름을 올렸다.최미섭 내정자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안동 경안고와 경일대, 경북대 대학원을 나왔다. 일반 공채 출신으로 112 종합상황팀장, 보안1계장 등을 역임했다. 김기대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영남고와 경찰대 6기를 졸업했다. 교육계장, 기획예산계장 등을 거쳤다. 곽동호 내정자는 경북 청송 출신으로 대건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뒤 간부후보생 48기로 경찰에 들어와 112종합상황팀장, 생활질서계장 등을 지냈다.경북지방경찰청은 이정섭(49) 경북청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장, 안문기(53) 경무과 경무계장 등 2명이 승진한다.이정섭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경찰대(8기)를 졸업한 뒤 울산중부서 형사과장과 경산서 수사과장, 경북청 교통안전계장, 여성보호계장 등을 역임했다. 안문기 내정자는 예천이 고향으로 대창고와 동국대를 졸업했으며 간부후보 45기로, 경북청 기획예산계장과 작전전경계장, 인사계장 등을 두루 거쳤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12-30

경북도 새해 화두 변함없이 ‘일자리’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는 27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송년기자회견을 갖고 “올해에도 청년 1만명이 경북을 떠나는 등 사정이 어려운 만큼, 내년에도 청년일자리 창출을 가장 큰 화두로 삼아 관광과 농업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그는 “경북의 인구감소의 경우 1년에 자연적으로 7천명, 사회적으로 8천여명이 줄어들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업유치는 시간이 걸리는만큼 단기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광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며 “기업유치를 위해 많은 전문가를 영입한만큼, 성과가 날 것”이라고 자신했다.또 신공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이 지사는 “경북에는 하늘길이 없어, 세계로 나가는 길이 봉쇄돼 뒤처졌다”며 “대구공항 통합 이전을 대구·경북 상생 1호 과제로 삼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대구경북 상생은 어느 쪽이 이익이 된다는 등 계산을 따져서는 안 되고 대구가 잘 되는 게 경북이 잘 되는 것이다”며 “통합 신공항이 오면 경북에 득이 많다”고 말했다.그는 또 “낙동강은 영남 전체 문제로 대구취수원 이전은 구미시민 동의가 없으면 안 된다”며 “낙동강 물을 맑게 하고 수원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울릉 관광 인프라와 관련, “울릉도 여객선이 1년에 100일을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주민들 인권과도 관련이 있다”며 “대형 여객선을 국가 차원에서 건조하도록 요청하고 있으며 불가능하면 도와 울릉군이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릉공항은 설계를 변경하는 과정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해야 하는지 결정 때문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울릉도는 관광뿐 아니라 독도를 수호하는 국방 차원에서도 중요한만큼 울릉공항은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원자력 산업과 관련해서는 “원자력연구원과 원전해체연구센터 동반 유치를 위한 투트랙 전략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이철우 지사는 또 “취임 후 오랫동안 굳어진 공직사회의 불필요한 관습을 타파하고 조직을 혁신하는 데 가장 역점을 뒀다”며 “인사 청탁은 일절 들어주지 않고 오로지 일과 성과 중심 인사로 열정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년 도정도 환골탈태의 각오로 혁신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최근 인사와 관련, 도의회와 갈등설에 대해서는 “의회 인사권은 독립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법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강구해보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창훈기자

2018-12-27

“구미 국가5단지 분양 활성화 힘 모으자”

경북도와 구미시는 27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봉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이사를 비롯해 지역 경제관련 기관·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구미국가5단지의 분양가가 인근 산업단지에 비해 높아 분양이 저조하다고 판단하고 분양가 인하 방안을 비롯해 분양대금 납부조건 완화, 입주업종 확대, 임대산업용지 조기공급, 국가5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다양한 분양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회의에서는 또 SK하이닉스의 120조원에 이르는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계획에 따라, 지역 내 대기업의 투자방안을 협의했다. 또 구미 국가5단지 분양활성화를 위한 분양대책도 함께 논의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반도체 생산설비에 대한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됨에 따라 SK실트론 등 대기업의 투자 촉진을 유도하고 앵커기업을 구미 국가5단지에 유치하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중이다.SK에서 투자를 계획하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16년 3천253억 달러에서 2018년 4천273억 달러로 해마다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들이 다양한 산업에 확대 적용되면 반도체의 수요와 발전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전체 수출액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어 기업들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만큼 경북도와 구미시는 이들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또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인 구미 국가5단지(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은 사업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구미시 산동면·해평면 일원 934만㎡ 부지에 1조 7천억 원을 투입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약 10조원의 부가가치와 22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구미 국가5단지 1단계 공정률은 현재 97%이며 전체 분양률이 25%(산업시설 용지 22%)로 산업시설 용지는 도레이 첨단소재 등 10개사, 1개 센터에 42만4천㎡를 분양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 경제의 위기는 곧 경북 경제의 위기와 직결된다”며 “구미 국가산단의 구조 고도화와 함께 구미 국가5단지 분양 활성화에 다 같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12-27

“대구취수원 이전, 당사자 동의없이 안돼”

장세용 구미시장이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김락현기자“대구취수원 이전은 이전 거론지역인 해평면과 산동면 등에 거주하고 있는 이해 당사자들의 동의 없이 추진해서는 안된다.”장세용 구미시장은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권영진 대구시장이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구미를 압박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장 시장은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무방류 시스템이 도입되면 1년간의 검증기간을 거쳐 과학적 데이터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대구에서 진행된 취수원이전과 관련된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를 통해 구미시민 다수가 취수원이전을 찬성하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전 지역의 이해 당사자들이 있는 만큼 그들의 동의가 없이는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된다”며 “당사자들의 의견이 무시된 여론조사로 일을 밀어붙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그는 간담회에서 취임 후 6개월간의 성과로 1조 4천427억원의 투자유치, ‘구미형 청년일자리’ 대통령상 수상,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으로 미래산업 발전전략 수립, 국가 1공단 산업재생 사업 시작, 재난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등을 꼽았다.이어 ”노동회관을 건립, 노동자 재교육장 설치 등을 통해 노동자 권익을 향상시키고 1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과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해 활력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12-27

55년 만에… 울릉일주도로 내일 완전개통

울릉도 일주도로가 55년만에 완전개통된다. 미개설 구간 4.75㎞가 28일 뚫리면서 사업확정 55년만에 전 구간 44.55㎞가 연결되는 것.울릉도 일주도로는 1963년 3월 사업계획이 확정된 후 1976년 8월 일주도로 39.5㎞ 구간 건설 공사에 들어갔고, 1979년 8월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 간 2.3㎞ 구간에 첫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그 후 1995년 11월 일주도로를 지방도 926호선으로 지정하고, 2001년까지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에서 북면 천부리 섬목 구간 4.75㎞를 제외한 전체 39.8㎞ 구간이 개통됐다. 미개통 4.75㎞ 구간은 해안절벽의 난공사로 10년 이상 공사가 중단되는 등 2008년 11월부터 7년간 총 1천38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시설물로는 터널 3곳 3천559m, 교량 1곳 32m, 터널통합관리사무소 1곳 등이 있으며, 도로폭은 8m(2차로)다. 이날 개통식에 이어 차량통행도 가능하게 된다.경북도는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과 함께 기존 일주도로 개량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1천482억원을 들여 터널 5곳, 피암터널 4곳, 교량 5곳, 해안도로 확장 등 21.1㎞ 개량공사를 진행중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릉도 일주도로가 개통되면 울릉군의 오랜 주민숙원사업이 해결되고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간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던 통행시간이 10분대로 크게 단축돼 태풍, 집중호우, 폭설 등 기상 악화에 고립되던 불편이 해소되는 동시에 관광객도 늘어나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김두한기자

2018-12-26

대구시엔 ‘유리 천장’ 없다? 여성간부 6명 과감한 발탁

대구시가 26일 국장급 19명과 과장급 55명 등 74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사를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상위직급 결원(공로연수·명예퇴직 등)에 따른 승진 요인과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맞물리면서 규모가 커졌다. 시는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내달 말 5급 이하 팀장·주무관급 인사를 할 계획이다.인사명단 7면눈에 띄는 대목은 여성 간부의 과감한 발탁이다. 6명의 여성 공직자가 새로 기용됐다. 3년 6개월 간 ‘일·가정 양립 정책’을 선도하며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서 온 하영숙(7급특채·56) 여성가족정책관이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또 국립청소년디딤센터 유치, 청소년 보호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온 조윤자(9급공채·54) 청소년보호팀장이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임용됐다. 축제진흥팀장·시민협력팀장·인재양성팀장을 거치면서 뛰어난 리더십과 업무추진 능력을 인정받은 이은아(9급공채·51) 인재양성팀장이 신청사건립추진단장(직대)으로 기용됐다.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한 초대 국장급 교환 근무대상자로 대구시에 온 김호섭(지방고시2기·49) 전 경북도 부이사관이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맡는다. 과장급으로는 김상희(9급공채·57) 자치행정과장과 경북도의 전영하(9급공채·58)과장을 맞교환, 각각 사회적경제과장에 임용한다.이밖에 장기교육에서 복귀하는 성웅경(지방고시3기·51) 지방부이사관은 녹색환경국장에, 홍석준(지방고시1기·52)지방부이사관은 경제국장에 보임됐다.대구시는 다면평가를 이번 간부인사에 활용해 4급 승진심사부터 업무성과 외에 소통·추진력 등 간부로서 역량을 종합 판단하고 직원들이 공감하는 승진인사를 위해 다면평가 하위 10%를 승진에서 제외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형 新 인사혁신 프로젝트’에서 역량있고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여성공직자를 과감히 발탁하겠다”고 예고해왔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8-12-26

道, 내년 중소기업 수출 지원 68억 쏜다

경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54억원보다 26% 가량 늘어난 68억원을 지원한다.도는 내년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430억 달러, 무역흑자 280억 달러를 목표로 정한 ‘2019 중소기업 통상확대 수출마케팅 전략’을 26일 발표했다.우선 도는 수출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는 중국과 북미 12개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LA 한국우수상품전 및 상하이·광저우·홍콩 등 중국 대도시에서 열리는 유명 국제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도내 식품, 화장품, 소비재 등의 수출 증대를 위해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인 H-마트 입점·판매를 추진한다.도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신흥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우선 러시아를 비롯한 유라시아 진출을 위해 지난 11월 ‘제1회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후속 사업으로 내년에는 러시아와 CIS 지역을 대상으로 통상사절단 파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북방시장 통상프런티어 사업을 전개한다. 또 연해주 등을 중심으로 경북도의 온·오프라인 상거래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아세안과 인도 수출길도 확대한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VIP 국가와 인도의 경제 한류를 활용해 경북우수상품전을 열고 현지 대형마트를 타깃으로 도내 중소기업 판매채널 확대에 나선다.도는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수출경험이 부족한 기업에겐 해외시장조사, 무역실무교육, 통·번역, 해외인증 등과 함께 수출상품 기획부터 바이어 발굴까지 도와주는 전문 컨설팅 지원 등 28개 관련 사업을 편다.경북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은 2013년 21%(총수출 538억 달러, 중소기업 114억 달러)에서 올해에는 29%(총수출 410억 달러, 중소기업 120억 달러 정도)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앞으로 이 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경북도는 이 같은 수출지원 예산 확대로 해외진출 역량강화 지원 대상 기업이 올해 900여 곳에서 내년에는 1천100여 곳으로 늘어나고 해외전시회,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도 380여 곳에서 440여 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내년도 무역환경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기업체와 수출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중소기업의 수출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2-26

‘동해바다 수산자원 지킴이’ 발전정책포럼 출범

경북 동해권역 어업인 대표 단체인 ‘동해바다발전정책포럼’이 26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이날 포항 라메르컨벤션 르네상스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수산 관계자, 어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동해바다발전정책포럼(이하 포럼)은 ‘동해바다 수산자원 우리가 지킨다’라는 기치로 경북 어업인들의 터전인 동해의 수산자원 회복과 효율적인 관리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등 수산업 각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의견 교환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포럼은 앞서 지난달 22일 발기인 대회를 열고 공동대표에 김성호 전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연합회장, 허오룡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연합회장, 연규식 전 구룡포수협 조합장 3명을 선출했다. 당연직 자문위원에는 도내 9개 수협조합장, 특별자문위원에는 김정재 국회의원, 김현권 국회의원 등 13명이 추대됐다.김성호 포럼공동대표는 “앞으로 경북 어업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우리 동해를 후세에 안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경북 수산업의 가치회복과 부흥을 위해 포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해의 미래는 현장과 정책을 잇는 포럼의 역할에 달려 있다. 앞으로 포럼이 동해바다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12-26

“동해는 한국해” 일본 古 교과서에 실린 지도 발견

일본 고(古) 교과서에 동해가 한국해로 표기된 지도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지난 1744년 ‘日本讀史 地圖’ 서해(西海)란 고 교과서에 동해가 ‘SEA OF KOREA’로 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이 지도는 일본제국지도로 지난 1744년 영국인 임마누엘보웬(1693~1767)이 작성했고 세로 30.33, 가로 43cm 크기이다. 이 지도에는 일본 동남쪽(규슈지방, 관서 관동지방)을 ‘SEA OF JAPAN’으로 표시하고 있어 일본의 서해는 한국해임을 분명하게 나타냈다.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은 최근 일본의 독도연구그룹이 일본의 모 대학에서 보관돼 있는 지도를 찾아 연구소에 넘겨줬다고 26일 밝혔다.김 소장은 “이 지도는 일본 동북쪽 지방인 후쿠시마 쪽은 동양바다(ORIENTAL OF OCEAN)로 표시돼 있다”며 “임마누엘은 지도를 그릴 때 측지법을 사용해 판화(版畵)로 그린 것이 유명하다. 임마누엘은 정확한 근거에서 지도를 그린다”고 말했다.김 소장은 또 “동양에서는 지명이 방위개념에서 이름이 붙여져 있다. 일본 방위개념에서 보면 우리의 동해는 서해이다”며 “일본해로 정해진 것은 러, 일 전쟁 시 시마네현, 히로시마현, 야마구치현 지사들이 독도방문 시 명칭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동해는 원래 한국해 이었지만, 러일전쟁 시 일본 서해를 방위개념을 무시하고 일본해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새로 발견된 명치 30년 발간한 日本讀史地圖(河田 熊외 3인저)는 당시 일본학교 교과서이다.이 교과서에도 동해는 서해로 표시했다. 지난 1267~1276년 신라군이 자주 규수 지방을 쳐들어오자 조선과 일본 사이 서해를 견고히 방전(防戰)했다고 기록돼 있다.김 소장은 “러일 전쟁 때 일본 지방 장관들이 독도를 방문해 서해를 일본해로 정해 독도에 망루를 세워 전쟁을 치렀다. 그 후 일본은 일본해를 고정화하고 지금까지 ‘서해’ 명칭을 일본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소장은 “일본소학교를 방문해 보면 학생들이 독도는 일본해 안에 있으니 일본 섬이라 말한다”며 “일본해 표기 때문에 독도를 수호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반드시 한국해로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영국인 임리암이 그린 ‘일본제국지도’에 ‘한국해’로 표기한 지도가 많이 있고 고대로부터 러일 전쟁까지는 지도의 거의 전부가 ‘조선해’ ‘한국해’ ‘동해’로 표시된 것이 압도적으로 많다. 특히 김소장은 “일본이 방위개념을 무시하고 일본해를 쓰면 우리나라도 한국해로 써야한다. 동해 방위개념은 일본해를 이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김 소장은 “다케시마 날을 반대하는 일본인이 요즘에 와서 많이 있다”며 “일본인들이 독도는 한국 땅이라 말하는 일본의 독도연구그룹이 이번에 ‘일본제국지도’사료를 줬다”고 밝혔다.울릉/김두한기자

2018-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