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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천경마공원 현장 방문 추진상황 점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1일 영천시를 방문해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먼저 금호읍과 청통면 일원에 건설 예정인 영천경마공원 현장을 방문해 추진 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세계적인 말 산업 관광지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과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영천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장 소통 간담회에는 이철우 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이춘우·박영환·윤승오 경상북도의회 의원, 영천시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북도정과 영천시정 주요 현안설명을 듣고 영천시 발전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인 자동차부품생산업체 (주)화신엔시에스를 찾아 김환식 대표와 기업인, 청년 근로자들과 함께 기업운영 및 근로 시 애로사항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사업 현장을 둘러보면서 첨단 기술혁신 도입과 투자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철우 지사는 “사람과 별빛이 머무는 도시 영천시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을 방문해 활기차고 힘찬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9-03-11

실직위기 코오롱패션머티리얼 김천공장 근로자 돕기 경북도·김천시·고용부 긴급 대책회의

지역 노동 당국이 코오롱패션머티리얼 김천공장 폐쇄로 실직 위기에 처한 근로자들을 돕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경북도·김천시·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11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기관별로 대책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현장 설명회를 열어 실업급여 지급, 집단상담, 취업 성공 패키지 참여 등 고용지원 서비스를 안내한다.경북도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김천시취업지원센터에서 이·전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일자리정책을 연계한 재취업, 직업훈련, 창업지원 등 맞춤형 지원대책을 시행한다.김천시도 대책반을 꾸려 지역 기업들과 재취업을 협의하고, 조성 중인 김천일반산업단지 3단계 공장 용지를 선분양 및 조기 착공해 10월까지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일시에 대량 실직사태가 발생하는 만큼 관계 기관이 협력해 실직자들이 조기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경쟁력에서 중국과 인도에 밀린 데다 원가 부담 때문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1천억원의 영업적자가 누적되자 지난 4일 영업정지 공시를 했고, 오는 6월 30일부터 영업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9-03-11

경북도 “논에 타작물 재배해도 지원금”

경북도가 올해 247억원을 들여 도내 7천282㏊에 벼 대신 콩, 조사료 등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밭작물 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안정을 위해 벼 재배지에 대상품목인 무, 배추, 고추, 대파를 제외한 조사료, 두류, 일반·풋거름 작물을 재배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휴경을 해도 지원한다.㏊당 지원 단가는 조사료는 430만원, 일반·풋거름 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은 280만원이다.전년대비 조사료는 30만원, 콩은 45만원 인상했다. 논콩은 생산 전량을 정부가 수매한다.조사료는 자가소비 외의 물량은 농협, TMR사료공장, 축산농가 등의 수요처와 전량 사전 계약해 판매를 지원한다.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려면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가 있는 읍·면·동 주민 센터 및 마을대표 농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마을대표의 확인을 받아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사업대상은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거나 벼를 재배한 농지와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 수령대상 농지에 벼 이외 다른 작물(휴경 포함)을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업인 또는 법인이다.경북도는 기존 벼 재배농가의 참여율을 끌어올리고자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구입, 볏짚환원, 밭작물 농기계 구입 등의 사업에서 벼 재배지에 다른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나 단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시책인 만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5㏊ 이상 1읍면 1단지화 추진, 홍보·교육 강화, 판로지원, 협의체 구성 운영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3-11

“분위기 바꿀 인센티브”

경북도는 기업이 고용한 만큼 인센티브를 주는 등 기존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제도를 개선한다.경북도는 그동안 고용과 상관없이 기업의 투자금액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해 온 것을, 투자와 고용 등 이원화로 인센티브제도를 확대 개편한다.경북도는 10일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고용인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기준을 새로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제조업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과거 기업에 대한 입지시설보조금은 투자금액 20억원 이상, 신규고용 20명 이상의 투자기업에 대해, 투자금액 기준에 따라 투자금액의 20% 범위에서 기업당 최고 5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투자금액에 대한 인센티브를 하향 조정하는 대신, 신규 고용인원 지원기준을 신설, 고용을 많이 하면 할수록 인센티브 규모가 커지게 된다.이에따라, 기업이 개정 전과 동일한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200명의 인원을 고용해야 하며, 고용인원이 늘어날 경우에는 더 많은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또,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내 조례를 개정해 최고 100억원의 대규모투자 특별지원금의 한도를 폐지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보조금 산정 지원기준 개정과 특별지원금 한도 폐지를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고용창출을 유도하고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아울러 23개 시군의 지역 실정에 맞는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도,시군,기업이 함께 만드는 투자환경 구축에 중점을 두고 유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제조업 전체 고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이로 인해 구미, 포항 등 지역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투자 인센티브 지원기준을 고용 위주로 개편,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3-10

도내 하천 10곳 친환경 생태하천 만든다

경북도가 올해 190억원을 들여 문경시 금천 등 도내 10곳의 하천을 친환경하천으로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물고기 등 생물의 이동을 가로막는 하천의 구조물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고, 먹이사슬 복원으로 생태적 다양성 확보하게 된다.도가 친환경하천으로 개선할 하천은 문경 금천과 청도 풍각천, 울진 평해남대천·광천, 영덕 축산천, 성주 대흥천, 포항 구무천, 영주 금계천, 상주 병성천, 예천 금곡천 등이다.이들 하천을 대상으로 생태습지와 자연형 여울·호안 등 생물서식공간(Bio-tope)을 설치하고 물고기 등 생물의 이동을 가로막는 보와 낙차공 등을 철거하거나 개·보수할 계획이다. 하천 바닥의 퇴적물 제거하고 하·오수 등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해 수질을 개선한다. 또 생물서식에 필요한 물이 지속해서 공급되도록 물길도 정비할 예정이다.도는 사업 완료 후 5년간 수생태와 물환경 변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건강한 하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유지·관리하고, 편의시설도 설치해 청소년들의 생태체험학습 및 주민 휴식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이희석 경북도 환경안전과장은 “앞으로 하천의 구조를 환경적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명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3-10

‘울진 금강송 명품 숲’ 조성 2024년까지 500억 투입

경북도가 10일 ‘울진 금강송 명품 숲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의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 사업’ 일환이다.올해부터 2024년까지 6년간 500억원을 투입되는 이 사업은 금강소나무 숲을 통한 산림복지 서비스 창출, 금강소나무 숲을 이용한 사람 중심의 산림자원 순환경제를 구축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 산림청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 사업’ 대상으로 울진군이 선정돼 심포지엄, 지역별 워크숍 등을 통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이에 따라 도는 오는 2024년까지 △금강송 치유휴양 네트워크 구축 △산림 휴양·치유 거점 육성 △우드잡센터 및 숲 푸드레스토랑 구축 △금강송 유통기지 및 연구클러스터 구축 △금강송 바이오산업 육성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올해는 첫 사업으로 6억원(국비 4억원, 지방비 2억원)을 들여 △도시민 귀산촌 주거지원을 위한 마을의 공가 리모델링 △국유림 임대농장 활용 △지역자원 활용 등을 위한 용역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울진 금강송 숲길’은 지난해 산림청에서 발표한 전국 명품 숲길에 1위로 선정됐다.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2022년까지 울진군을 포함해 5개 권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산촌거점권역 육성사업은 특화된 산림자원의 적극적으로 활용, 산촌을 경제적·사회적 부가가치 창출 공간으로 재창조해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대통령 공약 사항이자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10

도내 시군 생활체육시설 대폭 는다

도내 생활체육시설이 대거 건립된다.경북도는 7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공모 사업에 21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기금) 20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들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간 균형 있는 공공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국민체육센터(생활밀착형, 근린생활형, 장애인형) 및 개방형 다목적학교체육관 건립, 공공체육시설(안전, 노후, 장애인편의)의 개·보수에 필요한 돈을 지원받는다.국민체육시설은 포항 3곳(흥해읍, 남구 송도·동해면)을 비롯해 안동(정하동), 영주(가흥동), 의성(사곡면), 울릉(울릉읍) 등 경북 도내 7곳이 선정됐다. 특히 포항 흥해와 울릉도의 경우 기금 30억원과 중앙부처 지방균형발전 특별예산(포항 6억6천800만, 울릉 45억원)이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곳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해 작은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아이돌봄센터가 함께 들어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된다. 관련기사 6면안동과 영주에는 각 30억원을 지원받아 장애인형 국민체육시설인 ‘반다이체육센터’를 짓는다. 이 센터는 장애인 특화 생활체육시설로 장애인들의 재활과 체육활동을 통한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각종 장애인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다.포항 남구 동해면과 의성군에는 각 10억원의 기금이 지원돼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고 안동 남후초등학교에 개방형 다목적학교체육관을 짓는다.경주 베이스볼파크와 영양군민회관에는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한 개·보수가 진행되고, 최근 안전상 문제점이 제기된 포항시민볼링장에 대한 긴급 보수에 7억5천만원이 지원된다.이밖에도 경주시 감포 축구장을 비롯해 도내 노후 체육시설 10곳의 개·보수를 위한 32억3천만원의 기금을 확보했다.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생활체육시설 기반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체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0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해 경기장 확충, 체육시설 개·보수를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총 29개 사업을 신청해 21개(72%) 사업이 선정됐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3-07

‘지질공원 해설사 역량 강화 교육’ 진행

경북도가 6~7일 이틀간 울진 덕구온천리조트에서 ‘경북도 지질공원해설사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역량 강화 교육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도내 지질공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설사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 교육은 지질공원해설사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지질전문교육과 함께 현장체험교육도 마련했다. 지질공원해설사가 알아야 할 필수적인 지질학 이론을 비롯, 해설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현장체험교육 순으로 진행됐다.도내 지질공원에서 73명의 지질공원해설사가 자원봉사 형태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질공원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과 안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선발하는 지질공원해설사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주민에게 지질공원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지질공원제도의 확산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경북은 2012년 12월 환경부로부터 국내 첫 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2014년 4월과 2017년 5월에 국가지질공원 및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각각 인증받은 ‘청송’, 2017년 9월 도내 3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일원)까지 전국 국가지질공원 10곳 중 3곳을 보유하고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3-07

“산림 치유 휴양 메카로 육성해 달라”

이낙연 국무총리가 7일 영주시노인복지관과 국립산림치유원, 소수서원을 방문했다. 이 총리의 경북방문은 올들어 두 번째다.이 총리는 먼저 이철우 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등과 함께 공공건축 디자인 개선 현장인 영주시노인복지관을 찾았다.이 총리는 영주시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도시디자인 사업과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구도심 재생디자인 사업 추진현황을 듣고, 시설을 참관했다.이어, 산림치유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2017년 웰니스관광 대표 관광지’에 선정된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는 ‘웰니스 관광’시장 현황과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 총리는 “경북 북부지역은 백두대간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대표적인 힐링테마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산림치유와 휴양 메카로 육성해 달라”고 당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날 이낙연 총리와 일정을 함께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 총리에게 총사업비 3천500억원의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구미 산업 침체 극복을 위한 스마트산업단지 지정, 국가5공단 분양가 인하,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범정부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9-03-07

경주에 전기자동차공장 600억 투자 유치

경주시 안강읍 검단산업단지 내에 대규모 전기자동차 공장이 들어선다.경북도와 경주시는 6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중국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의 장 다오린 이사장, 에디슨모터스(주) 강영권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북도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경주지역을 미래자동차 신성장 산업 중심으로 육성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번 투자협약은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중국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와 경남 함양에 본사를 둔 에디슨모터스(주)와의 합작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경주 검단일반산단 내 1t 전기화물자동차 공장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200여명의 청년 신규 고용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중국 궈쉬안그룹 계열의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는 자동차 제작, 가공, 판매 전문기업으로 연 5천대의 전기버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량기업이다.에디슨모터스는 2010년 12월 서울에 전기버스 9대 공급을 시작으로 2015년 제주도에 배터리 교환형 전기버스 23대 등 전기버스 150대를 납품했으며 현재 인도 공기업에 4천500만달러의 기술로열티를 받고 수출협상을 진행 중이다. 연간 1천300대의 전기자동차 생산능력을 갖춘 강소기업이다.이번 합작법인설립 협약으로 양사는 연내 1t 전기화물자동차 2천여대를 생산해 국내 택배 기업 등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전기자동차는 자율주행차와 함께 4차 산업혁명, 미래형 자동차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지역 자동차 및 부품업체 등 연관 산업의 파급효과가 매우 큰 산업이다.경주시는 지역 제조업 관련 3천여 기업 가운데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이 2천여개 사로 66%를 차지해 지역경제와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다.이번 투자유치로 인해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미래 자동차산업의 생태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구조 개편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으로 경주를 인구 30만명 규모의 경제문화도시로 가꾸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경북도도 민간부문 일자리 늘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장성과 고부가가치성을 갖춘 미래신산업 투자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탄소섬유, 타이타늄, 백신, 가속기 기반 신약, 이차전지 등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한 신산업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이창훈·황성호기자

2019-03-06

문경·예천서 ‘경로당 행복 도우미’ 시범 운영

경북도가 이달부터 2개월간 문경시와 예천군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 행복 도우미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6일 도에 따르면 ‘경로당 행복 도우미 사업’은 단순 시간 보내기 식의 정적인 경로당에 ‘행복 도우미’를 배치해 건강과 여가, 교육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행복 도우미는 경로당 5∼6곳을 방문해 30명 내외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적합형 프로그램(의료서비스, 여가교실, 건강교실, 평생교육, 공동작업 등)을 운영하는 경로 복지사로 활동한다.이번 시범 운영은 문경시의 경우 지역 경로당 377곳을 대상으로 5명의 행복 도우미를 선발, 25곳의 경로당에 배치해 책임 운영하는 도시형으로 추진된다.반면 예천군의 경우에는 운영총괄자 1명을 선발한 뒤 10명의 파트타임 강사를 배치하는 농촌형 경로당 행복 도우미 사업으로 경로당 358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경로당 행복 도우미에겐 월 130(파트타임 강사)∼180만원의 임금이 지급된다. 선발 과정에서 사회복지사, 웃음치료사 등 자격증 소지자와 지역 인력을 우대 선발한다.이들은 오전에는 지역의 5∼6개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시설물 안전 점검을 하며 오후에는 10명 이상 모이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수요를 파악해 1일 1∼2시간 정도, 주 1∼5회 프로그램을 설계해 지원한다.주요 프로그램은 △신체적·정서적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건강 운동과 한방치료 서비스 △노년의 건전한 여가·취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여가활동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교육상담·권익증진 활동 △지역 봉사활동 참여와 공동작업장 운영 등이다./손병현기자

2019-03-06

중소기업 수출 확대 추진 일자리 만들기 속도 낸다

경북도가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기로 하고 ‘수출일자리플러스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이 사업은 자동차부품, 섬유, 기계, 식품, 농자재, 화장품 등 분야별 대표 중소기업들을 수출 유망기업과 초보 기업으로 나눠 선두주자가 후발기업의 수출 성공과 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어나가기로 했다.도는 올해 이 사업에 5억원을 투입해 5∼15개 기업으로 구성된 5∼8개 소그룹에 그룹당 3천만∼7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도는 22일까지 그룹별 사업 참가 신청을 받고 이후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대상 그룹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들로 구성된 그룹엔 1사 1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연말까지 수출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중소기업 수출과 해외 진출은 기업 성장의 국내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견인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7개 그룹, 49개 중소기업은 한 해 동안 기업 주도로 공동 바이어 발굴, 해외 판촉전 개최, 해외 전시회 참가 등으로 마케팅 인력과 추가 생산인력 등 6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박인규 경북 하이텍클럽 대표는 “해외 마케팅이 절실하던 시기에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면서 “같은 업계의 중소기업이 모여 시장조사에서부터 바이어 발굴까지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이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06

아이 넷 다둥이 공무원 찾아 축하·격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6일 포항 환동해지역본부에서 회의를 마친 후, 넷째 아이의 아빠가 된 해양수산과 김태진 주무관(34)을 찾아 축하·격려하고 산모용 미역과 유아용품 등을 전달했다. 네 아이의 아빠가 된 김 주무관은 2012년 첫째, 2013년 둘째, 2015년 셋째를 낳은 후 4년만인 지난달 26일 포항 여성아이병원에서 넷째 아들을 얻었다.도지사의 축하를 받은 김 주무관은 “어업지도선 항해사로 집보다는 바다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많아 육아를 전담하다시피 한 아내에게 늘 미안하다”며 “산모와 아이가 건강함에 감사하고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더 생긴다”며 환하게 웃었다.경북도는 민선 7기 출범 후 ‘아이 행복한 젊은 경북’을 도정 목표로 정하고 아이가 많아 활력 넘치는 경북 실현을 위해 출산율 높이기와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으며, ‘저출생 극복위원회’출범, ‘경북 희망둥이 1·2·3 프로젝트’등 저출생 대응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전방위적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은 먼 미래가 아닌 지금 우리의 심각한 현실”이라며 “저출산 극복, 인구 늘리기를 위해서는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다양한 신규시책 발굴과 출산 장려정책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3-06

대구 중앙도서관 존치 의견 90% 웃돌아

대구지역 9개 시립도서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중앙도서관 활용도에 대해 설문조사릴 실시한 결과, ‘존치’ 의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의회 강성환 시의원(달성군 1)은 대구지역 9개 시립도서관 종사자 2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앙도서관을 조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6일 밝혔다.대구시가 남구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 부지에 2021년 7월 개관 예정인‘대구대표도서관’설립을 추진하면서, 시민의견 수렴이나 공청회 등 사전 공감대가 전혀 형성되지 않은 채 총 사업비 189억원을 들여 중앙도서관을‘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카이브관’으로 변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한 시립도서관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설문조사 결과, 중앙도서관을 존치하고 별도 부지에 아카이브관을 설치하자는 응답이 78.9%, 중앙도서관을 존치하고 아카이브 기능을 일부 수용하자는 응답이 15.0%로 중앙도서관을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관으로 변경하는 것에 93.9%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또 남구에 신설되는 대표도서관과 별개로 현재 중앙도서관 규모를 유지하자는 응답이 94.3% 로 나타났다.강성환 의원은 “중앙도서관은 연간 160만여명, 1일 평균 5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대구 지역의 명실상부한 대표 도서관이다. 대구 시민의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상징적인 도서관”이라며 “100년 간의 축적된 도서관 운영의 노하우로 지식문화 거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3-06

경북도, 대 중국 교류협력 회복세 뚜렷

경북도의 대(對)중국 교류협력이 다시 정상궤도에 오를 전망이다.경북도는 5일 중국 지역 최초 자매우호 지역인 허난성(河南省) 실무대표단 일행이 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4~5일 경북도를 방문한 허난성 대표단 일행은 방문 첫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를 찾아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엑스포 등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이어 5일에는 도청을 방문해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예방하고 이철우 도지사 취임을 축하하며 그동안 다소 소원했던 양 지역 간 교류협력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이는 최근 몇 년간 사드 여파 등 대내외 여건으로 다소 주춤했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제스처로 풀이되고 있다.한편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다양한 중국 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오는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4번째 임시정부가 머물렀던 후난성 창사시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 대표단 및 공연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어 4월 말에는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닝샤회족자치구 정치협상회의(도의회격) 부주석 일행이 도를 방문해 의회 간 교류를 맺고 의료복지 분야 교류협력도 모색할 계획이다. 또 5월에는 중국 닝샤회족자치구와의 우호결연 15주년 기념행사에 대표단, 공연단, 무역사절단 등을 파견하는 한편 경북도 화장품 브랜드인 클루앤코 닝샤3호점 개점식도 갖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05

대구·경북 지자체, 천만 관광객 유치 ‘한뜻’

대구시와 경북도를 비롯해 31개 대구·경북 기초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여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대비해 1천만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오는 28일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식을 맞아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 8개 구청장·군수, 23개 경북 시장·군수가 울릉도에서 (가칭)대구·경북 광역·기초단체장 연석회의를 가진다.연석회의는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경북 기초지자체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경쟁이 아니라 상생협력이 절실하다는 인식 아래 관광 관련 상생사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대구시·경북도, 시·구·군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2020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추진하기 위한 관광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이날 연석회의에서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대구·경북 관광 상품 성공모델 개발, 대구·경북 관광특별전 공동 개최,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 선비이야기 관광패스 운영 사업 등 관광분야의 대구·경북 상생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와 경북도는 1천만 관광객 대구 유치를 위한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사업의 14개 협력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3월부터 관광협의체 구성, 상징체계 및 홍보웹사이트 구축, 5월에는 공동시장개척단 파견, 6월에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 대구·경북 투어페스타를 열고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도 가질 계획이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8개 구청장·군수는 5일 중구청 상황실에서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가진다.이날 시장과 8개 기초단체장은 ‘1천만 관광도시 대구’ 조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앞으로 관광활성화를 위한 사업발굴과 추진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대구시는 지난 2016~2017년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금한령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중국시장 일변도에서 탈피해 대만, 동남아,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해외시장 다변화 정책으로 선회했다. 이를 통해 2016년 ‘중화권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 중화권 20만명을 포함해 외국인관광객 56만명을 유치하는 등 전년 대비 39.3%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여 관광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세계 최대 여행 e커머스 기업인 부킹닷컴(Booking.com)은 ‘2019년 대만관광객이 주목하는 5대 신규 여행도시에 대구가 베트남 다낭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해 대만관광객은 21만명으로, 전년 7만8천명 대비 무려166% 급성장하는 성과를 올렸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3-05

채소·특용작물 분야 793억 투자 ‘집중 육성’

경북도가 채소·특용작물 분야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도는 우선 시설원예, 특용작물분야 현대화 기반시설 등 12개 분야에 6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세부적으로 △원예소득작목육성 344억원(79종) △시설원예지열냉난방시설 50억원(5㏊)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49억원(7곳) △시설원예에너지절감시설 43억원(82㏊) △시설원예현대화 24억원(71㏊) △특용작물(버섯)생산시설현대화 16억원(5개소) 등이다.이와는 별도로 경북도는 농산물(채소류) 가격폭등과 폭락에 대비해 고추, 마늘, 양파 등 채소류생산안정 지원에 126억원,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에 17억원(4곳) 등 143억원을 투입한다.앞서 도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마늘출하조절센터(100억원, 영천, 2017년 선정), 생강출하조절센터(100억원, 안동, 2016년 선정)가 올해 말 완공되면 도내 대표 생산품목인 이들 작목의 수급이 보다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는 김천, 고령 등 도내 11개 양파주산지 시·군(재배면적 100㏊ 이상)의 수급안정과 상위품 적정가격 유지를 위해 중하위품 양파 긴급수매가공지원비를 이번 추경에 신규 편성할 계획이다.이들 분야 내년도 국비사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을 비롯해 실무진(과장, 팀장, 담당자)들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농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했다. TF는 내년 채소특작분야 공모사업인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시설원예저온유통체계구축 지원사업 선정을 위해 행정역량을 결집하고 있다.홍예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시설현대화를 통한 첨단기술 접목, 환경오염 걱정 없는 신재생에너지 시설기반 확충과 농산물 수급조절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농업상 구현으로 농업인의 소득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3-05

교통안전 사각지대 경북?지난해 사망자수 전국 2위

경북이 전국에서 2번째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경북도와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천781명으로 42년만에 처음으로 4천명 밑으로 떨어졌다. 전년과 비교해도 9.7% 감소했다.경북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418명으로 전년(436명) 대비 4.1%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경기도(654명) 다음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감소 폭도 전국 평균(9.7%)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인 4.1%에 그쳤다.경북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줄었다. 하지만 도내를 지나는 고속도로와 포항시, 경주시, 청송군, 고령군, 영덕군에서는 오히려 늘었다.특히 포항시의 경우 작년(32명)보다 62.5% 증가한 52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청송군과 고령군은 각각 4명과 3명이 늘었다. 고속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야간 시간 때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잦았고, 일반도로의 경우 교통량이 많은 7번 국도가 2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경북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이유는 일반 도로의 길이가 전국에서 2번째로 길고, 고속도로는 전국에서 가장 길 뿐만 아니라 노인 인구 비율도 전국에서 2번째로 높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204명으로 약 49%에 달했다. 또 고령 운전자가 늘면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도 덩달아 늘어나 지난해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를 낸 노인은 총 11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4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지방경찰청, TBN 경북교통방송과 교통사고 예방,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생명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앞으로 이들 기관은 교통안전 관련 정보·자료 공유, 시설 확충, 사고 예방 캠페인,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우선 도는 올해 40억원을 투입해 고정식·구간단속 무인카메라, 무단횡단 방지 펜스, 횡단보도 투광기 등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시설 확충 장소는 교통 관련 빅데이터를 상호 공유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 다발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경북도와 경북경찰은 또 노인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농기계 안전교육, 반사판과 야광조끼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경북경찰은 몸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직접 경로당을 찾아 ‘야간 보행 때 밝은 옷 착용 교육’과 함께 보행보조용 의자차 등에 빛 반사 스티커를 붙여주고 있다. 특히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는 폐지수거 노인에겐 야광 밧줄을 배부하고, 75세 이상 노인 운전자 차량 뒷유리에는 ‘어르신 운전 중’ 스티커를 붙여 양보 운전을 유도하고 있다.경북교통방송은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과 프로그램 제작·방송에 협력하고 각종 교통정보를 신속·정확하게 도민에게 전달하기로 했다.도는 이 같은 조치로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전년보다 10%(40명) 이상 줄인다는 목표다.. /손병현기자

2019-03-04

김천·안동·구미 등 현안 사업 추경 반영

경북도가 ‘민선 7기 과학 산업 5대 권역 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인 ‘낙동강 ICT 융합산업벨트(서부권)프로젝트’의 정책 수립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경북도는 4일 과학 산업 5대 권역 전략 프로젝트를 올해 완성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하고, 구미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낙동강 ICT 융합산업벨트(서부권)’ 경제현장진단 및 정책조성회의를 열었다. 이날 전우헌 경제부지사,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서부권 10개 시·군의 일자리경제 관련 실·국장, 관계기관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스마트 공장 제조 혁신 특구홀로그램 기술 개발 클러스터휴먼 ICT 생태계 사업 등 소개“경제 활성화·미래 먹거리 확보두마리 토끼 잡아야 하는 상황”회의에서는 장기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토론이 펼쳐졌다. 이어 프로젝트 사업 조성을 위한 정책조정회의 순으로 진행됐다.경북도와 김천, 안동, 구미 등 관련 시·군은 경제현장의 현안과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토론을 통해 시급한 현안 사업은 이번 추경에 적극 반영·추진키로 했다.또 경북도는 미래 먹거리 확보 및 선점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략산업으로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특구, 홀로그램 기술개발 클러스터, 휴먼ICT 혁신생태계, 5G 융합산업 플랫폼, 경량 소재산업 클러스터 등의 사업과 전략을 소개했다.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 시급한 경제 현안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미래 먹거리도 확보하기 위해 시·군들의 협조와 적극적인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최악의 실업률을 극복하고 5대 권역 전략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 과학 산업 5대 권역 전략 프로젝트 경제현장진단 및 정책조성회의는 △낙동강 ICT 융합산업벨트(서부권)을 시작으로 △백두대간 네이처 생명산업 특구(북부권, 5일 도청) △금호강 지식산업벨트(남부권, 15일 경산시청) △형산강 메가 사이언스밸리(동부권, 19일 포항시청)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혁신권, 김천·구미, 20일)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04

경주시, 올해 예산 100억 투입‘명품 교육’ 실현에 앞장선다

경주시의 교육품질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에 100억원이 투입된다. 경주시는 최근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102억원을 심의·확정했다.초·중학교 전 지역 무상급식지원, 희망사다리 도입 등 7개 분야 52개 사업에 102억원이 확정됨에 따라 경주교육의 질적 향상은 물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 교육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분야별로는 전년도까지 의무교육대상의 80% 정도 지원해왔던 무상급식을 올해부터 45억원을 지원, 초·중학교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다.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교육바우처 지급 등 학교 밖에서 필요한 교육비를 지원하는 희망사다리 사업에 1억원을 지원한다.인근 포항, 울산과 경주시내에 비해 열악한 외동·안강지역의 초·중등 교육환경개선에도 나선다. 안강초는 다목적 강당을 증축하는 등 8억3천여만원으로 교육 불균형 해소에 나서 감소하는 학령인구를 적극 유인하기로 했다.세계적 관광도시 경주의 명성에 걸 맞는 글로벌 청소년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초등학생 원어민 영어체험학습, 영어체험교실 구축, 모바일 영어학습 등 국제화 및 스마트에듀케이션 사업에 6억여원을 지원한다. 학력향상 및 특성화 교육을 위해 중학교 보충활동, 고등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감포고 마이스터고 전환 등에 15억3천만원을 쓴다.경주시는 아이들의 바른 인성함양 및 창의력, 협동심을 심어주기 위한 초등학교 서예교실, 리더십 캠프 등에 2억1천여만원을,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화랑마을 체험학습, 학교체육 육성 등에 7억5천여만원을 각각 배정했다.또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흥무초 다문화 예비학교 한국어교실 환경개선과 유림초 다목적강당 증축,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교실, 배움터 지킴이 등에 16억1천여만원을 들여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생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각급학교의 신청 등을 받아 경주 플레이싸커 축구교실, 동물사랑 인성교육프로그램 등 21개의 신규 사업을 새로 편성해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와 교육현장 수요에 맞는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실효성 높은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경주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 및 교육관계자와의 협의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명품 교육,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2019-03-04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매출 ‘껑충’

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인 경북고향장터 ‘사이소’의 매출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지난해 매출액이 70억원을 달성해 전년(59억원)대비 18% 이상 늘었다. 2007년 4월 정식 오픈한 이후 매출액뿐만 아니라 회원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이 같은 상승세는 도가 지난해 수요 특가, 제철 농산물 할인행사 등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9월에는 네이버와 협약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전용관을 개설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우체국과 위메프 쇼핑몰에도 전용관을 개설하고 행사를 지원해 40억원의 매출을 성과를 거두는 등 지난해 매출의 경우 운영을 시작한 2007년보다 35배나 됐다.1952년부터 3대째 표고농장을 운영하는 경성표고버섯농장(대표 이해조·성주)은 공판장 납품 위주와 소규모 지인의 직거래 판매를 해오다 2007년 사이소에 입점했다. 입점 전 연평균 500만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5억3천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 농장은 2023년까지 1차 농산물 판매에 7억원, 2차 가공 및 체험행사에 5억원, 수출 3억원 등 총 1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또 엄마누룽지(대표 송찬정·영덕)는 2016년 직접 농사지은 그 해에 쌀을 가공해 누룽지를 만드는 사업을 시작했다. 2017년 사이소에 입점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해 2016년 3천만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1억원 이상으로 올랐다.이에 경북도는 올해 73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SNS홍보단 20명과 우수고객 150명을 모집해 사이소 체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외부몰 확대·운영 등 기존의 유통경로를 보완해 직거래 기반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04

강소기업 대표 만나 경영 애로사항 청취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4일 예천군에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강소기업 대표들과 만나는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지사는 먼저 보문면 제2농공단지를 방문해 입주기업대표 10여명과 만나 기업경영 시 애로사항을 듣고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어 수도권에서 이전해 온 음료제조 글로벌 강소기업인 튤립인터내셔널을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예천군청에서 열린 현장 소통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도기욱·안희영 경상북도의회 의원, 예천군 기관·사회단체장들과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정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지역현안과 애로사항을 논의했다.간담회를 마친 후 용궁면 향석리에 위치한 수박농가를 방문해 수박 모종 심기 등을 체험했다. 이 지사느는 작목반 농부들을 만나 농업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듣고, 고령화되어가는 농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예천군에서 강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현장에서 요구하는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청년들이 돌아오는 활력있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9-03-04

‘청년마을일자리 뉴딜 사업’ 참여자 모집

경북도가 오는 20일까지 도내 청년들의 창업모델 발굴을 유도·지원하는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도내 청년 인구 유출은 연평균 6천500여 명에 이르고 있다.도는 지역 청년들이 마을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함으로써 청년의 지역 정착과 지역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 모집대상은 시·군별 사업공고일 기준으로 도내에 주소를 둔 만 18~39세 이하의 청년으로 개인 또는 팀(4명 이내)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방법과 절차, 세부 일정 등은 시군 홈페이지 또는 시군에서 지정하는 운영기관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모 결과 최종 선정자에게는 창업 성공을 위한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하고 지역의 마을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화 아이템에 대한 창업 사업비를 1명당 연 1천500만원 팀당 최대 6천만원까지, 1년차 사업평가 결과에 따라 2년차까지 지원한다. 단, 프랜차이즈 창업이나 기존 업종과 중복이 크고 개별적으로 개설하는 단순 서비스업은 제외된다.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최근 인구감소 및 청년의 역외유출 증가로 지방이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 사업으로 창업한 청년들이 성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까지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은 경북도의 자체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오다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는 국비가 지원된다. /손병현기자

2019-03-03

‘친환경농업 직접 지불제’ 신청 접수

경북도가 오는 29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사업’ 신청을 받는다.도는 올해 친환경농업직불금 사업에 11억원을 투입, 인증단계(유기, 무농약)와 재배품목 등의 지급 단가에 따라 12월에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단가는 ㏊당 논은 유기재배 70만원, 무농약 50만원, 밭은 유기재배 140만원, 무농약 120만원이며 채소 특작은 유기재배 130만원, 무농약 110만원이다. 유기지속지불제의 논은 35만원, 과수 70만원, 채소특작은 65만원이다.친환경농산물을 계속 생산하는 경우 최초 지급연도부터 필지별로 유기와 무농약은 3∼5년간 지급(불연속인 경우 3∼5회만 지급)하며 유기지속의 경우 제한 없이 계속 지급한다.도는 유기농 실천 농가의 소득 유지는 물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유기지속직불제의 경우 국비가 50% 지급되지만 도 자체사업으로 지방비(도 및 시·군비) 50%를 추가 지원해 기한 없이 유기재배와 동일하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생산자단체나 법인 명의로 공동신청이 가능해 개인이 읍·면·동사무소를 일일이 찾아가야 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지원 자격 및 요건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고 올해 사업기간(1∼12월)중 인증기관(농산물품질관리원 또는 민간인증기관)의 이행점검 결과 적격으로 통보받은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다.홍예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사업대상 농업인(법인)은 신청기간 내에 빠짐없이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고 인증기준 등 친환경 농가가 준수해야 할 사항은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지난해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사업으로 2천268 농가(1천469㏊)에 10억원 정도를 지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03

경북도, 독도 생태자원 조사·연구

경북도가 국립생태원(충남 서천군)과 손을 잡고 생태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독도의 생물자원 조사·연구에 나선다.두 기관은 27일 이철우 경북지사, 박용목 국립생태원장, 유수호 영양군 부군수, 최기형 멸종위기종 복원센터장, 심학보 경북환경연수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두 기관이 지난해 10월 국립생태원 소속인 영양의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개원을 계기로 △우수 인재 유치 △생태관광 활성화 협의체 운영 △교육·연구 분야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식을 계기로 두 기관은 ‘생태관광 광역 협의체’를 운영해 도내 주요 생태 명소를 발굴하고, 체험관광 상품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신규직원 채용에 영양군 초·중·고 졸업자 또는 2년 이상 현 거주자에 가점을 줘 지역의 우수 인재를 채용하자는데 합의했다. 앞서 도와 영양군, 경북개발공사는 센터 직원이 영양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주대책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도내에서 생태적, 지리적 가치가 높은 독도의 생태자원 조사·연구 협력으로 독도 생물주권 강화 등 국가적인 생물자원 보전·관리에도 공동 노력할 방침이다.‘멸종위기종 복원센터’에선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북의 빼어난 생태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국내·외 종복원 기술 세미나도 열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경북자연환경연수원과 국립생태원의 전문 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한편 활발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로 지역 생태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