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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간발의 차’ 아깝다 아까워… 분투한 포항시의원들

간발의 차이로 제7회 포항시의회에 입성하지 못한 ‘아차상’ 후보들이 있다. 포항시 가 선거구에서는 수차례의 재개표 끝에 단 59표 차이로 금배지의 주인공이 갈렸다.더불어민주당 임종백 후보는 전국적으로 강세를 떨친 집권여당 바람을 등에 업고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출사표를 던졌다. 관외 사전투표에서도 당당히 1등을 하며 초반 개표에서 선전하는 듯 보였으나, 최종 집계에서 3위로 떨어지며 포항시의회와 등을 돌려야만 했다. 2위를 기록한 무소속 박경열 후보와의 표 차이는 불과 59표. 임 후보는 결국 0.34%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들었다.포항시 라 선거구에서는 자유한국당 집안 싸움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나란히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상원(2-나), 박승훈(2-가) 후보가 치열한 2위 접전을 벌인 ‘가 vs 나’대결은 ‘나’의 승리. 두 후보 모두 자유한국당 제6대 포항시의회의원으로 한솥밥을 먹는 사이였지만, 선거구 조정이라는 악재 속에 경합을 벌인 결과, 0.54%, 91표 차이로 승자와 패자가 나뉘게 됐다.포항 나 선거구에 야심차게 출마한 무소속 장두환 후보 역시 포항시의회 입성에 안타깝게 실패했다.총 득표 수 2천513표 중 청하면에서만 1천400여 표를 받으며 자유한국당 텃밭에서 분투했으나, 신광·기계·기북·죽장에서 받은 표심을 앞세운 자유한국당 강필순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250여 명의 마을주민들의 마음을 잡지 못한 이유로 장 후보는 3위를 기록하며 다음 선거를 기약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경찰 출신으로 기대가 높았던 더불어민주당 포항시 아 선거구 강인호 후보는 자유한국당 두 후보에 막혀 시의원 진출길이 막혔다.거소투표와 관외 사전투표에서 1위를 달리던 강 후보는 지난 13일 본 투표에서 자유한국당 조영원, 조민성 후보와의 삼파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최종 집계된 득표 수는 3천897표(23.68%). 2위인 자유한국당 조민성 후보에게 266표 뒤지며 최종 3위로 선거를 마무리했다.현역 시의원으로 자신의 지역구에 재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재진 후보는 신예들에게 석패했다. 이 지역구 3선 의원의 터줏대감인 이 후보는 비례대표 포항시의원으로 이번에 지역구 선거에 첫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희정(여·47)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 지방선거에 첫 출전하는 같은당 이석윤(47) 후보에게도 600여 표차로 밀리면서 패배의 쓴맛을 맛봤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8-06-15

경북 단체장 ‘피말린 승부처’ 7곳

6·13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지만, 보수 텃밭인 경북에는 막판까지도 승패를 가리기 어려운 접전이 이어졌다. 영양은 0.5% 득표율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고 구미와 안동, 칠곡, 상주 등 7개 지역이 4% 내의 접전을 벌였다. 김천 재보궐선거에서도 막판 뒤집기가 연출되는 등 해당 출마자들은 개표가 끝나는 새벽까지 밤을 하얗게 불태웠다.우선 영양군수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오도창 후보가 무소속 박홍열 후보를 단 59표 차이로 가까스로 따돌렸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결과에 따르면 오 후보는 5천798표(46.3%), 박 후보는 5천739표(45.8%)로 최종 집계됐다. 엄태항 봉화군수 당선인은 경북 최초로 징검다리 4선 군수가 됐다.봉화도 134표(0.6%) 차 결과가 나왔다. 무소속 엄태항 후보가 1만934표(50.3%)를 받아 당선됐고, 자유한국당 박노욱 후보는 1만800표(49.7%)로 석패했다.구미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당선인이 7만4천917표(40.8%)를 받았고, 자유한국당 이양호 후보가 7만1천55표(38.7%)를 얻어 2.1%(3천862) 차이로 눈물을 머금었다.안동시장은 개표함이 모두 비워질 때까지 3파전 양상으로 지속했다.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영세 후보(현 시장)가 3만1천390명(34.2%)의 선택을 받아 당선됐고,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가 2만9천173표(31.7%)로 2위, 자유한국당 권기창 후보가 2만7천806표(30.3%)로 뒤를 이었다.상주시와 성주군도 각각 3%와 2.4% 득표율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다. 자유한국당 황천모 후보가 25.7%(1만5천394표)를 기록해 22.7%(1만3천625표)를 획득한 무소속 김종태 후보를 따돌리고 상주시장 당선인이 됐다.성주군수 당선인은 40.8%(1만1천299표)를 얻은 자유한국당 이병환 후보로 결정됐다. 2위 무소속 전화식 후보와는 687표(2.4%) 차이였다.김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자유한국당 송언석 후보가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상대 진영인 무소속 최대원 후보보다는 단 0.6% 앞섰다. /경북부 종합

2018-06-15

임종식 교육감 당선 ‘일등공신’ 장규열 한동대교수

“오랜 기간 준비해온 안상섭 후보와 접전이었다. 그러나 결전의 순간에 승리해 기쁘다”보수 성향의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당선자가 경합을 벌이던 안상섭 후보를 제치고 경북 교육의 새 수장으로 당선된 이면에는 장규열 전 예비후보(한동대 교수·사진)의 역할이 컸다.장규열 교수는 경북도 교육감 선거에 뒤늦게 뛰어들어 신선한 교육철학과 차별화된 공약으로 두 달 남짓 선거에 참여했다가 돌연 후보직을 사퇴하고 임종식 후보 지지를 선언해 적지 않은 지지자들에게 실망을 안기기도 했다. 장 교수는 임종식 후보의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자신의 주요 공약들을 임 후보가 수렴해 유권자들에게 지지 호소를 하면서 대활약을 해 임 후보 당선에 밑거름이 됐다. 임 당선자도 당선소감에서 “장 교수의 글로벌마인드가 훌륭한 리더십을 구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돼 선거 승리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도보수 후보가 난립한 상태에서 포항 등 동해안을 근거로 한 후보가 많아, 장 교수가 임 후보의 그런 약점을 커버하는데도 역할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임 당선자의 탄탄한 보수적인 입지에 장 교수의 개혁적 성향이 더해진 것도 시너지 효과를 냈다. 장 교수는 정책연대를 구체적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유세 현장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후보단일화’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임 당선자는 장 교수의 예비후보 시절 공약사항을 받아들여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북하우스’ 설립, 장애학생을 위한 직업훈련센터와 원스톱 지원체계 수립, 교육감 직속 인사혁신위원회 개설, 인성개발교육위원회와 인문학교육센터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8-06-15

남편은 국회의원·부인은 광역의원, 금배지 부부 탄생

의성에서 부부 의원이 탄생했다. 한 집안에서 남편은 국회의원, 부인은 광역의원으로 나란히 금배지를 달게 된 것.경북도의원 의성1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미애(51) 후보가 경북도의원에 당선됐다. 임 당선자는 민주당 비례대표 김현권 국회의원 부인이다. 임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신영호 후보와 무소속 이왕식 후보를 눌렀다. 보수 텃밭에서 진보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역구 경북도의원으로 당선되기는 그가 처음이다. 임 당선자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재선 기초의원을 지냈다. 2006년에 이어 2010년 의성군의회에 등단했다. 2015년에는 당시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으로 활동했고 의성군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이화여대 경제학과 재학중 총학생회장을 지낸 임 당선자와 서울대를 나온 김 의원은 이른바 386 운동권 세대이다. 1992년 김 의원 고향인 의성으로 내려와 소를 키우며 농사를 짓고 있다.임 당선자는 “지역구 첫 여성 민주당 경북도의원으로 당선 기쁨보다 경북과 의성의 어려운 현안을 풀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에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소멸 위기와 급격한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의성 발전을 위해 국립농수산대학 영남캠퍼스 유치, 농민이 살맛 나는 지속가능한 농촌 건설, 닫힌 가게 문이 다시 열리는 상권회복 등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임 당선자는 “지역 정치를 독점한 정당이 경북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유권자들의 심판이고 정부와 의성군을 연결하는 일꾼으로 저를 선택했다고 본다”고 말했다.의성/김현묵기자

2018-06-15

“도민께 약속한 4대 교육혁신 반드시 실천”

경북교육의 새 수장이 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당선자는 “300만 경북도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의 승리는 경북도민의 승리이고 미래 경북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300만 도민의 뜻이 모아진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북교육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육성을 잘해 달라는 경북도민 및 교육가족 여러분들의 요구가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임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보다는 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어려움에 처한 경북교육을 어떻게 잘 혁신해 나갈 것인가를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다”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이어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한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도민들께 약속한 안전하고 교육비 걱정 없는 학교,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학교, 미래를 위한 성장지원 교육체계 구축 및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교육공동체 구축 등 4대 교육혁신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임 당선자는 “우리 아이들을 미세먼지로부터 지켜내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와 친환경 무상급식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확대 실시하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며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교육기회 취약 계층의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학생들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고 교원들의 책임과 권한을 동시에 보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약속도 상기시켰다.임 당선자는 “학생과 교직원이 주인이 되는 경북교육, 우리 아이들이, 학부모님들이 어렵고 힘들 때 편히 기댈 수 있는 교육청,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그러면서 “미래사회를 대비해야 하는 할 일 많은 경북교육을 위해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지자체와 협력하고 중앙정부의 문턱이 닳도록 예산확보를 위해 뛰어 다니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고세리기자

2018-06-15

광역단체장·교육감·기초단체장 최종득표 현황

[범례] △정당표기 = 더불어민주당 - 민, 자유한국당 - 한, 바른미래당 - 바, 민주평화당 - 평, 정의당 - 정, 대한애국당 - 애, 민중당 - 중, 녹색당 - 녹, 무소속 - 무(기호순)  ◆광역단체장△경북도지사★이철우(한) 732,785(52.11%)오중기(민) 482,564(34.32%)권오을(바) 143,409(10.19%)박창호(정) 47,250(3.36%)△대구시장★권영진(한) 619,165(53.73%)임대윤(민) 458,112(39.75%)김형기(바) 74,955(6.50%)◆교육감△경북도교육감★임종식 388,078(28.20%)안상섭 348,125(25.30%)이찬교 308,362(22.41%)이경희 235,065(17.08%)문경구 96,302(6.99%)△대구시교육감★강은희 464,296(40.73%)김사열 434,235(38.09%)홍덕률 241,285(21.16%)◆경북기초단체장△포항시장★이강덕(한) 127,592(50.05%)허대만(민) 108,127(42.41%)이창균(바) 7,988(3.13%)모성은(무) 7,869(3.08%)손성호(무) 3,329(1.30%)△울릉군수★김병수(한) 2,615(35.54%)최수일(무) 1,928(26.20%)남한권(무) 1,915(26.02%)박영희(민) 459(6.23%)김현욱(무) 440(5.98%)△경주시장★주낙영(한) 47,656(34.99%)임배근(민) 30,494(22.38%)박병훈(무) 28,420(20.86%)최양식(무) 19,632(14.41%)손경익(바) 8,436(6.19%)최길갈(대) 1,559(1.14%)△김천시★김충섭(무) 40,775(50.79%)김응규(한) 27,098(33.75%)박희주(무) 12,405(15.45%)△안동시★권영세(무) 31,390(34.15%)이삼걸(민) 29,173(31.74%)권기창(한) 27,806(30.25%)안원효(무) 3,538(3.84%)△구미시★장세용(민) 74,917(40.79%)이양호(한) 71,055(38.69%)김봉재(무) 17,337(9.44%)유능종(바) 13,849(7.54%)박창욱(무) 6,482(3.52%)△영주시★장욱현(한) 29,719(48.32%)김주영(무) 19,653(31.95%)윤옥식(민) 12,131(19.72%)△영천시★최기문(무) 26,504(45.56%)김수용(한) 20,145(34.63%)이정훈(민) 9,974(17.14%)이남희(무) 1,547(2.65%)△상주시★황천모(한) 15,394(25.65%)김종태(무) 13,625(22.70%)이정백(무) 12,972(21.61%)정송(민) 10,895(18.15%)성백영(무) 6,377(10.62%)김형상(대) 750(1.24%)△문경시★고윤환(한) 21,512(48.14%)신현국(무) 18,723(41.90%)박영기(민) 3,931(8.79%)권칠경(무) 514(1.15%)△예천군★김학동(한) 17,866(53.28%)이현준(무) 15,660(46.71%)△경산시★최영조(한) 64,496(55.72%)김찬진(민) 40,180(34.71%)정재학(바) 11,068(9.56%)△청도군★이승율(한) 17,399(62.92%)김태율(민) 10,251(37.07%)△고령군★곽용환(한) 11,434(58.30%)임욱강(무) 8,176(41.69%)△성주군★이병환(한) 11,299(40.83%)전화식(무) 10,612(38.35%)이강태(민) 4,340(15.68%)오근화(무) 1,417(5.12%)△칠곡군★백선기(한) 25,243(47.21%)장세호(민) 23,244(43.47%)장재환(무) 4,973(9.30%)△군위군★김영만(한) 8,781(48.20%)장욱(무) 6,785(37.24%)홍진규(무) 2,650(14.54%)△의성군★김주수(한) 21,049(60.07%)최유철(무) 11,675(33.32%)신광진(중) 2,312(6.59%)△청송군★윤경희(한) 9,604(54.62%)심상박(무) 7,979(45.37%)△영양군★오도창(한) 5,798(46.25%)박홍열(무) 5,739(45.78%)김상선(민) 997(7.95%)△영덕군★이희진(한) 13,845(54.12%)장성욱(민) 10,724(41.92%)박병일(무) 1,010(3.94%)△봉화군★엄태항(무) 10,934(50.30%)박노욱(한) 10,800(49.69%)△울진군★전찬걸(무) 12,129(37.88%)임광원(무) 8,828(27.57%)손병복(한) 8,542(26.67%)강진철(민) 2,520(7.87%)◆대구기초단체장△중구★류규하(한) 20,126(51.68%)노상석(민) 12,932(33.21%)임인환(바) 5,881(15.10%)△동구★배기철(한) 62,891(37.38%)서재헌(민) 55,546(33.01%)강대식(바) 43,374(25.78%)최해남(무) 3,567(2.12%)조화영(대) 2,850(1.69%)△서구★류한국(한) 43,894(50.06%)윤선진(민) 24,798(28.28%)서중현(바) 18,988(21.65%)△남구★조재구(한) 31,957(45.40%)김현철(민) 22,302(31.68%)권태형(무) 14,088(20.01%)강덕수(대) 2,042(2.90%)△북구★배광식(한) 98,984(49.11%)이헌태(민) 81,736(40.55%)구본항(바) 20,800(10.32%)△수성구★김대권(한) 116,422(55.99%)남칠우(민) 91,481(44.00%)△달서구★이태훈(한) 146,649(56.32%)김태용(민) 113,699(43.67%)△달성군★김문오(무) 64,474(57.99%)조성제(한) 46,695(42.00%)

2018-06-14

도·기초의원 비례대표 당선자

[범례] △정당표기 = 더불어민주당 - 민, 자유한국당 - 한, 바른미래당 - 바, 민주평화당 - 평, 정의당 - 정, 대한애국당 - 애, 민중당 - 중, 녹색당 - 녹, 무소속 - 무(기호순) ◆대구 광역의원 비례대표△이진연(민·43·여·중앙당 대외협력부위원장)△이태손(민·64·여·대한어머니회 대구시연합회장), 이시복(한·59·정당인)◆경북 광역의원 비례대표 △김영선(민·51·여·㈜토리식품 대표이사)△박태춘(민·57·건설업)△박채아(한·31·여·세무사)△윤승오(한·56·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부의장)△이선희(한·55·여·정당인)△박미경(바·44·여·정당인)◆대구 기초의원 비례대표◇중구=△이정민(한·31·여·㈜범진 외식프랜차이즈 대표이사) △최은숙(민·54·여·정당인) △주형숙(한·56·여·정당인)◇서구=△차금영(민·64·여·정당인) △여근순(한·59·여·정당인)◇남구=△최영희(한·45·여·(사)한국수공예 디자인협회 회장)◇북구=△김지연(민·37·여·전 국회의원 홍의락 의원실 비서) △류승영(한·44·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수성구=△황혜진(민·57·여·정당인) △김종숙(한·63·여·정당인)◇달서구=△이신자(민·50·여·정당인) △조복희(한·59·여·정당인) △박정환(한·52·파인테크닉스 이사)◇달성군=△김은영(한·48·여·정당인)◆경북 기초의원 비례대표◇포항시=△공숙희(민·49·여·열린지역아동센터 대표) △김정숙(민·56·여·더불어숲노인복지센터 시설장) △권경옥(한·63·여·민주평통자문회의 경북도여성위원장) △김민정(한·39·여·정당인)◇울릉군=△김숙희(한·66·여·(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울릉군지부장)◇경주시=△서선자(민·49·여·선우청소년진로학습상담소소장) △김순옥(한·66·여·사회복지법인 백조어린이집 대표) △장복이(한·56·한국노총 경주지역지부 의장) △◇김천시=△박해수(민·43·여·정당인) △김응숙(한·58·여·제조업)◇안동시=△이경란(민·47·여·우리어린이집 원장) △배은주(한·59·여·외래강사)◇구미시=△마주희(민·53·여·축산업) △송용자(민·57·여·구미여성회 대표)◇영주시=△이서윤(민·45·여·대교학습지교사) △김화숙(한·65·여·교수) △◇영천시=△최순례(민·48·여·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 전임강사) △우애자(한·65·여·미용사)◇상주시=△민지현(민·27·여·정당인) △이경옥(한·60·여·교수)◇문경시=△김경숙(민·44·여·중앙약국 사무직) △박춘남(한·62·여·전업주부)◇예천군=△신향순(한·60·여·미용사)◇경산시=△배향선(민·46·여·정당인) △손병숙(한·57·여·정당인)◇청도군=△김태이(한·55·여·정당인)◇고령군=△배효임(한·58·여·축산업)◇성주군=△황숙희(한·50·여·교수)◇칠곡군=△최인희(한·60·여·시인)◇군위군=△오분이(한·57·여·꽃꽂이 강사)◇의성군=△김우정(민·45·여·김우정인성교육연구소 대표) △박화자(한·56·여·유통업)◇청송군=△최갑선(한·60·여·농업)◇영양군=△김인숙(한·54·여·현대스크린골프 대표)◇영덕군=△오정자(한·58·여·축산업)◇봉화군=△이영미(한·57·여·정당인)◇울진군=△강다연(한·47·여·교육업)

2018-06-14

TK 한국당 “그래도 다행” 민주당 “이럴수가”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대구·경북지역은 자유한국당 소속 광역단체장 2명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국적으로 민주당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지역 여야 정당은 탄식과 당혹감에 휩싸였다.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첫 단체장 배출을 기대했던 더불어민주당 측은 기대했던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등이 출구조사에서 상당한 차이로 패할 것으로 나타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에 임 후보는 캠프에서 10여 분 정도 있다가 자리를 떠났고 당직자 10여 명만 남아 개표방송을 계속 지켜보면서 낙심하는 표정을 보였다.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캠프 관계자들도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앞두고 사무실에 모여 내심 선전을 기대했으나 출구조사에서 패배가 예상되자 착잡한 분위기로 흘렀다.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난 한국당 분위기도 전국에서 한국당 후보들이 모두 패하는 것으로 드러나자 당혹감과 낙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한국당은 출구조사 결과 20여 분 전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당원 등 100여 명과 함께 시·도당 강당에 앉아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다.오후 6시 정각 출구 조사 결과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구·경북만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마냥 좋아할 수만 없는 숙연한 분위기로 변했다.이는 전국적으로 대구·경북과 제주도 등을 제외하곤 대부분 민주당이 당선권에 포함된 것으로 예측되자 착잡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바른미래당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시장 캠프에서 직원과 지지자 수십명과 함께 방송을 시청했다.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탄식이 나오기도 했지만, 김 후보는 한동안 사무실에 머물며 방송을 계속 지켜봤다.같은당 권오을 경북도지사 후보도 안동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지켜봤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6-14

보수 심장 대구·경북, 전국 강타 평화의 바람에도 요지부동

대구와 경북의 자유한국당 정서는 강했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선거의 뚜껑을 열어본 결과 한국당 권영진, 이철우 당선자가 예상밖의 넉넉한 승리를 거뒀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바람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추격세가 거셌지만 결국 대구·경북(TK) 유권자들의 선택은 한국당이었다. 사실 TK민심을 둘러싸고 말이 많았다.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홍준표 대표에 대한 반감, 정권을 내주는 과정에서 보여준 실망감 등으로 TK위기론이 대두됐다. 지역 언론이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구시장의 경우 민주당 임대윤 후보가 권 후보를 바짝 추격하는가 하면, 경북도지사 선거 역시 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한 자리수까지 추격하기도 했다.민주당은 이틈을 노려 추미애 대표 등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총출동하며 TK지역 공략에 나섰다. 반면 홍준표 대표가 TK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한국당 후보들이 위기에 놓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TK민심이 한국당을 외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이 때문에 권 후보와 이 후보는 성난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후보들은 민주당과 무소속 바람을 잠재우기 위해 TK전역을 돌며 인물론을 내세워 민심 붙잡기에 나섰다.이런 상황에서 보수층이 결집했다. 이는 한국당의 승리 배경이기도 하다. 막판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의 추격이 만만치 않자, 한국당의 읍소작전이 시민들에게 먹혔다. 샤이보수층을 자극한 것이다. 보수층은 문재인 정부의 견제를 위해서라도 한국당 후보를 찍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반면, 민주당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와 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지역 정서를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바람 등을 통해 한국당 텃밭의 민심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TK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패배한 한국당이 향후 쇄신 등을 하지 못할 경우 향후 민주당이 TK지역에서 뜻밖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 나아가 민주당은 TK지역에서 인재 영입 등을 통해 대대적인 물갈이를 시도, TK에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무소속 돌풍과 함께 선거로 인해 민심이 갈라진 곳이 적지 않아 선거 이후 당선자와 낙선자 모두가 민심을 하나로 묶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선거 이전 발생한 갈등의 골이 선거 이후에도 메워지지 않을 경우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안동시장 등은 공천과정에서부터 선거운동 기간 내내 갈등이 계속된 대표적인 곳이다.지역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정치판 싸움은 화해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단체장 후보에 나선 인물들은 모두 결과에 승복하고 민심화합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무소속으로 당선된 기초단체장의 경우 한국당에 복당하거나 TK의원들이 먼저 손을 내밀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6-14

“지역사회와 함께 대한민국 교육수도 만들것”

“대구교육의 미래와 대구 아이들의 희망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바치겠습니다”강은희(사진·53) 대구시교육감 당선인은 대구교육의 막중한 소임을 맡겨준 대구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강 당선인은 “저의 당선은 안정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구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달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요구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선거운동기간에 저를 만나 대구교육의 미래를 함께 걱정해 주신 많은 시민의 염원을 잊지 않겠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이어 “저는 이번 선택이 대구교육의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소망이자 염원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동안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은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을 실현해 교육자로서 사명을 완수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그는 공립유치원을 설립하는 일부터 대입전문가를 통한 대입지원과 진로지도에 힘쓰고 다문화 학생교육과 특수교육 분야도 강화를 약속했다.또 진로지도 자료 개발과 학생·학부모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서 학교 간 진로교육 편차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강 당선인은 “대구시민 여러분의 뜻을 가슴에 깊이 새겨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바쳐 대구교육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다양하고 역동적인 경험으로 대구교육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잘하는 아이는 더 잘하게 부족한 아이는 잘할 수 있도록 선생님과 아이들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각오다.특히 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자신이 내세운 공약의 추진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또, 이번 선거기간 대구시민과 학부모, 교육가족 등이 내놓은 고귀한 의견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또 새겨 대구교육의 지침으로 삼겠다는 굳은 결의를 내비쳤다.그는 미래 대구교육을 위한 주요 5대 공약으로 미래사회 창의·융합 인재 양성,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 믿고 맡기는 안심학교 조성,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조성, 교실 중심 학교자율책임경영 보장 등을 제시했다.이를 통해 강 당선인은 “학생, 학부모, 교사, 공무원들과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다짐했다여기에다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듣고 보고 발로 뛰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대구시민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시민이 요구하신 대구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위해 제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언급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