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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명작 27점으로 입증하는 기술력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파트너십을 맺고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근현대 미술 컬렉션 27점의 명작을 선보인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MoMA 컬렉션에는 △피에트 몬드리안의 ‘트라팔가 광장’ △한나 회흐의 ‘무제 (다다)’ △조지아 오키프의 ‘저녁별 Ⅲ’△클로드 모네의 ‘수련’ 등 엄선된 근현대 미술 작품들이 삼성 아트 스토어에 포함됐다.  또 삼성 아트 스토어는 ‘더 프레임’의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오르세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뿐만 아니라 살바도르 달리와 장 미셸 바스키아 등 미술 거장의 작품 약 2500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화면에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어 나만의 전용 갤러리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상윤 부사장은 “삼성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재정의 한다”며 “MoMA와의 협력은 문화적으로 중요한 작품들을 수백만의 가정으로 가져와 사람들에게 놀라운 방법으로 예술과 교감하게 한다”고 전했다  MoMA 박물관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 로빈 세이타는 “MoMA는 창조력을 연료로 마음을 불태우며 영감을 주는곳이다”라며 “삼성과의 관계를 통해 우리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수백만명의 접근성을 넓히겠다”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5

편의점 평균 마진율 40%대 “대형마트·백화점보다 높아”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편의점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유통벤더사 369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7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실시한 ‘2024년 편의점 납품 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날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편의점의 마진율은 직접 납품하는 업체의 납품단가 기준으로 평균 43.2%, 유통벤더사 납품단가 기준으로는 평균 46.6%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시간 판매 편의성, 높은 접근성 제공 및 타 유통 업태에 비해 가격 민감성이 떨어지는 편의점 산업의 마진율은 대형마트(20.4%), 백화점(22.8%) 마진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납품업체가 처음 편의점과 거래조건 협상 시 납품업체 의견이 어느 정도 반영됐는 지에 대해서는 편의점과 납품업체 양측의 중간 수준에서 합의됐었다는 의견이 직접 납품업체(79.8%), 유통벤더사(61.4%)에서 모두 높게 응답됐다. 납품업체 의견 반영도가 높았다는 응답은 직접 납품업체는 12.2%, 유통벤더사는 29.5%로, 유통벤더사가 거래조건 협상에 있어서 직접 납품업체보다 협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년 대비 납품 거래 비용 부담 변화에 대해서는 직접 납품업체의 76.6%, 유통벤더사를 통한 납품(이하 간접 납품)업체의 68.3%가 비용 부담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으며, 직접 납품 업체의 19.1%, 간접 납품 업체의 22.8%가 전년 대비 비용 부담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직접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물류대행비 등 납품 거래 비용 부담 여부를 조사한 결과, 93.1%의 업체가 물류대행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발주장려금(26.6%), 판매장려금(성과장려금)(26.1%), 진열장려금 (14.9%), 정보이용료(11.7%) 등의 순으로 비용부담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23년 거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납품업체 비율은 직접 납품업체 4.8%, 간접 납품업체 5.0%, 유통벤더사 3.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유통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 업태 중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편의점 납품 중소기업의 거래 애로 실태를 파악하고자 실시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14

DGFEZ ‘수성알파디지털위크’ 연계 수도권 VC 초청 펀드 매칭 데이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오는 15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에서 수성알파시티 내 수도권 자본 유치를 위해 수성알파시티 내 투자 유망기업과 수도권 VC 간 1:1 오픈 펀드 매칭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수성알파디지털위크’ 운용자산 1조원 이상의 수도권 VC를 초청해 진행한다. DGFEZ는 ‘新 중장기 발전전략’에 따라 1600억원 규모의 VC 자금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7월 24일 서울에서 ‘수도권 VC 및 기업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VC들의 지역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 제공에 대한 요청이 있었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수성알파디지털위크’에 해당 VC를 초청하게 됐다. DGFEZ는 비즈니스 행사 내 투자유치 활성화 추진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수도권 VC 수성알파시티 시찰, 세미나(신용보증기금 사업 및 DGFEZ 투자유치 지원 사업 소개), 참가자 및 VC 간 네트워킹, 그리고 사전에 매칭된 VC와 지역 기업 간 1:1 오픈 펀드 매칭 행사로 구성된다. 신용보증기금과 DGFEZ 지원 사업 안내로 구성될 세미나에는 수성알파시티 내 입주기업, 지역 내 SW기업 및 VC·AC들이 참석한다. 행사 이후에는 DIP에서 개최하는 치맥 네트워킹 행사와 연계한 저녁 행사를 개최해 1:1 오픈 펀드 매칭 데이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 기업들에게도 수도권 VC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DGFEZ는 행사를 통해 지역 기업이 평소 접근이 어려운 수도권 대형 VC 초청을 통해 자금 투자유치와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또 수성알파시티 입주 기업 대상으로 1:1 오픈 펀드 매칭 행사 참석자를 모집해 향후 역외 혹은 대구 권역 내 기업들이 수성알파시티 입주 시에만 받을 수 있는 추가 인센티브를 홍보할 예정이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투자자들의 자금 유치 활성화를 위해 수성알파시티 내 기업들의 기술력과 경쟁력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DGFEZ에서도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0-14

한수원, 원전 생태계 동반 성장 공로 인정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을 수상했다. 한수원은 국내 공공기관 가운데 원전 생태계 동반성장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우리나라 대표 싱크탱크인 한국정책학회가 2022년부터 ESG 혁신정책에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공공기관을 선정하는 것이다. 정책학회는 국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ESG 분야별 최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모든 분야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8월 동반성장 브랜드 사기충전(도전 성장 상생 일어설 기회 4대 분야, 34개 사업)을 새롭게 론칭하고 일방적 지원 형태가 아닌 기업별 상황에 맞춘 본질적 혁신을 지원하며 협력사 동반성장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맞춤형 원스톱 수출플랫폼 지원사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수출바우처 사업과 연계해 수출 초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참여기업들은 해외규격 인증, 통번역, 서류대행 현지등록, 법무 회계 세무 등 총 13개 분야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의 경쟁력은 한수원과 협력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에서 나오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기업들과 동반성장하고, ESG 경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2024-10-14

포스코, 직원 역량 향상 ‘스틸챌린지’ 사내 경연대회

포스코는 14~18일 ‘전기로 + 2차 정련 시뮬레이션’을 주제로 ‘steelChallenge-19 사내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철강협회가 주최하는 ‘스틸챌린지(steelChallenge)’ 대회를 대비해 직원들의 실력을 조기 향상하기 위해 진행된다. ‘스틸챌린지’는 전세계 철강 엔지니어들이 철강 제조공정에 관한 지식과 역량을 겨루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난 2005년 시작되어 매년 진행되는 대회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조건과 시간 안에 최저 비용으로 철강 시뮬레이션 게임 내에서 생산해야 하며, 제한시간 내 가장 적은 비용으로 생산한 참가자가 우승한다. 대회는 먼저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중국 △서아시아 △유럽/아프리카 △미주에서 지역대회 우승자를 뽑은 후, 월드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스코는 직원들의 스틸챌린지 참가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으며, 스틸챌린지에 참가한 포스코 직원들은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다. 지금까지 포스코 직원이 참가한 10개의 대회에서, 지역대회에서 8회 우승, 세계대회에서는 3회 우승을 차지해 전로·전기로·2차 정련 분야에서의 우수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2017년 지역대회 우승자이자 이번 사내대회 진행을 담당하는 생산기술전략실 연호 과장은 “세계대회 출전에 앞서 사내 경연대회에 참가해본 것이 대회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며 “포스코 직원들이 보유한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세계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틸챌린지 지역대회는 오는 11월 26일 펼쳐지며, 오프라인 결승은 내년 4월 열릴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4

“불필요한 선박 엔진 가동 중단, 쾌적한 항만 조성”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제철소 내 포항신항 포스코 제품 부두에서 부두 내 대기 중인 선박들을 위한 전력 공급장치 가동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쾌적한 항만 환경 조성에 나섰다. 지난 10일 선박 육상전원 공급장치 본가동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진보 포항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을 비롯한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하종범 포스코플로우 철강물류실장이 참석했다. (주)동방, 일신해운(주), 신성해운(주), 대호상선(주), 대유상선(주), 태영 상선(주), 우양상선(주), 금양상선(주) 등 8개 선사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포스코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및 8개 선사와 함께 선박 육상전원 공급장치 운영 활성화를 위한 MOU까지 체결해 의미를 더했다. 기존 포항제철소 내 포항신항으로 입출항하는 선박들은 제품 선적을 위한 전기 사용 목적으로, 자동차 공회전처럼 선박 엔진을 끄지 않은 채 연료를 소모했었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선박 엔진을 끈 상태에서도 화물을 선적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했다. 정부와 유관기관으로부터 예산 확보 및 다양한 선사와의 협업을 통해 포항신항에 AMP라 불리는 선박 육상전원 공급장치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번 AMP준공 사업은 포스코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포스코플로우·선사가 동반성장을 이룩할 수 있도록 상호 간의 유기적 소통을 통한 협력의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제철소는 10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AMP 설비로 육상에서 선박에 전원을 공급하고 불필요한 선박 엔진을 완전히 끌 수 있게 되면서, 미세먼지 저감과 같은 쾌적한 항만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보 포항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선박 육상전원 공급장치 본가동을 통해 포항항 제품 부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선박 육상전원 공급장치 가동은 포항항 대기질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부두 화물 운송용 장비에 전 세계 최초로 전기구동 차량을 도입하고자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진행한다. 향후에도 포항제철소는 부두 화물 운송용 전기구동 운반 차량 도입을 지속 확대하고, 추후엔 자율주행 차량 기술까지 도입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항만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4

한화, 친환경 교육환경 조성 ‘맑은학교 만들기’ 참가 학교 모집

한화그룹은 14일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인 ‘맑은학교 만들기’ 4차년도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  이날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가 환경재단과 진행하는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교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해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지난 3차년도까지 한화는 전국 15개 초등학교, 489개 학급, 약 1만2000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교육환경을 제공해왔다. 특히 이번부터 유휴교실을 친환경 휴게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도 신규 지원해 아이들의 일상에 변화를 더해줄 예정이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학교들의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선정된 학교의 교사와 학생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또 이번에 신규 추진하는 친환경 휴게 공간 조성도 교사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휴게 공간 조성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미세먼지로 인해 아이들이 교실 외에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 없는 상황에서 학생 수 감소로 유휴 교실이 증가하는 것에 착안해 기획됐다.  신청은 10월14일부터 11월10일까지 맑은학교 만들기 홈페이지(sunnyschool.co.kr)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지만 학부모, 지역주민 등 교직원이 아닌 사람이 신청 시 대상 학교의 동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최종 선정은 전문 자문위원단의 심사와 현장 방문 결과를 종합해 이루어진다.  선정된 학교는 12월 중 전문가와 상담을 거친 후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시설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3년간 무상 A/S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는 물론,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친환경 교육과 프로그램 지도안도 함께 제공된다. 한화 관계자는 “맑은학교 만들기는 교육환경 개선 이상의 의의를 가지고 있고 올해 추가된 친환경 휴게 공간이 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4

20여일 늦게… 경북 송이 채취 본궤도

경북지역 내 송이 채취가 주말부터 본격화됐다. 올 여름 기록적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예년에 비해 20여일 늦은 출하다. 전국적으로는 현재 강원도에서 송이가 하루 2t여씩 공판되는 등 한물이다. 가을송이는 강원도를 시작으로 경북 울진과 영덕을 거쳐 포항쪽으로 내려오며 시차를 두고 생산되고 있다. 울진은 대형산불로 송이서식처가 쑥대밭이 돼 올해도 송이 채취를 사실상 접어야하는 상황이고 경북도내는 영덕을 기점으로 시황이 형성되고 있다. 영덕에선 주말인 지난 12일부터 출하가 본궤도에 올랐다. 영덕산림조합에 따르면 이날 305kg, 13일 385kg가 경매됐다. 13일 경매가는 1등품이 kg당 46만1000원, 2등품은 36만5900원 , 3등품은 28만8900원에서 낙찰됐고 등외품은 26만6900원이었다. 1등품은 출하 초반 한때 강원도에서 kg당 160만원까지 치솟았을때도 있었다. 경북도내 송이 중간 거래 상인들은 영덕 송이 본격 출하시점을 이번 주 중반에서 다음 주 중반까지로 전망했다. 또 작황은 예년 이상일 것으로 예측했다. 늦더위로 송이 생산을 망칠 우려가 없진 않았지만 가을 들어 잦은 비가 내리는 등 최적 환경이 만들어지자 이후 눈에 띨 만큼의 포자가 형성돼 지금 한창 고개를 내밀고 있다는 것이다. 송이 유통업계는 이번 주 후반 물량이 쏟아지면 송이가격도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흐름으로 보면 1등품 25만원, 2등품 20만원, 3등품 20만원 선 정도면 구매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영덕군은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영덕군민운동장과 7번 국도변에 있는 영해휴게소에 송이장터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신선한 상품을 살수 있는 잇점이 있어 매년 시간이 지날수록 발걸음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도내 또다른 송이서식처인 봉화에서도 13일부터 출하가 시작돼 봉화산림조합이 14일부터 경매에 나선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4-10-13

포스코퓨처엠, 포항 NCA 양극재 전용공장 본격 가동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12일 포항 NCA 양극재 전용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초도출하하며 본격적인 가동의 시작을 알렸다. NCA 양극재는 니켈 함량이 88%인 하이니켈 제품으로, 니켈 외에 코발트, 알루미늄 등을 원료로 사용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아 주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다.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1월 삼성SDI와 약 40조원의 공급계약을 맺고 광양공장 일부 라인을 활용해 NCA 양극재를 공급 중이다. 고객사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에 건설 중인 NCA 양극재 전용공장을 계획보다 약 3개월 앞당겨 10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포항에 연산 3만t(톤) 규모의 첫번째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가동함으로써 대규모 수주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양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광양에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연산 5만2500t의 NCA 양극재 전용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향후 연산 8만2500t의 NCA 양극재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포항과 광양의 NCA 양극재 전용공장에서는 전기차 고성능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단결정 양극재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결정 양극재는 원료를 하나의 입자 구조(single-crystal)로 결합해 배터리의 열안정성, 수명 등을 더욱 높이는 소재로 제조 과정에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3

1인 세신샵·혼밥족 테이블·혼술용 미니 과메기 안주도 등장

바야흐로 ‘1인 가구의 전성시대’다. 13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전국 1인 세대 수는 1002만1413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인 세대 수는 전체 세대 2400만2008개의 41.8%로, ‘5세대 중 2세대’이상이 혼자 살고 있었다. 경북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116만6594가구 중 44만4108가구(38.1%)가 1인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35.5% 보다 2.6p% 높은 수치다.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한국 소비시장에서도 1인 가구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숫자 1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인 ‘1코노미’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비단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1인 가구를 공략한 상품과 마케팅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색 1인 가게 ‘1인 세신샵’ 등장?!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인 세신샵’. 대중목욕탕과 가정집 욕실의 편안함을 섞어놓은 듯한 1인 세신샵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혼자서 힘들게 닿지도 않는 등을 억지로 밀 필요가 없고, 혼자가 편한 1인 가구들의 니즈를 완벽히 파악했다. 1인 세신샵 등장 배경은 수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20∼2022년)에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목욕탕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1인 세신샵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금은 젊은 1인 가구 사이에서 ‘조용히 홀로 세신 받고 싶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관리 받고 싶다’라는 등 각기 다른 사유로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3월 포항에도 1인 세신샵이 등장했다. 남구 연일읍에 있는 여성 전용 1인 세신샵 사장 여 모(60대·여)씨는 “주 고객층은 20∼30대다”라며 “의외로 대중목욕탕을 가기를 꺼려 하는 젊은 손님들이 많다”고 했다. 실제로 기자가 방문한 세신샵은 규모가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1인이 충분히 목욕을 즐길 수 있는 1인용 욕조 2개와 세신과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세신대 2개가 목욕탕에 놓여 있다. 시간대별로 한 명의 손님만 받고 있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 사장님이 준비한 음료를 마시며 욕조에서 목욕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세신사 경력 10년이라는 사장님은 “원래는 대중목욕탕에서 세신사를 오래했다”면서“조금 더 쾌적하게 손님들을 맞이할 수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1인 세신샵을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게 구석구석에는 1인 손님을 위한 작은 건식 사우나 방과 반신욕 기계를 볼 수 있었다. 90~120분간 세신과 마사지를 즐기는 비용은 대략 6만~10만원 사이. 싼 가격은 아니지만 찾는 손님은 점차 늘고 있다. 혼자라도 부담 없이 목욕은 물론 사우나까지 즐길 수 있는 탓에 한 달치 예약이 이미 완료된 상태였다. ◇ 1인 테이블 기본 샤브샤브도 혼자 포항에서도 이른바 ‘혼밥족’을 위한 음식점들이 늘고 있다. 북구 대흥동에 있는 일본식 라멘집은 칸막이를 설치한 테이블로 혼밥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칸막이는 혼자 밥을 먹으러 온 사람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게 설치한 것으로 칸막이 안에는 호출 벨도 따로 마련돼 있다. 다소 이른 점심시간인 11시부터 가게는 혼밥족들로 북적였다. 주문 직후 5분 만에 조리된 음식이 나왔고, 손님들은 빠르고 간단하게 한 끼를 때우고 매장을 나갔다. 대다수의 식사 시간은 20분 안에 끝났다. 1인 테이블에서 식사를 마친 유모(32·여)씨는 “포항도 혼밥족들이 눈치 보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이 속속들이 생기는 것 같다”며 “손님이 많은 저녁 시간에 혼자 와서 2인, 4인 테이블에 앉는 게 눈치가 보였는데 1인석이 구비돼 있어 눈치를 보지 않고 천천히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남구 소재 한 음식점도 샤브샤브를 1인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는 구조로 혼밥족들에게 인기다. ◇ 혼술용 1인분 ‘과메기’도 판매 북구 양덕동에 있는 A반찬가게는 1인 가구를 위한 소량 반찬 판매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게는 40여 가지의 다양한 반찬을 1인분씩 포장해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3000원부터 시작해 부담 없이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소량 판매 전략은 자취생과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형마트나 시장에서 판매되는 반찬은 양이 많아 혼자 먹기 부담스러워 남기기 쉬운 반면, 이곳에서는 필요한 만큼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취생 최서윤 씨는 “예전에는 대량으로 구매한 반찬을 다 먹지 못해 버리는 일이 많았지만, 여기서는 필요한 만큼만 살 수 있어 음식물 쓰레기 걱정이 줄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과메기도 1인 가구 증가세에 맞춰 소포장을 확대해 판매하고 있다. 청어와 꽁치 과메기는 5마리 단위로 소포장해 제공하며, 다양한 채소와 곁들임 재료도 함께 제공해 손님들이 더욱 풍성하게 과메기를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에서도 인구 구조, 생활 방식 변화에 따라 1인 고객을 위한 상품과 공간을 선보이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면서 “향후 1인 가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업계에서도 이들에 대한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시라·단정민·김채은기자

2024-10-13

삼성전자, 서울 고궁서 갤럭시 AI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삼성전자는 국가유산 축제를 맞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서울 창덕궁과 창경궁에서 갤럭시 AI(인공지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2일부터 27일까지 창덕궁에서 열리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옹주, 화순-풀빛 원삼에 쓴 연서의 비밀’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조선 영조의 둘째딸 ‘화순 옹주’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 기능으로 내·외국인 회차 구분 없이 운영된다. 외국인 참여자는 ‘실시간 통역’으로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관련 사진과 내용의 경우 번역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모국어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참여자 모두 ‘서클 투 서치’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조선 시대의 왕실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해 9일부터 13일까지 창경궁에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탭 S10 시리즈’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대한민국의 궁궐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갤럭시 AI’와 전통 문화를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일상의 편리함을 높여주는 ‘갤럭시 AI’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하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3

한화오션 노사, 2024년 단체교섭 마무리…경영 정상화에 매진

한화오션은 13일 “노조와의 올해 단체교섭을 성공적으로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체 조합원 투표를 통해 노사 간 의견 일치를 이룬 임금 인상을 포함한 단체교섭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공정 안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단체교섭 타결은 회사의 경영 상황이 녹록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노사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단체교섭을 마무리 지었다는 점에서 노사 상생 및 경영정상화를 기대하게 하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절대가치로서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위해 전체 구성원의 적극적인 안전 문화 동참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립적인 노사관계를 벗어나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교섭 타결을 이뤄낸 결과라 더욱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회사는 경영 상태가 아직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동안 직원들의 노고에 화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한화오션은 앞으로 노사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아 4분기 생산 안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3

포스코이앤씨, 고객 정보보안 ‘신뢰도 UP’

포스코이앤씨가 고객 정보보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관리체계 인증인 ISMS-P 를 획득했다. 사진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은 사이버 침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 기업의 정보보호 체계와 고객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하게 운영되는지를 심사하는 제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동 고시 기준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인증한다. ISMS-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수립·운영·개선을 의미하는 관리체계 분야 △자산관리 및 보안시스템 등 기술적 보호조치 분야 △개인정보의 수집·이용·파기 등 개인정보 Life-Cycle 별 보호조치 분야 등 총 101개 항목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포스코이앤씨는 현재 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27001(정보보안경영시스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ISMS-P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게 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포스코이앤씨는 매년 정기 및 수시로 사내외 모든 시스템을 모의해킹 함으로써 강도 높은 보안 점검을 하고 있다. 특히 더샵의 고객정보를 수탁하는 협력사에 대한 교육 및 점검 또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관리적·기술적 보안 수준을 높였다”며 “앞으로 고객정보를 함께 관리하는 협력사에 대한 교육 및 점검 또한 강화해 높은 수준의 정보보안 체계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고객 정보보호 수준을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지속가능경영의 의지를 담아 ESG 대표 건설사로서 業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10-10

한국형 산업데이터 플랫폼 설계, 기업 경쟁력 높힌다

정부는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과 산업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한국형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의 밑그림을 그린다. 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를 위해 ‘DPP(디지털제품여권) 대응 플랫폼 구축 가이드라인’ 용역 입찰 공고를 10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DPP(Digital Product Passport)’에 따르면 원료·부품 정보, 수리용이성, 탄소발자국, 재생원료 함량 등 제품의 공급망 전 과정의 광범위한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소비자들에게 공개하게 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우리 기업의 영업비밀 등 중요 정보가 의도치 않게 국외로 유출될 우려가 있어, 기업의 영업 비밀을 보호하면서도 규제에 대응하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우리 여건에 맞는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 특히, DPP 대응 플랫폼인 ‘데이터 스페이스’ 방식은 기존에 중앙에서 기업들의 데이터를 수집·축적하는 형태가 아니라, 개별 기업의 데이터 주권(영업비밀)을 보장하면서 데이터의 통로 역할만 수행하는 방식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그간 공급망으로 연결된 제품 탄소발자국 취합에 있어서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간에는 데이터 공유·협업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정부는 이번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활용·보안 중심의 ‘데이터 스페이스’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도 산업 데이터 연계를 위해 데이터 스페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엄청난 활용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거버넌스·보안 등의 사유로 활성화되지 못했던 산업 데이터의 활용에 있어서도 데이터 스페이스 방식은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공급망 컨설팅, 탄소발자국 검증 등 부가적인 신산업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용역 과제는 디플정위와 과기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2024년 국민체감형 민간혁신 프로젝트’의 하나로서, 과제 주관부처로 산업부를 선정했다. 과기부의 올해 5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과제를 통해 산업부는 데이터 스페이스 선진 사례·기술을 조사·분석한다.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도출할 예정이다. 입찰 공고는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을 내실있게 도출해 주요국과 상호 연계 가능한 데이터 스페이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를 통해 우리 기업의 데이터 주권 보장과 함께 산업 데이터의 활성화, 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 연관 신산업의 창출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0

AI 활용 산업재해 장해등급 예측

AI로 산업재해 장해등급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산재신청을 자동 분류하고, 신속한 처리를 지원하는 AI 기반 분류 모델을 만들어 업무에 활용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5개 분야 12건의 데이터 분석과제를 선정해 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안전(2개 과제) △근로·복지(3개 과제) △국민건강(2개 과제) △국민편의(2개 과제) △일하는 방식 개선(3개 과제) 5개 분야로 나뉘어 이뤄진다. 올해 과제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대상 수요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국민안전, 근로·복지, 국민건강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우선 고려해 선정됐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2월까지 심도 있는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국민안전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딥페이크 불법 콘텐츠 분석모델’과 ‘사업장 굴뚝 대기오염 배출 자동 탐지 지원 모델’ 개발이 이뤄진다. 동영상의 딥페이크 적용 여부를 분석할 수 있는 모델도 개발한다. 약 9억 개 주요 사업장 굴뚝의 대기오염물질 항목별 측정값과 유량, 온도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탐지 모델을 만들어, 그간 육안으로 식별하던 대기오염 발생물질 배출 여부를 자동으로 선별할 수 있게 된다. 근로·복지 분야에서는 ‘상병 및 요양데이터 등을 활용한 장해등급 예측 분석’과 ‘AI기반 재해조사 분류 모델’ 개발, ‘에너지 바우처 사용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제공되는 에너지 바우처(구매이용권)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국민들을 위해 수급세대 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에너지 바우처 지원방안을 찾는다. 국민건강 분야에서는 ‘농작물 병해충 발생 및 위험도 예측’과 ‘식품안전 사각지대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점검대상 자동 추천 모델’, ‘주요 질병별 의약품 품절 예측 지원모델’ 개발이 진행된다. 농작물 병해충 발생 위험도 예측이 이뤄지면 10년간의 병해충 발생 및 피해정보, 작물생육정보, 지역별 온도, 습도, 강우 등을 토대로 기상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가능성과 그에 따른 위험도를 미리 알 수 있게 된다. 해썹(HACCP) 인증 업체의 불시 점검을 위해 행정처분 이력 등을 기반으로 위생 점검대상을 자동 추천하는 분석 모델을 개발한다. 의약품 수급 위험을 사전 예측해 의약품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질병별 의약품 품절 예측 지원 모델도 개발하게 된다. 국민편의 분야에서는 ‘보훈대상자의 등록심사 의사결정 지원모델’ 개발과 ‘천안시 불법 주정차 최적 단속 경로 및 공영주차장 입지선정 분석’이 이뤄진다. 특히 보훈심사 지원모델은 국가유공자 등록 및 보훈심사에 대한 불만족 민원과 보훈심사 결과서를 토대로 보훈대상자 등록심사 체계를 개선하는 내용이다. 일하는 방식 개선 분야에서는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정책수립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과 ‘범정부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예측 모델’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0

한국 등 24개국 ‘글로벌 철강포럼’ “철강 공급과잉 심각 … 대응 시급”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 24개국이 한자리에 모여 철강 과잉설비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글로벌철강포럼(GFSEC)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여 철강 과잉설비 대응을 골자로 하는 장관급 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GFSEC는 글로벌 철강 과잉설비 해결을 위해 G20 항저우 정상회의를 계기로 출범한 포럼으로 한국, 미국, EU, 일본 등 27개국 가입했다. 이번 회의는 포럼의 일곱 번째 장관급 회의로써, 철강의 과잉설비 문제가 심화되어가는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회원국 간 공감대하에 추진됐다. 각국 대표들은 철강 과잉설비가 2023년 5억 5000만 톤에 달하고 2026년 6억 30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시급히 필요함을 확인했다. 참가국들은 철강 과잉설비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보다 면밀한 모니터링 △효과적인 대응수단 확보 △새로운 국가로의 멤버십 확장 등 향후 방향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한국 철강산업도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한다”며 “한국은 지속가능한 철강생산과 공정한 무역질서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앞으로 본 포럼을 포함한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공급과잉 문제 해결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0

환동해 해양수산 축제의 장 ‘2024 해양수산엑스포’, 11일 엑스코서 개최

2022년 엑스코에서 개최된 해양수산엑스포 부스 전시품을 관람하는 참관객들. /엑스코 제공 환동해 최대 해양·관광·수산식품 종합박람회 ‘2024 해양수산엑스포’가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경북도가 주최하는 해양수산엑스포는 환동해 수산업 활성화 통합 플랫폼 구축 홍보와 수산물 소비 촉진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엑스코에서 처음 선보인 해양수산 분야 박람회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박람회는 △수산식품 및 가공식품 △수산기자재 △해양레저·관광 등 150개사 35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해양수산 콘텐츠와 경북 5개 시·군 홍보관, 관상어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과학관,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환동해산업연구원 등 전국 해양수산관련기관도 참여해 세계 및 우리나라 해양수산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해양수산 중소기업의 우수기술·제품의 홍보마케팅 및 내수판매 증진을 위해 국내 대형 유통사(쿠팡, 롯데마트, 11번가, NS홈쇼핑 등)와 참가기업 간 1:1 매칭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우리 지역 수산물 매출 확보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엑스포 기간동안 매일 진행되는 경북 수산물 활용 쿠킹 클래스에서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경북수산물 및 수산가공식품을 활용한 요리체험, 수산물 요리 트렌드와 최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북도 아쿠아펫(관상어) 전시장에서는 관상어 무료 나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매일 1000마리의 명품 붉은대게를 무료로 제공하는 붉은대게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개최된다. 또한 요트 및 경비정을 타 볼 수 있는 해양레저체험과 독도 사진전을 감상할 수 있는 독도특별관도 마련된다. 박람회 방문객 대상으로는 5000원 할인쿠폰(1만장 한정, 1인 2매)이 제공되므로 합리적인 구매와 관람이 가능하다. 엑스포는 엑스코 동관 전시장 4, 5홀에서 개최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지막 날인 13일은 오후 5시까지 다. 박람회 개최 기간 동안에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만날 수 있는 2024 대구콘텐츠페어가 엑스코 서관 전시장 1홀에서 동시 개최돼 풍성한 주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0-10

포스코, 고객과 함께한 ‘지속가능 소재 포럼’

포스코가 지난 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4 지속가능 소재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소재, 고객과 함께 하는 혁신’이다. 현대자동차, 토요타, 혼다,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삼성전자, LG전자 등 자동차, 조선, 에너지, 건설, 가전 등 주요 산업을 이끄는 국내외 500여 개 고객사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포럼은 7회차를 맞이하는 포스코의 고객 초청 행사로 2010년부터 격년 주기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에는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경영 비전을 반영해 ‘지속가능 소재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개최됐다.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고객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미래에도 변함없는 성공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포럼은 기존의 산업별 강연에서 벗어나 산업경제 전망, ESG, AI 등 폭넓은 테마별 강연과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산업에 특화된 세션 등 엄선된 총 16개의 강연으로 구성했다. 기조 강연은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로스 도슨이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기업의 혁신’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연세대학교 손일 교수와 서울대학교 정인호 교수는 ‘저탄소 철강,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코넬대학교 다니엘 리 교수는 ‘AI 기술,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제조업이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탐구하고 미래를 위한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고객사들 간 네트워킹을 위한 MEET UP 프로그램을 진행해 동종업계 및 관심 있는 산업분야 간 상호 소통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했다. 또한, 포스코의 기술력과 제품들을 중심으로 소개하던 기존의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구성해 44개사가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고객 접점에서 활동하는 판매담당 직원뿐만 아니라 100여 명의 포항 및 광양제철소 엔지니어들도 참석해 만족도를 높였다. /박형남기자

2024-10-09

포스코퓨처엠 방문한 주한미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7일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았다. 자국 배터리 공급망 안정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이날 배터리 공급망 핵심소재인 음극재의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포스코퓨처엠을 방문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미국 배터리 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음극재의 경우, 시장조사 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위 10개 기업 중 비(非)중국 기업으로는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하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 대비 배터리 수명은 늘리고, 충전시간은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어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콜타르를 가공하여 만든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인조흑연 음극재를 생산중으로, 천연흑연 음극재와 달리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원료 조달이 가능해 공급망 안정화에 유리하다. 포스코퓨처엠은 인조흑연 음극재를 포함해 총 8만여t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최근 경쟁국에서 전략적으로 음극재 판매가격을 대폭 인하함에 따라 가동률 및 수익성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사(社)는 물론 각국 정부 차원에서 음극재에 대한 지원과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포스코퓨처엠은 미국의 음극재 공급망 안정화에 있어 유일한 대안임에도 FEOC 2년 유예로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미국 정부에 일관된 정책 추진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어느 한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급망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당국의 포스코퓨처엠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월 한·미 고위급경제협의회(SED) 참석차 방한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을 대치동 서울사무소에서 만나 미국의 공급망 안정화 정책에 맞춰 진행중인 양·음극재 및 그룹의 원료투자 사업들을 소개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SNS에 “포스코퓨처엠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와 핵심 광물 공급망에 대한 협력과 깨끗한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고 게시하기도 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9

제주항공, 한글날 맞아 전용 서체 ‘플라이트산스’ 배포

제주항공(대표이사김이배)이 9일 한글날을 맞아 전용 서체 ‘플라이트산스’를 무료 배포한다. 제주항공 ‘플라이트산스’는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제주항공의 미션과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전용 서체로 한글의 우수성과 여행의 설렘을 고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개발됐다. 항공기의 상승과 하강, 순환 등 비행 여정을 서체 디자인에 담아 유연하고 동적인 인상이 특징이며, 획이 이어지는 부분의 뭉침을 해소하는 잉크 트랩 디자인을 활용해 저시력자와 고령자 모두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서체는 제목용 1종과 본문용 2종의 굵기로 개발됐으며, 한글 4600자와 영문 300자, 기호활자 970자로 구성됐다. 또 서체를 통해 여행을 떠올릴 수 있는 딩백(이미지글자) 20종도 함께 개발했다. 개인과 기업 사용자를 포함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인쇄물, 광고물, 온라인 등 상업적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플라이트산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플라이트산스’ 마이크로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은 서체배포와 함께 ‘플라이트산스’를 활용한 스티커와 여행플래너, 인스타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AR필터도 함께 배포한다.

2024-10-09

케이메디허브, 첨단실증지원사업 ‘성공적’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9일 전담기관으로 수행한 ‘첨단실증지원사업’이 지난 9월 사업 종료와 함께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첨단실증지원사업’은 보건의료 RD 성과물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성장잠재력이 큰 기술을 보유한 초기단계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케이메디허브가 전담기관 역할을 수행했다. 케이메디허브는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주)오가노이드사이언스 △(주)휴카시스템 △(주)메디센텍 △(주)하이셀텍 △(주)이롭 △(주)바이오메듀스 6개 기업의 제품개발을 지원했다. 6개 기업은 사업을 통해 △특허출원·등록 10건 △임상승인 2건 △품목허가·인증 5건 등 연구개발 성과는 물론 △185억원 규모 투자유치 △신규 고용창출 53명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 외에도 참가기업에게 3년간 안전성 지원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화 실패위험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첨단실증지원사업’ 참가 기업은 국내 1호 복강경 협동로봇 개발 등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대외수상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주)이롭은 국내 제1호 복강경 협동로봇 ‘이롭틱스(EROPTIX)’을 개발해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제인 24-306호) 인증을 획득했다.‘이롭틱스’는 6개의 토크센서(Torque Sensor)와 로봇암(Robot Arm), 조이스틱 조종 기능을 탑재해 정교한 조작이 가능하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가 보유한 우수 기술서비스 지원이 사업 성공에 큰 도움이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동반성장 성공스토리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0-09

제조업 혁신 위한 지능형 공장 지원체계 강화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도 지능형(스마트) 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예전보다 3개월 앞당겨 7일 조기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공급망 재편, 인공지능(AI) 급속한 확산 등 대내외 환경변화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2027년까지 2만5000개 제조기업 디지털 제조혁신을 지속 추진 △기술 공급기업 전략적 육성에 필요한 과제 선제적 반영 △개별설비 중심에서 공장·기업 간 디지털 연결에 필요한 제조데이터 표준화 및 지침 수립 등에 중점을 두고 총 14개 사업으로 나눠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 디지털 복제 기술이 적용된 자율형 공장, 대·중소 상생형 및 부처 협업형 공장 등 고도화된 지능형 공장을 보급하고 영세 제조기업의 작업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조 로봇 및 공정자동화를 지속 추진 한다. 또한 지능형 제조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 종합 솔루션과 공급기업 역량진단 사업을 확대하고, 국가표준정책연구와 제조데이터 표준화 분야는 올해 대비 100% 이상 지원을 늘려 표준기반의 지능형 공장 구축 촉진 및 지능형 제조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내년 사업부터는 기업 선정·관리 절차 단축 등 제도가 대폭 개선됨에 따라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접수 시 유의해야 한다. 통상 1~2월에 시행하던 통합공고를 3개월 앞당겨 올해와 같이 매년 9~10월에 공고하고 일부 사업은 신청접수가 바로 진행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통합공고와 향후 발표할 세부 사업공고 일정을 잘 살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기업 선정·관리 절차가 12단계에서 8단계로 단축된다. 선정절차 단계에서 서면 평가 면제 조항이 신설되고, 사업 신청 전에 완성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토록 개정했다. 과제관리 절차에서는 공급기업의 기술 설계 지연으로 구축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 협약 후 3개월 내 완료토록 명문화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7

포항제철소 직원 혈당관리 프로그램 ‘호응’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입한 개인 맞춤형 혈당관리 프로그램이 참여한 직원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목표로 하며, 특히 당뇨병 발생 위험이 있거나 이미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총 260명의 대상자를 모집해 6차수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각 차수당 12주간 운영돼 현재 4차수까지 운영이 완료됐다. 참여자들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24시간 연속 혈당 측정기를 부착하게 되며, 이 데이터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으로 기록된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운동과 식단 등 생활 습관 정보를 앱에 입력함으로써 재활의학 전문가와 임상 영양사가 제공하는 개인화된 혈당 관리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은 참여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동안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여자 99명 중 약 90%가 공복혈당 저하와 체중 감량 등 긍정적인 건강 개선효과를 경험했다. 가장 뚜렷한 변화를 보였던 한 참여자는 공복혈당 수치와 체중이 각각 평균 126㎎/dl와 16.7㎏을 감량하는 효과를 보였다. 해당 혈당관리 프로그램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한 혈당관리 전문 벤처기업 ‘헬시버디’와 포스코가 함께 운영 중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7

지역 활성화·자립성 강화 ‘마을기업 연합체’ 육성

행정안전부는 ‘마을기업 연합체 육성·지원 모델’ 6곳을 선정해 총 8억 3000만 원의 협업체 활동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행정안전부는 2011년부터 지역주민 5인 이상 출자한 법인으로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을 갖춘 법인을 마을기업으로 선정해 최대 3년간 1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도 기준 전국에 1천 800여 개소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며, 총매출액 3090억 원을 달성하고 고용 1만 2265명을 유지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행안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마을기업의 지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마을기업 연합체’ 지원사업을 추진해 △일반 마을기업 연합체 3곳 △청년 마을기업 연합체 3곳을 선정하고 총 8억 3000만 원을 지원한다. 마을기업 연합체는 마을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연합해 원재료 생산, 판로개척, 판매, 교육까지 많은 과정을 함께 실시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기반 소규모 기업 특성상 판로확보나 제품홍보 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기업들의 자립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지역의 다양한 채소를 매입해 HACCP 공정으로 가공품을 생산하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해당 마을기업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만 34세 이하 청년이 대표인 청년마을기업 3개 이상 연합체 중 3곳을 선정해 총 2억 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마을기업 연합체는 행안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협업해 올해 최초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마을기업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 지역사회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해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지역의 뿌리 경제인 마을기업이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7

티웨이항공, 괌·사이판 노선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 오픈 출발 24시간 전 톡 링크 접속

티웨이항공은 최근 괌, 사이판 노선에 대한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오픈했다. 기존 괌, 사이판 노선과 같은 기존 미주 노선 항공편의 경우 여객의 비자 등 필요서류를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있어 반드시 카운터를 통해 티켓을 수령하거나 교환권을 발급해야 했다. 때문에 이용객의 불편사항이 많았고 그에 따른 대기시간 또한 길어졌다. 고객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티웨이항공은 기존 대부분의 국내 노선 및 국제 노선에서 진행중인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기능 개발하여 미주 노선인 괌, 사이판 노선까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로 인해 미주 노선인 괌, 사이판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여 카운터를 통해 티켓을 수령할 필요가 없어져 발권 카운터의 혼잡을 막고 출국 당일 고객분들의 원활한 탑승수속을 돕고 대기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주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사용자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고객이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 진행 시 미주 노선 탑승에 대한 위험물 안내사항을 추가하여 위험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원활한 체크인을 진행하도록 했다. 티웨이항공의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의 ‘온라인 체크인’ 메뉴를 선택한 후 정보를 입력하고 좌석을 지정하면 된다. 출발 24시간 전에 발송되는 모바일 알림톡의 링크를 이용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