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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6년 연속 중기교육 ‘최우수 기관’ 선정

포스코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4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열린 우수공동훈련센터 시상식에서 성과평가 우수기관상과 자율공동훈련센터 선정패를 받았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현장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기관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고, 시설 장비 구입,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비, 훈련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훈련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20% 기관을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한다. 포스코는 지난 2013년부터 12년 연속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면서 참여기관 중 최장 기간 교육 운영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2019년부터는 우수 공동훈련센터를 선정해오고 있으며 포스코는 모든 연도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는 작년 협력사, 하도사, 용역사 등 522개사 임직원 2만 2182명을 대상으로 용접·천장크레인·기계정비·전기설비 관리 등 기술 직무교육, ESG역량 향상 교육 등을 펼쳐왔다. 특히, 협력사 전 임직원들에게 계층별 안전 교육을 하는 등 안전 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컨소시엄 교육사업이 도입된 2005년부터 포스코가 교육한 인원은 현재까지 2092개사 약 69만명에 달한다. 포스코는 이날 최우수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1500만원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인센티브 누적 기부금은 1억 7000만원이다. 포스코 양병호 경영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하는 다양한 직능개발 사업으로 협력사 및 중소기업의 인적자원 개발을 도모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채용 연계형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175명을 포함해 2017년부터 총 1707명의 구직자를 협력사 등에 채용 연계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재양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올해 신규로 마련된 정부 사업인 ‘대·중소상생 아카데미’에도 참여한다.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는 대기업 등의 우수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협력사 등 중소기업 근로자까지 개방·공유하고 이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는 중장기 교육훈련은 물론 40시간 이상의 장기훈련 인증과정을 운영하고, 현장 맞춤형 특화과정, 인증제도 등을 구축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근로자 경력설계 및 역량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05

포스코이앤씨, 협력사 거래대금 조기 지급

포스코이앤씨가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890억원을 12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고 있는 970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고,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건설 경기 불황과 고금리로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조기 지급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2011년부터 낮은 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 회사와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2024-09-05

국민연금 보험료율 4% 올려 ‘최종 13%’ 인상

정부가 현행 9%인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최종 13%인상하고 소득대체율(소득 대비 연금 수령액 비율)은 42%로 올리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놨다.보건복지부는 4일 2024 제3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연금개혁 추진계획’을 확정했다.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안을 단일안으로 발표한 건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이다.앞서 복지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토대로 21대 국회 산하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논의를 걸쳤으나 끝내 개혁안 마련에 실패한 바 있다.조규홍 복지부장관은 이날 “21대 국회 연금특위와 공론화 논의 내용 등을 고려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며“2023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새로운 재정 전망, 공론화 등에서 나타난 국민 검토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9%에 머물렀던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인상되는 건 1998년 이후 26년만이다.연금 개혁이 없다면 현재 1036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기금은 2056년에 고갈될 전망이다.소득대체율을 44%로 끌어올리는 21대 논의안대로라면 2064년에 소진되는 국민연금이 이번 개혁안에 따라 2072년까지 늘어나게 된다.국민연금 제도를 장기적으로 지속하는데 중점을 둔 이번 개혁안의 핵심은 보험료율 현행 9%에서 13%로 인상하고, 2028년 기준 40%인 소득대체율을 42%까지 상향하는 것이다.국민연금 보험료율은 연령대에 따라 매년 0.25%∼1%포인트씩 단계적으로 13%까지 인상된다.올해 소득대체율은 42%로 매년 0.5%씩 낮아져 2028년에는 40%가 될 예정이었으나 개혁안에 따라 현재수준인 42%로 고정된다.연금 가입자 평균인 월소득 286만원을 예로 들면 25만7400원이던 월 보험료가 4%인상돼 37만1800원이 된다.직장가입자는 인상분의 절반인 5만7200원을 더 내고,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는 11만4400원을 부담해야한다.정부는 세대간 형평성을 고려해 20대부터 50대까지 출생연도에 따라 보험료율 인상 속도에 차등을 둘 방침이다.보험료율을 13%로 인상된다면 △50대 가입자는 매년 1% △40대는 0.5% △30대는 0.33% △20대는 0.25%씩 더 내게 된다.개혁대로라면 젊을수록 국민연금 보험료율 부담은 커지게 된다.국민연금 도입 초기 70%였던 소득대체율은 올해는 42%수준까지 떨어진만큼 상대적으로 청년세대들에게 부담은 커지는데 혜택은 적어질 수 밖에 없다.이번 개혁안의 핵심이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 제고’인 만큼 정부는 국민연금 구조개혁 방안도 마련다.인구 구조나 경제 상황에 따라 연금액이나 수급연령 등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장치를 마련하자는 것.현재 복지부는 소비자물가변동률에 따라 매년 수급자들이 받는 연금액을 늘리거나 줄이고 있지만, 자동조정장치는 아직 적용하지 않고 있다.정부는 최근 저출생·고령화 추세와 기금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연금 인상의 속도를 조절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자동조정장치가 도입되면 물가상승률에 최근 3년 평균 가입자수 변화와 기대수명 변화 등을 반영하게 된다.저출산·고령화 추세를 고려하면 연금액 상승률은 물가상승률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예를 들어 만약 현재 물가상승률이 3%라면 국민연금도 동일하게 3% 인상되지만, 기대수명이 늘어나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증가하는데 고령화로 연금을 내는 가입자가 감소하면 물가상승률이 3%라도 국민연금 인상률은 1%나 2%에 그치게 되는 식이다.이같은 자동조정장치는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증 24개국이 운영 중이다.개혁안에 국민연금 의무가입기간을 59세에서 64세로 상향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는 만큼 정년연장 논의도 본격화될 양상이다.조 장관은 이번 개혁을 통해 “청년과 미래세대 부담을 완화하고 제도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9-04

포스코, 스타트업 혁신 아이디어 수집

포스코가 4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2024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POSCO Idea Market Place, 이하 IMP)’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김기수 기술총괄(CTO), 포스코 김성연 기술연구원장, 포스텍 김종규 부총장, 포항시 장상길 부시장, 중소벤처기업부 강기성 창업정책과장을 비롯해 투자사 및 창업 유관기관, 스타트업 대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IMP는 국내 대기업 중 포스코가 최초로 시작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유망 스타트업의 초기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고 포스코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발굴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일반 공모 및 대학기술지주 추천을 통해 선발된 14개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는 선발된 14곳의 스타트업에 총 50억 원을 투자했으며, 서울경제진흥원에서도 각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각 1000만 원씩 지원했다. 이와 함께 이들 기업에는 포스코에서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포스코 벤처펀드 및 TIPS(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성장 단계별 인큐베이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1년 IMP를 처음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총 1만여 곳 이상의 스타트업이 IMP 공모에 참가했다. 포스코는 이 중 167개 기업을 선발해 누적 366억 원을 투자했다. 포스코홀딩스 김기수 기술총괄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포스코그룹의 신사업 분야에 우수 스타트업과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은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IMP 행사에 이어 한국 대표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한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예선도 진행했다. 스타트업 월드컵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털 ‘페가수스테크벤처스(Pegasus Tech Ventures)’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 대회 중 하나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40여 개 지역에서 예선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예선에는 사전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발된 IMP 선발기업 7곳이 참가했다. 포스코는 예선을 통해 선정된 한국 대표 스타트업에 본선 진출을 위한 피칭 교육과 해외 체류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만 달러의 투자유치 기회가 주어진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04

경북 수출업체 글로벌시장 진출 협력 강화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대구FTA통상진흥센터와 공동으로 4일 포항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2024년 3분기 경북·대구지역통상진흥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3분기 협의회에서는 FTA통상진흥센터와 경북도, 포항세관,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주요 통상진흥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의회 추진성과 및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대구본부세관 김동석 팀장은 지역 내 통상진흥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수출기업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기업지원기관간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경북·대구지역 수출기업이 겪는 수출·통상 애로 및 건의 사항을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기업들이 직면한 비관세 장벽 해소 방안과 지역별 수출지원 정책을 논의하며, 기관별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정부 부처와 지역 수출지원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수출기업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해결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다양한 지원사업들이 소개됐다. 각 기관들은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경북·대구지역의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04

“고농축 산소수,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습니다”

(주)퓨인업 안민영 대표 기대수명이 100세 이상으로 증가하며,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개인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 이후 면역력 저하와 실내생활의 증가, 스트레스의 급증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요즘, 물을 마시며 건강까지 관리하게 됐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기능수 시장에서 새로운 형태를 선보인 퓨인업의 혁신적인 제품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포항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포항철강마라톤 대회 현장에 마련된 ‘퓨인업’ 부스에는 산소캡슐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격한 운동 뒤에 산소가 필요한 마라토너들에게 단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 안민영44·사진 (주)퓨인업 대표와 ‘산소캡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퓨인업은 어떤 회사인가. △작년 11월에 설립된 퓨인업은 특허받은 제조기술로 고농도 ‘산소’를 캡슐에 압축시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초소형 카트리지에 고농도의 순수한 산소를 압축시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물, 음료 등에 용해시켜 음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폐에 부담없이 우리 몸의 각 조직세포로 빠르게 산소를 전달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산소를 압축한 일회용캡슐의 독자적인 특허권을 가진 제조사인 '주식회사 삼성의료설비'와  국내외 독점판매계약을 채결했다.  - 퓨어인업 산소캡슐은 어떤 제품인가. △기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산소수 제품은 산소를 물과 혼합한 상태로 페트병에 포장해 생산 및 유통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형태의 기능수는 미세한 기체인 산소가 용기를 통과해 소실되어 음용 시에는 표기된 양에 미치지 못하고, 눈으로 확인되지 않아 산소의 유무를 알수 없어 여러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반면, ‘퓨어인업 산소캡슐’은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적인 생수의 마개를 열고, 특허받은 산소뚜껑을 결합하여 기체상태의 산소를 주입해서 음용하는 아주 간단하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산소의 소실없이 고농축 산소수를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터트려 눈으로 확인하고, 온전한 산소를 바로 음용 할 수 있어 용존산소량을 최대치로 흡입하는 장점이 있는 제품이다. 뛰어난 압축, 밀페력으로 유통 및 보관 과정에서 손실되는 양 없이 온전히 음용할 수 있는 퓨어인업 캡슐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요즘 트렌드인 헬시플레져에 부합하며 새로운 형태의 프리미엄 워터를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게 했다. - 이 제품의 효능은. △일반 소비자들의 산소수 접근성을 높인 제품으로 인체 내 산소 공급에 의해 신진대사를 개선하며, 운동기능 향상, 항바이러스 효과, 노화 방지, 집중력 향상, 피로 회복 등 인체 면역력을 강화 및 신체기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 고농도 산소수는 여러 논문으로 증명되었듯 스트레스와 대기오염 등으로 지친 뇌세포의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되며 산소를 물에 녹여 음용 할 시 호흡으로 폐를 통해 흡입되는 것보다 더 빠르고, 높은 농도의 산소를 체내에 공급할 수 있다. 운동 전 후 고농도 산소를 공급해 피로를 유발시키는 젖산의 농도를 낮추며, 동맥혈 산소포화도의 증가로 심박수(HR), 산소소비량(VO₂) 등의 호흡순환계 부담을 경감시키고, 최대운동지속시간(지구력)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뇌에 원활한 산소공급으로 집중력과 두뇌활동에 도움이 되며, 알코올분해효소(ADH)의 활동을 도와 숙취를 해소해 준다. 또한 산소결핍으로 인한 면역력저하를 예방하며 면역세포 증가에 도움을 주는 등 많은 학자들이 산소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퓨어인업 산소캡슐에 주입된 산소량은 캡슐당 250mg으로 생수에 혼합 시 용존산소량은 100ppm 이상이 측정됐다. 보통 7~9ppm 이상이면 1급수라 하여 청정수로 분류하는데 퓨어인업 산소캡슐과 섞인 생수는 10배 이상의 산소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 특허 개발은 어떻게 하게 됐나. △몇 년 전 세계보건기구(WHO)는 “깨끗한 물은 사람의 건강을 증진시킨다”고 했다. 좋은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건강 유지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최근에는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소비자들의 불안은 더욱 커졌고, 면역력 건강을 우선시되며 건강상의 이점을 쉽게 인식하고, 수용할 수 있는 천연성분에 대한 니즈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물학회 회장 이규재 교수는 “100세 시대가 되면서 노화를 억제하고 노화와 관련된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항산화 효과가 있는 기능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명이 늘면서 치매, 암과 같은 질병뿐 아니라 노화 자체도 병이 되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생활습관과 연관된 질병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서는 기능수와 같은 좋은 물을 찾아서 마셔서 근본적으로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능성 워터 시장 규모는 최근 몇 년 동안 강력하게 성장해 2023년 85억 7000만 달러에서 2024년 92억 1000만 달러로 연평균 7.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분 보충에 대한 인식 증가, 피트니스 및 스포츠 애호가 시장 확대, 무설탕 음료로의 전환, 라이프스타일 관련 건강 문제 증가, 도시화와 바쁜 라이프스타일의 영향,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 증가 등에 기인했다.

2024-09-03

포스코그룹, 기후산업박람회서 탄소중립 역량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이 4~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전 세계 기후위기 해결 및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정부 주요부처가 합동 주최하는 국제행사로, 올해부터 한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동 개최한다. 올해는 ‘기후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CFE) 시대’를 주제로 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를 논의한다. 포스코는 2021년 제1회 탄소중립 EXPO에 참가한 이래 탄소중립 EXPO가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통합 운영되기 시작한 2023년을 포함하면 올해로 참가 4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에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등 6개 그룹사가 처음으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그룹사 사업간 시너지를 강조한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등 철강사업의 탄소중립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전후방 산업에 걸쳐 보유·개발중인 탄소저감 역량과 사업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그룹 통합전시관인 ‘포스코그룹 탄소중립관’에 수소환원제철 각 공정의 특징과 흐름을 중심으로 제작한 하이렉스 모형과 그룹의 탄소저감 기술과 사업역량을 담아낸 테마영상을 전시관 전면부 중앙에 배치했다. 전시관 내부에는 △수소생산 및 CCUS 기술 △HyREX기술 상용화 이전 기존 철강 공정에 적용할 탄소저감 브릿지기술 △탄소포집 및 저장(CCS), 국내 저탄소 에너지 인프라 및 탄소 저감 발전기술 등 그룹 사업과 기술 내용을 전시한다.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제시하고 HyREX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렉스는 포스코 고유의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가루 상태의 철광석과 수소를 사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로, 석탄을 사용하는 기존 고로 공법 대비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남기자

2024-09-03

장인화 회장, 韓·호주 ‘경제 협력’ 견인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2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해 한국을 대표하여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도모했다. 1979년에 시작해 올해 45회째를 맞이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는 양국 경제계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증명하는 유서 깊은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는 양국 정·재계에서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한-호 자유무역협정(KAFTA) 체결 10주년으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가 KAFTA와 함께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깊이 일조해 온 것에 대해서 양국 정부 및 경제인 간 공감대를 형성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국 대표로는 한-호 경협위(KABC) 위원장인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심승섭 신임 주호주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호주에서는 마틴 퍼거슨(Martin Ferguson) 호-한 경협위(AKBC) 위원장, 돈 패럴(Don Farrell) 연방 통상·관광장관, 로저 쿡(Roger Cook) 서호주총리, 제프 로빈슨(Jeff Robinson) 주한호주대사를 등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호주는 광물, 에너지 등 전통적인 자원협력을 넘어 이제 친환경 소재 및 인프라 혁신을 아우르는 청정 미래 개척에 동참하고 있다”며, “양국이 더욱 긴밀한 경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과 기회를 함께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80년대 초부터 철광석, 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인 호주와 자원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누적 투자비는 지금까지 4조원에 달한다. 또한 매년 약 70억 달러 이상의 철강 원료를 호주에서 구매하고 있는데 이는 총 원료 구매량의 70%에 달한다. 특히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우방국끼리 연합해 공급망을 구축하는 ‘프렌드 쇼어링’이 확대되는 가운데 포스코그룹은 수십 년간 자원개발 협력을 다져온 호주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양국의 경제·산업 발전에 앞장설 방침이다. 올해 합동회의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인공지능(AI) 및 스타트업, 방산/항공우주, 식품 및 인프라, 청정에너지 등 5개 분야에서 양국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장 회장은 3일과 4일 양일간 돈 패럴 연방 통상관광장관, 매들린 킹 연방 자원장관, 로저 쿡 서호주총리 등 호주 정부 인사와 주요 기업 최고경영층과 잇달아 면담하며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한다. 장 회장은 호주 정부에 포스코그룹의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호주에서 추진중인 HBI 프로젝트, 이차전지소재용 리튬, 흑연 등 그룹의 핵심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호주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社의 캐슬린 콘론 이사회 의장과도 만나 양사가 합작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에 안정적인 리튬 정광 공급을 당부하고, 앞으로의 리튬사업 협력 확대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4일에는 호주 원료 파트너사인 로이힐(Roy Hill)과 공동 후원해 건립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연장 준공식’에 참석해 호주 참전용사분들의 숭고한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추모공연장은 전쟁의 아픔을 딛고 얻어진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영구적으로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호주와 철강 원료 뿐만 아니라 HBI, 수소, 리튬 등 미래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흑연, 희토류 등 신규 사업분야에서도 호주의 잠재적 파트너사들과 지속 교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02

“지역상권 살리기 동참을” ‘착한 선결제’ 나선 포스코

포스코는 포스코 우수공급사인 PHP(POSCO Honored Partner)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포스코 PHP 봉사단’을 통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2일 포항제철소 인근 연일 전통시장을 방문해 ‘착한 선결제’ 활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연례행사로, 포스코 PHP 봉사단의 ‘착한 선결제’는 포항지역 전통시장 점포에 일정금액을 미리 결제한 후 교환권을 발행하여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활동이다. 이들은 포항 연일 전통시장 상인회와 협의하여 선정된 점포에 약 2000만 원 상당의 선결제를 지역 상품권인 포항사랑상품권을 활용하여 진행했다. 이후 선결제 티켓은 연일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연일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되어, 전통시장에서 판매 중인 쌀이나 반찬, 야채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올해 선결제 활동에는 이동업 경북도의원과 방진길, 최광열, 최해곤 포항시의원이 함께 참여하여 직접 점포를 방문하며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참석한 김태억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나눔의 온정이 전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 상인들도 “선결제 활동이 꾸준히 이어진 덕분에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추석연휴를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포스코 PHP 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부용기자

2024-09-02

포항제철소, 스마트기술 현장 적용 박차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현장 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지난달 29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017년부터 매년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열어 올해로 8회차를 맞이했다. 이 경진대회를 통해 제철공정의 스마트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다른 공정으로 확산시키는 동시에 현장 기술 엔지니어의 스마트 기술 역량도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 기술 선점 노력 덕분에 포스코는 2019년 7월 국내 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등대공장’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부문별 예선을 거쳐 Big-Data/AI, IoT, 자동화 등 실제 현장에 적용돼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9건의 스마트 기술들이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기존에 사람이 하던 감시·점검 업무를 스마트 CCTV가 AI 영상인식을 통해 대체하는 기술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심사는 포항제철소장, 생산전략기술실장, 각 부문 부소장 등이 맡았다. △효과 △기술수준 △확산성 △발표력 4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치열한 경쟁 끝에 최우수상의 영예는 ‘AI모델 활용 이강종 판정체계 개선’을 수행한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 이호진 과장이 차지했다. 물리식 기반의 인공신경망 모델을 적용한 판정모델을 도입해 Slab 실수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우수상은 ‘영상 AI기술을 활용한 열연 사상압연 Auto Leveling 기술개발’로 압연 생산장애를 저감시킨 임한준 대리와 ‘저주파 필터링 알고리즘 자력개발을 통한 실시간 이상예지 시스템’을 구축한 장인호 계장이 수상했다. 천시열 제철소장은 강평을 통해 “우수 스마트 과제 수행을 통해 체계적이고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기반의 제철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전 직원이 데이터로 일하고 소통하며, 판단해 도전적이고 정교한 기술 개발을 통해 철강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스마트한 제철소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01

에코프로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 첫 지급

에코프로그룹이 회사 성장의 과실을 소속 임직원들과 나누기 위해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 RSU를 다음달 처음으로 임직원들에게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지난 2022년 9월 재직 기준 총 2706명으로 지급 주식수는 총 25만4913주다. 이 가운데 절반인 12만7456주가 오는 10월 지급되고 나머지 절반은 내년 10월에 지급된다. 지급되는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시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다. RSU는 주가와 행사가격의 차액을 가져가는 스톡옵션과 달리,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무상으로 직접 양도하는 방식의 주식 인센티브 제도이다. 스톡옵션이 미리 약속한 행사가격으로 주식을 취득한 뒤 시가에 파는 방식인 반면, RSU는 주식을 연간 배분 혹은 수년 뒤 일괄 지급한다. 상장사는 상장 주식을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비상장사는 상장 모기업의 주식을 지급한다. 비상장사인 에코프로이엠의 경우 상장 모기업인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받는다. 상장사뿐 아니라 비상장 가족사 임직원들에게도 RSU를 모두 지급해 그룹 임직원 전체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에코프로그룹은 지난 2022년 11월 RSU를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지난해 2월 각 임직원과 보상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퀀텀 점프로 불릴 만큼 회사가 급성장한 원동력은 임직원들의 노력, 헌신, 열정이 절대적이었다”며 “모든 임직원이 주인 의식을 갖고 회사와 직원의 동반 성장을 지속하고자 주식 보상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01

LH ‘2024 한국ESG경영대상’ 수상

송영환LH 기획조정실장(가운데)과 윤재은 한국ESG위원회 이사장(왼쪽), 유연정 ESG코리아뉴스 대표가 30일 ‘2024 한국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LH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0일 2024 한국ESG경영대상 ‘THE BEST ESG’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ESG위원회와 ESG코리아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한국ESG경영대상 ‘THE BEST ESG’는 ESG 기조와 방향성에 맞춰 경영하는 우수한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온실가스 감축 노력, 투명경영 확립 등 LH가 지속해 온 ESG 경영의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공인받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심사단이 주목한 LH의 대표적 성과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E(환경)분야에 있어서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시키는 제로에너지 주택,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탄소상쇄숲 조성 등 민간 부문이 추진하기 어려운 친환경 건설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S(사회) 분야에서는 취약청년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비롯해 층간소음 문제 개선을 위한 우수 자재·기술 개발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G(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한 ESG협의체 운영, 공정한 채용제도 운영 등 국민 신뢰를 위한 지속적인 책임경영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01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빠르고 간편해진다

정부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통합과 그린리모델링 상설 홍보관 구축을 통해 친환경 건축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평가하는 제도인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도’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도’로 통합 운영해 제도를 간소화한다. ‘그린리모델링’ 기술을 홍보하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그린리모델링 상설 홍보관’ 구축 위탁사업자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오는 9월 24일까지 모집한다. 그간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성능이 우수한 건축물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제(10개 등급)’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5개 등급)’를 운영했다. 인증신청자의 행정편의를 제고하고 건물부문 탄소중립에 더욱 기여하고자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제’를 없애고,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로 통합 운영하기 위한 ‘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시행령 및 하위법령 개정안을 29일 입법예고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도’를 시행할 경우 기존 대비 제출서류도 간소화되며,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도 20일 단축될 예정이다. 또한, 보다 에너지 성능이 우수한 건축물을 평가할 수 있도록 최상위 인증 등급인 ZEB 플러스(+)등급을 신설해 총 6개(플러스, 1~5등급) 인증 등급 체계로 운영된다. 에너지자립률(%) 외에 1차에너지소요량(kWh/m2·년) 기준을 추가함으로써 건축물의 주요 5대 에너지인 냉난방·급탕·조명·환기에너지를 절감하는 최적 설계를 한 경우도 인증 등급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입법예고안은 정책설명회(8회) 등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됐다. 2025년부터 공공건축물 신축 시 취득해야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최저 인증 등급 상향(5→4등급) 대상도 포함하고 있다. 건물 에너지 효율 향상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지속가능한 녹색건축을 확산시키기 위해 ‘그린리모델링 홍보관’도 개관한다. 홍보관은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정보제공과 더불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이 그린리모델링이 가져올 변화와 혜택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실질적인 사업 참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한다. 홍보관의 핵심 타겟층은 유아·청소년으로, 흥미 유발과 맞춤형 홍보를 위해 그린리모델링 워크북이나 체험형 키트를 새롭게 개발한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고 그린리모델링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해 전 연령층으로 홍보 효과가 확산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홍보관 전시는 관람객이 그린리모델링 기술 요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방식의 전시물과 우수 시공사례 등으로 구성하고, 린리모델링 관련 정부 지원내용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방안, 우수사업자 정보 등을 함께 제공해사업 참여도 유도한다. 또한, 홍보관의 전시물 안내를 위한 전문해설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의 협업을 통해 신노년층을 채용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연희 녹색건축과장은 “건물부문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부문이 에너지절감을 선도하고,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는 제도적 기반도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29

미래세대 위해 임대주택 패러다임 바꾼다

우리나라 임대차시장은 공공이 약 20%, 민간이 약 80%를 공급하고 있다.이 중 민간임대시장은 규모화를 막는 과도한 임대료 규제, 세제 중과 등으로 인해 산업화되지 못하고 비등록·개인 다주택자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가능한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이 부족하고, 시장 상황에 따른 높은 재고 변동성은 전세가 상승 등 임대차시장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공공임대는 재고율 8.1%(2022, OECD 평균 7%)를 달성하는 등 양적으로 성장했으나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도심지 공급은 부지확보 어려움, 사업성 부족 등으로 한계가 있었다.이에 따라 정부는 임차인들이 원하는 곳에서 적정수준의 주거비용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공급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서민·중산층과 미래세대의 주거안정을 위한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공급방안에는 신유형 장기민간임대주택 공급방안과 노후 공공청사 등을 활용한 복합개발 공급방안을 담았다.△美·日의 민간 임대주택 운영 사례일본, 미국 등 주요국의 민간임대주택시장은 정부 정책지원과 안정적 수익처에 대한 기업 투자수요 등이 결합되면서 ‘대규모 장기임대기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특히, 일본은 지난 2000년 과도한 임차인 보호를 폐지했다. 계약기간 만료 후 임차인 퇴거, 계약기간 도래시 임대료 재산정을 허용했다.J-Reits도 도입했다. 건설사가 임대주택을 건설하면 리츠에서 매입해 부동산 관리회사에서 임대주택을 운영한다.임대주택에 대한 세제혜택 지원 등 제도도 개편했다. 임대주택 상속세를 최대 50% 및 보유세를 감면하는 내용이다. 임대업 수익성을 제고하고 대형화 계기를 마련했다. 그 결과 전체 임대주택의 60% 이상을 임대전문기업이 운영하고 있다.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현행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상 등록임대주택은 과도한 임대료 규제로 인해 기존 임대주택은 매각 등을 통해 재고가 소멸될 수밖에 없고 규모 있는 임대전문기업의 신규 출현이 어려운 상황이다.△신유형 장기민간임대주택 공급방안정부는 리츠 등 법인이 대규모(단지별 100세대 이상), 장기간(20년 이상)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합리적 수준의 규제완화와 공적지원을 적용한 새로운 민간임대주택 사업모델을 마련했다.우선 법인의 대규모 장기임대 운영을 어렵게 하는 과도한 임대료 규제 및 법인 중과세제를 완화하고, PF 보증 및 기금 출·융자 등 금융지원, 취득·재산세 감면 등 세제혜택, 부지공급 및 도시계획 완화 등 지원책을 균형있게 반영했다.기업의 목표와 여건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다양화(자율형·준자율형·지원형)하고 사업모델별 공적의무와 인센티브를 균형적으로 차등화해 사업자의 선택권을 확대했다.임대사업자 희망에 따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특화서비스 결합도 가능해진다.아울러, 장기사업인 만큼 장기투자에 적합한 보험사도 참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제공하고 적절한 시기에 사업자 변경을 통해 수익실현할 수 있도록 포괄양수도도 허용한다. 임차인과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공모 임대리츠에 임차인도 우선 참여시킨다.신유형 장기민간임대주택이 도입되면 임차인은 목돈 마련 부담 없이 양질의 주택에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선택권을 제공받게 되며,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누리면서 신속·체계적인 하자보수를 받고 원하는 기간만큼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어 주거안정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임차인이 본인이 거주하는 임대주택 리츠에 우선 투자할 수 있어 운영수익을 임차인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된다.△노후 공공청사 등을 활용한 복합개발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통한 임대주택 공급은 기존에도 추진 중인 사업 방식이다.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를 중심으로 사업 대상지를 직접 발굴하거나 지자체 등 정부 기관과 개별적으로 협의를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 동력이 다소 부족했다.이에 국토부 주관으로 기재부와 행안부, 지자체, 그리고 사업시행자 등이 직접 참여하는 ‘공공시설 복합개발 추진 협의회(가칭)’를 출범시켰다. 30년 이상 노후화된 공공청사나 폐교 예정 학교부지 등에 대해 임대주택 등과의 복합개발 검토를 의무화함으로써 일련의 추진 과정을 체계화하는 것이 이번 공급 방안의 핵심이다.또한 복합개발 대상 부지를 지난 7일 시행된 ‘국토계획법’ 상의 입체복합구역으로 지정함으로써 용도지역의 변경 없이도 용적률을 최대 200%까지 완화해 국·공유부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역세권이나 공영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는 경우에는 주차장 기준도 대폭 완화하는 방안도 함께 포함했다.아울러, 이번 복합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은 복합화하는 시설의 기능과 입지를 고려해 ‘영유아 양육가구’, ‘문화예술인’, ‘취업(창업)준비청년’ 등으로 특화할 수 있도록 해 도심지 주택을 필요로 하는 미래세대에 공급을 집중할 계획이다.△민간장기임대주택 현장방문 및 업계 간담회 개최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1년 입주한 총 1086호 규모의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삼각지역 베르디움 프렌즈’ 현장을 방문해 입주현황을 점검하고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발표한 대책에 대한 업계 의견수렴 및 앞으로의 임대주택 공급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박 장관은 “이번 대책이 임대주택 공급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다양한 수요자가 원하는 곳에 적정수준의 임대료로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누리며 이사 걱정, 전세사기 걱정 없이 원하는 기간만큼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양질의 임대주택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국회,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법 개정, 사업지 발굴 등 관련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4-08-28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티메프(위메프·티몬) 정산지연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기 위해 28일부터 피해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티메프에 입점한 기업 중 피해가 발생한 영세 소상공인으로, 중기부의 기존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에 참여한 피해기업뿐만 아니라,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피해 영세 소상공인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추석 전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기존 선정된 이커머스 플랫폼 중에서 △ 판매제품의 범위가 넓은 곳 △ 소상공인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네이버, 우체국쇼핑몰, 쿠팡, 11번가, G마켓·옥션 등 9개 플랫폼과 협업을 추진한다. 지원 내용은 피해 소상공인의 마케팅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가격 할인쿠폰 발급, 광고비로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 지급,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행사 등이며, 소상공인이 직접 입점할 이커머스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다. 입점 플랫폼의 수는 제한이 없다. 지원 신청은 판판대로 누리집을 통하면 된다. 다만, 휴·폐업 및 부도 중인 소상공인, 국세 및 지방세 체납자 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지원이 피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성장할 수 있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정책적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28

공정위 ‘과징금부과 세부기준 고시’ 시행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부과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고 28일부터 시행한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CP) 모범 운영기업에 과징금 감경 등 혜택을 부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번에 후속조치로서 구체적인 감경 기준을 설정, 앞으로 CP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은 사업자는 과징금을 최대 20%까지 감경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A등급은 10%, AAA등급은 15%까지 감경이 가능하고, 공정위가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사업자가 CP 운영을 통해 법 위반을 스스로 발견해 중단한 경우에는 5%까지 추가 감경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평가 등급의 유효기간(2년) 내 1회에 한해 감경이 적용된다. 평가등급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법 위반이 CP 도입 이전에 발생한 경우, 법 위반 유형이 입찰담합 등 경쟁제한성이 명백한 경성담합인 경우, 회사의 임원이 직접 법 위반에 관여한 경우 등에는 CP 감경 혜택이 제한된다. 또한, 법 위반사업자가 공정위의 심의 과정에 적극 협조한 경우 적용되는 협조 감경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현재는 법 위반사업자가 공정위의 ‘심의 운영에 적극 협조’하고 ‘행위사실을 인정’하면 심의에 협조한 것으로 보아 과징금 감경(10%)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행위사실을 인정’함과 동시에 공정위의 심리가 끝날 때까지 ‘해당 위반행위를 중지’하도록 그 요건을 강화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과징금고시 개정으로 사업자들이 공정거래를 자율적으로 준수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강화된 협조 감경 제도를 통해 법 집행의 실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2024-08-28

포스코 “일 잘 하는 인턴이 온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이 지난 26일 포항과 광양캠퍼스에서 포스코 생산기술직 인턴사원 91명 대상으로 직무특화교육에 들어갔다. 이날 직무특화교육은 인턴사원들의 직무와 현장 여건에 맞춰 세분화됐다. 한 달여 간의 입문교육을 마친 인턴사원들은 이날 포항 49명, 광양 42명으로 나뉘어 운전과 정비 직무에 맞는 직무특화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먼저 운전직무 교육과정은 제선, 제강, 열연, 냉연 4개 반으로 나누어 총 6주 동안 교육할 예정이다. 과목은 부서별 공정을 이해하는 분반과정(2.5주)과 기본 경정비를 배우는 합반과정(3.5주)로 구성돼 있다. 정비직무 교육과정은 기계와 정비 반으로 구분해 총 9주 동안 교육을 실시한다. 과목은 핵심 요소기술을 배우는 분반과정(3.5주), 철강공정을 이해하는 합반과정(1.5주), 제철소에서 정비훈련을 하는 실습과정(4주)이다. 교육내용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실제 사례를 중심이며,  강사진을 포스코 현직자로 섭외해 교육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매주 주 단위와 과목이 끝날 때 마다 학습평가를 병행해 교육 효과를 배로 높일 계획이다. 김광원 포스코인재창조원 안전기술교육그룹장은 “이번 교육으로 포스코 신입사원들이 직무역량을 높이고 부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다양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포스코 인턴사원들이 제철소 현장부서에 배치되기 전 기본적인 직무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직무특화교육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28

‘부채 역주행’ 한국 경제… 대구·경북도 예외 없어

‘코로나 사태’를 벗어난 3년 동안 한국의 국내 총생산(GDP) 대비 가계·기업·정부 부채 비율이 코로나 사태 당시인 2020년 4분기 보다 242.7% 증가했다.26일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후 선진국들이 빚을 줄이고 있는 동안 한국의 경제주체들의 부채 수준은 오히려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실제로 선진국의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319.3%에서 264.3%로 급격히 감소했다. 전 세계 평균도 같은 기간 285.4%에서 245.1%로 줄었다.전문가들은 한국의 부채 위기는 고금리 환경에서 고통스럽더라도 빚을 줄여나가는 정공법을 쓰지 않고, 빚내는 것을 용인하며 부실기업을 연명시키는 진통제 처방에 의존한 결과라고지적하고 있다.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경영분석’에 따르면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한 해 동안 번 돈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이었다. 한계기업이란 3년연속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이거나 영업활동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을 말한다.대구경북 상황도 좋지 않다. 대구경북 상장사 10곳 가운데 3곳은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한계기업은 38곳이며, 이는 2022년(한계기업 30곳)보다 8곳이 늘었다. 이는 경기 침체로 이익이 줄어든 가운데 고금리로 이자가 늘어난 탓이다. 지역 상장사의 전체 영업이익은 2021년 12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8조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이자 비용은 1조9000억원에서 5조8000억원으로 3배나 증가했다. /성지영 인턴기자

2024-08-27

중기·소상공인 ‘동행축제’ 베트남서도 펼쳐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 9월 행사 추진계획을 26일 밝혔다.9월 동행축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전국은 물론 해외,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다채롭게 펼쳐진다.그간 국내에서만 진행했던 동행축제는 5년 차를 맞아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29일 개최한다.개막식에서는 국내 소공인 50개사의 화장품, 헬스제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전용 매장도 문을 연다. 수출상담회와 팝업스토어에서 베트남 유망 수출품목을 현지에 선보이고 온라인 플랫폼 판매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소상공인 제품의 아세안 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온라인 판매는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에서 우수 중소기업 800여 개사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하고, ‘2024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9.5~9.8)’과 연계해 판촉전을 진행한다.9월 중 문화·예술, 관광, 음식 등을 주제로 다채롭게 열리는 전국 46개 지역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을 연다.경북 지역에서는 △문경오미자축제(9.13~15)’ △포항운하축제(9.27~29), 대구에서는 △대구혁신도시 중소기업 판매전(9.10~11) △금호강 바람 소리길 축제(9.28~29) 등이 대표적이다.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160여 곳 전통시장에서는 국산 농축산물, 수산물·수산가공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한다. 전국 시장의 500여 점포 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신한카드와 협력해 55곳 시장 내 7000여 점포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성화시장 34곳에서는 야(夜)시장을 열어 지역주민과 찾는 관광객에게 먹거리는 물론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골몰상권은 동네상권발전소 및 구도심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된 상권 18곳에서 판촉행사 및 체험, 공연, 이벤트가 펼쳐진다.5월에 이어 9월에도 전국 8000여 곳의 ‘착한가격업소’와 천 300여 곳의 ‘백년가게’ 이용 시 카드 할인이 되고, 추가로 10만여 곳의 상점가 및 전통시장 내 가게에서도 구매 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11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와 연계를 위해 코세페에 참여하는 대형유통사(7개)가 보유한 기반시설을 제공받아 중소·소상공인 제품 기획전을 5월(5곳)보다 많은 12곳에서 열린다.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 및 정부·지자체 운영 공공쇼핑몰 총 70여 곳과 T·라이브커머스 등에서 할인쿠폰 발행, 타임 특가, 특별할인전 등을 진행한다. 정책유통채널에서는 1000여 개사 참여하는 동행 특가전이 열리고, 소상공인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소담스퀘어 8곳)에서는 온라인 기획전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470개사 제품 판매를 지원한다.공공기관, 대·중소기업 임직원이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제품 구매가 가능한 ‘동반성장몰’에서 정육·수산·과일 등 200여 개 주요 세트와 기획상품을 할인 판매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