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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고준위특별법 조속히 제정돼야”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추계학술발표회에서 고준위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어야한다고 밝혔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2023 추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세계 원전운영 상위 10개국과 비교해 고준위방폐장 부지선정전인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해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되어야한다”며 신속한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중저준위방폐물 사업의 경우, 안정적인 방폐물 인수를 위해 1단계 동굴처분시설 총 방사능량을 상향하여 처분을 확대하고, 1단계 동굴처분시설(2015년부터 운영중)에 이어 2단계 표층처분시설(2025년부터 운영) 및 3단계 매립형처분시설(2032년부터 운영 예정)을 적기 확보해 방폐물검사 건물을 증설하는 등 필요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를 위해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와 지속해서 협력과 규제기관 및 연구기관, 방사성폐기물 발생자(한국수력원자력 등)와 유기적으로 현안을 논의하며 중저준위방폐물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고준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05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입주기업 ESG 특화교육 세미나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경자청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ESG 맞춤형 특화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경경자청 입주기업 대표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기업 역량 제고를 위해 ESG 경영과 기업인의 자세, 정부지원사업 운영을 위한 기획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화교육 세미나 이후에는 산·연·관 교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국내외 ESG 동향 및 ESG 경영 추진 시 고충사항 등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입주기업이 ESG 경영을 위한 세부 실천과제를 추진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됐다. 대경경자청은 올해 기업과 기관이 추구해야 할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의 가치를 담은 ESG 경영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ESG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그리고 입주기업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을 내년에 신규로 편성해 ESG 경영에 관심이 있거나 도입하려는 기업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병삼 청장은 “대내외적으로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의 필요성이 확산되고 있는 시기에 입주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특화교육을 시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05

대구·경북 청년 2만명, 직업 때문에 수도권으로 떠났다

대구·경북지역 청년들은 ‘직업’ 때문에 지역을떠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대부분 수도권으로 향한 것으로 조사됐다.3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대구를 떠난 청년(19∼34살)은 모두 1만1천명으로 집계됐다.대구를 떠난 청년의 대부분(81.6%)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으로 떠났고, 전출 사유는 직업(60.3%), 교육(17.7%), 가족(10.6%) 등 순이었다.2016년 대구에 거주하다 5년 뒤인 2021년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과 대구에 남은 청년을 비교해보니 수도권 전출 청년이 취업자 비중(수도권 전출 91.4%·대구 거주 83.2%)과 상시근로자 비중(수도권 전출 86.6%·대구 거주 79.2%)에서 모두 대구에 머문 청년보다 높았다.같은 시기 경북을 떠난 청년은 9천명으로 집계됐다.대부분 수도권(78.8%)으로 떠났고, 전출 사유는 직업(56.9%), 교육(15.2%), 가족(14.8%) 등으로 대구와 비슷했다.2016년 경북에 살다가 2021년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과 경북에 남은 청년의 생활상 비교에서도 수도권 전출자가 취업자 비중(수도권 전출 90.7%·경북 거주 82.4%)과 상시근로자 비중(수도권 전출 85.2%·경북 거주 80.6%)에서 모두 경북에 계속 산청년보다 높았다.반면 ‘배우자가 있는’ 청년과 ‘자녀가 있는’ 청년은 대구에 머문 청년이 수도권전출 청년보다 각각 4.2%p, 6.5%p 높았다. 경북에 머문 청년은 이 부문에서 수도권 전출 청년보다 9.5%p, 11.3%p 높았다.또 여성의 양육 자녀 수도 대구나 경북에 계속 머문 청년이 0.15∼0.19명 많았다.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역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이 계속되고 있어 청년정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전출 현황 및 생활상을 분석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23-11-03

포스코DX, 장애인 유튜버의 ‘꿈을 그린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꿈을 그린(Green)다’ 프로젝트는 포스코DX가 포스코, 포스코플로우, 포스코휴먼스, 포스웰 등 그룹사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려해상국립공원과 함께 개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환경부가 후원 프로그램이다.대회에 입상한 참가자에게는 부문별 다양한 포상과 함께 포스코 그룹사에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립공원공단의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기회를 주는 등 전문유튜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공모전은 △장애인식 개선 △GREEN(친환경) 등 2개 주제로 진행됐고, 총 308개 팀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높은 관심 속에 개최됐다.시상식에서는 사전 엄선된 최종 4개 작품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평가를 진행해 보건복지부장관상(장애인식 개선 부문 대상), 환경부장관상(GREEN 부문 대상), 포스코DX 사장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 등을 선정했다.박성은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은 “유튜브 영상이라는 매개를 통해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 목적”이라며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영상 제작 과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기서 배운 솜씨를 실전에서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02

‘착한음식키트’로 건강한 대구 만들기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2일 달구벌원팀 소속 기관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동구의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건강한 대구만들기를 위한 ‘착한음식키트’ 제작 및 나눔 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번 활동은 지난 달 21일 선포한 대구자원봉사브랜드 ‘안전보상운동’에 동참하는 의미와 함께, 대구로 편입한 군위군의 농작물을 활용해 ‘착한음식키트’를 제작 및 배부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두 가지 목적으로 추진됐다.구이용 목살과 곰국, 제철 과일, 수제 간식 등 건강한 먹거리로 구성한 키트는 식생활 해결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 3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착한음식키트’ 제작 및 나눔 활동에 동참한 달구벌원팀 기관은 KT,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영진전문대,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 근로복지공단 대구지역본부,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랜드리테일,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구시자원봉사센터다.달구벌원팀은 2022년 8월 ESG 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과 확산을 위해 위의 15개 기관이 모여 출범했다.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지난 5월 달구벌원팀이 주관하고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준 ‘걸음 기부 챌린지’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으로 착한음식키트 나눔활동을 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ESG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에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정연욱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은 “75만 자원봉사자와 함께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한 안전보상운동의 첫번째 활동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군위군과 상생하는 착한음식키트 나눔 활동에 함께해 준 달구벌원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11-02

포항상의 ‘중·미 패권경쟁과 동아시아’ 주제 강의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지난 1일 포스코국제관 1층 대회의실에서 상공의원, 회원업체 대표 및 임원, 중소기업 대표 및 여성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태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초빙해 ‘중·미 패권경쟁과 동아시아’이라는 주제로 경제아카데미 2주차 강의를 진행했다.청와대 대외정책실 자문위원, 한국정치학회 군사안보분과·해양정치분과 위원을 역임했다.현재 경북대학교 평화문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태 교수는 강의를 통해 “2023년 국제권력 구도가 중미 G2에서 중, 미, 러, 인 4강 구도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각국의 전략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했다.미국 바이든 정부의 전략을 러시아의 힘을 빼면서, 유럽을 길들이고, 중국을 위협하는 ‘혼수모어(混水摸魚)’라는 중국의 사자성어로 표현했다. 이에 맞선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을 통해 근린외교 및 위안화 경제권을 확대하는 정책으로 맞서고 있다고 했다.이와 함께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가 완충지대에서 교류 플랫폼, 소통창구로 변화하고 있다”며 “2023년 세계인구 1위, 2027년 GDP 세계3위로 올라갈 인도의 잠재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다음 3주차 강의는 오는 8일 이진우 이브로드캐스팅(삼프로TV) 공동대표의‘2023년 경제 이슈와 2024년 경제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02

모바일로도 등기신청 가능해진다

최근 문제되고 있는 신탁부동산 전세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신탁재산 거래시 주의사항이 신탁등기에 기록된다.여러 관할에 걸친 등기사무를 하나의 등기소에서 처리하고, 상속사건은 전국 어디서나 등기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등기법’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국회에 제출됐다.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등기신청 및 신탁등기에 주의사항 등기신설 등이 주된 내용이다.업무환경이 PC 기반에서 모바일 기반으로 변화되는 점을 반영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전자신청 방법을 추가하고, 등기신청 시 필요한 행정정보는 행정정보공동이용 연계를 이용해 관공서에서 관할 등기소로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관할 등기소에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계약 현장에서 바로 등기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신탁부동산은 통상 위탁자가 아닌 수탁자에게 처분권한이 있으므로, 매매·임대차 계약 체결시에는 등기부 뿐만 아니라 신탁원부를 확인해 신탁부동산에 대한 처분권한자가 누구인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신탁부동산에 대한 전세계약을 체결하면서 신탁원부의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권한 없는 위탁자와 임대차 계약해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른 대항력을 취득하지 못한 사건이 다수 발생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동산등기부에 신탁부동산 거래시 주의사항을 기록해 신탁원부를 확인하지 않고 무권리자와 계약 체결하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종전에는 여러 부동산에 대한 공동저당을 신청할 경우, 각 관할 등기소를 모두 방문해 등기신청을 해야 했으나 관할 등기소 중 하나의 등기소에서 등기사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상속·유증 사건에 대하여는 상속인의 생활주거지나 직장 인근 등기소 등 전국의 모든 등기소에서 등기사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모바일 등기신청 등으로 국민의 등기신청 편익이 증진되고, 신탁부동산 거래시 발생할 수 있는 전세사기 피해를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01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주 꿀배버블 맥주 출시

상주지역 특산품인 배와 포도를 주원료로 하는 차별화된 맥주가 1일부터 시중에서 본격 판매되기 시작했다.상주시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캔맥주(꿀배버블)를 출시했다.더본코리아가 예산사과를 활용한 ‘애플리어’제주감귤을 넣은 ‘감귤오름’맥주에 이어 신제품 2종(꿀배버블, 포도버블)을 추가로 선보인 것이다.상주 ‘꿀배버블’ 캔맥주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상주 배즙과 벌꿀을 첨가해 만든 맥주다.배의 시원함과 꿀의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중독성 강한 풍미를 자랑한다.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방문객 수 무려 24만 6천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예산 맥주페스티벌’에 첫 선을 보인 꿀배맥주는 이미 현장 방문객들로부터 충분한 검증을 받은 바 있다.11월 1일부터 예산상설시장 및 전국 CU편의점에서의 판매를 시작으로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처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예산 맥주페스티벌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꿀배버블을 예산상설시장 외에도 가까운 CU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캔맥주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새로운 맥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우수한 품질의 상주 농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본 코리아와 협업해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먹거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1

에코프로, 美 네바다주 리튬 광산 개발 나선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호주의 리튬 업체 ‘아이오니어(Ioneer)’와 리튬 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국 네바다주 리튬 광산 개발을 추진한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와 제임스 캘러웨이 아이오니어 회장은 지난달 31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리튬 클레이에서 리튬을 추출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기술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연구개발(RD) MOU를 맺었다고 1일 밝혔다.아이오니어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MOU 체결 사실을 공시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아이오니어는 샘플과 기초적인 데이터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제공하고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기술 개발 과제들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연구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아이오니어는 북미에 수산화리튬 전환 공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전환 공장 건설 시 아이오니어는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광산에 매장된 리튬 클레이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무상 제공하고 수산화리튬 생산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로 사업을 협력할 예정이다. 리튬 클레이는 리튬이 섞여 있는 점토 형태의 물질을 의미한다.네바다주 광산에는 7천740만t(톤)의 리튬클레이가 매장돼 있는데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도 높은 리튬을 추출해 내는 기술력 확보가 관건이다. 광산업계에서는 리튬클레이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비율을 통상적으로 2천PPM으로 추산하고 있어 7천740만t의 리튬클레이에서는 약 100만t의 수산화리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리튬은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사용되는 주요 원료 중 하나다. 고순도 수산화리튬은 안정적인 배터리 품질 확보를 좌우한다. 광산이나 염호에서 리튬을 추출한 뒤 가공을 통해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해 이를 양극재 생산에 활용한다.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양극소재에 공급되는 수산화리튬 전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오니어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을 기술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리튬 전환 공정에 대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지난해 매출은 4천236억 원, 영업이익은 1천428억 원이었으며 지난 6월 Pre IPO를 거쳐 기업가치 3조 원 평가를 통해 4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21년 10월부터 연산 1만3천t의 수산화리튬 상용화 제조공장을 운영 중이며 공업용 탄산리튬 및 리사이클된 리튬을 원료로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24년 2월 양산을 목표로 포항 캠퍼스 내 2공장을 건설 중이다.제임스 캘러웨이(James Calaway) 아이오니어 회장은 “에코프로와 아이오니어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 전기차 공급망을 위한 정제된 리튬 재료의 공급을 늘리고 네바다주 등에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클레이로부터 리튬 추출 기술은 다량의 불순물을 제거해야 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이라며 “대한민국 최초 수산화리튬 양산 공장 운영 경험과 폐배터리에서 리튬 추출에 대한 원천 특허 및 기술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내어 경쟁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01

대경경자청, 동남아 수출길 ‘활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입주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동남아 인도네시아·싱가포르 2개국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9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큰 성과를 거뒀다.2023 DGFEZ 동남아 무역사절단은 경자청 내 (주)제이에스테크윈 등 입주(예정)기업 9개사가 참여해 동남아 국가 중 구매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지역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는 등 수출길 확대의 기회를 얻었다.특히, 이번 무역사절단 입주기업 9개사는 총 100건의 상담을 통해 1천131만 5천 달러 계약상담을 했고, (주)레피오와 (주)인코아는 현지에서 11만 1천 달러의 계약도 성사시키는 등 성과를 거뒀다.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주)인코아 김동탁 대표는 “전략적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던 터에 이번 사절단을 통해 현지계약 성과를 냈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인도네시아 현지지사를 설립해 꾸준한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발전에 꼭 이바지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아울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상담장에는 경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사무소 소장과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관계자가 방문해 참가업체 제품 설명을 일일이 경청하고, 앞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제품 홍보나 관련 업종 바이어 연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기로 약속했다.이은아 혁신성장본부장은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내수시장 등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우리 경자청은 이번 사절단을 통해 현지에서 이루어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상담장에서 논의된 내용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필요한 조치를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한편, 경자청은 매년 상ㆍ하반기 1회씩 대구·경북 8개 경제자유구역 입주(예정)기업들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무역사절단 파견 시기, 파견 국가, 규모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01

엑스코-대구SW마이스터고 ‘업무협약’

(주)엑스코는 1일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박유현, 이하 대구SW마이스터고)와 함께 오는 8일부터 사흘간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SW마이스터고는 수준 높은 소프트웨어(SW) 영마이스터 인재양성을 목표로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하고 운영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ABB분야 지역인재 양성 및 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ABB분야 핵심 플랫폼인 엑스코의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와 지역 고등학교인 대구SW마이스터고 간의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세부 내용은 △대구SW마이스터고의 홍보부스 및 프로젝트 발표회를 위한 최적의 환경 조성 △박람회 참가 홍보 활성화 등으로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동시에 지역의 SW 전문성을 고취하기 위해 협력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엑스코는 회의실, 전시장 등 우수한 하드웨어와 전시개최·홍보 등 보유 역량을 SW마이스터고와 공유하여 상호간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또한, 오는 9일 SW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기획력을 발휘하도록 마련되는 프로젝트 발표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ABB 기술 및 지식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전문 지역인재양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11-01

‘경주위한!에너지드림’ 제1차 분기 포럼 개최

‘경주위한!에너지드림’ 3차년도 제1차 분기 포럼이 오는 3일 오후 1시부터 ‘Google Meet’에서 개최된다.위덕대학교 아시아태평양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동아시아와 원자력’이다.이번 포럼에서는 동북아 3국의 원자력 이슈를 원전사고와 원전산업, 원자력영화를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근래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배출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과학계에서는 오염수의 방사능 물질이 해류를 타고 와서 한반도에 주는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본다.중국 원전이 2020년 방출한 삼중수소 배출 총량이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희석해 해양 방류할 때 연간 기준치의 50배 수준이다. 중국은 건설(계획) 중인 원전만 68기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원전을 늘려가고 있다. 중국은 핵강국에서 어느샌가 원전 강국으로 등장했다.일각에서는 원자력을 위험한 에너지라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원자력이야말로 이산화탄소,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아서 탄소중립으로 가는데 필수적인 대체 에너지라고 한다.김명석 경주위한!에너지드림 책임교수는 “발전(發電)이 곧 발전(發展)이라면, 원자력 안전이야말로 국가경쟁력이라는 결론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10-31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Bye Bye Plastic 챌린지’ 동참

Bye Bye Plastic 챌린지 참여 사진. /포스코 제공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하고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줄이는 친환경 실천운동 확산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Bye Bye Plastic 챌린지는 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난 8월부터 시작한 릴레이 운동이다.최정우 회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고, 31일 포스코그룹 신입직원과 마스코트인 ‘포석호’와 함께 동참하며 그룹 차원의 참여와 실천을 약속했다.최 회장은 이번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재활용 철강재를 활용한 포스아트(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 스틸 피켓을 특별 제작해 친환경 챌린지 참여를 친환경 철강재와 연관시켜 그 의미를 더했다.최 회장은 사진과 함께 올린 게시글에서 “아시아 철강사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포스코는 지난 2021년부터 일상 속 탄소저감 실천에 앞장서고자 모든 임직원에게 스테인리스 텀블러 등을 제공하면서 포스코센터를 비롯한 사업장 곳곳을 일회용 컵 사용 없는 건물로 지정했다”며“포스코그룹은 모든 임직원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수소를 활용한 그린스틸 기술 개발, 이차전지소재 Full Value Chain 구축 등 사업영역에서도 친환경 사업구조로 전환에 앞장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전 고려대 총장), 제프리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을 지목했다.한편, 포스코그룹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오르기 △텀블러 사용하기 △하루 7천보걷기 등 임직원의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습관화 하기 위해 다양한 챌린지를 담은 ‘CHAlleNGe’ 앱을 자체 개발하여 2021년부터 운영 중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31

포스코이앤씨, 해상풍력발전 사업 ‘속도’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추진중인 해상풍력발전 건설을 위해 국내 해운사인 남성해운, 해상풍력 개발사인 HA-E nergy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협력해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수면에 750메가와트(MW) 규모의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을 준비중에 있다. 이는 울산광역시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부터 육상 송전선로 개념설계를 진행중이다.이와 같은 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려면 수심 100m 이하에서 공사 수행을 위한 해양지반 조사선(GTV), 해저 케이블 설치선(CLV), 앵커 설치·운반선(AHTV), 유지·보수 지원선(SOV)과 같은 특수 선박이 필수적이나 현재 국내에는 이러한 선박에 대한 준비는 전무한 실정이다.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전략적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사업 전용 선박과 경쟁력 있는 기술을 확보해 울산 풍력발전사업을 비롯한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에서 운송·설치(TI) 분야를 선점하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협약에서 남성해운은 운송·설치(TI) 선박을 건조하고 운영하며 HA-Energy는 선박 건조를 위한 엔지니어링을 맡게 된다.포스코이앤씨는 풍부한 해상공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남성해운, HA-Energy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중장기적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견기업간 해상풍력사업의 상생협력 모델로서 각 사의 전문성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호간 시너지를 발현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8월 글로벌 해상풍력 선두기업인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후풍·추진’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4월에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 국제인증기관인 DNV와도 통합하중해석, 인증프로세스 등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협업하는 등 해상풍력사업을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10-31

대구 동성로에 자율자동차 다닌다

대구 동성로 일대에 자율주행자동차가 운행될 전망이다.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달 6일 국토교통부로부터‘대구 동성로 일대 aDRT 운행’스마트 실증사업 규제 특례를 승인받았다고 최근 밝혔다.aDRT(autonomous-Demand Responsive Transport)란, 자율주행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다.당초 일정한 노선과 운행 시간표 없이 이용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 서비스인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는 현행법상 일부 지역에서만 운행할 수 있도록 제한됐다.하지만, 이번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통해 운행 가능 지역이 한시적으로 확대 허용돼 대도시권 내에서도 DRT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일반 차량이 아닌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차량으로 운행하게 된다.이번 스마트 실증사업은 대구교통공사, 중구청, 지역의 혁신기술 보유 기업 3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며, 공사는 이번 사업의 aDRT 운행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관리를 총괄하게 된다.aDRT서비스는 내년 상반기에 주요 교통망인 도시철도·시내버스와 연계해 동성로 일대(반월당역∼계산대성당∼경상감영공원∼대구시 동인청사∼삼덕소방서)의 교통수요를 담당하며, 1년간의 서비스 운영 후 대구시와 협의해 상용화할 예정이다.이용방법은 예약·호출이 가능한 전용 앱을 통해 일정 요금을 결제 후 이용하고, 결제금액 전액은 고객에게 전자쿠폰 등으로 다시 돌려주는 페이백으로 동성로 상가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0-31

포스코, 제강슬래그 다짐말뚝 시공 ‘ESG 실천’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광양 제2LNG(액화천연가스)터미널 증설공사 현장에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철강부산물인 제강슬래그를 활용해 연약지반 강화 공사에 다짐말뚝 300본을 시공함으로써 부산물의 친환경 활용을 통한 ESG경영을 실천했다.RIST는 포스코와 함께 친환경성과 우수한 물리적 성질을 활용해 용도를 다양화하기 위해서 제강슬래그를 활용한 다짐말뚝 시공 기술을 개발했다.다짐말뚝 공법이란, 연약한 지반의 액상화 현상 및 지반 침하 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공법으로 천연골재(자갈 또는 모래)에 압력을 가해 땅 속에 주입하고 말뚝을 형성함으로써 연약지반을 강화하는 공법이다.앞서 RIST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광양 LNG터미널 현장을 대상으로 개발된 제강슬래그 다짐말뚝 시공 기술의 효과를 검증했다. 현장 검증 결과 제강슬래그 다짐말뚝은 천연골재 보다 지반강도 증진 효과가 30% 우수하고 재료비는 5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시공 후 주변토양기준도 법 기준을 만족하여 제강슬래그를 친환경적 다짐말뚝 재료로 활용 가능함을 확인했다.제강슬래그는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최종 철강제품 종류에 맞게 성분을 조정하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로 제강슬래그 내에 남아있는 철(Fe) 성분은 회수해 스크랩, 철광석 등 원료로 재활용하고 철 성분을 회수하고 남은 슬래그는 암석 성분과 유사해 제철소 내 부지조성 및 사외 건설·토목공사 현장에 골재로 활용되고 있다.제강슬래그는 천연골재보다 강도 등 물리적 특성이 우수해 토목용 골재로 활용하면 산이나 강, 바다에서 채취하는 천연골재를 줄일 수 있고, 이로 인한 무분별한 석산 파괴 등 환경파괴를 막을 수 있다.한편 RIST는 혁신기술 개발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실용화 전문 연구원으로, 1987년 포스코와 국가 산업기술개발의 초석을 다지고자 포스코가 전액 출연해 설립한 국내 최초 민간종합연구기관이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3-10-30

대구·경북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흐림’

올해 11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출과 생산은 전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고용수준도 부족할 것이란 관측이다.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11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보다 2.9포인트 하락한 77.7로 2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으며, 지난해 같은달 79.1보다 1.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대구가 77.6으로 지난달 80.6보다 3.0포인트,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경북도 77.9로 지난달 80.5보다 2.6포인트,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포인트 모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은 78.9로 전월 84.7보다 5.8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6.5로 전월 76.2보다 0.3포인트 올랐다.항목별로는 원자재 조달사정(94.9→96.3, 1.4포인트↑), 자금 조달사정(75.6→76.7, 1.1포인트↑), 내수판매(78.1→78.4, 0.3p↑) 등이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수출(91.2→82.2, 9.0포인트↓), 생산(85.5→82.6, 2.9포인트↓), 영업이익(77.0→76.5, 0.5포인트↓) 등은 전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생산설비수준(101.1→101.9), 제품재고수준(103.0→105.6)은 기준치 100을 초과해 과잉 상태를 전망했지만, 고용수준(95.3→94.7)은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달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59.1%)을 우선적으로 꼽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56.3%), 고금리(41.2%), 원자재가격 상승(32.0%), 인력확보 곤란(29.2%), 업체 간 과당 경쟁(28.7%), 자금조달 곤란(23.4%) 순을 보였다.전월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인건비 상승(7.7% 포인트↑)이고,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계절적 비수기(3.6% 포인트↓)로 나타났다.올해 9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9%)보다 0.2% 포인트 낮은 72.7%로 전월 71.9보다 0.8% 포인트 올랐다.지역별로는 대구가 71.0%로 전월 70.8%보다 0.2% 포인트 올랐고, 경북은 74.6%로 전월 73.1%보다 1.5% 포인트 각각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10-30

KT-대성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기반 구축 맞손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30일 대구 북구 KT북대구사옥에서 대성에너지(주)(대표이사 윤홍식)와 미래 신사업 첨단기술 공동 개발과 정보·기술 교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협약식에는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안창용 전무와 대성에너지 윤홍식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5G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ICT와 연계한 도시가스 스마트 안전관리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충전, 에너지 효율화 등 에너지 융복합 신사업 발굴 △소비자 안전과 대고객서비스 등에 상호 협력한다.특히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저전력·저비용의 IoT기술 기반 스마트미터링(SmartMetering) 고도화와 가스 배관망의 누출 및 이상징후 원격 감지를 위한 스마트배관망 구축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산업안전분야 IoT핵심기술을 공유하고 에너지 신사업에 시범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압축천연가스(CNG), 전기, 수소, 연료전지 등 친환경 도심형 융복합 충전소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 모델 발굴에도 협력한다.대성에너지 윤홍식 대표이사는 “안전 경영, ESG경영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40년 에너지 사업의 노하우와 KT의 첨단 스마트기술과 협력하여 종합 에너지 기업을 향해 지속 성장을 하겠다”고 말했다.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안창용 전무는 “KT는 기업과 사회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양사의 역량으로 가스 안전관리방식의 혁신과 디지털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0-30

포항상공회의소 입장문 전문

포스코 노동조합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이 진행중임에도 10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가결되어 파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포스코가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포항 경제계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아닐 수 없으며, 파업사태로 치닫고 있는데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포스코는 철강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제철보국이라는 창업정신으로 양질의 철강을 공급하여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해 왔다. 철강은 자동차, 조선, 가전 등 타 산업에 미치는 전방효과가 가장 큰 산업으로서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포항 경제 80% 내외의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표기업인 상황에서 만약 포스코가 파업을 하게 되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현재 지역경제는 내수부진과 투자감소, 고유가 지속 등 국가경제의 어려움과 맞물려 성장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 포항 산업계와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포항상공회의소는 포스코가 국가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을 고려하여 하루 빨리 노사간 원만한 합의점에 이르길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해 냉천 범람으로 침수되어 조업을 중단한 것은 포스코 임직원 뿐만 아니라, 포항지역의 수많은 공급사, 고객사, 협력사에게도 날벼락과 같은 사태였다. 포항시민들은 포스코가 포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것을 알고 있기에 많은 기관과 사회단체가 포항제철소 복구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했고, 포스코 임직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은 물론 포항시민들의 헌신적인 도움이 함께 해서 조기에 정상가동이 될 수 있었다. 2015년 포항제철소 발전설비 교체를 위한 규제완화 서명운동에 포항상공회의소를 비롯한 32만명이 넘는 포항시민들이 동참했던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였다.최근 포항시는 작년 포항제철소의 침수 피해에 따른 철강산업의 업황 부진으로 전년 대비 법인 지방소득세가 대폭 감소, 대책 마련에 절치부심하고 있다.포스코의 납부 지방세가 전년 1,071억원에서 올해 현재 171억원으로 격감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 갑작스런 세수 감소로 인해 지역 내 행정과 복지 사각지대가 걱정되는 상황에서 제철소를 멈춰 지역민들의 시름을 가중시켜서는 안될 것이다. 지난 7월 포항시가 양극재를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되고,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가 최종 통과되면서 포항의 지속 발전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포항시민들과 지역 경제계의 염원이 한층 영글어 가고 있다. 경북 제1의 도시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시기에 포스코노동조합이 포항 경제의 근간을 뒤흔들고, 포항시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힌다면 포스코노동조합의 큰 과오로 남아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최근 울산시의 양대 기업인 현대차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고, HD현대중공업 또한 원만한 타결로 마무리 지었다. 지역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대기업 노사의 상생 행보는 울산시민들로부터 크게 환영 받았다. 합리적인 노사관계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서로 한발짝 양보하며 타협할 때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포스코노동조합은 이러한 산업계 분위기와 시대적 정서를 파악하고 조속히 회사측과 교섭을 재개하여, 상생 화합의 노사문화 정착에 모범이 되어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23년 10월 30일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문충도 외 상공의원 일동

2023-10-30

포항상의, "포스코노조 쟁의행위 가결은 청천벽력 같은 소리"

포스코 노동조합이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기간에도 불구, 지난 28~29일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가결된 것과 관련해 포항상공회의소가 30일 “하루 빨리 노사간 원만한 합의점에 이르길 강력히 촉구한다”는 지역 경제계 입장문을 발표했다.상의는 입장문에서 포스코노동조합은 조속히 회사측과 교섭을 재개해 상생 화합의 노사문화 정착에 모범이 되어줄 것을 재촉했다.상의는 “포스코가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포항 경제계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아닐 수 없다”며 “파업사태로 치닫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이어 “포스코는 포항 경제 80% 내외의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표기업인 상황에서 만약 포스코가 파업을 하게 되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지역경제는 내수부진과 투자감소, 고유가 지속 등 국가경제의 어려움과 맞물려 성장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갑작스런 세수 감소로 인해 지역 내 행정과 복지 사각지대가 걱정되는 상황에서 제철소를 멈춰 지역민들의 시름을 가중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상의는 “최근 포항시는 작년 포항제철소의 침수 피해에 따른 철강산업의 업황 부진으로 전년 대비 법인 지방소득세가 대폭 감소, 대책 마련에 절치부심하고 있다”며 “포스코의 납부 지방세가 전년 1천71억원에서 올해 현재 171억원으로 격감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지난 7월 포항시가 양극재를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되고,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가 최종 통과되면서 포항의 지속 발전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포항시민들과 지역 경제계의 염원이 한층 영글어 가고 있다”며 “경북 제1의 도시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시기에 포스코노동조합이 포항 경제의 근간을 뒤흔들고, 포항시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힌다면 포스코노동조합의 큰 과오로 남아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마지막으로 상의는 “최근 울산시의 양대 기업인 현대차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고, HD현대중공업 또한 원만한 타결로 마무리 지었다”며 “지역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대기업 노사의 상생 행보는 울산시민들로부터 크게 환영 받았다. 합리적인 노사관계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서로 한발짝 양보하며 타협할 때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30

포스코 기업실무형 일경험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

포스코가 오는 11월5일까지 ‘포스코 기업실무형 일경험 프로그램(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포스코 기업실무형 일경험 프로그램은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포스코가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그램이다. 4년제 대학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 예정인 취준생이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에 모집하는 23-9차 교육생은 올해의 마지막 기수로, 다음 교육생 모집은 2024년에 이뤄진다.포스코인재창조원 관계자는 “교육기간을 한 주 늘려 합숙과정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프로젝트 수행 및 기업실무에 필수적인 역량들을 더 깊이있게 다루게 돼 청년들에게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11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4주간 포스코인재창조원 포항캠퍼스와 송도캠퍼스에서 진행된다.1주차에는 자기소개서 1:1 코칭, 모의면접 등 취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 교육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합숙 교육으로 진행되는 2~4주차에는 포스코인재창조원 강사의 멘토링 하에 기업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과제 수행 이후에는 취업역량 리마인드 교육을 통해 앞선 4주간의 교육을 다시 한번 정리해 숙지하는 시간을 갖는다.포스코 기업실무형 일경험 프로그램은 무상교육으로 진행되며, 합숙 기간 동안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 숙식이 제공된다.프로그램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소정의 교육 수당과 기념품을 지급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2개월간의 포스코인재창조원 인턴 기회도 주어진다. 교육은 포스코 포유드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합격자에게는 11월 8일 수요일 개별 문자를 통해 공지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