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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케이메디허브, 독일 연구소와 첨단의료영상기술 연구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13일 독일 율리히연구소와 자기공명영상 기반 첨단의료영상기술 연구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이번 세미나는 조직의 주요 생체 지표를 측정하기 위한 정량적인 자기공명영상(Quantitative MRI)과 고해상도 기능적 뇌 자기공명영상 및 이에 기반을 둔 의료영상 진단기술을 주제로 실시됐다.오성석(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팀장은 케이메디허브 소개 및 자기공명영상 기반 뇌전증 진단지표 탐색 연구, 소아·청소년 뇌영상 빅데이터 구축 관련 연구개발 결과를 발표했다.존 샤(독일 율리히연구소) 교수는 율리히 연구소 및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자기공명영상 첨단의료영상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정량적 자기공명영상 기법을 활용한 정량적 생체 조직 지표를 도출하는 의료영상 진단기술을 선보였다.또 윤성대(독일 율리히연구소) 박사는 초고자장 자기공명영상장치를 활용한 고해상도 기능적 뇌 자기공명영상 획득 및 재구성 방법에 대한 연구개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세미나에 이어 케이메디허브와 독일 율리히연구소는 자기공명영상 기반 첨단의료영상기술, 의료영상 진단기술 관련 글로벌 연구 협력을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2-14

SM벡셀, 구미 방산 후방지원 나서

구미국가1산단 입주기업인 (주)SM벡셀이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양산에 돌입한다.(주)SM벡셀은 14일 구미공장에서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생산라인 가동식을 열고 방산 분야 후방지원에 적극 나선다.국내 유일의 건전지 제조업체인 (주)SM벡셀은 약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리튬 앰플전지 개발을 완료해 지난 3월 대규모 시설투자를 결정했고, 최근 시설투자를 완료해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리튬 앰플전지는 장기간 교체없이 사용되는 배터리로 극한 환경에서도 고용량 전원으로 사용되며 방위산업 분야에서 각광 받고 있는 전지이다.이번 투자를 통해 양산될 리튬 앰플전지는 230㎜ 무유도탄 전자식 자탄신관용 전원조립체에 탑재될 전지로, 앞으로 K-방산 무기체계의 주요 부품으로서 공급될 예정이다.(주)SM벡셀은 리튬 앰플전지로 확보된 기술과 설비를 활용해 리튬 티오닐 전지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구미시는 지난 5월 방산혁신 클러스터에 지정되며 최근 K-방산 열풍을 이끌어가는 국내 대표 생산거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한화시스템과 LIG 넥스원을 중심으로 중동 등 해외 수출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관련 협력업체들의 지역 내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방산 선도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14

이차전지 산업에 5년간 38조원 정책금융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이차전지 산업 전분야에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차전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포항을 비롯한 대구경북 이차전지산업은 새로운 동력을 얻게됐다.특히 핵심 광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용 후 배터리’의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시장을 조성하는 등 관련 생태계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지난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사용후 배터리 관련 사업을 시작한 포항은 도약 기회를 맞게됐다.포항시는 이미 2021년에는 순수 지방비로만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준공해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을 발빠르게 선도해온 만큼 이번 정부 정책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기회는 물론 소재 생산부터 제품생산, 재활용 등 이차전지 전주기생태계를 확실히 구축할 기회를 맞았다.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이차전지 산업 전 분야에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이차전지 공급망 안정을 위해 관련 기업에 대출·보증·보험을 확대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한 북미 시설투자에도 금리·보험료 인하 등을 지원한다.올해 말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펀드 조성도 추진한다.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해 내년 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RD)에 총 736억원이 투입된다.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사용 후 배터리를 ‘폐기물’이 아닌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육성하는 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도 본격 추진된다.사용 후 배터리 중 일부는 성능을 복원해 전기차용(재제조)으로 활용하고 그 외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나머지 용도(재사용)로 활용하는 방식이다.재제조나 재사용이 어려운 배터리는 리튬·니켈 등 유가금속만 회수하는 방식으로 재활용한다.모든 사용 후 배터리가 재활용될 경우 연간 전기차 17만대 분량의 핵심 광물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이는 현대·기아차의 연간 전기차 생산 규모(30만대)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전기차가 보급되면 전기차 가격도 이전보다 더 내려갈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정부 관계자는 “최종 가격은 제조사가 정하는 것이지만 재제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가격은 새 제품과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용 후 배터리의 안전성은 배터리 탈거 전 성능평가-유통 전 안전검사-사후 검사 등 3단계에 걸쳐 점검하도록 했다. /피현진·이시라기자

2023-12-13

포스코이앤씨 업계 첫 ‘건강친화기업’ 인증

포스코이앤씨가 건설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건강친화기업은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2)로, 2022년 신설됐다.건강친화기업 인증은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16항목의 인증최소기준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 기준,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만족도 총 4개 부문에 대해 서류, 현장평가,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부여된다.포스코이앤씨는 사내 건강관련 데이터 기반의 보건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근로자의 건강 현황을 관리하고 있다. 대사증후군 기준 등을 평가하는 맞춤형 건강케어와 금연지원 프로그램, 심리상담 및 미술심리 프로그램, 건강 반올림, 비대면 줌(Zoom)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건강 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만1천8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지역 마라톤 대회 참여는 물론, 희망날개 사업, 스포츠 재능봉사 등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모범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올해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및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사항이 인증 최소기준에 추가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최우선 목표인 안전경영 실천을 위해 실시한 안전보건체계 고도화 및 안전투자활동 강화 등 재해예방 노력과 노사간 자유로운 소통활동 측면에서도 인정을 받았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회사는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에 관심을 갖고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직문화와 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동절기를 맞이해 한랭질환 및 뇌심혈관질환에 취약할 수 있는 옥외근로자 대상으로 전현장에 약 2만개의 방한모를 지급했으며, 향후에도 건강친화 관련 프로그램 및 건설현장 직원들의 특수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이념을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2023-12-13

층간소음 기준 미달 신축 아파트 준공 승인 안된다

신축 아파트가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시공 업체가 보완 공사를 해야 한다. 입주 지연에 따른 지체 보상금과 금융 비용은 건설사가 부담한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최근 발표했다.정부는 건설사가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보완 시공을 하도록 의무화했다.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지자체가 준공 승인을 내주지 않아 아파트 입주 절차는 전면 중단된다.입주민들에게 손해 배상하는 아파트의 층간소음 검사 결과는 전면 공개한다.국토부는 건설사가 ‘층간소음 손해 배상’을 할 경우에 대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층간소음 표본조사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은 500세대 아파트 단지를 기준으로 가구당 4만원(총 2천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층간소음 점검 시기는 앞당긴다. 재시공이 어렵기 때문이다.지자체별 품질점검단이 공사 중간 단계(준공 8∼15개월 전)에 샘플 세대를 대상으로 층간소음을 측정한다.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는 지난해 8월 4일 이후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사업부터 적용된다. 건설 기간을 고려하면 2024∼2025년 준공되는 아파트부터 영향을 받는다.앞서 정부는 기존 아파트에 대해선 소음 저감 매트 시공 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저리로 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놨는데, 자기 돈을 들여야 하는 탓에 지원 가구는 올해 21가구에 그쳤다.정부는 2025년부터는 자녀가 있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매트 설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정부는 2025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모든 공공주택을 층간소음 기준 1등급(37㏈)에 맞춰 공급하기로 했다. LH는 층간소음 우수 구조를 검증·시험하고, 공법에 따라 층간소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입주자대표와 건설업 관계자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시험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한편 층간소음 기준 미달 아파트의 보강시공 의무화와 준공 승인 불허를 위해선 주택법이 개정돼야 한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법안 제출과 논의는 내년 6월 임기를 시작하는 22대 국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3

포스코스틸리온, 다문화가정 돕기 나서

포스코스틸리온(대표 윤양수)과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본부장 노성훈)가 13일 포항 지역 다문화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포스코스틸리온은 본사가 위치한 포항 지역 다문화 가정 중 지원이 시급한 4개 가정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선정하고,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내부 리모델링을 지원하였다.특히 대상 가정의 주방을 포스코스틸리온의 포스아트(PosART)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포스아트는 고해상도 잉크젯프린트 강판으로 어떠한 색상과 모양은 물론 질감까지 구현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포스코스틸리온은 이번 대상 가정 주방 백스플래시(Backsplash)를 대리석 문양의 포스아트로 교체했다.백스플래시는 가스레인지나 싱크대 뒷벽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인테리어 자재로 마감하는 부분을 말하는데 오염에 강하고 청소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 타일이나 전용 벽지를 주로 사용한다.포스코스틸리온 측은 포스아트로 이 부분을 마감하면 기존 자재들의 내오염성이나 간편한 청소 등 장점을 그대로 가지면서도 철강재이기에 폐기 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후원을 주관한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평소 지역 내 취약계층이나 복지기관 등에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활용한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며 “자사의 건축 내외장재 제품이 지속적으로 신규 개발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곳에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달 지역의 아동센터에 자사의 컬러강판으로 제작된 핸드레일과 난간대를 설치해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지원하는 등 제품을 접목한 고유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3

영남이공대 일본IT전공 이수예정자 전원 취업

영남이공대학교는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일본IT전공 이수예정자 11명이 일본 도쿄 소재 IT회사 5곳에 전원 취업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전원 100% 취업 성공이며, 취업기업은 TSG 홀딩스, 칼, 타운시스템, 토마토, 미노시스, SMHC 등 일본 IT 기업이다.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일본IT전공은 지난 2014년부터 일본현지 기업에서 요구하는 핵심기술인 웹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무 능력을 함양하고자 프로젝트식 집중수업을 진행했다.지난 2016년에는 청해진대학 사업에 선정돼 5년 동안 매년 3억5천만 원의 국고를 지원받았고, 일본어 능력 시험의 N2 등급 획득을 위해 2학년부터 일본어 특강을 시행했다. 또, 일본IT취업반 및 예비반에게 일본현지 어학연수 및 일본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어학 능력 향상과 일본 취업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일본 취업에 성공한 일본IT전공 학생들은 일본 4년제 대학 졸업생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기숙사를 지원받고, 일본 생활 정착에 필요한 부가적인 지원을 함께 받는 등 우수한 조건으로 기업에 입사해 현지 IT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일본IT전공 문상호 교수는 “최신 산업 트렌드와 시장 변화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현지 기업이 요구하는 핵심 IT 역량을 갖춘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2-13

대구·경북 시스템반도체로 수도권과 차별화해야

대구·경북의 반도체 산업 수출이 수도권과는 차별화된 방향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 반도체 산업은 우수한 소재, 부품, 장비 등의 생태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시스템반도체·고성능인쇄회로 등 관련 산업투자가 지속하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4년 동안 반도체 산업 수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전국 반도체 산업 수출에서 대구·경북의 비중도 증가세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13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 반도체 수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구·경북의 반도체 산업 수출규모는 각각 6억 달러, 32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이는 최근 4년 동안 연평균 9.2%, 12.4%씩 성장한 규모이고, 전국 연평균 수출증가율 8.1%을 웃도는 수치다.전국 반도체 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대구 0.59%, 경북 2.34%로 지난 2019년보다 대구는 0.19% 포인트, 경북은 0.45% 포인트 늘었다.올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수출은 전 세계적인 IT제품 수요급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6% 줄었다.이러한 가운데 대구는 생성형 AI산업 확대에 따른 AI가속기 및 서버용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11.5%↑)과 노광공정용 블랭크마스크(28.8%↑)의 수출 호조로 인해 2.2%의 증가세를 보였다.반면, 반도체의 원재료인 실리콘웨이퍼와 IT제품용 전자집적회로가 주력 품목인 경북 수출은 글로벌 수요감소의 여파로 25% 줄었다.다만, 핵심 소재·부품 및 제조용 장비 중심의 소·부·장 생태계가 잘 조성된 영향으로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출이 41.7% 늘면서 감소폭을 줄였다.대구와 경북은 반도체 산업 관련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대구는 차량용 센서·통신칩 등 시스템반도체 전문 설계업체(팹리스)의 RD센터 유치로 시스템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될 가능성이 크고, 경북은 전력반도체, 고성능 인쇄회로 생산시설 확충을 통한 전기차·AI 등 구조적 성장산업에 대한 핵심 소재와 부품 분야의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현재 확정 및 예정된 반도체 관련 투자가 원활히 진행된다면 대구와 경북은 시스템반도체를 중심으로 수도권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한다.내년에는 IT제품의 수요회복으로 반도체 산업 분야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지역의 반도체 산업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 이근화 차장은 “전국 수출에서 대구와 경북의 비중은 1.8%와 7.49% 규모임에 반해 반도체 산업 수출만 놓고 봤을 때 0.59%, 2.34%에 불과하다”면서 “예정된 기업투자의 차질 없는 진행과 함께 반도체특화단지 및 대구·경북 신공항(물류) 등 기반환경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 반도체 산업을 한 단계 고도화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2-13

포스코퓨처엠 ‘ESG경영 상위 20%’ 역량 입증

포스코퓨처엠이 ‘2023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DJSI 아시아퍼시픽(Asia Pacific)’ 지수에 신규 편입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ESG경영 성과를 인정 받았다.DJSI는 금융정보 제공기관 SP 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지수다. 경제적 성과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성과를 종합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책임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포스코퓨처엠이 신규 편입된 ‘DJSI 아시아퍼시픽(Asia Pacific)’ 지수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ESG경영 상위 20% 기업에 주어진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 해당되는 ‘DJSI 코리아(Korea)’에도 2년 연속 편입됐다.포스코퓨처엠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관리지표를 현행 직·간접배출(Scope1·2)에서 협력업체, 물류시스템 등 기업활동 전반을 포함하는 기타 간접배출량(Scope3)까지 확대하며 탄소배출량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또한 회사의 ESG경영 성과를 담은 ‘기업시민보고서’와 ‘ESG 정책집’을 발간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주요 생산 제품인 양·음극재의 원료는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없다고 인증받은 책임광물을 사용하며 공급망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0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도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획득하며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포스코퓨처엠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배터리·완성차사(社)와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ESG역량 강화에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2

포스코인터내셔널, 우즈벡 청소년에 한국어 알린다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이 타슈켄트한국교육원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 ‘한국어교육연수센터’를 개관하며 한국어 교육에 앞장선다.이번 한국어교육연수센터 개관은 우즈벡 수도인 타슈켄트에 비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동부지역 미래세대의 한국어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이들의 취업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기 위함이다.이는 2021년부터 사단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진행해온 공헌사업 ‘스피크 포 석세스(Speak for Success)’의 일환으로 진행됐다.한국어교육연수센터는 현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기본 과정을 포함해, 학교 내 동아리·진로지도 수업, 한국문화 홍보, 한국 유학 및 전문직업 정보 등 폭 넓은 범위에 걸친 교육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어교육연수센터가 입점한 페르가나청소년교육센터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민간기업과 교육부의 첫 해외 민관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교육부 산하 기관 타슈켄트한국교육원은 한국어 교사와 교육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하트하트재단은 교육센터내 입점 가능 공간과 교육 기자재 등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금번 한국어교육연수센터를 통해 총 64명의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한국어 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다.아울러 지난 4일에는 현지 학생 57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학기 영어 교실을 개강하기도 했다. 이는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회에 걸쳐 이미 83명의 학생들이 지원을 받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 교육전문기관 YBMNET과 링글의 온라인 영어 교육이 내년 2월까지 무상으로 지원된다.이와 함께 학업성취도 우수자에게는 국제공인인증영어시험(IELTS) 무료 응시 기회도 별도 제공해 취업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지난 5일 진행된 개관식에서 김희상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는 “한국어교육연수센터가 한-우 우호협력 관계의 발전과 함께 높아지는 한국어 교육의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우즈벡 동부지역에 수준 높은 한국어교육을 제공하고 양국 관계발전에 기여하는 우수인재 양성기관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팽주만 타슈켄트한국교육원장은 “한국어교육 보급 및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선도 사례를 마련한 것”이라며 “양국간 동반성장의 견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 우즈벡면방법인은 페르가나교육센터가 준공된 2022년부터 매년 현지에서의 신규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추진해왔다. 향후에도 국내 사회공헌 및 교육 전문기업들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2

포스코, 베트남 현지 우수인재 확보 나서

포스코그룹이 베트남 현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호치민 국가대학 산하 인문사회과학대학과 산학협력키로 했다.지난 7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베트남 호치민 국가대 응오 티 프엉 란(Ngo Thi Phuong Lan) 인문사회과학대학 총장과 그룹 베트남 법인들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은 베트남 2대 국가대학인 호치민 국가대 산하의 대학으로 베트남 남부지역 인문사회과학분야의 최고 학부다.포스코그룹은 이번 호치민 국가대와 MOU로 현지 인턴십 프로그램과 장학사업을 통해 그룹내 베트남 법인들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포스텍 인문사회학부와 연계한 인재교류를 통해 포스코형 맞춤 인재를 육성하는 등 인문학 교류도 넓히기로 했다.이날 체결식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 베트남 법인들의 성장에는 현지 우수인재들의 역할이 중요했다”며 “이번 호치민 국가대학과 산학협력으로 그룹의 베트남법인들은 우수 인재들을 조기 확보해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현지 최고 기업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응오 티 프엉 란 총장은 “호치민 국가대는 산하에 한국학과를 운영하고 있고, 곧 한국경영학과(가칭)도 신설예정으로 이번 세계 최고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인 포스코그룹과 협력을 통해 포스코 뿐만 아니라 한국기업들이 꼭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행사 직후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그룹 베트남 철강법인들이 지난 8월 산학협력MOU를 체결한 바리아붕따우성의 바비스 기술전문학교(Vabis Tue Duc International College)의 응엔 타잉 퉁(Nguyen Thanh Tung) 총장을 만나 그 간 산학협력의 경과를 점검했다. ‘우수 철강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에 따라 바비스 기술전문학교는 철강기술 등 전공과목과 함께 한국어, 한국문화, 기업시민 등 포스코그룹이 필요로 하는 교과목을 내년 2월부터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 베트남 철강법인들은 우수 수료 학생들을 채용해 핵심 현장인력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1

“대구銀 시중은행 전환 지지” 포항상의, 경제계 입장 표명

포항상공회의소는 11일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을 지지하는 입장문을 빌표했다.포항상의는 이날 “대구은행은 1969년 경북 최초의 지점을 포항에 개설, 지금까지 지역경제와 함께 하고 있다”면서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지역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기 위함이 아니라 전국에서 영업하고 그 실질적인 혜택이 지역으로 확산하도록 만들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지지를 밝혔다.또 카카오뱅크와 같은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 후 불과 6년 만에 지방은행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불필요하게 대구은행의 성장 기회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지역 경제계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포항상의는 “최근 대구은행의 디지털로 유입되는 신규고객 중 57.5%가 이미 대구경북 이외의 지역에서 발생했다”며 “더 큰 성장을 통해서 전국의 고객을 대상으로 더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더 낮은 금리로 포항을 비롯한 지역경제에 자금을 공급해 준다면 단 0.1%의 이자 감면이라도 지역 주민과 중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시중은행 전환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포항상의는 다만 지역 경제계의 입장에서는 수도권으로 자금과 인력의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자칫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수도권과 지역의 양극화를 더 가속화하고, 지역의 자금순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부용기자

2023-12-11

미래에셋증권, DJSI 월드 지수 12년 연속 편입

미래에셋증권이 9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 Index)’에 12년 연속 편입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유동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천500개 기업 중 상위 10%대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다.  1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금융서비스 부문에는 총 17개의 글로벌 기업이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기후변화 대응 실천과 계획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은 RE100 이행을 목적으로 올해 금융권 최초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장기 구매계약 및 태양광 VPPA(가상전력 구매계약)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월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환경 캠페인과 소외계층 지원을 테마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나아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함께 고려한 ‘주주환원 성향 30% 이상’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 지난 3년간 꾸준히 이행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다가오는 2024년부터 3년간 적용될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현재 검토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그룹의 핵심 가치에 따라 책임, 투명, 윤리경영을 성실히 이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투자전문회사로서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높은 신뢰를 주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영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2-11

포스코 차기 회장 인선 논의 본격화 19일 이사회 개최

포스코그룹이 오는 19일 이사회를 통해 차기 회장 인선 논의를 본격화 할 전망이다.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 후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 5년 5개월째 포스코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정우 회장의 임기는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내년 3월말 까지다. 포스코그룹 사규에는 회장 경우 임기 종료 3개월 전에 이사회에 진퇴 의사를 밝히도록 규정돼 있다. 역산하면 이달 말까지가 거취표명 기한이나 올해는 19일 이후 이사회 일정이 잡혀있지 않아 이번 이사회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추가 연임에 도전할 것인지, 현 임기를 끝으로 퇴진할 것인지 여부를 밝혀야 한다.19일 이사회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예정돼 있다. 포스코이사회는 이날 최 회장의 입장을 들은 후 차기 회장 선출 절차 개선 방안을 논의해 확정할 계획이다.포스코홀딩스는 이미 ‘선진 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회장 선임 절차 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지금까지는 현 회장이 연임 도전에 나서면 경쟁 없이 곧바로 사외이사들로 꾸려진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가 적격 심사를 한 후 가부를 결정했으나 이를 두고 최근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 ‘셀프 연임 특례’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태스크포스팀은 이번부터는 현 회장도 다른 후보군과 동등하게 경쟁하도록 제도 개편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직까지 최 회장의 의사가 밖으로 드러나지는 않고 있다. 최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과감한 투자 결정으로 포스코그룹을 전통 철강사에서 미래 종합소재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그룹이 중대한 전환 과정에 있는 만큼 경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일각에서는 최 회장이 이례적으로 한 차례 더 연임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다만 문재인 정부 때 취임한 최 회장이 2000년 포스코 민영화 후 최초로 정권 교체 후에도 온전히 임기를 마치는 기록을 세워 향후에 회장 임기 이정표가 될 업적을 남긴 만큼 이제는 새 인물에게 포스코그룹 지휘봉을 넘겨주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많다.포스코홀딩스는 특정 지배 주주가 없는 구조로, 지난 4일 기준으로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도 지분 비율은 6.7%에 불과하다. 반면 소액주주 비율은 75.5%에 달해 회장 선임 등 중요 의사 결정에 이사회가 갖는 권한이 매우 크다.차기 포스코 회장에 오르기 위해서는 7명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CEO 추천위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현 사외이사는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준기 연세대 로스쿨 교수, 권태균전 조달청장,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손성규 연세대 교수,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등이다.최 회장 외에 후보로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내부 인사 10여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이 밖에도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황은연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이와 관련 포스코 관계자는 “19일 이사회 개최는 맞으나 CEO 거취와 관련해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0

포스코휴먼스, 사회공헌인정 ‘우수기업’

포스코휴먼스(사장 김규홍)가 지난 8일 ‘2023년 지역사회공헌인정’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포스코휴먼스는 2021년부터 3회 연속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올해는 최고 등급인 Level 5등급을 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포스코휴먼스는 전체 직원의 46.8%인 324명의 장애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국내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이러한 사업장 특성을 고려해 장애인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클리닝업의 전문성을 살려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불세탁 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임직원이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기부해 마련한 기금으로 장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심리치료 등 건강증진도 돕고 있다.이외에도 지역의 장애인복지관 등과 협업해 발달장애인 웹툰작가 및 장애인 유튜버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컴퓨터, 어학 등 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교육 봉사와 해양 환경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포스코휴먼스 김규홍 사장은 “앞으로도 장애·비장애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창의적인 방식으로 우리 사회에 더욱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0

포스코플로우, 그룹 물류통합 완성 “이제 세계로”

포스코 그룹 물류전문 기업 포스코플로우가 올해 초 발표한 3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룹사 해외 지역 물류 통합과 신사업에 기반해 본격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포스코플로우는 지난 3월 28일 김광수 대표이사 주재로 물류통합 및 혁신 3대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포스코그룹 통합물류망 구축을 위해 7개 사업 회사와 인력 교류 및 내부 전담조직을 구성해 ‘물류혁신TF팀’을 발족했다. 올해 11월에는 그룹 글로벌 통합 물류망 운영, 이차전지 소재 물류솔루션 구축, 친환경 연·원료 운송망 마스터플랜 수립 등 3대 혁신 프로젝트의 완수를 발표했다.이 중 첫 번째 프로젝트인 ‘그룹 글로벌 통합물류망 운영’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내 15개 사업회사의 물류 통합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철강 원료 및 제품, 그리고 컨테이너 운송 분야에서 통합 입찰을 실시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통한 물류비 절감을 실현했다. 또한 각 사업회사의 물류 기능 통합으로 실질적인 물류인력을 절감할 수 있었다. 그룹사 물량 통합 이외에도, 타 고객사 화물을 유치하여 그룹 화물과 합적ㆍ복화운송을 통해 대내외 물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탄소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국내 사업회사 통합을 완성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년 중 캐나다와 중국, 2024년 내 베트남, 태국, 일본 법인을 설립해 해외 권역별 물류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사의 제품 보관부터 하역 및 최종 운송까지 풀필먼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외 신사업 기반의 글로벌 고객사 대상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두 번째 프로젝트인 ‘이차전지소재 물류솔루션 구축’ 과제를 통해 그룹 핵심 사업인 이차전지소재 및 리튬 등 원료의 공급망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신규 사업회사의 건설 단계 프로젝트 물류부터 생산 시설의 조달 및 판매 물류까지 종합 물류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또한, 그룹 이차전지 사업회사와 글로벌 이차전지 업체가 군집하는 국내 이차전지소재 클러스터 지역에 전용 창고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보관, 하역, 운송 등 모든 물류체인 분야에서 종합적인 품질을 개선하고 나아가 이차전지소재 화물 특성을 반영한 안전 및 환경 관리 강화에도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친환경 연·원료 운송 물류망 확보 방안 수립’을 위해 그룹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발맞춰 기존 철광석과 석탄 사용의 감축과 저탄소 철원의 증가에 따른 선대 운영 계획을 새롭게 재정비했다. 다가올 미래를 위한 수소 사업과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에 참여해 전용 운반선 신규 도입 검토 등 친환경 연·원료에 대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구축했다. 이로써 향후 2030년을 기점으로 암모니아, 액화이산화탄소, 광석ㆍ석탄, 및 HBIㆍ스크랩 운송을 위해 친환경 선대 약 56척을 확보하여 포스코그룹 Scope 3 최전선을 도맡을 예정이다.포스코플로우 김광수 대표이사는 “포스코플로우는 앞으로 포스코그룹의 물류 통합을 더욱 확대하고, 그룹 핵심사업 기반의 물류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물류 산업 혁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포스코그룹 물류 전문 회사의 역할을 넘어 글로벌 종합물류회사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0

한수원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국내 원전해체 준비현황 및 향후 과제를 공유하는 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이 지난 8일 서울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개최됐다.한국수력원자력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원전해체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산·학·연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원전해체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을 주제로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1부는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가 국내 원전해체 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 2부는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원전해체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3부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해체 전문기업이 성공적인 원전해체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이날 포럼의 좌장을 맡은 정재학 경희대학교 교수는 “국내 해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해체기술 개발과 함께 고리1호기 등 실제 해체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변화하는 해체사업 환경변화에 맞춰 조속히 원전해체 사업체계를 확립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10

“윷놀이, 시각장애인도 함께 즐겨요”

포스코스틸리온(대표 윤양수)과 경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일근)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윷놀이판을 제작해 전국 복지기관에 배포했다.윷놀이는 시각장애인들도 즐겨하는 놀이이지만 비시각장애인의 도움을 받거나 머릿속으로 말(馬)의 위치를 상상해가며 게임을 진행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포스코스틸리온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자사의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가 질감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점을 바탕으로 경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업을 거쳐 시각장애인들이 주체가 돼 윷놀이를 즐길 수 있는 질감형 윷놀이판을 제작했다.새롭게 제작한 윷놀이판에는 윷판의 형태와 위치를 점자와 입체감 등으로 표현해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비시각장애인과도 함께 윷놀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당사에서 보유한 기술을 토대로 사회에 공헌하는 활동들을 꾸준히 발굴해오고 있다”며 “그동안 경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점자 교육도구, 안내판, 입체사진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물품들을 만들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7

“울진으로 새우랑 가자~미!”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는 6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울진군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하는‘울진으로 새우랑 가자~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한울 소셜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할인된 가격에 우수한 울진군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소개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라이브커머스에는 사전 공모에서 선발된 (주)울진바다소리의 자연산 홍새우와 손질 가자미를 최대 54%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과 함께 주문이 쇄도하여 동 시간대 구매율,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주)울진바다소리 김정무 대표는“한울본부의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매출 성과를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한울 소셜팜 프로젝트’는 2020년도부터 울진군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시작한 한울본부 대표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32개 기업에 사업자지원사업비 약 10억 원을 지원했다.이세용 본부장은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울진군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한울 소셜팜 프로젝트가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든 만큼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