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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3 포스코 IMP’ 행사 개최 12개 벤처 홍보·투자설명회

포스코가 지난 6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2023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이하 IMP)’ 행사를 개최했다. IMP는 국내 대기업 중 포스코가 최초로 시작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포스텍 김성근 총장, 포스코홀딩스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투자사 및 창업유관기관, 스타트업 대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포스코는 IMP를 통해 역량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벤처 생태계 강건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을 향한 신사업 발굴 및 기술 개발을 위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일반 공모 및 대학기술지주 추천을 통해 올해 상반기 선발된 12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선발된 기업들에게는 IMP 투자펀드를 통해 현재까지 총 31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 서울경제진흥원에서도 각 기업에 사업화 자금 1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를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및 TIPS 연계 등 성장 단계별 인큐베이팅을 제공한다.포스코는 2011년 IMP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153개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총 263억 원을 투자했다. /이부용기자

2023-10-09

에코프로, 전기차 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 나서

에코프로가 전기차 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민관 협력 기반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코프로는 6일 경주시 보문로 힐튼호텔 경주에서 진행된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2023 국제 이차전지 포럼’에서 기아, 현대글로비스, 에바사이클, 경북도청, 경북테크노파크와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와 권혁호 기아 부사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류지훈 에바사이클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여했다.협약에 참여한 업체와 지자체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점차 늘어나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협력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폐배터리 재활용의 경제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배터리 잔존가치 평가 기준’ 마련이 주요 목적이다.에코프로는 폐배터리 후처리 공정 및 전구체, 리튬, 양극재 제조를 맡는다. 기아는 재활용 시범사업 기획 및 폐배터리 공급을 담당하고 현대글로비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성 검토를 수행한다. 에바사이클은 배터리 분해 및 블랙파우더 제조,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는 폐배터리 관련 규제 개선 및 기술 개발 지원에 나선다.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배터리 재활용 협력이다. 이차전지 원소재부터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배터리 순환 과정별 데이터를 수집해 경제성을 확인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09

[LCC 소식] 서비스 차별화 고객에 한 걸음 더 다가가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제도 이용고객 증가 추세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9일 구매 금액만큼 적립 받고 부족한 만큼 구매해 항공여행을 떠날 수 있는 포인트 제도를 통해 고객들이 대체환불 서비스 등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제주항공의 ‘리프레시 포인트’는 기존 항공사의 보너스항공권 개념에서 벗어나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 △부족한 포인트만큼 구입 △가족이나 친구, 지인에게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순수 항공운임의 5%가 적립되며(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10% 적립) 1포인트는 1원의 현금과 같은 가치를 가진다.보유한 포인트는 항공권 구매뿐만 아니라 사전 수하물, 사전 주문 기내식, 사전 좌석 지정 등 부가 서비스 구매에도 사용할 수 있어 고객들로 하여금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해 언제든 쉽게 여행을 떠날 수 있다.특히 부득이한 사정으로 예정된 여행을 취소해야 할 경우 환불 대신 리프레시 포인트로 대체해 적립할 수 있는 ‘대체 환불 서비스’는 또 다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한 제도다.제주항공이 대체 환불 서비스를 도입한 2021년 10월 이후 월평균 320여명이 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지난 9월까지 2년간 7천700여명의 회원이 새로운 여행을 준비했다. ○…에어서울, 일본 다카마쓰 수학여행단 입국 환영식 실시 에어서울(대표이사 조진만)은 9일 일본 카가와현의‘사카이데 제일고등학교’ 수학여행단 유치 환영식을 실시했다.이날 오후 1시 1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사카이데 제일고 수학여행단 33명이 학교장의 인솔 아래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이용해 입국했다.에어서울 조진만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환영 현수막을 걸고, 꽃다발과 기념품 등을 전달하며 학생들을 맞았다.일본 학생은 앞으로 3박 4일간 서울 경복궁, 청와대, 남대문 등을 방문하고 한국 학생과 함께 K-POP댄스와 한복 및 전통문화 체험 등을 실시한다.이번 카가와현 수학여행단의 방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에어서울은 지난 2022년 11월 23일 다카마쓰 노선 운항을 재개한 이후 카가와현 지차제와 협력해 현지 학교에서 서울 관광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수학여행 수요 유치를 위해 힘써왔다.올 12월까지 인천∼다카마쓰 노선에서만 약 150명의 수학여행단이 입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국내 항공사 중 최초 반려동물용 여권 제공 티웨이항공은 지난 6∼8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제주펫페어’에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티웨이항공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토존과 서비스존을 운영했다.우선 포토존에서 반려동물용 승무원 스카프와 기장, 정비사 테마의 유니폼을 비치해 반려동물에 직접 착용 후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서비스존에는 기내 전용 펫 캐리어인 ‘티캐리어(t’carrier)’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용품과 굿즈를 선보였다.또 반려동물과 부스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 시 반려동물용 여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국내 항공사 최초로 제작한 반려동물 여권은 앞으로 여행객이 티웨이항공 국내선에 반려동물과 동반 탑승 시 기존에 사용하던 쿠폰 대신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1년부터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인 티펫(t’pet)을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이름이 적혀있는 탑승권을 발급하고 탑승 횟수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여행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0-09

삼성전자, 美 실리콘밸리에서 ‘2023 테크 포럼’ 개최

삼성전자는 9일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리더(임원)급 외부 인재들을 초청해 주요 사업 방향과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기술 트렌드에 관해 논의하는 ‘2023 테크 포럼(Tech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인 ‘테크 포럼’은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amsung Research America)에서 진행됐다.이번 포럼에는 미국 현지의 리더급 개발자와 디자이너, 삼성전자 경영진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삼성전자에서는 한종희 DX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MX(Mobile eXperience)사업부 사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 사장, 전경훈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사업부 개발 임원 등 경영진과 연구임원이 참여해 참석자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사업에 대해 공유했다.참석자들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모바일 경험 △지능형 가전 △SoC(System on Chip) △네트워크 가상기술 등에 대해 삼성전자의 관련 분야 임원으로부터 강연을 듣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종희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더 나은 일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이 어떻게 실생활의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해 왔다”며 “모든 디바이스가 하나로 연결되는 개인 맞춤형 초연결을 통해 모두의 꿈과 바람이 담긴 기술을 현실로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수년 간의 지속적인 조직문화 혁신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직장’ 1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삼성전자의 미래 도전에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0-09

LG,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나서

LG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세계 곳곳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LG는 지난 2일(현지시간) 부터 프랑스의 대표적인 유통채널 ‘프낙(FNAC)’의 파리 거점 매장 4곳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옥외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LG가 옥외광고를 선보인 ‘프낙(FNAC)’ 매장 4곳이 위치한 ‘샹젤리제(Champs-Elysees) 거리’, ‘생 라자르(Saint Lazare) 기차역’, ‘레퓌블리크(Republique) 광장’, ‘떼흔느(Ternes) 지역’ 등은 유동인구가 많은 파리의 명소다.LG는 ‘프낙(FNAC)’ 매장 외에도 9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내 6개의 대형 광고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10월 말부터는 파리 시내버스 약 2천대에 ‘2030 부산엑스포’를 알리는 광고를 운영하고 있다.11월 초부터는 파리 도심에 약 30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해 ‘2030 부산엑스포’를 적극 알린다.또 10월 중순부터 영국 런던에서 현지 대표적 명물인 2층 버스에 래핑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며,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 인근에서 대형 광고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LG 관계자는 “구광모 ㈜LG 대표 등 LG의 주요 경영진들도 엑스포 개최지가 최종 발표되는 11월 말까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주요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각국에서 유치 교섭 활동을 적극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0-09

우리은행, ‘내 문서함’ 출시…“편하게 고지서 관리”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을 취득해, 전자문서 중계서비스인 우리WON뱅킹 ‘내 문서함’을 출시했다.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내 문서함’ 서비스는 우리WON뱅킹의 원더월렛 ‘내 문서함’에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내 문서함‘을 통해 받은 문서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법적 효력이 인정된다.또 우리WON인증서 본인인증을 통해 문서를 확인하고 보관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이나 우편물 분실을 방지할 수 있다.현재는 ‘내 문서함’ 서비스에서 우리카드 갱신 및 유효기간만료 안내문을 받아볼 수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전자문서 발송기관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우리은행은 ‘내 문서함’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WON뱅킹에서 ‘내 문서함’ 서비스를 신청하고 마케팅 활용 동의를 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PRO 11과 에어팟 PRO 2세대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가로 추첨을 통해 1천명에게는 스타벅스 쿠폰도 제공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6월 원더월렛 출시로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및 ‘전자문서지갑’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내 문서함’서비스로 공공·민간기관에서 발송되는 각종 고지서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밀착 서비스로 금융 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0-09

영덕서 아프리카 커피 페스티벌

영덕에 소재한 호텔카페 글로리엘은 영덕지역의 커피문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커피전문기업 및 커피전문가를 초청해 정기적으로 나라별 커피를 주제로 커피페스티벌을 이달 말일까지 호텔카페 글로리엘서 개최한다.시월 한달 행사기간 탄자니아 겔러리와 탄자니아 커피 시음은 가능하고 앞으로 동해지역 커피페스티벌은 분기별로 국가별 특징을 갖고 할 예정이라고 한다.동해를 중심으로 강원도는 이미 커피를 중심으로 놀라운 결과들을 만들었으며 강릉커피축제는 국내 지역 행사 중에 가장 모범적인 커피 이벤트로 자리잡고 지역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호텔카페 글로리엘측은 영덕은 아름다운 바다와 좋은 컨텐츠들을 갖고 있고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강릉과 같이 커피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어 이번 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커피산업의 변화와 발전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지만 수도권 중심의 커피문화와 산업 구조들 속에서 늘 한 발짝 늦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지리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커피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호텔카페 글로리엘은 이번 행사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다고 소개했다.제1회 아프리카커피 페스티벌을 위해 동아프리카 커피를 한국에 공급하고 있는 전문기업 캅카와의 협력을 이끌어 내어 아프리카 커피에 대한 정보와 함께 전문적인 세미나도 개최해 지역내 커피인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전문 바리스타들이 함께 핸드드립교육, 웰빙커피지도사과정, 생두학교와 같은 한차원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호텔카페 글로리엘은 “한국인들은 커피의 고향 아프리카 커피를 마시지만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와 정보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며 “이에  탄자니아를 대표하는 팅가팅가 그림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해 영덕의 커피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이부용기자

2023-10-06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 얻어”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찾아가는 소방시설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한다.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호흡이 멈춘 뒤 4분 이내에 시작하면 회복될 가능성이 3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4분의 기적’이라 불릴만큼 중요하다. 지난 5월 마라톤 경기 도중 쓰러진 시민을 살린 김정우 과장과 2020년 수영 중 심정지 상태인 시민을 살린 이정훈 대리등 포스코 임직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통해 인명을 구조한 사례가 생기면서 포스코 내에서 응급처치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작년부터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원하는 과목과 시간대를 신청하면 응급구조사자격증을 지닌 교육자가 직접 공장을 방문해 교육을 해주는 ‘찾아가는 소방시설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왔다.포항제철소는 작년에 일시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교육’이 직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자 올해부터는 상시 교육으로 전환하였고, 신청하는 직원들에 따라 개인교육, 새벽교육 등을 추가로 운영하며 교육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또한 기존 과목이었던 △소화설비 관리 사용방법,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 △공기호흡기 관리 및 착용법 교육에 이어 올해부터는 △가스계 소화설비 사용법 △위험물 취급 관리법 교육을 추가로 운영하며 직원들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날 냉연부에서 진행된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 교육’에 참가한 냉연부 손승재 사원은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이 닥치면 크게 당황할 거 같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막연하게나마 알고있는 심폐소생술과 초동대응법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교육을 담당하는 안전방재그룹 이홍엽 리더는 “사람의 생명이 그 무엇보다 최우선인만큼 동료, 가족,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응급처치법을 알아 두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하며 “많은 직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숙지하여 응급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더 체계적인 교육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임직원 교육 뿐만 아니라, ‘포스코골든타임봉사단’을 통해 포항지역의 학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심폐소생술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이부용기자

2023-10-05

“환경 친화 경영 실현 최선”

에코프로는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환경부 주관 친환경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캠페인은 참여자가 일(1)회용품 사용을 제로(0)로 줄이겠다는 손동작이 담긴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김병훈 대표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다.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과 삼성SDS 황성우 대표이사를 지목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비롯한 에코프로 전 가족사 임직원은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다. 사무실과 로비의 대기전력 줄이기를 실천하고 환경정화, 탄소중립 캠페인, 굿사이클링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 세계 최초로 구축한 이차전지 산업생태계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률을 99.4%까지 높였으며 공정 개선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김 대표는 “에코프로그룹은 환경과 이차전지 소재 선도기업으로서 일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친화 경영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의 ‘1회용품 제로 챌린지’ 참여 영상은 에코프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05

포스코플로우, CVC 선박 36척 안전캠페인

포스코플로우(사장 김광수)가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선박 안전 가치 실현을 위한 CVC(Consecutive Voyage Charter·연속항해용선계약) 원료수송 선박 36척 대상 ‘특별 안전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포스코플로우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선박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포스코 원료를 수송하는 CVC 선박에 직접 방선해 한국선급 등 공인기관 검사 기준을 준용, 선박의 엔진, 탈황설비, 구명정 등 선박 안전 및 운항 장비 전반을 점검하고, 선원들과의 면담을 실시해 선박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의식 제고를 장려했다.선박사고는 다른 사고들에 비해 발생 빈도는 적지만 한번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사고 뿐 아니라 기름 유출에 따른 환경 오염, 부두 시설물 파손 등 2차 피해까지 초래할 수 있어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향후LNG, 암모니아, 수소 등 포스코플로우에서 친환경 연ㆍ원료를 운송할 경우 이에 따른 사고 발생 범위도 다양해져 철저한 안전사고 대비가 요구된다.앞서 포스코플로우는 국내외 항만당국의 안전 관리에 대한 선박 입항 기준 강화에 따라 포스코그룹의 물류 파트를 전임하고 있는 자사 계약 선박이 국내외 항만 입출항에 제재 받지 않도록 자체적인 안전관리 기준 수립 및 점검을 계획했다.포스코플로우가 수송하는 포스코 철강 원료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선적하는 호주의 경우, 모든 입항 선박에 Rightship(선박의 화물운송 계약 시 안정성이 높은 선박을 선별해 화물을 적기에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2001년에 설립된 단체) 검사를 요구한다. 선령 14년을 초과하는 선박은 기본 검사와 함께 특별 검사를 실시 해야 한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가 설정한 2050년 온실가스 배출량 100% 감축(2008년 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근 전세계적으로 선박 배출가스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최근 선박 좌초로 인한 수에즈 운하 마비 사태, 그리스 난민선 침몰 사고 등 각종 선박 사고 발생으로 국내외 여론의 선박 안전 관심도 증가에 따라 파트너 선사와 함께 안전의식 고취 및 사고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 강화를 선포하고 활동에 나섰다.포스코플로우는 올해를 기점으로 CVC 원료 수송 선박 안전 점검 체계를 정례화해 선박사고 예방은 물론, 사고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승조원들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안전 활동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안전캠페인을 기획한 포스코플로우 강성욱 원료물류실장은 “물류 파트너사와 함께 선박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모두가 안전한 기업시민의 가치를 실현해 포스코그룹 원료 수송 CVC선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04

“구미와 대구, 경제공동체임을 절대 잊어선 안돼”

최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문제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날선 공방을 벌인 가운데 구미의 경제 수장인 윤재호사진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연일 대구와 구미의 공생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윤 회장은 경제단체 모임과 행사장에서 구미와 대구의 공생을 강조하는가 하면, 지난달 25일에는 ‘구미, 대구는 경제공동체’라는 기고문을 각 언론사에 배포하기도 했다.이렇게 윤 회장이 직접 나서 구미와 대구의 공생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이에 대해 윤 회장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구미와 대구가 다시 역동할 수 있는 기회를 눈 앞에 두고 갈등조짐을 보이는 것 같아 우려스려워 지역 경제인의 한 사람으로서 목소리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금 구미가 추진하는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대구가 추진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사업은 그 지역의 별개 사업이 아니라 대구·경북의 미래 먹거리 사업이라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라며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 구미와 대구가 불협화음을 내는 것은 서로의 이익을 망가뜨리는 행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어 “피 한 방울 썩이지 않은 민족끼리도 상호 이익을 위해 동맹을 맺고 있는 현실인데 형님, 아우 해야할 대구와 구미가 감정 대립으로 공동 이익을 외면한다는 것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구미와 대구는 경제공동체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윤 회장은 흘러가는 강물은 누구의 것도 아니며 서로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윤 회장은 “좁은 시야에서 물 문제 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하고, 상생을 위해 대구에 물을 줘야한다”면서 “대구도 글로벌 기업들이 상주해 있는 구미산단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도권 블랙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구미와 대구가 공생이 아닌 감정으로 서로 대립을 한다는 것은 지방에서의 삶을 더욱 어렵게 할 뿐”이라며 “구미와 대구의 현안들을 정치적으로만 보지 말고 구미와 대구, 더 나아가 대구와 경북의 미래를 보고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형님인 대구가 아우인 구미에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도 했다.윤 회장은 “대구와 구미는 형님과 아우 같은 존재다. 그런 의미에서도 그렇고 정치적으로도 큰 형님이신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장호 구미시장을 동생처럼 품어줘야 한다”면서 “큰 형님이 너무 완강하면 집안 분위기가 경직되는 법이다. 큰 형님으로서 동생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나 같은 경제인이 이렇게 나서 이야기 하는게 쉽지 않다. 그럼에도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그동안 지역을 이끌던 분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중요한 일들을 그르쳐 왔던 것을 봐왔기 때문”이라며 “다시는 지역의 중요한 사안들이 잘못되는 일이 없도록 지금의 지도자분들이 현명하게 해결해 주길 바란다. 상공회의소에서는 꼭 그렇게 되길 지금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04

“기초연금 신청 하세요”

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는 1개월 간 ‘기초연금 신청’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홍보기간 동안 지역 주요 장소에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노인복지시설 등에 기초연금 안내문을 비치한다.포항시 오천, 청하 시장 등에서 가두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포항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초연금 신청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공단은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거주불명 등록기간이 최근 5년 이내인 65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자를 대상으로 기초연금 신청안내를 중점 추진한다.거주불명등록인 경우에도 선정기준에 적합하면 신청한 달부터 기초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행복지킴이 통장(압류방지 전용통장)을 발급받으면 기초연금이 압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거주불명 대상자가 신분노출을 미희망하는 경우 콜센터(1355) 또는 가까운 지사로 연락해 상담시간 및 장소를 지정해 기초연금 상담이 가능하다.한편,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난 4월 기준 약 64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2023년 기준, 신청 가구의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이 단독가구인 경우 202만 원, 부부가구인 경우 323만 2천 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공단은 우편 또는 모바일로 개별 안내를 하고 있다. 명절, 기초연금 인상 등 주요 이슈시기에 맞춰 기초연금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또한 격오지 거주, 거동 불편 등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운 사람들이 국민연금공단 지사(1355,유료)로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공단 직원이 직접 찾아가 상담 및 신청을 도와주고 있다.남상헌 지사장은 “공단도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통해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신청 안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2023-10-04

주담대·전세대출 낮은 금리로 갈아타세요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을 받은 금융소비자도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해 금리를 비교해 낮은 금리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금융당국은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대상 대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대출금액이 큰 아파트 주담대,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을 편리하게 낮은 금리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이자부담 경감과 경쟁촉진 효과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금융위원회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금융소비자가 앱으로 손쉽게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19개(잠정) 대출비교 플랫폼과, 금융소비자에게 대출상품을 제공할 32개(잠정) 금융회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대환대출 시장을 조성한다. 금융회사 간 금융소비자의 기존대출 정보를 주고받고 대출금 입금 등 상환 절차를 중계하는 대출이동중계시스템을 구축하여, 금융사고에 대한 우려 없이 신규 금융회사가 기존대출을 상환할 수 있도록 한다.금융소비자는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여러 금융회사의 금리를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환대출에 따른 편익과 비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각 대출비교 플랫폼이 마이데이터와 대출이동중계시스템을 통해 제공받는 기존대출 정보를 활용해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반영한 연간 이자비용 절감액 등을 계산, 금융소비자에게 안내하게 된다. 전세대출의 경우, 금융소비자가 보증료를 포함해 대출조건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인프라에 참여하는 금융회사는 대출이동중계시스템을 통해 자사 고객의 대출정보를 다른 금융회사 및 대출비교 플랫폼에 제공하는 동시에, 자사대출로 이동을 원하는 다른 금융회사 고객의 대출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금융회사는 자신의 기존 고객을 유지하고 다른 금융회사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금리인하 경쟁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통상적으로 소득, 신용등급 등을 중심으로 자동화된 심사가 이루어지는 신용대출과 달리 주담대·전세대출의 경우, 금융회사 직원이 직접 주택시세, 임대차계약, 보증요건, 대출규제 및 관련서류 등을 확인·검증해야 함에 따라 심사기간이 2~7일 이상 소요된다.이에 따라 아파트 주담대, 전세대출은 신용대출과 동일한 수준의 실시간·원스톱 시스템 구축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 유지를 위한 보완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출비교 플랫폼의 이해상충 행위 방지를 위해 대출상품 비교·추천 알고리즘 검증을 강화하고, 소비자에 대한 중개수수료의 전가 등을 방지하기 위해 중개수수료 요율을 투명하게 공시한다. 주담대·전세대출 대상 대환대출 인프라는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국민 서비스 개시는 금융회사별 전산시스템 개발 진행상황 등을 감안해 필요한 경우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04

권익위 34년 된 토지대장 오류 “바로잡아줘야”

34년 전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환지되면서 새 지번으로 작성된 토지대장에 소유자가 잘못 기재된 것이 명백하다면 바로잡아 줘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토지구획정리사업 완료 후 새 지번으로 환지되는 과정에서 새로 작성된 토지대장에 소유자가 잘못 기재된 토지에 대해 실제 소유자의 재산권 행사를 위해 토지대장의 소유자를 정정하도록 최근 해당기관에 의견표명을 했다고 최근 밝혔다.A씨는 1975년경 미등기 상태인 ㄱ토지의 소유권을 매매로 취득했고 이 토지는 1978년경 토지구획정리사업에 편입돼 2개의 토지로 분할됐다. 그중 하나인 ㄴ토지가 환지계획에 따라 ㄷ토지로 환지돼 토지대장이 새롭게 작성됐고 토지구획정리사업은 1989년 완료됐다.한편, A씨는 1981년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등에관한특별조치법에 따라 미등기 상태였던 ㄱ토지의 등기를 생성하면서 분할된 ㄴ토지도 A씨 소유로 등기를 생성했다.이후 30여 년이 지나 종전 소유자가 사망하면서, A씨는 환지된 ㄷ토지가 여전히 미등기 상태이고 토지대장의 소유자가 종전 소유자로 잘못 기재됐다는 사실을 알게 돼 지적 소관 지자체에 2022년 1월 소유자 정정을 요구했다.그러나 해당 지자체는 ㄷ토지의 소유자 변경과 관련해 환지계획에 반영돼 있지 않았고 1989년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완료돼 소유자 변경 사실을 당시 사업시행자로부터 확인할 수 없다며 소유자 정정 불가로 회신하자 A씨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국민권익위는 조사 결과 △ㄷ토지는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ㄱ토지에서 분할된 ㄴ토지가 환지된 토지 △ㄴ토지는 토지구획정리사업 시행 중인 1981년에 A씨로 소유권 이전 △A씨는 토지구획정리사업 완료후부터 ㄷ토지를 현재까지 계속 점유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또 해당 지자체가 1995년부터 ㄷ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A씨에게 부과해 해당 지자체는 A씨를 실제 소유자로 인정한다고 볼 수 있고, 종전 소유자의 상속인도 ㄷ토지 소유자가 A씨라고 인정해 소유권 분쟁 우려가 없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국민권익위 임진홍 고충민원심의관은 “행정목적으로 작성·관리되는 공부(公簿)의 기재사항 오류로 인해 국민의 재산권이 침해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공부상 기재사항에 명백한 오류가 확인되면 국민 불편해소 및 권리구제를 위해 즉시 시정토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04

한화솔루션, 1980년대생 4명 등 25명 신규 임원 승진

한화솔루션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4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1980년대생 4명을 포함, 25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승진 일자는 11월 1일이다. 올해 한화솔루션 인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사업 등 전략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기술 인력 중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현지 인력 발탁이 특징이다. 특히 유럽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해 큐에너지프랑스의 프란시스코 바렐라가 승진해 글로벌 임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 케미칼 부문 류현철 프로(41), 큐셀 부문 김지현 프로(43), 김규철 프로(43), 전략 부문 박수경 프로(43) 등 80년대생 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 교체도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내년 사업 계획의 원활한 수립과 차질없는 집행을 위해 신규 보직 임원 중심으로 신속하게 조직을 정비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어려운 사업 환경 가운데서도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을 중용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것” 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한화솔루션 정기 신규임원 인사 명단.(가나다 순)▷구자호 ▷김경민 ▷김규철 ▷김근호 ▷김기홍 ▷김지현 ▷김진명 ▷노승준 ▷류현철 ▷박수경 ▷박희라 ▷송광영 ▷신정두 ▷유선필 ▷이관석 ▷이광진 ▷이신범 ▷임종수 ▷전영식 ▷전효진 ▷정성현 ▷진준희  ▷최종형 ▷프란시스코 바렐라(Francisco Varela) ▷한용수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0-04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2기 수료생 13명 취업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의 장애인 코딩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2기 수료생이 탄생했다.최근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포스코 최영 기업시민실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영훈 산업정책본부장, 구로디지털훈련센터 최종완 센터장,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이사, 디지털 아카데미 수료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청장년 장애인을 선발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구로디지털훈련센터와 협업해 운영하는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온라인 직무 기초 교육(4주) △코딩 심화 및 프로젝트 역량 교육(20주), △채용연계과정(3주)등 27주 동안 진행됐다.과정 중에는 인천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3박 4일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과정, 비즈니스 기초실무, 비즈니스 매너, 직장인 소통 기법, 자기 PR스피치 교육과정을 포함한 워크숍도 시행했다.올해는 총 17명이 수료했다. 이 중 13명이 대신정보통신, 멀티캠퍼스, 메가존클라우드, 모아데이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공공기관과 국내 중견기업에 취업했다.오세화 수료생은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수료 후 바로 정규직 취업까지 하게 됐다”며 “알찬 교육과정을 운영해 준 포스코1%나눔재단과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포스코 최영 기업시민실장은 “지난 2년간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32명의 코딩 전문가를 육성했고 그 중 26명의 취업이 확정됐다”며 “장애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실질적으로 자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4차산업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이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1%나눔재단은 앞으로도 미래세대 분야를 포함한 장애인, 다문화 분야에서의 사회공헌 사업들을 시그니처 사업으로 육성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03

달구벌서 콘텐츠산업 축제의 장 열린다

게임, 웹툰, 캐릭터 등 지역 콘텐츠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대구콘텐츠페어(DCCF)’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엑스코에서 열린다.대구콘텐츠페어(DCCF)는 ‘Play 콘텐츠, Enjoy 대구’를 주제로 △게임쇼 △웹툰 페스타 △콘텐츠 전시·체험 △크리에이터 시연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기업투자상담회 등 콘텐츠산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게임 분야는 올해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터널 리턴 1.0’과 지역의 대표 게임사인 (주)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와 (주)엔젤게임즈(대표 박지훈)도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주)라온엔터테인먼트는 ‘테일즈 런너’와 ‘고스트워’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주)엔젤게임즈는 ‘신의 탑M:위대한 여정’과 개발 중인 신작 ‘원더러스:이터널 월드’를 선보일 예정이다.웹툰 분야는 기업전시 홍보부스, 전문가 컨퍼런스 및 유명 웹툰작가 초청강연 등 산업관계자와 일반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6일에는 김규삼 작가가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웹툰의 무한 성장스토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7일은 웹툰 ‘윌유메리미’의 작가 마인드C와 웹소설 ‘슈퍼스타 천대리’의 박경원 작가가 연사로 나와 각각 웹툰과 웹소설의 창작 과정, 그리고 원천IP(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right)로서의 웹소설과 웹툰에 대해 이야기한다.웹툰문화 거점기관인 대구웹툰캠퍼스에서는 제3회 대구웹툰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행사 기간에는 ‘뽀로로 IP의 확장 사례분석을 통한 다양한 분야로의 콘텐츠 IP 사업확장 전략(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투자자를 끌어당기는 콘텐츠 IP 기업의 성공전략 사례(최경희 소풍벤처스 이사)’을 주제로 전문가 컨퍼런스가 열리고, 기업 투자유치 상담회도 별도로 마련된다.1인미디어 분야는 유명 유튜버 ‘가요이’와 ‘닛몰캐쉬, 김모이, 타이섭’의 토크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코스프레 페스티벌, 캐릭터 퍼레이드, 보드게임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청년 인재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대구글로벌게임센터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채용박람회는 게임기업 12개사와 콘텐츠 기업 5개사가 참여하며 취업준비생을 위한 취업 특강 및 개별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대구시가 주최하고 (주)엑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구시 교육청이 후원하며, (재)대구디지·혁신진흥원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이곤영기자

2023-10-03

포스코이앤씨, 외국인 근로자들 향수 달래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경기도 광명시 재개발사업현장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가위 대잔치’를 최근 열었다.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이해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한국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사물놀이, K-POP댄스 등 한국정서가 어우러진 공연을 펼쳐다.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국가별 가수 무대도 이어져 각 국의 근로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육전, 산적, 떡 등 한국 명절음식과 함께 중국 월병, 베트남 전통과자 등을 제공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의 추석과 본국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통증 완화 치료와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안구질환 검진, 결핵검진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또한 생필품으로 구성된 추석선물세트도 제공했다.행사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드미트리씨는 “긴 추석 연휴에 고향에 갈 수 없어서 외로운 마음이 컸는데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며 “공연과 음식 등을 준비해준 한국인들의 관심과 온정으로 현장 근로자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1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의료지원, 법률상담 등 다양한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2023-10-03

경북동해안지역 9월 비제조업 BSI 전월比 6p 뚝

9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 9월 경북 동해안 지역의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에 비해 상승했으나 비제조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3년 9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73으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p) 상승했으며 비제조업 업황 BSI는 72로 전월에 비해 6p 하락했다.제조업 매출BSI는 84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87)은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채산성BSI는 79, 다음달 전망은 81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자금사정BSI는 76으로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83)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상승의 비중이 가장 높고, 원자재가격 상승과 자금부족 등이 그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응답 비중은 증가한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 인력난·인건비상승 등의 비중은 감소했다.비제조업 매출BSI는 79로 전월에 비해 4p, 다음달 전망(83)도 전월에 비해 3p 상승했다.채산성BSI는 69로 전월에 비해 11p, 다음달 전망(73)도 전월에 비해 4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는 67로 전월에 비해 11p, 다음달 전망(69)도 전월에 비해 8p 하락했다.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상승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그 뒤를 이었다.전월에 비해서는 인력난·인건비상승, 자금부족, 내수부진 등의 응답 비중은 증가하였으나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비중은 감소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03

SK온, 포춘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1위 선정

SK온이 미국의 유력 경제 전문 매체 포춘지가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에 테슬라, 저너럴 모터스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SK온은 올해 혁신기업에 선정된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처음이다. 특히 공동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포춘은 “올해 혁신기업 공동 1위에 선정된 4개사를 가리켜 글로벌 넷제로(Net Zero) 미션 중 하나인 전기차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자동차와 가장 친숙한 나라인 미국의 전동화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SK온 선정 이유에 대해선 “미국 배터리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jump-start battery manufacturing in the U.S.)”며 “2025년 SK온 공장들은 연간 미국에서 전기차 약 150만대분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춘은 2015년부터 사회·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과 이에 따른 사업적 성과,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50여개의 혁신 기업 랭킹을 공개해 왔다. SK온 관계자는 혁신기업 1위 선정에 대해 “당사의 북미 전동화 리더십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SK온은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배터리 기술과 제품으로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SK온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환경을 고려한 배터리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가장 안전하고 가장 빠르게 충전되고, 가장 오래 쓸 수 있는 고효율, 고용량 배터리를 개발하고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해 발생하는 대기 오염을 최소화하는데 힘써왔다. SK온은 또 SK그룹의 친환경 사업 선도와 탄소 중립 목표 실현에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210억톤의 1% 정도인 2억톤의 탄소를 SK그룹이 줄이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0-03

“사이즈 커질수록 혜택 커진다” 삼성전자,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실시

삼성전자가 11월 30일까지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를 실시한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는 더 크고 더 생생한 화질의 TV 수요에 맞춰 고객들이 삼성전자의 초대형∙고화질 TV를 특별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되는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는 65인치(163cm) 이상 Neo QLED 8K·Neo QLED·OLED·더 프레임과 75인치(189cm) 이상 QLED 모델이 대상이다.  사이즈가 커질수록 혜택이 커지는 ‘슈퍼빅 기획 포인트’를 통해 98인치(247cm)는 최대 100만 포인트, 85인치(214cm)와 83인치(209cm)는 최대 50만 포인트 등 TV 모델 크기에 따라 혜택이 달라진다. ‘2023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TV 부문 26년 연속 1위 달성을 기념해 Neo QLED 8K 모델은 50만, Neo QLED 모델은 30만 등 모델에 따라 최대 50만 포인트 혜택을 추가 증정한다.  특히 오는 10일까지는 특별 행사 모델을 운영한다. 행사 모델에는 최대 50만 포인트 혜택을 추가로 지급하고, 98인치(247cm) Neo QLED에는 43인치(108cm) 더 세리프와 사운드바(Q930C)를 무상으로, 83인치(209cm) OLED에는 사운드바(Q800C)를 무상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또 행사 기간 동안 특정 모델 대상 우수 후기 작성자를 선정해 휴테크 안마의자, 누하스 눈마사지기 등을 증정한다. 퀴즈 참여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더 프리미어(SP-LSTP7AFXKR)와 롤러블 스크린(VG-PRSP120S/KR)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혼수 인증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네이버페이 10만 포인트 쿠폰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콘텐츠 시청 트렌드가 다변화하고 전문화되면서 초대형·고화질 TV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화면 TV 교체를 고려해왔던 소비자들이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를 통해 풍성한 혜택을 받고 삼성 TV만의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0-03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통해 전구체 생산 넓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을 통해 2027년까지 21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전구체 제조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대표이사 김병훈)는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천447만6천주,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3만6천200원~4만6천원이다.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5천240억원~6천659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기업이다.전구체는 양극재 전 단계 원료로 니켈, 코발트, 망간, 알류미늄 등 광물을 일정한 비율로 섞어 정제한 것이다. 전구체는 이차전지 원가의 20%, 양극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0%에 달한다. 전구체에 리튬을 첨가하면 양극재가 완성되는데 전구체 합성 기술은 양극재 가격과 품질을 좌우하며,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수명, 안정성 등의 특성을 결정짓는다. 전구체의 경쟁력 확보는 배터리 양극재에서 나아가 이차전지의 핵심 이슈인 셈이다.한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은 전구체 자립도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7년 기준으로 하이니켈 전구체 생산능력은 GEM 41만톤, CNGR 40만3천톤, 화요코발트 25만톤 등 중국계 전구체 기업들에 이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1만톤으로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18.1%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현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생산한 전구체 대부분은 가족사인 에코프로비엠에 공급되고 있는데 향후에는 고객 다변화를 통해 외부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생산라인 확대뿐 아니라 전구체 관련 기술적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차세대 전구체 연구개발 투자도 강화한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06년 국내 최초 하이니켈 NCA 전구체, 2018년 세계 최초 NCM811 전구체와 2020 NCM9½½ 전구체 개발에 성공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해왔다.최근에는 단결정 전구체, NMX 코발트 프리 전구체, OLO 전구체 등을 개발하며 원가 절감, 수명 증가, 열안정성 개선과 같은 시장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에코프로는 이후 에코프로비엠에 사용되는 전구체를 소량으로 생산하고 대부분 중국 GEM 등으로부터 수입해왔다. 그러다가 전구체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중국 합작사 에코프로GEM의 중국측 지분을 인수해 2017년부터 자체 기술 개발 및 라인 건설에 착수해 상장을 앞두고 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 김병훈 대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원재료 매입, 전구체 생산, 최종 고객사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인 밸류체인이 구축되어 있어 높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 Non-China 전구체 업체로서 미국 IRA, 유럽 CRMA 등 규제 환경 변화에 더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전구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26

대구·경북 10월 경기전망지수 ‘하락’

대구·경북 10월 경기전망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경기전망지수가 9월보다 3.1포인트 하락한 80.6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자금 조달사정 및 내수판매 등에서 하락할 전망이다.26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달보다 3.1포인트 하락한 80.6으로 조사됐다.다만,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지역별로는 대구가 80.6으로 전달(83.3)보다 2.7포인트 하락했고, 경북은 80.5로 전달(84.1)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은 84.7로 전달(86.4)보다 1.7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6.2로 전달(80.7)보다 4.5포인트 하락했다.항목별로는 수출(84.7→91.2, 6.5포인트↑), 생산(85.3→85.5, 0.2포인트↑)이 전달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자금 조달사정(80.2→75.6, 4.6포인트↓), 내수판매(81.4→78.1, 3.3포인트↓), 원자재 조달사정(96.5→94.9, 1.6포인트↓), 영업이익(78.1→77.0, 1.1포인트↓)은 전달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생산설비수준(101.6→101.1), 제품재고수준(105.6→103.0)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를 예상했고, 고용수준(95.2→95.3)은 부족을 전망했다.올해 9월 중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1.2%)을 우선적으로 꼽았고, 인건비 상승(48.6%), 고금리(34.4%), 원자재가격 상승(33.8%), 업체 간 과당 경쟁(31.6%), 인력확보 곤란(27.4%), 자금조달 곤란(26.3%)이 뒤를 이었다.전달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자금조달곤란(3.3%푀인트↑)이며,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인건비 상승(6.2% 포인트↓)로 나타났다.올해 8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1%)보다 0.2% 포인트 낮은 71.9%로 전달(72.3)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26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직원 모집… 52명 정기채용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023년도 직원 정기채용을 실시한다. 공단은 일반직 25명, 공무직 6명, 체험형인턴 19명, 휴직대체근로자 2명 등 총 52명의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일반직 중 방폐물관리, 환경방사선관리, 부지조사(지질), 설비계통(전기), 설비계통(기계), 건설관리(건축), 건설관리(토목), 경영 직무는 관련 직무 지식이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산업안전 직무는 관련 학위 및 자격증이 필요하다.공단은 사회형평적 채용을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별도전형으로 일반직 중 일부 인원을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으로 채용한다. 경영 직무로 고졸 1명을 별도 채용한다.공무직은 환경미화, 경비, 시설물관리, 전산 분야에서 총 6명을 채용한다. 비정규직은 총 21명으로 체험형 청년인턴 16명, 체험형 장애인인턴 3명, 휴직대체근로자 2명을 채용하며 체험형 청년인턴 수료자 중 성과 우수자는 향후 2년간 정규직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한다.모든 분야에 공통으로 취업지원대상자·장애인·저소득층·북한 이탈주민· 다문화가족 등의 경우 사회형평적 가점을 부여하며, 고령친화직종인 환경미화·경비 직무에 대해서는 준고령자를 대상으로 가점을 부여한다. 공단은 직무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으로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입사지원서는 10월 4~12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http://korad.recruiton.kr/)을 통해 접수하며 전형절차는 서류심사, 필기시험(11월4일), 면접심사(11월27일), 신원조사 및 신체검사를 거쳐 12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채용분야별 직무기술서, 세부 내용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홈페이지(http://www.korad.or.kr) 내 채용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26

우리은행, 최저금리 연 5% 소상공인 생활자금 대출 선보여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6일 “지난 3월 발표한 ‘우리 상생금융 3·3 패키지’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우리 사장님 생활비 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금융 패키지를 발표 6개월 만에 모두 시행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상품은 사업장을 1년 이상 영위한 개인사업자로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인 저소득 사업자 대상이다. 5%대 저금리로 총 5천억원 한도로 제공한다.  △대출한도는 개인별 등급에 따라 최대 2천만원 △대출금리는 확정금리 5.5%이며 우리은행에 대출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업자의 경우 0.5%p 금리 인하 우대도 적용받는다. 다만, 확정금리는 최초 1년만 적용된다. 기한연장 시에는 개인별 산출금리를 적용받는다.  상환방식은 1년 만기일시상환으로 월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기한연장 시에는 최초원금의 10% 상환이 필요하다. 본 상품은 영업점 뿐만 아니라 ‘우리WON뱅킹’에서도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워진 개인사업자를 위해 생활자금대출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상생금융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9-26

삼성전자, 업계 최초 LPCAMM 개발

삼성전자가 PC·노트북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꿀 LPDDR(Low Power Double Data Rate) D램 기반 7.5Gbps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LPDDR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장치 등에 탑재되는 저소비전력 D램이다.  LPCAMM은 LPDDR 패키지 기반 모듈 제품으로, 기존 DDR 기반 So-DIMM 대비 성능·저전력·디자인 효율성 측면에서 기술 혁신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차세대 PC·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폼팩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PC나 노트북에는 LPDDR 패키지 제품을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한 온보드(On-board) 방식 혹은 DDR 기반 모듈 형태의 So-DIMM이 사용되고 있다. 온보드 방식은 소형화, 저전력 등의 장점이 있지만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돼 교체가 어렵고, So-DIMM은 모듈 형태로 탈부착이 가능하지만 전송 속도, 공간 효율화 등에서 물리적 개발 한계가 있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PDDR을 모듈에 탑재해 고성능, 저전력을 구현함과 동시에 탈부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제조사에게는 제조 유연성을, 사용자에게는 교체·업그레이드 등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며 “LPCAMM은 So-DIMM 대비 탑재 면적을 최대 60% 이상 감소시켜 PC나 노트북의 부품 구성 자유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 추가 확보 등 내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LPCAMM은 So-DIMM 대비 성능은 최대 50%, 전력효율은 최대 70%까지 향상시켜, 인공지능(AI)·고성능 컴퓨팅(HPC)·서버·데이터센터 등 응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데이터센터 고객들은 LPDDR 탑재를 고려한 전력 운영 및 총 소유 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 효율화를 검토 중으로, 온보드 방식의 경우 사양 업그레이드 및 문제 발생시 메인보드를 전부 교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LPCAMM을 서버에 적용할 경우 원하는 성능으로 제품을 교체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력 운영 관점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배용철 부사장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성능, 저전력, 제조 융통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LPCAMM은 PC·노트북과 데이터센터 등으로 점차 응용처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앞으로 삼성전자는 LPCAMM 솔루션 시장 확대 기회를 적극 타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여 메모리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메모리 IO 테크놀로지 VP 디미트리오스 지아카스(Dimitrios Ziakas)는 “LPCAMM은 에너지 효율성과 교체·수리 용이성이 강점으로, 이 새로운 폼팩터는 오늘날 PC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클라이언트 PC 생태계의 원동력이 되고, 보다 넓은 시장 응용처에서 혁신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표준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텔 플랫폼에서 7.5Gbps LPCAMM 동작 검증을 마쳤으며, 2024년 상용화를 위해 연내 인텔을 포함한 주요 고객사와 차세대 시스템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9-26

포항지역 유통업체 추석 매출 6.08% 상승 전망

포항지역의 올해 추석 행사기간(13일∼27일)동안 지역백화점(1점포)과 할인점(13점포)의 매출 목표가 전년도 실적치(약 229억원) 대비 6.08% 증가한 약 243억원으로 조사됐다. 상품권 판매액은 지난해 추석 실적 대비 1.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포항상공회의소가 실시한 2023년 추석 명절 포항지역 상경기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 백화점과 할인점의 추석 행사기간 동안 주요상품별 판매전망을 살펴보면 음식료품이 7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신변잡화·일용품(12.8%), 기타(4.2%), 의류(3.8%), 전기·전자제품(2.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음·식료품 판매 비중이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제품, 의류, 신변잡화·일용품제품, 기타 판매 비중은 감소세를 보였다. 상품권 판매전망은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이 3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선물세트 판매전망은 3만원이상∼5만원 미만이 36.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전통시장과 관련,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물가에 상승 탄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오름세에 석유제품이 크게 오르고 농산물과 서비스(음식 및 수박)가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0.9% 올랐다.정부가 추석 20대 성수품 가격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보다 6% 이상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농산물 물가 상승과 국제유가 고공행진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6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농림수산품은 5년만에 가장 크게 가격이 오른만큼, 정부에서는 성수품 역대 최대규모 공급과 더불어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추석물가를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