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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경북 수출, 중국 의존도 따라 희비 엇갈려

대구와 경북의 지난달 수출이 중국 의존도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대구의 수출은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경북은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지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9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8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줄어든 8억6천만 달러, 경북은 4.1% 늘어난 40억 달러로 집계됐다.전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줄어든 가운데 대구 수출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경북은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지속했다.대구의 수출 부진은 주력 품목인 이차전지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25.2%↓)의 중국 수요감소가 주요 원인이다.해당 품목의 중국 수출 비중이 75.5%로 절대적인 상황에서 수출은 34.5%나 감소했기 때문이다.이는 리튬가격 급락, 중국의 경기침체, 주요 고객사의 생산조정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다만, 자동차부품(9.1%↑), 인쇄회로(9.1%↑), 제어용케이블(40.1%↑)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다.경북의 이차전지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4% 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해당 품목의 중국시장 의존도가 23.1%로 상대적으로 낮고 헝가리, 폴란드 등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또한, 철강 제품(39.3%↑)과 이차전지 제조설비를 포함한 기타화학공업제품(610.1%↑)의 수출 호조도 이어갔다.하지만, 글로벌 수요회복 지연 및 제한적인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무선전화기(39.6%↓), 무선통신기기부품(18.6%↓), 평판디스플레이(39.8%↓) 등 IT제품 수출은 부진을 지속했다.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 한기영 차장은 “오랜 기간 지역의 1위 수출대상국으로 자리매김한 중국에 대한 의존도에 따라 수출증가율이 결정되는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며 “중국발 수요둔화는 당분간 산업 전반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수요처 다변화, 기술적 격차유지 등을 위한 대책을 강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19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 개막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유튜브 공식채널, 행사 홈페이지(dgsf.kr)를 통해‘2023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올해 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역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이 창업에 대한 정보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접할 기회의 장으로 열린다.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년창업 토크 콘서트를 비롯한 창업경진대회, 구매 및 투자상담회, 스타트업 제품홍보 등 창업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개막식은 우수 스타트업 10곳과 창업지원 유공자 5명에 대한 시상과 함께 스타트업 우수 사례를 공유해 창업 활성화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이후 행사 기간 창업계의 대표 멘토로 잘 알려진 지역 출신 창업가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초청 특강과 뱅크샐러드 김태훈 대표를 비롯한 3인의 패널토크, 창업경진대회, 벤처투자로드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현조 대경중기청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의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지원 기관이 협업해 창업아이디어 발굴과 마케팅·판로 및 투자 지원 등 성장단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행사를 통해 청년들과 창업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19

포스코, ‘챗GPT’ 도입 디지털 혁신 가속

포스코가 사내 업무시스템과 결합한 P-GPT(Private GPT) 플랫폼을 도입했다.챗GPT는 GPT 인공지능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로서 딥러닝 기술을 통해 분석한 방대한 인터넷 자료를 기반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첫 출시된 챗GPT는 자료 검색 및 분석 기능으로 비즈니스 업계에서도 자체 업무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업무 혁신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평가받는다.포스코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사내 지식정보를 접목시켜 당사 임직원들의 업무에 챗GPT 활용도를 높이고자 P-GPT(Private-GPT) 서비스를 출시했다.P-GPT는 일반-GPT, 기업시민-GPT, 공정거래-GPT 등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일반-GPT는 기존에 출시된 GPT 서비스를 회사 인트라넷에서 곧바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기능으로써 업무 수행간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챗GPT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기업시민-GPT는 자사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관련된 방대한 분량의 사내 지식정보와 GPT 언어모델을 결합해 관련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당사의 기업시민 실천 노력과 사례, 타국 기업의 기업시민 실천 사례를 분석해 당사의 사회공헌 정책에 활용하거나 홍보 활동에 적용할 수 있다.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과 향후 개선방향에 대한 자료도 검색할 수 있어 업무에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공정거래-GPT 역시 자사의 공정거래 준수 편람과 GPT 언어모델을 결합해 공정거래법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답변한다.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대리점법 등 회사 임직원이 거래 상대방과 비즈니스를 수행할 때 준수해야 하는 법 규정 및 해당 심결례, 주요 유의사항 등에 대한 자료를 신속하게 조사 및 분석할 수 있어 공정거래 리스크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GPT 활용으로 사내 민감정보의 유출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OpenAI의 챗GPT를 이용할 경우 기업의 민감한 정보가 외부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포스코는 제한된 사내 환경에 Private-GPT를 구축해 내부 보안 규정을 준수하고 인가되지 않은 사용은 제한하고 있다.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은 “챗GPT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AI기술 초격차를 달성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 됐다”며 “이처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혁신적인 IT기술을 업무에 접목시키는 노력을 이어나가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19

포항제철소, 조강 생산량 5천만t 달성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8일 지구를 130여 바퀴 돌고도 남을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 누적 5천만 t(톤)을 달성했다.포항제철소는 지난 1989년 3월 스테인리스 반제품인 슬라브를 첫 생산해냈다. 같은 해 9월에는 제품을 초도 출하해, 국내 유일 스테인리스 열연 코일 공급처로서 34년간 포항제철소는 한국 스테인리스 시장을 주도해왔다.최근 냉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정상화에 성공한 데 이어, 18일 포항제철소는 스테인리스 누적 조강생산량 5천만 t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냉연 코일 길이로 환산할 경우 526만km로, 지구 둘레를 131여 바퀴 감을 수 있는 수준이다.누적 5천만 t을 생산하기까지 과정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포항제철소는 스테인리스 누적 조강생산량 1천만 t을 달성하는 데에만 14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설비 합리화를 통해 포항제철소는 생산성을 계속해서 높여 나갔다. 또한 국내시장 확보에만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늘렸다. 4천만 t에서 5천만 t까지 누적 조강생산량 1천만 t을 늘려나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년이었다.포항제철소는 현재 3개의 스테인리스 제강공장을 가동해 연산 210만 t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2006년 포스코는 중국 장가항에도 일관제철소를 준공하면서 생산 능력을 대폭 증대했다. 2034년 경에는 포항, 장가항을 모두 합쳐 누계 조강이 1억 t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포스코 이시우 사장은 “모든 직원분들의 노고와 헌신, 도전적인 마인드와 끈기, 관계사의 지원으로 조강 5천만 톤이라는 큰 업적을 달성했다”며 “저탄소 친환경 조업기술 개발, 초격차 특화 제품 개발을 통해 5천만 톤을 넘어 1억 톤, 10억 톤으로 나아가자”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부용기자

2023-09-18

포스코 ‘2022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선정

철강업계에서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포스코가 유일하다.이번 평가 결과로 포스코는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명예기업(3년 이상 연속 최우수사)’이라는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동반위는 18일 제7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중견기업 214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는 포스코를 포함해 상위 총 41개사가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중견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동반위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해 공급망 내에서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포스코는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동반성장 활동 방향을 △공급망 강건화 △ESG 대응강화 △전 밸류체인으로 관점 확대 등 세 가지 방향을 설정하고,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8대 대표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했다.올해 출범 3년 차를 맞이하는‘동반성장지원단’은 업력 25년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 조직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미래 신기술 도입 등 총 4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총 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89건의 솔루션을 제공해 약 165억 원의 재무효과를 거뒀다.또한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화 역량강화’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를 통해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혁신 마인드를 배양하고, 그 토대 위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는 2019년도부터 5년간 총 200억 원을 출연해 거래사 외에도 미거래사까지 지원하고 있다. 매출액 증대, 생산 리드타임 감소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포스코는 공급망 ESG 현장실사와 진단을 지원하고, 공급망 탄소중립 실무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이 곧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18

“취업고민 포스코와 해결하세요” 기업실무형 일경험 교육생 모집

포스코인재창조원이 오는 10월 3일까지 ‘23-8차 포스코 기업실무형 일경험 프로그램(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포스코 기업실무형 일경험 프로그램(취업아카데미)은 포스코인재창조원이 지난 2019년부터 진행 중인 청년 취업지원 사업으로, 기업 실무에 필수적인 역량들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교육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이번 교육은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4주간 포스코인재창조원 포항캠퍼스와 송도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포항과 송도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각 30명씩 모집하며, 4년제 대학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 예정인 취준생이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1주차에는 자기소개서 1:1 코칭, 모의면접 등 기본적인 취업 역량 교육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합숙 교육으로 진행되는 2~4주차에는 포스코인재창조원 강사의 멘토링 하에 기업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과제 수행 이후에는 취업역량 리마인드 교육,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취준생들이 구체적인 취업 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취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은 합숙 기간 동안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 숙식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소정의 교육 수당과 기념품을 지급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2개월간의 포스코인재창조원 인턴 기회도 주어진다. 교육은 포스코 포유드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한편,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지난 7월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포스코는 기존 3주였던 교육기간을 4주로 확대하고, 취업 역량 심화 교육과 기업 실무 프로젝트를 추가하는 등 기존보다 업그레이드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직무 경험과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18

SRT 굿즈, 伊 미펠쇼에서 세계시장 두드린다

SRT 운영사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은 18일 “사회적기업과 함께 개발한 ‘SRT 굿즈’를 17일(일)부터 20일(수)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MIPEL 124’에 출품했다”고 밝혔다.MIPEL 박람회는 가죽패션 관련 가방, 소품,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가죽패션쇼다. 지난해에는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 전 세계 3만5천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올해는 더 많은 바이어들이 찾을 것을 기대하며 전 세계에서 5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에스알은 “MIPEL 박람회가 개막한 17일부터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에서 온 바이어들이 부스를 찾아 관심을 보였다”며 “베른키 키링, SRT 지갑, 노트북 파우치 등 가죽 관련 굿즈와 스마트워치 스트랩, 필통, 마그넷 등 패션 굿즈 등에 관심을 보이며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에스알은 철도가 전 세계가 공감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며, 나라별로도 철도 관련 굿즈를 만들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SRT 굿즈를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SRT 굿즈는 2021년 에스알과 사회적기업 ㈜코이로(대표 홍찬욱)가 ‘협력이익공유제’로 시작해 올해 전국 10여개 사회적기업과 ‘SRT 굿즈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30여종 이상의 상품을 선보이며 매 출시마다 완판이 됐다.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SRT가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것처럼 SRT 굿즈로 국민철도 에스알이 새로운 철도문화를 만들어 가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9-18

우리은행‘꽃보다 단풍’이벤트 가을맞이 여행상품권 등 증정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가을 단풍 시즌을 맞이해 ‘꽃보다 단풍’이벤트를 10월 13일까지 실시한다1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우리WON뱅킹에서 전국 주요 명산의 단풍 시기 정보를 알려주고, 세 가지 미션을 통해 경품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첫째, 전국 주요 명산의 단풍 시기를 확인하고, 가고 싶은 산을 골라 투표하면 단풍잎 응모권 1개를 받을 수 있다.둘째, 함께 단풍을 보러 가고 싶은 지인에게 이번 이벤트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해 단풍잎 응모권을 1개 더 받을 수 있다.셋째, 우리은행에서 추천하는 적금 3종인 우리 퍼스트 적금, WON적금, N일 적금 중 하나를 선택해 1만원 이상 신규 가입 시 단풍잎 응모권을 3개 받을 수 있다.미션을 통해 획득한 즉석 경품 응모권은 최대 5회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하나투어 상품권 1백만원(5명) △아웃도어 블랙야크 상품권 10만원(10명) △SK주유상품권 5만원(100명) △스타벅스 커피(3천명)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첫 번째 미션에서 최다 득표 산에 투표한 고객 1천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폴바셋 상하목장 밀크 아이스크림을 추가로 증정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가족, 지인들과 함께 단풍을 보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9-18

삼성전자, 12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선정

삼성전자는 1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2011년부터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눈다.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7년 1∙2차 협력회사간 거래대금 지원용 물대지원펀드(5천억원), 2018년 3차 협력회사 전용 물대지원펀드(3천억원)를 조성해, 협력회사간 거래대금이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뿐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또 2010년부터 1조4천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반도체 협력회사의 안전사고 예방, 품질 향상 등을 위해 2010년부터 6천여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제조, 품질, 개발, 구매 등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를 통해 생산성 저하, 불량 등 협력회사의 문제를 발굴, 개선해 공장 운영 최적화와 제조·품질 혁신을 지원 중이다.삼성전자는 “다년간 축적된 삼성전자의 원가 혁신 사례를 협력회사에 전수해 비효율 개선, 비용 절감을 통한 원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전액 무상으로 1천80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3년 설립한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회사 혁신을 지원하는 ‘컨설팅 센터’ △혁신, 직무, 기술, 리더십 등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센터’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는 △신입사원 입문교육 △미래경영자 △△제조/품질/구매/영업 직무교육 등 삼성 임직원 교육과정에 준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협력회사 임직원 18만명 대상으로 진행했다. 또 △삼성 협력회사 채용박람회 △협력회사 온라인 채용관 등을 통해 5천600여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삼성전자는 “그동안 별도 실행되던 컨설팅, 교육, 채용 지원 활동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협력회사 맞춤형 종합 컨설팅’으로 발전시켜 시범 운영하고 있다”며 “2015년부터 열악한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해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고, 2018년부터는 중기부·중기중앙회와 협력해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도 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고, 인구소멸 위험지역의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며, 전담 조직을 구성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ESG) 경쟁력을 높이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시작한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9-18

영풍, 유럽에도 이차전지 자원순환 공급망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 (주)영풍이 AJ네트웍스와 손잡고 이차전지 자원순환 사업 분야의 유럽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영풍은 지난 14일 AJ네트웍스와 ‘이차전지 자원순환 Global Value Chain 전략적 협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 영풍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영풍 박영민 대표이사와 AJ네트웍스 로지스 부문 박대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화 추진 및 전(全) 주기 공급망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향후 유럽에서 발생하는 사용 후 배터리 및 공정스크랩 등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소재의 운송 및 물류 전반을 AJ네트웍스가 맡고, 영풍은 ‘건·습식 통합 자원순환 공정’을 통해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여 배터리 순환경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MOU의 핵심이다.이를 위해 양사는 유럽 내 사용 후 배터리 및 공정 스크랩의 운송 및 전처리와 관련한 사업 협력 및 협업체계 구축과 유럽 현지 배터리 얼라이언스 구축 및 안정적 공급망 확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아울러 유럽의 CRMA(Critical Raw Materials Act) 규정에 부합하는 원료, 전처리 및 물류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영풍은 앞서 지난 8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북미 이차전지 공급망 구축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고, 이번 AJ네트웍스와의 유럽 이차전지 공급망 구축 MOU 체결을 통해 전 세계 이차전지 배터리 글로벌 공급망을 갖추게 된 것이다.영풍 박영민 대표는 “이차전지 글로벌 가치사슬에 최적화된 AJ네트웍스와의 MOU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구축 및 안정적인 원료 수급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봉화/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9-17

포스코스틸리온,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참가 ‘포스아트’로 만든 한국화 전시 호평

포스코스틸리온이 지난 14~1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HERITAGE KOREA 2023)’에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PosART)’로 만든 한국화를 전시했다.지난해까지 ‘국제문화재산업전’이라는 명칭으로 매년 개최돼오다 올해부터 명칭을 새롭게 바꾼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문화재청·경북도·경주시가 주최하는 국가유산·박물관 전문 전시회로, ‘우리 유산의 새로운 시작, 모두가 누리는 미래가치’를 주제로 개최됐다.포스코스틸리온은 이번 전시회에 포스아트를 활용해 제작한 한국화 작품을 전시했다. 국보 제216호이자 장대한 자연의 모습을 강렬하게 담아낸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한 23점의 유명 한국화가 전시됐다. 눈으로만 볼 수 있는 원작과 달리 포스아트 한국화는 직접 손으로 만지며 그림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포스아트 고유의 기술인 적층 인쇄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가능하다.포스아트는 표면 위에 수차례 반복 인쇄로 잉크층을 쌓아올려 높낮이 표현과 질감을 형성할 수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러한 적층 인쇄 기술을 통해 예술작품, 점자를 적용한 문화재 안내판, 목재나 석재 등 자연 소재의 색과 질감을 가진 건축 내외장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포스아트 한국화 작품들 또한 이 과정을 거쳐 붓터치의 질감과 생동감을 섬세하게 표현했다.개막일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포스아트 전시관을 찾아 전시 작품들을 둘러보고 손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최 문화재청장은 “머리카락 한 올, 나뭇가지 등도 섬세하게 표현이 가능한 멋진 작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17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차에 모터코어 353만대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대차그룹에 구동모터코어 353만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6∼2034년 현대차그룹 북미신공장(HMGMA)에 차세대 전기차 전륜구동 모터코어 109만대와 후륜구동 모터코어 163만대를 공급한다. 또 2026∼2036년 현대차그룹 국내 생산 전기차 후륜구동 모터코어 81만대도 공급한다. 이로써 작년 11월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현대차그룹에서 수주한 구동모터코어는 총 1천38만대로 늘어났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이어 모터코어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빌리티 분야에서 자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자체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에 더해, 모터코어 주재료인 포스코의 고품질 무방향성 전기강판이 만들어 낸 시너지 효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포스코모빌티솔루션은 국내 1위 모터코어 제조사다.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기존 전기강판보다에너지 손실을 대폭 개선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포스코만 생산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전기차 시장 무역 장벽 리스크 해소와 완성차 업체의 현지 조달 수요 충족을 위해 해외 생산망을 대폭 확충한다. 각 대륙 거점인 중국, 멕시코, 폴란드, 인도 등에 2030년까지 연간 500만대 모터코어 해외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작년 3월 중국에 연산 90만대 규모의 신규 공장을 착공해 올해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연산 150만대 규모의 멕시코 공장은 내달 준공한다. 유럽에서는 2025년 생산을 목표로 폴란드에서 공장 후보지를 검토 중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자동차 시장의 선도 기업인 현대차그룹의 해외 신공장에 구동모터를 구성하는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어를 직접 공급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 영향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3-09-14

포스코홀딩스, 美서 블루암모니아 생산

포스코홀딩스가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기업인 씨에프인더스트리즈와 미국 내 블루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14일 포스코홀딩스는 ‘H2 MEET 2023’가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에서 씨에프인더스트리즈와 미국 루이지애나주 블루암모니아 사업 추진을 위한 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공동개발협약) 주요거래조건서에 서명했다.씨에프인더스트리즈는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 대규모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암모니아 생산량이 900만 톤에 달한다. 양사는 주요거래조건서를 바탕으로 블루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계획과 예산 등을 검토해나갈 예정이다.ATR 기술과 CCS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루이지애나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는 기존 암모니아 생산 방식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90% 이상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고,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홀딩스는 향후 루이지애나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블루암모니아를 국내로 운송한 뒤 수소로 전환해 수소환원제철 및 수소혼소발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은 “미국은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글로벌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포스코그룹의 핵심 전략 국가 중 하나”라며 “미국 루이지애나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내년 개설 예정인 국내 청정혼소 입찰 시장 참여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포스코그룹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및 수소 생산 700만 t 체제 구축을 위해 호주, 중동, 북미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우수한 전략 국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그린·블루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한편 포스코홀딩스는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아르헨티나 YPF 그룹, 태국 PTTEP, 한국남동발전 등 국내외 여러 파트너사들과 그린 수소 사업 및 저탄소 솔루션 협업 등에 관한 포괄적 MOU를 체결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14

포스코이앤씨, 협력사 거래대금 797억 조기 지급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18일 앞당겨 지급한다.포스코이앤씨는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이달 1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797억원을 15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고 있는 921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2010년부터 업계 최초로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고,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해왔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2011년부터 낮은 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와 자사와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2023-09-14

대구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창업지원센터 추진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13일 대구시와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창업지원센터’ 건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센터 건립을 위한 보조금 지원 △ 건립부지 임대 및 기타 행정조정 지원을, 케이메디허브는 △센터 건립 및 운영 주관 △첨복단지 내 창업 활성화 지원 역할을 통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창업지원센터는 복지부와 대구시로부터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초에 첨단의료분야 20여 개사를 입주시켜 유망기업 육성과 의료분야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전체면적 4천675㎡로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건립되며 주요시설은 입주기업실과 기업실험실, 미니클린룸, 공용장비개발실 등이다. 최근 건축기획을 마무리하고 공공건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건축 기본계획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마친 상황이며 이번 달에는 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의료분야 창업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메디밸리창업지원센터 건립이 더욱 탄력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타 기관과 차별적인 센터 운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를 통해 우수 기업을 입주시키는 기반을 다지는 등 재단 인프라와 연계한 의료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09-14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올랐지만 상승 추세는 꺾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기재부·국토부·한국은행·금융지주·정책금융기관과 함께 ‘부동산 PF 사업정상화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지난 12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부동산 PF 시장 상황 점검 △부동산 PF 사업정상화 프로그램 추진상황 △부동산 PF 사업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대주단, 시행사, 시공사 등 시장 참여주체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6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17%로 3월 말(2.01%) 대비 +0.16%p 상승했으나 상승추세는 크게 둔화돼 금융 전반에 대한 위험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다만, 고금리 상황 지속, 공사원가 및 안전비용 상승 요인 등으로 부동산 PF 시장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지속적인 관찰·관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대주단·시행사·시공사 등 PF 사업장 이해관계인들이 우선적으로 정상화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PF 대주단 협약’은 8월 말 현재 총 187개 사업장에 적용 중이다. 이 중 152개 사업장에서 기한이익 부활, 신규자금 지원, 이자유예, 만기연장이 이뤄지는 등 PF 사업장의 정상화·연착륙에 협약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사업성이 없거나, 시행·시공사와 대주단 간의 공동 손실분담이 부족한 사업장은 공동관리 부결(23개) 및 경·공매 등을 통한 사업장 정리가 진행됐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사업 진행단계별로는 브릿지론이 144개로 전체 협약 중 77.0%를 차지해 본PF 대비 이해관계자 간 조정 필요성이 큰 브릿지론에 ‘PF 대주단 협약’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84개(경기 44개, 서울 24개, 인천 16개), 지방 103개에 협약이 적용됐다. 용도별로는 주거시설(114개) 뿐만 아니라 상업시설, 산업시설, 업무시설, 기타시설, 숙박시설 등 다양한 사업장에 적용되고 있다. /이부용기자

2023-09-13

종부세 합산배제·과세특례 적용 16일~내달 4일까지 신고 마쳐야

올해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및 과세특례를 적용받고자 하는 납세자는 일정한 요건을 갖춰 오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 합산배제 및 과세특례를 신고(신청)해야 한다.임대주택, 사원용주택, 주택신축용 토지 등은 합산배제 신고 시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며, 일시적 2주택·상속주택·지방 저가주택 및 부부 공동명의 주택은 특례 신청 시 1세대 1주택자 계산방식의 혜택을 적용받는다. 기존에 신고(신청)했으면 계속 적용되므로 다시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국세청은 올해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및 과세특례 적용이 예상되는 7만여 명에게 신고(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올해는 기본공제금액 상향으로 부부 공동명의 특례를 통해 1세대 1주택자 적용을 받는 것이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국세청은 기존 특례 신청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올해 특례 적용이 불리한 납세자에게 기존 특례 신청을 취소하도록 안내문을 별도 발송했다.신고편의를 위해 합산배제 요건충족 여부 및 과세특례 적용에 따른 세액 모의계산 등 자가진단 서비스를 홈택스에서 제공한다.국세청 관계자는 “일시적 2주택 특례로 1세대 1주택자 계산방식을 적용받은 경우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3년 내 종전주택을 양도하지 못하면 경감받은 세액 및 이자상당가산액을 부담할 수 있으니 신중히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13

‘영일만대교 특수’ 포항 미분양 해소 견인차 되나

속보=블루밸리 산단 특수본지 9월 7일 17면에 이어 영일만대교 특수로 인한 포항시 아파트 미분양 물량 해소에 도움이 될 지 주목된다. 경북과 포항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일만횡단대교가 내년에 착수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실제로 올해 들어 포항시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지난 5월 180세대, 6월 277세대, 7월 248세대의 미분량 물량이 해소됐으며 8월 약 350세대(추정) 등 4개월간 1천50여 세대가 감소했다.포항시 미분양은 7월 말 기준으로 4천964세대를 기록했다.부동산업 관계자 A씨는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 악재로 인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었지만 최근 포항시에 호재가 이어지면서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과 더불어 영일만횡단대교가 내년에 착공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블루밸리산단과 영일만산단 배후주거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북도에 따르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영일만횡단대교) 건설 설계비로 내년에 1천3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대교 건설에는 총사업비 3조2천억원이 투입된다. 40%가 국비, 60%는 한국도로공사가 부담한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국비 540억원이 반영되면 도로공사가 추가로 81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영일만 횡단대교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약전리에서 북구 흥해읍 남송리를 연결하는 18㎞ 구간이다. 해상교량 9㎞, 터널 2.9㎞, 도로 6.1㎞로 건설된다. 해상 대교건설은 주변의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경관조명 등으로 관광객 유치 효과도 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된다.특히 환동해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포항으로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함으로써 신북방교역의 교두보를 선점하는 의미도 있다. 또 이 다리가 관광과 물류기능을 수행함으로써 포항의 산업지형 변화에도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긍정적 효과다.이에 따라 영일만대교 특수를 기대하는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최근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남포항태왕아너스와 포항아이파크,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조성되고 있는 힐스테이트 환호공원과 학산한신더휴에서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학산 학신더휴 엘리트파크’는 포항시 북구 학산동 산 53-15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 74·80·84·107·114㎡ 총 1천455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며 우리자산신탁이 시행, 한신공영(주)가 시공을 맡았다.전체 공원면적 약 35만㎡ 중 주거시설은 약 7만㎡이고 나머지는 녹지와 13개 테마의 휴식공간, 놀이공간, 체육시설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3년 학산천개발이 완료되면 단지 전체를 공원을 포진한 분지형태의 단지가 될 전망이다.현대건설은 포항시 북구 포항환호공원 1, 2블록에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공급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총 20개동, 2천994가구다. 환호공원은 국제축구경기장 규격(약 7000㎡)의 약 180배가 넘는 대규모 공원이다. 공원시설과 녹지, 비공원시설로 구성된다. 공원시설에는 운동 및 휴게시설, 산책로, 식물원 등이 조성되며 비공원시설에는 단지가 들어선다. 환호공원 앞으로는 동해바다가 펼쳐져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오션뷰가 가능하다. 단지 내에서 환호공원과 바다 앞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될 계획이다.커뮤니티로는 다함께돌봄센터, 맘스라운지, 독서실, 체육관, 피트니스, 실내골프장, 생활지원센터, 상상도서관, 어린이집, 골든라운지(경로당), 건습식사우나, 지상 38층의 게스트하우스와 스카이라운지 등이 들어선다.또 환호공원 내에는 포항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조형물인 스페이스워크(333m)가 있다. 이를 주심으로 포항시는 포항해상케이블카,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등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게 분양 관계자 측 설명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13

대구본부세관, 추석맞아 24시간 통관 지원 지원팀 편성

대구본부세관은 추석명절을 맞아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추석명절 특별통관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수출입업체 특별지원에 나선다.이 기간에는 ‘추석명절 특별통관지원팀’을 편성·운영해 긴급한 원부자재 및 제수용품 등 농수축산물의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신속한 관세 환급금 지급으로 수출업체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등 지역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추석연휴 통관 지연으로 수출화물의 선적이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한 24시간 상시통관체제를 유지키로 했다.또, 업무시간에만 허용하던 임시개청 신청은 시기에 관계없이 전화나 구두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수출화물 선적기한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과 농수축산물과 긴급한 수출용 원부자재는 우선 통관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오는 27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을 지정·운영하고 관세환급 업무처리 시간을 오후 8시로 2시간 연장하는 등 신속한 관세환급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관세 환급금은 환급결정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환급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하여 환급신청 접수 시 환급금을 선지급하고 명절 이후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