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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제철 `희망의 집수리` 기금 5억 전달

현대제철은 서울 본사에서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한국주거복지협회 이영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기금 전달식을 열어 5억원을 한국주거복지협회에 전달사진하고, 기금사업인 `희망의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사업` 설명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매칭그랜트란 임직원들이 내는 기부만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출연하는 방식의 사회공헌 기금조성사업으로, 현대제철은 지난 2005년 이 제도를 도입한 이래 올해까지 10년간 총 39억1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따뜻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현대제철은 매칭그랜트로 조성된 기금을 그동안 어린이 환경교실 및 공부방 지원, 전국장애인시설의 소화기 지원 등에 기부해 왔으며 특히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주민들의 에너지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사업`은 저소득층의 낡은 집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시작으로 단열공사, 창호교체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 개선 리모델링, 에너지 절감을 위한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580여가구의 에너지효율화 및 주거환경을 개선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1-08

포항제철소 최첨단 통합방호센터 개소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최첨단 관제 솔루션을 갖춘 통합방호센터를 개소해 제철소 보안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이번에 개소한 통합방호센터(IPC; Integrated Protection Center)는 유사시 관련기관과의 신속한 공조를 위해 과거 독자 운영되던 제철소 방호상황실과 예비군연대 방호상황실을 통합한 것으로 국가 중요시설인 포항제철소의 모든 시설경비와 출입관리를 관할한다.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는 3개월의 리모델링 기간 동안 최첨단의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신규 도입하고 종전의 42인치 LCD 모니터를 55인치 LED·LFD (Large Format Display) 모니터로 전량 교체해 실시간 경비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새로 설치된 통합 컨트롤러를 이용하면 제철소 곳곳의 인원·차량 출입관리, 물품 반출입 확인·통제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더불어 시간과 상황에 맞는 감시 시나리오를 운영해 유연한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했으며, 관련 기관과의 신속한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상황실 통합배치도 완료해 보안활동의 효율성을 한단계 높였다. 특히 지난해 12월 열린 통합방호센터 개소식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포항제철소 방호 전문 외주파트너사 포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보안시설의 설립을 축하했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보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최첨단 경비시스템을 갖춘 통합방호센터가 포항제철소의 보안경쟁력 강화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1-07

포항제철소 `2015 프로젝트` 킥오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 기술개발센터가 제철소 각 부서·부문을 연계해 수행하는 크로스펑셔널 프로젝트(cross-functional)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기술개발센터는 `프로젝트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생산현장에 조기 정착시키고 기술개발 지원조직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3월 신설한 조직으로, 작년 한해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와 제철소 수익성 향상을 위한 총 21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프로젝트는 품질향상, 비용절감, 생산성 향상 등 제철소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되었으며, 프로젝트를 통한 지속적인 성과창출은 포항제철소의 기술개발과 경영성과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2015년에는 부서·부문을 연계해 전사 최적화를 지향하는 대형 크로스펑셔널 프로젝트 추진에 집중할 예정으로 총 34건의 프로젝트를 선정, 최근 `2015년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킥오프 행사에는 제철소장을 비롯해 임원, 연구원, PCP, 엔지니어 등 프로젝트 관계자가 참여해 프로젝트별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했다.포항제철소 기술개발센터는 이번에 선정한 34건의 프로젝트 외에 △제품 차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익성 창출 기술개발 △연구소-현업 부서 간 융합으로 고품질 확보 △월드프리미엄(World Premium) 제품 판매확대 등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또한 프로젝트 활동성과를 높이기 위해 매달 제철소장이 직접 멘토링 활동에 나서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1-06

포스코 “세계최고 글로벌 철강사로 성장”

국내 철강업계가 새해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경영전략을 공표하고 나섰다.장기 침체국면에 있는 세계 철강경기와 중국 철강업계의 영역확대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업계는 수익구조 강건화 및 사업 구조조정 가속화도 병행하기로 했다.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지난 2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2015년 포스코패밀리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2015년은 우리 포스코패밀리가 수익성을 향상하고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더욱 힘써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핵심 경영 어젠다의 실행력 강화를 통해 재무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여 내년도 중기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서는 한 해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권 회장은 다섯 가지 중점 추진방향으로 △솔루션 기반 수익구조 강건화 △사업 구조조정 가속화 및 Balance Sheet 건전화 △Project 기반 일하는 방식 정착과 확산 △핵심 신성장 사업의 상업화 기반 확립 △그룹 경영 효율 및 시너지 강화를 제시하고 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포항주재 임원, 노경협의회 대표 등 포스코 임직원과 출자사 대표 및 임원, 외주파트너사 대표, PHP(포스코 인증 우수공급사) 회장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서울·광양 등의 직원들은 사내방송 등을 통해 실황중계방송을 시청했다.시무식은 포스코패밀리사 임직원들의 새해다짐 영상이 서두를 장식했다. 국내 출자사는 물론 멕시코, 터키 등 해외법인 임직원들의 다짐과 파이팅이 담긴 영상이 새해의 밝은 희망과 힘찬 에너지를 불어넣었다.한편 이날 시무식에 앞서 권오준 회장과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전기강판공장과 설비기술부 중앙수리과를, 장인환 철강사업본부장은 열연공장과 선재공장을, 윤동준 경영인프라본부장은 파이넥스 등의 조업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신년 인사를 나누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현대제철은 고로 3기의 제철사업을 완수하고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을 합병해 일관제철 체제를 완성했다”며 “특수강 사업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함은 물론 자동차 부품 소재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철강사로 성장할 것”을 강조했다. 우 부회장은 올해 경영방침을 `소통과 통합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로 설정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와 `탄탄한 조직역량` 확보 및 `함께 만드는 고객성공` 실천을 전략방향으로 제시했다.자회사 유니온스틸을 흡수합병, 통합법인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책임경영, 스피드경영, 미래경영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천명했다.장 부회장은 “극복이라는 책임경영을 완수하고, 경영의 스피드를 살려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창조적 마인드로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자”고 강조했다.동국제강은 또한 시무식에서 `철에 철을 물들이다`를 2015년 슬로건으로 발표했다. 새 슬로건은 쇳물을 생산하는 동국제강의 `기본 철(鐵)`에 컬러강판 등을 생산하는 유니온스틸의 `아름다운 철(鐵)`을 더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1-05

철강 공급과잉 `차이나쇼크`로 내년에도 세계시장 혼돈 우려

내년에도 국내 철강업계가 대내외 악재로 큰 혼돈을 빚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공문기 포스코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30일 `2015년 해외 철강수급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철강 공급과잉으로 인한 `차이나쇼크`(China Shock)가 지속되고 이로 인한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철강교역시장의 혼돈세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공 연구원은 “중국의 수요부진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여 내년에도 차이나쇼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수요가 얼마만큼 창출될 수 있느냐가 앞으로 철강경기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공 연구원에 따르면, 세계철강협회는 내년 세계 철강수요가 올해보다 3천200만t 늘어난 15억9천400만t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증가율로 보면 올해와 같은 2.0% 수준이다. 중국의 수요증가율은 올해보다도 낮은 0.8%로 예상됐다.중국의 수요부진은 수요의 약 57%를 차지하는 건설부문이 침체됐기 때문인데 내년 중국 건설부문의 철강수요는 0.5% 증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중국은 철강 수요가 부진해지면서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데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중국 철강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나 급증한 7천400만t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이런 추세라면 올해 중국의 연간 철강수출 물량은 8천500만t을 넘어 9천만t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며 일각에선 중국 철강수출 1억t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공 연구원은 “내년에도 차이나쇼크는 지속될 수밖에 없으며 차이나쇼크가 세계 철강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2-31

포항제철소, 설비성능 복원으로 수익성 향상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는 최근 설비성능 복원으로 수익성 향상에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제철공정의 첫 관문인 원료공장은 연간 4천만t 이상의 연원료를 원료 야드에 하역하고 이를 후공정인 소결공장 및 고로(高爐)에 공급하는데, 이때 스태커(stacker)와 리클레이머(reclaimer)라는 설비가 사용된다.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원료의 하역과 이동에 사용되는 총 32대의 보유설비 가운데 설계수명을 초과한 일부 설비의 성능저하와 트러블이 후공정의 수급 불안정과 체선료 발생의 원인이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이에 설비 일부는 오는 2017년까지 노후설비에 대한 교체투자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일부는 성능복원 대상으로 선정해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개선활동에 착수했다.그 첫 번째 성과로 지난 24일 `스태커 207호`의 설비성능 복원활동을 완료했다. 원료공장 교대근무자 4명으로 구성된 `설비혁신팀`이 지난 4개월간 휴무일까지 반납하며 설비성능 복원활동에 매진한 결과다. 고도의 정비기술력과 노하우가 총동원된 이번 활동에는 조업 경험이 풍부한 고숙련 직원들과 이포트 등 외주파트너사 3개사도 동참해 힘을 보탰다.연간 처리량 25만t 규모의 `스태커 207호`의 성능 복원을 위해 팀원들은 설비 구석구석을 살피며 74건의 낭비 요소를 발굴 및 개선했다.복원활동은 △장비 본체의 부식 구조물 복원 △안전시설물 개선 △조명기구 교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그 결과 `스태커 207호`의 설비 수명이 10년 이상 늘어나 약 10억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제선부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2017년까지 설비성능 복원활동을 지속 추진해 설비 경쟁력 제고 및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계획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2-31

포스코, 철강업체 유일 DPCA 최우수 공급사賞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글로벌 자동차사인 DPCA(둥펑푸조시트로엥)로부터 2014년 최우수 공급사상을 받았다. 지난 19일 중국 쑤저우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DPCA는 품질, 납기, 솔루션 제안 및 기술서비스 등 4개 평가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최우수기업 10개사에 상을 수여했다.DPCA는 중국 둥펑(東風)자동차와 프랑스 푸조시트로엥(PSA; Peugeot Citroen)이 50대 50으로 합작, 1992년 설립한 자동차사로 고급차 이미지를 강화하며 중국 내 생산과 판매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포스코는 고품질의 강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DPCA의 생산량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공급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철강제품 공급사 가운데 올해 수상한 기업은 포스코가 유일하다.특히 중국 우후에 위치한 POSCO-CWPC(법인장 송병래)를 통해 자동차용 강재 가공, 물류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POSCO-CWPC는 향후 우한 2공장을 설립해 밀착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2014년에는 광동포항기차판(법인장 김재일) 제품의 품질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공급체계를 확립했으며 중국 TSC(Technical Service Center) 등과 협업해 신차 개발 관련한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더불어 포스코는 오는 2015년 중국 청두에 POSCO-CDPC(법인장 조태현)를 건설해 2016년 쓰촨성에 설립을 앞둔 DPCA 공장에 고품질의 자동차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포스코와 DPCA는 지난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2014 글로벌 EVI 포럼에서 전략적 장기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장기 강재 공급체계 구축, 신차 개발 기술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양사 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한편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가공법인 POSCO-CFPC(법인장 최규서)는 2014년 한해 동안 장가항포항불수강(ZPSS·법인장 김재열)과 함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품질 솔루션 활동을 펼친 공로로 최근 중국 가전회사 메이디(MIDEA)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공급사상을 받았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2-26

포항제철소, 화학사고 실전대비훈련 실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23일 재난상황에 대비한 사고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화학사고 실전대비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실내 화학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고, 도금공장 생산설비에서의 화학물질 누출, 유독가스 흡입에 따른 부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포항제철소는 공급배관 동파에 의한 염산 누출상황 모의훈련을 통해 △사고전파 △인명구조 △유독물 중화 △유독가스 제거 △폐기물 처리 등 실제적인 사고대응 절차에 따라 조치하며 종합적인 사고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 화학사고 최초 발견자는 인근에 설치된 비상방송 시스템을 통해 재난상황을 전 직원에게 즉각 전달했고 사고를 접수받은 환경센터는 통신타워 역할을 하며 사고 대응조직에 사고내용을 신속히 전하며 연락체계와 협력, 역할분담 등이 원활하게 가동되는지를 살폈다.특히 최근 도입한 배연기(排煙機)를 이용해 실내 작업장에서 정체된 유독가스를 흡입해 습식으로 처리하는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산업현장에서는 사고 예방도 중요하지만 사고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협력체계 구축과 전문역량 향상 노력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포항제철소를 구현하자”고 당부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2-24

급한 불 껐지만 고강도 구조조정 바람불 듯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이 23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포스코플랜텍에 2천900억원을 증자키로 해 이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유상증자 방식은 포스코플랜텍이 2천900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발행, 포스코 2천386억원, 포스코건설 514억원으로 배정하는 것이다.하지만 포스코의 유상증자 참여로 급한 불은 껐지만 포스코플랜텍의 숙제는 여전히 남았다.포스코 이사회가 부실계열사에 대한 증자 참여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는데다, 철저한 자구노력이 동반되지않으면 이번 증자가 특효약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남아 있다.지난 1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 본사 18층 회의실에선 포스코의 12월 정기이사회가 열렸다. 이날 상정된 안건 중에는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3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건이 있었다. 부실 자회사 지원책을 마련한 포스코가 이사회의 허가를 얻기 위한 자리였다.하지만 7명의 사외이사 중 일부가 거세게 반발했다.한 사외이사는 “3천억원을 지원하면 회사(포스코플랜텍)가 정상화할 수 있다고 확신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자칫 `깨진 독에 물붓기` 지원책 아니냐는 질책도 나왔다. 경영진은 업황 악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회사 해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한 사외이사는 “포스코플랜텍은 이미 2010년부터 4년간 세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2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했지만 경영난을 겪고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뚜렷한 해법 없이 부실사 지원을 계속하면 포스코 평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오후 2시에 시작한 회의는 3시간이 지나서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이창희 사외이사(서울대 법대 교수)는 “오늘 유상증자에 관한 안건은 보류하겠다. 자료를 더 보완해 검토한 뒤 회의하겠다”고 봉합했다.포스코 이사회에서 상정된 안건에 대해 보류 결정이 나온 건 2008년 12월 이후 6년 만이었다.하지만 포스코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속개해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유상증자 문제를 마무리했다.진통 끝에 유상증자 문제가 이사회를 통과한 것은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강도높은 자구노력 주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34.52%) 포스코건설(7.43%) 등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이 41.95% 지분을 갖고 있던 포스코플랜텍은 현재 부채비율이 700%를 넘는다.거슬러 올라가면 2010년 포스코가 조선·해양 플랜트 부품 제조사인 성진지오텍을 1천600억원에 인수한 것 자체가 문제였다. 당시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1천613%에 달했다.당시 포스코 경영진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인수금액에 맞먹는 1천300억원을 투입했지만 상황은 호전되지 않았다.지난해 7월 견실한 철강, 화공 설비 계열사 포스코플랜텍과 합병했지만 계속된 적자 누적과 부채비율 증가로 결국 지난 3월 717억원 규모의 세 번째 유상증자를 했다. 이 회사의 영업손실은 지난해 630억원, 올해는 3분기 말 기준으로 605억원을 기록했다.올해 말까지 7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2012년 7천84억원을 정점으로 지난해 6천34억원, 올해 3분기 말 4천774억원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우여곡절 끝에 유상증자가 결정돼 급한 불은 껐지만 추가 유상증자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요구했던 포스코 이사회의 입장을 냉철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자산 매각과 인력 감축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은 지금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2-24

국내 철강업계 정보보안 초비상

원전을 관리하는 한수원의 내부 정보가 유출되는 등 정보보안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자 철강업계도 비상이 걸렸다.전세계적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 특성상, 각자 개발한 고유의 특화기술이 경쟁사 등에 의해 유출될 경우 치명적인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포스코는 △악성코드를 24시간 상시 관리하는 전담부서 운영 △이메일을 통한 악성코드 유입을 막기 위한 주기적인 직원 교육 실시 △악성코드를 탐지·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운영 등 전사적인 대책을 상시 시행 중이다.특히 출입보안을 강화한 스피드게이트는 물론, 보안 USB 제도와 전사 중앙팩스실도 운영하고 있다.또한 포스피아3.0, 스마트워크플레이스(SWP) 등 새로운 정보공유 시스템에 최적화된 정보보호 규정 및 지침을 전사적으로 시행 중이며 규정, 지침의 사내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이와 함께 정보보호 위반사항에 대한 직원들의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보유출 징후, 경쟁사 등의 정보유출 제의, 보안취약점 등에 대한 신고는 사안에 따라 포상한다.현대제철은 △모든 PC 방화벽 설치 △각 부서 보안담당자 선정 및 활동 강화 △모든 문서 암호화 (문서 생성시 자동 암호화) 및 문서 보안 로그인 의무화 실시 △사외 발송 모든 문서 및 파일 암호 해제후 전송 △모든 임직원 영업비밀 서약서 제출 등을 시행하고 있다.동국제강은 모든 문서에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기반의 암호화를 실시하고 있다. 문서는 작성된 PC에서만 보이며 암호화 해제 없이 외부 발송되는 순간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파일이 된다.또 직원이 USB에 있는 파일을 읽을 수는 있지만 개인 PC의 파일을 USB로 옮길 수는 없도록 했다.프린터 역시 출력물이 전자사원증을 대야 나온다. PC에서 출력 명령을 걸어 놓고 사원증을 대면 본인이 보낸 문서만 나온다.보안업계 관계자들은 “기업마다 직원 윤리강령을 특정한 것처럼 기업내부의 지적재산권 등과 관련한 정보와 고객의 민감한 정보에 대한 관리매뉴얼의 특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2-23

포스코, 아르헨 리튬추출공장 준공

포스코가 2차전지의 소재인 리튬을 추출하는 신기술 공장을 아르헨티나에 준공했다. 이 공장은 포스코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독자적 `리튬 직접 추출기술`을 상용화한 것인데다 곧바로 상용화할 수 있는 공정으로 설계돼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리튬을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는 그동안 아르헨티나 북부 후후이(Jujuy)주 카우차리염호 인근에 짓고 있던 `리튬 직접 추출기술` 실증 플랜트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준공식과 함께 최종 기술검증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연간 생산능력 200t 규모의 이 플랜트는 앞으로 약 1년간 최종적인 기술검증 기간을 거쳐 2016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포스코가 개발한 기술은 염분이 있는 호숫물에서 리튬을 짧으면 8시간, 길어도 1개월 안에 화학반응을 통해 직접 추출하는 것이다.대부분의 리튬 생산기업은 12~18개월 걸리는 자연증발식 추출법을 쓰고 있다. 생산원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리튬회수율도 기존 방식이 20% 수준인데 반해 포스코는 80% 이상으로 크게 끌어올렸다.포스코는 현재 리튬 직접 추출기술과 관련해 국내 특허 44건, 해외 특허 76건을보유하고 있다.리튬은 전기자동차나 노트북 컴퓨터,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의 필수 소재로 지난 3월 권오준 포스코 회장 취임 후 니켈과 함께 원천소재 신성장동력으로 선정됐다.포스코는 2011년 8월 세계 최대 리튬 매장국인 볼리비아의 국영 광업회사 코미볼과 리튬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볼리비아의 천연자원 국유화 정책에 따라 추진이 어려워지자 2012년 칠레 코피아포시 인근에 연 20t 규모의 파일럿공장을 지어 신기술의 상용화 적용을 검증해왔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2-23

포스코켐텍, CIP 기능성 내화물 공장 준공

포스코켐텍(사장 조봉래)이 CIP 제조 기능성 내화물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생산에 나섰다.포스코켐텍은 지난 18일 포항 청림동에서 포스코켐텍 조봉래 사장을 비롯한 설비공급사, 시공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포스코켐텍이 생산하는 CIP 제조 기능성 내화물은 전로와 전기로의 핵심 부위인 용강 출강부나 교반부 등에 사용되기 때문에 정교한 제조 기술과 함께 소재의 강한 내열성과 내식성이 요구된다.포스코켐텍은 이 공장에 철강공정 핵심 내화물을 제조할 수 있는 설비인 냉간 등방압 성형기 (CIP:Cold Isostatic Press)를 도입했다.그동안 CIP 기능성 내화물은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하고 제조 기술이 까다로워 일본, 유럽 등 소수 업체에서 제한적으로 생산이 가능해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포스코켐텍이 CIP 제조 기능성 내화물을 생산함으로써 값비싼 수입품을 국산화할 뿐 아니라, 국내 철강업체 들은 안정적으로 쇳물의 품질을 높이는 저취 및 출강 기술을 확보하여 품질과 생산성에 도움을 받게 됐다.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조봉래 사장은 “수입에만 의존하던 CIP 기능성 내화물을 우리 기술로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내화물 분야에서 제품 다변화를 통해 종합 솔루션 제공 능력을 확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포스코켐텍은 이 공장에서 생산된 년산 700t 규모의 기능성 내화물을 우선 포스코 포항 및 광양제철소에 공급한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2-22

포항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가족 봉사활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지난 20일 `나눔의 토요일`을 맞아 포항지역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가족 2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펼쳤다.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은 이날 봉사활동 테마를 `소외계층 방문하기`로 정하고 포항 시내의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복지시설과 요양병원 등 40여곳을 방문해 목욕봉사, 대청소, 김장담그기, 주변환경 정화활동 등을 펼치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나눔활동을 실천했다. 봉사단은 또 포항시 남구 해도동, 송도동, 오천읍 용산2리, 동해면 흥환1·2리, 금광1리, 북구 용흥동, 흥해읍 오도2리, 기북면 오덕2리, 청하면 방어리 등 자매마을 30여곳을 찾아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물을 보수하고 수도관 동파방지작업,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선 정리작업 등 추위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도왔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추위로 인해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 이웃들에게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의 사랑을 담은 손길이 조금이나마 격려와 온기로 작용하길 바란다”며 “우리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형기자

2014-12-22

포항제철소, 산업보안 총력전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지속적인 정보보안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향상시키고 산업기술 유출을 예방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기초적인 생활보안 수칙으로 `클린데스크(Clean Desk)`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회의참석 등 부재시에 각종 업무관련 정보가 담긴 문서를 책상 주변에 방치하거나 부착해두지 않고 서랍에 넣어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이와 함께 분실 등으로 인한 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문서를 사외로 반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사내 온라인게시판과 부서별 보안담당자를 통해 이를 주기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강화하고 있다.또한 보안문서를 폐기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지정된 폐기함이나 세절기를 이용하도록 하는 등 문서보안을 강화하고 있다.최근에는 스마트기기에 의한 보안리스크 관리를 위해 무선 네트워크 등에 대한 보안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스미싱(Smishing)` 등 새로운 유형의 정보 탈취수법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각종 보안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외부인 방문에 대한 보안지침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외부인이 제철소를 방문할 경우에는 입문부터 출문까지 방문부서 인솔자의 안내를 받아야 하며, 회의 등 모든 행위는 건물별 응접실을 이용하도록 정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카메라·USB메모리 등 비인가 촬영·IT기기와 저장매체의 반입을 금지하고 휴대폰 카메라 렌즈에는 보안스티커를 부착해 출문시 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한편 포스코는 최근 `하반기 정보보호 담당자 워크샵`을 통해 정보보호 활동 결과를 종합하고, 보안취약점과 개선의견에 대한 토론을 실시하는 등 더욱 강건한 다음 해 보안활동 계획 수립에 나선 바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2-17

포항제철소 `올해의 정비名人` 선정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는 11일 `올해의 정비명인(名人)`에 대한 포상 및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포항제철소는 이날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실시된 운영회의를 통해 `올해의 정비명인` 11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을 갖고, 이어 제철소 내에 정비명인 11명을 기념하기 위한 식수 행사를 했다.`올해의 정비명인(名人)`은 정비담당 직원들의 정비 기술력과 사기를 제고하기 위한 포상제도로, 지난 2013년 신설 운영되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고객요구가 다양화되고 고급강 생산 필요성이 증대하는 상황에서 설비부하가 증가함에 따라 정비 기술력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올해의 정비명인`은 포항제철소 1천300여명의 정비담당 직원 중 업무수행 능력, 성과, 솔선수범 및 노하우 전수 등을 기준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정비명인`에 선정된 제강부 남태규(55)씨는 “정비인을 대표하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후배직원들에게 포스코의 혼과 주인정신에 입각한 기술을 전수하고, 끊임없는 학습과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통해 포항제철소의 정비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올해의 정비명인` 포상제도를 지속 전개하고 식수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정비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낸 직원들의 동기유발과 사기진작을 도모할 방침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2-12

포스코, 포스코플랜텍 3천억 유상증자 추진

포스코가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출자사인 포스코플랜텍에 대해 3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는 11일 포스코플랜텍의 유상증자 참여설과 관련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참여를 검토 중에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답변했다.포스코플랜텍도 유상증자 추진설과 관련해 “유상증자를 계획 중이나 규모, 시기, 참여자 등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모기업인 포스코가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플랜트 제조업체인 출자사 포스코플랜텍의 적자가 누적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유상증자 참여규모는 3천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포스코플랜텍은 성진지오텍을 2010년 포스코가 인수한 뒤 기존에 있던 포스코플랜텍과 합병해 만든 회사다. 포스코(34.52%), 포스코건설(7.43%) 등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이 41.95% 지분을 갖고 있다.성진지오텍 인수 직후 사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지기 위해 증자 형식으로 800억원을 지원했고, 지난해 7월 당시 알짜 자회사인 포스코플랜텍과 합병시켰다. 올해 3월에도 717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증자를 실시했다. 하지만 포스코플랜텍이 2008년 이후 올해까지 7년 동안 순이익을 낸 시기는 포스코가 인수한 2010년(179억원) 한 해뿐이다. 올해도 3분기까지 1천15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포스코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11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플랜텍 유상증자 계획과 포스코의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2-12

포스코 미얀마 첫 컬러강판 공장 준공

포스코강판(사장 신정석)은 지난 9일 미얀마 양곤주에서 연산 5만t 규모의 미얀마 최초 컬러강판 공장인 Myanmar POSCO CC 준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Myanmar POSCO CC는 MEHL과 합작으로 미얀마 양곤주 핀마빈 산업단지내 2만㎡의 부지에 2013년 10월 1일 착공식을 가진 이후 13개월간의 건설기간을 거쳐 본사 CCL 대비 45%의 경제적 건설 투자비로 연산 5만t의 컬러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이번에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주미얀마 이백순 한국대사, 양곤주 관계자, MEHL 관계자, 고객사, 시공사 및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등 약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신정석 포스코강판 사장은 기념사에서 “Myanmar POSCO CC는 미얀마 최초의 컬러강판 제조기업으로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색상의 컬러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고객의 경쟁력 강화와 가치창출은 물론, 미얀마 경제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가면서 미얀마와 동반성장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시민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합작사인 MEHL사 쟈니윈사장은 “Myanmar POSCO CC는 지난 1997년에 미얀마 포스코를 합작 투자한 이후 두 번째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향후 미얀마 내수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인근 국가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포스코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미얀마 철강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이미 지난 11월 1일부터 공장가동을 시작한 Myanmar POSCO CC는 최신 설비와 특히 환경보존을 위한 폐열에너지 재활용설비 등의 친환경설비를 도입했으며, 미얀마 현지 시장에서 박물제품을 선호하는 특성에 따라 소재처리능력이 0.18mm인 초극박재까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지붕재뿐만 아니라 외장용 컬러강판을 생산할 수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2-11

SM그룹 주택건설사업 본격 진출

SM그룹이 ㈜우방, ㈜우방건설산업, 우방건설㈜ 등 건설부문 5개 계열사를 통해 전국 단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체제로 재편하고 본격적인 주택건설사업에 나섰다. SM그룹은 지역에서도 친숙한 기업인 벡셀, 남선알미늄, TK케미칼, 대한해운 등을 거느린 중견그룹이며 SM㈜우방의 37년 건설 노하우에 SM그룹의 기업신뢰도를 더해 건설명가로서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전략으로 지역 주택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치열한 품질 및 기술개발을 통해 수많은 국내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국내 아파트 수준을 선도해온 우방은 최근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한 `2014년 국가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에서 아파트 부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그 저력을 과시했다.이러한 우방의 행보가 최근 눈에 띠는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에서는 지난 2012년 대구 율하 우방아이유쉘을 필두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해 2014년 `대구 안심역 우방아이유쉘`과 `경북도청이전신도시 우방아이유쉘`을 초기 100% 분양완료 시켜 지역 업계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이들 단지들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지역에서 분양을 예정하고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SM㈜우방은 `포항 영일대 우방아이유쉘` 374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히고 분양 홍보에 돌입했다.`영일대 우방아이유쉘`은 포항시 학산동 포항고 옆 1만6천260㎡ 부지에 전용면적 59㎡, 84㎡A, 84㎡B 총 3개 타입의 아파트를 공급한다.`영일대 우방아이유쉘`이 들어서는 곳은 포항 최고의 명문인 포항고와 바로 접해있고 인근에 초등학교는 물론 포항중, 포항여중고 등 지역의 명문학교가 밀집되어 있어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예전 `북부 해수욕장`을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포항시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해 해마다 `포항 국제불꽃축제`가 열리는 이곳은 지역민 뿐 아니라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부산 해운대에 버금가는 명소가 되어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또한 영일대 뿐 아니라 인근에 롯데백화점이 위치해있고 환호해맞이 공원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포항 시내권 중심 주거지로서 그 가치를 더한다고 볼 수 있다.교통으로는 포항의 중심 도로인 새천년 도로와 인접해있어 포항시내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포항IC 이용이 편리하고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KTX포항역과 가까워 시내외 입체교통망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 교통의 요지이다.`영일대 우방아이유쉘`의 견본주택은 포항시 남구 해도동 171-1 형산교차로 인근에 마련하고 있으며 12월중 공개할 예정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