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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안전역량 향상`에 만전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포스코패밀리의 안전역량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1월 `포스코패밀리 안전 SSS(Self-directed Safety Spread, 자기 주도의 안전활동 확산) Festival`을 열고 자기 주도의 안전활동 확산 실천을 다짐한 바 있다. 이어 최근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의 `안전 SSS 활동`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돕기 위한 `실천 가이드`를 배포했으며, 지난 16일에는 `포스코패밀리 안전역량 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안전 SSS 활동 실천 가이드`는 2015년 한해 동안 관심을 갖고 중점적으로 실천해야 할 자율활동과 부서별 지원활동을 담고 있다. 안전재해 Zero화 달성을 위해 직원 스스로가 자율적이고 주도적으로 실천해야 할 활동으로 △안전 주관부서 직원의 전문역량 향상 △작업전 지적확인 △취약작업시 작업절차 준수 등을, 부서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활동으로는 △분야별 전문가 육성 △안전 시설물 보완 등을 제시했다.특히 임원, 부장 대상의 `포스코패밀리 안전역량 향상 워크숍`을 열고 안전 SSS 활동의 내실을 다졌다. 지난 1월 선포한 안전 SSS 활동의 조기정착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직책보임자의 펠트리더십(felt leadership;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기르고 리더로서 갖춰야 할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워크숍을 통해 △2014년 안전활동 성과 점검 △국내외 주요 기업 안전활동 사례 공유 △안전행동관찰(SAO) 및 오딧(audit) 기법 교육 △안전 SSS 활동 활성화 방안 발표의 시간을 가진 가운데, 참가자들은 긍정적인 대화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작업 현장의 불안전행동과 상태를 개선하는 방법 등을 습득했다.포스코 관계자는 “리더가 체계적으로 안전교육을 받고 안전관리를 체질화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일 때 직원들도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실천하게 된다. 이것이 곧 펠트리더십의 기본이며 안전 SSS 활동의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도 이에 적극 동참하여 제철소 내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낮에도 차량 전조등 켜기` 등의 `굿 드라이버(Good Driver)` 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제철소 내 소폭도로의 90여개 지점에 `STOP` 표지판 및 `일시정지` 노면 글씨 설치를 통해 차량 통과시 일시정지하여 전방과 좌우측을 지적확인 후에 통과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3-27

철강업계 조강생산량 18개월만에 `최저`

국내 철강업계의 지난달 조강생산량이 1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경기침체로 건설·조선 등 수요업계의 부진이 심각한 데다 중국의 철강재가 저가로 수입돼 시장을 잠식하면서 국내 업계가 사실상 최소한의 조업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2월 한국의 조강(粗鋼)생산량은 509만7천t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전 동기 대비 4.4% 감소한 수치다. 2013년 8월 489만4천t을 기록한 이후 1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전월 대비로 보면 지난해 12월 586만1천t을 기록한 이후 1월 578만t으로 줄었고 2월엔 500만t 선을 겨우 유지하는 등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2월엔 설 연휴가 있어 조업일수가 줄지만, 고로(용광로)는 연중무휴 가동을 멈추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철강업계의 생산량 감소가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보긴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한국보다 긴 춘제 연휴를 즐기는 중국의 2월 조강생산량은 6천503만t으로 1년 전보다 3.4% 증가했다.아시아권의 주요 철강생산국 중에서는 한국 외에 일본이 소폭(-0.2%)의 감소세를 보였을 뿐 중국과 인도, 대만 등은 모두 증가했다.특히 철강 설비 과잉증설에 나선 중국 업계가 내수로 소화하지 못하는 물량을 저가에 수출하면서 중국산 저가 제품이 국내 시장의 상당 부분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다.여기에다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포스코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로 심리적인 위축까지 더해지면서 국내철강업계의 앞날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겨울철이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수요가 부진해지자 업체들이 설비의 가동을 멈추고 정비를 하는 등 가동률 조절에 들어간 것이 조강생산량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라면서도 “여러 가지 돌발 악재들까지 겹치면서 업계의 심리적 위축은 극에 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3-26

포철 2고로 3차 개수공사 안전 기원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25일 포항제철소 2고로 3차 개수공사 현장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 수행과 4대기 안정조업을 기원하는 연와 정초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영훈 부사장을 비롯해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조봉래 포스코켐텍 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이 내화(耐火)벽돌에 새긴 휘호에는 이번 개수공사의 성공적 완수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고로 재탄생에 대한 강렬한 염원이 담겨 있다. 특히 권오준 회장은 `초석(礎石)`이라는 휘호를 보내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POSCO the Great` 재건의 주춧돌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전사 최초로 스테이브(stave) 냉각방식을 적용해 포스코 조업기술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던 포항제철소 2고로는 이번 3차 개수공사를 통해 노체 수명 증대가 기대되는 새로운 냉각방식과 고로 상부에서 장입물의 분포 형상을 측정하는 고정식 프로파일미터(profilemeter) 등을 도입,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고로로 거듭날 예정이다.한편 내용적 2천550㎥의 포항제철소 2고로는 1997년 8월 1일 3대기 화입(火入)을 시작으로 17년 6개월 동안 쉼없이 쇳물을 생산해왔으며, 지난 2월 6일 고로의 불을 끄는 `종풍(終風)`을 시작으로 고로와 내화물을 새로 축조하는 개수공사에 들어갔다. 약 100일간의 공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5월 16일 화입식을 갖고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연와 정초식(煉瓦 定礎式):철광석과 코크스를 녹여 쇳물을 만들어내는 고로가 내부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견딜 수 있도록 고로 내부에 내화벽돌을 쌓는데 내화벽돌 축조 작업의 시작을 기념하고 고로의 성공적 가동을 기원하는 행사./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3-26

한중노사 “상생문화 더 발전시키자”

지역 향토기업으로 포스코 고로슬래그 전문운송 외주파트너사인 (주)한중(대표이사 강제호)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에 관한 사항을 사측에 무교섭 위임해 8년 연속 무교섭 타결의 금자탑을 쌓았다.한중은 23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강제호 대표이사와 경영진, 이재만 노동조합위원장, 노조간부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가졌다.한중 노사는 그동안 상호신뢰와 협력을 통한 올바른 노사문화정착에 노력해 왔으며, 이번 위임식에서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나 스스로임을 인식하고 회사의 비전달성과 성장을 위해 그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노조측은 “회사의 투명한 경영과 노사신뢰가 바탕이 되었기에 올해에도 임금교섭을 회사에 전적으로 위임해 8년 연속 무교섭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친밀한 노사 상생문화를 발전시키고 재해와 사고가 없는 안전한 직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에 회사측은 “그동안 한중노사는 더 큰 성장을 위한 고통도 있었지만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운송회사로써 포스코 경영방침에 적극 동참하며, 안전운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는 8년속 무교섭 위임으로 나타났다”며 환영했다.강제호 대표이사는 이날 임금 무교섭 타결 후 “임금 무교섭 위임을 해 준 이재만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동안 모든 임직원들이 회사를 믿고 각자 맡은 바 노력을 아끼지 않았기에 회사 경영에 큰 힘이 되었으며 이를 밑거름으로 회사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회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

2015-03-25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직무역량 향상 교육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저근속 엔지니어 직무역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는 저근속 엔지니어 비율이 전체 엔지니어의 85%로 저근속 직원의 업무역량 향상을 앞당기고자 지난 2월 단계별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33명의 저근속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되는 직무역량 향상 교육은 크게 `엔지니어 공통 전문역량` 학습과정과 `제품별 전문역량` 학습과정으로 나뉜다.`엔지니어 공통 전문역량` 학습과정은 △금속지식 △공정·설비지식 △통계활용역량 △품질시스템의 이해로 구성했으며 저근속 엔지니어의 문제해결 능력을 조기에 확보하고자 품질분석 및 개선안 수립에 필수적인 금속지식과 공정·설비지식 교육을 상반기에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통계 및 품질시스템 활용교육은 하반기에 시행해 교육의 깊이를 더한다. 현업과의 연계성 강화 및 교육효과 제고를 위해 강사진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포스코 직원으로 선발했으며 기술연구원과의 유기적 협업을 강화해 교육의 내실을 꾀했다.또한 심화과정의 일환으로 기술연구원 단기 파견을 추진, 고질적 품질문제를 집중 탐구하고 개선안을 도출하는 학습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한편 `제품별 전문역량` 학습과정은 △제품별 품질요구 특성 △제조공정 및 설비의 이해 △제품 이용기술 등을 주요 테마로 `과` 단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직원들은 주 1회 일과외 시간을 활용, 스터디그룹 형태로 제품별 전문지식을 배우게 된다.품질기술부는 직원들의 학습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단계별 직무역량 향상 교육 결과를 토대로 특별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3-24

고급 금형용 플레이트 신진에스엠 양산 돌입

포스코와 후판 고객사 신진에스엠이 지난해 합작 설립한 신진에스코가 고급 금형용 플레이트를 양산한다. 금형용 플레이트는 금속재료의 제품형상을 만드는 성형용 틀을 제작할 때 쓰이는 평판소재를 일컬으며, 주로 후판제품을 가공해 제작한다. 포스코와 신진에스엠은 자동차 및 기계산업 발전과 더불어 정밀 절단·우수 가공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고품질 기계구조용 강재 및 관련기술이 필요해짐에 따라, 각각 지분을 투자해 2014년 10월 신진에스코를 합작 설립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7월, 포스코와 신진에스엠은 고속절단 가공기술 실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새로 개발한 원형톱날 고속절단기를 이용하면 기존 산소절단 가공에 비해 풀림, 연마 등 2차 가공 과정을 생락할 수 있다. 가공비가 줄어들면서 생산성도 높아진다. 신진에스코는 이 기술을 토대로 고속절단기를 활용한 금형용 플레이트 가공사업에 진출했으며,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 생산된 제품은 포스코와 공동으로 마케팅한다.국내 금형용 플레이트에 쓰이는 후판제품 수요는 연간 약 50만t에 이르나, 90% 이상을 중국산 저가 수입재에 의존해왔다.신진에스코의 고급 금형용 플레이트 제품은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상업투자 및 생산제품의 마케팅 등을 아우르는 포스코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저가 수입재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포스코 역시 신진에스코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저가 수입재를 대신할 후판제품 판매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진에스코로 가는 신규 후판제품 공급량은 오는 2020년까지 올해 공급량보다 4배가량 늘어날 예정이다./이창형기자

2015-03-20

“기본 실천, 위대한 포스코 건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기본의 실천으로 `위대한 포스코` 실현을 결의하고 나섰다. 최근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의혹 수사에 따른 국민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포항제철소가 솔선해 기본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포항제철소는 17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의 실천 및 에너지 절감 다짐대회`를 갖고 직원 모두가 본연의 업무를 성실하게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노경협의회 및 외주파트너사 대표 등이 참석한 다짐대회는 `포항제철소 본원 경쟁력 강화 및 초일류 제철소 실현`을 위해 임직원 스스로가 본분과 소임을 다하고 에너지 절감에도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특히 어려운 철강경기 여건과 제반 상황 속에서도 직원 모두가 흔들리지 않고 항상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자리가 됐다.먼저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시작된 `포항제철소 기본의 실천 활동` 추진 경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이어 포항제철소 기본의 실천 슬로건 `Back to the Basics, Go for the Great`를 공개했다.이 슬로건은 최근 포항제철소 직원 대상 공모 결과 선정된 것으로,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제철보국의 초심으로 돌아가 초일류 포항제철소로 거듭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평상심을 유지하고 창립 초기의 `할 수 있다`는 우향우 정신으로 무장해 최선을 다하면 글로벌 초일류 제철소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이다.슬로건 공개에 이어 △안전 △품질 △윤리 △일하는 방식 등 10개 테마에 대한 `기본의 실천` 가이드를 통해 본원 경쟁력 향상을 위해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반드시 준수해야 할 기준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포항제철소 에너지부가 제철소의 경영여건 및 에너지 사용 현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공기압축기·펌프·팬 등 기전설비의 에너지 절감 활동사례를 공유하며 전 직원이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마지막으로 계층별 직원 대표 14명이 기본의 실천 및 에너지 절감 다짐 선서를 통해 확고한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이들은 △고객이 감동하는 최고의 품질 제공 △낭비요인 제로화로 재무적 성과 극대화 △혁신활동으로 가치창출 기여 △최고 전문가가 되어 후배 육성 매진 △직원으로서 지켜야 할 룰(rule)을 반드시 준수 등 다섯 가지 다짐결의문을 채택했다.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임직원 스스로가 초일류가 되어야 한다”며 “초일류의 첫 걸음은 바로 기본을 준수하는 것으로, 전 임직원이 각자의 기본을 실천하고 체질화 해 고유의 문화로 정착시킬 때 초일류 포항제철소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내달에는 안전 및 혁신분야에 대한 다짐대회를 통해 기본의 실천 활동에 대한 한층 더 활발한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Back to the Basics, Go for the Great:본의 실천으로 회사의 비전인 `POSCO the Great`를 달성하고, 초일류 포항제철소로 거듭나자는 의미의 슬로건./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3-18

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구축”

포스코ICT는 16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임원 인사를 가졌다. 포스코ICT는 이번 주총을 통해 윤동준 포스코 부사장을 비상무이사로 윤덕일 상무(경영기획실장)를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이에 따라 포스코ICT는 기존 최두환 대표이사(사장)을 포함 사내이사 2명, 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1명(서정연, 서강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등 총 4명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동덕 포스코에너지 전 감사를 상임감사로 선임했다.올해 포스코ICT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를 제조현장에 적용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나기로 했다. 포스코ICT는 올해부터 포스코와 협력해 설비관리, 제품 결함관리, 안전관리 분야에 산업용 IoT를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이를 국내외 산업현장에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신재생의 에너지 발전인프라 비롯해 송·배전시스템 구축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 중국 대상 대기환경 솔루션 공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ICT 관계자는 “포스코와 패밀리사의 본원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에너지효율화, 환경솔루션 등 신수종 사업도 궤도에 올려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한편, 포스코ICT는 이번 주총에 맞춰 최종덕 감사를 상임감사로 선임하고 정덕균 상무보(SmartIT사업실장)와 김민영 상무보(Smart Factory사업실 광양사업 담당)를 상무로, 유광욱 경영기획그룹장, 김재용 SIE사업개발부 SeniorPCP, 김준환 대외IT사업부 SeniorPCP, 김경식 인도네시아법인장을 상무보로 승진시켰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3-17

포스코, GM `올해의 우수공급사` 선정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최근 글로벌 자동차사 GM(General Motors)으로부터 `올해의 우수공급사상 (Supplier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다. 포스코는 자동차 소재 공급사로서 고객에게 최고의 혁신적 기술과 품질을 제공하려는 GM의 요구사항에 발 빠르게 부응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GM의 우수공급사상 시상은 199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3년째를 맞았다.수상기업은 GM의 구매·엔지니어링·품질·생산·물류부문 임원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품질·서비스·기술·가격 등을 기준으로 전 세계 공급사를 평가한 후 선정한다.올해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총 78개사가 우수공급사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 중 국내 기업은 28개사다.포스코는 지난 한해 동안 GM에 경쟁력 있는 고품질의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했다.또한 생산·기술·마케팅 등 모든 부문이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며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점도 고객만족을 이끌어낸 주된 이유가 됐다.이 외에도 포스코는 한국 본사뿐만 아니라 중국·인도·멕시코 등에 위치한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한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GM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2015년에도 포스코는 진화된 솔루션마케팅으로 GM과의 파트너십을 돈독히 하고, 글로벌 마케팅 인프라와 TSC(Technical Service Center) 등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GM 우수공급사에는 포스코가 지분 투자한 자동차 배기계 전문 제조사인 디젠스와 국내 자동차용 부품 제작사인 광진기계·삼보오토·아이에스테크·엠에스오토텍·오스템·오토젠·창원·한국델파이 등이 함께 선정됐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3-17

포스코켐텍 “신사업 조기 성과 도출”

포스코켐텍이 16일 포항 본사 대강당에서 제 4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포스코켐텍 조봉래 대표이사를 포함해 홍석봉 사외이사, 황명학 기획재무본부장, 주주와 기관투자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영업실적(연결기준 매출 1조3천711억원, 영업이익 950억원, 당기순이익 733억원) 보고 및 `44기 재무제표 승인`, `주식분할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포스코켐텍은 주식분할을 통한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액면가 5천원인 주식을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의결했다.이로써 포스코켐텍의 유통주식수는 기존 590만7천주에서 10배인 5천907만주로 10배 늘어나 거래량 활성화를 통한 주주 이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한편 포스코켐텍은 이날 전년 대비 15% 늘어난 주당 1천750원의 현금배당도 의결했다.조봉래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한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주주들의 성원과 격려 속에 임직원이 하나되어 노력한 성과로 목표 이상의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며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올해 역시 세계 경제와 철강경기에 불확실한 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신사업 조기 성과 도출, 기존 사업의 수익성 증대, 경영관리 시스템의 혁신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봉래 대표이사는 올해 견실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핵심역량 강화와 소재사업 내실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운영목표로 제시하고, △핵심역량 제고로 경쟁 우위 확보 △소재사업 Market Share 확대로 수익성 확보 △맞춤형 솔루션 마케팅을 통한 고객가치 창출 등의 전략방향도 강조했다.이에 따라 포스코켐텍은 내화물 제조와 엔지니어링, 생석회 등 기존 사업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기술 리더십을 극대화해 1위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석탄화학과 2차전지 음극재 등 소재 신사업에 분야에서는 기술 확보와 사업 기반을 강화해 조기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3-17

포항제철소 자재 국산화로 수익성 향상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자재 국산화 및 원단위 절감으로 비용절감 성과를 거뒀다.9일 포스코에 따르면 그동안 포항제철소는 `태핑 바`를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직원의 아이디어로 지난해 자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저렴한 가격의 국산 심리스(seamless·무계목) 파이프로 태핑 바를 전량 교체해 경제성을 확보한 것이다. 포항제철소 4고로는 매일 12회가량 출선작업을 하며 그때마다 약 5m 길이의 `태핑 바(tapping bar)`를 개공기(開孔機)에 장착해 고로 출선구를 개공한다.또한 지난 2월에는 추가적인 원가절감을 위해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열연코일을 태핑 바용 ERW(Electric Resistance Welding·전기저항용접) 파이프로 가공해 납품받는 방식을 도입했다. 신규 개발한 태핑 바는 기존 태핑 바 대비 강도는 유사하나 경도가 높아 출선구 개공에 유리하며 구매비용이 저렴해 연간 8억원 상당의 수익향상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자재를 국산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재를 포스코재로 대체한 것은 직원들이 작은 것 하나에도 세심한 관심을 갖고 애사심을 발휘해 얻은 결실”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 2제선 공장에서도 내화물 원단위 절감 성과를 얻은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포항제철소 2제선 공장은 개공 전 출선구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머드(mud)재 덩어리의 재질을 개선하고 냉각수 유량을 미세하게 조정해 출선구 주변부에서 가스(gas)와 함께 새어나오는 용선에 의한 대탕도 커버 부식 현상을 해결했다. 대탕도는 출선구에서 나온 쇳물을 토페도카(torpedo car)로 옮기는 통로다. 출선구 주변부에서 가스와 함께 용선이 새어나오는 현상인 스플래시(splash) 발생을 최소화하는 대탕도 커버 부식을 막아 연간 2억여원의 내화물 원단위 절감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3-10

“철강업계, 기능성 고품질제품 집중해야”

지역 철강업계가 세계 철강산업의 구조변화 등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나가려면 기능품 위주의 고품질·고부가가치의 철강제품 생산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세계 철강산업의 구조변화 분석과 시사점(김진홍 부국장·박상우 조사역)`에 따르면, 현재 세계 철강산업은 신흥국의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공급과잉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철강 기능품의 경우 기술격차 등으로 제품의 차별화가 가능하고 가격 역시 제품의 기능에 따라 결정되는 경향이 강하므로 기능품 위주의 생산 전략은 국내 철강업 고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아울러 지역 철강업계가 시장분할을 통해 선진국과 신흥국간 시장별로 각각의 성장전략을 설정하고 시장별 특화제품을 개발하는 등 향후의 시장변화에 대응한 전략적인 접근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함께 필요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를 위해 추가적인 연구개발과 더불어 테스트베드 등을 다양한 지역 내 창업투자와 연계해 나감으로써 융복합철강기반 클러스터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또한 한은 포항본부는 대형화에 따른 생산증대 및 시장점유율 강화가 경쟁력이라는 기존 생산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생산과 수요가 조화를 이루고 수익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생산전략으로 재편할 것을 강조했다.즉, 대형화에 의한 대량생산체제보다는 경량화, 고강도화 등 고기능성 소재에 대한 수요산업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량 맞춤 체제를 통해 철강제품 생산의 다양화·다품종화를 추구하고 이를 통해 고품질·고기능성 제품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자동차 산업의 경우를 살펴보면, 현재 차량경량화 추세에 따라 고장력강·초고장력강 등의 고기능성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친환경성, 인체친화성 등의 기능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 철강업계가 이러한 수요산업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량 맞춤 체제`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하며, 제품의 기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수요산업과의 긴밀한 연계(해외 동반진출, 공동개발 등)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한은 포항본부 박상우 조사역은 “이러한 생산의 다양화·다품종화는 최종재 산업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며 부품-모듈-공정에 이르는 생산의 전 과정에 걸쳐 이루어져야 한다”며 “경북동해안 지역에서 보면 포스코 계열사, 포스코의 외주 파트너사 등과 연결고리가 깊은 지역 내 철강중소기업까지 포함한 철강클러스터 전반의 구조조정(MA) 등을 통해 전체적인 시야에서 더욱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구조로의 이행이 절실하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3-09

포스코 SNNC, 자력 기술로 제2공장 준공

포스코 SNNC가 자력 엔지니어링을 통해 2기 능력증강사업을 완수했다. 기존 1기 원형 전기로와는 다른 형태인 사각 전기로 기술이 전무한 상황에서 설비 시운전에서 출선에서 이르는 전 과정을 해외의 기술 지원없이 자력으로 이뤄냄으로써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SNNC는 지난 6일 광양 페로니켈공장에서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미쉘 꼴랑(Michel Colin) 프랑스 정부 대표, 폴 네오친(Paul NEAOUTYINE) 북부주지사 등 뉴칼레도니아 정부 주요인사와 국내외 주요 공급사 및 그룹사 대표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2기 가동을 대내외에 선포했다.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SNNC 2기 준공은 원료회사와 제련회사 스테인리스 제조사가 힘을 합쳐 이루어 낸 성공적인 결과”라며 “2기 능력증강사업을 통해 SNNC는 세계 어느 니켈 제련 회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회사가 되었다. 앞으로 SNNC는 뉴칼레도니아와 한국의 국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SMSP사와 포스코 스테인리스 사업 성장에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나아가 지역사회에는 고용창출을 비롯 연관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폴 네오친 뉴칼레도니아 북부주지사는 “니켈 프로젝트는 미래를 위한 커다란 도전이었으며, 신뢰 없이는 진행 할 수 없었던, POSCO-SMSP-NMC-SNNC 모두가 지속적으로 상호 보완을 통해 협력하였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본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SNNC는 2006년 5월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의 최대 니켈 광석 수출회사인 SMSP사가 각각 49%, 51% 투자해 설립되었으며, 스테인리스강의 주원료인 페로니켈(니켈 20%, 철 80%)과 기타 부산물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로 지난 2008년 11월 3만t 생산체제의 1기를 준공했다.SNNC 2기 능력증강사업은 총 투자비 4천806억원(7부두 포함)으로 니켈의 공급 안정성을 제고함으로써 스테인리스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진행되었으며, 지난 2011년 능력증강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2기 능력증강사업을 통해 SNNC는 1기(원형)와 더불어 2기(사각) 역시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로를 갖추게 되었으며, 노체 안정화를 통해 에너지 효율 및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게 됐다.또한 광양항 원료부두에 니켈광석 전용 부두(7번 선석)를 마련해 물동량 증가에도 선박체증없이 조업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니켈제련 업계 최초로 CSU(Continuous Ship Unloader, 연속식 하역기)를 적용한 니켈광석 전용 하역설비까지 갖춤으로써 기존 하역설비에서 발생하던 문제점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하역효율을 높여 체선료를 절감하는 등 물류 경쟁력을 한 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3-09

포항제철소 “에코팜 영농교육 신청하세요”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포스코패밀리 전·현직 직원과 가족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및 은퇴 후 인생 2막 설계를 돕기 위해 운영 중인 친환경 영농지원센터 `에코팜(eco-farm)`이 2015년 상반기 영농교육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다.지난 2011년 4월 포항시 죽장면 합덕리에 개관해 운영중인 `에코팜(Eco-farm)`은 올해 5년차를 맞이해 전문 교육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다진다. 개관 후 4년간에 걸쳐 다양한 영농교육 과정을 통해 3천1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일자리 창출과 소자본 창업에 도움이 될 더욱 심도 있는 맞춤형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먼저, 올해 신설된 과정으로 최근 흐름에 맞춰 인터넷을 활용한 정보화 과정으로 `블로그 운영` 과정이 있으며, 과수원에 관심을 갖는 초보 농군을 위한 `과수원 조성` 과정이 있다.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구들시공`과 `한옥목수` 과정은 교육의 깊이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개편했으며, 이 두 과정은 각각 4차례에 걸친 1박2일 과정으로 총 48시간의 교육으로 구성된다.특히 `한옥목수` 과정은 재직 중인 교육희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올해는 `금·토요일`의 주말과정으로 변경 운영한다.`천연염색`, `산채약초` 과정은 지난해보다 30명씩 증원해 차수당 30명씩 3차수, 각각 총 90명으로 편성 예정이며, `소목공예` 과정은 공구사용법·목재가공기법 등에 대해 여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1박2일 과정으로 개편 시행한다.초보농군 길잡이 과정인 `전원생활` 및 `가정원예` 과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편성하는 등 9개 과정이 총 528명 정원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각각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수강신청은 30일까지이며 홈페이지(www.poscoecofarm.co.kr)의 `수강신청` 메뉴에서 희망하는 과정의 선택을 통해 가능하며, 인터넷 이용이 불편한 신청자를 위해 전화(054-220-5544) 접수도 운영한다.한편 에코팜은 강의실·숙소·식당 외에도 휴게실·체육시설 등의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곡동~에코팜 구간의 셔틀버스를 교육일정에 맞추어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3-05

포항제철소, 우수 제안활동 직원 격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제안활동 우수 직원에게 포상을 실시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제안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월 제안활동 실적이 우수한 직원을 대상으로 우수 제안활동상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2014년 한해 동안 제안활동 실적이 우수한 제철소 직원 가운데 심사를 거쳐 창의상·혁신상·노력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으며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이 직접 이 상을 수여했다.창의상·혁신상·노력상은 화성부 최태환씨, 제강부 안희동씨, 선재부 김석훈씨가 각각 수상했다.최태환(49)씨는 지난해 총 116건의 제안활동을 수행했으며 미세먼지와 악취 발생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분진억제 스프레이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희동(53)씨는 복수의 감속기에 대한 개별 제어기술을 개발해 설비 트러블 발생 시에도 신속히 설비 가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기여했으며, 김석훈(48)씨는 압연롤 교체시간 단축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포항제철소는 부서별 우수사원을 각 1명씩 총 16명을 선정해 부서장이 포상하도록 했으며 지난 2002년 창의성 향상 교육을 도입하는 등 직원들의 제안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한편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업무수행 중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수시로 발굴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제 이를 적용해 개선하는 제안활동을 지난 한해 동안 총 3만3천여건 수행했으며, 87%의 높은 직원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재무성과를 창출했다. 포항제철소는 제안활동의 효과를 높이고 직원들의 더욱 활발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워크숍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3-05

포스코, 사우디 국부펀드와 전략적 제휴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Public Investment Fund)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건설, 자동차를 포함한 전 산업 분야에 걸쳐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4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석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압둘라만 알 모파디 PIF총재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브라암 알아사프 재무부 장관이 배석해 양 국가의 경제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단순한 기업간 협력관계를 넘어 상호 자국 내 경제발전 버팀목으로 새로운 사업 이정표를 개척하는 막중한 책임도 동시에 맡게 됐다.이번에 양사간 포괄적 협력관계가 이뤄진 것은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려는 양사간의 사업 목표와 이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에너지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진 기술력을 가진 합작사를 확보해 사회간접자본 투자, 자동차 산업 등을 육성할 계획을 세웠고, 그 파트너로 한국 경제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고 있는 포스코를 선택한 것이다.PIF는 신도시, 철도, 인프라 등 다양한 건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건설에 10억 달러 이상의 지분을 투자하고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와 자동차 등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사(JV) 설립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합작사는 포스코가 포스코건설과 함께 일부 지분에 참여함으로써 향후 그룹내 협력사업을 ICT, 에너지 등으로 확대,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향후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를 만들어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쉽을 형성하고 세부 프로그램들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앞서, 포스코 계열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초 사우디아라비아 PIF와 국영자동차 업체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대우인터내셔널은 신설 국영차업체에 600억원을 투자, 지분 15%를 보유키로 해 최대주주인 PIF와 2대 주주 현지업체에 이어 3대 주주가 될 전망이다.상반기 중 본계약이 체결되면 포스코는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건설과 자동차 부문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취임 초부터 추진해온 재무구조 개선과 신성장동력 확보 노력이 글로벌 차원에서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협약에 앞서 권오준 회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기업중 하나인 사우디베이직인더스트리즈(SABIC)의 CEO를 만나 철강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PIF는 SABIC의 지분을 상당부분 보유하고 있다.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2013년 수입액 기준(377억 달러)으로 한국의 제4위 교역국으로서 한국은 자동차, 철강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원유 등의 에너지 자원을 수입하는 상호보완적 교역구조를 가지고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3-05

포스코, 수익성 개선 총력전 펼쳐

포스코가 보유 건물과 토지까지 매각하며 수익성 개선에 전력하고 있다.2일 포스코와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 포항과 광양에 갖고 있던 건물과 부지 등 총 280억원 어치의 부동산을 매각했다.광양시 금호동 소재 상업시설과 포항시 북구 소재 유휴부지 등 대부분 본연의 업무와 관련 없이 보유하고 있던 건물과 토지들이다.포항의 주택단지는 2009년부터 외부인에게 개방돼 회사가 굳이 이를 보유할 필요가 없어졌고 광양의 주택단지도 상가와 주택이 낡아 재개발할 필요성이 대두되자 매각했다.포스코는 이들 부동산 매각을 통해 매각대금 외에도 세금과 유지관리비 등 연간 19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포스코는 올해에도 부동산 매각 규모를 작년의 2배에 육박하는 470억원 수준으로 늘려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항 남구의 롯데마트 건물과 부지를 180억원에 매각하기 위해 롯데쇼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포스코는 1990년 9월 당시 공공용지였던 부지를 매입해 1996년 상업용 건물을 지었고 롯데쇼핑에 임대했다.포스코는 작년부터 추진해왔던 포스코특수강과 포스화인, 베트남 다이아몬드플라자, 대우마산백화점의 매각 작업도 이달 중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포스코는 지난해 말 포스코특수강 보유지분을 세아베스틸에 1조1천억원에매각하기로 계약을 맺었다.포스화인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한앤컴퍼니는 포스코가 가진 포스화인 지분 69.2%를 포함해 총 100%의 지분을 약 680억원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롯데쇼핑에 매각한 베트남 다이아몬드플라자와 대우마산백화점도 이달 중 모든 매각절차를 끝낸다는 방침이다.작년 매각 방침을 발표했던 포스코-우루과이는 올 상반기 중 매각할 계획이다.포스코는 지난해부터 계열사 지분매각 등 총 30건의 구조조정을 추진해왔으며 이중 작년에 11건을 정리했고 나머지도 올해 안으로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앞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달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확보한 자금이 2조원이었고 올해도 구조조정을 통해 1조원 가량의 현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강 본연의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비업무용 부동산을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자산 운용의 효율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3-03

“노사상생협력 기반 새로운 50년 선도”

(주)삼일이 1일자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삼일은 지난달 27일 포항공단내 본사 강당에서 홍상복 삼일가족 회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과 강석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50년을 여는 각오를 다졌다.행사에서는 장기근속자 및 모범사원, 무사고운전자 등에 대한 표창과 함께 협력업체에 감사패가 전달됐다.감사패를 받은 협력업체는 경북항운노조(위원장 김철성), (주)신진 (대표 이동훈), 세일실업(주) (대표 이호진), (주)세진운수(대표 최한용), (주)유한화물 (대표 정재헌) 등이다.홍상복 삼일가족 회장은 기념사에서 “돌이켜보면 영광과 시련의 세월을 지냈지만 역사적인 50주년을 맞아 삼일은 향토기업의 선봉으로 우뚝 섰다”며 “지천명의 50 나이지만 새로운 50년의 시작을 위해서는 △기초체력 핵심역량 강화 △기회포착 능력의 제고 △공동체적 사명감으로 팀웍 강화 등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석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작지만 강하고 단단한 삼일의 오늘이 있기까지 영욕의 세월을 함께 해 온 임직원과 관계사 모두에게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글로벌 경영환경의 급변화 추세에 맞춰 경영의 투명성과 노사관계의 협력상생을 기반으로 새로운 50년을 선도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는 체질개선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삼일은 기념식에 이어 지난 1일 새벽에는 공단내 제2물류센터에서 전임직원 및 노동조합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조업을 위한 안전기원제를 지냈다.삼일은 1965년 설립한 삼일운수사를 모태로 금융, 제조, 건설, 교육, 언론부문 등의 계열사와 법인을 거느린 기업군으로 성장했다.한편, (주)삼일(대표 이재운)과 삼일노동조합(조합장 정철욱)은 어려운 경영환경 해소 및 미래성장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임금협약 무교섭 체결 조인식을 갖고 7년 연속 무교섭 타결의 신화를 기록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3-02

포스코 “글로벌제품 품질관리 향상”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올해도 월드프리미엄(WP:world premium) 제품의 품질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고객에게 혁신적인 공정·이용기술 등을 제공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특히 선재제품의 자동차 및 부품 고객사에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제품과 서비스에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포스코는 글로벌 고객 케어 역량을 제고하고자 2008년 세아특수강과 함께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 선재가공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이후 중국 톈진에도 가공센터를 설립했으며 현재 멕시코 과나후아토에 추가 설립하고 있다.글로벌 선재가공센터는 제품의 적시 공급과 이용기술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펼쳐지는 솔루션마케팅의 교두보 역할을 하며 고객사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공급망의 가치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한편 포스코는 선재제품의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서 고객사 최종제품의 판매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힘을 싣는다. 소재를 집중적으로 구매하는 글로벌 고객사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신선사·재압연사의 설비를 활용한 연계 판매도 시행하고 있다.바·와이어 등의 1차 가공품과 볼트·너트 등 2차 가공품에 대해서 포스코가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며 판매를 계속 확대할 예정으로, 소재에서부터 최종제품에 이르는 일관된 품질보증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최종 고객의 만족까지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일상생활에서부터 산업 전반에 이르기까지 포스코가 만들어내는 선재제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고객에게 애용되며 삶에 편리함과 안전함을 선사하고 있다.포스코는 이를 위해 철강사업본부·포항제철소·기술연구원 등 관련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선재 솔루션마케팅의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또한 글로벌 고객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고객가치 창출에 전력을 다하는 등 세계 최고의 선재제품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한다는 방침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3-02

포항제철소 `연료 原단위` 개선 연간 41억원 가공비 절감효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가열로 연료 원단위 개선활동을 추진해 수익성 향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열연공장으로 이송된 슬래브는 가열로에 장입해 재가열하게 되는데 1t의 코일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연료의 양을 `연료 원단위(原單位)`라고 한다.포항제철소 1열연공장 직원들은 가열로의 연료 원단위가 제품 가공비의 약 19%, 공장 전체 에너지 비용의 약 50%를 차지한다는 점에 주목해 원가경쟁력 극대화를 위한 연료 원단위 개선활동에 착수해왔다.이를 위해 포항제철소의 열연부 1열연공장 직원들은 물론 열연부 기술개발과, 생산기술부, 에너지부 직원들이 함께 열연제품 가공비 절감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한 CFT (Cross-Functional Team)를 구성, 연료 원단위 상승요인을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세부 실행방안을 수립했다.특히 제품별 슬래브 가열 적정온도를 재설정해 적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차단하고 가열로 배관 내 냉각수 온도 관리 기술을 개발해 연료 원단위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또한 가열로 노압 진단을 통한 관련설비 강건화에도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가열로 연료 원단위를 기존 대비 15%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 가동 이래 최고 기록이며 재무성과로 환산시 연간 약 41억원의 가공비 절감효과에 해당한다.포항제철소는 1열연공장의 연료 원단위 개선활동을 발판 삼아, 이를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하여 제철소 수익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