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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선재협의회 “올해 국내시장 안정화 위한 제도개선 추진”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회장 이태준)는 1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9년 정기총회 및 제1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협의회 핵심과제로 △국내시장 안정화를 위한 제도개선 △선재제품 수요 창출 및 홍보활동 강화 △기술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강화 등이 선정됐다.특히 이달 내로 철근 공사용 결속선 단체표준 제정완료하고 추가로 철근공사 표준시방서 개정 및 동피복강연선 KS 제정 등과 같이 국내시장 안정화를 위한 제도개선 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앞서 협의회는 긴장용 케이블, 고장력볼트, 용접재료 등 선재 제품이 국토부 품질관리 의무품목에 편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의활동을 실시했고 품질관리 의무품목에 선재 5개 품목(PC강선, PC강연선, PC강봉, 고장력볼트, 용접봉)을 추가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협의회는 이밖에도 선재업계의 경영전략 수립의 지표로 삼을 수 있는 중국 선재산업 동향조사 연구 추진 및 업계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별 수출입 세분화 통계자료 제공 등도 지속 추진키로 의결했다.또한 제품별 차별화된 전략수립을 위해 경강분과, 연강분과, CHQ분과, 용접봉분과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분과별 기술교류회 활성화를 통해 선재산업의 발전방향 및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는 국내 선재업계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와 선재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5년 3월 발족했으며 고려제강, 세아특수강, 현대종합특수강, 포스코 등 국내 19개 선재업체가 참여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9

포스코대우,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새 출발

포스코대우가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새롭게 태어난다.포스코대우는 18일 포스코타워 송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새로운 사명은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간다는 ‘인터내셔널’의 의미를 계승하면서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포스코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미래가치를 키워 나간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0년 포스코그룹 편입 이후 그룹의 지원 아래 그룹사들과시너지를 발휘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고, 보호무역주의와 통상 마찰 등 불확실성이 산재한 국제 환경 속에서도 2017년과 2018년 연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이번 사명 변경은 그룹 편입 10년차를 맞아 포스코 그룹 일원으로 소속감을 고취하고 그룹 일체감을 제고하며,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라는 회사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967년 대우실업으로 출발, 2010년 포스코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오랜 기간 축적한 사업 노하우와 8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톱 종합사업회사’를 향해 도약해 나가고 있다.특히 올해는 LNG · 식량사업 등 핵심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 및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 제고를 통해 실적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영상 사장은 “오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출범은 포스코 그룹사로서의 일체감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그룹 해외사업 시너지 창출과 선도에 매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조와 도전 정신으로 세계 곳곳에서 그룹의 미래가치를 키워 나가 포스코그룹의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자”고 결의를 다졌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정기주총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을 600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사내이사로 김영상 사장, 기타비상무이사로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을 재선임했으며 노민용 경영기획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사외이사는 권수영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김흥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상근 고문을 신규 선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8

포스코, 최정우·장인화 투톱 체제 구축

포스코가 최정우 회장 체제의 첫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5인을 비롯한 새 이사진을 구성했다.포스코는 지난 15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신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6년부터 14년째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있다. 또 사외이사로 박희재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하고,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를 재선임했다.사내이사로는 김학동 부사장과 정탁 부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장인화 사장과 전중선 부사장을 재선임했다.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김신배 의장 선임 외에 장인화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과 장인화 사장의 투톱 체제가 구축됐다. 감사위원으로는 정문기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해외 주주 대표와 기관투자자 등 국내외 주주 200여명도 주총에 참석했으며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도 통과됐다.김신배 의장은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박희재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대 교수 재직중 벤처기업 SNU프리시전을 설립한바 있고,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장, 청년희망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현재 서울대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학동 신임 사내이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SNNC 대표이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광양제철소장을 거쳐 올해 생산본부장으로 선임됐다.정탁 신임 사내이사는 (주)대우로 입사해 쿠알라룸푸르 지사장, 금속본부장,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철강사업전략실장 등을 거쳐 현재 마케팅본부를 맡고 있다.포스코는 CEO 직속 자문기구인 기업시민위원회도 출범시켰다.기업시민위원회는 사외전문가 및 사내외 이사 총 7명으로 구성되며, 분기별 위원회를 개최해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초대 위원장에는 김준영 성균관대 이사장이, 사외 위원으로는 장세진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및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교수와 김인회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사외이사인 장승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와 박희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사내이사인 전중선 부사장, 김학동 부사장도 기업시민위원으로 활동한다.위원회는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조언은 물론, 기업시민 활동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성과평가 등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최정우 회장은 주주들에게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원가절감 활동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미래사업 발굴 활성화를 위한 신사업 추진체계를 확립해 장기·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며 “특히 그룹 신성장 핵심사업으로 육성중인 2차전지 소재사업은 조속한 시일 내에 글로벌 톱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2019-03-17

동국제강 대표이사 김연극 사장이 됐다

동국제강이 새 대표이사에 김연극사진 사장을 선임하며 장세욱, 김연극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1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연극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연극 사장은 2018년 7월에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이날 대표이사 선임으로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과 김연극 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가 됐다.주주총회에서는 △2018년 재무제표 승인 △사업목적 추가 등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을 의결했다.프리미엄 건축용 컬러강판인 럭스틸의 가공, 시공 서비스 등 토탈 솔루션 마케팅이 고도화됨에 따라 정관 변경에서 종합건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사내이사에는 김연극 사장, 최원찬 전무, 문병화 전무를 신규 선임했으며, 사외이사는 민동준, 남동국, 김용상, 이종원씨를 신규 선임했고 주상철씨를 재선임했다.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2018년 주요 경영 실적을 주주들에게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직접 발표했다.장세욱 부회장은 “2018년은 내진용 코일철근, 럭스틸 바이오 등의 신제품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 브라질 CSP제철소가 첫 영업이익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2019년은 기술과 품질을 더욱 높이는 질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7

대구상의 FTA활용지원센터, 컨설팅 지원사업 시작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 15일부터 지역 소재 수출기업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FTA 컨설팅 지원사업’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FTA 컨설팅 지원사업은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제3자확인) 컨설팅과 원산지 인증수출자 지정 컨설팅사업으로 구성된다.대구상의는 FTA활용지원센터에 등록된 관세사 풀을 활용해 신청기업에 전문가를 매칭해 신청기업의 FTA활용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 사업은 수출기업 협력업체가 발급한 FTA 원산지확인서의 원산지판정 신뢰성 제고를 위해 대구상의 FTA활용지원센터 명의의 확인결과서를 무료로 발급해주는 사업이다.공신력과 전문성을 갖춘 제3의 기관이 원산지확인서의 적합성을 검토·확인하므로 협력업체의 FTA 원산지확인서 발급 부담 완화와 더불어 수출기업은 역내산 원재료 관리에 신뢰성을 더할 수 있게 된다.원산지 인증수출자 지정 컨설팅사업은 FTA 체결국가가 증가하고 수출이 더욱 활성화됨에 따라 원산지증명서 발급시 수출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원산지 인증수출자 취득시에는 원산지증명서 발급기한 단축 및 제출서류 간소화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2018년에는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사업을 통해 48개사, 115개 품목을 지원했으며, 원산지 인증수출자 지정 컨설팅사업을 통해 총 61개사를 지원했다.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상의 홈페이지 및 대구FTA활용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우편이나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3-17

현대제철, 안전사업장 구축 팔 걷었다

현대제철이 사업장 내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무재해 사업장 조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현대제철은 14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자문단 설립 및 내부 근무자들의 안전소통 강화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종합적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실행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기업의 안전문제 해결에 외부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하는 것은 안전에 대한 회사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현대제철 안전자문단은 산업안전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회사측은 자문단을 통해 안전 전반에 관한 조언을 구하는 한편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관할 사업장 내에 근무하는 모든(직영·협력·외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작업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장의 잠재적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한다.이같은 개선책은 기존에 직영·협력·외주업체 각각의 기준에 따라 운영되던 안전관리 시스템을 일원화함으로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에게 동일한 안전기준이 적용되도록 했다.현대제철은 전문가 집단의 의견과 현장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수렴해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각각의 방안들이 실제 작업 현장에 적용되도록 엄격한 관리감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작업현장의 소통이 안전도 향상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각 사업장에 상시적인 안전 소통 채널을 운영하는 한편 이들 채널을 통해 활발한 의견 개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에도 역량을 기울이기로 했다.현대제철은 듀퐁(Dupont) 등 세계적인 산업안전 컨설팅 업체에 안전진단을 의뢰해 현재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안전관리 대책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안전경영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직영·협력·외주업체를 포함한 모든 근무자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차별 없는 작업장 구축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4

철스크랩위 “산업경쟁력 강화 위한 활동 확대”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는 14일 철강협회에서 2019년 제1회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이사회에는 이민철 철스크랩위원회 회장을 비롯,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한국철강, 포스코대우, 대한제강, 환영철강 등 8개 제강사와 경한, 동화산업, 신경남, 영신스틸 등 4개 철스크랩 공급사 대표가 참석했다.철스크랩위원회는 ‘철스크랩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 확대’를 2019년 사업 추진 방향으로 정하고 ‘철스크랩 폐기물 열분해 가스화 사업’, ‘수입산 철스크랩 품질 관리 기준 정립’, ‘집게차 기사양성과정 개설’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철스크랩위원회는 이물질이 혼입된 저품질의 수입산 철스크랩의 국내 유입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다 할 품질 분류 기준이 없어, 저품질 수입산 철스크랩 유입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업계 니즈를 반영해 철스크랩 품질관리기준을 정립할 계획이다 .철스크랩 폐기물 열분해 가스화 사업은 철스크랩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친환경적인 열분해 방식을 적용해 에너지원으로 재생산해 판매함으로써, 폐기물 처리비의 지속적 상승으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사업으로, 실증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예비타당성을 검토한다.이외에도 철스크랩 업계에서 많이 쓰이는 집게차 운전과 관련해 별다른 교육 프로그램이나 자격증이 전무해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키 위해 집게차 기사 양성교육과정 및 민간자격제도 신설을 추진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4

포스코ICT, 산업현장 보안시장 진출

포스코ICT가 시스코 시스템즈와 협력해 국내 주요 산업현장과 국가 기반시설을 움직이는 산업제어시스템에 대한 보안 사업에 본격 나선다.양사는 13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산업제어시스템에 대한 보안 사업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포스코ICT 손건재 사장과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조범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산업제어시스템(Industrial Control System)은 발전, 통신, 교통 등 국가 기반시설과 반도체, 제철소 등 주요 산업현장에서 설비를 제어하는 중추 시스템이다.보안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이 확산되면서 주요 국가시설과 산업현장의 장비들이 네트워크로 모두 연결되면서 외부 침입에 의해 전체 시스템이 일시에 마비될 수 있는 위험성이 커지는 만큼 산업제어시스템에 대한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미국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도 글로벌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6년 1조원에서 2021년 13조8천억원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ICT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AI 기반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솔루션을 시스코의 네트워크 장비에 탑재하고, 이를 활용해 공동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시스코가 산업제어시스템 망을 구성하는 네트워크 장비 공급 1위인 점을 감안할 때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우선 양사는 시스코 고성능 네트워크 스위치에 포스코ICT의 보안 솔루션을 탑재해 비정상적인 제어명령을 스스로 탐지할 수 있는 고성능 네트워크 스위치 제품을 산업 현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ICT의 보안 솔루션은 머신러닝을 적용해 평소 내려지는 제어명령 패턴을 학습해서 이와 다른 비정상적인 명령이 탐지되면 관리자에게 즉시 경고해주는 기능을 한다.앞으로 양사의 보안 솔루션 기능을 결합한 풀 패키지 형태의 새로운 보안 솔루션 개발도 추진된다.비정상적인 제어명령을 탐지하는 포스코ICT 솔루션과 제어망 네트워크의 트래픽 흐름을 분석해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시스코 솔루션 기능을 결합할 계획이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산업제어시스템에 대한 보안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다양한 산업시설의 특성을 수용할 수 있도록 AI를 접목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분야에서 사업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3

철강협회 ‘친환경 철강산업 사진 공모전’ 개최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오는 6월 9일 제20회 철의 날을 기념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철강산업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진공모전의 주제는 친환경 철강을 소재로 한 창작품으로 출품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마감은 오는 4월 18일까지다.상금은 대상 1명 500만원, 금상 1명 150만원, 은상 2명 각 100만원, 동상 3명 각 50만원, 특별상 1명 50만원 등 총 48명에게 총 1천850만원이 지급된다.이번 사진전의 수상작은 5월 18일 개최 예정인 2019 철강사랑 마라톤 행사장을 시작으로, 6월 4일 철의 날 행사장과 철박물관, 협회 홈페이지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산업 사진공모전은 지난 20년동안 총 5만2천727점이 응모해 총 1천113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며 “철강업계에서는 수상작품을 각종 카탈로그, 광고, 홈페이지, 달력, 영상물 등에 대한 활용하여 철강이미지 제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철강이미지 제고를 위해 1996년 발족한 철강홍보위원회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홀딩스, 대한제강, 동부제철 등 국내 주요 9개 철강업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3

포항제철소, 기술경쟁력 강화 가속도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공정관통형 기술연구회를 열고 제철소 기술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포스코는 12일 포항제철소 기술연구소에서 오형수 포항제철소장과 선강, 압연, STS 부서장을 비롯해 유관부서 리더, 엔지니어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관통형 기술연구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공정관통형 기술연구회란 조업과정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철소 내 전후공정 부서가 모여 협업하는 연구조직이다.엔지니어들은 협업과제를 통해 타 공정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면서 기술역량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2017년 처음으로 출범한 공정관통형 기술개발연구회는 지금까지 WTP(World Top Premium) 제품 확대, 고질결함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려왔다.올해부터는 참가하는 부서를 늘려 전후공정 연계 범위가 확장되면서 엔지니어 역량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출범식에서는 선강, 압연, STS 등 각 부문별로 한 해 동안 진행할 과제를 도출해 발표했다. 이어 기술연구가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스마트 과제 발굴 및 수행을 위한 공통집합 교육이 진행됐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악화되는 철강시황과 경쟁사의 추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WTP 제품을 통해 품질 초격차를 이뤄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각 부서가 협력해 상호 공정간 부하를 주지 않으면서 품질을 개선해내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정관통형 기술연구회는 앞으로 약 7개월간 부서별로 개선과제를 추진하고, 각각 7월과 10월에 성과 공유를 위한 발표회를 실시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2

포스코, 불량자재 제로화 추진

포스코가 현장에 사용되는 자재(MRO)에 대한 품질관리를 강화해 ‘불량자재 제로화’를 추진한다.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은 2월 말부터 기업의 유지(Maintenance), 보수(Repair), 운영(Operation)에 쓰이는 MRO자재의 품질관리 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품질관리활동은 현장이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재 품질관리 전반에 구매부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것으로 불량자재의 납품과 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데 초점을 뒀다.품질관리는 선행, 진행, 사후관리 3단계로 나누어 각 구매 단계에 맞는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1단계 선행관리로 ‘계약 부속서류 내 불합리한 스펙(Spec) 제로화’를 우선 추진한다. 실제 납품된 물품과 자재의 사양, 도면 등 계약 내용을 비교 검토하여 모호한 규격, Over Spec’ 등을 찾아 바로잡는 활동으로 구매부서에서 능동적으로 개선사항을 발굴해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2단계 진행관리 단계에서는 중간검수 강화, 품질점검 시행, 시험성적서 검증 등 제작 단계별로 품질을 밀착관리해 자재 불량률을 선제적으로 낮춘다.마지막 사후관리로는 품질관리수준 개선이 필요한 공급사를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시행하고, 공급사의 자주적인 품질관리체계 구현을 위한 포스코품질인증(PosQC) 지원교육을 확대 추진한다.품질점검 대상사는 지난해 100개사에서 120개사로 늘리고, 품질인증 교육지원은 전년 85개사에서 100개로 확대해 품질보증체계를 내실화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1

삼성그룹,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작

삼성이 11일 삼성전자 등 전자 계열사들을 필두로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전형을 시작했다.전자, 금융, 비(非)전자 제조 등 3개 소그룹별로 진행되는 올 상반기 신입 공채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직무 적합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총 5천명 이상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취업포털 ‘인크루트’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는 이날부터 ‘2019년 상반기 3급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삼성카드와 삼성증권, 삼성화재, 삼성생명, 삼성자산운용 등 금융 계열사는 오는 12일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제일기획, 에스원등 비전자 제조 계열사는 오는 13일부터 각각 입사 지원서를 받을 예정이다.원서 접수 마감일은 모든 계열사가 오는 19일이며, 다음달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를 거쳐 오는 7∼8월 입사하는 일정이다.인크루트는 “지난 2017년 그룹 공채에서 계열사별 공채로 전환한 이후 직무 중심의 채용 기조가 강화되는 추세”라면서 “또 다른 특징은 대학 졸업 학점은 불문하고 어학성적은 필수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삼성은 지난해 8월 총 180조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을 내놓으면서 고용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어 올해 전체 채용 규모는 1만명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2019-03-11

포스코건설, 멕시코 1억 달러 열병합발전소 수주

포스코건설이 멕시코에서 1억달러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수주했다.포스코건설은 최근 발주처인 에너르에이비와 100㎿급 ‘키레이(Quirey) 열병합발전소’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멕시코 코아우일라 주에 건설하는 이 발전소는 이 지역 막넬렉 화학공장에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하는 것이다.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발주처인 에너르에이비는 미국 발전회사인 에이이에스(AES)사와 멕시코 발(BAL) 그룹의 합작사다.에이이에스사는 18개국에서 총 3만4732㎿규모의 발전소를 운영 중인 글로벌 민간 발전회사로 2006년부터 포스코건설과 인연을 맺어왔다.발 그룹은 광산, 무역, 보험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멕시코 대형 기업이다.포스코건설은 2006년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중남미 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이번 키레이 열병합발전소 수주로 중남미 발전시장 진출 13년 만에 국내에서 최초로 누계 수주 100억 달러를 기록했다.2006년 4천억원 규모의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2007년 칠레 캄피체·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 2009년 페루 칼파·칠카우노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했고 지난해 8월에는 파나마에 391㎿급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중남미지역에서 우수한 발전소 시공기술력을 재입증 받게 됐다”며 “2031년까지 56GW 전력 생산을 목표로 신규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멕시코 내 추가 수주전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1

포스코, 올해도 청년일자리 창출 앞장

포스코가 지난 7일 포항 인재창조원에서 ‘협력사 취업희망 교육’ 입과식을 가졌다.이번 교육과정은 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을 모집해 2개월간 회사 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기술역량을 집중교육 후 협력사 채용까지 연계하는 협력사 채용지원 프로그램이다.포스코 협력상생그룹은 올해 처음 25명의 청년구직자를 모집하고 협력사 채용을 위한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이날 입과식에선 정은희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장, 김민규 포항고용복지플러스센터 취업지원팀장, 교육생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육과정 소개 △환영사 △교육생 다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포스코는 지난해 청년구직자 대상 교육 수료생 121명중 114명을 협력사에 취업을 연계함으로써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 및 협력기업을 지원하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위드 포스코(With POSCO)’를 실현하고 있다.올해부터는 교육인원도 확대하고 취업희망자도 상시 모집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포스코는 정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상생적 인력양성 생태계 구축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교육시설과 전문 강사가 부족해 자체교육이 어려운 협력사 및 공급사,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훈련과정을 지원하고 있다.유진혁 교육생은 “초조하게 기다리던 합격소식에 너무나 기뻤으며, 좋은 기회이니 만큼 열심히 교육에 참여해, 꼭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고상민 포스코 협력상생그룹장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에 박수를 보내고, 포스코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수료 후 취업에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0

정부·철강업계, 통상·수출 현안 대응 방안 논의

정부와 철강업계가 미국 등 주요국의 수입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와 지난 8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통상산업포럼 2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제강 등 철강업계와 정부관계자,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철강산업 상황을 공유하고 통상, 수출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철강 수출 쿼터 운영, 알루미늄의 대미 수출 관세 장벽, 유럽연합(EU)·캐나다·터키의 세이프가드 등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이자리에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철강 수요 정체 등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제3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상시적 예방 및 공조 체제의 필요성에 의견이 모였다.포스코경영연구원 이윤희 상무는 “세계 철강 수요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철강산업에서의 통상전쟁은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과 유럽의 수출 쿼터 준수등 수출물량 안정화와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 기업의 통상조직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래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통상현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민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가 필요하다”며 “정부도 수출상황과 통상현안을 상시 점검하고 업계의 수출 애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3-10

국세청 ‘숨은 대재산가’ 95명 12조 재산 동시 세무조사

국세청이 ‘숨은 대재산가’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정부로부터 집중 감시를 받아 온 대기업 오너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검증기회가 적었던 중견기업 오너일가, 부동산재벌 등 고소득 대재산가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불법 탈세를 뿌리뽑겠다는 것이다.국세청은 NTIS 정보분석을 활용해 해외출입국 현황과 자산취득 내역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편법·탈법행위 등 불공정 탈세혐의가 큰 대재산가 95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조사대상에는 △중견기업 사주일가 37명 △부동산 재벌 10명 △자영업자·전문직 고소득 대재산가 48명 등이 포함됐다. 이들 95명이 보유한 총재산은 12조6천억원 규모로 파악됐으며, 평균 1천33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주식은 1천40억원이었으며, 부동산이 230억원을 차지했다. 이들은 주로 법인자금을 유출해 호화생활을 영위하고, 편법 상속·증여로 세금없는 부의 대물림을 자행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한 법인의 사주는 쓰지 않은 판매·관리비를 법인 비용으로 처리하는 수법으로 자금을 빼내 자녀 유학비 등에 썼다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가족의 휴양시설을 회사 연수원 명목으로 사들이거나 직원이 아닌 친인척·자녀등에게 인건비를 지급한 ‘뻔뻔한’사주도 과세당국의 감시망에 포착됐다.매출거래 과정에 유령 법인을 끼워 넣고 통행세를 받거나 위장계열사와 거래를 하며 과다한 비용을 주는 등 일부 얌체 대기업의 수법을 그대로 모방한 사례도 있다.국세청은 조사대상 과세기간을 최소화했던 기존 기업별 조사 접근방법과 달리 대재산가 일가의 재산 형성·운용·이전과 관련된 전반적인 탈루혐의 검증을 위해 조사착수부터 관련인 선정, 과세기간 설정까지 폭넓게 조사범위를 설정해 엄정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9-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