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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기술개발로 경쟁력 향상”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17일 ‘제19회 엔지니어 기술컨퍼런스’를 포스코 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했다.포항제철소 엔지니어 기술컨퍼런스는 엔지니어들의 기술개발 성과를 담은 논문을 공유하고 이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올해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각 부문별 부소장, 부장,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논문발표는 사전에 각 부서별로 1건씩 제출한 우수과제에 대해 예선심사 실시했으며, 선정된 7명이 자신의 기술개발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포항제철소장을 포함한 심사위원들은 발표된 기술논문들에 대해 창의성, 개발노력도, 현업활용도 등의 기준으로 심사하여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에 대해 상장 및 포상을 시상했다.최우수상에는 제선부 김형우 엔지니어가 발표한 논문이 선정됐으며 그는 포항제철소 풍구를 영상 분석해 연소성을 수치화하고 연료의 장입 비율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연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김형우 엔지니어는 “생산 데이터분석 업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조업동료분들과 소통하며 연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해 포항제철소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올 한 해 동안 품질개선과 수익성 향상, 설비 강건화 등 전 부문에서 기술개발에 노력해준 엔지니어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본원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매년 ‘엔지니어 기술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우수 기술논문에 대한 포상을 실시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술개발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오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18

포항제철소, 열띤 봉사로 지역사랑 훈훈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지난 15일 제철소 주변 대청소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포스코 봉사단 2천300여명은 포스코 주변 도로와 자매마을, 복지시설, 저소득계층 등을 찾아 봉사의 손길을 건넸다.이번 봉사활동은 ‘내 직장주변부터 깨끗하게, 청결하게 하자’는 모토로 제철소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데 힘썼다.스테인리스제강부와 행정섭외그룹 소속 70여명의 직원들은 제철소 2문과 3문 주변 화단과 도로변에 쌓인 휴지와 담배꽁초, 낙옆 등을 줍고 하수구에 쌓여있던 각종 오물을 수거했다.봉사 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제철소 출입문과 주변 환경 청결이 포스코 이미지와도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어 이날 청소가 다른 어떤 봉사활동보다도 의미가 있었다”며 “내집, 내 회사 앞부터 깨끗하게 하는 것이 곧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제선부와 환경자원그룹 직원들은 해도동 무료급식소와 아동센터 등을 찾아 청소와 자원봉사를 했으며 화성부와 제강부 직원들은 자매 마을인 송도동 주민들과 함께 송도해수욕장과 솔밭 등을 돌며 잡초제거, 시설물 정리,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또 냉연부, 설비기술부 직원들은 자매마을을 찾아 경로당 난방시설을 점검하고 마을을 깨끗이 하는데 힘을 보탰다.열연부와 선재부 직원들은 가족들과 함께 오천시장, 두호시장 등 재래시장을 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이와 함께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회사로부터 5만원이 담긴 ‘사랑의 봉투’를 일제히 받아 지역사회 곳곳에 기부와 사랑 나눔을 이어갔다.선재부 한 직원은 “뜻이 맞는 동료들과 모여 포항제철소와 가까운 송도와 청림동 독거어르신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고 생필품인 라면과 김치를 전달해 드렸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르신들이 밝게 웃으시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잠시나마 가족의 정을 드린 것 같아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17

포스코, 인도에서 ‘철강 기업상’ 수상

포스코 인도법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가 인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인도 철강수요자연맹(Steel Users Federation India, SUFI) 시상식에서 ‘올해의 떠오르는 철강기업(Emerging Steel Company of the Year)’에 선정됐다.인도 정부 비렌드라 싱(Birendra Singh) 철강장관을 비롯해 철강사, 고객사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인도 내 가장 경쟁력 있는 냉연단압밀로서의 그 위상을 널리 인정받았다.SUFI는 매년 저명한 인사들로 구성한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도 내 분야별 우수 철강사를 시상하고 있다.SUFI 평가단은 인도 내 수 많은 철강업체들이 부실에 빠져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등 열악한 산업환경 속에서도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2016년부터 소재 소싱-생산-판매 측면에서 최적화된 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강력히 실행해 인도 내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냉연단압밀(Mill)로 자리매김 했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지난해 수출과 내수시장 호조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판매가격이 상승해 2015년 가동 후 최대 판매량과 영업이익 1천억원, 순이익 985억원을 달성했다.올해 2분기에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40%, 매출액이 16% 증가하는 등 포스코 해외법인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올해도 탄탄한 역내 판매망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고품질 자동차강판 공급사이자 지속성장 가능한 법인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17

포스코, 상생·협력의 기업문화 확산 눈길

포스코가 사내외 휴양시설을 대폭 확충해 그룹사 및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사용키로 했다.포스코는 주52시간 근무문화 정착 및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의 휴양시설 350실을 추가로 확보, 기존 319실에 더해 총 669실을 운영하기로 했다.이들 휴양시설은 포스코의 새로운 경영비전인 ‘위드 포스코(With POSCO)’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포스코 뿐만 아니라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 3만3천여명에게도 문호가 개방된다.추가 확보한 350실 중 300실은 2018 평창 올림픽 기간동안 기자단 숙소로 이용됐던 포스코AC의 국내 최초 이동형 모듈러 건축물로, 포스코가 이번에 매입해 ‘위드 포스코 레지던스(With POSCO Residence)’로 명명했다.직원 휴양시설로 새롭게 거듭나 올림픽 시설물의 모범적인 재활용사례가 된 위드 포스코 레지던스는 강릉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에 위치한다.나머지 50실은 거제·해운대·대천·변산 등 남해와 서해에 위치한 리조트다.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은 사내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이용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번 주말부터 본격 숙박이 가능하다.오픈 기념으로 내년 3월 말까지 무료 운영한다.이번 휴양시설 확대로 포스코 직원의 연간 사용가능일수는 0.2일 늘었고, 그룹사·협력사 직원의 휴양시설 사용가능일수는 연간 각각 3.2일, 4.4일 늘어난 4.8일이 돼 휴양시설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포스코는 이번에 휴양시설 확충을 통해 그룹사와 협력사가 전국의 휴양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임직원 휴양 만족도 제고는 물론 상생과 협력의 기업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숙박예정인 포스코 협력사 동화기업 권경혜 주임은 “그동안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이 회사 휴양시설을 이용해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부러워했는데 더이상 그럴 필요가 없게 됐다”며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면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14

포항제철소, 과메기로 지역경제활성화 앞장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연말연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포항제철소와 협력사 임직원들은 13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보성수산에서 과메기 제조 현장을 견학하고 1억여원 상당의 과메기를 구입했다.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과메기 팔아주기’행사는 구룡포과메기협동조합 등의 추천을 받아 20곳에서 구입했다.이날 행사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포항제철소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구입한 이번 과메기는 서울, 광양 등 타지역 그룹사와 관계기관 등에 선물될 예정이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포항 명물인 과메기를 구입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위에 고마운 분들께 선물하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는 같은날 포항시 남구 대송면에 위치한 ‘그림속세상 지역아동센터’에서 포항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스틸박스’전달행사도 진행했다.‘사랑의 스틸박스’는 포항제철소가 2011년부터 진행해온 1%나눔사업으로 성탄절을 앞두고 지역아동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1억여원의 선물키트를 제작해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선물키트는 전문복지기관과 협의해 패딩조끼, 담요, 학용품 등 겨울철 아동들을 위한 물품으로 구성됐다.스틸박스는 포항지역 63개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1천500여명의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14

中企도 ‘스마트 공장’ 혁신 2022년까지 전국에 3만개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스마트공장 3만개를 구축한다.경북, 경남 등 지자체도 스마트공장 구축 예산을 별도로 배정하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부처는 13일 경남도청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기업은 이미 자체적으로 스마트공장이 많이 도입돼 이제 중소기업으로 확산시킬 때”라며 “제조업 생산액과 부가가치의 절반인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기업이 함께 살고, 국가 경제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와 스마트 산업단지 10개를 조성함으로써 안전한 제조 일자리를 만들어 산업재해를 30% 줄이고,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10만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스마트공장은 제품의 제조 과정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돼 자동제어가 가능한 생산 시스템이다. 생산성은 높이고 불량률은 낮추면서 실시간 개별 수요자 맞춤형 생산을 하는데 중요한 수단으로 여겨진다.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대기업들도 일단 협력회사를 스마트공장으로 바꾸는 것이 대기업 경쟁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다른 대기업들도 참여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8-12-14

포스코 내주 인사 소폭? 대폭?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정기인사 시기를 다음주로 못박았다.최정우 회장은 13일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사는 다음주에 발표할 수 있을 것같다”면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 시민이라고 하는 경영이념에 부합하는 인재를 어떻게 적재적소에 배치할 지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인사 변화 폭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최 회장은 “이번 인사가 소폭인지 대폭인지는 나중에 보시고 직접 판단해 주시라”면서 “이 자리에서 그걸 말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답변했다.외부 인사에 대해서는 “거의 섭외했다”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최 회장은 지난 7월 취임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신성장 전문가를 외부로부터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이번 인사는 최 회장의 취임 후 첫 인사로 최정우호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팎에서 관심이 매우 높다.이와 관련, 포스코는 지난 11월 100대 개혁과제 발표와 함께 서울사무소 인력 중 상당수를 포항·광양으로 분산배치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14

영일만항 활성화 새로운 길 제시 ‘호평’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하대성)가 11일 ㈔경북정책연구원(원장 김준홍)과 공동으로 ‘2018년도 제2차 지역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포항의 새로운 주력분야는?’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미-중 무역전쟁,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철강산업과 함께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새로운 주력분야와 포항시가 환동해 국제허브항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먼저 구자문 한동대 교수가 ‘로스앤젤레스의 도시개발-브랜드사업:포항이 배울점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낙후된 지역을 재개발해 관광객들이 몰리는 로스앤젤레스의 사례를 소개하고, 포항의 자연환경, 교육·문화시설, 지역축제 등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 것인지 방향을 제시했다.구 교수는 “지역브랜드화와 관광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차별화된 정책과 사업수립, 투자유치, 경쟁력 있는 매니지먼트와 홍보 등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투자유치가 쉽지 않은 지방중소도시의 경우 기존 자산들을 업그레이드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다양한 사업을 유치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태희 계명대 경제통상학부 교수가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서 ‘포항의 환동해권 할랄허브화 전략에 관한 연구’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할랄(halal·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과 할랄식품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설명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 할랄시장 공급망의 대표격인 말레이시아 포트클랑과 페낭항만,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항만, 벨기에의 지브뤼게 항만의 사례를 분석했다.이 교수는 “지역내 농수산물을 가공식품 유통단지에서 할랄식품화 하는 방향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포항의 할랄허브화 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면 포항영일만항과 배후단지를 환동해권 할랄물류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제3부에서 열린 종합토론에는 김동헌 동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사회를 맡았고 정연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김은영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 연구원이 지정토론에 참석했다.참가자들은 도시브랜드, 할랄공급망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다룬 것에 대해 호평하고 포항이 환동해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필수적인 영일만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12-12

포스코건설, 협력사와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포스코건설이 최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국내외 우수 협력사들과 ‘글로벌 파트너스데이(Global Partners Day)’행사를 가졌다.포스코건설은 행사를 통해 협력사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국내 협력사와 특허권 무상양도 협약을, 해외 협력사와는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특허권 무상양도는 포스코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중 중소기업에 활용가치가 높은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월 협력사를 포함한 중소기업들로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37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한 바 있다.특허기술 중에는 수생식물의 생장을 촉진시켜 습지의 수질을 정화시키는 기술인 ‘습지식물용 매트’, 우천시에 유수의 흐름을 조절해 지표면으로 유출되는 강우량을 감소시키는 구조물 시공방법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포함돼 있다.글로벌 파트너십 협약은 포스코건설이 해외에서 수주한사업에 대해 해외 협력사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선협상권을 제공하는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지닌 해외 우수협력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이날 행사에서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석유화학 플랜트 전문기업인 PTSC사와 협약을 체결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상생협력 일환으로 올해 6월부터 협력사와 기술협력을 위한 ‘상생협력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상생협력 플랫폼은 협력사가 포스코건설에 기술협력을 제안하고, 그 성과가 입증되면 장기계약을 맺는 제도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11

포스코켐텍-포스코ESM, 내년 4월 합병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의 합병이 가시화되고 있다.포스코켐텍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그룹내 에너지 소재사업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포스코ESM과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그룹내 음극재와 양극재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은 1대0.2172865 비율로 합병하며, 내년 2월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이르면 같은해 4월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소규모 합병에 해당함에 따라 주주 20% 이상의 반대가 없으면 이사회 승인으로 합병이 완료된다.양사는 연내에 양·음극재 각 사업조직을 에너지소재사업본부로 일원화해 합병을 준비하고, 산하에 에너지소재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단계적으로 통합 작업을 추진해 사업과 인력을 차질 없이 융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포스코켐텍은 이번 합병을 통해 그룹 내 음극재와 양극재 사업 통합으로 RD역량을 결집해 차세대 시장 선도형 제품 개발을 본격화한다.특히 연구개발 효율화로 비용절감, 통합 마케팅을 통한 판매확대 적극 추진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켐텍은 양·음극재의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늘려 2021년에는 국내 양·음극재 사업에서 매출 1조4천억원 이상을 거두는 글로벌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신성장동력으로 2차 전지소재사업을 적극 육성해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17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키워 그룹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10

포스코대우, 미얀마 섬에 태양광 발전소 무상 건설

포스코대우가 전력이 부족한 미얀마 주민들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무료로 공급한다.포스코대우는 지난 8일 미얀마 라카인주 마나웅섬에서 미얀마 마나웅섬 태양광 발전시스템 착공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착공식은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우 윈까잉 미얀마 전력에너지부 장관, 우 니 푸 미얀마 라카인주 주지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마나웅섬은 포스코대우의 미얀마 가스전이 위치한 라카인주에 있는 섬으로, 6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보유 발전기 수가 적고 전력 사용료도 미얀마 본토에 비해 비싸 전력 이용 인구가 매우 적다.이번에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연료 소모가 없는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설비다.발전설비의 철 구조물에는 포스코의 ‘포스맥’강판을 사용한다.내년 상반기까지 태양광 500kW, ESS 2천kWh를 설치하면 마나웅섬 내 1천여가구가 전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포스코대우는 이번 태양광 발전시스템 구축을 통해 미얀마 정부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마나웅섬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미얀마 전력에너지부와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오랜 관계를 맺고 있는 미얀마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마나웅섬 태양광 발전시스템 공급 사업은 미얀마 전력에너지부의 요청을 통해 이뤄졌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10

포스코ICT “中企설비 정비 스마트하게 관리”

포스코ICT가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온라인 상에서 설비 정비업체를 찾고, 이들을 통해 설비정비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포스코ICT는 마켓 네트워크 플랫폼 ‘정비통’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정비통’은 정비인력을 두기 힘든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설비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다.이를 통해 제조기업은 전담인력을 두지 않고, 정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어 설비정비에 소요되는 비용은 절감하고, 설비 가동율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중소기업과 상생 차원에서 내년까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그룹의 새로운 경영이념인 ‘위드 포스코(With POSCO)’를 실천할 계획이다.‘정비통’은 자체적으로 설비정비 인력을 운영하기 어려운 소규모 제조기업에게 전문 정비 기업을 연결해 주고, 효율적인 정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이다.그동안 중소 및 중견 제조기업은 예지정비를 하기 보다는 설비 고장 발생 후 사후조치로 대응해 왔으며, 활용 가능한 정비파트너를 즉시 소싱하는데도 어려움이 많았다.특히, 과거 정비이력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하기 때문에, 정비 시점을 미리 예측할 수 없어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고장이 발생하면 땜질식 정비로 대응하는 수준이었다.‘정비통’은 중소기업이 겪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착안해 만든 것으로, 제조기업의 설비관리자는 ‘정비통’에 접속해 현장에서 설비를 일상점검해 결과를 관리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정비 파트너사로 정비를 요청할 수 있다.정비 파트너는 장애조치를 하고 정비실적을 ‘정비통’에 등록해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모든 기능은 스마트폰으로도 지원가능해 현장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특히 정비이력을 비롯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대쉬보드로 제공, 설비의 고장주기에 대한 모니터링과 설비투자를 위한 의사결정도 지원한다.현재 10여개 기업이 관련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향후 반월·시화를 비롯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포스코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정비통’을 통해 확보한 제조기업의 설비구성, 정비이력, 교체주기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새로운 설비 도입 사업은 물론 공장자동화, 에너지 효율화, 스마트팩토리 등의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07

포스코, 4차 산업혁명시대 지적재산 보호 나서

포스코가 특허전문가를 양성해 지적재산 보호에 나선다. 포스코 포항인재창조원은 지난달 28일부터 포항제철소 내 특허 관련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특허전문가 양성교육’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특허전문가 양성교육은 포스코그룹의 지식자산(Intellectual asset)과 관련된 특허와 노하우 관리 등을 통해 특허에 대한 마인드와 발명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준비했다.교육과정은 △지적재산 개요 △특허의 역할과 사례 △특허 출원 프로세스 △포스코 특허관리 시스템 △사내 직무발명제도 등으로 구성됐다.교육 참석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 지적자산의 역할과 중요성, 특허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제품 보호와 교역, 마케팅수단으로 활용방법 등을 배웠다.현장 경험으로 체화되어 있는 암묵지(Tacit Knowledge) 형태의 지식을 사내 직무발명제도를 통해 전 직원이 공유할수 있도록 형식지(Explicit Knowledge)화하는 과정부터 특허 등록까지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요령과 절차를 익혔다.또한 이번 교육은 포스코그룹의 지적재산 현황을 둘러보고 사내 직무발명 제도인 ‘특허와 기술노하우 제도’의 이해와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으로 진행됐다.포스코는 내년에도 포항 및 광양제철소, 서울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특허전문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06

포스코강판, 컬러 강건재시장 개척 견인

포스코강판이 4번째 컬러공장 준공으로 컬러 강건재 시장개척을 주도하고 있다.포스코강판은 5일 포항 4컬러공장에서 공장 준공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준공된 4컬러공장은 연산 6만t 규모로 강건재 시장수요에 대응하고, 고급 컬러강판의 수요대응을 위해 추진됐다.특히 4-Coating(코팅) 4-Baking(건조) 공정을 통해 6개 색상이 조합된 프린트강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자연에 가까운 색상과 나무를 만졌을 때 느낄 수 있는 질감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게 돼 향후 고급 건축재와 가전재 등에 널리 적용될 예정이다.포스코강판은 이번 4컬러공장 준공으로 국내 용융도금공장 2곳, 컬러강판공장 4곳, 미얀마 컬러공장 1곳에서 연간 100만t의 도금·컬러 철강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아울러, 현재보다 넓은 폭(1천600mm)과 두꺼운 두께(3.0T)의 컬러제품 생산이 가능해져 성형가공 후 도장하던 공정을 간소화 함으로써 대형 오피스건물 패널, 가드레일, 토목용 파형강관 등에서 수요확대가 기대되고 있다.앞서 포스코강판은 지난해 7월 공장 신설을 추진하면서 포항시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신규직원 65명을 채용하고 연인원 3만3천여명의 건설인력을 참여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하대룡 포스코강판 사장은 “이번 4컬러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고급 건자재 시장과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 포스코강판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해 컬러시장의 트랜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과 포항시 발전에 기여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05

30~54세 가장들, 한창 일할 나이에 ‘일자리 고통’

가계 핵심 소득원인 30∼54세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박용민 과장팀은 4일 ‘경제활동 참가율 변화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통해 핵심 노동연령층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하락해 1996년 95.9%에서 올해 1∼9월 93.1%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주요국은 25∼54세를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생산성이 높은 핵심 노동연령층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한국의 군 복무, 높은 대학 진학률 등을 고려해 30∼54세를 핵심 노동연령층으로 설정했다.이들의 경제활동 참가율 하락에는 일자리 양극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고숙련, 중숙련, 저숙련으로 일자리를 구분할 때 핵심 노동연령층 남성이 주로 종사하는 중숙련 일자리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주로 사무직, 기능원 및 장치·조립 종사자인 중숙련 일자리 비중은 1994년 60.0%에서 지난해 55.5%로 줄었다.1994년부터 2003년까지는 글로벌화로 공장 해외이전, 경제의 서비스화 등 산업구조 변동으로 중숙련 근로자를 다수 고용하는 제조업(-3.9%포인트), 건설업(-3.8%포인트) 등의 고용 비중이 줄면서 경제 전체의 중숙련 일자리 비중이 축소됐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는 전산화, 자동화 등을 통해 정형적 업무를 대체하는 방향으로 산업내 기술진보가 진행되면서 일자리 양극화를 부추겼다. /김진호기자

2018-12-05

포스코, 청년 취업·창업 무료로 돕는다

포스코가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한다.포스코는 3일부터 ‘기업실무형 취업교육’,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 3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교육생을 포항, 광양, 인천 송도에서 각각 모집한다고 밝혔다.‘기업실무형 취업교육’은 만 34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로 차수별로 30명을 모집하고 3주간의 합숙과정을 거쳐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포스코 인재창조원 인턴 기회를 부여한다.‘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는 만 34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로 서류전형, 필기시험 및 면접 등을 통해 차수별 50명을 모집하며 3개월간 합숙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은 포스코그룹 채용 또는 포스텍 인턴기회를 부여한다.‘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예비창업자 또는 기창업자(1년 미만) 중 만 49세 이하 아이템 보유자로 차수별로 25명을 선발하며 4주간의 합숙 과정을 거친다.사업성 적격심사를 통과할 시에는 향후 포스코 벤처밸리(포항, 광양)에 입주자격을 부여한다.이번에 포스코가 지원하는 취·창업지원 프로그램은 교육 기간 중 숙식, 식비 등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과정별 교육수당도 지급된다.수료 후에는 인턴 및 취업 기회가 제공돼 실질적인 구직활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모집 전용 홈페이지(https://youth.posc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04

미·중 무역전쟁 휴전 철강업계 ‘훈풍’ 기대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중단을 선언하면서 올들어 각종 규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은 국내 철강업계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 정상회담에서 향후 90일 동안 상대국 수출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당초 미국은 내년 1월 1일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제품에 현행 10%인 관세를 25%로 추가 상향 조정해 부과하겠다며 중국을 압박했고 중국도 보복 관세 등으로 즉각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 결과로 양국의 무역전쟁 확전은 당분간 유예됐다. 양국 간 무역전쟁의 확전이 유예되면서 한국경제의 대외 리스크도 당분간 줄어들었다는 평가다.특히 올 한 해 미국발 관세 폭탄과 수입쿼터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철강업계는 이번 소식에 크게 반색하는 분위기다.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무역확장법 232조’를 발표하면서 브라질, 한국, 러시아, 터키 등 12개국의 철강제품에 53%의 높은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이에 한국 정부는 지난 3월 미국 측과 협상을 통해 관세 대상국에서 제외되는 대신 철강 수입쿼터제를 적용키로 했다.쿼터제에 따라 한국산 철강재의 대미 수출량은 2015∼2017년 평균 수출량인 383만t의 70%에 해당하는 268만t으로 제한됐다. 이는 지난해 대미 철강 수출량의 74% 수준이다.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은 지난 2월 30만8천850t에서 수입쿼터제가 적용된 이후인 지난 5월 15만865t으로 반토막이 났다.관세청이 공개한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철강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36.8% 감소한 36억8천만달러에 그쳤다. 대미 수출 의존율이 높은 유정용강관 생산업체 넥스틸과 세아제강은 치명상을 입었다.전체 생산량의 80% 이상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넥스틸은 관세부과를 피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휴스턴 일대에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세아제강 역시 전체 생산량의 40%를 미국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미국에 설립된 생산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등 자구책을 찾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번 미·중 무역전쟁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업계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미·중 양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하면서 한국에 적용됐던 무역압박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추후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알 수 있겠지만 수출의존도가 높은 철강업계에는 긍정적인 소식인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미·중이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하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해결되는 분위기로 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은 단기적으로 한국경제의 대외 리스크를 줄이는 좋은 소식”이라며 “다만, 향후 협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04

포스코그룹 5개사, 3년간 7천771억 동반성장 지원

포스코그룹 5개사가 앞으로 3년간 7천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자금을 지원한다.포스코는 지난달 30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위드 포스코(With POSCO) 동반성장 실천 협약식’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2018 위드 포스코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인옥 조선내화 회장(협력기업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포스코가 지난 10월 10일 체결한 ‘임극격차 해소협약’을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포스코에너지로 확대하고, 포스코그룹 5개사가 향후 3년간 총 7천771억원을 동반성장에 지원하며 1차 협력기업도 2차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활동 추진에 노력하는 한편 동반성장 혜택을 협력기업 근로자에게까지 확산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이에 따라 포스코 그룹사들은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우수 협력기업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인건비 인상분을 지원해 임직원 처우를 개선한다.또한 성과공유제·공동기술개발·스마트공장·안전관리·창업기업 등을 지원하고 상생협력 및 현금결제지원 펀드도 운영하게 된다.올해 10년째를 맞이한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는 ‘미래를 위한 선택, 위드 포스코’라는 슬로건으로 올 한해 동반성장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협력기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성과공유제, 포스코 고유의 혁신기법인 QSS 혁신활동 등 협력기업 동반성장 우수사례 3건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지난 50년간 포스코의 성장은 협력기업이 한마음으로 동참했기에 가능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시민 포스코를 실현하기 위해 대·중소기업간 차별과 격차를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하며,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2004년 국내기업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하고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4천건이 넘는 개선 과제를 수행해 총 3천531억원을 중소기업에 보상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11일에는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동반성장 기부금 20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2-03

포스코건설, 구세군 감사패 받아

포스코건설이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골드 쉴드 도너 컴페니언(Gold Shield Donor Companion)’ 감사패를 받았다.골드 쉴드 도너 컴페니언은 구세군이 사회공헌활동 협력사업비 누적액이 10억원 이상인 파트너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포스코건설은 2014년부터 구세군과 함께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포스코건설은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등 의료 낙후지역 현지 주민들에게 가정의학·재활치료·안과진료 등 다양한 의료 봉사활동을 벌이는 한편,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검진과 위생 교육도 함께 실시한 바 있다.또, 포스코건설 대학생 봉사단 해피빌더(Happy Builder)와 함께 폴란드, 파나마 등지에서 문화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국내에서는 매년 인천2219포항2219광양2219부산 등지에서 홀몸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삼계탕’, ‘행복 떡국나눔’ 등 사랑나눔활동을 해왔다.김창학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위드 포스코(With POSCO)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공존하기 위한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8-12-03

포스코, 글로벌 메이저 차강판 부상 청신호

포스코가 인도 최대 자동차업체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포스코는 지난 28일 인도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마루티스즈키(Maruti-Suzuki)’와 안정적 소재 공급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5일 2025년까지 자동차강판 판매량 1천200만t을 달성,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강판 공급사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번 협약은 그 일환으로 분석된다.협약식에는 수닐 카카 마루티스즈키 구매 총괄 부사장과 미키 토시야 마루티스즈키 부사장, 윤양수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두 회사는 기가스틸 등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포스코 고장력강을 마루티스즈키의 신차에 확대 적용하는 데 협력하고 매년 임원급 회의를 열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마루티스즈키는 일본과 인도가 합작으로 만든 완성차회사로 인도 자동차시장 점유율이 50­%가 넘는다.포스코와는 1996년 첫 거래를 시작한 이래 20여년 동안 거래관계를 이어왔다.윤양수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마루티스즈키가 업계 1위의 자동차 메이커로서 그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소재 공급과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수닐 카카 부사장은 “우수한 품질의 강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준 포스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1-30

포항제철소, 신입 직원 직무역량 강화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직원 상호 토론 학습을 통해 신입 직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이번 학습은 제철소 설비를 작동·관리하는 EIC기술부(전기·계측제어·컴퓨터 전문부서) 소속의 입사 7년차 이내 저근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진됐다.내년 8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직원 스스로 업무와 관련된 현안사항이나 관심 이슈를 발굴하고 학습해 상호 공유함으로써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EIC기술부는 설비작동 원리와 전기계측 제어 등 현장 이론과 실무를 모두 알아야 하는 업무 특성을 가진데다 50대 이상의 고숙련 전문가들이 많아 젊은 직원들에게 직무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교육내용은 명장, 자문교수, 사외강사 등 내외부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강의 후에는 직원들이 현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개선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김태훈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팀장은 “35년 이상 기술 노하우를 가진 명장과 파트장 등 현장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상호 토론 형식으로 직무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이고 세대 간 소통도 활발해지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1-30

지자체, 대기업 투자 유치 탄력 받나

해외시장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돌아올 경우 주어졌던 각종 세금감면 혜택이 중소·중견기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에도 적용된다.그동안 관련법이 중소·중견기업에만 집중돼 있어 대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자체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지원 종합대책(유턴기업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 2013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유턴법)’을 제정하고 일정 요건을 갖춘 유턴기업에 대해 보조금·세제 등 인센티브를 지원해 왔다.5년이 지난 현재 51개사만 국내로 돌아와 성과가 적다는 평가에 따라 유턴기업 유치를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앞으로 유턴기업의 인정범위가 확대된다. 이전까지는 해외사업장 50% 이상을 축소해야 유턴기업으로 인정받았으나, 앞으로는 25%만 줄여도 가능하다.또 고용유발 효과가 큰 지식서비스업을 유턴기업 대상 업종에 추가했다. 현재는 제조업만 유턴기업으로 인정하고 있다.대기업에 대한 혜택도 확대한다.대기업이 지방으로 복귀하는 경우에도 중소·중견기업과 마찬가지로 입지·설비보조금을 지급한다. 지금은 대기업이 해외사업장을 청산·양도하고 복귀할 때만 법인세를 감면하고 관세 감면은 아예 없지만, 앞으로는 대기업도 중소·중견기업과 동일하게 해외사업장을 축소하는 경우 법인세·관세 감면 혜택을 준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대책으로 2022년까지 약 100개 기업이 국내로 돌아와 2천여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2013년 이후 국내에 돌아왔거나 올 예정인 기업이 51개사에 불과하다. 지원을 받은 기업들도 정부의 지원수준이 부족하고 절차가 까다롭다고 호소한다”며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고 기업의 국내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인과 전문가들을 만나고, 국내외 현지조사를 벌여 관계부처가 함께 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경북도와 포항시 등 지자체는 이번 종합대책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그동안 지방이전 기업, 국내복귀 기업 등 지방투자기업에 대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해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는 사업장 토지 매입가액 등 입지투자금액 일부(입지보조금)와 건설투자비용, 기계장비구입비용 등 설비투자금액 일부(설비보조금)를 지원하는 것이다.경북지역의 경우 지난 2013년 법 제정 이후 문경시와 칠곡군에 1곳씩 총 2곳의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가 이뤄졌다. 2곳은 모두 중소기업이다. 실제로 해외진출 기업이 경북도를 통해 국내복귀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는 설비보조금을 각각 34%, 24% 이내로 지원하고 있지만 대기업에는 지원비율이 14% 이내로 낮다. 입지보조금의 경우 중소기업은 50%, 중견기업은 25%까지 지원을 하고 있으나 대기업은 대상에 포함조차 돼 있지 않다.이와 관련, 경북지역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유턴기업 지원법이 제정된지는 5년이 흘렀으나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돼 있어 대기업 유치에 한계가 많았다”며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종합대책으로 대기업에 세제혜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보다 공격적인 투자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2018-11-30

최정우 회장 “남북경협 최대 실수요자는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남북 경협사업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최 회장은 2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포스텍-포스리 평화포럼’에서 “남북 경협사업이 본격화된다면 포스코그룹이 최대 실수요자가 될 것”이라면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해제와 북한 개방 등 북한 내외부의 장기적인 투자 여건이 보장돼야 가능하겠지만, 평화포럼이 북한은 물론 남북관계의 이해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포스텍 평화연구소와 포스코경영연구원(포스리)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주변 정세 변화 및 전망과 남북관계 발전방향에 대해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의 참여와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포럼을 주관한 포스텍 평화연구소는 남북 교류와 경제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달성 기여를 목표로 설립됐으며, 송호근 석좌 교수가 소장으로 있다.포럼에는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권도엽 한반도국토포럼 공동의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박명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최대석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윤덕룡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한반도평화연구원장), 유성희 YWCA 사무총장, 김주현 포스코 이사회 의장, 김선욱 청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기조발표에서 “새로운 냉전이 도래하는 현 시기에 한반도 평화정착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20세기 초 안중근이 ‘동양평화론’을 구상했던 것처럼 21세기에도 동아시아의 평화와 한반도의 화해통일을 선순환적으로 연결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부원장 김병연 교수는 ‘북한의 경제와 남북경협의 전망’을 발표하면서 북한경제의 여러 문제점을 점검하고 북한을 비핵화와 경제협력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이 한국과 미국 모두에게 요구된다고 역설했다.김 교수는 “한국과 미국 정부의 공조하에 비핵화의 진전에 따라 북한에게 줄 수 있는 인센티브를 명확히하고 적극적으로 약속하는 큰 로드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0 phil@kbmaeil.com

2018-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