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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래 이끌 창의기술의 메카로”

포스코 산하 실용화전문연구기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주웅용)가 지난 3일 창립 27주년을 맞았다.포스코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국가 산업기술개발이라는 사명을 실현하고자 1987년 설립된 RIST는 지난 27년 동안 포스코의 변화에 따라 연구역량과 연구조직을 새롭게 하며 현재의 World Top 실용화 연구소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창립 초기에는 파이넥스와 스트립캐스팅과 같은 신제철기술 연구를 통해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밑거름을 다졌고 2000년대에는 연료전지와 자동차용 마그네슘판재 제조기술을 중심으로 부품소재와 친환경 에너지분야에서 연구기반을 쌓았다.최근에는 포스코의 신성장사업 전략과 연계하여 신소재,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포스코 패밀리 신성장 분야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패밀리사 사업화 지원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주웅용 RIST 원장은 4일에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이제 27살이 된 청년 RIST는 왕성한 창의력, 지칠 줄 모르는 추진력, 좌절하지 않는 의지력을 구현해 미래를 이끌고 나아갈 새롭고 창의적인 기술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IST는 올해 목표를 `신사업 기술개발 성과 가시화`, `차별화된 고유기술 완성도 제고`로 정하고 염수리튬, 니켈습식제련, Fe분말, 고순도 알루미나, LED, 이차전지 양극재, 음극재, Fe-Si 등의 사업화 RD에 집중할 계획이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03-05

대형빌딩 에너지 효율화·환경사업

포스코ICT(대표 조봉래)가 포스메이트(대표 박명길)와 대형 빌딩 에너지 효율화와 환경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포스코ICT는 에너지저장장치인 ESS(Energy Storage System)와 대형 빌딩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빌딩 내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마이크로 펄스하전장치(MPS)를 국내 주요 빌딩에 공급하는 사업을 포스메이트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포스메이트는 빌딩을 비롯한 시설물의 운영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하게 된다.우선, 양사는 포스코ICT가 개발한ESS를 국내외 주요 빌딩에 적용하는 사업을 펼쳐나기로 했다. 빌딩에 ESS를 설치하면 값싼 심야 전기를 대용량 배터리에 저장해두었다가 상대적으로 값비싼 시간대에 활용할 수 있어 대형빌딩을 중심으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MPS 기술을 활용한 빌딩 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실내 환경 클리닝시스템과 함께 빌딩 에너지관리시스템 공급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빌딩에 에너지관리시스템(BEMS)를 적용하면 공조, 조명, 냉/온수 등은 물론 엘리베이터 등과 같은 모든 시설물을 에너지 효율화 관점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특히 개별 시설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비효율적인 운전 요소를 제거해 최적의 운전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양사는 환경과 에너지 효율화와 관련된 시스템들을 상업빌딩, 병원, 대학, 호텔, 오피스 등 건물의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시스템으로 공급할 계획이다.한편,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보급 지원정책으로 인해 대형빌딩의 ESS와 BEMS 도입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최근에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면서 빌딩의 실내환경 클리닝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3-05

포스코 1%나눔재단 홈페이지 오픈

포스코 1%나눔재단이 3일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포스코 1%나눔재단 홈페이지(www.poscofoundation.org)는 기부자인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에게 투명한 재단 운영을 공개하고 포스코패밀리 고유의 나눔 문화를 대외로 확산하기 위해 개설됐다. 홈페이지에는 △소외계층 지원 △지역사회 역량강화 △문화유산 보존계승의 3대 중점사업 등이 소개돼 있다.특히 재단 소개 페이지에는 1%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패밀리사 명단이 실려있다. 회사 기탁금이나 특정 개인 기부금에 의존해 운영되는 다른 기업재단과의 차별성이 두드러진다. 또한 누구나 언제든지 포스코신문과 포스코, 뉴스레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포스코1%나눔재단에 관한 소식을 볼 수 있도록 해 사내외 구분 없이 재단 커뮤니케이션의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앞으로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 재무보고와 회계 결산보도 등을 공시하고 포스코 사회공헌 홈페이지(www.poscolove.com)와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 포스코가 책임 있고 존경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새로운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급여 1%를 기부하는 1%나눔활동을 통해 문화융성·사회복지 증진 등 공익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고, 12월 31일에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 받았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3-04

포스코건설·코오롱글로벌 입찰담합 과징금 121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시설 토목공사에서 포스코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미리 짜고 입찰가를 담합한 사실이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LH가 발주한 `인천 공촌하수처리장 증설 및 고도처리시설공사`와 `광주·전남 혁신도시 수질복원센터 시설공사` 입찰에 참여해 낙찰자 및 투찰가를 담합한 포스코건설과 코오롱글로벌에 과징금 121억2천만원을 부과하고 법인과 전·현직 임직원 2명을 고발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과징금액은 포스코건설이 89억6천만원, 코오롱글로벌이 31억6천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공정위에 따르면 2009년 4월 LH공사가 발주한 공사액 910억원 규모의 인천 청라지역 공촌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및 고도처리시설 공사 입찰에서 코오롱건설은 양사가 미리 정해 둔 높은 투찰가를 제시해 포스코건설이 낙찰받을 수 있게 했다.2011년 8월 공사액 456억원 규모의 광주·전남 혁신도시 수질복원센터 시설공사에서는 반대로 포스코건설이 미리 정한 투찰가를 제시해 코오롱글로벌이 낙찰받을 수 있게 도왔다.들러리 업체들은 일명 `들러리설계` 또는 `B설계`로 불리는 낮은 품질의 설계서를 제출해 상대편의 낙찰을 도왔다. 담합 결과 공촌하수처리시설 공사의 투찰률(예정가격 대비 입찰금액 비율)은 94.0%, 광주·전남 혁신도시 수질복원센터 공사의 투찰률은 94.5%로 높게 나타났다. LH공사의 과도한 부채 누적에 건설사들의 담합도 악영향을 미친 셈이다.환경처리시설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시설이지만 건설시장 내에서 경쟁환경이 제대로 조성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관련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3-04

포항철강공단에도 임금피크제 바람부나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포항철강공단에도 `임금피크제` 바람이 솔솔 불고 있다. 이미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포스코 그룹의 경우 만 58세 이후에는 2년 동안 1년 단위 계약을 통해 일할 수 있도록 해 실제 60세까지 정년을 보장하고 있다. 임금피크제는 그룹 주요 계열사에도 본격 도입될 전망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OCI 등 철강공단내 대기업 상당수가 이와 유사한 임금피크제를 운영하고 있거나 올해안에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견기업 가운데 S, N, J, K사 등도 노조와 합의만 되면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금피크제는 정년을 앞둔 숙련공의 노하우를 살릴 수 있고, 회사로서는 임금 등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임금피크제에 따른 부작용도 없지 않다. 신규 채용이 없거나 부족하다보니 가뜩이나 심각한 청년실업자 양산 등 인력시장에 찬물을 끼얹게 된는다는 지적이다.재계에서는 SK, 두산, 현대기아차 등 10대 그룹들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두산그룹의 경우 60세 정년연장에 시행일 이전에 각 자회사별로 시행시기와 시행조건 등 세부사항을 조율중에 있다. SK그룹 내 각 계열사들은 통상임금과 관련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 전체적인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현재, SKC는 지난 2011년 임금피크제를 도입, 52세부터 57세까지 임금을 단계적으로 삭감하는 방식을 운용하고 있다.하지만 현대·기아차는 도입을 놓고 망설이고 있다.현대·기아차는 정년 60세 보장을 하고 있지만, 임금 피크제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올 초 `임금체계개선위원회`를 설립해 구체적 사안을 검토중이다.한국지엠도 정년 60세를 보장하고 있고, 르노삼성은 55세까지만, 임금피크제는 아직 계획이 없다. 쌍용차는 59세까지 보장하고 있고, 임금피크제에 대한 논의도 예정돼 있다.현대중공업은 2012년 임단협에서 `개인별 선택 정년제`를 채택해 만 58세까지는 기존 임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생산직 기준으로 60세이후 기본임금의 80%를 유지하고 있다. 받게 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3-03

포스코, 철강융합 전문가 양성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달 28일 포항 미래창조아카데미와 광양교육관에서 포스코기술대학 첫 입학식을 가졌다.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는 지난해 현장 직원들의 자기개발과 평생학습을 지원할 목적으로 사내대학 형태인 `포스코기술대학 철강융합과` 설립을 교육부로부터 최종 인가받았다. 정규 전문대학 교육과정으로 포항과 광양에 매년 30명의 입학생을 모집한다.근속 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현장직원 중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금속·기계·전기계측 등 철강융합 분야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철강환경의 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TOP 경쟁력을 확보하는 고급 전문인력화를 목표로 매주 목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3일 동안 수업을 받게 된다.전공교수에는 최고의 강의를 지원하기 위해 52명의 사내 연구원 및 현장부서 전문가가 전임 또는 겸임교수로 선정됐고, 교양과목에는 각 지역 대학의 교수 8명이 위촉돼 강의에 나선다.현재 사내대학은 7개 기업이 운영 중에 있으나 포스코기술대학은 국내 최초로 27개 전공 교과목 중 23개 과목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개발했다.포항제철소 후판부에 근무하는 오임철(46)씨는 “회사가 추진한 기술대학의 첫 입학생이라는 점에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입학식에는 우종수 기술연구원장,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신입생 등 사내외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신입생들을 격려했다.※국가직무능력표준(NCS)=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3-03

포스코 계열사 CEO 대거 물갈이

포스코그룹 6개 상장 계열사의 등기임원에 대한 내정자가 27일 공시됐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포스코 계열사 중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병일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고, 이동희 부회장은 임기가 만료됐다.포스코강판은 사내이사인 신정석 사장과 문홍국 전무가 재선임됐고, 전중선 상무가 기타비상임으로 신규 선임됐다. 전우식 전무는 임기가 만료됐다.포스코ICT는 재선임된 전국환 대표이사 전무가 대표이사 신규 선임때까지 대행하며, 서정연 사외이사, 기타비상임으로는 이영훈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조봉래 사장은 임기가 만료됐다.포스코켐텍은 조봉래 사장, 황명학 상무이사가 신규 사내이사로, 사외이사는 홍석봉, 기타비상임 이사는 전중선 이사가 선임됐다. 김진일 사장과 노민용 재무부문장은 임기만료됐다.포스코엠텍은 이경목 대표이사 부사장, 장영원 사외이사, 전중선 상무(기타 비상임이사)가 신규 선임됐고, 이희명 전무이사는 재선임 됐다. 윤용철 사장은 임기가 만료됐다.포스코플랜텍은 유광재 대표이사, 전중선 상무(기타비상임)가 신규 선임됐고, 우형택 전무이사, 한성희 비상임이사는 재선임 됐다. 강창균 사장과 윤동준 전무는 임기 만료됐다.한편, 6개 상장사는 계열사별로 3월로 예정돼 있는 정기주총을 통해 등기임원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2-28

포스코, 지역기업에 안전관리 지원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역기업에 안전관리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포스코 안전보건사무국은 전담팀을 구성해 그동안 출자사, 외주파트너사 등 포스코패밀리로 제공 대상을 한정해온 안전보건경영체계 진단 및 컨설팅 시스템인 PSRS(POSCO Safety Rating System)를 포항·광양 인근지역의 기업에 확대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작업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선진 이론을 접목해 자체적으로 정립한 PSRS는 조직단위별 안전관리 수준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부분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표준모델화하고, 미흡한 부분에는 맞춤형 개선안과 체계적인 변화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포스코 고유의 안전진단 툴(tool)이다.안전관리 진단분야는 리더십(leadership), 조직(structure), 실행(process action) 등 3개 분야 12개 요소(element)로 구성했다. 인터뷰, 활동결과 분석, 현장실사 및 설문 등을 거쳐 평가한 결과는 레벨 0에서 레벨 5까지 정량적으로 도출된다. 리더십·조직·실행 3개 분야별로 제공되는 구체적인 개선방향은 해당 조직의 안전관리활동 개선을 돕는다.일반적으로 안전진단은 고가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포스코는 비(非)포스코패밀리사에 최소 비용으로 PSRS 진단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시스템을 통해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조직의 안전관리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중단기 목표달성을 위해 현실적인 실행계획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진단대상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만족도가 높은 만큼 진단요청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안전보건사무국 PSRS 진단팀은 지난해 7월 대한제강을 대상으로 첫 안전진단을 시작했다. 포스코가 축적해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안전관리 사례를 소개한 뒤 대한제강의 안전보건경영체계를 분석, 분야별 대안을 구체적인 하부 실행계획과 함께 제시했다.또한 지난 1월 PSRS 진단팀은 한국동서발전의 요청을 받아 신당진화력발전소 9·10호기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PSRS 진단을 실시하고 요소별 개선대책을 수립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2-28

포스코스타일 `작은결혼식`

포스코스타일의 검소한 결혼문화인 `작은 결혼식`이 계속 이어진다.포스코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작은 결혼식`을 진행해 오고 있다. 간소하고 검소한 결혼문화를 우리 사회에 정착·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임원은 솔선수범 차원에서 준수사항으로, 직원에 대해서는 권장사항으로 운영하고 있다.가이드라인에는 `신랑·신부 하객 규모 각각 100명 이하`, `예식장으로 사내시설·공공기관·문화센터·종교시설 이용 권장`등의 내용이다.포스코는 회사 차원의 지원방안도 운영하고 있다. 포항 본사 대회의장,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아트리움 등 계절에 따라 전국 6~10곳의 시설을 예식장으로 제공하고, 예식과 신부대기실, 폐백실 비품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회사 및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본인 또는 자녀의 결혼식에 회사 시설을 대여하고, 예약과 안내를 위한 온라인 웹페이지도 운영하는 등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회사의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제선부·냉연부·에너지부·행정부문 등 많은 부서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들이 동참을 서약했고, 특히 화성부 직원과 가족들은 인근지역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작은 결혼식을 알리기도 했다.한편, 포스코는 경조사에 관해 임직원들이 지켜야 할 사항을 알리는 등 윤리경영에도 힘쓰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2-27

세아제강 故 이운형 회장 1주기 추모식

세아제강 고(故) 이운형사진회장의 영면 1주기 추모식이 다음달 10일 열린다. 세아그룹(회장 이순형)은 지난해 3월 10일 영면한 세아그룹 고 이운형 회장의 1주기를 맞아 이날 합정동 세아타워 및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각각 추모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가까운 지인, 회사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하며 예배형태로 열릴 예정이다. 세아그룹 남성합창단의 특별 찬양 및 가족대표 인사 등이 열린다. 또 세아타워 4층엔 생전의 이 회장 추모사진전도 열린다. 추모사진전은 예술과 오페라를 사랑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었던 이 회장의 삶을 재 조명한다. 40년간 세아그룹을 이끌며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도약시킨 기업인으로서의 삶, 가족과 지인, 임직원들을 자신보다 소중히 대했던 따뜻한 휴머니스트로서의 삶이 담겨있다.같은 날 저녁 8시엔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에서 유가족 및 지인, 세아그룹 임직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음악회도 열린다. 이 회장은 2000년부터 13년간 국립오페라단의 초대이사장 및 후원회장을 맡아 오페라의 발전과 순수문화예술 육성을 위해 깊은 애정을 쏟았다.세아그룹은 1960년 설립된 세아제강이 모태다. 이 회장은 일찍부터 수출을 추구해 선진시장에서 치열한 품질 경쟁을 벌였고 세아그룹을 글로벌 강관 회사로 키운 장본인이다. 또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젊은이들을 지원하며 열정과 자부심을 키워주기도 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2-27

포스코ICT·프로멕, 제진장치 상용화 추진

포스코ICT(대표 조봉래)가 포스코 기술연구원에서 독립한 RD 전문기업인 프로멕(대표 원상철)과 상호 협력해 전자기 제진장치를 상용화하고, 이를 생산현장에 공급해 냉연 도금강판의 품질 향상에 나섰다.조봉래 포스코ICT 사장과 원상철 프로멕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양사 공동으로 개발한 전자기 제진장치를 국내외 냉연공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제진장치는 냉연강판을 도금하기 위해 도금공정에서 강판에 발생되는 C형반곡과 떨림을 제거해 도금 품질을 높이는 설비다.이번에 양사가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자기 제진장치는 고압의 전자기를 이용,냉연강판을 도금하기 쉬운 평평한 형태로 손쉽게 제어함으로써 높은 품질의 도금강판을 생산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장점이 있다.포스코ICT는 지난 2011년부터 포스코 기술연구소와 함께 전자기 제진장치를 공동으로 개발해 광양 4냉연 CGL 공장과 포스코 멕시코 냉연 CGL 공장에 적용하는 과제를 추진해 왔었다.이번 MOU를 통해 관련 설비를 상용화해 현재 제진장치가 적용되지 않는 국내외 냉연공장과 함께 신예화가 예상되는 공장을 대상으로 제진장치의 적용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한편, 프로멕은 포스코기술연구원으로부터 독립된 RD 전문회사로 전자기제진장치에 대한 특허 및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2-26

사내운동으로 건강·사고예방 `일석이조`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돕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환경보건그룹은 `직원의 건강이 회사의 경쟁력이다`라는 모토로 개인의 건강상태와 근무 환경에 맞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적절한 운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뿐 아니라 집중력을 개선시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어,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의 필수 요소이며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지난해 4차례에 걸쳐 실시한 `8주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 284명을 분석한 결과, 체지방과 중성지방(TG)를 각각 7%, 40%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원은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은 상태이나 실제 운동을 실천하기 어려웠는데 사내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생활과 더불어 일상생활에 자신감과 활력소를 얻었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는 올해부터는 운동에 대한 직원들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고 운동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인별 맞춤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비만 직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8주 운동 프로그램`을 고혈압·이상지질혈증·당뇨 등의 만성질환 개선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상주 근무자를 위한 크로스핏`, `건강 이상자 운동치료 요법`과 체질량지수 30 이상 비만자를 위한 `비만개선 운동 교실`등을 개설한다.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사내 온라인 게시판 등을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