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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고려제강 손잡고 일본 자동차사 공략 성공

포스코가 고려제강과 함께 일본 자동차사에 신규 부품 소재를 공급하는데 성공했다.포스코는 지난 1월 고려제강과 함께 일본 미쯔비시 자동차에 엔진밸브 스프링강용 선재 제품 공급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양산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포스코가 공급하기로 한 자동차 엔진밸브 스프링강은 110℃이상의 고온에서 고속으로 왕복운동 하더라도 변형되지 않는 특수합금강으로 선재제품 중 가장 엄격한 품질 관리가필요해 포스코를 비롯해 고베, 신일철주금, 아르셀로미탈 등만이 생산하고 있다.지금까지 일본 자동차사들은 자국 철강사와 밀접한 거래관계를 맺고 있어 고베, 신일철주금과 같은 일본 철강사들로부터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왔다.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일본내 자동차사로의 공급 확대를 위해 제품 개발 초기부터 공급 강재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EVI활동을 적극 전개해왔으며, 지난해 미쯔비시 자동차사 대상으로 철강전시회 개최해 우수한품질과 가격 경쟁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미쯔비시 자동차사는 이후 안정적인 글로벌소재 구매망 확보에 나서면서 지난해 포스코에 자동차 엔진밸브 스프링강 공급 가능성을 타진해 왔고, 포스코는 1990년대말부터 거래하던 고려제강이 선재를 가공해 공급할 수 있도록 미쯔비시 자동차사에 제안했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20

동국제강 해외전문가 초청, 심해 강재개발 등 세미나

동국제강이 세계 에너지 시장과 심해 강재개발 등 해양구조물 시장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는 지난 18일 연구원과 본사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 선급협회(DNV) Sean Brossia 박사(부사장)를 초청해 세계 에너지 시장 및 심해강재에 대한 최신 동향 파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Sean Brossia 박사는 `Offshore Oil and Gas Production Overview and Materials Needs`란 주제강연을 통해 에너지시장의 경우, 중국과 인도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내륙(Onshore)에서 심해(Ultra deepwater)로 오일과 Gas의 채굴지역 다변화로 향후 심해에 적합한 강재 특성이 더욱 요구 될 것이고 강조했다. 이어 주제강연에 대한 질의와 심도있는 토론시간을 마련해 향후 해양구조물 시장대응방안 등에 대한 연구원과 임직원들은 CO2 및 H2S 분위기의 에너지 채굴과 관련해 주로 Stainless Steel 위주인 CRA(Corrosion Resistance Alloy)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이번 세미나에서 후판으로 제조 가능한 제품인 Pipe line 요구 성능의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2-20

철강값 도미노 인상 초읽기

철강업계의 가격 인상시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단행 시점은 2분기가 유력시 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오는 3월부터 열연 가격에 대해 t당 2만~3만원을 사실상 인상할 방침이며, 포스코도 3월 주문량부터 열연가격을 t당 3만원 인상키로 했다는 것.철강업체들의 이같은 행보는 지난 1월과 2월 각각 t당 2~3만원의 할인폭 축소에 이어 3개월 연속 인상하는 것으로 철광석, 석탄 등 원재료 가격 및 국제 열연가격 상승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최근 중국 수입가격 기준 철광석 가격은 연휴를 앞둔 구매 증가와 철강재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인도산과 호주산, 브라질산이 각각 t당 155.5달러, 152.5달러, 152.5달러로 올랐다. 중국 최대 철강사인 바오스틸(Baosteel)도 오는 3월 열연과 냉연, 후판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만에 가격인상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열연 가격은 공장도(베이스) 가격이 의미 없을 정도로 너무 저평가 됐다”며 “최근 원료값 상승 등 국제가격 수준에 맞출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포스코는 현대·기아자동차, 한국GM 등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자동차용 강판 가격을 인하할 방침이다. 인하 적용 시기는 올해 1분기로 예상된다.전문가들은 자동차용 강판이 인하되지만 열연가격 등 2분기부터는 철강업종 전반에 걸쳐 가격상승이 현실화할 것으로 분석했다.이미 강관업종에서는 포스코의 인상분이 반영돼 세아제강이 5% 인상을 추진하는 등 인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한편 전기로 봉형강 메이커들의 경우도 철스크랩 투입단가 상승과 전력비용 인상분을 전가하기 위한 공장도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20

`슈퍼 주총데이` 철강 성적표는

이달 말부터 기업들이 본격적인 주총을 실시한다. 오는 28일과 3월15일, 22일에 국내 기업들의 주총이 몰려 있어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가 될 전망이다.18일 한국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주총 일정이 확정된 상장사는 모두 100여곳. 철강사인 포스코와 동국제강의 주총일은 다음달 22일로 예정돼 있고, 현대제철을 비롯 현대그룹 계열 기업들의 주총일은 다음달 15일로 잡혀 있다.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률이 10% 이하로 떨어진 포스코는 보통주 1주당 6천원씩, 총 4천635억원의 결산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올해 배당은 한 주당 8천원으로, 지난해 주당 1만원보다 2천원 감소했다. 포스코 계열사의 주총도 3월에 집중돼 있다.지난해 실적이 부진한 동국제강은 배당금액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오는 28일에는 KTG, 삼아알미늄, 고려개발 등 유가증권시장법인 7개사를 비롯, 코스닥시장법인 5개사 등 총 12개사가 동시에 주총을 연다. 또 3월15일은 삼성전자, LS산전, 제일모직, 현대글로비스, 대림산업, GS홈쇼핑 등이, 22일에는 엔씨소프트, AK홀딩스 등이 주총을 실시한다.또 주식시장의 `큰손`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도 관심사. 새 정부가 경제민주화의 일환으로 공적연기금 의결권 행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주총에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때문에 물적 분할을 통해 중간지주사인 KX홀딩스를 설립한다고 이사회 결의를 한 CJ와 게임 사업본부인 한게임을 인적 분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NHN은 주총 승인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다. 국민연금은 CJ 지분 6.92%를, NHN 지분 9.2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19

현대제철·동국제강, 대대적 설비보수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설 연휴 이후 대대적 설비보수에 들어갔다. 1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이달 말까지 공장별로 설비 보수에 돌입했다는 것. 이들 제강사의 2월 가동일수는 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현대제철은 연휴 이후 8~10일간의 대대적 보수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 포항공장의 경우 대형라인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봉강라인과 철근라인 역시 13일부터 19일까지 보수를 실시한다. 당진 철근라인은 13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소형라인은 13일부터 20일까지다.현대제철은 또 3월 중 인천 대형라인 및 철근라인에 대해 추가 보수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며 4월까지도 공장별 비가동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를 설 연휴 기간 동안 인천, 포항, 당진공장의 전기로 제강부문이 일제히 휴무에 들어가 이달중 비가동 일수는 14일이나 된다.현대제철 포항공장 관계자는 “지난 설 연휴 이후 봉강과 철근공장 라인 일부의 설비에 대해 보수를 하고 있다”며 “가동이 중단돼 지금은 거의 개점휴업 상태나 마찬가지다”고 말했다.동국제강도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포항제강소 철근공장에서 가열로 정비 등 중보수를 실시했고, 인천제강소의 경우 18일과 25일 1호압연라인, 20일 2호 압연라인에 대해 정기 보수를 갖는다. 또 설 연휴기간을 법정 공휴일에 하루 더해 12일까지 쉬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2-19

포스코 `일당오` 인재 키워 경쟁력 높인다

▲ 일당오(一當五) 개념도 포스코가 `일당오` 인재육성으로 직원 마켓가치(market value)를 높인다. `일당오(一當五)`란 중국 역사서인 `후한서`에 나오는 `일당백(一當百)`의 개념과 같은 말로, 포스코는 직원 한 사람이 다섯 사람의 몫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그래픽 다양한 분야의 능력을 갖춘 `일당오` 인재가 되면 개인의 마켓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평균 예상수명 100세 시대에 직원들은 다양한 역량 개발로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행복한 미래를 위한 직무수행 능력개발, 외국어 학습 등의 역량개발 노력은 직원 개인이 기존보다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성과는 회사발전으로 이어져 선순환구조를 이루고, 결과적으로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효과를 낳는 것이다.구체적으로 직원들은 업무(work)·학습(learning)·언어(lingual)·재능 (talent)·성과(performance) 등에서 일당오 인재로 활약할 수 있다.일당오 인재육성은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을 뒷받침하는 미래지향적 상생전략이다. 이를 위해 반드시 숫자 5에 매몰될 필요는 없다. 포스코가 지향하는 일당오 인재는 함께 일하고 싶은 다재다능한 사람,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폭넓은 시야와 균형감각을 가진 인재상을 상징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19

원유시추 생산저장시설 사용 후판 포스코 세계철강업체 첫 단독 공급

포스코가 세계 철강업체 최초로 원유시추 생산저장시설에 사용되는 후판을 단독 공급한다. 포스코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인 원유시추 및 생산저장 시설인 `부유식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사용되는 에너지강재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후판 11종 8만8천t 전량을 단독 공급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에너지강재는 석유, 가스 등의 에너지원을 개발·수송·저장하는 데 사용되는 강재다. 고강도이면서 심해, 극지 등의 열악한 환경도 견뎌낸다.포스코가 단독 공급에 성공한 `CLOV프로젝트`는 대우조선해양이 2010년 글로벌 메이저 석유화학회사인 토탈(TOTAL)사로부터 수주한 길이 305m, 폭 61m, 자체무게 11만t의 초대형 해양플랜트다. 건조기간 3년, 강재 공급 기간만 1년 이상 소요된다.이는 하루 16만 배럴의 원유와 65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180만 배럴에 달하는 원유를 저장 및 정유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다.이번 프로젝트 후판 일괄공급에 대해 해양플랜트 분야의 권위지인 미국 오프쇼어(Offshore)지에서도 “단일제철소에서 후판을 전량 공급한 것은 세계 최초로 매우 드문 사례”라고 보도했다.포스코는 에너지강재를 향후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제품으로 판단하고 2000년부터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해 23종의 강종을 개발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철강산업은 세계경제의 불황으로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수요산업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공급과잉 구조로 돌아섰고 원료가격 인상까지 겹치며 수익성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는 한발 앞서 기술력 및 철강사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 경쟁요소인 에너지 강재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성진지오텍 등 포스코패밀리사의 에너지플랜트 수주와 동시에 강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60여종의 에너지강재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18

포스코ICT, 이산화탄소 배출 줄인다

포스코ICT(사장 허남석)와 SNNC(사장 이상홍)가 스마트 인더스트리(Smart-Industry) 환경을 구축했다.포스코ICT는 SNNC의 전기로를 비롯한 주요 공정에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적용해 모든 에너지 흐름을 실시간 분석해 낭비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에너지 효율화를 지원하는 인더스트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SNNC는 포스코(49%)와 뉴칼레도니아 니켈광산 기업인 SMSP(51%)의 합작법인으로 페로니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인더스트리는 산업체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비롯해 가스, 열 등을 포함한 모든 에너지의 흐름과 사용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관리함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함께 CO2 배출을 감축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양사는 오는 8월까지 상세 설계를 마무리하고, 올 연말까지 각종 생산 단위기기에 지능형계량기를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과 흐름을 파악하고, 각 기기들의 동작상태를 실시간으로 원격감시, 제어하는 산업용 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설치한다.이를 통해 SNNC는 연간 5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954t을 저감하게 된다.이번 사업에 앞서 포스코ICT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했다.포스코ICT 최창호 상무는“에너지 부족사태가 빚어져 블랙아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향후 산업용 에너지절감시스템에 대한 시장확대가 예상된다” 며 “관련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활용해 포스코 제철소를 비롯한 국내 산업현장과 해외시장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18

LH, 금호 B2블록 잔여분 선착순 분양

LH 대구경북본부가 대구 금호지구 B2 블록 잔여가구를 선착순으로 분양한다.LH 대구경북본부는 14일 LH 금호지구 B2 블록 공공분양 59㎡, 84㎡ 등 모두 959가구 중 지난 1월 계약 후 미계약 잔여분에 대해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다고 밝혔다.이번 선착순 분양에는 가구주 여부는 물론이고 주택소유 여부, 청약통장 가입 여부, 거주지역 등에 관계없이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오는 19, 20일 이틀간 신청을 받아 이 가운데서 21일 순번추첨을 통해 22일 본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또 이번 분양은 인터넷신청이 원칙이지만 인터넷 신청이 안될 때는 침산동 북대구세무서 옆 LH금호지구 분양홍보관을 찾아 직접 신청해도 된다.LH 금호지구 B2 블록 분양가는 기준층기준 전용 59㎡ 1억5천570만~1억5천970만원, 84㎡ 2억960만원~2억1천500만원으로 3.3㎡당 평균 630만원대이며, 인근 동급 아파트 거래가보다 2천600~4천여만원이 싼 분양가로 공급됐다.특히 중도금을 낼 필요가 없는 이 아파트는 계약금 10%만 내면 입주 때까지 추가 부담이 없다. 목돈이 전세금에 묶여 있는 무주택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또 발코니 확장이 무료로 제공되고 잔금을 선납할 경우 선납할인으로 분양가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LH 분양담당자는 “본 분양시에 7천여가구 신도심 첫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내다본 고객들이 청약을 원했으나 신청자격이 안 돼 발길을 돌려야 했던 분이 많았다”면서“이번 선착순 일반분양에 칠곡지구 및 인근 공단 거주자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대구 금호지구 분양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대구 금호 분양홍보관(전화 053-353-2001)으로 하면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2-15

“가치경영에 포스코 미래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이 패밀리사 임직원들에게 `가치경영`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포스코는 정 회장이 설 연휴 전후로 포스코PS(사장 권영태)와 포스코ICT(사장 허남석) 판교 스마트타워를 잇따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14일 밝혔다.정 회장은 포스코PS 방문 자리에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한 가치경영에 힘써달라”며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확산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포스코ICT를 방문해서는 “현재 포스코ICT가 적극 추진 중인 감사나눔운동이 패밀리사 전반에 퍼질 수 있도록 계속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정 회장의 이같은 현장 행보는 지난 1월 초 포항·광양제철소 방문에서도 나타났다.당시 정 회장은 올해 가격 경쟁이 아닌 고객의 가치를 창조하는 가치경영으로 경쟁 방향을 변경해야 한다며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혁신경영에 전 직원이 동참해 달라고 역설했다.그는 “제철소 직원들을 만나면 항상 힘이 솟아나고 기분이 좋아진다. 포스코의 경쟁력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맡은 분야에서 최선의 방안을 끊임없이 찾아내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나가는 직원들에게서 나온다”고 격려했다.정 회장은 지난달 21일 대우인터내셔널, 23일 포스코건설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가치경영을 강조했었다.정 회장은 대우인터내셔널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질적 성장과 트레이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기 위해선 투자 중심의 개편이 필수”라며 이에 수반되는 리스크 관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포스코건설 방문 자리에서는 브라질 CSP건설현장과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현장 등을 영상회의로 연결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선진 건설 프로세스를 조기에 정착시켜달라”고 주문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2-15

서한, 대구혁신도시 첫 민영아파트 분양

대구혁신도시 스마트스쿨 개교가 확정되면서 그동안 크게 드러나지 않았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주)서한은 오는 4월 대구혁신도시 내에 첫 민영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이 민영아파트는 혁신도시 B1, B2블록의 공공단지 구역과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역 모두에서 가까운 혁신도시의 중심자리에 들어서게 된다.서한이다음 아파트는 대구혁신도시 B1 블록에 전용 65㎡, 73㎡, 74㎡, 84㎡ 등 모두 479가구로 곧바로 2차분 분양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 첫 민영아파트답게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5 Bay 설계를 도입했고, 1세대 2가구형 독립된 현관설치를 비롯 그동안 84㎡ 정도에 설치됐던 유틸리티룸을 65㎡, 73㎡ 소형에도 제공하는 등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중소형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서한의 첫 민영아파트는 대구일과학고가 인접해 있고 바로 옆에 초등학교와 공공도서관·체육관 등이 있는 근린공공시설 및 공원을 끼고 있어 혁신도시 내 최상의 주거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자연과 중심 상업지구가 모두 인접해 있고 골프연습장, 헬스장, 볼링장 등이 있는 스포츠컴플렉스 시설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서한 김민석 팀장은“혁신도시 서한이다음에서 가장 혁신도시다운 혁신아파트를 만나게 될 것”이라며 “대구 최초로 도입된 5Bay설계와 1세대 2가구형 독립된 현관설치 등 중소형의 환상적 매직을 만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한은 지난해 중산지구 펜타힐즈 서한이다음 100% 분양에 이어 서한 코보스카운티, 대구테크노폴리스 서한 이다음, 도원동 월광 수변공원 서한이다음 레이크뷰 등 4개 단지에 모두 2천247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문의 053-753-7500./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2-15

올 세계 철강수요 3% 증가 그칠듯

올해 세계 철강수요가 지난해보다 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13일 포스코경영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12년 세계 철강산업 회고와 2013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철강수요가 지난해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는 것. 또 국내 철강수요는 조선 경기가 악화되면서 후판 판매도 덩달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고, 자동차와 건설산업 수요는 소폭 늘어나면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5천405만t에 그칠 전망이다.세계 조강 생산 역시 지난해보다 2%대, 강재 평균 가격은 2.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지난해와 같은 2.4%의 저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점을 감안하면 철강산업의 불황이 그 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올해 철강산업 역시 수요 둔화와 공급과잉으로 위기상황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철강 원료 가격도 기상이변 등 공급 차질 요인과 생산증대 등 공급 확대 요인이 뒤섞여 변동 폭이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철강 경기부진이 계속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 철강업체들도 올해는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신흥국 중심의 투자·판매 전략 및 기술 경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포스코경영연구소 이민근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철강사들은 원가 절감 및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고급강 분야의 기술 차별화와 신흥국 수요 확대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특히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한ㆍ중ㆍ일 등 동북아 지역 철강업계간 해외시장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14

포스코 “사내 교육과정엔 사내강사로”

포스코가 직원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내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스코패밀리 비전과 경영가치를 학습하는 밸류캠프(Value Camp), 트러스트 리더십 등 핵심가치 과목에 일부 적용하던 사내강사활동을 제도화해 교육과정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현재 포스코의 사내 교육과정에 투입되는 강사 가운데 사내강사 비율은 40% 수준이다. 사내강사는 회사의 경영철학과 방침, 분야별 업무 기준, 제도 등을 올바르게 전달하고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포스코는 강사 역량 차이로 인한 교육내용의 편차 발생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현업의 우수인력 가운데 사내강사요원을 선발,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충분히 동기를 부여하도록 체계적인 양성 제도를 마련했다.지난 1월에 선발된 82명의 사내강사들은 2월 중에 교안작성과 학습자 참여 촉진형 강의 기법을 배우고 과목별 표준 교안을 개발하게 된다. 본격적인 강사활동이 시작되는 3월부터는 강의 기법에 대한 일대일 코칭과 전문강사 교육을 받는다. 교육을 마친 다음 모니터링해 강의 역량도 평가할 계획이다.박명길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 원장은 “사내 강사로 선발된 인력들은 핵심인재로 관리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