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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플랜텍, 7월 합병 예정 성진지오텍에 운전자금 700억원 대여

포스코플랜텍이 오는 7월 합병할 성진지오텍에 운전자금 700억원을 대여해 줬다.1일 포스코플랜텍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6일 성진지오텍에 700억원을 합병과 관련 운전자금 명목으로 대여해 줬다는 것. 대여 조건은 1년 만기에 연이자 5.5%다.두 회사는 오는 5월말 주주총회 승인과 채권단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합병할 예정이다. 현재 상장사인 성진지오텍을 그대로 존속시키는 대신 성진지오텍이라는 상호는 폐지하고 포스코플랜텍에 흡수시키게 된다. 그럴 경우 성진지오텍이 빌린 700억원은 부채에서 자산으로 바뀌게 되는 셈이다. 합병기일까지 사실상 몇 달이 남지 않는 등 이자 지급 부담이 없는 상태다.합병계약 해지 조건을 보면 주주총회 승인을 받지 못하거나 합병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주주들에게 지급할 매수대금이 200억원을 넘을 경우다. 하지만 양사의 합병은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성진지오텍은 지난해 매출 7천32억원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29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현금보유량은 지난해말 현재 32억원이다.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합병에 앞서 성진지오텍의 운전자금 등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빌려준 것”이라며 “법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02

`실무에서의 빔` 포스코건설, 사례집 발간

포스코건설은 1일 빔(BIM)을 활용한 프로젝트 사례집 `BIM in Practice(실무에서의 빔)`사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빔이란 기존의 평면 설계방식을 기획, 설계, 엔지니어링, 시공, 유지관리 단계까지 3차원 설계방식으로 재편해 시설물을 모델링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 방법을 통해 공사착공 전 시공상의 문제점을 파악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품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저감형 건축물 설계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사례집에는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을 비롯해 아트센터, 트라이볼 등 다양한 시공 사례와 적용 성과 등이 기록돼 있다. 또한 빔에 대한 기초 개념부터 건설과 IT의 융복합 기술까지 설명하고 있어 건설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학계와 공공기관의 참고서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현재 국내 공공 프로젝트 발주의 경우 조달청이 작년부터 발주 500억원이상 프로젝트에 빔적용을 의무화하고 있고, 2016년부터는 모든 프로젝트에 적용하도록 의무화 될 예정이다.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발간사를 통해 “빔은 건설산업 변화의 중심에 있고, 한층 대형화, 초고층화, 비정형화되는 건축물을 짓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02

㈜계영, 경북동부지역 첫 위험성평가 인정기업에

동국제강포항제강소 협력업체들이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해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등 무재해사업장 구현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간다.30일 동국제강포항제강소 협력업체 ㈜계영(대표 손민호)이 경북동부지역 처음으로 위험성평가 인정기업으로 선정돼 이날 안전보건공단경북동부지도원(원장 이우권) 회의실에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제1호 인정서를 받았다.계영은 동국제강포항제강소의 협력사로 봉강 생산작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회사 설립 단계부터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도입·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관리를 통해 이날까지 무재해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다.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에 대해서는 인정유효기간 동안 고용노동부의 감독유예 및 안전보건공단의 클린사업(보조금) 우선지원 대상 선정 등 다양한 혜택을 주어지며 관련 법이 개정되면 산재보험료의 감면(최대 22.5%) 혜택까지 더해져 위험성평가 제도 활성화와 사업장의 비용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위험성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사업주가 사업장에서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해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산업재해예방활동 기법으로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게 됐다.한편 이날 2·3호 위험성평가 인정사업장으로는 우주기업과 유성기업㈜가 각각 인정됐다. 이들은 동국제강포항제강소 협력사들이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5-01

에스엠 직원·가족, 감사나눔 워크숍으로 한마음

포스코 포항제철소 기계정비 외주파트너사 ㈜에스엠(대표이사 이석면)이 감사나눔운동에 동참해 행복하고 즐거운 일터조성으로 기업경쟁력을 높여나간다.에스엠은 지난 27일 포항시가 추진 중인 `나 자신부터 의식개혁`을 통한 `감사불씨·행복불씨 나르기`사업 참여의 일환으로 구룡포청소년수련원에서 120명의 직원과 가족들이 모여 에스엠 한가족 감사나눔 워크숍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사진 지난 2012년 4월 감사나눔365 선포식을 통해 감사나눔운동을 전개 중인 에스엠은 올해부터 매월 감사나눔 야간산행과 감사칭찬릴레이, 감사나눔실천활동을 통해 행복한 가정·즐거운 일터 조성으로 무재해사업장 구현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이날 포항시 감사나눔TF팀 김정숙 팀장을 초청해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 감사`·포항시 감사멘토 최승원 씨의 `행복 프레임` 등 2개 주제강의를 통해 감사의 중요성과 실천의지를 다지는 한편 포항시 감사멘토 김정미 씨의 `그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란 특별강의를 통해 가족과 동료에게 감사편지를 직접쓰고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 가정의 작은 일상들 하나하나에도 소중함을 느끼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이석면 대표이사는 “5감사 쓰기부터 시작해 감사나눔을 실천하고 생활화 한다면 감사한 마음의 긍정에너지가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으로 변화한다”고 강조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5-01

포스코, 벤처 16개사 추가 지원

포스코는 30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4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열고 20~30대 청년 사업가가 운영하는 9개사를 포함해 지원 대상 벤처기업 16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청년 벤처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투자자를 연결해 주거나 직접 투자 지원을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총 39개사로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아이템을 보다 실질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포스코패밀리사 사장단이 직접 참석했다. 또 사업 실패 후 재도전하는 사업자를 위한 `리스타트업(Re-start Up)관`이 별도로 마련됐다.2012년 1회를 시작으로 포스코는 지난해까지 총 23개사를 대상으로 약 40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투자했고 28억원의 외부 연계 투자를 유치하는 등 벤처기업 육성 활동을 펼쳤다. 총 고용 인원은 186명에서 217명으로 약 17% 증가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는 벤처 지원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벤처 생태계를 만드는데 일조했다”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벤처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제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3년 실업창업리그`와 연계해 진행키로 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5-01

“삶의 질 높일 수 있어” 직장인 94% 대체휴일제 찬성

`대체휴일제`에 직장인 94%가 찬성했다.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칠 경우 이어지는 주의 월요일 하루를 휴일로 지정해 공휴일이 줄어 들지 않게 하는 제도가 `대체휴일제`다. 실제 입법화에 대해 찬반 여론이 거센 가운데, 직장인들은 10명 중 9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999명을 대상으로 `대체휴일제 도입에 대한 생각`을 설문한 결과, 94.1%가 `찬성`이라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대체휴일제 도입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어서`(60.9%, 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쉬는 만큼 업무집중력이 높아져서`(40.1%),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면 손해여서`(31.2%), `단기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30.4%), `당연히 보장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서`(28.8%), `자기계발을 할 수 있어서`(27.8%), `휴일이 부족해서`(25.1%) 등이 있었다.실제로 대체휴일제가 도입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는 `휴식`(26.2%)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여행`(21.2%), `가족과의 시간`(19.4%), `학습, 자기계발시간`(12.5%), `취미활동`(9.4%), `친구, 지인 등 모임`(6%), `건강검진 등 건강관리`(2.3%) 등이 뒤를 이었다.또, 96.6%가 대체휴일제로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예상 증가 비용은 하루 평균 9만7천600원으로 집계됐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4-30

포스코 `중견기업 육성사업` 실적 괄목

포스코가 육성한 중견기업 4개사의 평균 매출이 2년 새 50.8% 늘어나는 등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9일 포스코는 정준양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글로벌 중견 육성기업 간담회`를 갖고 포스코가 육성하고 있는 중견기업 4개사의 실적 발표회를 가졌다.육성기업 4개사 중 하나인 KC코트렐(분진처리 설비 제조)은 지난 2010년 매출 2천452억원에서 2012년 3천321억원으로 늘었다는 것. 또 조선내화(내화물 제조)는 2010년 4천99억원에서 2012년 4천985억원으로, 고아정공은 1천510억원에서 1천568억원으로 매출이 증가했다.3년 연속 평균 매출 1천500억원 이상을 올리며 지난해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한 BHI(보일러 및 압력용기 제조) 역시 포스코의 중견기업 육성 지원을 받기 전인 2010년에는 1천8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12년 5천억으로 늘었다.포스코는 지난 2011년에 협력기업 30개사를 2020년까지 중견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중견기업 육성 협약`을 맺었고, 이 가운데 4개사가 2년만에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중견기업으로 육성 중인 30개사 전체의 지난 2년 간 평균 매출액 증가도 약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식경제부에서 지난 2011년부터 세계적인 수준의 중견·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선정기업들의 자격기준이 5년 연평균 매출증가율 15%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훨씬 높은 성과다.정준양 회장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견 육성기업 CEO들의 의지와 책임감이 중요하다”며“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스코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4-30

현대제철 분기실적, 4년만에 최저

현대제철이 판매가격 하락과 외환손실, 물동량 감소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올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1.2% 줄어든 1천21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1분기 959억원 이후 분기별 최저치다.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6%, 87.6%나 감소한 2조7천804억원, 195억원을 나타냈다.연결 영업이익은 1천40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0%가 줄었고,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20.8%, 84.1% 감소한 2조9천836억원, 247억원을 기록했다.현대제철은 올 9월 고로 3호기 완공에 대비해 45일간 C열연공장의 생산능력을 350만t에서 550만t으로 증설하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45만t 수준의 물량 감소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1분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14.4% 감소한 337만1천t, 판매량 또한 13.2% 감소한 342만8천t에 그쳤다.C열연 증설공사로 제품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4%.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 말보다 39원 상승함에 따라 외화 관련 평균손실액이 발생하면서 순이익도 급감했다.현대제철은 2분기에는 3기 고로 가동을 대비해 제품 및 공장별 최적화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 강종 개발에 집중해 1분기 대비 25.2% 상승한 3조4천8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극한의 원가절감을 통해 연간 약 3천100억원 수준의 수익성 개선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4-29

`작은결혼식` 실천 서약 너도나도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추구하는 `작은 결혼식`이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포스코는 지난해 10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패밀리사 전 임원이 작은 결혼식 실천을 약속한 데 이어 올해 신규로 선임된 임원들도 모두 동참을 서약했다고 28일 밝혔다.이같은 바람이 최근에는 포항제철소 일반 직원들에게까지 참여 서약이 이어지고 있다.포항제철소 제선부는 지난 3월 팀리더, 엔지니어, 파트장, 부 협의회 등 직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은 결혼식을 서약하는 자리를 가졌다. 동참을 서약하는 직원 각자가 자신의 다짐을 직접 작성하고, 동료들과 새끼 손가락을 걸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포항제철소 냉연부, 에너지부, 화성부에서도 최근 직원들의 자율적인 동참으로 작은 결혼식 서약식이 이어졌다. 특히 서약에 참여한 화성부 직원 및 가족 200여명은 지난 13일 경주에서 열린 벚꽃 마라톤 대회에 함께 참가해 실천의지를 다졌다.결혼을 앞둔 화성부 최영재씨는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함께 작은 결혼식을 하기로 약속을 했다”며 “서약을 하고 나니 실천의지가 더욱 강해진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6일에는 포항제철소 행정부문 직원들이 사내외 활동과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날` 회의에서 작은 결혼식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4-29

기업 75% “정년 연장 긍정적”

여야가 근로자 정년을 60세로 의무화하는 법 개정에 잠정 합의했다. 정년 연장은 숙련된 노하우를 가진 고령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반면, 인건비 부담 및 신규채용 감소 등의 우려가 있어 찬반 논란이 팽팽하다. 실제 기업들도 장년층 인력 활용에는 긍정적이지만 고용 현실은 이를 따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335개사를 대상으로 `50세 이상 장년 근로 인력 활용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75.2%가 `긍정적이다`라고 답했다.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현업 경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서`(33.7%)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근무 의지, 책임감 등이 높은 편이라서`(22.2%), `적은 비용으로 고급 인력을 쓸 수 있어서`(16.7%), `숙련된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서`(10.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그러나, 지난해 50세 이상의 장년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은 43.6%로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장년 근로자를 고용한 직무는 `제조·생산직`이 31.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영관리직`(15.8%), `단순 노무직`(15.8%), `서비스직`(15.1%), `판매/영업직`(12.3%), `전문·특수직`(12.3%) 등의 순이었다.정규직으로 고용한 비중은 평균 34.9%였고, 급여는 퇴직 전 연봉의 평균 81%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었다.고용 만족도는 평균 71점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이들 기업의 대부분(93.8%)은 앞으로도 장년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4-29

포스코, 6년 연속 `글로벌 200대 기업` 선정

포스코가 6년 연속 글로벌 200대 기업에 선정됐다.25일 포스코는 포브스(Forbes)가 뽑은 세계 최고 기업(Biggest Company) 순위에서 상위 10%인 200대 기업에 6년 연속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포스코는 매출액에서 147위, 순익·자산·시장가치에서 각각 수위에 오르며 종합순위 184위에 선정됐다. 특히 2007년 218위에서 2008년 190위에 진입한 후 6년 연속 상위 10%인 200대 기업을 유지하고 있다.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반도체·정유가스 등 전 산업에 걸쳐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순익·자산·시장가치를 종합 평가해 `포브스 글로벌 2천대 기업`을 발표했다.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 외에도 삼성전자 20위, 현대차 89위, 신한금융지주 251위, 기아차 268위, 현대모비스 278위, KB금융지주 327위, 삼성생명 330위, SK이노베이션 366위 등 64개사가 2천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전체 1위는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ICBC)으로, 지난해 1위인 엑손모빌을 제치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도 중국건설은행이 차지했다.지난해 2위인 JP모건체이스는 3위, 제너럴일렉트릭(GE)이 4위, 엑손모빌은 5위로 처졌다. 6위는 HSBC금융지주, 7위는 로열더치셸, 8위는 중국농업은행이 각각 차지했다.특히 중국기업은 10위 안에 4개 기업이 포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계 기업이 543개사로 가장 많았고, 일본 251개사, 중국 136개사, 영국 95개사, 캐나다 65개사, 한국과 프랑스가 각각 64개사로 그 뒤를 이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4-26

“일상에서 친환경 녹색생활” 포스코 `그린 워크` 캠페인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그린워크(Green-Walk)` 캠페인을 펼치며 일상에서의 환경보존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그린워크`는 환경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녹색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기 위해 펼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포스코 패밀리 차원의 자발적인 그린라이프 실천운동이다.포스코는 그린워크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4분야(걷기·끄기·줄이기·모으기)의 친환경 생활습관과 이를 통해 줄일 수 있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또한 대중교통 이용, 외출시 전등 끄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이면지 재활용, 냉난방 1℃ 줄이기 등 상세한 실천내역을 일기처럼 기록할 수 있는 `그린워크 다이어리`를 제공하고, `그린 포토`, `그린 에세이`를 통해 자신들의 에너지 절약습관을 다양한 형태로 등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녹색실천 활동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포스코는 또 환경과 관련된 뉴스와 전문가 칼럼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우수 그린 포토·에세이 등을 선발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녹색활동에 참여하는 하나의 문화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4-25

포스코건설-대우인터 손잡아, 요르단 발전소 프로젝트 수주

포스코건설과 대우인터내셔널이 맞손을 잡고 해외사업 수주에 나선다. 한 식구가 된지 3년 만에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과 대우인터내셔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 프로젝트는 요르단 오일셰일 발전소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요르단의 풍부한 오일셰일을 연료로 사용해 500MW규모의 발전소를 암만에서 남쪽 100km 떨어진 아타랏 지역에 건설하는 것이다.총 사업비 6억달러로,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이 사업에는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알스톰-대우건설 컨소시엄, 광동파워 등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 인수된 뒤 양사는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큰 포스코 내 계열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방대한 해외망과 정보력, 포스코건설의 시공기술은 찰떡호흡이라는 평가다.하지만 이 같은 예상과는 달리 그동안 대우인터내셔널은 현대건설과 호흡을 맞춰, 해외에서 대형 사업을 따내거나 수주를 추진했다. 실제 현대건설과 대우인터내셔널은 중앙아시아 우주베케스탄에서 8억1천900만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했고, 작년 11월에는 알제리에서 10억6천만달러의 발전소를 따내기도 했다.또 현대건설과 대우인터내셔널은 알제리 전력청이 추진하는 80억 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사업 수주에도 출사표를 던져놓은 상태다. 이번 요르단 프로젝트의 경우 대우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의 시너지가 가장 클 것이란 판단에 따라 컨소시엄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이 대우인터내셔널의 탄탄한 해외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게 됐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수주 여부를 떠나 양사의 시너지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5월 포스코 계열사인 성진지오텍과 손잡고, 싱가포르에서 2천만달러 규모의 대규모 선박 건조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4-25

포항 흥해농협 미곡처리장 현대화 완료

포항 흥해농협(조합장 백강석)이 신용·경제사업에 이어 RPC(미곡처리장) 시설 준공식을 27일 갖고 고품질 쌀 생산에 나선다.흥해농협 백강석 조합장(대구·경북RPC협의회장)은 지난 3월22일 농협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전국RPC협의회 총회에서 전국RPC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지역의 고품질 쌀 유통체계와 쌀 판매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RPC는 벼를 수확한 후 건조와 저장·도정·검사·판매 등 모든 제반과정을 개별 농가 단위가 아닌 대단위 자동화 과정을 통해 일괄처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RPC 설립의 목적은 수확기 벼 매입 기능 확충과 고품질 지역 특산미 생산 공급, 산지 쌀 유통의 중심체로 육성하는 것으로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관리비용을 절감하며 고품질 쌀 생산, 추곡 수매량 감축에 따른 수매기능 보완의 효과가 있다.흥해농협은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과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11년 11월 농림수산식품부에 공모한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사업(시설현대화)` 대상자로 선정됐다.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사업 선정으로 흥해농협은 국비 10억5천만원, 도비 3억1천500만원, 시비 15억700만원, 조합자부담 19억7천600만원 등 총 48억4천800만원과 건조저장시설 국비 18억원, 도·시비 7억2천300만원, 조합자부담 7억4천만원 등 총 16억4천200만원 등 64억9천만원을 투입해 가공시설 5t/H, 저장시설 1천600t의 시설현대화와 건조저장시설을 갖췄다.이를 통해 흥해농협은 브랜드 쌀(영일촌)의 품질균일성 확보 등 철저한 품질관리와 유통망 확대를 위한 홍보ㆍ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존 RPC를 현대화시설로 탈바꿈함으로서 도정공장과 정미소의 개념에서 탈피해 식품공장으로써의 면모를 갖추고 포항시 관내 대량급식소·학교·회사구내식당 등의 홍보견학 장소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백강석 조합장은 “이번 고품질 쌀 브랜드육성사업은 농업인들이 생산한 벼를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며 “이를 통해 단순 미곡처리장의 저장기능을 넘어 상품의 차별화로 흥해농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