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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ICT, 11억$규모 미얀마 신공항사업 컨소시엄사 참여

포스코ICT가 인천국제공항이 따낸 11억 달러(약 1조2천200억원)규모의 미얀마 신공항사업에 컨소시엄사로 참여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 인천공항컨소시엄(금호산업, 한라건설, 롯데건설, 포스코ICT)이 미얀마 민간항공청이 발주한 미얀마 신공항사업(한타와디공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7월 국제입찰 이후 한국, 싱가포르, 일본, 프랑스 등 4개 컨소시엄이 최종 본선에 올라 치열한 사업 수주 경쟁을 벌였다.한국에서는 인천공항이 금호산업, 한라건설, 롯데건설, 포스코ICT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연말 인천공항컨소시엄과 미얀마정부가 최종 계약서에 사인하면 인천공항컨소시엄 건설사들은 2018년까지 연간 여객 처리 1천200만명 규모의 1단계 신공항을 건설한다.인천공항은 1, 2단계 공항 건설 노하우를 살려 공항 콘셉트 등을 잡아주다가 2018년 준공하면 2067년까지 50년(30년 보장+최대 50년까지 10년씩 연장) 동안 신공항을 직접 운영한다.인천공항컨소시엄은 50년간 사업비를 제외하고도 수천억 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8-13

포스코ICT·SAP코리아 협력 소프트웨어사업 시너지 창출

포스코ICT(대표 조봉래)와 SAP코리아(대표 형원준)가 상호 협력해 소프트웨어 사업을 위해 힘을 모았다. 포스코ICT와 SAP코리아는 지난 8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이 회사 이인봉 부사장과 SAP코리아 형원준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양 사는 SAP코리아가 보유한 ERP솔루션과 MES(통합생산관리시스템)사업에 포스코ICT의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솔루션인 `유큐브(u-CUBE)`를 적용하는 등 공동 비즈니스를 펼쳐나가기로 했다.각 기업에는 ERP를 비롯해 생산관리시스템, 물류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는데, 시스템들 간 데이터가 물 흐르듯이 자유롭게 연계가 이뤄져야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ICT는 향후 보유한 전사 애플리케이션 통합(EAI) 솔루션을 SAP코리아가 보유한 ERP솔루션과, MES사업에 적용해 양사 공동의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다.포스코ICT의 `유큐브`는 기업 내 회계·인사관리시스템, 생산 및 물류관리시스템 등과 같이 서로 다른 시스템들을 하나로 통합해 데이터가 자유롭게 연계되도록 지원해 시스템 효율성을 높여주는 소프트웨어다. 특히 시스템 자동복구, 실시간 모니터링, 에러 검출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성을 높여주며 사업 규모에 따라 시스템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도록 모듈구조를 갖춰 포스코를 비롯해 한국타이어, 대한전선 등 기업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포스코ICT는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SAP코리아가 보유한 ERP솔루션과 MES사업에 회사의 EAI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솔루션의 단순한 공급에 거치지 않고, 이와 연계한 시스템 구축 사업 기회도 발굴하여 관련 사업간 시너지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8-09

“어려운 `철`(鐵)이야기, 놀면서 쉽게 배워요”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위원장 이종인·현대제철 전무)는 8~10일까지 2박3일 동안 경기도 안성소재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철강업계 임직원 자녀 등 초등학교 4~5학년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철강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현장 체험과 철강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철강 소재의 우수성과 철강산업의 중요성 등을 널리 알리고, 다음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단체생활을 통해 미래비전과 도전용기를 심어줌으로써 공동체 의식, 독립심 등 강인한 심성을 길러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철강 런닝맨 △철에 대해 알아봅시다 △철강신문 만들기 △철강 OX게임 △철강이의 행복 인형극 △철강벨을 울려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철강관련 기초 지식을 배우게 된다.이와는 별도로 재미있는 캠프생활을 위해 복화술 공연, 수중 미니올림픽, 행복플레이 인증샷, 캠프파이어 등을 개최한다.이종인 철강홍보위원장은 “철강캠프는 지난 2000년부터 총 13회에 걸쳐 총 2천6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각종 철강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철 이야기를 쉽게 배울 수 있어 철강업계 임직원 가족들에게는 인기가 대단하여 전국에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캠프는 응급차와 구급요원 상주는 물론 각 회사에서 파견된 직원과, 담임요원 등 총 30여명이 170여명의 어린이를 돌볼 정도로 안전한 캠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캠프 소식 및 사진을 실시간으로 부모님에게 전달해 보호자들이 캠프 내용을 바로 알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8-09

포스코ICT, 직원 사기진작 화제

포스코ICT 조봉래 사장이 매월 회사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CEO의 감사메시지가 담긴 편지와 케이크를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포스코ICT는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을 발굴해 사기를 높여주고, 칭찬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대상자는 고객사에 파견 나가 있는 직원은 물론, 영업인력, 지원인력 등 회사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큰 직원들을 우선으로 한다.또 회사차원이 아닌 직원 상호간에 칭찬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감사편지 케이크 이벤트`도 매월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직원들이 사연을 응모해 당첨이 되면 감사메시지가 담긴 편지와 케이크를 대상자에게 발송하는 것이다.감사편지 대상은 직원은 물론 고객,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나 가능하다.최근 CEO 격려 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ICT의 서경록 대리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CEO로부터 편지와 케이크 선물을 받아서 놀랐다”며 “회사에서 내가 하는 일을 인정해 주는 것 같아 매우 기뻤다”고 했다.이밖에도 포스코ICT는 칭찬게시판에 동료를 칭찬하면 칭찬받은 동료에게 복지포인트 3만원이 지급되는 `칭찬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8-08

포스코, PSC로 `人의 성장` 견인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직원 역량개발 지원 프로그램인 `PSC(Personal Score Card)`가 직원들의 개인역량과 건강증진, 행복실천 등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SC는 인간존중의 경영철학과 회사, 동료, 가족 간 사랑운동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포스코 고유의 툴(Tool)로서 PSC를 잘 활용하면 체계적인 역량개발이 가능해 직원 개개인의 시장가치(Market Value)를 높일 수 있고, 이는 다시 회사의 인적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포스코는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PSC를 올해 1월 포스피아3.0 구축에 맞춰 새롭게 리프레시하고, 연초에 직원 개개인이 계획한 항목에 대한 실천 여부를 리더가 실천주기에 따라 점검하고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운영, 실천율을 높였다고 7일 밝혔다.올 상반기 PSC활동은 전 직원이 100% 등록을 완료하고 계획에 맞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목표 달성률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올해 인당 교육계획 등록건수가 지난해 대비 54% 증가한 20건으로 나타났고, 사내교육 수료율은 89%, 수료평가 점수는 91점대로 각각 향상돼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수익성 향상 계획은 1인당 평균 1.2건으로 총 2만838건이 등록됐고, 계획 대비 실천율은 67%를 기록했다. 활동 유형은 불필요한 전등 끄기, 종이컵 사용 등 생활 속 원가절감활동이 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한편 지난 6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PSC 우수 실천사례 공모`를 모집한 결과 총 101건의 사례가 접수됐고, 5명의 사례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오는 19일 이들에게 회장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8-08

철강업계, 반덤핑 바람에 수출전선 먹구름

한국 철강제품에 대한 각국의`반덤핑`역풍이 불면서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브라질, 호주 등에서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AD제소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 7월 한 달 동안에만 유정용 강관, 전기강판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 각국의 수입규제 통보가 날아왔다.미국 최대 철강업체인 US스틸을 비롯, 미국 철강 제조업체 9개사는 한국산 유정용 강관(OCTG)에 대한 반덤핑 조사 청원서를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출했고 미 상무부는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국내 피소업체는 세아제강, 현대하이스코, 휴스틸, 아주베스틸, 대우인터내셔널, 동부제철, 일진제강, 금강공업, 넥스틸, 넥스틸QNT 등 10개 업체. 미 상무부는 오는 9월과 12월 각각 상계관세와 반덤핑관세 예비판정에 이어 내년에 최종 판정을 내릴 예정이라는 것.호주 역시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를 발표했다.지난 2월 AD 조사가 개시된 이후 호주반덤핑위원회는 지난 7월19일 관보를 통해 동국제강에 18.4%,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포함한 나머지업체들에는 20.6%의 잠정 관세를 각각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호주 정부는 오는 9월16일까지 이 건에 대한 반덤핑 최종 판정을 공고할 예정이다.브라질은 한국산 전기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최종 통보했다.브라질 정부는 지난달 16일자 관보를 통해 지난해 4월 개시한 반덤핑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반덤핑 혐의를 인정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최종판정에서 포스코와 고려제강, 삼성물산에 t당 132.5달러, 기타업체에 t당 231.4달러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됐다.세계 곳곳에서 반덤핑 리스크가 제기되면서 국내 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한 철강업체 관계자는 “반덤핑 제소에 관한 수입국의 리스크는 항상 존재해 왔고 예측했던 상황이었다”며 “차분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8-06

아주베스틸, 연내 상장 불투명

포항철강공단내 아주베스틸(주)의 연내 상장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아주베스틸은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적격심사를 통과한 뒤 재심사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철강 업황 침체에 따른 실적 감소로 관망하고 있다. 31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아주베스틸은 지난 6월 코스피시장 예비심사 통과 효력을 잃은 후 거래소에 재심사 청구를 하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효력 연장을 신청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주베스틸이 지난해 상장 예심을 통과한 것은 업종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돋보이는 실적을 나타냈기 때문. 특히 고부가가치인 후육강관 설비 도입 후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2010년 매출액(2천7억원)과 영업이익(81억원)이 2011년 각각 3천242억원과 21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고, 순이익도 53억원에서 117억원으로 50% 넘게 급증했다. 그러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과 달리 지난해 실적은 다소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 가량 줄어들었다.더욱이 시장 침체 장기화로 실적 부진이 우려되면서 상장 재심사에서 좋은 결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실제로 휴스틸과 삼강엠앤티 등 후육강관업체들의 올 1분기 실적도 전년동기 대비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지난해 함께 예심을 청구했던 대창산업의 경우, 아주베스틸보다 상대적으로 자기자본금 및 매출규모(2011년)가 컸음에도 철강 시황 부진과 실적 급락에 따른 지속성 여부가 문제점으로 지적되면서 통과하지 못했다.셰일가스를 등에 업은 주력시장 미국의 반(反)덤핑 제소도 불안요소다. 지난 3일 US스틸 등 미국 철강업체 9곳은 한국업체들이 유정용 강관을 싼 가격에 팔아 피해를 보고 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아주베스틸은 피소당한 국내 철강업체 10곳 중 하나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유정용 강관의 98.5%가 미국으로 수출된다. 6~7개월 후 나올 조사 결과에 따라 반덤핑 제재조치가 이뤄진다면 실적 부진은 피할 수 없게 된다.업계 관계자는 “8월의 반기 실적 결과가 중요하다”며 “실적이 좋아져 재심사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경우 연내 상장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8-01

에코팜에서 여가 즐기고 노후 대비하세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운영하는 `포스코에코팜(이하 에코팜)`이 최근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한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에코팜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및 가족들의 건전한 여가활용과 은퇴 후 제2의 인생설계를 돕고자 영농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2013년도 상반기 교육과정을 종료했다. 에코팜은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실시한 5개 과정에 약 5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인원은 전년 대비 2배를 훌쩍 넘은 수준으로, 이는 귀농과 영농에 대해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에코팜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손동식(54·북구 양덕동)씨는 “4년 뒤 퇴직 후 귀농을 고려하고 있어 에코팜 교육을 열심히 듣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귀농을 준비할 수 있게 해준 포스코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에코팜은 지난달 29일부터 6개의 하반기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기간은 8월 15일까지며, `황토집짓기`, `산약초 정보`, `친환경 신농법`, `도시농업`,`귀농·귀촌`, `발효식품 제조`6개 과목 총 540명이다.에코팜 하반기 교육과정 참여자 모집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을 대상으로 홈페이지(www.poscoecofarm.co.kr)와 전화(054-220-5544)로 하면 된다. 교육은 8월 21일 시작돼 11월 30일에 종료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8-01

부영주택, 포항 오천읍에 임대 1천168가구 공급

(주)부영주택이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일원에 `사랑으로 부영` 3차 임대아파트 1천168가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포항 원동 사랑으로 부영 3차는 지하 1층 지상 13층 17개동, 총 1천168가구(전용 59~84㎡)로 구성된다.포스코·포항철강공단·해병1사단 배후단지로 수요가 풍부하고 인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투자가치가 높다. 31번 국도와 우회도로를 통해 포스코·포항철강공단 및 포항 시내 접근이 쉽다. 포항~울산간 고속도로가 내년말 개통 예정이어서 수요가 예상되고, 포항공항 이용도 용이하다.이마트·롯데마트·하나로마트·탑마트 등 대형마트가 가깝고 병의원·공원·상가 등 편의시설이 지구내 위치했다. 초교 5개교, 중교 3개교와 고교 및 유치원, 포항시립오천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임대가격은 전용 59㎡가 보증금 6천800만원에 월 임대료 5만원, 84㎡는 보증금 9천100만원에 월 임대료 5만원이다.전가구 바닥전체 강화마루와 발코니 확장 및 새시 시공이 제공된다. 입주 예정시기는 올 12월. 청약은 다음달 5일 특별공급, 6~7일 1·3순위 접수를 받은 후 같은달 14일부터 선착순 계약을 받는다.문의사항은 포항 모델하우스(054-293-4053) 또는 대표번호(1577-5533)로 하면 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7-31

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생산 돌입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8일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가스전 생산단계 진입을 정식으로 알리는 가스생산 기념식을 개최했다.대우인터내셔널는 기념식에 이어 파이프라인 통제센터가 있는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에서는 짝퓨의 육상가스터미널에서 중국 국경까지 약 780km에 이르는 육상 파이프라인에 대한 준공식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지난 4년간 진행됐던 해상의 생산플랫폼과 해저 파이프라인, 육상가스터미널, 육상 파이프라인 등 가스 생산과 판매에 필요한 제반 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하루 1억2천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가 중국과 미얀마에 판매를 시작했다.대우인터는 단계적으로 가스 생산량을 증가시켜 내년 하반기부터는 일일 5억 입방피트(원유 환산 8만 배럴)의 가스를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의 자회사인 중국석유공사(CNUOC)에 향후 25~30년간 판매할 예정이다.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한 이래 가장 보람 있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회장은 “포스코의 비전인 `꿈과 희망, 소재와 에너지로 더 나은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 역량과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은 “워크아웃 이후 기업 회생을 위해 애써온 임직원들의 땀과 눈물이 고스란히 배인 미얀마 가스전 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향후 제2의 미얀마 가스전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자원개발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얀마 가스전 사업은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정부의 해외 자원개발 성공불융자를 활용해 성과를 거둔 사업으로 대우인터와 한국가스공사는 2000년대 초반 미얀마 해상에서 탐사활동 시에 약 1억3천400만달러의 탐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7-31

“나로 인해 고마움 느끼는 누군가 있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

포항제철소 냉연부와 영남산업㈜이 무더위 속에서도 감사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30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냉연부와 영남산업은 직원 가족 현장방문 활동, 조업·외주사 상호 방문 감사활동, 중수리 감사음료 전달, 감사의 문자 메시지와 안부전화, 현장 직원에게 100감사 쓰기, 감사 인사하기 등 직원들끼리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특히 냉연부 김종국 냉연부장은 “남들이 꺼려하는 힘들고 어려운 일은 도맡아서 해주시면서도, 항상 밝은 웃음으로 저희 냉연부 직원들을 반겨주시는 영남산업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장방문 때 마다 영남산업 운전실을 찾아 격려했다. 또 2냉연공장 도재현 안전마스터는 “지난 중수리 기간 압연스탠드 내 Scum 제거작업 시 포항제철소 안전마스터들도 힘들어 하는 일을 도맡아 해줘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영남산업 이영서 사원은 “눈 뜨면 출근해서 마칠 때까지 주어진 일만 하고 가면 그만이지 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100감사를 받고 나서 부끄러운 생각이 들고, 내 주위를 다시금 둘러보게 됐다. 내 주위에 누군가가 나를 관심 깊게 지켜봐 주고 있으며, 나로 인해 누군가가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영남산업 이헌기 사장은 “우리 영남산업은 냉연부의 감사나눔의 정과 마음을 우리 임직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100감사 글과 메시지를 현장 각 개소에 게시하고, 매 교대활동 시 마다 직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7-31

철강 빅2, 2분기 실적악화 비상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국내 철강 `빅2`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되지 않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건설과 조선경기 침체에 이어 중국발 공급과잉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상태다. 여기에다 원자재 가격과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천25억9천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48.4% 감소한 15조6천31억900만원, 2천405억1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로써 포스코는 지난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재진입에는 실패했다.현대제철은 2분기 1천815억5천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2%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51.1% 감소한 3조2천997억2천600만원, 905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포스코와 마찬가지로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7%, 49.3% 늘며 실적 개선을 보였다.하반기에는 물량을 쏟아내며 전 세계 철강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중국 대형 철강사들의 감산 여부와 중국 내 수요 증가 정도에 추이에 따라 실적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업계에서는 중국 건설 경기의 회복 속도에 따라 공급과잉 해소 시점이 앞당겨지고, 결과적으로 철강 가격 인상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