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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업 10곳중 4곳 “여성 임원 늘어날 것”

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은 앞으로 여성 임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대·중견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여성 인재 활용을 조사한 결과 향후 여성 임원 전망에 대해 43.8%가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대답은 53.9%,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2.3%였다.기업 규모별로 대기업(58.1%)이 중견기업(39.1%)보다 여성 임원이 늘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컸다.그러나 전체 대상 기업에서 현재 대표나 임원중 여성이 1명이라도 있는 곳은 23.7%에 그쳤다.신입 여직원의 업무 역량을 묻는 말에 78.6%는 `남성과 비슷하다`고 했고 `남성보다 우수하다`는 13.9%, `부족하다`는 7.5%였다.여성이 남성보다 우수한 역량으로 `친화력`(37.5%), `성실감·책임감`(35.9%), `창의성`(26.0%)을 차례로 꼽았다. 부족한 역량으로 `리더십`(36.2%), `팀워크`(30.9%), `주인의식`(26.6%) 순으로 들었다.여성 임원 선임 경로는 내부 승진이 79.2%, 외부 영입은 15.3%였다.여직원 배치 부서는 인사·총무(30.6%), 영업·마케팅(29.9%), 재무(28.9%), 연구·개발(17.8%) 등의 순이었다. 여성이 임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50.7%가 `일과 가정을 조화시키려는 여성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을 꼽았다./연합뉴스

2013-03-20

냉연강판 불량률 낮추는 계측장비 상용화

포스코ICT(대표 허남석)는 냉연강판의 결함 요인인 핀홀(PinHole)을 검출해 불량률을 낮추는 계측장비를 상용화했다고 19일 밝혔다.핀홀 검출기(POINT-PHD)는 냉연 강판에 존재하는 수십~수백μm의 핀홀을 실시간 검출하는 품질 보증용 계측장비이다. 냉연강판에서의 핀홀은 소재 불량으로 인해 압연 중 강판에 작은 구멍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결함 요인으로 제품 검사 시에 필수적으로 체크돼야 하는 것이다.포스코 엔지니어링연구센터 결함탐상팀(그룹리더 오기장·배호문·박창현연구원)과 포스코ICT 철강계측기사업팀(그룹리더 박문수·팀리더 손태문)은 핀홀 검출기 개발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신기술조합과제로 공동개발에 착수해 관련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포스코ICT가 관련 기술 이전을 받아 2011년 12월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포스코 포항제철소 1냉연 2RCL라인에 적용, 지난 1년 동안 테스트를 통한 검증을 벌여왔다.포스코ICT가 상용화한 검출기는 판독된 핀홀 결함을 라인의 속도에 맞춰 결함을 영상으로 촬영해 저장함으로써 결함의 위치, 형태와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어 제품을 인도받는 고객에게 신뢰감을 높일 수가 있다.포스코ICT는 이번 핀홀 검출기를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제철소 생산라인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해외 제철소를 대상으로 공급을 추진해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등의 지역 제철소로 관련 시스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이번 핀홀 검출기 상용화를 통해 국내 냉연 강판의 품질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면서 “이와 함께 제철소의 전기·계장·컴퓨터(EIC)에 대한 설계, 시스템 공급, 시운전 등과 같은 전체적인 엔지니어링 영역을 자력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20

혹, 스마트폰으로 사내 정보가?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정보보안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포스코는 임직원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회사의 중요 정보를 외부로 유출하는 통로가 되지 않도록 다양한 정보보안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포스코는 사내에서의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을 통제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스마트폰에 카메라 기능 통제 프로그램인 포스코 소프트맨(POSCO SoftMan)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공급사, 일일 내방객 등도 소지하고 있는 휴대전화의 카메라 렌즈에 보안스티커를 부착해야만 포스코 출입이 가능하다.포스코는 최근 스마트폰 보안관리 프로그램을 업그래이드해 포스코 소프트맨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확대함으로써 거의 모든 종류의 스마트폰에서 구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포스코 소프트맨은 카메라 사용 통제 외에도 모바일 업무 앱을 자동으로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스마트폰 업무시스템 장애 발생시 원격 지원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또 포스코는 직원들이 스마트폰 초기화면에 개인암호를 설정함으로써 분실했을 경우에도 개인 및 회사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백신프로그램을 반드시 설치하고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이와 함께 포스코는 불필요한 서류를 없애고 보안문서 관리를 철저히 하는 `클린데스크` 활동과 출입보안 등 생활보안 상태를 불시에 점검하고 있다. 또 보안점검의 일환으로 피싱메일(phishing mail)을 패밀리사 임직원에게 발송해 주민등록번호·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는지도 확인하고 있다.한편, 포스코는 국내에서 가장 보안등급이 높은`가급` 국가 보안목표시설로 정부 차원의 엄격한 보안대책을 적용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20

포스코건설, 송도 트레이드타워 단독 시공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건립 중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를 단독 시공한다. 포스코건설은 NEATT의 공동 시공업체였던 대우건설과 최근 사업비용 정산을 끝내고 시행사와 단독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NEATT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포스코건설과 게일의 합작사)와 모건스탠리가 각각 50%씩 투자해 설립한 엔에스씨링키지제이차가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지상 65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빌딩(312m)이다. 이곳에는 업무시설과 호텔,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NEATT는 2006년 착공해 2010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에 공사비를 주지 못해 지난 2009년부터 공사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 왔다.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최근 NEATT에서 현장 장비와 인력을 모두 철수했다. 현재 NEATT는 골조공사와 외벽공사는 끝나고 37~64층의 내부공사를 남겨놓고 있는 상태다.포스코건설이 대우건설에 지급해야 할 미지급 공사비와 이자가 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은 사업 정산 방식과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18

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영결식 엄수

“죽는 날까지 철강업을 하고 싶다”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이 지난 신년인사회에서 했던 말이다. 고인은 그가 원했던 삶을 마지막까지 살다 간 것이다.고인의 영결식이 지난 16일 오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송기성 목사가 설교를 한데 이어 이구택 전(前) 포스코 회장, 박수길 한양대 명예교수(前 국립오페라 단장), 김진규 세아홀딩스 대표이사, 고인의 친동생 이순형 세아그룹 대표의 조사 순으로 진행됐다.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은 “출장 다녀온 이후 저녁 먹기로 약속했는데 이렇게 떠나는 것이 어디 있냐”며 아쉬움을 밝혔다.김진규 세아홀딩스 대표이사는 “출장으로 본인이 없는 동안 빈자리를 잘 지켜달라고 말한 것이 회장님의 마지막 말이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세아그룹을 이 정도의 규모로 키워 놓은 고인은 진정한 최고경영인(CEO)”이라고 말을 이었다.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은 “고인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고 있지만 어쩌면 영원히 빈자리를 다 채울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영결식에서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사가 이어지자 식장은 눈물바다를 이뤘다.고인은 창업주인 해암 고(故) 이종덕 회장의 뒤를 이어 40여년 간 철강인으로서 현장을 누볐다.부산파이프 부사장 시절 회사가 본격적으로 해외 수출에 물꼬를 틀 무렵 거침없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건너가 현지인들의 반응을 이끌어 내며 서울공장 1년치 생산량을 수출하는데 성공했던 일화도 있다. 고인은 세아제강을 세계적인 강관회사로 성장시켰고, 냉간압조용선재와 마봉강 등을 생산하는 세아특수강을 인수, 2011년 코스피 상장과 더불어 연매출 6천5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는 등 세아그룹을 재계 40대 기업으로 도약시켰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3년 법정관리 중이던 기아특수강(현 세아베스틸) 인수해 연매출 2조원 규모의 그룹내 핵심 기업으로 재탄생시킨 장본인이다.고인은 해야 할 그 많은 일들을 다 놓고 홀연히 우리곁을 떠났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3-18

철강업계 자구 몸부림

글로벌 경기침체로 시황부진에 시달려 온 국내 철강업계가 마침내 배당금까지 줄이는 `극약처방`을 들고 나왔다.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동국제강은 각각 지난해보다 배당금을 20.0%, 33.3%로 낮게 책정했고,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은 동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는 보통주 주당 1만원에서 8천원으로, 동국제강은 750원에서 500원으로 내렸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는 각각 지난해와 같은 500원, 250원. 동부제철은 아예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포스코는 2012년 연결재무제표상 매출액이 63조6천40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7.7%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경우도 각각 3조6천530억원, 2조3천860억원을 기록해 두 자릿수인 33.2%, 35.8%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5.7%로 지난해(7.9%) 보다 2.2%p 감소했다.동국제강은 매출액이 15.9%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천150억원, 2천25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동부제철도 매출(-8.6%)이 줄은 데다 당기순손실 488억원을 기록해 적자 기조다. 그러나 현대제철은 철강시황 부진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4%, 31.9% 감소했지만, 원화 강세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은 7.6% 증가했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기아차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수요 영향 때문이다.한편 철강업계는 올해도 전기요금 인상과 3천억원에 달하는 과징금 폭탄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시황이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18

“안전은 가장 소중한 가치”

포항제철소는 봄철 작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의 예방에 나섰다.17일 포항제철소는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 있는 저근속사원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직책보임자들에게 안전슬로건 제창, 안전기원활동, 교육훈련 등을 통해 안전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이를 위해 포항제철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안전Audit(감사)`제도를 도입해 안전관리 취약개소의 잠재위험을 집중적으로 개선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제철소 내 안전시설물의 개선은 4만여건 이상 달성했다.이 제도는 현장의 위험도를 분류하고 이에 따른 훈련주기를 설정해 화재·폭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회사의 가장 소중한 가치는 안전이며 이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라며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안전관리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자율적 전원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무재해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제철소 내부에 사용되는 유해가스에 대한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빠르면 2014년 초부터 가동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18

포철, 친환경제철소 변신… 면적 4분의 1 녹지공간 조성

포항제철소가 `숲속의 친환경 제철소`로 거듭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전체 면적은 890만㎡로 여의도의 3배를 넘는데, 이 중 4분의 1에 달해 축구장이 무려 12개나 들어갈 수 있는 220만㎡가 나무로 뒤덮여 있는 녹지공간이다. 여기에는 키가 큰 나무인 교목과 키가 작은 관목이 167만주나 식재돼 있다.포항제철소는 철광석 등이 야적된 원료야드에서 강풍으로 인해 먼지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강지역을 중심으로 나무를 심어 방풍림 역할을 하도록 해왔다. 현재 선강지역에는 바람을 막아 비산먼지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상록활엽수, 침엽수 등의 교목이 대량 식재돼 있다.나무는 방풍림 역할 외에도 계절에 맞춰 푸른 잎과 새순, 색색의 예쁜 꽃을 피우는 등 환경을 보다 아름답게 꾸며주어 심리적 안정감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포항제철소는 선강지역뿐 아니라 압연지역 등 제철소 전역에 교목과 관목을 조화롭게 어울려 있는 친환경 제철소로 변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지난 2000년 당시 제철소 전체면적의 19%였던 녹지면적을 2013년 현재 24.5%까지 늘리는 등 녹지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또 지난 2007년에는 4월5일 식목일을 맞아 파이넥스 공장, 해안가 등 10여 개소에 추가로 녹지를 조성하는 행사를 가졌고, 직원들의 1인 1나무 갖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3-15

1년째 동결 철강가격, 이번엔?

철강가격 인상을 놓고 철강업체와 건설사간에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포스코는 다음달부터 일괄적으로 공급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건설사 등 고객사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일단 관망하고 있다. 또 정부가 가격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건설사에 공급하는 철근 가격을 t당 4만7천원 인상키로 했으나 협의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등 철강사들은 지난해 3월 제품가격을 t당 84만원선까지 올린 이후 1년째 동결상태다.포스코의 상황도 비슷하다. 냉연강판 제품가격 인상을 위해 고객사와 협의에 나섰으나 이렇다 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4월 가격인상 여부도 현재로서는 확신하기 어렵다.정부의 입김이 가장 부담스럽다. 지식경제부 등 관련 부처가 철강가격 인상에 부정적인데다 저가 중국산 철강제품이 대거 쏟아져 들어오면서 가격인상에 선뜻 나서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중국산과 일본산 철강제품 가격은 60만원대 중후반으로 국산 제품보다 t당 10여만원 이상 싸다. 국산 철강제품 가격이 지난해 3월 이후 동결 또는 하락세를 거듭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빅3사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1분기 별도기준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5천290억원과 1천260억원에 그쳤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이 따라주지 못한 탓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15

포스코건설 더샵 전기제품군 獨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선정

포스코건설은 더샵의 통합 전기제품군이 최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인 통합 전기제품군은 △키홀더 타입으로 사용과 보관이 편리한 원패스카드(One Pass Card) △월패드와 조명스위치가 하나로 통합된 통합월패드 △조그다이얼(Jog Dial)을 손으로 회전시켜 어린아이도 쉽게 조절이 가능한 온도조절기스위치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한 도어폰 등이다.이 제품들은 많은 기능을 통합해 남녀노소 모두 사용법을 쉽게 인지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더샵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독창적인 사용법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샵 브랜드 가치인 `헤아림`이 반영된 디자인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상제품을 이달 분양 예정인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에 적용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15

감사나눔, 실생활에 적용 새출발

포스코플랜텍(사장 강창균)이 감사나눔운동을 새롭게 시작한다. 포스코플랜텍은 13일 감사나눔 캠페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감사나눔운동으로 고객감동, 지속성장, 행복경영 실현을 위한 긍정 마인드 함양에 나섰다.포스코플랜텍은 이번 감사나눔의 실생활화를 위해 캐치프레이즈를 `감사·나눔·행복, 더 모아(More)`로 정하고, 구체적인 생활방침까지 만들었다.`덕분에 1257`이라 불리는 포스코플랜텍 직원들의 행동실천방침은 △1, 한 주에 한 번 선행하고 한 달에 한 번 봉사하며 △2, (독서, 1+1) 매달 양서 1권은 독파하고 1권은 직접 구입해 동료에게 선물하며 △5, (감사) 매일 다섯 가지 감사하는 일을 기록하고 △7, (칭찬)가족과 동료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또 감사나눔 활동 생활화를 위해 모든 생명의 근원인 씨앗을 형상화 한 캐릭터인 `감사씨`, `나눔씨`, `행복씨`를 만들어 이날 공개했다.포스코플랜텍 박근호 경영개발본부장은 “감사나눔 캐릭터는 `감사, 나눔, 행복의 씨를 뿌려 회사의 조직문화로 뿌리내린다`라는 의미로 제작했다”고 말했다.포스코플랜텍 강창균 사장은 직원들에게 직접 쓴 편지를 통해 “감사나눔 활동이 처음에는 다소 불편하고 어색하겠지만, 반복하고 습관화 해 회사 동료뿐만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작은 변화로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창출하는 열쇠인 주인의식과 소속감을 함양해 작은 기적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14

“소중한 자격증 양심으로 지켜주세요”

“소중한 자격증, 실력으로 취득하고 양심으로 지켜주세요”경북동부지역 인적자원개발 중추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지사장 박찬섭)가 국가기술자격 소지자들이 우대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나섰다.포항지사는 최근 두산위브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가기술자격증 불법대여 행위를 근절하고 제도의 기본질서를 확립을 위해 `국가기술자격 불법대여행위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지속적인 정부의 단속과 계도·홍보로 인해 국가기술자격증 불법대여 행정처분 건수는 점차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포항지사는 설명했다.특히 자격증 불법대여행위는 범법행위로서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자격 취소 또는 일정기간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기술자격증 대여나 받은 자, 대여 알선 자에 대해 국가기술자격법 15조에 따라 1년이하 징역·5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는 것.국가기술자격 불법대여 신고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Clean자격증 위반행위 접수센터와 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가 운영 중인 `자격증 불법대여 접수센터`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박찬섭 지사장은 “국가기술자격증 불법대여 행위 예방캠페인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을 소지한 전문 인력의 산업현장 취업을 촉진하고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인력 우대 분위기 조성과 기술자격제도의 공신력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3-14

`금연·절주·비만해소·저염식`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최근 자율 건강실천 프로그램을 도입해 직원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포스코ICT는 직원의 건강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에서 금연, 절주, 비만, 저염 등에 대한 개인 및 조직의 건강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개인별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실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우선 비만 해소를 위해 사내에 마련된 피트니스센터와 트레이너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직원의 동기유발을 위해 참가신청을 받아 `몸짱 만들기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해 체중 감량 우수자와 건강 생활 실천 우수자에 대해서는 소정의 선물도 지급한다.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금주의 날을 지정해 절주를 유도하는 한편 사내식당과 연계해 나트륨 줄이기 운동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저염식 체험 이벤트를 열어 사내식당의 나트륨 함유량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고, 직원들의 가정에서도 저염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일 오후 3시에는 역동적인 스트레칭 체조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직원들에게 헬스-업 카드를 배포한다. 이 카드는 개인별 건강목표와 건강관리를 위해 실천할 항목을 기입해 자율적인 실천을 돕기 위한 것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3-14

`3不 타파` 포스코 윤리경영 이변 낳았다

포스코의 윤리경영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지난달 말 포스코가 발주한 `포항신항 원료부두 접안시설 증·개축 공사`의 공개 경쟁입찰에서 계열사인 포스코건설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예전 같았으면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있었어도 안되는 일이었다. 총 공사비 564억원 규모의 이 공사는 시공능력과 가격경쟁력에서 앞선 대림산업이 포스코 계열사 맏형인 포스코건설을 제치고 낙찰받았다.포스코는 공정거래 정착과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모기업과 계열사 간 `내부거래`에 대한 감시와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한 결과라고 13일 밝혔다.포스코의 내부거래 감시기준을 보면 1천억원 이상의 투자사업에 대해 계열사 부당지원 여부를 자체적으로 점검하는 `발주심의위원회`에서 심의 기준을 `50억원 이상`으로 하향 조정했다는 것. 또 지역 건설사에 배려하던 공사한도를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높이고 300억원 규모의 대형 공사에 지방업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준 것이다. 대림산업은 포스코의 권고에 따라 사업비의 20%를 지방 건설사에 할당하기로 했다.포스코는 다른 대기업 그룹과 달리 편법 상속 등이 없는 임기제 전문경영인이 경영하는 기업이다. 그런데도 포스코가 내부거래에 스스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불균형·불공정·불합리` 등 3불(不)타파의 윤리경영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포스코는 지난 2011년 11월 `내부 협업기준`을 만든 뒤 지난해 3월 발주심의위를 발족하고 7월에는 국내에서 처음 `설비발주 거래 상대방 모범기준`을 수립했다.발주심의위는 사업승인을 받은 발주 사업이 중소기업의 육성과 관련되는지 등을 따지게 된다. 또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력 엔지니어링 사업`으로 분류되는지 등을 판단하고 의결을 거치게 된다. 크레인, 집진기, 소모성 자재 등 32개 품목을 중소기업 발주용 품목으로 정했다.포스코 관계자는 “발주심의위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중소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주고 공정거래를 정착시키는 동시에 원가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는 일석이조의 경영기법”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말 고부가가치 소재산업인 `광양 Fe분말공장 신축사업`도 사업예산의 37%를 중소기업에 발주한 바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14

“직원들과 소통이 가장 큰 경쟁력이죠”

“직원들이 함께 어울리면서소통하는 것도 경쟁력이죠.” 포항제철소 선재부 박용규 선재부장은 지난 9일 직원들과 함께 동해안 해파랑 길인 포항 구룡포읍 석병에서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이르는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이같이 말했다.포항제철소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하는 `소통 트레킹(trecking)`을 통해 평소 하지 못했던 얘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소통 트래킹은 젊은 후배사원들은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처럼 선배사원들과 함께 하는 나들이를 좀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 산책코스와 먹거리를 두고 고민하기도 한다는 것.박용규 선재부장은 “동료들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트레킹을 통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이런 시간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 서로 감사하고 칭찬하며 격려하는 소통활동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냉연부는 지난주 야간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간식을 마련해 전달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달성한 설비 무장애 신기록과 평소 강조되는 직원들의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또한 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을 방문해 서로 배려하고 노력하며 협업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후판부도 지난 8일 포항과 광양 후판부 퇴직 직원들의 모임을 열어 퇴직선배들의 공로에 감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후판제품을 만들자고 다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3-13

현대제철 고부가 후판생산 탄력

현대제철이 오는 9월 당진 3고로 완공에 맞춰 고부가가치 후판생산에 나선다.12일 현대제철은 올해 고강도 극저온 해양구조용 후판 등 총 20종의 후판을 신규 개발해 총 148종의 후판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제철은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독자 고유 강종 확대에 역점을 둔 것으로 극한의 환경에서도 고성능을 발휘 할 수 있는 강재 등 고부가 후판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1후판공장은 지난 2009년 12월 가동을 시작해 1고로와 2고로의 쇳물을 받아내며 후판 생산능력이 150만t에 달하는 등 3고로 체제가 완성되면 후판 생산능력이 350만t으로 늘어난다.현대제철은 극한지용 고강도 API 강재, 영하 60℃ 보증 극후물 해양구조용 강재, 영하 60℃ 보증 선체구조용 후물재, 500℃ 보증 발전소·플랜트용 후판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에너지 개발 시장이 북극해 등 가혹한 환경으로 이동함에 따라 극저온용 에너지강재 및 해양구조용 강재 등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10년 조선용 후판 14종, 일반용 후판 39종 개발에 이어 2011년 조선용 9종, 일반용 38종 및 초대형 압연롤 개발, 2012년 해양구조물용 후판 등 28종의 신제품을 개발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3-13

이운형 회장 빠진 세아그룹 앞날은?

이운형 회장이 없는 세아제강은 앞으로 어떻게 되나.자산 7조원의 세아그룹은 세아홀딩스를 지주사로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을 상장사로 두고 있다. 세아홀딩스 지분은 고 이운형 회장과 이태성 이사가 각각 17.95%, 이순형 회장과 이주성 이사가 각각 17.66%, 17.91%를 갖고 있다. 또 세아홀딩스는 지분 100% 자회사로 세아아이앤티, 세아알앤아이, 세아로지스를 두고 있고, 지난 2011년 상장한 세아특수강 지분 68.7%, 세아베스틸 지분 54.4%를 갖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그룹은 현재 고인의 동생인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을 중심으로 사태수습에 나서고 있다는 것. 현재 계열사들은 큰 동요 없이 세아홀딩스 및 그룹 대표사인 세아제강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세아그룹은 고 이운형 회장과 이순형 회장이 형제경영을 해왔기 때문에 큰 혼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이 회장은 인수합병(MA) 등 주요 의사결정 및 대외적인 활동에 주력했고, 이순형 회장은 실제 업무를 보고받고 실무를 챙기고 있다.업계에서는 현재로서는 이순형 회장 중심체제로 짜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이 회장의 자녀들이 아직 경영 일선으로 나서기에는 젊은 나이이고 현재 철강업계 시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란 점도 기존 경영체제에 큰 변화를 주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한편 세아그룹은 고인의 조카이자, 창업주(고 이종덕 명예회장)의 외손자인 이휘령 사장이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이순형 회장의 아들인 이주성 씨는 세아베스틸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태성 이사와 1978년생 동갑내기다. 또 고인의 부인인 박의숙 씨는 세아홀딩스 자회사인 세아네트웍스 대표를 맡고 있다. 고인의 딸인 이지성씨가 이 회사 이사를 맡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