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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철산기, 14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

포철산기(대표이사 조창환, www.posmec.co.kr)가 14년 연속 임금 무교섭의 위업을 이뤄내 상생의 노사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포철산기는 18일 본사 임원회의실에서 조창환 대표이사와 서종구 노동조합위원장, 황병락 노경협의회근로자대표 등 관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4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 조인식을 갖고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14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은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가치창출의 기업문화를 정립해 제철 및 산업설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날 노조와 노경협의회측은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신뢰와 협력의 기업문화를 정립해 경영목표 달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2009년도 임금은 무교섭으로 회사에 일임한다`는 합의서에 조인하였다. 조창환 대표이사는 “어려운 가운데서 임금 무교섭 타결에 협조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상호 협력과 지속적인 혁신으로 명실상부한 엔지니어링 회사로 발전해 나가는데 합심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노사문화대상 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포철산기는 올 해 더불어 성장하는 노사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사화합 대토론회를 비롯해 계층별 간담회, 해피 콜(Happy Call) 제도운영 등 대화를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8-20

포스렉 `직원 허리둘레 7080 만들기 교실` 운영

포스코 종합로재 전문 계열사인 ㈜포스렉 (사장 이상영)은 최근 포항시 남구 보건소와 협의를 거쳐 `직원 허리 둘레 7080 만들기 교실 운영` 계획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 비만을 측정할 때 가장 간단한 검사로 허리둘레가 90cm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판정하는데, 포스렉은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직원들의 허리둘레를 70~80cm로 만들자는 뜻으로 이 행사를 `허리둘레 7080` 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포스렉은 행사의 취지를 직원들에게 안내 한 후 1차로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 47명을 접수받았다. 포스렉은 참여한 직원들의 기본적인 건강상태 (체지방율, 비만도, 허리둘레, 혈압, 혈당)를 측정하고, 운동복과 요가매트 각 1매씩을 지급, 오는 10월 7일까지 8주 동안 매주 2회 (월요일, 수요일) 전문강사를 초빙해 에어로빅, 요가, 건강체조, 건강관리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체계적인 체중관리 및 식이조절로 직원들의 허리둘레를 7080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포항시 남구 보건소 신건화 건강관리 과장은 “포스렉이 지역 기업체에서는 처음으로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한 것에 크게 감동받았으며, 포스렉이 직원들의 건강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를 기원하다”고 말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8-20

日 초강도 콘크리트 내화인증 획득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세계 최고인 설계기준강도 200MPa(메가파스칼)급 초고강도 콘크리트 내화성능 인증을 일본 총합시험소(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내화성능 및 건축재료를 시험하는 공인 인증기관)에서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초고층 건물에 적용되는 고강도 콘크리트는 화재 발생시 내부 수증기가 빠져 나오지 못해 일순간 터져버리는 폭렬(爆裂)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철근 내력이 약해져 건물이 붕괴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포스코건설은 이같은 초고층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건식 내화보드를 이용한 폭렬 방지공법인 PFB (POSCO EC Fire Board) 뿐만 아니라, 섬유 혼입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연구를 수행해왔다. 그 과정에서 쌍용양회의 고강도 콘크리트용 결합재 기술과 코오롱의 섬유보강 분산제가 코팅된 폴리아미드 섬유를 접목해 시공성 및 폭렬방지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번 연구를 자문한 충남대 건축공학과 김규용 교수는 “설계기준강도 200MPa급 초고강도 콘크리트의 내화성능에 대해선 전세계적으로 아직까지 공식적인 인증 기록이 없다”며 “따라서 포스코건설의 이번 기록이 세계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세계 유수 기업들이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는데 열을 올리고 있지만, 실제로 현장에 적용하려면 내화성능과 같은 상용화 기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기술은 200층 이상 되는 초고층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8-19

화일산기, 대구·경북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포스코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인 화일산기(주)가 `2009년 대구·경북 노사문화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노동부가 협력적 노사관계를 확산하기 위해 6개 지방청별로 노사관계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노사관계, 인적자원 개발 및 활용, 성과배분제도, 고용안정, 근무환경 개선, 근로자복지 및 기업의 사회적 의무 이행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화일산기는 2004년 11월29일 회사 창립이래 윤리경영을 통한 노사신뢰 구축, 존중과 배려를 통한 상생의 노사관계라는 기본원칙으로 다양한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전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연말 성과분배와 사내 복지제도, 근무환경 개선, 혁신활동 등은 우수 노사문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회사는 특히 매년 두차례에 걸쳐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석식 간담회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직접 진행을 하고 직원들의 고충을 수렴해 바로 해결해 주는 등 직원들의 사기를 복돋우는데도 힘을 솟았으며 교육부문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박의룡 대표는 “회사는 직원을 위해 직원은 회사를 위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기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직원 복지부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8-19

포스위드, 영구 임금 무교섭·노사평화 선포식

포스위드(사장 박준석)는 18일, 포스코 인재개발원에서 포항·광양·서울을 화상으로 연결해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구 임금 무교섭 및 노사평화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전문회사인 포스위드가 국내1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서 모범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노사관계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전직원이 공감, 직원대의기구인 `한가족협의회`에서 자발적으로 발의해 열리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위드 직원들은 노사관계 안정을 통해 회사가 영속기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영구적으로 임금에 대해 교섭 없이 회사에 위임하기로 했다. 또한, 회사는 직원들이 보내준 신뢰에 보답하고자 투명경영,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직원들의 근로조건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노사대표는 공동으로 합의한 `나눔과 배려의 희망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 `노사화합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생의 신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모델 기업으로 발전한다` 는 선언문을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굳게 다졌다. 양오현 근로자 대표는 “회사가 직원들과의 벽이 없는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기 때문에 직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었다”며 “소통과 화합의 노사문화가 정착 되도록 전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8-19

국내 철강사들, 위기에 강했다

국내 철강업계가 경제위기속에 강한 경영능력을 과시했다. 지난연말부터 감산체제에 돌입했던 각 철강사들은 최근 대부분 공장가동률을 정상화시키고 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올해 상반기 1천330만t의 철강재를 생산해 1천300만t의 제품을 판매했으나 하반기에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1천650만t의 철강재를 만들어 1천510만t 정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올 상반기 12조8천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하반기에는 13조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5천억원보다 4배 이상인 2조1천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스코가 이 처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중국으로부터 대형 겹 호재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매출액 1조9천472억원, 영업이익 1천353억원, 당기순이익 2천833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전분기대비 각각 5%, 41.1%, 444.9%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대비는 각각 34.1%, 69.8%, 13%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측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지만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조업방법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감 및 회수율 향상 등 전사적 원가절감 노력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하반기 경기회복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150t 대형 잉곳과 고장력 철근(SD 600) 등 신제품 판매 강화와 송유관용 열연강판 신시장 개척, 시트파일과 철도레일의 수출 시장 공략 등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관급공사 수요 확대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 시장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틈 연초 계획했던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매출 2조3천143억원, 영업이익 -885억원, 당기순이익 -2천9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4% 감소, 120.1% 감소, 189.5% 감소했다. 하지만 2분기 매출은 1조63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9.0%, 1분기보다는 15.0% 감소했다. 영업 이익은 105억원 적자로 전년대비 103.8% 감소했으나 1분기보다는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순이익은 1천438억원으로 전년대비 16.0%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연산 150만t 생산능력의 충남 당진 후판 신규 공장 건설의 마무리 단계에 돌입, 설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오는 10월 말 시제품 생산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신규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고부가가치 후판 제품 시장으로 확대하면서 매출 1조원의 증가 효과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 전기로 가동을 개시한 동부제철은 지난 6월 월간 기준으로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하며 7개월만에 월간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세계 1위 철강업체인 아르셀로 미탈은 올 2분기에 7억9천200만달러의 순손실을 입어 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중이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378억4천만달러)에 비해 60%가 감소한 151억달러에 그쳤다. 2위 철강업체인 일본제철도 2분기 422억5천만엔(약 4억4천680만달러)의 순손실을 입었으며, 매출도 7억4천508억엔으로 전년 동기(12억엔)에 비해 38%가 줄어들었다. 국내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이 2분기에도 매출과 수익성이 향상되지 않았다는 점을 놓고 본다면 국내기업의 경영 성적표는 놀라운 것이며 중국발 철강시황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어 국내 업계의 경영정상화는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8-18

포스코건설, 캄보디아 초교에 체육기자재 전달

포스코건설 해외공헌활동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 캄보디아 지사는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 깐달(Kandal) 지역의 쁘레따 쁘링(Prek Ta Pring) 초등학교를 방문해 이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해 농구대, 축구골대, 배드민턴 세트 등 체육기자재를 전달했다. 포스코건설의 해외공헌활동의 일환인 이번 기증식에는 캄보디아 정부관계자, 쁘레따 쁘링 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캄보디아 지사 직원들로 구성된 포스코건설 봉사단은 쁘레따 쁘링 초등학교 교정에 망고나무를 심고 유치원 공사 현장에서 건물 바닥 평탄 작업을 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쁘레따 쁘링 초등학교의 한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의 나눔 정신과 한국인의 좋은 인상은 이 교정에 오래도록 남아 기억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포스코건설은 캄보디아, 베트남의 빈민지역 아동들을 위한 유치원 건축 및 교육지원 프로젝트인 `The # of Dream`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말까지 캄보디아의 깐달 지역에 유치원 교실 3개 동을 완공해 기증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5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 직업훈련원 건립을 시작으로 2007년 캄보디아지사 설립, 현재 프놈펜 시내에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8-18

동국S&C, 20, 21일 청약… 31일 코스닥 상장

세계 최대규모의 윈드타워 제조업체인 동국SC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20~21일 청약을 받는다. 구주 매출 571만여주를 더해 2천285만여주에 대해 공모를 받으며 일반투자자에겐 457만여주가 배정됐다. 삼성증권이 단독 주관하며 오는 31일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2001년 코스닥시장의 철강전문기업 동국산업에서 분할해 신설된 뒤 윈드타워 제조에 뛰어든 이 회사는 설립 후 연평균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44.8%,151.3%에 달할 정도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납품실적 기준 연평균 성장률은 73.8%다. 지난해엔 매출 3천240억원, 영업이익 569억원으로 성장률은 124.2%와 236.2%다. 이 회사 정학근 대표는 “국내 최초로 윈드타워 생산을 시작해 설립 때부터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등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라며 “수송 거리 등의 약점에도 미국시장 점유율이 14%에 달할 만큼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동국SC는 해상풍력단지개발과 중대형 해상구조물 등 신규사업을 확대해 가며 2013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천억원을 거둔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상장을 앞두고 유럽지역에서 기업설명회를 가졌으며, 해외투자자를 고려해 수요예측도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했다. 공모가는 희망가격 범위(9천~1만2천원) 안인 1만1천원으로 결정됐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8-18

포스코 보유현금 6조원 육박

포스코의 지난 6월말 기준 보유현금이 6조원에 육박했다. 17일 포스코가 제출한 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포스코의 보유 현금및 현금성자산이 1조6천426억원, 단기금융상품이 3조7천521억원, 단기매매증권이 5천537억원으로 현금 유동성으로 간주될 수 있는 자산이 총 5조9천483억원에 달했다. 포스코의 현금 6조원은 지난 3월말의 4조6천974억원, 2008년말의 3조7천25억원 보다 각각 1조3천억원과 2조3천억원 가량이 늘어난 수준이다. 또 대우조선해양 인수시도로 현금보유량이 크게 늘어났던 지난 2008년 9월말의 보유현금 4조2천421억원보다도 50% 이상 늘어난 수치다. 포스코의 보유현금 증가분은 대부분 장기회사채 발행과 단기차입금 등 외부조달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의 1분기 현금창출(에비타)은 8천509억원으로 지난 4년간 분기별 평균 현금창출 1조7천7억원에 크게 못 미쳐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창충력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1분기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 1천947억원을 나타낸 바 있다. 포스코는 올해 1월 5천억원의 원화 회사채를 조달한 데 이어 3월에는 7억달러 상당의 해외채를 발행했다. 단기차입금은 6월말 현재 1조256억원으로, 2008년말의 3천408억원, 올해 1분기 6천478억원에서 크게 늘어났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8-18

철강 원자재 파동 재현 조짐

철강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구리와 니켈 등 주요 철강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철강원자재 수입량을 대폭 늘리면서 철광석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8월 둘째주(7~13일)구리의 국제거래 가격이 지난 주보다 t당 188달러(3.2%) 오른 6천149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가격을 기준으로 올해 사상 최고치다. 니켈, 아연도 나란히 올해 최고값을 경신했다. 8월 2주 니켈, 아연 가격은 1t에 각각 2만99달러, 1천843달러로 전주 대비 6.1%, 1.5% 상승했다. 유연탄 가격은 이 기간 상대적으로 소폭인 0.7% 오르며 t당 75.5달러를 기록했다. 광물자원공사 측은 “주요 철강산업 재료 중 하나인 니켈가격이 중국 철강업체들의 수요 증가로 인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최근 경기회복 조짐에 힘입어 중국 이외 지역에서도 철강 증산 계획을 발표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니켈의 가격 상승이 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철강 원자재 수입가격도 철강제품의 구매증가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수입업협회(KOIMA)에 따르면 지난 7월 철강 원자재 수입가격 지수는 12.5로 전월대비 0.07포인트(0.56%)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철스크랩 가격이 전월대비 15달러(4.92%)상승하면서 7월 미국 철스크랩 수입 오퍼가격(HMS NO.1, CFR 기준)은 t당 320달러, 일본산 철스크랩 가격도 313달러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철(중국산, CFR 기준)은 아시아 지역의 구매증가로 가격이 상승해 t당 335달러로 전월비 20달러(6.2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다 중국이 경제회복에 박차를 가하면서 원자재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원유와 철광석 수입량이 역대 최대 기록을 돌파,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철광석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원유수입량은 전월대비 18% 늘어난 1천960만t(적재톤)을 기록했고 철광석도 5% 증가한 5천810만t을 수입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의 대형 원유·철강업체들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비, 사재기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하반기 철강원자재 파동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구리, 아연 등의 공급은 중국에 의해 지배될 것이며 중국은 앞으로도 원자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져 전세계 원자재 생산량의 3~4분의 1을 소비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철강, 비철금속 등 원자재의 공급 부족으로 지난 2008년의 `원자재 파동`이 재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8-17

포스코, 어린이 철강캠프 지역별 성료

포스코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의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단체생활을 통한 공동체의식과 독립심을 길러 주는 동시에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어린이 철강캠프`를 지역별로 개최했다. 포항지역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영덕군 칠보산 청소년수련원에서 포항지역 63개 초등학교 6학년생 450명을 대상으로 `Great People, Great World`란 주제로 2박 3일간 2차례에 걸쳐 열렸다. 생활 속 철의 소중함과 자원 및 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과 녹색성장 관련 퀴즈, 역지사지 프로그램을 통한 장애인 이해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광양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구례 청소년수련관에서 광양·하동·남해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 3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제철소 견학과 자연체험활동, 모닥불 축제인 `용광로의 밤`과 `도전! 스틸벨`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또래집단의 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포스코는 1993년부터 매년 철강캠프를 개최해 어린이들의 협동심과 공동체의식을 키우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아닌 `철강`이라는 테마로 진행해 지역 교육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해마다 참가 문의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에서도 2000년부터 철강캠프를 개최해 현재까지 총 9차례에 걸쳐 1천85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바 있다. 올해 철강캠프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철강업계 임직원 자녀 등 초등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열렸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8-17

포항제철소 임직원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

포항제철소(소장 김진일) 임직원 및 가족들이 지난 15일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포항주재 임직원 2천800여명이 참가해 `하절기 보건위생 활동`을 활동테마로 회사 인근 형산강주변 환경정화 및 수중침적물 수거활동은 물론 자매마을과 복지시설 등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나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선부, 제강부, 환경보건그룹직원 및 포스코 수중봉사단과 외주파트너사 봉사단등 430여명은 형산강변 일대의 환경정화 및 수중 침적물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냉연정비과 직원 24명은 자매마을인 신광면 상읍1리를 찾아 마을길에 보도블럭 설치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에너지정비과 직원 32명은 오천읍 용산2리를 찾아 하천청소 및 상수원 진입로의 제초작업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감사인사를 받고 뜻깊은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후판정비봉사회,자녀사랑봉사회등 사내 봉사단체 1천여명은 구룡포 우리아이희망센터, 대이동 노인정등 지역내 총 60개소의 복지시설을 찾아 청소 및 방역작업,도색,전기배선 및 창문썬팅,노인정 청소 등 일손돕기 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8-17

7월도 `불황형 흑자`… 44억달러

7월에도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들어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불황형 흑자`가 이어졌다. 13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수출입 및 무역수지 동향(확정치)`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44억1천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6월보다는 흑자 폭이 28억6천만달러 감소한 것이다. 무역수지는 이로써 올 2월부터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7월 누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감소한 1천974억달러, 수입은 34.7% 감소한 1천723억달러를 기록해 총 251억7천만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7월 수출은 320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8% 줄어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은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7%인 276억1천만달러에 머물러 수출보다 감소 폭이 컸다. 수입 역시 9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액과 수입액을 합한 7월 교역량은 596억달러로 전달(580억달러)에 비해 2.8% 증가했다. 교역량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다. 7월 수출입 동향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 수출은 32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7% 감소했고 수입은 25억8천만달러로 30.9% 줄어 7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유럽연합(EU) 수출(35억9천만달러)과 수입(27억5천만달러)은 각각 31.3%, 29.3% 줄어 8억4천만달러 흑자였다. 대(對) 중국 수출은 78억1천만달러로 12.9% 줄었고 수입은 45억4천만달러로 39.0% 감소해 32억7천만달러 흑자를 냈다. 그러나 일본과 중동의 무역수지는 적자를 보였다. 일본의 경우 수출은 18억7천만달러로 28.7% 줄었고 수입은 42억5천만달러로 25.2% 감소해 적자가 23억8천만달러에 달했다. 중동은 수출(20억8천만달러)과 수입(50억3천만달러)이 각각 17.2%, 54.5% 줄어 29억3천만달러 적자를 냈다. 7월 수출액 확정치는 이달 초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잠정치보다는 7억1천만달러 감소했고 수입은 2천만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잠정치(51억4천만달러)보다 7억3천만달러 감소했다./연합뉴스

2009-08-14

포스코, 유비쿼터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포스코 파이넥스공장에 국내최초로 유비쿼터스 안전관리(u-safety)시스템이 구축돼 500여명의 근로자들이 화재나 가스유출 등 재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한국IBM과 협력해 포항제철소 내 최첨단 파이넥스(FINEX) 공장에 국내최초로 유비쿼터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성공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가 도입한 u세이프티 시스템은 공장 내 모든 근로자 및 방문객들에게 초광대역(UWB·Ultra Wide Band) 기술 기반의 RFID 태그를 착용케 함으로써 90여개 센서를 포함한 통합 시스템을 통해 이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화재나 가스누출 등의 사고 발생시 해당 지역의 작업자 및 방문객 유무를 즉시 확인해 신속한 대피와 재해복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포스코는 이번 u세이프티 시스템의 성공적인 적용 뿐 아니라, 광양제철소 내 안전문화체험관에 u세이프티 체험 시설을 시험 운영 중이다. 또한 앞으로 이 같은 u세이프티 시스템을 다른 공장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포스코 연규성 상무는 “포스코의 자랑인 세계최초 파이넥스 공장이 u세이프티 시스템 구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면서 “포스코 및 IBM의 우수한 인력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뛰어난 솔루션 덕분에 최고의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기존의 용광로(고로) 공정 대신 가루형태의 철광석과 일반 유연탄을 가공 없이 바로 사용하는 파이넥스 공정을 세계 최초로 채택함으로써 경제성 향상과 환경오염 경감을 가능하게 해 2007년 5월 가동 이래 전세계 철강업계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 받고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8-14

포스코 `일·혁신·학습` 원스톱 서비스 제공

포스코가 사내 EP(Enterprise Portal) 시스템의 초기화면 구성을 개선해 일·혁신·학습이 일체화하도록 지원한다. 포스코는 17일 일·혁신·학습의 패러다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개선된 EP 초기화면을 가동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전사 VP(Visual Planning) 확대 시행 ♠시그마로를 통한 혁신활동 ♠KMS·학습동아리·e-러닝 시스템을 통한 학습활동 ♠아이디어제안방·제안관리시스템을 통한 제안활동 등 회사 업무 전반에 걸쳐 일·혁신·학습활동이 직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식기반의 일·혁신·학습 원 스톱 서비스 체계 구축을 목표로 통합 인벤토리를 구성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지식의 활용성 증대를 위해 업무 단위로 분산돼 있던 검색기능을 종합검색이 가능토록 하는 등 직원들로 하여금 일·혁신·학습을 하나의 공간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최신 트렌드 수용, 포스코 이미지 부합 및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 채택, 일 중심의 EP를 일·혁신·학습의 일체형 포털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 추가 및 재배치 등이다. `혁신활동`에 관한 지표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혁신마인드를 고취시키며, `나의 과제`를 통해 혁신활동의 활용성과 접근 용이성 증대, `나의 발전`을 통해 개인 및 조직의 학습활동 강화, `나의 목표`를 통한 개인성장 목표확인 등 일·혁신·학습이 일체화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비교적 활용성이 낮은 `워크 플레이스(Work Place)`를 `나의 업무 모음`과 통합해 일에 대한 접근경로를 일체화시키고, 메모장 기능을 추가해 일상업무 수행 중 발생하는 간단한 메모를 작성·보관·조회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효율을 증대시키도록 했다. 기존에 제공되고 있던 EP 초기화면 개인화 기능과 더불어 추가구성된 콘텐츠(나의 과제· 나의 발전·나의 목표)에 대한 개인화 기능을 제공해 직원 개인이 최적의 일·혁신·학습이 일체화된 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8-14

포스코건설 상장 재추진

미국발 금융위기로 무기한 연기됐던 포스코건설의 주식시장 상장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순위 6위의 포스코건설은 이번주 중 대우증권과 메리린치증권을 주관사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공개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예심 청구 후 2개월안에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연내 상장도 가능하지만 시장 상황을 감안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8만원 중반대의 장외 거래가와 상장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공모 예정가는 10만원 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 주식수는 900만~1천만주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산술적으로 공모가가 10만원대에서 결정된다면 공모 금액은 1조원에 달한다. 증권가에선 대주주인 포스코가 보유 지분 중 30% 가량을 구주 매출(매각)하는 동시에 자금 확보를 위해 신주 모집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체 공모물량의 30%는 해외 투자자에게 배정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의 IPO 주관사는 대우증권과 메릴린치증권으로, 당초 지난해 7월 상장심사를 통과했지만 9월부터 불어닥친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상장을 무기한 연기했다. 포스코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로 6위권에 해당하는 대형 건설사로 자본금 1천523억원(액면가 5천원, 보통주 3천47만주)으로 2008년말 기준으로 매출액 4조5천173억원, 영업이익 1천903억원, 순이익 1천61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포스코건설의 최대주주는 89.53%(2천728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와 우리사주(6.04%), 포항공대(2.36%)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