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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경중기청, 전통시장 활성화 및 청년창업 업무협약 체결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한국수력원자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22일 경주시 성동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및 청년창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경중기청과 한수원, 소진공 지역본부는 온누리상품권 가맹확대 및 구매 등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청년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성동시장과 경주중앙시장에서는 각 기관 관계자들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기 행사가 열렸고, 신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 홍보 부스를 운영해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도 추진했다. 앞서 대경중기청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형시장 5개소(하양공설, 포항대해불빛, 경주성동, 경주황남상가, 영천공설), 첫걸음기반조성시장 5개소(군위전통, 성주, 영주풍기토종인삼, 안동서부, 상주남성), 디지털전통시장 2개소(문경전통, 포항구룡포)를 대구‧경북에 올해 신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 상인교육, 매니저 등을 지원하는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에도 올해 대구 29개, 경북 32개 전통시장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안전을 위한 안전관리패키지사업도 대구‧경북 11개 전통시장에 지원한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최근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통시장, 청년상인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 소진공 지역본부와 상호 협력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2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기능장 6명 배출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이하 포항캠퍼스)가 재직자 대상 주말 소규모사업장 기술 교육을 통해 기계가공기능장 6명 을 합격시키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교육과정은 현장형 실무교육의 메카인 한국폴리텍대학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탑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소규모사업장 훈련의 하나로 진행된 것으로 기계가공 분야 산업 실무능력 향상과 국가 기술자격 취득이 목표였다. 이번 교육은 포항캠퍼스 기계시스템과가 전담 진행해 직장 내 교육이 어려운 300인 이하 소규모사업장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과정에는 반도체, 자동차 부품, 기계설비 분야 등 다양한 제조업 종사자들이 참여했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절삭 가공 분야의 심도 있는 기술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기계시스템과 이형태 교수는 “절삭 가공 기술은 제조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분야로, 현장 실무에 강한 전문 기능인을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교육 품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또 승영춘 교수는 “기계시스템과가 지역 제조 산업의 든든한 기술 인재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포항캠퍼스 장세인 학장은 “소규모사업장의 현장 맞춤 교육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 또한 한국폴리텍대학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 학장은 "저희 캠퍼스 역시 소규모사업장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들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4-22

대구·경북 중기 기술혁신 소부장 R&D 지원사업 모집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025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시장대응형-소부장 R&D(이하 기술혁신 소부장R&D)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5월 8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기술혁신 소부장 R&D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혁신역량 및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경북 소재(본사 기준)의 중소기업 중 최근 연도 매출액 20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은 누구나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www.iris.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15개 과제이며, 최종 선정된 과제는 최대 2년 동안 5억원 이내의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대경중기청은 평가시 지역사회 기여도, 지적재산권 보유, 해외시장 진출, 개방형 혁신 등 ‘지역 특화 평가지표‘를 100점 만점 중 20점을 반영해 지역별 특화 산업·기업 특성에 맞는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역량을 갖춘 대구·경북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술혁신 소부장 R&D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고 내용은 대구·경북중기청 누리집(www.mss.go.kr/site/daegu/main.do) 또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www.ir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2

대구상공회의소, 고베시 대표단과 간담회 가져

일본 고베시 대표단(고베시, 고베상의, 고베경제동우회, 민단 효고현 본부)이 ‘대구시-고베시 우호협력도시 체결’ 15주년을 기념해 지난 21 대구상공회의소를 방문했다. 이날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고베시 대표단을 환영하며 “양 도시는 그 간 국제행사, 문화예술교류 등을 활발히 해왔다”면서 “오늘 고베시 대표단의 대구상의 방문을 통해 경제분야의 교류도 활발해 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하라 고베시 부시장은 “고베공항-인천국제공항 직항노선 신규 취항에 따라 두 도시 간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 졌다”면서 “오늘 방문은 고베시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경제단체에서도 함께 방문 한 만큼 경제 분야에서의 교류도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와사키 히로야 고베상공회의소 회장도 “그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다”며 “오늘 방문을 계기로 경제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측면에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고베시 대표단은 대구상의 방문과 함께 스마트광통신센터 및 스마트시티센터를 둘러볼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2

경북동해안 금융기관 2월 수신 늘었지만 여신은 감소

올해 2월중 경북동해안 5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의 금융기관의 대출(여신)은 줄고, 예금(수신)은 증가했다. 22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5년 2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경북동해안 지역의 2월중 금융기관 여신은 975억원 감소하고, 수신은 3819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의 2025년 2월중 여신은 전달보다 841억원 감소했다. 이는 기업대출(-776억원)의 경우 주로 중소기업대출(-664억원)이 줄어든데다 대기업대출(-112억원)도 감소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또 가계대출(-36억원)도 주택담보대출(-20억원) 등을 중심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중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새마을금고(-196억원), 상호금융(-46억원) 등을 중심으로 줄면서 전달에 비해 134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중 예금은행 수신은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618억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1,346억원)은 공금예금(+733억원), 보통예금(+538억원), 별단예금(+42억원)이 모두 증가했다. 또 저축성예금(+1,128억원)도 기업자유예금(+814억원), 정기예금(+385억원)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늘어났으며, 시장성 수신도 144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중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은행신탁(+621억원), 상호금융(+365억원), 새마을금고(+199억원)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12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2

포스코, 사내 소통 플랫폼 인기 폭발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자 새로운 소통 플랫폼 ‘포스퀘어(POSquare)’ 앱을 오픈한지 한 달 만에 포항 · 광양제철소 등 전사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오픈한 ‘포스퀘어’는 포스코(POSCO)와 광장(Square)의 합성어로 사업, 조직문화, 제도, 업무 생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다양한 소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앱은 사내 인트라넷으로 이용할 수 있고 직원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제안, 개선점을 자유로이 올릴 수 있는 공간이다. 임원을 포함한 전 직원들이 공감표시와 댓글을 남길 수 있어 사내 공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위한 취지에서 오픈됐다. 실제 포스퀘어 앱 오픈 한 달 만에 작성 글 100여 건, 조회수 2만7000여 건, 댓글 수 230여 건을 기록해 직원이 뜨겁게 반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직원들은 신사업, 복리후생 개선, 저가치·비효율 업무 개선 아이디어 등 포스코가 지닌 본원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들이 나왔고, 관심있는 직원들은 댓글로 공감 내지는 더 나은 견해를 표현하면서 활발한 토론도 진행되고 있다. 담당 부서에서도 직원 제안 내용에 대한 검토 의견을 빠르게 등록해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단순한 공유가 아닌 실제 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하는 선순환을 나타내고 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포스퀘어 앱을 통해 임직원 간 소통이 더욱 활발해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전기강판부 지창헌 사원은 “새로운 소통 창구를 통해 여러 임직원들의 좋은 아이디어들이 모일 수 있을 것 같다” 며 “포스퀘어 앱이 회사가 더욱 발전하는 커다란 걸음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퀘어는 전 임직원이 함께 모여 개선점을 논의하고, 조직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조직 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퀘어’를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준 제안에 대해 별도 포상도 검토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조직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려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포스코는 직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소통 플랫폼을 더욱 강화하는 등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2

한-태국간 EPA, 제5차 공식협상 개최

22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통상부)는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와 이에 따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증대로 유망 시장과의 양자 FTA를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과 아세안 지역의 유망시장인 태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제5차 공식협상이 22일부터 25일까지 방콕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이번 협상에 우리측 노건기 통상교섭실장과 태국측 초티마 이음사와스디쿨 상무부 무역협상국장을 수석대표로 양국 협상단 90여 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3월 EPA 협상 개시 선언 이래 4차례 공식협상(2024년 7월 1차, 9월 2차, 12월 3차, 2025년 3월 4차)을 통해 양국이 공통으로 체결한 한-ASEAN 및 RCEP 대비 높은 수준의 양자 EPA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집중해왔다. 이번 제5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지재권, 지속가능개발 등 13개 분야에서 시장개방․규범․미래지향적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아울러, 노건기 수석대표는 태국 현지에서 △한-태국 RCEP 통상포럼 △주요 진출기업 간담회를 갖고 우리 기업의 RCEP 활용도 제고 및 미국발 관세조치 등 관련 현지 진출기업 애로 해소 및 지원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진출기업의 간담회에는 현대·기아 자동차, 포스코TCS, LG전자, 삼성생명 등 현지 주요 10개 기업 법인장이 참여한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미국발 관세 조치 등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양자 통상협정은 우리 수출의 든든한 안전판 역할을 담당한다”면서 “기업의 불확실성 완화, 수출시장 다변화 및 디지털․청정경제 등 유망분야에서의 한-태국 양국간 폭넓은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아세안 2위 경제대국이자 유망시장인 태국과의 조속한 EPA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2

정부, 유류세 인하 조치 6월말까지 연장

정부가 4월말로 종료될 예정이던 유류세의 한시적 인하 조치를 6월30일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22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오는 30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6월 30일까지 2개월 연장하되, 휘발유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 △15%에서 △10%로,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 △23%에서 △15%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러한 조치는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의 환원을 추진하되,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심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 환원하기로 한 것으로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유류세 한시적 인하 전 대비 휘발유는 △82원/리터(ℓ), 경유는 △87원/ℓ, 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30원/ℓ의 세 부담이 경감된다.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 연장에 관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4월 23~24일), 관계부처 협의 및 국무회의 등을 거쳐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유류세 인하 조치 일부 환원에 따라 가격 인상을 이용한 사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22일부터 시행한다. 석유정제업자 등에 대해서는 4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유류 반출량을 제한(휘발유∙경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5%, 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같은 기준 120%)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피하거나 특정 업체에 과다 반출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고시 위반 시 시정명령 등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적용에 필요한 조치가 취해진다. 기획재정부 세제실 김정주 환경에너지세제과장은 “향후 매점매석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획재정부는 산업부・국세청・관세청 등과 협업해 매점매석 행위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고 밝힌 후, “이를 위해, 산업부・석유관리원・소비자원 및 각 시・도에서 매점매석 행위 등에 대한 신고 접수를 7월 31일까지 받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2

한은 조사, 3월 생산자물가 작년보다 1.3%상승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과는 같은 수준을 유지(보합)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3% 상승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서 경기동향 판단지표나 전체적인 국내 물가수준의 척도로 사용되는 GDP 디플레이터 등으로도 이용되는 지수의 하나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의 경우 축산물(1.8%)과 수산물(0.5%)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4% 상승했으며, 공산품에서는 1차금속제품(0.8%) 등이 올랐으나 석탄및석유제품(-4.3%) 등은 내리면서 공산품 전체로는 전달 수준을 유지(보합)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에서는 산업용도시가스(-2.7%)와 증기(-1.1%) 등이 내리면서 전달보다 0.2% 하락했고, 서비스에서는 금융및보험서비스(-1.5%) 등이 내렸으나 음식점및숙박서비스(0.5%) 등이 올라 전체적으로 전달대비 보합을 유지했다. 또다른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달보다 0.4% 올랐으나 신선식품은 0.8% 하락했다. 에너지는 같은 기준 1.4% 하락한 반면 IT는 0.2%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이외는 0.1% 상승했다. 올해 3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1.0%)는 하락했지만 중간재(0.1%)와 최종재(0.3%)가 오르면서 전달에 비해서는 0.1%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2.3%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현재 미국, 일본,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에서 작성하고 있으며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로 구분하여 지수가 작성됨에 따라 물가의 파급과정을 분석하는 데 유용한 지수로서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생산단계별로 구분 측정한다. 또 3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0.2%) 등이 내렸으나 공산품(0.2%) 등은 올라 전달에 비해 0.1%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5%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아직까지는 본격적으로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의 여파로 대미 수출가격의 인상이나, 환율상승 등에 따른 수입원자재가격의 반영이 전달대비로는 크지 않으나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그 영향이 서서히 나타날 가능성은 큰 것으로 풀이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2

농식품부, 22일부터 스마트농업 청년 교육생 모집

21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2일부터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이하 보육센터)」의 2025년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농업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스마트팜을 활용해 창업하거나 관련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운영하는 현장실습 중심의 장기 전문교육으로 이번 참가자는 8기 교육생에 해당한다. 전국에는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에 조성된 스마트팜 거점 단지가 4곳 있다. 교육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고, 전공에 관계없이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려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비 전액을 농식품부가 지원한다. 올해 교육생 선발인원은 208명(보육센터별로 각 52명)으로 공고 및 온라인 접수기간은 22일부터 5월 29일 15시까지다. 이후 지원자 대상 적격심사,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9월부터 20개월 동안 교육을 받으며, 교육은 ‘입문교육’ 2개월, ‘교육형실습’ 6개월, ‘경영형실습’ 12개월로 구성된다. 입문교육에는 스마트팜 농업기초, 정보통신기술(ICT), 데이터 분석 등 기초이론 중심 교육이 이루어지며, 교육형 실습은 보육센터 실습온실과 지능형농장 선도농가 등을 활용한 실습 교육이다. 마지막 경영형 실습은 농작물의 전 생육기간 동안 자기 주도적으로 영농 경영 수행하면서 스마트 농업기술을 익히게 된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에게는 스마트팜 창업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 수행실적 우수 수료생에게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최대 3년 이내) 입주 자격이 주어지고,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과 청년농업인영농정착지원 사업 가점(2점) 부여,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우대 보증(90%) 등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스마트팜코리아(www.smartfarm korea.net)’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청년들이 스마트농업을 직접 경험하고 창업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청년들이 스마트농업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1

중국, 미국의 관세 협상에 대중무역 제한 강요 반대

21일 중국 상무부 보도관이 미국의 트럼프 정권이 관세교섭에서 타국에 압력을 가해, 관세 면제와 교환으로 대중 무역에 대한 제한을 강요하고 있다는 복수의 해외 언론보도를 둘러싸고 “중국의 이익을 희생으로 합의된 거래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라고 밝힌것을 중국 국영 신화사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상무부 보도관이 발표한 성명은 다음과 같다. 미국은 현재 이른바 ‘상호관세’를 내세워 모든 무역상대국에 대해 관세 조치를 남용하며, 모든 관계국에 미국과의 ‘상호관세’ 교섭에 따를 것을 강요하고 있다. 이는 ‘상호’의 이름을 빌린 경제·무역분야에서의 패권정치의 추진이며, 일방적인 괴롭힘에 다름없다. 임시방편(姑息策)은 평화를 가져오지 않고, 타협이 존중되는 일은 없다. 자국의 일시적인 사익을 위해 다른 나라의 경제적 손실과 교환으로 면제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며, 결국은 무엇도 얻지못하고 타국에도 자국에도 불이익을 초래할 것이다. 중국은 대등한 교섭을 통해 미국과의 경제·무역상 불일치를 해결하려는 각국의 시도를 존중한다. 중국은 ‘상호관세’의 문제에서 각국이 공평과 정의의 편에서, 역사에 올바른 측에 서서, 국제적인 경제·무역 규칙과 다국간 무역체제를 옹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이익을 희생으로 거래하는 여하한 나라에도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것을 특히 지적해 둔다. 그러한 상황을 일으켰을 경우 중국은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며,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다. 중국에는 자신의 권익을 지킬 결의와 능력이 있다. 단독주의와 보호주의의 충격에서 회피하는 자는 없다. 국제무역이 약육강식의 상태로 돌아오면, 모든 나라가 피해자가 된다. 중국은 각국과의 단결과 협조를 강화해, 협력하고 대응하며, 일방적인 괴롭힘 행위에 공동으로 저항해, 각자의 정당한 권익을 지키고 국제적인 공평과 정의를 지켜나가고자 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1

이번엔 ‘콩의 전쟁’… 미국산 대두 中 수출 막혔다

중국이 트럼프 정권 1기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착실하게 준비해온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21일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농무성이 발표한 외국기업의 미국산 콩이나 옥수수의 구매량에서 중국측의 구매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 직전인 1월 16일 이후 제로(全無)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중국측이 중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한 트럼프 정권에 대항해 그의 지지기반인 미국 농가 등에 타격을 줄 목적이 담긴 것으로 풀이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항해 지난 3월 미국산 콩(대두)이나 밀(소맥), 옥수수, 닭고기 등에 대해 최대 15%의 추가관세를 발동하는 한편 미국산 가금육이나 곡물류의 수입중단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 제1차 트럼프 정권 당시의 관세전쟁을 경험한 중국은 그 이후 매년 수입하는 콩의 물량 가운데 미국산 콩에 대한 수입의존도를 지속 낮춰왔다. 중국의 경우 콩 소비량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수입된 콩은 대부분 돼지 사료로 사용되고 있다. 중국인의 식탁에서 돼지고기는 필수요소라 이 돼지고기의 가격이 올라가면 당장 시민들의 불만은 중국 공산당 정권으로 향하기 쉽다. 일설에는 1989년 민주화운동을 무력진압한 천안문사건도 당초에는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한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만큼 중국 당국의 입장에서는 콩의 안정적 수급은 정권의 안정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여서 과거 트럼프 정권 1기때의 경험은 그 이후 즉각적으로 대미 수입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동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실제 2017년 시점만 하더라도 중국의 콩수입 물량의 40%에 가까웠던 미국산 콩의 수입비중은 지난해 20%까지 낮아졌다. 반면 브라질산 콩의 수입비중은 2017년 50%에서 같은 기간 70%까지 상승했다. 중국은 미국 대신 브라질로 콩의 조달처를 바꾼 것이다. 브라질 콩생산자협회(Aprosoja Brazil)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내용을 보면 중국은 브라질로부터 2018년 6600만t, 2019년 6000만t을 수입했고, 2020년에는 브라질이 세계로 수출하는 콩 7700만t가운데 6600만t정도가 중국으로 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콩만이 아니라 중국은 미국산 면화와 밀(소맥) 등도 수입을 본격적으로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중국 세관총서가 발표한 3월 무역통계(달러표시)에서 미국에서 수입하는 면화의 경우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0%나 감소했다. 또 올해 1분기 전체 미국산 밀 수입액은 지난해 수준의 1% 정도에 그쳐 사실상 중국은 미국산 밀수입을 중단한 상태다. 앞으로 실질적인 미국 농가들이 입을 피해가 부상하기 시작하고 미국의 농민들의 반발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1

중기중앙회, 中企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미국 LA에 소재한 한미은행 본점에서 한미은행, 허브천하, LBBS(Lewis Brisbois Bisgaard & Smith LLP) 로펌과 함께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입 및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바니 리 한미은행장, 박기홍 허브천하 대표, 스콧 리 LBBS 파트너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금융 및 보험지원 △인사관리 및 법률지원 △현지 기업 및 유관기관과 네트워킹 구축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아울러 오는 9월에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인 중소기업리더스포럼에서 ‘투자유치 포럼(가칭)’을 개최하는 데에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LA 인근에 ‘K푸드타운’ 조성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한국 중소기업에 대한 미국 현지수요가 높아지면서, 공장설립이나 M&A 등 해외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이 많아졌지만, 신용 부족으로 인한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각종 규제 등 법률 정보 파악이 가장 큰 장애물”이라며 “한미은행, 허브천하, LBBS의 협력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시장에 보다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1

韓美 ‘2+2’ 통상협의에 경제부총리•산자장관 공동 수석대표로 참석

2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전 10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5차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권한대행, 최상목 경제부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신원식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남형기 국조실 국무2차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우리측에서는 경제부총리・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미국 재무부장관・무역대표부(USTR) 대표간 2+2 통상협의를 개최하게 됨에 따른 협의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TF 회의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오는 24일 오후 9시(미국 현지시간 오전 8시) 최상목 경제부총리, 안덕근 산업부장관이 미국 베센트 재무부장관,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한-미 2+2 통상협의를 개최하고, 2+2 통상협의에 이어 한미 양국의 통상장관끼리 개별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제부총리와 산업부 장관을 공동 수석대표로 한 정부 합동 대표단은 미국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한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언급된 무역균형, 조선, LNG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상호 간의 관심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양국 간 상호호혜적인 합의점을 모색해 나가겠다”면서, “정부는 국익 최우선의 원칙 하에 차분하고 진지하게 협의하여 양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미국 측과의 협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협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 국민과 언론의 지원 그리고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국익의 관점에서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04-21

대구 달성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2차 사업’ 36억 조기 시행

대구 달성군이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2차 사업’을 당초보다 앞당긴 4월 중 조기 시행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대구신용보증재단에 달성군이 출연한 10억 원을 바탕으로, 12배인 120억원까지 보증된다. 1차 특례보증 사업은 지난 1월 84억원 규모로 시행됐으며, 3월 말 기준 360건 이상 신청이 접수돼 약 80억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급격한 자금 수요 증가에 따라 달성군은 2차 사업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 이번 2차 사업은 총 36억원 규모로, 오는 23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보증 대상 소상공인은 최대 3000만원(저신용자는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달성군은 대출 시 연 2%의 이자를 최대 2년간 지원하며,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일시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융자금은 협약 금융기관인 농협은행 달성군지부와 iM뱅크 화원지점, 관내 읍·면 새마을금고를 통해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달성군 내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유흥업, 도박, 투기 등 일부 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ttps://www.ttg.co.kr/) 또는 보증드림 앱을 통해 상담 예약 후 접수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경기 침체로 폐업의 위기에 놓여있는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의 회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4-21

한은-상의,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 공동 개최

인구 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미지역의 외국인 노동력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국은행과 구미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2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2일 구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2일 오전 10시부터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개회식에서 한국은행 김주현 대구경북본부장의 개회사, 경북(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장호 구미시장이 축사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 이후 주제발표에서는 먼저 신선호 아주대 경제학 교수가 ‘대구·경북 외국인 노동시장의 장기 동적 변화에 대한 진단’을, 김규섭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경북 구미 외국인 산업인력 수요분석 및 정착방안’을 발표한다. 주제발표가 마친 다음에는 김경민 계명대학교 경제금융학과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으로 이루어진 다음 폐회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구자희 경상북도 외국인공동체과장, 신세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 조윤정 아주스틸 인사팀장이 참석한다. 이날 신선호 교수는 ‘대구·경북 외국인 노동시장의 장기 동적 변화에 대한 진단’이라는 주제를 통해 외국인 인력의 유입과 활용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구조적 과제라는 점에서 대구·경북 지역 체류 외국인 인구의 인구학적 특성, 인적 자본 요인, 노동시장 성과의 동적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통해 대구·경북 외국인 인력 정책이 단순 노무 중심의 고용에서 벗어나 정주(定住) 기반의 숙련 인력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이어 김규섭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경북 구미 외국인 산업인력 수요분석 및 정착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경상북도 소재 21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내국인이 기피하는 업종(생산기능 및 단순노무), 소규모 기업 등에서 외국인 근로자 채용이 확대되고 있고 매출규모, 제품의 기능 및 기술적 측면에서 우수한 기업이 채용한 외국인 근로자일수록 국내 체류 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무엇보다도 고급 외국인 전문인력의 양성과 정착을 촉진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1

첨단 물류기술 트렌드 한눈에… 오늘 ‘국제물류산업대전’ 막 올라

첨단 물류기술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이 열린다. 21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2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최첨단 물류 설비·장비를 홍보하고 물류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산업 전시회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5회째다. 국토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올해 국제물류산업대전에는 물류 새싹기업부터 대기업까지 170개 기업이 참여해 총 850개(지난해는 750개) 전시관으로 운영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로봇, 배송 드론, 자동 보관·피킹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장비를 볼 수 있다. 또, 국토부는 4월 22일 오후 물류 새싹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은 미국, 홍콩 등 정부 인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중 ‘2025년 물류 효율화 지원사업' 설명회, EU 최대의 연구혁신 재정지원 사업인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설명회, 최신 글로벌 물류·산업기술 동향 관련 물류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물류 세미나에는 글로벌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 AI·물류로봇 등 신기술, 물류 자율주행 상용차 등 주목할 만한 첨단산업과 관련된 분야도 적지 않다. 세미나 등 부대행사는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 누리집(https://www.koreamat.org/) 을 통해 사전 등록하거나 현장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물류는 우리 산업과 일상을 이어주는 우리나라의 핵심 기반으로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기술이 접목되면서 혁신을 주도하는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물류 산업의 전환이 현장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가 물류 R&D, 도심 속 생활물류거점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하면서 물류산업 종사자의 근로여건 개선에도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1

포스코-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 ‘동맹’

한국 제조업의 상징 포스코그룹(이하 포스코)과 현대자동차그룹이(이하 현대차)가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소재시장 선점을 위해 뭉쳤다. 21일 포스코는 현대차 사옥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철강 및 이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 체결식을 가지고, 글로벌 경제블록화와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탄소저감 철강 및 이차전지 시장에서 두 회사의 경쟁력을 발휘해 지속가능한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MOU에는 현대자동차그룹 한석원 기획조정본부장(부사장)과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양사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로 포스코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미래 모빌리티용 강재와 이차전지소재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현대차는 완성차 시장의 글로벌 Top3 메이커로서 맞춤형 고급소재를 안정적으로 조달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우선 철강분야에서는 두 회사가 통상환경 극복을 위한 글로벌 합작투자부터 탄소저감 철강생산을 위한 효과적인 탄소중립전환까지 협력한다. 특히 두 회사 협력의 첫 결실로 포스코는 철강사업에서 완결형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현대차가 발표한 대미 철강투자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지난 10여년간 보호무역장벽으로 제한되었던 북미 철강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는 이번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합작투자를 통해 미국과 멕시코지역에 원활한 소재를 공급할 수 있어 유연한 글로벌 생산·판매체제를 갖추게 됐다. 포스코는 현재 멕시코 자동차강판 공장(Posco-Mexico)을 비롯해 북미(미국/멕시코)지역에 철강가공센터를 운영하며 많은 완성차 메이커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도 포스코는 글로벌 Top3 메이커 현대차와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해 캐즘(Chasm)이후 글로벌 EV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포스코의 리튬부터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과 현대차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시너지로 공급망 구축과 차세대 소재개발 분야 등에서 함께 지속가능한 협업점을 찾을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포스코 장인화 회장 취임이후 해외 고성장, 고수익 시장에서의 철강사업의 입지 강화를 위해 중점 추진해온 ‘완결형 현지화 전략’과 이차전지소재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미래를 대비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양사간 논의가 추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1

포항제철소 ‘스틸챌린지 월드챔피언십’ 참여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최근 동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스틸챌린지 월드챔피언십에 참여했다. 2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이하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열린 지역대회에서 최적의 원료 배합과 조업 패턴 설계 실력을 선보이며 동아시아 챔피언이 되면서 지난 8일 호주 시드니에서 세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수의 철강 5개사가 참여하는 제19회 스틸 챌린지(Steel Challenge) 세계대회에 동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스틸챌린지 세계대회는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120개 이상의 철강사가 참여하는 국제대회로서 철강 엔지니어들이 철강 제조공정의 이해도와 최적화 능력을 겨루는 시뮬레이션 대회다. 시뮬레이션은 성분과 온도 등 주어진 조건을 만족할 경우 성공으로 인정되며, 실시간으로 Leader Board에 성적이 게시된다. 최종 순위는 원가가 낮은 순으로 결정되며 1등에게는 세계 챔피언 타이틀이, 나머지 4인에게는 지역대회 챔피언 타이틀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에는 동아시아 대표인 포스코 외에 북아시아의 HBIS, 서아시아의 EMSTEEL, 유럽 및 아프리카의 Acerinox, 아메리카의 ArcelorMittal이 참가해, 1등은 북아시아의 HBIS가 가져가면서 아쉽게도 포스코는 지역 챔피언에 머물렀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글로벌 철강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과제 수행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현업에 적용하여 초격차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동아시아 지역 대표로 참여한 포항제철소 STS제강부 박보성 대리는 “전 세계의 유수 철강사 직원들과 교류하고 경쟁할 수 있어 영광이었으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얻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이번에 준비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코가 월드 챔피언을 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많은 지원과 응원을 해주신 STS부문 가족분들께 감사한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1

“안전사업장 조성 합심” 현대제철 노사 ‘안전지대’ 선포

현대제철 노사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21일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노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앞으로의 안전한 100년 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해 ‘노사 안전실천 결의 활동’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제철 노사는 △기초 안전질서 준수 및 안전실천 문화 내재화 △작업절차 및 안전수칙 철저 준수 △안전 활동에 대한 협력관계 구축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같이 서명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이루어진 이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현대제철 국내 전 사업장으로 확대해 순차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진행된 노사 안전실천 결의에는 현대제철 고흥석 전무, 김판근 포항공장장, 현대제철지회 이동기 지회장 등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결의문에 서명을 마친 후 노사는 안전 간담회를 실시하고, 포항공장 내 주요 생산현장을 대상으로 노사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노사가 함께하는 안전문화가 전사적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며, “노사가 합심하여 안전한 사업장 구축에 나선다면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1

문체부 ‘관광두레’ 참여 주민사업체 40여 곳 공모

2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1일부터 5월 22일까지 2025년 ‘관광두레’에 참여할 신규 주민사업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된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기념품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해 이를 지속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142개 지역에서 953개의 주민사업체를 지원했다. 올해 공모에서는 지난 1월에 선정된 ‘관광두레’ 신규 지역 5곳과 기존 사업지역 중 22곳에서 관광 분야의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창업 후 경영 개선을 희망하는 사업체로서 지역 주민 3인으로 구성된 공동체를 찾는다.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40개 내외의 주민사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공모대상이 되는 ‘관광두레’ 27곳 가운데 경북지역에는 의성, 영양, 청도, 칠곡 4곳이 있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선정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5년간 1억 1000만원 내에서 교육, 견학, 컨설팅(창업‧경영, 상품․메뉴 개발, 디자인, 홍보․마케팅), 시범(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등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또, 주민사업체가 초기에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하고 단계별로 계획적이고 효과적으로 과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별 관광두레 피디(지역 활동 전문가)가 밀착해 돕는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광두레 누리집(tourdure.visitkorea.or.kr/home), 한국관광 산업 포털 ‘투어라즈’(touraz.kr), 해당 지역 기초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공동체는 해당 지역의 관광두레 피디와 사전 협의 후, 5월 22일(목) 오후 2시까지 관광두레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사업 창업 성장모델로서 지역관광의 지속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해왔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뜨거운 열정과 숨은 역량을 지닌 많은 주민사업체가 ‘관광두레’와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문체부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1

수수료 인하·동결 도축장 운영자금 지원

농식품부가 도축수수료를 인상하지 않거나 인하한 업체에 운영자금 236억원을 지원한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도축수수료를 아직 인상하기 않았거나, 이미 인상한 업체라도 인상분의 50% 수준으로 인하할 예정에 있는 축산농가 배려업체(전국 8개 도축장)를 대상으로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운영자금 236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소·돼지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 등과 관련되는 도축수수료 인상 등을 최소화 시키기를 위해 재정 당국과 협의해 ‘축산물 도축가공업체 지원 사업(이차보전)’의 운영자금 규모를 지난 1월 21일 271억원을 증액해 1071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그동안 주요 도축장과 관련 협회를 대상으로 자금 수요를 조사하는 한편, 도축수수료 인상 자제 필요성 등을 설득해 왔으며, 도축수수료의 미인상(또는 인하)에 따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8개 업체(미인상 6곳, 인하예정 2곳)에 대한 지원 규모를 결정했다. 이들 8개 업체는 지난해 도축물량 기준으로 소는 33.1%, 돼지는 16.4%를 점유하고 있어 도축수수료 미인상(또는 인하)으로 인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 및 유통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힘든 상황에서도 도축수수료 미인상(또는 인하) 등 어려운 결단을 해준 도축업체에 감사하다”며, “경영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 설비 등 자금 시설자금 지원도 늘려나가는 한편, 도축장 전기요금이 농사용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0

AI 3대 강국 도약 기반 마련 1조8000억 실탄 푼다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AI G3)으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조8000억원 규모의 AI분야 추경안을 계기로 ‘국가AI 역량 강화방안 후속조치(이하, 후속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유럽 등은 AI 주도권 선점을 위해 대규모 투자 등 국가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에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 8000억원 규모의 AI 분야 추경 정부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후속조치를 마련했다. 첫째, 조속한 AI 컴퓨팅 기반 확충을 위해 데이터 클러스터링 기반 첨단 GPU 1만장 분을 연내 확보(1조4600억원)한다. 또, 시급한 국내 AI컴퓨팅 수요 대응을 위해 민간 보유 첨단 GPU 2600장분의 추가 임차·활용도 지원(1723억 원)한다. 아울러 국산 AI반도체의 조기 상용화 지원예산을 확대(올해 298억원 → 752억원)해 국산 NPU 실증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내장형 AI, 해외 실증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실증 지원도 확대한다. 또 설계 SW, 제품 제작, 검증 지원 등도 직접 제공해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올해부터 국산 AI반도체가 국가AI컴퓨팅 센터에 도입되도록 추진한다. 민간의 투자촉진을 위해 첨단 AI 연구개발, AI 기반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AI데이터센터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입지·시설·전력 관련 제도적 지원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둘째, 세계적 수준의 AI모형 개발을 위해 ‘(가칭) 세계 최정상 거대언어모형 과제’를 올해 본격 추진(1936억원)한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으로 구성된 정예팀을 선정(5개 팀 내외)해 최대 3년간 GPU, 데이터, 인재 등 필요한 자원을 집중 지원하며, 경쟁형 연차평가를 통해 성과 우수 정예팀에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셋째,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재 확보·양성도 지원한다. 하반기에 ‘글로벌 AI챌린지’를 개최(100억 원)하고, 해외 최고급 AI연구자를 국내 유치시 3년간 최대 연 20억원을 지원하는 ‘(가칭) AI Pathfinder 프로젝트’를 추진(50억 원)한다. 아울러, AI 융합 분야 최상위 연구자 양성을 위해 국내외 우수 박사후연구원 400명에 최고의 처우와 집단·융합연구 등을 집중 투자한다.(300억 원) 마지막으로 AI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민관 합동으로 조성할 900억원 규모의 ‘AI 혁신펀드’를 20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AI 분야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R&D특구 내 AI분야 연구성과와 혁신 기반 활용을 극대화해 AI‧AX 딥테크 기업 육성 분야도 신설한다(올해 401억원 → 451억원)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AI 주도권을 다투는 국제 경쟁속에서 이번 추경은 매우 중대한 결정”이라며, “과기정통부는 ‘1년이 늦어지면 경쟁력은 3년 뒤처진다’라는 절박한 각오로 철저히 준비해 인공지능 세계 3대 강국(AI G3)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0

트럼프 관세 ‘불똥’ 해외 완성차들 ‘생산·출하·수출 중지’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시킨 관세부과 전략으로 전 세계 기업들은 다각적인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도 미국과 중국간의 치열한 관세부과와 대응조치가 오가는 동안 여러분야에서 영향이 직간접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눈에 띄는 분야가 자동차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포드모터스가 미국에서 생산한 차량의 대중 수출을 정지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포드는 연간 5000대 정도를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출하가 정지된 것은 주력 픽업트럭 F-150의 일부 모델과 SUV 브롱코 등 고가 모델이 중심이다. 포드의 경우 2024년 연간 중국내 판매대수는 약 35만7000대로, 절반 정도가 중국현지생산이었다. 테슬라도 미국에서 수입해 중국으로 판매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2종에 대한 수주를 정지했다. 무엇보다도 북미지역에서는 그동안 완성차업체들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하에서 국경을 넘은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을 구축해 미국에서 부품을 멕시코, 캐나다로 들여와 조립한 완성차를 다시 미국으로 보내는 등 복잡하게 얽혀있어 단순히 미국 중국사이만의 문제가 아닌 경우 복잡한 대응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유럽의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산하 브랜드인 ‘크라이슬러(CHRYSLER)’와 ‘지프(Jeep)’를 생산하는 캐나다와 멕시코 공장의 조업을 일시 정지하고, 이들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미국공장의 종업원 900명을 일시 해고했다. 영국의 재규어랜드로버(JLR)는 영국에서 생산하는 고급차의 대미 수출을 정지시켰다. 독일의 폭스바겐(VW)그룹 산하 아우디는 미국 수출 자동차의 신규 판매를 일시정지했다. 한편 일본의 마쓰다자동차는 앨라배마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다목적스포츠차(SUV) CX-50의 캐나다 출하용 생산을 5월 12일부터 기한없는 일정으로 일단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캐나다 출하용을 제외한 다른 지역 출하용 CX-50은 계속 생산예정이다. 마쓰다는 캐나다에는 생산공장이 없어 지난해 캐나다에서 판매한 약 7만2000대 전량을 미국에서 수출했으며 이는 전체 CX-50판매량의 15% 수준이다. 또 SUV를 주력으로 전량 일본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며 지난해 10만9843대를 판매한 미쓰비시자동차는 미국내 330개의 판매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출하를 정지시켰다. 반면 닛산자동차는 그동안 경영악화 등의 타개책으로 혼다와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구조조정 계획으로 미국내 2개 공장의 SUV 생산을 4월부터 절반 감산할 계획이었으나, 관세문제로 미국내 생산은 그대로 유지 또는 증산하되, 멕시코 공장에서 대미수출용 차종의 일부수주는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에서의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관세정책을 내세우고 있지만 단기간내 미국으로의 생산시설이전 또는 신규건설은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해외 완성차업체들은 일시적이라도 미국과 멕시코, 미국과 캐나다간 공급망이 얽히는 부분에는 민감하게 중단 조치하는 전략을 나타내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0

포항 1분기 수출 10.4%↓·수입 27.8%↓

최근 포항세관이 발표한 ’포항세관 통관기준 2025년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9억 1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가 증가하고, 수입은 5억800만달러로 26.9% 감소해 3월 무역수지는 4억 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3월 수출은 품목별(금액기준 비중) 최대 비중인 철강금속제품(63.0%)은 -6.8%를 기록한 5억2200만달러에 그쳤고 두번째인 화학공업제품(24.1%)은 2억 8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51.3%가 늘었지만, 나머지 기계류(6.8%)와 전자전기제품(2.8%)은 같은 기준 각각 -23.0%, -4.3%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3월 누계인 1분기 기준으로는 수출 24억43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10.4%를, 수입은 14억8300만달러로 -27.8%를 기록해 1분기 무역수지는 9억6000만달러의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3월 지역별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수출 비중 상위 5개국 가운데 미국(+15.1%)과 동남아(+47.3%)를 제외한 유럽(-10.7%), 일본(-14.9%), 중국(-4.1%) 모두 감소했다. 1분기 기준으로도 미국은 지난해 1분기 대비 6.6%, 동남아는 12.4%가 증가했고, 유럽(-26.8%), 일본(-18.7%), 중국(-13.3%) 모두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다만, 미국의 수출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부과 방침 이후 조기 출하한 선적물량도 포함되어있을 가능성이 커 앞으로 4월이후 포항지역의 통관기준 수출은 감소 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월 수입은 철강생산의 원료로 가장 비중(금액기준)이 높은 광산물(60%)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5.1%를 기록했고, 철강공단 등의 임가공용 원자재인 철강금속제품(28.3%)은 같은 기준 -50.3%로 큰 폭 감소하면서 1분기 전체로도 광산물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6.0%를, 철강금속제품은 -25.8%를 기록했다. 지역 경제에 밝은 한 전문가는 “3월과 1분기의 수출입 지표로 볼 때 수입의 급격한 감소는 지역 내 철강 생산이 당분간 부진할 것이라는 ‘신호’나 마찬가지”라며 “중앙정부에 특별 대책을 계속 요청하더라도 포항시 차원에서 지역 중소기업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체적인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만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0

농식품부, 공공배달·농축산물 할인지원에 1150억 투입

18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150억원을 소상공인, 물가 등 민생안정 분야에 중점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 및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사업’에 신규로 650억원을 반영하고,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은 기존 1080억원에서 500억원을 추가했다.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2만원 이상 3번 주문시 1만원 할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외식소비를 늘릴 경우 소상공인의 매출이 늘어나고, 중개 수수료가 훨씬 저렴(공공배달앱 0~2%, 일반배달앱 2~7.8%)한데다 광고 수수료도 없어 공공배달앱 이용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규고객 증가에 따라 공공배달앱이 활성화되면 소비 확대가 이루어지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 등에 따른 예측하지 못한 수급 불안에 대비해 물가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로도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추경 이외에도 최근 영남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농업인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재해복구비, 농업정책자금, 주택 개량, 농기계 임대, 시설 개보수 등을 지원하고,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정책자금은 담보력이 부족한 농업인에게 전액보증으로 공급하고, 보증수수료도 낮춰줄 계획이다. 기존 보증비율을 85%에서 재해복구용은 100%로, 보증수수료는 농업인의 경우 0.3~0.6%에서 특별재난지역에는 0.1%를 적용한다. 농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실의 김재형 과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이 신속하게 일상을 회복하고,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9

미국 입항 中 국적선·중국산 선박 ‘수수료’ 내야

17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이 중국 국적선이나 중국에서 제조된 선박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받겠다고 발표해 세계 해운 물류업계에 미칠 영향이 커질 전망이다. 중국은 세계 선박 수주량의 절반 가까이 맡고 있는 데다 거의 대부분 중국산 선박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유럽의 해운사들에는 더욱 타격이 커질 전망이다. 미국 USTR은 앞으로 6개월(180일) 후부터 미국으로 항해할 때마다 선박의 순톤수에 따라 수수료를 징수하기 시작해 앞으로 수년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국영 신화사통신은 19일 중국 상무부 보도관의 말을 인용해 미국 USTR이 중국의 해운, 물류, 조선 분야에 대한 통상법301조 조사에 근거해 발표한 최종조치에 대해 강력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하며 미국의 관련 움직임을 주시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스스로의 권리와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조치는 중국이 조선이나 해운분야에서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트럼프 정권이 견제할 목적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는 일본의 주요 선사들이 영향분석에 나섰으며, 일본우선의 경우 용선까지 포함한 보유 선박(430척) 가운데 중국산은 10% 미만이라고 전했다. 또 상선미쓰이는 약 940척 보유분 가운데 중국산은 5% 정도이고, 가와사키기선은 400척의 약 10% 수준이 중국에서 제조된 선박이지만 주로 자동차선이어서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치와 관련 노르웨이의 데이터 분석기업 Xeneta는 컨테이너선을 운용하는 해운선사별 중국산 선박 보유비중은 중국원양운수(COSCO)가 64%로 최다이고, 이어 프랑스 CMA CGM과 이스라엘의 ZIM이 다 같이 41%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아직 발주 중인 중국 제조 선박의 비율은 스위스 MSC가 93%이고 COSCO의 경우에는 거의 100%, 나머지 프랑스(CMA CGM), 이스라엘(ZIM), 덴마크(Maersk), 스위스(MSC) 등도 50%가 넘어가는 상황이어서 해운사 자체는 물론 수출기업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한국의 HMM의 경우에는 6% 정도만 중국산 선박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으로 향하는 물량의 재배치 등을 통해 당장은 수수료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등 상대적으로 중국, 유럽 해운사보다는 이번 조치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8

과기정통부, 인공지능 3대 강국(AI G3) 추진

정부가 본격적으로 인공지능(AI) 3대 강국(AI G3)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1조8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추경안을 계기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15일 논의된 ‘국가인공지능(AI)역량 강화방안 후속조치(이하, 후속조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유럽 등은 AI 주도권 선점을 위해 대규모 투자 등 국가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1월 AI데이터센터에 약 730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고, 2월에는 유럽연합이 ‘AI기가팩토리 프로젝트를 포함한 300조원을, 프랑스는 ’AI데이터센터‘ 건설에 163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올해 초에는 중국 AI창업 스타트업인 ‘딥시크’가 효율적인 알고리즘으로 고성능 AI모형을 구현하면서, 기존 대규모 투자 중심의 경쟁구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고체계를 제시했다. 이를 기회로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의 전략을 과감하게 실행해 AI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20일 제3차 국가AI위원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 AI 컴퓨팅 기반 확충, △ 차세대 AI 모형 개발, △ AI 전환 가속화를 추진전략으로 하는 ‘AI 컴퓨팅 기반 확충을 통한 국가 AI역량 강화 방안(이하, 강화방안)’을 발표했었다. 이번 후속조치는 1조 8000억원 규모의 AI 분야 추경 정부안을 계기로 강화방안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재정투입으로 빠른 시일내에 국가 AI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자원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첫째, 조속한 AI 컴퓨팅 기반 확충을 위해 데이터 클러스터링 기반 첨단 GPU 1만장 분을 연내 확보(1조4600억원)한다. 또, 시급한 국내 AI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보유 첨단 GPU 2600장분의 추가 임차·활용도 지원(1723억 원)한다. 아울러 국산 AI반도체의 조기 상용화 지원을 위한 실증사업도 확대한다(올해 298억원 → 752억원). 정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높은 잠재력을 가진 국내 AI 반도체 기업이 적기 내 NPU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직접 지원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AI 컴퓨팅 상용서비스에 최적화된 국산 NPU 실증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내장형 AI, 해외 실증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실증 지원도 확대한다. 이외에 설계 SW, 제품 제작, 검증 지원 등도 직접 제공해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적시 지원한다. 또, 국가AI컴퓨팅 센터가 선정되면 올해부터 국산 AI반도체가 센터에 본격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 민간 AI컴퓨팅 기반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도 개선한다. 첨단 AI 연구개발, AI 기반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AI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하위법령을 개정해 전략기술의 범위 등을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AI데이터센터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입지·시설·전력 관련 제도적 지원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둘째, 세계적 수준의 AI모형 개발을 위해 AI정예팀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가칭) 세계 최정상 거대언어모형 과제’를 올해 본격 추진(1936억원)한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으로 구성된 정예팀을 선정(5개 팀 내외)해 최대 3년간 GPU, 데이터, 인재 등 필요한 자원을 집중 지원하며, 경쟁형 연차평가를 통해 성과 우수 정예팀에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셋째,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재 확보·양성도 지원한다. 혁신 AI 인재들이 겨루는 ‘글로벌 AI챌린지’를 하반기에 개최(100억 원)한다. 또, 해외 최고급 AI연구자를 국내 유치시 3년간 최대 연 20억원을 지원하는 ‘(가칭) AI Pathfinder 프로젝트’를 신규로 추진(50억 원)한다. 아울러, AI 융합 분야 세계 최상위 연구자 양성을 위해, 국내외 우수 박사후연구원 400명에 최고 수준의 처우와 집단·융합연구 등을 집중 투자한다.(300억 원) 마지막으로 AI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민관 합동으로 조성할 900억원 규모의 ‘AI 혁신펀드’를 20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정부 예산을 45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550억원 증액한다. AI 분야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R&D특구 내 AI분야 연구성과와 혁신 기반 활용을 극대화해 AI‧AX 딥테크 기업 육성 분야도 신설한다(올해 401억원 → 451억원)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인공지능 주도권을 놓고 촌각을 다투는 국제 경쟁속에서 이번 추경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중대한 결정”이라고 평가한 후, “과기정통부는 ‘1년이 늦어지면 경쟁력은 3년 뒤처진다’라는 절박한 각오로 추진과제를 철저히 준비하여 인공지능 세계 3대 강국(AI G3)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8

농식품부, 전통주 관광·체험 ’찾아가는 양조장‘ 5개 선정

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2025년도 ‘찾아가는 양조장’ 5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은 물론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양조장은 충북 영동군 소재 ‘컨츄리 와이너리’와 청주시 소재 ‘신선’, 강원 춘천시 소재 ‘지시울’, 인천 강화군 소재 ‘연미’, 강원 철원군 소재 ‘우창’ 등 모두 5곳이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지자체 추천 16개 양조장의 역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및 주변 관광 요소, 업체의 술 품질인증 보유 여부, 각종 전통주 품평회 수상 이력 등 기능성과 체험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된 양조장은 2년간 주류 및 관광 분야 등에 맞춤형 컨설팅으로 체험장과 판매장 등의 환경개선,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등을 지원받게 된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이번 신규 지정업체를 포함해 총 64개소가 운영 중이며, 전통주 만들기 체험 및 시음, 인근 관광 연계 등을 통해 일반소비자의 전통주에 대한 접점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들 찾아가는 양조장의 정보는 전통주 통합홍보 포털사이트인 ‘더술닷컴(www.thesool.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지역의 전통주와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체험 공간인 ‘찾아가는 양조장’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술의 품격을 직접 느껴보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찾아가는 양조장’이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8

도로 방음시설, 화재 위험성 줄이고 디자인 개선

도로 방음시설의 디자인을 개선해 화재 위험성을 줄이고 쾌적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뀐다. 18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도로 방음시설 계획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로 방음시설 설치계획을 위한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18일 각 도로관리청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도로방음시설이란 교통소음 저감을 위해 도로변에 설치하는 방음벽, 방음터널, 방음둑, 방음림 등의 시설을 말하는데 이번 가이드라인은 교통소음 민원 증가와 방음시설 설치 확대에 대응해 방음시설의 성능과 설치방법, 디자인 등에 대한 체계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한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한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① 저소음 도로포장 등을 활용하여 방음시설을 최소화토록 하고, 방음벽의 높이는 최대 15m를 넘지 않도록 권고해 도로이용자 및 지역 주민의 심리적 부담감 완화 및 구조 안전성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② 주거지나 입체도로 구간 등 화재 취약구간에는 난연재료 등을 사용하고, 연장이 긴 방음시설에는 화재확산 방지구역( 5m 이상 설치(준불연재 이상 재료 사용), 화재확산 방지구역간 거리는 50m 이내)을 설치토록 했다. ③ 학교, 병원, 산업시설 등 주변 지역의 특성에 따라 조망 및 채광 확보, 녹지공간 조성, 방음림 적용 등 미관성과 환경성 고려방안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은 18일부터 국토교통부 누리집(https://www.molit.go.kr) 정책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방음시설의 안전성 강화 및 운전자분들의 쾌적성 향상을 위하여 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다”면서, “각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 및 방음시설 담당자들은 본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희기자 ich8601@kbmaeil.com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