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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북 동해안지역 제조업체 심리 다소 회복

4월 경북동해안지역(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5개 시·군)지역의 제조업 기업심리는 조금 살아난 반면, 비제조업의 기업심리는 크게 하락했다. 8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5년 4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의 기업심리지수(CBSI)는 102.3으로 전월 대비 2.9p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80.6으로 전월 대비 10.5p 하락했으며, 5월 전망에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각각 0.4p, 3.4p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실적치 제조업의 기업심리 개선에는 신규수주(+2.6p), 생산규모(+1.4p), 업황(+0.5p)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제품재고(-1.4p), 자금사정(-0.2p)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심리에 영향을 주는 항목인 제조업 BSI는 매출, 채산성, 업황 등이 개선된 반면 자금사정 등이 소폭 악화됐다. 제조업체의 경영애로사항은 여전히 내수부진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4월에는 전달에 비해 인력난·인건비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비중이 더욱 확대된 모습이다. 비제조업의 기업심리 악화는 자금사정(-3.4p), 매출(-2.9p), 채산성(-2.5p), 업황(-1.7p) 등이 거의 모든 항목에서 기업들이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모습이다. 비제조업체의 경영애로사항도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내수부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전달 보다 경영애로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는 비중이 확대된 부문은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등이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8

대구·경북 3월중 실물경제 ‘전반적 약세’

3월중 대구·경북 지역의 주요 실물경제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3월중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6%, 출하는 7.6% 각각 감소하면서 재고는 0.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은 제조업생산이 10.1%, 출하는 11.9% 증가하고 재고도 3.9%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부문에서 대구의 3월중 대형소매점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0%, 수출은 13.0%, 수입은 6.5%가 각각 감소했다.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수입(승용차제외)은 0.3%증가했으나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4.4%감소했다. 경북지역은 3월중 대형소매점판매가 9.7%감소했지만 수출은 3.4%가 늘었고 수입은 35.1%가 줄어들었다. 또 기계류수입(승용차제외)은 23.9%증가했으나 건축착공면적은 11.8%감소했다. 고용면에서 대구의 3월중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00명이 늘어 고용률은 58.2%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1%p 상승했다. 경북은 취업자수는 2만 명이 증가해 고용률은 64.1%로 같은 기간 대비 0.9%p 상승했다. 물가는 대구의 4월중 소비자물가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2.3%, 경북은 2.0%를 기록해 두 지역 모두 조금씩 전달보다 물가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3월중 대구의 아파트매매가격은 전달 보다 0.5%, 경북은 0.2% 각각 하락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8

포스코, 하트세이버 30명 ‘히어로즈’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이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하트세이버 30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8일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장인화)은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소방청과 공동으로 2024년 한해동안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하트세이버 30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이영팔 소방청 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소방청에서 추천받은 일반시민 하트세이버 422여 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30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하트세이버는 심폐소생술(CPR)과 심장충격기(AED) 등을 이용한 응급처치를 통해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과 일반시민에게 소방청이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해부터 의료 종사자가 아닌 일반시민 하트세이버 중에서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019년부터 ‘포스코히어로즈’ 제도를 통해 개인의 위급상황이나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타인과 사회를 위해 의로운 행동을 한 공직자와 일반시민도 발굴 시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32명을 선정했으며, 이들의 용기와 헌신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귀감으로 삼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05-08

중기중앙회, ‘제37회 중소기업 주간’ 개막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제37회 중소기업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힘내라, 중소기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17개 시도에서 열릴 예정이며, 총 84건의 토론회 및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8일 문화경영 확산과 문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Lovely Concert 중소기업사랑나눔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12일에는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방향 대토론회’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중소기업계·학계·정부 인사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새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정책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의 거래기반 확보를 위한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13일),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15일) 등이 개최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성공을 부르는 소상공인 현장클리닉’(16일), ‘EU-CBAM 중소기업 대응 정부 합동 설명회’(28일) 등을 비롯해 국민과 함께하는 ‘노란우산 가족사랑 그림·동시 대회’(17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고금리·고관세뿐 아니라 내수침체와 저성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계를 위한 맞춤형 정책이 시급하다”면서 “대선을 앞둔 만큼 중소기업 주간에 주요 정당 인사를 초빙해 차기정부 중소기업계 정책과제를 제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08

‘대선 이슈’ 아파트 분양지수 작년 11월 이후 ‘최고’

대선정국을 맞이해 전국 주택사업자들이 5월 아파트분양전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대구는 8.3p(70.0 78.3)가, 경북은 4.6p(80.0 84.6)가 상승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발표한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5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수도권(4월 99.7→5월 107.1, 전월대비 7.4p↑)과 비수도권(80.6→90.3, 9.7p↑) 모두 상승하며 전국 평균 9.3p 상승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상승 전망되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에 대해 주산원에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과 중국간 트럼프 발 관세 전쟁이 조기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탄핵 사태가 종결되면서 정국의 안정과 함께 새 정부의 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지역적 차원의 상황과 위험을 진단해 안정적인 분양시장 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특화지표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108.3→ 122.2, 13.9p↑), 경기(97.3→102.8, 5.5p↑), 인천(93.3→96.4, 3.1p↑) 순으로 전망지수가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33.3p(66.7 100.0), 세종29.7p(84.6 114.3), 전북18.2p (81.8 100.0) 순으로 상승전망이 높아 지방권에서의 기대감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다만 부산과 제주만이 유일하게 전망지수가 하락했고, 전달과 변화가 없었던 지역은 대전뿐이었다. 다만, 5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 원자재 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전달에 비해 2.1p 하락했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5.4p 상승했다. 이는 탄핵 사태 종결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로 사업자들이 예정되어 있던 분양을 진행함과 더불어 추경을 통한 대규모 경기부양책 시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 분양가가 지속 상승함에 따라 고분양가 부담과 함께 경기 둔화 우려가 더해지면서 수요 위축으로 인해 5월의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2.1p 상승한 108.8로 나타났다. 구정은 주택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6월초 대선을 앞두고 재건축 특례법,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안 등 추진 중에 있던 부동산 공급 확대를 위한 입법 논의들이 지연되고 대선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8

美 FRB, 금리동결 결정…한국과 금리차 변화 無

미 연방준비이사회(FRB, 이하 연준)가 현행 기준금리 4.25∼4.50%를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 현지 시각 6~7일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페더럴펀드(FF) 금리의 유도 목표를 지금의 4.25∼4.50%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2.75%)와 미국 FFR 간 금리차는 1.50%~1.75%p 수준에서 변하지 않았다. 이번 미 연준의 금리동결은 FOMC 전원 만장일치로 결정되었으며,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의 상승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힌 것 이외에도 트럼프 정권의 관세에 따른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경제전망이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결국 지금 미 연준이 보기에 명확한 실물 경제지표로 관세 효과에 따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할 만한 뚜렷한 현상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점과 여전히 관세와 관련한 부분도 불확실하다는 점에 비추어 미 연준측에서 섣부르게 금리의 방향을 결정하기에는 시기상조로 판단한 모습이다. 관세의 여파로 미국 경제가 감속하면 실업률이 올라갈 위험이 생겨 전통적인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의 최대 요인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관세의 영향으로 미국 국내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질 우려가 있다. 미 연준의 이번 동결은 그러한 명확한 갈림길에 있다는 실물지표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여전히 미국경제의 기조는 눈에 뜨일 정도로 악화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자신감도 엿보인다. 제롬 파월 FRB의장이 FOMC 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은 결과적으로는 앞이 불투명한 가운데 좀 더 주요 지표들을 통해 어느 정도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이 나온 다음에야 금리의 방향성을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8

수소열차 28년 상용화 목표, 실증R&D 착수

정부가 2028년 수소열차 상용화를 위해 2027년까지 3년간 32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7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수소열차 상용화를 위해 기존 운영 노선에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소열차를 시범 운행하는 ‘수소전기동차 실증 R&D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수소전기동차란 객차에 동력이 분산되고 양방향 운행이 가능한 중·근거리용(출퇴근용) 수소열차를 말한다. 이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지난 2022년 국가 연구개발로 확보한 수소전기동차 핵심기술을 현장 실증을 거쳐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토부는 2027년까지 정부 200억 원, 코레일 6억6000만 원, (주)우진산전 98억6000만 원 등 공공.민간 합계 321억 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수소열차는 수소저장용기에 저장한 수소를 연료전지에 공급해 전기를 생산하고 전동기를 구동해 추진력을 얻기에 전차선을 통한 외부 전력 공급이 불필요하고 전철화가 어려운 노선 지역에서도 철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미래형 친환경 열차다. 특히 디젤 열차보다 에너지 효율이 두 배 이상 높은데다 탄소 배출도 없어 현재의 노후 디젤 열차를 수소 열차로 대체하면 경제적·환경적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독일은 지난 2018년 9월 세계 최초로 수소 열차 상용화에 성공했고 미국·일본·중국·캐나다 등에서도 시험 운행을 개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수소 열차 시장은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 2025년에는 약 37조 6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세계 각국이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 개발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의 이번 실증 사업은 수소 열차 운영 전반에 필요한 기술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우리 수소 열차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조기 상용화가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2027년까지 출력 1.2MW, 최고 운행속도 150km/h, 1회 충전 주행거리 600km 이상 성능을 갖춘 수소 전기동차 1편성(2칸)을 제작하고, 형식승인 등 안전성 검증을 거쳐 실증 노선에서 시범 운행까지 한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로의 원활한 수소 열차 도입을 위해 필요한 기술기준과 운영. 관리 규정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규제 완화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우리 수소 열차를 조기에 상용화함으로써, K-수소 열차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철도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노후 디젤 열차가 수소 열차로 빠르게 대체되면서 수소 열차 핵심 부품과 인프라 등 전후방 연계산업이 활성화되고, 수소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확충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8

상주 쌀 ‘미소진품’ 경북지역 보급종으로 선정

경북 상주 쌀 ‘미소진품’이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최고품질 벼로 경북지역 보급종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8일 최근 반복되는 등숙기 고온과 긴 가을장마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재배 안정성을 갖춘 새로운 벼 품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최고 품질의 상주 쌀 ‘미소진품’을 2026년부터 경북 지역 보급종으로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지역에서 오래 재배해 온 ‘일품’을 대체해 경쟁력을 갖춘 쌀 상표를 만들기 위해 지역 쌀(상표 ‘밥상주인’) 원료곡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미소진품’을 이용해왔다. ‘미소진품’은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단백질 함량은 5.8%로 낮아 밥맛이 뛰어난 품종이다. 백미 완전미 비율이 96.1%로 높아 미곡종합처리장(RPC) 매입 등급이 높고 도정 과정 중 손실률도 낮다. 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 등에도 강한 복합내병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품종 ‘일품’과 수량성은 비슷해 산업체와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품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소진품’은 올해부터 정부 공공비축미 품종으로 선정됐다. 내년에는 국립종자원이 상주시 하동면에 조성한 보급종 생산단지에서 생산된 종자 300t 이상이 5000ha 이상 면적에 보급될 예정이다. ‘미소진품’을 재배한 예천군과 칠곡군 농가는 지난해 ‘제27회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대회’에서 각각 대통령상과 농촌진흥청상을 받아 대내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상주시는 2021년 20ha였던 ‘미소진품’ 재배면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난해에는 1600ha까지 확대했다. 곽도원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은 “‘미소진품’이 안착할 수 있도록 재배 관리 기술을 지원하고 사후 품종 판별 분자표지(마커)를 활용한 품질관리 및 현장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8

국가유공자·제대군인 취업박람회, 9일 개최

국가유공자와 제대군인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채용정보 등을 안내해 취업과 창업을 돕는 ‘보훈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7일 국가보훈부(이하 보훈부)는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5 보훈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훈 취업박람회는 올해로 9회째로 참가자들이 선호하는 금융권과 공공기관, 대기업 등이 참여한다. 당일 채용상담관에는 농협·우리·하나은행 , KB국민카드와 카카오뱅크 등 금융권 5곳과 서울교통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공공서비스기관 8곳, 포스코, 삼성전자, GS홈쇼핑 등 대기업 22곳, 그리고 한화시스템, CU, 한국공항 등 제대군인 취‧창업 우대기업 10곳 등 모두 45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에는 보훈특별고용 절차 및 확보 직종 등 설명을 위한 ‘보훈특별고용 제도 설명회’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컨설팅’, ‘면접/자소서 컨설팅’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의 채용상담과 채용설명회 외에도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취업상담관’과 제대군인을 위한 ‘제대군인취․창업상담관’ 등은 예년처럼 운영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보훈 취업지원대상자들이 관심 기업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8

美·中 협상 개시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7일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 관련 기대로 전일대비 0.55% 상승한 2573.80으로, 코스닥은 0.13% 오른 722.81로 마감됐다. 이날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은 최종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극한적으로 대립자세를 보여왔던 미국과 중국간의 협상의 개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적어도 대화가 시작됐다는 점을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인 모습이다. 또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미중 무역 협상 가능성에 대미달러 원화 환율이 전장 대비 25.3원이 내린 1380원에서 급락 출발했다. 환율이 1380원대에서 출발한 것은 지난해 11월 8일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무엇보다도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 관련 기대로 대미달러 원화 환율은 일시 장중 1370원대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직후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중국 위안화와 대만 달러 등이 강세를 보이며 아시아 통화 판 플라자합의에 관한 경계감이 커진 점도 원화 강세로 이어졌다. 무엇보다도 미국과 중국간의 분위기 변화에 따른 기대감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날 최종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3.20원이 오른 1395.20원으로 최종 마감됐다. 이에 대해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미국과 중국 양국간 관세전쟁을 둘러싼 수많은 이벤트가 언제 누가 먼저 돌발적인 발언을 할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라고 경고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7

격동의 트럼프 100일, 국내·외 금값 20% ‘껑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1월 20일부터 지난 4월 29일까지 100일간 금값이 20% 이상 올랐다. KRX정보데이터시스템을 통해 본지에서 분석해본 결과에 따르면 국내 g당 금값은 1월 20일 12만6450원에서 4월 29일 15만3490원을 기록해 100일간 21.38%가 상승했다. 또 같은 기간에 국제 금값(온스당 달러)도 2709.18달러에서 3321.47달러로 22.60%가 올랐다. 4월 29일의 금값을 알기 쉽게 한돈 가격으로 환산하면 1월 20일 47만4188원에서 3개월 조금 넘는 100일 차인 4월 29일에는 57만5588원으로 올라 국내의 어떠한 투자상품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보인 셈이다. 하지만 그래프로도 알 수 있듯이 지난 1월 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 일일 금값의 변동 폭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 기준의 국제 금 시세의 변동률도 거의 일치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시시각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중국의 대응, 그사이 국제통화기금의 세계 경제전망 등이 시장에서 불확실성으로 받아들이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에 대한 투자에 관한 판단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따라서 결과를 놓고 투자상품을 선택한다면 그동안의 어지간한 금융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 전문투자가는 “개인 투자자의 관점에서 하루하루의 변동 폭에 신경을 쓰지 않고 최소 분기 단위 정도로 긴 호흡으로 투자하면 모를까 하루하루의 변동률로 주식처럼 투자한다면 낭패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7

‘인포스틸러’가 내 예금·증권계좌 노린다

최근 디지털화의 진전에 따라 피싱, 사기 등이 금융, 보험사기에 이어 증권계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확산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이메일 등의 링크로 접속하는 단순 행위만으로 수초만에 PC에 저장된 브라우저의 각종 금융거래의 로그인 ID와 패스워드까지 통째로 탈취해 예금인출은 물론 증권계좌를 탈취해 피해자의 거래인양 사고팔거나 예탁금을 인출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 초에 걸쳐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언론들은 이와 같은 증권계좌 탈취에 따른 피해에 대한 대비책과 피해자에 대한 손실보상 등을 상세하게 전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유사 피해사례가 급증하자 일본 증권업협회가 10개 증권사와 함께 소비자 피해보상 방안과 함께 앞으로의 보안 강화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지금까지 일본 증권사들은 인터넷 거래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비밀번호 등의 누설로 피해가 발생해도 그것이 해당 증권사 측의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아니면 보상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으로 약관에 명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라쿠텐 증권과 SBI 증권, 노무라 증권 등 최소 9개 이상의 대형 증권사에서 개인정보 누출로 인한 증권계좌의 탈취 피해가 발생하자 대책에 나선 것이다. 일본 증권업협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문이나 전화번호 등 다양한 수단으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요소 인증’을 필수화하도록 요구했다. 나중에 피해 고객에 대한 보상할 때 피해 고객이 부정 접근 방지를 위한 ‘다요소 인증’을 사용했는지, 증권사가 부정 접근 방지에 유의하라는 주의 환기를 했음에도 피해가 발생했는지 등 상황에 따라 증권사마다 보상 수준을 정하도록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일본의 유력 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의 경우에는 지난해 9월 6일 닛케이 전자뉴스의 구독을 할인요금으로 볼 수 있다는 식의 가짜 사이트를 개설하고 고객의 개인정보나 대금 선납 등을 유도해 이를 강탈하는 사기 피해가 발생했다며 주의하라는 공고를 낸 적도 있었다. 이번에 유사한 수법으로 일본의 많은 증권사가 당한 개인 증권계좌 탈취로 인한 피해에 일본 보안 전문가들은 가장 가능성이 높은 범죄 수법으로 인포스틸러(Infostealer)라는 정보 탈취형 바이러스(악성코드)가 활용되었을 것으로 분석한다. 인포스틸러는 사용자의 시스템에 몰래 침투해 개인정보, 로그인 정보, 암호화폐 지갑 등을 자동으로 수집해 외부 범죄조직의 해커가 운영하는 서버로 전송시키는 악성코드(Malware) 즉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하지만 이 인포스틸러가 가장 무서운 점은 일반 개인들이 사용하는 PC 성능 자체에 표시가 날 정도로 큰 영향을 주지 않아 감염되더라도 평소와 다른 점을 느끼기 어려워 계속 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다는 데 있다. 주된 감염 경로는 △ 피싱 메일의 첨부파일을 열거나 메일 내용 속의 링크 주소를 클릭하는 행위 △ 무료라면서 비싼 소프트웨어의 크랙이나 게임의 핵 등을 무료 사이트를 통해 설치할 때 △ 가짜 공식 웹사이트로 연결 접속 △ 감염된 USB, 외장하드 등 이동식 저장장치를 연결하는 경우 등이다. 일단 이것에 감염되면 주로 다음과 같은 정보들은 어김없이 빠져나간다고 보면 된다. △ 크롬 등과 같은 웹 브라우저에 저장시킨 ID·비밀번호, 자동 로그인 쿠키, 인터넷 방문 기록 등 △ 암호화폐 지갑 정보와 복구 코드 △ 메일 서버 로그인 정보(Outlook 등) △ VPN, FTP 등 원격 네트워크로 접속하는 계정 정보 △ PC 등에 깔린 메신저 인증 정보 △ 클립보드의 임시파일에 남아있는 계좌번호나 인증번호 등과 같은 복사 정보 등이다. 거의 개인들이 PC를 사용하는 습관에 따라 귀찮아서 자동으로 저장된 ID와 비번 등 정보가 가장 유출되기 쉽다고 보면 된다. 특히 인포스틸러는 비밀리의 단시간에 움직이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보를 훔친 다음, 증거인멸을 위해 스스로 흔적을 지우기도 한다. 그래서 언제 어떤 정보가 탈취되었는지 나중에 조사해도 모르는 특징을 가진 바이러스다. 특히 구글의 크롬 등 웹 브라우저의 정보를 주로 표적으로 삼는다. 열람 이력을 훔치는 순간 해당 PC의 온라인쇼핑 사이트에서 브라우저에 저장한 ID나 패스워드, 신용카드 정보 등도 간단하게 뽑아낸다. 인터넷 거래 증권회사 정보도 브라우저에 보존하면 도둑맞을 수 있다. 또 최근에는 인터넷사이트에서 가끔 악의적인 프로그램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당신은 인간입니까?’(로봇이 아닌가?)라는 질문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이 화면을 악용하는 수법도 늘고 있다고 한다. ‘I’m not a Robbot'(나는 로봇이 아닙니다)을 누르면 그것으로 악성코드의 실행 명령이 작동해 그 다음의 지시대로 PC의 키보드를 누르다 보면 인포스틸러도 함께 설치된다고 한다. 특히 일본의 보안 전문가들은 이외에도 다양한 화면표시 패턴이 있지만 자신이 연결해 보고 있는 사이트에서 Windows 키와 R 키를 동시에 눌러서 다음 단계를 진행하라는 지시가 나온다면 절대 따르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경고한다. 이렇게 인포스틸러를 통해 수집한 개인정보들은 범죄조직들이 암시장에서 판매하거나 최근 일본에서 벌어진 사례처럼 탈취한 피해자 정보를 이용해 증권계좌 등 보유자산을 마음대로 팔아치우고 예탁금을 찾아갈 수도 있다. 이러한 인포스틸러 악성코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으로 개인인 경우라면 △ 의심스러운 이메일, 첨부파일, 링크를 절대 누르지 않는다 △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무료(특히 크랙) 소프트웨어의 다운로드는 하지 않는다 △ 로그인 정보를 자동 저장하는 것이 귀찮더라도 피한다 △ 중요한 계정이라면 금융기관에서 권장하는 2단계 인증 적용 절차 등을 채택한다 △ 컴퓨터의 기본 소프트웨어(OS)나 브라우저를 항상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다.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7

최대 9%대 금리 적용… ‘청년도약계좌’ 인기몰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은행들이 예금·적금 금리까지 같이 내리는 상황에서 정부의 청년들의 재산형성과 관련한 비과세 혜택 등으로 실질적으로 최대 9%대의 금리를 적용받게 되는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정책형 금융상품으로, 만기 5년(60개월) 동안 매월 70만 원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내면 매월 최대 3.3만 원의 정부 기여금을 지급하고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든 소득 구간에서 기여금 매칭 한도(월 40만·50만·60만 원)를 납입 한도(월 70만 원)까지 확대하고 해당 구간에는 매칭 비율 3.0%의 기여금을 추가로 지급해 만기에 주어지는 4.5%~5.5%대의 은행 기본 이자에 정부 기여금, 비과세 혜택까지 합하면 최대 연리 9%대의 수익률이 확보되는 셈이다. 청년들이 자신의 재산형성 내지는 초기자금을 마련하기에는 고정식이 아닌 자유롭게 그때 사정에 따라 금액을 가감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이어서 더 매력적이다. 월 최대 납입가능한 금액은 1천 원 이상 70만 원까지다. 이 범위 내의 금액을 5년 만기 동안 자유롭게 적립하면 되며, 만기 연장은 없다. 지원 대상은 4개의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청년이어야 가입할 수 있다. 첫째, 나이 요건은 신규 가입일 기준으로 19~34세 이하(병역 복무 기간 최대 6년 차감)가 대상이다. 둘째 개인소득은 총급여액 7500만 원(종합소득 6300만 원) 이하인 사람만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비과세 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제외하지만, 육아휴직급여(육아휴직수당 포함) 또는 군 장병 급여만 있는 경우에는 가입요건 소득에 포함된다. 셋째, 가구소득 부분에서는 가구원 수에 따른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마지막 네 번째 조건은 금융소득이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으면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4개의 조건을 갖추어야만 가입 신청할 때 심사과정에서 통과할 수 있다. 물론 이 청년도약 계좌에 적용되는 은행 금리는 취급 기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같은 청년도약 계좌에 가입하더라도해당 취급기관으로 자신의 급여를 이체시키는 조건을 맞춘다면 우대금리를 더해주는 곳도 있어 가입에 앞서 그러한 조건까지도 은행별로 꼼꼼하게 비교 분석한 다음 자기에 맞는 은행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상세한 청년도약 계좌에 대한 기관별 금리는 은행연합회 청년도약 계좌 금리에서 확인 비교해 볼 수 있다. 이자 지급방식은 만기 일시지급식이며 이 상품의 이자소득은 비과세다. 신청(가입)은 취급기관 앱을 통해 매월 비대면 신청하면 된다. 가입 절차는 해당 앱을 통해 가입을 신청하면 신청 마지막 날부터 2주간 동안 가입요건 확인 후 가입 대상인지를 통보받은 다음에 계좌개설을 할 수 있다. 매월 가입 일정은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등에서 상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청년도약 계좌 취급은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 iM뱅크 등 7개 시중은행과 부산, 경남, 광주, 전북 등 4개 지방은행이다. 이달의 가입 신청 기한은 16일까지다. <사진> 신청 이후 자격 심사를 거쳐 가입할 수 있는 대상이 되는 1인 가구의 청년은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2인 이상 가구 등 기타 자격이 되는 가구는 5월 신청한 계좌를 6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개설할 수 있다. 또 비과세소득(육아휴직급여 또는 군 장병급여) 증빙 대상자의 경우에는 이달 가입을 신청한다면 마감일 2영업일 전인 5월 14일까지 가입을 신청해야만 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7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조심해야 추징 안 당해

5월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자신도 모르게 신고내용에 따라 사후 추징당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겨야한다. 7일 국세청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납세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성실 신고할 수 있도록 성실신고 사전 안내 대상자 119만 명에게 ‘신고시 도움이 되는 사항 안내’를 이날 모바일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신고내용에 따라 사후 추징당한 사례로 △ 사업성 있는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신고해 추징한 사례 △ 부동산매매계약 해제에 따른 위약금을 신고 빠뜨려 추징한 사례 △ 직원 없는 사업자가 필요경비를 과대 반영하여 추징한 사례 세 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사업성 있는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신고해 추징한 사례는 전문 강사가 고용관계 없이 여러 업체에 강의를 계속적·반복적으로 제공해 얻은 강의료를 기타소득으로 신고했으나 이는 사업소득에 해당한다. 부동산매매계약 해제 위약금의 경우에는 계약의 위약금·배상금이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에 해당하나 이를 기타소득으로 종합소득세에 신고를 빠뜨려 추징의 대상이 되었다. 또 직원 없이 혼자 사업을 하던 도매업자가 직원이 없음에도 여비 교통비, 복리후생비 등을 필요경비에 과다하게 포함했으나 이는 실제 사업과 무관한 경비로 확인돼 소득을 축소하였을 때에 해당해 추징 대상이 되었다. 오미순 국세청 소득세과 과장은 “성실한 신고가 최선의 절세입니다. 국세청에서 제공해 드리는 신고 도움 자료를 참고하여 성실하게 신고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7

국가핵심기술 3건 신규 지정

국가안보와 국민경제와 관련되는 국가핵심기술에 신규로 3건이 추가되고 기존 15개 기술의 명칭이 변경된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개정안을 7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계부처와 업계 의견들을 수렴해 분야별 전문위원회의 검토와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마련됐다. 신규지정된 국가핵심기술은 전기전자분야, 금속분야, 우주분야 각 1건 씩이다. 전기전자분야에서는 전자제품내의 안정적인 전류통제를 위한 소자 관련 기술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설계·공정·제조기술이 지정됐다. 또 철강분야를 금속분야로 변경해 아연정광에서 불순물을 제거해 고순도 아연을 제련하는 공정기술인 헤마타이트공법도 기술의 경제·환경적 우수성, 해외의존도 감소 등 안보적 필요에서 신규지정기술에 선정됐다. 우주분야에는 지구표면 영상을 획득하는 레이더 제작, 영상획득을 위한 신호처리 기술인 SAR(합성개구레이더)탑재체제작·신호처리기술이 국방상으로 중요한 기술로서 신규지정기술에 포함됐다. 이외에 기존의 15개 기술에 대해서는 △기술환경 변화와 기술 진보를 반영하고 △ 실제로 사용하는 용어에 맞게 정확히 표현하기위해 기존 국가핵심기술의 범위·표현 등을 변경한다. 일례로 금속분야로 변경된 철강분야에서는 모두 4개기술의 명칭이 변경(단위 변경 등)됐다. 항복강도 700MPa급 이상 철근 및 인장강도 650MPa급 이상 형강 제조 기술 [저탄소강(0.4% C이하)으로 전기로 방식에 의해 제조된 것에 한함]의 경우에는 ‘저탄소강(0.4% C이하)’ →‘저탄소강(0.4wt.% C이하)’로 단위가 변경됐다. ‘고가공용 망간(10% Mn 이상) 함유 특수강 제조기술’은 ‘고망간(10wt.% Mn 이상) 함유 특수강 제조 기술’로, 저니켈(3% Ni 이하) 고질소(0.4% N 이상) 스테인리스강 제조기술은 '저니켈(3wt.% Ni 이하) 고질소(0.4wt.% N 이상) 스테인리스강 제조 기술'로 바뀌었다. 손용하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 기술안보과장은 “이번 고시 개정안은 행정예고와 규제심 사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라며, “이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5월 27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나 산업부 기술안보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7

포스코, LG화학 등과 컨소시엄 구성 ‘철강산업 CCU’ 메가프로젝트 참여

포스코홀딩스가 LG화학과 함께 철강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하는 기술개발에 나섰다. 7일 포스코홀딩스는 LG화학, 한국화학연구원, 경상북도 등과 ‘철강산업 CCU 컨소시엄(이하 CCU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초대형사업(이하 CCU메가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철강산업 CCU 컨소시엄은 포항제철소의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로 합성가스(일산화탄소+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이 기술로 생산한 합성가스는 지속가능 항공유 등 화학제품 원료로 판매하거나 제철공정에 다시 투입해 쇳물 생산을 위한 철광석의 환원제로 사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CCU 컨소시엄은 포항제철소를 실증 부지로 제안하여 2024년 10월 과기정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2025년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26년 실증사업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홀딩스는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과 협력해 포항제철소 부지와 부생가스를 제공해 이산화탄소 포집 및 메탄올 합성 등 제철공정 탄소 저감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LG화학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일산화탄소 및 수소로 전환하는 메탄건식개질(DRM) 기술 실증을 맡는다. LG화학은 2023년 충남 대산에 1천t 규모의 DRM 파일럿 공장을 구축, 독자기술로 개발한 공정과 촉매 기술을 검증·운영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초격차기술’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R&D-생산-판매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과 사업전략의 밀접한 연계를 구축하는 ‘Corporate R&D’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CCU메가프로젝트 연구개발도 그룹의 연구-기술-사업 부문의 고유 기능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역량의 집중 강화로 미래의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구 LG화학 CTO 부사장은 “이번 LG화학과 포스코홀딩스 간의 협력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철강과 화학 산업이 함께 주도하는 탄소중립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LG화학은 기존 산업 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산업의 탄소 저감 및 지속 가능한 혁신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도전과 도약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CTO 미래기술연구원장은 “LG화학과 포스코그룹이 협력하는 CCU메가프로젝트 컨소시엄은 탄소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고,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응답했다. 철강업계에서는 “이번 CCU메가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검토를 통과해 본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탄소포집 및 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 및 산학연 신규 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청년 취업 기회도 늘어나고, 실증설비 건설 및 운영에 따른 투자를 통해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7

‘수출바우처 및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기업’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2025년 수출바우처 및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최근 선정했다. 수출바우처는 디자인 개발,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 운송 등 14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하는 사업으로 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또 글로벌 강소기업은 기술과 혁신성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지정하는 제도로 해당 기업에 바우처, 수출 금융·보험·보증 등 23개 기관의 지원사업을 연계(우대) 지원한다. 대구·경북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모집에는 총 731개사가 신청했으며 기술, 제품 경쟁력, 수출 전략 등을 면밀하게 평가해 194개사(전국 1946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총 179개사가 신청해 전년도 수출액 규모에 따라 글로벌 유망, 성장, 강소, 강소+ 4단계로 나누어 최종 43개사를 선정했다. 수출바우처 및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 제도는 2024년 대구·경북 지역 수출기업 304개사를 지원(지정)해 약 9억2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관세부과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중동, 동남아, 인도 등 중소기업의 신시장 진출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테크 서비스 업종(AI, 빅데이터 등) 영위 기업 및 지역특화 레전드 50+ 선정기업(대구·경북 201개사)을 대상으로 하는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모집도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업체는 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기존 바우처 서비스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참여기업 모집은 21일 오후 5시까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06

내달 30일까지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합니다

정부가 산림경영의 필수기반 시설의 하나인 임도를 여가 공간으로 연결하기 위한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를 진행한다. 6일 산림청은 산림 속 ‘임도’를 국민 모두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대안의 하나로 활용하기 위해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를 진행하며 6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각 시·도, 시·군·구, 지방산림청으로부터 공모를 신청받아 관광, 임도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도는 최근 산불 진화에 큰 역할을 해 주목받고 있고 산림경영을 위한 필수 기반 시설이기도 하지만, 산림 휴양·레포츠 등 산림복지시설로도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가 활동에 활용되는 임도는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생활권 주변에서 산림을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형’과 산악자전거, 산악마라톤 등 활동성을 강조한 ‘산림 레포츠형’으로 구분된다. 2024년 말 기준 산림휴양형 임도는 전국에 140개소 1163km, 산림 레포츠형 임도는 53개소, 624km가 조성되어 있다. 여가 활동에 활용되는 임도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대전 계족산 임도 걷기, 양양 서면 힐링 걷기와 같이 숲속 걷기 공간뿐만 아니라, 원주 산악자전거 파크, 청송사과 산악마라톤 등 산악레포츠 공간으로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경북지역에서는 고령군이 산악자전거대회를 통해 청룡산 임도(MTB도로)가 유명하며, 울진 소광리 임도도 걷기 코스로서 자연경관이 좋은 임도로 알려져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도는 사람과 숲을 연결하는 통로이며, 산림휴양과 생태관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설이다”라고 평가하면서, “임도를 매년 확대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4

경주 APEC 문화행사 예술감독에 양정웅 연출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문화행사를 지휘할 예술감독이 정해졌다. 외교부는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의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지난 2일 양정웅 공연 연출가를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양정웅 예술감독이 연출했던 황정민 주연의 ‘맥베스’, 박해수 주연의 ‘파우스트’는 넓은 무대 활용과 디지털 미디어 아트의 결합을 통해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배우의 내면 표현과 서사의 균형도 중요시한다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양 감독은 지난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과 2024한·아프리카정상회의 만찬 문화공연을 총 지휘한 경험이 있다. 그가 연출한 문화행사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IT 기술을 융합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였다는 점도 이번 APEC 예술감독 위촉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안진 APEC정상회의 준비기획단 팀장은 “예술감독과 긴밀히 협력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문화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양정웅 예술감독은 “APEC 정상회의라는 국제적 무대에서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며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이 있는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05-03

대구 서구·달성군·군위군 - 경북 고령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신규 참여

지자체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경험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도록 하는 지원사업에 대구 3곳, 경북 1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참여 지방자치단체 53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내년 3월 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을 앞둔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라 통합지원전담조직의 운영, 종합판정 적용, 전문기관과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이 원활하게 적응하도록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참여 지자체를 모집하고 사업추진 의지와 역량, 사업내용의 타당성, 지역의 특성, 광역-기초 협업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3개 시·군·구를 시범사업 참여 지자체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47개를 합해 전국적으로 100개 시·군·구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대구의 경우 달서구가 기술지원형으로 참여하고 있고, 경북에서는 예산지원형 시범사업에 의성군이,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포항시와 성주군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공모해 서구, 달성군, 군위군 3곳이 추가로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고령군이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전국 100대 시범사업 지자체 중 이번 선정까지 모두 합하면 대구 4곳, 경북 4곳으로 모두 8개 시·군·구가 참여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자체의 내실 있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5~6월 중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교육설명회를 시작으로 1대1 컨설팅, 통합지원 프로세스 및 시스템 교육, 전문기관 협업 등을 지원한다. 지자체는 6월 중 전담조직 구성 등 사업 준비를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수행과 서비스를 제공해 내년 3월 27일부터 본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3

농식품부, 산불 피해 농업복구 1064억 지원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분야에 대한 정부지원이 확대된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산불 피해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의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피해 농가의 사유시설에 대한 지원 1001억 원과 관정, 물탱크 등 수리시설 복구예산 63억 원 등 총 1064억 원을 농업분야 전체 복구비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영남지역 산불로 인해 농업 분야에서 발생한 피해는 농작물 1952ha, 가축 2만2000마리, 과수재배시설 514ha, 비닐하우스 39ha, 축사 8ha, 농기계 1만7158대, 관정 등 수리시설 103개소 등에 이른다. 먼저, 정부는 피해 농가에 대한 조속한 영농 재개와 복구를 위해 피해가 큰 6개 농작물(사과, 복숭아, 단감, 체리, 배, 마늘)에 대한 대파대 단가를 기존 약6~70%에서 100%로 현실화하고, 대파대와 가축 입식비 보조율도 기존 50%에서 100%로 상향하기로 했다. 또, 비닐하우스, 과수재배 시설, 축사, 시설 내 설비 등 농업시설에 대한 보조율도 기존 35%에서 45%로 상향 조정한다. 이와 더불어, 농기계 지원 대상을 트랙터, 관리기 등 기존 11개 기종에 그쳤던 것을 동력운반차, 퇴비살포기 등 38개 전 피해 기종으로 확대하고, 보조율도 기존 35%에서 50%로 올렸다. 특히, 산불로 생계유지가 곤란할 것을 배려한 지원 생계비도 기존 1개월분에서 농작물 가운데 일반작물은 피해 면적 규모에 따라 1~2개월분, 채소 작물과 가축은 1~5개월분, 다년생 작물인 과수는 장기간 소득이 발생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피해 면적 규모에 따라 7~11개월분까지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농식품부는 피해 복구비가 아닌 올해 예산에서 가용재원을 확보해 파손된 농업용 시설과 주택 복구, 경영안정에 필요한 정책자금(재해복구, 재해 대책경영, 농촌주택개량, 농기계구매자금 등)도 추가(1780억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대출금리를 내리는(△0.5%p) 한편, 복구가 진행되는 동안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산불 피해 농업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이용하고 있는 54개 농업정책자금에는 최대 2년간 상환 기한을 연기시키고 이자도 감면하는 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농촌정책국 김영수 농촌정책과장은 “사과 주산지인 경북 지역의 산불 피해 농가들이 조속히 과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약 18만7000주로 추정되고 있는 사과 묘목을 이른 시일 내에 공급할 수 있는 포트묘 생산시설 20개동 구축에 필요한 예산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3

경북연구원, 경북형 공교육 생태계 구축 주장

사교육비 29조원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형 공교육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구축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경북연구원의 이정민 부연구위원은 ‘사교육비 29조 시대, 경북형 공교육 생태계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24년 사교육비가 29조 원을 돌파하며 공교육 체계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정부가 다양한 공교육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는 있으나, 정책 간 연계 부족으로 체감 효과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경북지역에서는 마을학교 모델과 지역 맞춤형 인프라를 통해 기초학력, 돌봄, 진로를 통합한 공교육 생태계 구축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교육비 지출총액은 29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가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80.0%, 주당 평균 참여시간은 7.6시간으로 사교육은 일상화된 교육경로로 자리잡은 상황이라 사교육 확대는 학생 개개인의 선택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제도처럼 작동하는 구조적 특성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보고서에서는 지난해 월소득 300만원 미만 가구조차도 월 평균 20.5만 원의 사교육비 지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공교육이 가장 절실한 계층에게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사교육이 공교육의 대체 수단으로 작동 중인 현실에서 사교육 참여가 선택 아닌 의무처럼 인식돼 가계 부담의 주요 항목으로 고착화되는 경향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북지역 학생의 평균 사교육비는 월 35.6만 원으로, 전국 평균(47.4만 원)보다 11.8만 원이 낮은 수준이며, 수도권은 공교육과 별개로 질적 향상을 위한 사교육이 공급되지만 지방은 공교육의 보완 자체가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어 교육의 질과 접근성의 차이가 지역 간 교육격차를 고착화해 교육기회의 형평성 문제를 심화시킨다고 지적했다. 또 늘봄학교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참여율은 36.8%로 전년 대비 4.3%p 감소 추세이고 EBS 교재 자율 구입률은 16.4%에 불과한 반면 어학연수 총액은 28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5.0% 증가하는 등 공교육 정책이 확산되고는 있으나, 실제 수요자 체감도는 정체 내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보고서에서는 정책-현장-수요자 간 괴리 구조를 원인으로 제시했다. 학부모는 입시 준비와 성적 향상을 주요 기대 요인으로 인식하지만 정책은 기초학력 보완과 돌봄 확대 중심으로 설계된 점. 교사는 과중한 행정 업무와 현장 실행 부담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고 학생은 정책 프로그램의 직접적인 효과를 실감하지 못하면서 관심과 몰입도가 낮아지는 등 정책 공급자와 수요자 간 인식 및 기대 불일치가 지속된 것이 체감도 저하의 구조적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정주 기반 공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경북형 해법을 모색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먼저, 공교육 기반 정주 여건 조성의 시급성을 제기했다. 지방 중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정주 환경에서 교육 불안은 인구 유출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기숙형 통합학교, 지역 공공학습센터, 이동형 튜터링 등 지역 맞춤형 공교육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고, 읍면 지역 학생들에게 학습 공간, 코디네이터, 교육 콘텐츠가 결합된 공공학습허브 제공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해야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또, ‘사교육 없는 마을 학교’ 시범 운영을 통한 정주 모델 구축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소규모 농어촌학교를 지역 거점으로 설정하고, 지역 인재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통합교육모델을 구상해 저소득층, 이주배경학생, 교육 소외지역 등을 우선 적용 대상으로 하는 단계별 시점 운영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공교육의 대체재가 아닌, 공교육의 기준선을 높이는 모델로 기획하느 교육체계를 설계할 것을 제시했다. 일례로 △ 교과·진로·예체능을 통합한 마을 중심 교육과정 설계, △ 은퇴 교사·예술가·대학생 등 지역 인재를 마을학교 강사로 활용 △ 방과후-돌봄-자기주도학습이 연계된생활형 교육클러스터 운영 등을 들었다. 이정민 부연구위원은 “경북도가 지역 실정에 맞는 이와같은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더라도 중앙정부도 이에 부응하는 과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전제한 후, “공교육 정책의 통합 플랫폼화와 소득 기반 맞춤형 교육 복지를 강화하고 공공 사교육 시스템과 지역형 모델 개발도 중앙정부가 해결해나가야할 과제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05-02

중기부, 추경 4조8267억원 편성 확정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의 전방위적인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추경예산으로 4조8267억 원이 책정 편성됐다. 2일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4조8267억 원이 확정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통상리스크 대응 7698억 원, 민생지원 4조 201억 원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애초 5조 112억 원이었으나 국회에서 확정되는 과정에서 통상리스크 대응 지원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예산에서 2000억 원이 삭감되고 인공지능 대응과 지역 상권 활력 지원, 특별재난지역 지원 등 155억 원이 증액돼 최종적으로는 4조8267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 등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통상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신시장진출지원, 긴급경영안정자금, 수출바우처, 위기 기업에 대한 신보와 기술보증기금 등에 대한 출연 등에 7698억 원, 소상공인 부담경감크레딧(1조5660억 원), 소상공인지원(융자) 5000억 원 등 소상공인과 관련한 2조 1974억 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또 상생페이백 1조3700억 원과 특별재난지역의 온누리상품권 환급지원(34억 원)을 포함한 1조4379억 원을 취약 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민생 지원 자금으로 배정했다. 이와 관련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3개월간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중심의 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상권 활력 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등 신기술에 대한 대응 지원을 위해 정부안 267억 원에 101억 원을 추가한 368억 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중기부 기획조정실 장세훈 과장은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를 마련하는 등 빠르고 효율적인 집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2

4월 CPI, 외식 등 개인서비스가 상승 주도

4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1%대를 유지하던 소비자물가가 올해 들어서는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3월과 같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 상승했다. 농산물이 하락 폭을 확대하고 석유류도 국제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증가에서 하락으로 전환됐지만 축수산물의 상승 폭이 확대되고 개인 서비스 물가도 외식과 외식 제외 부문이 3%대의 상승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농산물(-1.5%)은 채소(-1.8%)와 과일(-5.4%) 등 하락했으나, 축산물과 수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4.8%, 6.4% 오르면서 농산물 하락분을 상쇄시켜 농·축·수산물 전체 물가는 3월 0.9% 상승에서 1.5% 상승으로 상승세가 확대된 모습이다. 석유류 물가는 국제유가가 지난해 이 시기에 배럴당(두바이유 기준) 80달러대를 유지했던 것과 달리 올해 들어서는 4월 67.7달러까지 내려감에 따라 3월(+2.8%) 증가에서 4월은 1.7% 하락으로 전환됐다. 개인 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9월 이후 2.9%대를 유지했던 상승률이 올해 들어서는 4월까지 꾸준히 3%대의 상승률을 유지하면서 그 상승 폭도 2월 3.0%, 3월 3.1%, 4월 3.3%로 상승 폭이 조금씩 확대되고 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분야별 소비자물가의 동향을 살펴보면 생활물가의 경우에는 가공식품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석유류의 하락분을 상쇄했다. 신선식품의 경우에는 수산물의 신선어개류는 3월 3.6%에서 4월 5.7%로 오름세가 확대됐지만 신선과실이 3월 -6.1%에서 4월 -5.5%로 하락세를 이어갔고 신선 채소는 같은 기간 1.8%에서 -1.9%로 하락 전환함에 따라 신선식품 전체적으로는 3월(-1.3%)보다 하락 폭이 확대된 1.9% 하락했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의 임혜영 물가정책과장은 “최근 소비자물가는 물가안정 목표(2.0%)에 근접한 수준이 이어지고 있으나 향후 기상 여건 등 불확실성도 있는 상황”이라며, “농·축·수산물·석유류 등 민생과 밀접한 주요 품목의 수급·가격 변동 및 유통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필요시 신속히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2

국토부, 지역 건설경기 회복에 8122억 추경

지역의 장기화한 투자와 고용 부진, 부동산시장 위축 등에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건설경기가 수년에 걸쳐 지방권을 중심으로 수주가 감소해옴에 따라 지역의 투자와 고용 부진이 장기화하고,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1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올해 첫 추경예산 1조1352억 원의 70% 이상인 8122억 원을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의 건설과 유지보수에 3234억 원을, 신축매입임대에 3388억 원 등 임대주택 공급용으로 4888억 원을 편성해 지역 건설시장의 활력을 높이는 직접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박상우 장관은 “이번 추경예산이 지역 민생의 주요 버팀목인 건설산업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기존의 본예산과 함께 SOC 사업 등의 조속한 발주와 집행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건설투자 등 건설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건설경기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2

한은 강좌 ‘AI 세상에서 잘 나가는 법’ 인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주관하는 ‘한은금요강좌’가 인기다. 지난 4월 4일의 1회차에는 예년보다 많은 140~150여 명의 대학생, 일반인, 금융인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오는 9일에는 한은 대구경북본부의 상반기 금요강좌 두 번째 강의가 서울대학교 조성준 교수를 초빙해서 열린다. 조 교수는 2회차 강의에서 ‘AI 세상에서 잘 나가는 법’을 주제로 삼았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민국을 인공지능 3대 강국(AI G3)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에 따라 올해 1조 9000억 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한은 금요강좌는 그러한 시대적 흐름에 적시성을 갖춘 인공지능 세상에서 잘 나가는 법이라는 주제여서 앞으로 일자리를 목표로 하는 대학생, 청년들은 물론 사업가들에게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은 금요강좌는 강좌마다 참석자에게 참가증이 발급되며, 상·하반기 통합 4회 이상 수강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기념품도 증정하고 있다. 벌써 20년이 넘게 진행되고 있는 한은 금요강좌의 경우에는 수료증이 대학생들의 일종의 스펙 역할도 톡톡히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취업할 때의 자기소개서 작성 등을 위해서도 활용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좌에 참석하려는 희망자는 6일까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홈페이지(https://www.bok.or.kr/daegu)를 참고해 지정된 양식으로 daegufin@bok.or.kr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당일(9일 오후 2시~4시)) 한은 대구경북본부 2층 강당으로 방문(신분증 지참 필수)하면 참가할 수 있다. 한은 대구경북본부 손달호 과장은 “이 강좌가 지역민들에 대한 기여를 목표로 하는 만큼, 한은 금요강좌가 더 많은 대구·경북 시민들에게 알려져 그 효과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2

해수부, 수산물 상생할인 500억 추경 편성

어업인의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명조끼 보급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562억 원의 추경 예산이 편성됐다. 6일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구명조끼 보급에 62억 원,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에 500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와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함께 수산물의 판매가의 할인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할인액을 환급해주는 ‘상생할인지원사업’에 기존 1000억 원에 이번 추경예산 500억 원을 더해 총 1500억 원을 확보했다. 국민의 식탁에 오르는 수산물도 물가가 꿈틀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장바구니를 든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는데 일정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어로 활동 동안 예기치 않은 어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부들의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착용하는 구명조끼의 불편을 개선한 팽창식 구명조끼 보급 예산 62억 원도 신규 편성됐다. 그동안 기존에 사용하던 고체식 구명조끼는 활동하기 불편해 안전사고 위험까지 있었으나 착용성이 개선된 팽창식은 고체식 구명조끼(4~5만 원)보다 가격이 두세 배(10~15만 원) 높아 부담을 느끼는 어업인들이 많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컸기에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어선 사고가 발생했을 때 겨울철을 기준(수온 13℃)으로 생존시간은 약 1시간 정도지만 구명조끼를 착용했을 때는 생존시간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데다 수색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돼 인명피해를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의 추경예산 편성으로 연근해 어업인 10만여 명에게 팽창식 구명조끼 구매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많은 어업인의 어선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를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과 관련해 “해양수산 업계와 종사자를 지원하고, 민생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