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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1%대까지 내려갔다

사상 초유의 초저금리 흐름에 주요 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저 1%대까지 내려갔다.1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연계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전날보다 0.17∼0.18%포인트씩 내렸다.국민은행은 연 2.21∼3.71%로, 우리은행은 연 2.36∼3.96%로, 농협은행은 1.96∼3.57%로 각각 인하했다.농협은행은 최저 금리가 1%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2012년 농협은행 출범 이후 처음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로 내려가면서 주담대 금리도 하락했다”며 “최저 대출금리는 농업인이어야 받을 수 있지만, 그보다 0.1∼0.2%포인트 높은 금리는 일반 대출자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은행들은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연계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0.08∼0.09%포인트씩 내렸다.국민은행은 연 2.52∼4.02%로, 우리은행은 연 2.65∼4.05%로, 농협은행은 연 2.25∼3.86%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은행들은 전날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6월 기준 코픽스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이와 연계한 대출 금리를 따라 낮췄다.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9%로 5월(1.06%)보다 0.17%포인트(p) 하락했다. 코픽스가 1%를 밑돈 것은 2010년 2월 첫 공시 이래 처음이다.신잔액기준 코픽스는 6월 1.18%로, 5월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코픽스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 등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은행들이 대출 재원을 조달하는 비용이 최근 들어 그만큼 낮아졌다는 의미다.한국은행이 5월에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50%로 인하한 이후 은행들도 정기 예·적금 등 수신상품의 금리를 낮췄다. 이에 따라 신규 코픽스도 하락했다.코픽스 연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매일 산출하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전날과이날 사이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신한은행은 연 2.29∼3.54%로 전날과 같이 유지했다.하나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491∼3.791%로 전날과 같았다. 신잔액 기준 금리는 연 2.191∼3.491%로 0.01%포인트 내렸다. /연합뉴스

2020-07-16

소비 꽁꽁… 1분기 가계 여유자금 ‘역대 최대’

올해 1분기 가계 여유자금이 역대 최대규모를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금을 비축해둔 가계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66조8천억원으로 지난 해 1분기(27조8천억원)보다 39조원(140.3%) 증가했다. 이는 한은이 현재 방식으로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8년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자금순환이란 일정 기간 발생한 돈의 흐름을 경제주체와 금융자산별로 기록한 통계다. 해당 기간 돈이 어디에서 어디로 흘러갔는지를 총괄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순자금운용은 예금이나 보험, 연금, 펀드, 주식 등으로 굴린 돈(자금운용)에서 차입금 등 빌린 돈(자금조달)을 뺀 수치로 가계와 일반정부, 비금융법인 등 각 경제주체가 쓸 수 있는 여유자금을 의미한다.1분기에 소득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활동이 줄면서 소비가 위축된데다 신규 주택투자도 줄어든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 준공 실적은 지난해 1분기 14만 호에서 올해 1분기 10만3천 호로 감소했다. 가계의 금융자산별 자금운용 변화를 살펴보면 금융기관 예치금 순 취득액이 36조9천억원에서 63조원으로 늘었다.한은 관계자는 “가계의 경우 저금리 기조 아래에서 대기성 자금이 많이 늘면서 단기 저축성 예금 등이 증가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반면, 정부 곳간은 텅비었다. 일반정부의 자금조달 규모가 74조7천억원으로 자금운용 규모(48조2천억원)를 넘으면서 순자금조달규모가 26조5천억원에 달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재정 확대 정책에 따른 국채 발행 등으로 자금조달 규모가 늘어난 결과다. 정부의 최종소비지출은 올해 1분기 89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81조8천억원)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의 순자금조달 규모는 지난해 1분기 14조원에서 올해 1분기 28조2천억원으로 확대됐다. 기업들은 외부에서 자금을 빌리는 경우가 많아 통상 순자금조달로 기록되는데, 올해 1분기 그 규모가 두 배 불어난 것이다. 이는 지난 2009년 1분기(34조8천억원) 이후 최대치다.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유동성 확보로 자금조달 규모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09

마음편한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DGB생명 2017년 출시 상품 각광

DGB생명은 최근 ‘마음편한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마음편한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업계 최초로 최저해지환급금 보증을 내걸고 2017년 선보인 상품이다.원금손실 가능성과 중도해지 시 낮은 환급률 등 기존 변액보험의 단점을 해소해 만기까지 납입을 완료한 이후에는 기본보험료의 예정적립금에 3.0% 이율을 적용해 최저해지환급금으로 보장한다.증시 상황이 좋지 않아 펀드 투자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더라도 안정적인 해지환급금을 유지할 수 있다.또 9종의 펀드를 통해 국내외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고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발생한 투자 성과로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국내 채권형 펀드에 60%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데 DGB생명은 지난 5년간 국내 채권형 펀드 수익률 상위 5% 이내를 달성했다.소비자 혜택을 우선으로 생각해 추가납입과 중도인출 수수료가 없으며, 이자까지 중도인출이 가능하다.단 최저해지환급금 보장은 보험료 납입완료시점이 15년 이내일 경우 가입 후 15년 이후부터 보증이 시작된다.DGB생명 관계자는 “마음편한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사망보장은 물론 22종의 특약을 이용해 다양한 질병 및 사고에 대비하면서도 다양한 목적자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초저금리 기조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보장과 함께 투자 수익을 통한 생활자금 마련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6-25

DGB대구은행, 은행권 기술금융 평가 3회 연속 1위

DGB대구은행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에서 소형은행 그룹 1위를 차지, 3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술금융’이란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기술력과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에 대해 기술력을 평가, 여신지원을 해주는 제도다.대구은행은 2019년 하반기 1조1천598억원을 기술금융으로 지원하는 등 기술기반 투자 확대, 공급 규모, 은행 자체 기술금융 평가역량 LEVEL3 유지승인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담보 위주 지원이 아닌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창업 초기 기업, 지식 재산권 보유 기업을 비롯해 동산 담보 위주 신용 비중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기술금융(TECH 평가) 제도 시행 이후 2018년 하반기부터 3회에 걸쳐 연속 소형은행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는 평가다.김태오 은행장은 “지난 반세기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 성장해온 DGB대구은행은 지역 내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안정적인 자금 공급 및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를 지속 확대해 금융 전문 금융기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6-22

5월 은행대출 16조↑…빚더미 앉은 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기업들이 은행에 빌린 돈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은행권 기업대출 잔액은 945조1천억원으로 전월대비 16조원 늘었다.월별 증가액 기준으로는 속보치 통계편제(2009년 6월) 이후 지난 4월(27조9천억원), 3월(18조7천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코로나19 발생 후 3월부터 6월까지 이뤄진 기업대출은 총 62조6천억원이었다.중소기업 대출 증가폭이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중소기업 대출은 13조3천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전월 증가폭(16조6천억원)보다는 축소됐지만, 5월 증가액 기준으로 속보 작성 이후 최대 규모였다. 대기업 대출도 2조7천억원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은 5월 기준 2012년(3조2천억원) 이후 8년 만에 최대 규모다. 다만, 전월 증가폭(11조2천억원)보단 크게 줄었다. 운전자금과 유동성 확보 수요가 줄었고,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된 영향이다.회사채는 정부와 한은의 시장안정화 조치 등으로 발행 여건이 나아져 3조3천억원 순발행했다. 5월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전월(1천억원)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고, 전년동월(5천억원)과 비교해도 큰 편이다.가계대출은 지난 4월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지만 5월 들어 다시 늘어났다.가계대출 잔액은 920조7천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원 늘었다. 대출 증가폭은 2월(9조3천억원), 3월(9조6천억원) 사상 최대치를 이어갔지만 4월(4조9천억원) 절반가량으로 축소됐고, 5월 소폭 커졌다. 5월 가계대출 증가세는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3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주택 매매·전세 자금 수요 둔화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2천억원 늘었다.한은 관계자는 “대기업 대출은 운전자금 및 유동성 확보 수요 둔화 등으로 줄었고 중소기업 대출은 정부·은행의 지원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며 “가계의 소비지출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가정의 달 관련 계절적 자금 수요 등으로 기타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10

5월 대구·경북 상장사시총 1조8천억원 감소

지난 5월 대구·경북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1조8천억원 가량 감소했다. 한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며 진정세에 접어드는듯 했으나 이태원클럽, 부천물류센터 등에서 집단감염이 재발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4일 발표한 2020년 5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109개사의 시가 총액은 41조2천653억원으로 전월대비 4.30%(1조8천563억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내 시가총액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38.24%)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25조4천845억원으로 지난 4월의 약 27조356억원 대비 5.74%(1조5천511억원) 감소했다.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8개사의 5월 시가총액은 포스코(-3천52억원), 한전기술(-171억원) 등의 감소로 전월대비 10.41% 감소한 28조9천88억원을 기록했다.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1개사의 5월 시가총액은 동국SC(+1천300억원), 에스앤에스텍(+1천273억원), 엘앤에프(+1천114억원), 톱텍(+1천7억원) 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13.85%(1조5천29억원) 증가한 약 12조3천56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달 대구·경북 투자자의 거래량은 약 10억주로 전월의 약 13억주 대비 23.96% 감소했고 거래대금도 약 7조8천15억원으로 전월대비 15.19%(1조3천975억원) 증가했다.유가증권시장 주가상승률 상위 5개 종목은 유니온머티리얼(121.77%), 남선알미늄(29.92%), 동원금속(22.20%), 화성산업(18.68%), TCC스틸(17.90%) 순으로 나타났다.코스닥시장 주가상승률 상위 5개 종목은 동국SC(105.08%), 제넨바이오(55.97%), 액트(49.80%), 포스코엠텍(47.76%), 아이씨케이(45.82%) 등이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6-04

DGB생명 콜센터, 능률협회컨설팅 서비스품질지수 우수 등급

DGB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2020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콜센터 부문에서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KSQI는 서비스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 가치를 전달하는 접점에서 고객이 지각하는 서비스 품질 수준을 평가해 지수화한다.2004년부터 매년 1회씩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47개 산업의 275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모니터링해 결과를 발표했다.DGB생명은 이번 심사에서 △통화연결 시도 횟수 △말 속도 △신뢰를 주는 자신감 있는 응대 △문의 내용의 신속한 파악 △고객이 알아들을 수 있게 쉽게 설명 △문의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 등 6개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고객의 요청에 신속하게 반응하면서도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등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높이 평가받았다.DGB생명은 콜센터 뿐 아니라 전사적으로 고객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고객중심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고객의 사고보험금 청구 시 지급을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인 24시간 이내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DGB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대면 영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고객과 가장 가까운 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콜센터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만족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27

DGB대구은행,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DGB대구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DGB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 소상공인 중 개인기업이다.단, 1차 프로그램 수혜기업 중 금리 1.5% 적용 고객 및 제한업종과 법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업체당 1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적용금리는 최저 연 3.10%(최고 연 4.99%)다. 2년 거치 3년 원금분할상환방식으로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정부 2차지원 대출 프로그램을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취급하는 대구은행은 이번 2차 금융지원 대출을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 뿐 아니라, 인터넷(모바일)로 접수할 수 있도록 해 빠른 지원을 돕는다.성명과 휴대폰 번호, 희망 거래 영업점을 입력하면 대출과 관련된 안내와 상담을 최대한 빨리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18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절차를 거쳐 25일부터 대출금을 실행할 예정이다.김태오 은행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지역민, 소상공인과 함께 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대표은행의 책임을 다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앞으로도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kbmaeil.com

2020-05-19

AI 시스템 도입 대구은행빅데이터플랫폼 구축 완료

DGB대구은행이 내부 데이터 및 기업·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리비용 절감과 함께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DGB대구은행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마케팅 및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를 위해 머신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빅데이터 플랫폼은 급변하는 금융소비자 트렌드와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시범기간을 거쳐 정식 오픈했다.기존의 통계 기반 시스템 대신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 은행 내부에 축적된 고객 정보, 거래정보, 콜센터 상담내용 등 정형, 비정형 데이터 뿐만 아니라 외부의 기업정보, 공공 데이터 등을 한번에 수집 및 분석할 수 있어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이를 통한 인공지능 상품추천 모형이 대고객 서비스에 적용되며, 비대면 채널 이용 고객의 거래 패턴과 행동 정보를 분석하는데 활용돼 실시간 마케팅과 고객 디지털 경험 개선을 도모한다.또 빅데이터 플랫폼 내에 별도의 분석용 서버를 구축래 기존의 분석 프로그램인 SAS, R, 파이썬 등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가능하게 했고 데이터 분석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각화 솔루션도 도입했다.이를 통해 데이터 전문가에게는 최적화된 분석 환경을 제공하고, 별도의 작업 없이도 상품가입, 고객행동패턴, 채널이용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어 빅데이터 활용이 그룹 내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이숭인 IMBANK 본부장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존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비대면 채널 이용고객 증대 및 전국화 고객 기반 마련을 위한 상품가입, 이체, 고객 상담 등 금융서비스가 가능한 AI 챗봇도 도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11

대구은행·아실, 전세대출 한도 조회·비대면 대출 서비스

DGB대구은행은 부동산 중개 플랫폼 아실(대표이사 유거상)과 함께 전세자금대출 한도 확인과 비대면 대출까지 연계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실’은 ‘아파트실거래가’의 준말로 지난 2015년 런칭한 아파트 정보 전문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사용자는 140만명에 육박하며 등록 매물건수 7만2천여건, 월 20만명의 활성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다.전국권 부동산 실거래가, 매물·투자정보, 등기부등본 발급, 아파트 매물 증감, 아파트 거래량 등의 서비스 제공과 함께 부동산 크리에이터들의 분야별 영상 컨텐츠 제공, 지역별 투자자 투자 내역 보유 등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8일부터 아실 앱 이용자들은 앱 내 배너를 통해 간편한 휴대폰 본인인증 후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무방문 전세자금 대출까지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이용자가 실질적인 대출 서비스를 원할 경우, 연 2%대 저렴한 금리의 DGB대구은행 무방문 전세자금 대출까지 바로 신청할 수 있다.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대표적인 서민금융 상품이라 할 수 있는 주택마련 용도의 무방문 전세자금 대출 프로세스를 개선해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며 “서류 제출 자동화 등의 모바일 플랫폼 기능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성명 변경, 비과세종합저축 가입 등 비대면으로 처리가 어려웠던 업무도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10

대구·경북 상장사 4월 시가총액 6조5천억 증가

지난 4월 대구·경북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6조5천억원 이상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둔화와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7일 발표한 2020년 4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110개사의 시가 총액은 43조1천216억원으로 전월대비 17.90%(6조5천459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내 시가총액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37.30%)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27조356억원으로 지난 3월의 약 22조 5천386억원 대비 19.95%(4조4천970억원) 증가했다.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9개사의 4월 시가총액은 포스코(+2조489억원), 현대중공업지주(+7천410억원), 한국가스공사(+5천31억원), 포스코케미칼(+4천879억원) 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16.49% 증가한 32조2천679억원을 기록했다.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1개사의 4월 시가총액은 톱텍(+3천118억원), SK머티리얼즈(+2천479억원), 레몬(+1천473억원), 에스앤에스텍(+1천16억원) 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22.29%인 1조9천786억원 증가한 10조8천53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달 대구·경북 투자자의 거래량은 약 13억주로 전월의 약 12억주 대비 12.15% 증가했고 거래대금도 9조1천990억원으로 전월대비 10.28%(8천573억원) 증가했다.유가증권시장 주가상승률 상위 5개 종목은 대호에이엘(50.26%), 평화홀딩스(39.17%), 평화산업(37.97%), 화신(30.86%), 코오롱플라스틱(28.36%) 순으로 나타났다. /김재욱기자

2020-05-07

DGB대구은행, 온누리상품권 20억원 구매 약정

DGB대구은행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지역 경제 침체 회복을 위해 대구은행노동조합(위원장 김정원)과 함께 20억원의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약정했다. 사진온누리상품권 구매는 노사의 대승적 차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참여하자는데 뜻을 모아 임직원 임금 중 일부로 조성됐다.김정원 노조위원장은 “대구는 국내 확진자 중 60% 이상 집중돼 있는 등 특별재난지역으로서 피해상황이 타 지역에 비해 크다”며 “대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급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임직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과 지역민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DGB대구은행은 다양한 금융 지원 외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2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1억여원을 조성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DGB대구은행을 비롯한 DGB금융그룹 임원진들은 고통 분담 차원에서 4월부터 7월까지 임금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김태오 은행장은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 대구의 저력으로 코로나19 사태를 힘을 합쳐 극복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며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원활한 지역민 금융 서비스 제공 등에 만반의 노력을 기울여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kbmaeil.com

2020-04-30

DGB금융, 전국 초·중·고 NIE 에너지일기 공모전

DGB금융그룹은 닥터안자연사랑연구소(소장 안은주)와 함께 ‘제12회 전국 초·중·고 NIE 에너지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공모전은 환경부·대구시교육청·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후원하며 전국 초·중·고 재학생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배부된 NIE에너지일기장에 신문기사를 활용한 에너지 관련 일기를 열흘 이상 작성해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 또는 닥터안자연사랑연구소로 오는 9월 2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올해부터는 온라인 및 컴퓨터로 일기장을 작성할 수 있는 온라인 부문이 신설돼 눈길을 끈다.DGB금융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일기장을 다운받아 컴퓨터로 작성한 뒤 이메일(greendgb@dgbfn.com)로 동일 기간 제출하면 된다.종이 일기 부문은 외부 전문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상(환경부장관상) 1명, 최우수상(대구광역시교육감상) 1명, 금상(DGB금융그룹 회장상) 2명 등 총 55여명의 개인 수상자를 선정해 상장 및 장학금을 수여하며, 최다 수상 학교 2곳을 선정해 단체상(대구시교육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온라인 부문은 종이 일기장과 동일하게 심사를 거친다. 최우수상 1명(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장상), 금상 1명(DGB금융그룹 회장상) 등 총 30여명의 개인 수상자를 선정해 상장 및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4-27

대구銀 “비대면 업무 대비 지원 시스템 재구축”

DGB대구은행은 디지털 경쟁력 확보와 미래 영업환경에 대비한 업무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해 BPR 시스템 전면 재구축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BPR 재구축은 미래 영업환경 대응, 업무 프로세스 혁신, IT지원체계 강화의 세가지 방향으로 실시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은행권의 영업환경과 조직체계의 효과적인 대응을 목표로 한다.고도화 사업 수행을 위해 IT구축부문 주사업자로 (주)LG CNS를,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관리(PMO) 수행 업체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컨설팅(PwC)를 선정해 내년 2월 오픈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미래 영업환경 대응을 위한 개선으로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따른 전자문서 처리 및 후속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와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RPA) 적용 확대 등을 할 예정이다. 신 영업 체계에 대비한 유연한 조직 구축과 변화하는 근무 형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개선을 위한 것으로 신속하고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1천여개에 이르는 사용자 화면과 150여개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 카드 영업 활성화 7대과제 반영 등 각종 업무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도 꾀한다. 이를 위해 BPR시스템 고도화 추진 협의회를 구성, 업무별 200여개 이상의 요구사항을 도출하여 업무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IT 지원체계 강화를 통해 전산 인프라 확충과 지원 확대를 추진, 장애요인 해소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자동화를 통한 관리 인력 절감효과 및 효율적인 업무처리 등으로 개발 생산성 향상을 모색하는 한편, 업무처리 진행 상황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업무 지연이나 비효율적인 프로세스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