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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성범어청솔지구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아이에스동서(대표이사 권민석)은 최근 대구 최고 입지와 생활특구로 주목받는 수성범어청솔지구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최종승인 받았다고 4일 밝혔다.그동안 초등학교 과밀문제로 주춤했던 사업이, 아이에스동서가 기존 동도초 3개 동 가운데 1개 동(3층)을 허물고 개축비용 120억원 전액을 부담해 5층으로 새로 지은 뒤 대구교육청에 기부채납하기로 함에 따라 급물살을 탔다.이번 사업은 신규분양과 입주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수성구에 재건축·재개발이 아닌 아이에스동서가 땅을 직접 매입해 아파트를 짓는 일반분양 사업장으로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지난해 9월 투기과열지구 지정 후 평균매매가가 11% 상승한 수성구는 지난 2017년 신규공급이 980가구에 불과했고 올해도 2천925가구로 예상돼 여전히 새 아파트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다.이번에 사업 승인된 청솔지구아파트는 수성구 범어동 806-30 일원 라온제나호텔 뒤편에 건설될 예정이다. 대지면적 3만4천349.2㎡에 지하 2층~지상 30층, 공동주택 71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포함된 아파트로 오는 5월에 시작해 오는 2020년 10월에 입주한다는 계획이다.계획된 평면은 아파트 전용면적 70㎡, 84㎡ 102㎡ 등 실수요자 중심의 규모로 설계됐다.이 곳은 지하철 3호선 수성구청역과 2호선 범어역을 동시에 누리는 더블역세권에다, 달구벌대로와 동대구로를 인접한 교통요지로 접근성도 탁월하고 KTX동대구역, 고속버스터미널, 대구공항, 동대구IC, 수성IC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에 속한다.또 대구교육·문화의 중심축으로 동대구로를 따라 법원, 교육청, 경찰·검찰청, 구청 등 업무와 문화 등 특화된 도시기능을 모두 갖춘 행정기능의 중심지이며 선호도 높은 동도초교와 경신중고, 경북고, 대구여고, 대륜중고 등 명문 공·사립 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다.공사를 맡은 아이에스동서는 국내 최초의 건설·건자재 기업으로 현재 한국렌탈, 영풍파일 등 27개의 계열사를 자회사로 두고 지난 2017년 시공능력평가 28위의 KOSPI 200 상장회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주택도시보증등급 AAA, 기업신용평가등급 A+)을 유지하고 있다.아파트브랜드 에일린의 뜰, W(더블유) 등으로 전국에 3만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며 지하 6층, 지상 69층 4개동 1천488가구 규모의 초고층주상복합 `부산W` 프로젝트의 시공을 맡아 2018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아이에스동서는 현재 대구와 부산, 울산에서 다수의 분양사업을 진행 중이며 대구는 오는 4월 청솔지구를 시작으로 내년에 대구 서봉덕재개발 568가구와 수성범어W 1천898가구, 오는 2020년 상반기 죽전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986가구까지 3년간 4천여가구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3-05

도시재생 뉴딜사업 참여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국토부는 최근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4월 6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건축·주택분야, 문화예술·관광분야, 사회·복지분야, 경제분야(드론·물류 등 스타트업, 마을카페·식당)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상인 부처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이 있고 영업활동을 통해 일정 수준 수익을 창출하는 등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춘 기업으로서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며,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는 기업을 의미한다.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재정 지원 사업(일자리 창출사업 인건비, 전문인력 인건비, 사업 개발비 지원)에 대한 참여자격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가 지원하는 도시재생 교육·컨설팅 비용, 초기 사업비 우선지원, 금융지원, 도시재생 사업참여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다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만 잘 활용해도 주거복지 실현, 사회통합, 지역기반 일자리 창출 등 일거양득의 기회가 될 수 있다.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려면 영업활동을 3개월 이상 수행했고 일자리나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 있어야 한다. 또 이익의 3분의 2 이상을 사회적 목적으로 재투자하는 등 예비사회적기업의 공통 요건을 갖춰야 한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6일까지 관련서류를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에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의 현장조사와 국토부 심사위원회의 대면심사를 거쳐 5월 초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을 통해 지역기반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사업 효과에 대하여 국민이 체감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민간 경제주체의 사업 참여가 필수다”며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제도 도입을 통해 수익창출뿐 아니라 사회적 목적 실현도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경제 주체가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3-05

3~5월 부동산 성수기, 아파트 9만3천358 가구 집들이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전국에서 9만여 가구가 새 아파트에 입주한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전국 입주예정아파트는 9만3천35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6천가구) 대비 40.5% 증가했다.수도권은 지난해보다 106.7% 증가한 3만6천452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 물량은 서울 4천538가구를 제외한 대부분 입주물량이 경기도 권에 몰렸다.지방은 지난해보다 16.6% 증가한 총 5만6천906가구가 집들이를 한다.특히 3월에 포항 3천46가구, 세종 3천286가구 등 2만5천274가구가 몰려 있다. 4월은 부산 남구 1천488가구, 대전 관저 4천954가구 등 1만5천736가구가, 5월에는 천안 동남 2천144가구, 김해 주촌 1천518가구 등 1만5천89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대구·경북은 3~5월 1만2천342세대가 집들이를 할 것으로 조사됐다.세부적으로 대구지역은 3월 달성군 현풍면 대구테크노폴리스 중흥S클래스(710가구)와 동구 봉무동 대구이시아폴리스 협성휴포레(599가구) 등 2천131가구가 입주한다. 4월 동구 각산동 서한이다음(372가구)을 비롯해 5월에도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 서한이다음(849가구), 남구 봉덕동 앞산 서한이다음(128가구), 수성구 황금동 힐스테이트(782가구)가 새 주인을 만난다.경북은 3월에 포항 창포지구 메트로시티 1·2단지(629가구·1천640가구)와 포항 흥해 초곡지구 지엔하임(558가구), 포항 우현1지구 도나우타운(219가구), 경주 외동 사랑으로 부영1단지(1천780가구) 등 6천373가구가 집중된다. 4월은 경산시 대평동 협성휴포레(494가구), 5월에는 경산시 백천동 삼도뷰엔빌W(1천213)가 각각 입주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2-26

대구산업선철도 등 교통 호재 기대감

국가산단에 올해 첫 분양한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2.0` 견본주택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다.25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공개한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2.0`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3일간 1만3천여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공개 첫날부터 100m가 넘는 긴 줄이 이어지며 4천200여 명의 내 집 마련 수요자와 투자수요자가 몰렸고 이 줄은 주말 3일 내내 이어져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런 반응은 대구국가산단 내 신주거 벨트 중심에 있는데다 대구산업선철도 사업계획 등 대형 교통 호재로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요자의 관심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유보라만의 고객맞춤 설계와 단지 내 별동학습관 교육특화는 특히 대구 학부모 수요층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 세대가 4Bay 구조인데다 알파룸, 팬트리, 최상층다락 등 대형 평형 못지않은 설계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반도건설 최재명 분양소장은 “대구국가산단 신주거벨트 내 중심 입지에다 기입주 단지인 1차, 추후 공급예정인 3차 물량을 포함하면 국가산단에서만 총 2천115가구 브랜드타운을 형성해 대표 브랜드 프리미엄을 가진다”며 “중소형 맞춤 설계, 단지 내 별동학습관 등 특화상품을 적용 등도 주목받는 이유”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대구국가산업단지 A4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74㎡ 480가구와 78㎡ 47가구 등 모두 52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40만 원대로 책정됐으며 계약금 계약시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중도금 납부 유예 등 유보라만의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청약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3월 2일 2순위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월 8일이며, 계약은 3월 19~21일까지 3일간 체결된다. 견본주택은 달성군 현풍면 중리 479번지에 있다. 분양문의 1800-1122./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2-26

지역건설업, 대구 `맑음`-경북 `먹구름`

대구 건설업은 수주액이 늘어나 3년 연속 3조원을 넘어선 반면, 경북 건설업은 신규가입 업체의 증가에 따른 수주액 증가 이외에는 기성액 30억원 미만업체가 전체업체의 50%에 달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회장 조종수)와 경북도회(회장 이정철)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회원사의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접수한 결과, 지난 2016년도와 대비해 수주액은 약 2천400억원(7.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 건설업은 지난 2015년도에 3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대구 건설업은 지난해 민간부문은 감소했지만, 공공부문에서는 늘어났다. 공종별로는 토목은 감소한 반면, 건축·조경·산업환경설비는 증가했다.특히 지난해 계약실적이 상당액 늘어난 것은 호황이었던 민간 건설경기가 최근 하락세로 접어들었음에도 공공부문과 지역 내, 건축공사에서 실적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경북 건설업의 지난해 계약실적은 8조6천225억원으로 지난 2016년에 비해 49.85%나 증가했지만, 포스코 건설의 계약실적이 3조8천229억원으로 지난 2016년에 비해 무려 395%나 늘어난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경북지역 건설업은 지난해 신규회원 업체수 증가에도 정부의 SOC 투자예산의 감소로 인해 기성액이 30억원 미만업체가 전체업체의 50%에 달하는 등 영세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나 기업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심지어 회원사 627개사 중에서 지난해 아파트 신규신축 등 자기 건설공사 확대 등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한 업체가 27개사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경북 건설업 대부분업체들은 손익분기점인 토건업 80억원, 단과업체 40억원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적자경영을 하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경북 건설업 업계의 체감경기는 IMF 때보다 더 어려운 실정으로 판단하고 있을 정도다.아울러 대구 건설업도 올해는 최근의 주택공급과잉 현상과 정부의 주택부동산 금융정책 그리고 SOC 예산감소 등으로 공공과 민간부문 모두 어려움을 예상하고 있다.대한건설협회 대구지회 관계자는 “대구지역은 올해도 지역 내외에서 공공 발주가 많이 이뤄져야 지역 건설경기가 예년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2-26

포항 주택시장 끝없는 내리막길

포항 주택시장이 잇따른 여진의 영향으로 끝없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지난 11일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한 후 규모 2.0이 넘는 여진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공포심이 `엑소더스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진앙과 근접한 북구 흥해읍 주민들을 비롯해 흔들림을 비교적 크게 체감한 아파트 고층 입주민들이 짐보따리를 싸기 시작한 것. 지역 부동산전문가들은 “정부가 포항지역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형성된 시장이 한순간에 붕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어디까지 내려가나포항지역 아파트 가격은 최근 2년여 동안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25일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포항지역 내 아파트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약 27개월 연속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특히 지난해 11월15일 규모 5.4의 포항지진이 발생한 후 2주 동안 매주 0.53%가 폭락했고, 12월 3일에는 0.56%가 떨어져 집계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지난 11일 새벽 포항을 덮친 여진의 공포도 아파트값 하락으로 귀결됐다. 다음날인 12일 집계부터 전 주(-0.07%)보다 2배 이상 낮은 -0.18% 고꾸라졌고, 지난 19일에도 -0.09%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역 부동산 중개인들은 여진 후 포항시 북구지역을 중심으로 중고층 급매물이 등록되면서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진단했다.포항지역에서 매매가가 떨어진 단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북구 양덕동 S아파트의 전용면적 84.98㎡는 지난 2015년 1월 2억8천500만~2억9천700만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올해 1월에는 2억5천500만원에 거래되는 데 그쳤다. 다음 달부터 6천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는 흥해읍 초곡지구 G아파트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에 분양권 매물이 나오고 있다. 초곡지구는 한때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이 1천만~2천만원 형성된 신 주거유망지였다.□엑소더스 가속화포항은 부동산 시장을 떠받치는 인구도 줄어드는 추세다. 현재 상황보다 부동산경기가 더 악화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지배적인 이유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포항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51만3천832명으로 전월보다 295명 줄었다. 올해 1월 말 기준(51만3천249명)으로도 전월에 비해 583명이 감소해 인구감소가 가속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앙에 근접한 흥해읍 인구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만 317명이 감소하는 등 우려했던 엑소더스가 수치로 드러나고 있다.최근 정부가 재난지역 특별재생방안의 시범사업지구로 흥해읍을 선정해 주택과 생활편의시설 등을 재정비한다는 복안이지만, 이주를 결심한 주민들의 마음을 돌리거나 새로운 주거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지진 후 졸지에 기러기 아빠 신세가 된 포항시민 정모(38·북구 흥해읍)씨는 “하루가 멀다 하고 흔들리는 집 때문에 부인과 아이들은 대구 친척집으로 피난을 갔다”면서 “마음 같아선 다른 지역으로 가고 싶지만, 직장 때문에 포항에 남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남구 쪽으로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지역 한 부동산중개사무소 소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이 주택시장 침체를 막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순 없다”면서 “아파트 과잉공급으로 인한 미분양 해결방안과 지진 안전대책 등 실질적인 종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2-26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2.0` 오늘 공개

반도건설이 23일 올해 첫 분양사업인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을 분양한다.이번에 공개하는 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대구국가산업단지 A4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74㎡ 480가구와 78㎡ 47가구 등 총 52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전세대 남향 위주의 판상형 구조와 4Bay 등의 구조로 선보이는 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단지 내 약 200m 에코로드 구성 등 중소형 맞춤 특화설계를 통해 쾌적한 단지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또 `4Bay+알파룸+주방팬트리+드레스룸+다락` 등 각 타입에 맞는 차별화 된 고객맞춤형 설계를 선보이며 일부 최상층 가구에 제공되는 다락공간은 반도건설이 대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설계로 아이들 놀이공간이나 가족을 위한 다용도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이어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가구 내 가전 및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가 적용되며 주차장을 전부 지하로 배치해 지상에는 차가 없는 아파트로 만드는 등 입주민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특히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조성해 대구 교육 프리미엄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별동학습관은 반도건설만의 교육특화시설로서, 그동안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대구 등에 선보여 검증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별동학습관은 중·고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YBM넷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회화와 문법 등을 교육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영어, 독서, 한글, 수학 등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 개별 맞춤학습이 가능한 `능률교육 프로그램` 등도 갖춰진다.여기에다 단지 도보 거리에 세현초, 구지중(개교예정), 공립단설유치원(개원예정)이 들어서 자녀가 도보로 안전한 통학을 할 수 있다.반도건설 최재명 분양소장은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신주거벨트 내에서도 중심에 있어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며, 대구산업선철도 사업 등 대형 교통호재로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요자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중소형 맞춤설계와 단지 내 별동학습관 등 유보라만의 특화상품을 적용해 국가산단 대표 브랜드에 걸맞는 최상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4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며 계약금 계약시 1천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 전액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중도금 납부 유예 등 유보라만의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청약예정일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3월2일 2순위가 진행된다.견본주택은 대구 달성군 현풍면 중리 479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800-1122./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2-23

구조안전 큰 문제 있어야 아파트 재건축 가능해 져

아파트 재건축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의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현재는 주차장이 부족하거나 층간소음이 심각하다는 등 주거환경이 나쁘면 구조안전에 문제가 없어도 재건축을 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건물이 낡아 구조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때만 재건축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현재 서울에 10만4천가구 가까운 단지가 재건축 연한이 도래했지만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 단지가 이번 대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국토교통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재건축 안전진단 평가항목별 가중치에서 구조안전성 항목의 비중이 월등히높아진다.현재 안전진단 평가항목별 가중치는 구조안전성 20%, 주거환경 40%, 시설노후도30%, 비용분석 10%로 돼 있다.그러나 앞으로는 구조안전성이 50%로 높아지는 반면 주거환경은 15%로 축소된다. 시설노후도 항목도 25%로 소폭 낮아진다.단순히 살기 불편한 수준을 넘어 구조적으로 안전에 큰 문제가 있을 경우에만 재건축이 가능해진다는 뜻이다. 단, 주거환경 항목에서 `과락` 수준인 E를 받게 되면 다른 평가항목과 상관없이 바로 재건축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을 뒀다.국토부 관계자는 “주차공간이 극단적으로 부족하거나 층간소음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면 구조적으로 안전해도 재건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E 등급은 100점 만점에 20점 이하를 받는 수준으로, 사례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안전진단 판정 결과 중 `조건부 재건축`의 실효성도 강화된다.조건부 재건축은 안전진단 결과 구조 안전성에 큰 결함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자체가 재건축 시기를 조정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하는 판정 유형이다.그러나 대부분 단지가 시기 조정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해 `재건축` 판정과 차이 없이 운용되고 있다.이에 국토부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경우 시설안전공단 등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치도록 의무화한다. 시장·군수가 안전진단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인 `현지조사`도 한국시설안전공단이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참여해 조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포항 지진 등을 감안해 이미 안전상 문제가 확인된 건축물은 추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추진하도록 허용키로 했다.현재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안전진단 D·E 등급을받은 경우에도 재건축을 하려면 다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상 안전진단 절차를거쳐야 하지만 앞으로는 도정법에 의한 안전진단은 생략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지진 등 재난으로 인해 취약해진 건축물을 신속하게 재건축할 수 있게 된다.국토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도정법 시행령과 안전진단 기준 개정안을 21일 입법예고 및 행정예고할 예정이다. 이르면 3월 말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최초로 안전진단 기관에 안전진단을 의뢰하는 단지부터 새로운 기준이 적용된다.현재 30년으로 돼 있는 재건축 가능 연한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나 결정된 것은 없다”며 “전문가와 지자체 등과 협의하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재건축 연한을 채웠지만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단지는 서울에만 10만3천822가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연합뉴스

2018-02-21

수성알파시티 `대구형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가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재탄생한다.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를 시민과 기업이 공동으로 혁신을 만들어 가는 리빙랩(Living Lab)으로 구축해 자율주행차, 스마트그리드, 빅데이터 등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고 ICT기술을 활용해 환경·안전·복지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대구형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수성알파시티는 수성의료지구인 수성구 대흥동 일원에 97만9천㎡(약 30만평)면적에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560억원 규모로 4차 산업육성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테스트베드로 조성될 전망이다.지난해 자가정보통신망과 전기공사 등 기반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10월 1차 서비스 구축 완료를 목표로 국제표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적용한 서비스 통합운영과 원격관리, 확장성 등을 고려한 플랫폼과 스마트가로등, 지능형도보안전시스템, 스마트미디어월, 차량번호인식 CCTV 등 13개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공원으로 구축했다. 역사적 공간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만나 밝고 안전한 시민소통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2020년 착공 예정인 스마트 비즈니스센터는 기본적인 통합관제센터 운영과 도시관제 플랫폼 기능과 더불어 빅데이터 관리, 창업·스타트업 지원 및 인재육성을 위한 창의공간인 동시에 홍보관 및 체험관이 운영된다.수성알파시티에는 신성장동력을 위한 미래산업 또한 준비 중으로 먼저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2018 전국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맞춰 (Wave)망 기반의 도심 실도로 자율주행 실증환경을 구축하고, 이후 자율주행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한전과 함께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을 위한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전력설비 효율화를 꾀하고 수성알파시티 내 IoT 활용으로 가계비용 절감을 위한 홈 IoT 실증, 드론을 활용한 물류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달성군 가창면 전역에 시범운영 중인 국제표준 IoT전용망 활용한 상수도 원격 검침 서비스도, 검증을 마치면 수성알파시티로 확대한다.수성알파시티에는 시민 참여형 스마트시티 커뮤니티를 운영해 커뮤니티를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하고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서비스를 체험하고 그 결과를 해당 기업들이 반영해 시민과 기업이 공동으로 혁신을 만들어 가는 리빙랩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대구시는 올 하반기 지자체 제안방식의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추가 선정도 추진한다. 알파시티가 조기 성과창출이 가능한 준비된 스마트시티 산업(자율 차, 에너지, 의료·복지), 주거·유통이 복합된 경제자유구역 내 조성되는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임을 부각시켜 국가 시범도시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를 지구촌의 첨단산업 선도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다 같이 대구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면서 “수성알파시티는 물, 에너지, 자율자동차 등 대구 미래산업을 모두 융합한 세계 최초 산업기반인 스마트시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8-02-19

청년 창업인에 행복주택 공급

국토교통부는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청년층의 창업·일자리와 연계된 공공임대주택인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해 지자체 공모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23일에는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의 본격적인 추진과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 발굴을 위해 지자체(공사 포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행복주택에 대해서는 재정 기금을 지원하고 해당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인재에게 행복주택을 100% 우선 공급할 수 있다.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은 청년 (예비)창업인을 위한 창업지원주택과 지자체의 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를 위해 주거와 사무가 복합된 소호형 주택 평면과 더불어 창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지원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경기 성남, 부산, 대구, 광주, 창원, 용인, 의천, 의왕 등 전국 9곳·1천526호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지난해 12월 신설됐으며 지자체별 전략산업에 종사하는 청년층에게 공급하는 주택사업으로, 앞으로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부천 예술인 주택은 경기 부천시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에 있으며 일자리를 제공하는 웹툰융합센터와 행복주택 850호를 복합 개발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 지자체 공모를 위해 오는 23일 14시에 서초구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설명회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 개요, 사업 시행 시 특전, 주요 사례 및 제안서 작성 요령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7월 31일까지 지자체 제안을 받고 제안 부지의 사업 가능성, 입지여건, 창업·전략산업과의 연계 계획 등에 대한 종합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9월 말 최종 후보지로 확정할 계획이다. 창업지원주택은 최근 2년간에 걸쳐 지자체 공모를 진행한 만큼 앞으로는 상시 접수를 전환해 추진된다.국토부 행복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해당 지역 산업 발전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 및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일석삼조 사업인 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는 다각적인 방식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2-19

전용 70㎡대 준중형 평형, 국가산단 종사자 입맛 맞출까

반도건설이 오는 23일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공급하는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이 올해 대구의 아파트 분양 시장을 전망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18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대구 분양시장은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도심권 공급 급감에 따른 반사효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내며 분양이 1순위 마감됐다.지난해 마지막 분양단지였던 연경지구 동화 아이위시는 조기완판 됐고 옥포지구 서한 이다음도 공공분양 1순위 마감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달성군 택지지구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올해부터 시행되는 각종 부동산규제가 대구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분양한 2018년 대구 첫 분양단지 `중구 이편한세상 남산`은 1순위 마감, 최고 경쟁률 649대 1, 1순위 청약에 6만6천여 명이 접수를 하면서 식지 않은 분양 열기를 보였다.이런 상황에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입주를 마친 1차에 이어 추후 공급예정인 3차를 포함하면 국가산단에서만 총 2천115가구의 거대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은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에 최근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전용면적 74, 78㎡로 모두 527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남향위주 판상형 설계, 4Bay, 알파룸을 비롯한 상층 일부 가구는 다락방을 제공한다.이는 최근 가족 구성원 수의 변화에 따라 2~3인 가구가 대세를 이루고 국가 산업단지 종사자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새 시대에 맞는 신 주력타입으로 맞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단지 내에는 반도건설의 교육특화시설 `별동학습관`이 들어설 예정이다.반도건설 관계자는 “전용 70㎡대로 불리는 준중형 평형이 소형보다는 공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고, 중형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추고 있어 최고 인기타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유보라 아이비파크 2.0`도 2~3인 가구가 많은 산업단지 종사자의 이 같은 특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한편, `유보라 아이비파크 2.0`모델하우스는 달성군 현풍면 중리 479번지에 있다. 분양문의 1800-1122./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2-19

아파트 입주율 3개월째 70%대 유지

아파트 입주율이 3개월째 70%대를 유지하며 `입주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지난달 입주기간이 만료된 단지의 입주율은 74.2%를 기록, 작년 12월(77.0%) 대비 2.8%포인트 하락하면서 3개월째 70%선이이어졌다.수도권과 지방의 입주율은 각각 81.2%, 72.7%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전국에서 제주권의 입주율이 63.1%로 가장 낮았다.입주율은 조사 당월에 입주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분양 단지의 분양호수 중 입주및 잔금을 납부한 호수의 비중으로, 입주자 모집공고 시 미분양분은 제외하고 계산한다.전반적으로 전월 대비 입주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특히 제주권(11.1%포인트)과 강원권(5.1%포인트)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대전·충청권(2.7%포인트)은 소폭 상승했다.지난달 수분양자의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주택 매각 지연`이 지난달 대비 16.1%포인트 상승한 37.8%로 가장 많았다. 세입자 미확보(31.1%), 잔금대출 미확보(12.2%), 분양권 매도 지연(5.4%) 등이 뒤를 이었다. 주산연은 “기존주택 매각이 어려워지면서 입주가 지연되고 있다”며 “입주가 잘 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과 입주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되는 지역의 `양극화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달에도 전국 입주여건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주산연 조사에 따르면 `2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 전망치`는 76.2로, 전월 대비 5.8포인트 하락했다.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달 건설사 등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HOSI 전망치는 지난달 80선을 잠시 회복했다가, 중견업체가 전망을 어둡게 본 영향으로 다시 한 달만에 70선으로 떨어졌다./연합뉴스

2018-02-14

주거벨트로 재탄생하는 대구 국가산단

1단계 조성을 마친 대구 국가산업단지가 직주근접 주거 신도시로 재탄생한다.11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현재 국가산단 내에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차, 과학마을 청아람, 달성화성파크드림 등 3천여 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기업체 계약완료와 입주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가동 중인 기업이 늘면서 각 건설사의 분양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이달 말께 공개될 예정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 527가구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 775가구, 대창건설 598가구, 대방건설 896가구, 영무건설 944가구, 미래도건설 704가구, 서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아파트) 1천38가구 등 약 5천500여 가구가 올해 분양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국가산단 주거벨트는 아파트 12개 단지 1만1천여 가구의 신도시급 규모다. 사실상 LH가 공영택지 지정을 중지하고 아파트 신규사업이 도심 재개발, 재건축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이미 지정된 공영택지의 가치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또 최근 공급된 공영택지 주거 규모와 비교해도 대구혁신도시, 옥포지구, 대곡2지구, 연경지구보다 더 큰 대구 남서부권 거대 주거 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이어 대구국가산단의 기업 유치와 입주, 가동이 활성화되면서 이미 완성된 테크노폴리스와 함께 달성군의 인구 증가를 이끌고 있다.달성군 인구는 지난달 31일 기준 25만3명으로 지난해 9월 초 24만명을 돌파한 이래 4개월 만에 인구 1만명이 늘어날 정도로 폭발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달성군의 인구 순유입률도 10.3%로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인구 증가 요인은 `친환경 주거단지·양질의 일자리·최첨단 연구단지`라는 삼박자가 제대로 갖춰졌기 때문이다.대구국가산단과 대구테크노폴리스는 현재 대구 도심의 아파트 공급 물량을 고스란히 흡수해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2만 가구에 달하는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 물량이 풀리면서 대구 도심의 비싼 집값을 피해 20~30대 젊은 부부들이 이곳으로 대거 이주해 오는 것.대구국가산단 주거 신도시의 가치를 선도하는 반도건설은 1차의 성공에 이어 2차에서도 탁월한 설계와 제품력으로 수요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2차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되는데다, 전 가구 남향위주 판상형 설계, 4Bay, 알파룸, 최상층 다락(일부가구) 등 반도유보라만의 고객 맞춤형 평면설계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단지 내에 약 200m의 에코로드를 설계해 자연친화적 단지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반도유보라로 대표되는 교육특화도 눈에 띈다.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조성해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단지 앞으로 세현초, 구지중(개교예정), 공립단설유치원(개원예정)이 들어서 교육환경도 우수하다.한편,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2.0`은 전용면적 74㎡, 78㎡, 총 527가구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를 이달 말께 공개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2-12

빈집·노후주택 정비 지자체가 주도한다

늘어나는 빈집과 노후·불량주택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국회를 통과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과 하위법령을 지난 9일부터 시행됐다.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는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에 대해 실태조사를 할 수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빈집의 안전사고나 범죄발생 우려가 큰 경우 지자체는 빈집정비계획에 따라 철거 등 필요한 조치를 명하거나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다.기존 도시정비법에서 추진됐던 가로주택정비, 소규모 재건축과 달리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이번 법 시행을 통해 처음으로 추진된다.이 사업은 2인 이상의 집주인이 모여 주민합의체를 구성하면 조합 없이 단독·다세대주택을 자율적으로 개량할 수 있는 사업이다.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며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그동안 일부가 도시계획도로에 접한 가로구역에서만 시행할 수 있었다.하지만, 앞으로는 도시계획도로에 접하지 않더라도 너비 6m 이상의 도로에 둘러싸여 있다면 가로구역으로 인정돼 사업 가능구역이 확대된다.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는 각각의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보조 또는 융자할 수 있으며, 높이제한, 공지기준, 조경기준 등의 건축기준을 최대 50%까지 완화할 수 있다.이와 함께 소규모정비를 통해 연면적 20% 이상 공공임대 또는 공공지원임대주택을 건설 시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완화할 수 있다.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미분양 매입, 기금융자 등 공공지원 프로그램도 시작된다.국토부는 이달 공공지원 프로그램 운영계획, 도시재생 뉴딜사업 연계방안, 전국 순회 설명회 계획 등을 조속히 마련하고, 본격 사업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2-12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청년매입임대주택 1차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청년매입임대주택이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내 기존 다가구, 다세대,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저소득 대학생, 취업준비생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이번 1차 공급에서는 서울 129호 등 수도권에 274호, 부산·대구·대전 등 기타 지역에 156호 등 총 430호가 공급된다. 입주 희망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 청약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 결과는 3월 23일에 발표된다. 이후 3월 말께 계약을 체결하고 두 달간의 입주지정기간 안에 입주하면 된다. 입주 희망자는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서 타 시·군 출신이거나 취업 준비생은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년 이내이며 취업을 준비 중이어야 한다. 1순위 입주자격은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및 보호대상 한 부모가정의 청년, 2순위 자격은 월평균 소득 50% 이하(3인 기준 월 244만 원), 3순위 자격은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가구의 청년에게 주어진다.임대료는 시세의 30~50% 수준이다. 일례로 시세가 1억5천만원인 서울 광진구 중곡역(지하철 7호선) 인근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24만원 수준으로 입주할 수 있다./안찬규기자

2018-02-12

개발부터 금융까지 `원스톱` 서비스

대우건설이 부동산종합서비스인 `D.Answer(디앤서)`를 출시했다.부동산종합서비스란 기업이 개발·분양·임대·관리·중개·금융 등 모든 부동산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뜻한다.대우건설은 지난해 2월 건설업계 최초로 부동산종합서비스 예비인증을 받았다.디앤서는 종합서비스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간 오픈 플랫폼을 제공해 고객과의 직접소통이 가능한 특·장점이 있다.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뉴스테이)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처음 도입되는 디앤서 오픈 플랫폼 서비스는 임대·임차인 관리 시스템을 먼저 선보인다.이를 통해 임차인은 계약현황에서부터 공과금, 입주민설문, 주거생활 등의 전반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임대인도 공실현황에서 임대료, 임대현황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이 밖에도 생애주기별 맞춤 주거서비스, 마을공동체 구성 및 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해당 서비스는 디앤서 홈페이지에서 `오픈플랫폼 체험하기`를 통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디앤서는 앞으로 협력부동산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실정보 공유, 임차신청관리 등 확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대우건설 디앤서 홈페이지(https://www.daewoodanswer.com/)는 PC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2-12

미분양관리지역 꼬리표 못 떼낸`비운의 포항`

포항이 새해 들어서도 미분양관리지역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31일 17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5곳과 지방 19곳 등 총 24개 지역을 선정했다.이번 선정에서는 강원 강릉시와 충남 보령시가 추가로 지정됐고, 경기 평택시는 미분양 감소 등으로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작년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6천642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5만7천330가구)의 64%를 차지했다.포항시는 17번 연속 지정이라는 오명을 안았다. 포항은 정부가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제도를 시작한 지난 2016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지역은 포항을 비롯해 경기 용인과 인천 중구, 충북 청주, 경남 창원 등 5곳 뿐이다.4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내 미분양아파트 수는 2013년 279가구, 2014년 332가구, 2015년 657가구, 2016년 1천564가구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12월 31일 기준으로 2천425가구(북구 11단지 1천909가구, 남구 6단지 516가구)가 빈집으로 남았다.포항은 지난 최고 106대 1, 평균 3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GS건설의 자이마저도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5가구가 분양되지 않았다.특히 포항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북구지역의 미분양이 심각한 수준이다. ㈜대우건설이 짓는 장성푸르지오가 1천500가구 중 577세대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SK건설㈜과 ㈜대우건설이 공동 분양 중인 두호 SK VIEW 푸르지오(두호주공 1차 재건축)는 657가구 중 무려 539가구가 미분양이다. 또 호반베르디움(824가구 중 107가구)과 초곡 화살 살례(553가구 중 201가구), 우현 우방아이유쉘 센트럴(478가구 중 177가구), 초곡 지엔하임(558가구 중 60가구), 계룡 리슈빌(646가구 중 100가구) 등이 수요자를 기다리고 있다.남구는 신영건설㈜이 시공하는 코아루 블루인시티가 688가구 중 217가구로 집계돼 가장 많았고, 대잠동 라온건설㈜의 라온프라이빗(371가구 중 188가구)이 뒤를 이었다. 오천 신문덕 코아루(745가구 중 78가구)와 오천 정림 다채움(382가구 중 26가구) 등도 미분양이다.사업 승인신청도 밀려 있어 아파트 물량 과부하는 계속 이어질 모양새다.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건축심의 과정을 거치는 아파트를 비롯해 적어도 1만여 가구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지난해 지진 후 북구에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던 건설사들이 움츠러든 상황이라서 실제 착공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현황/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2-05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두 번째 반도유보라가 문을 연다.반도건설은 지난해 국가산단 1차 물량이 성공적으로 입주를 마치는 등 수요자를 중심으로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달 말께 대구국가산단에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개될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대구 국가산단 A4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74, 78㎡에 모두 527가구 규모로 공급된다.대구국가산업단지는 1단계 조성 완료와 함께 산업단지의 역할 뿐만 아니라 아파트 12개 단지 1만1천여 가구가 밀집한 신주거벨트가 본격 조성될 계획으로 도심권 공급부족의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실제 예비타당성 검토 중인 대구산업선철도 계획으로 도심접근성 개선이 예상되면서 산업물류는 물론 주거가치까지 주목받으며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반두유보라는 단지 앞으로 세현초, 구지중(개교예정), 공립단설유치원(개원예정)이 가까워 주거단지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지녔다. 또 단지 내 별동학습관, 고객맞춤형 혁신설계 등 반도유보라만의 특화상품이 접목될 예정으로,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객맞춤형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단지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되며 전세대 남향위주 판상형 설계, 4Bay, 알파룸, 최상층 다락(일부가구)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약 200m의 에코 로드를 설계해 자연친화적 단지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한편,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0`은 이달 말 모델하우스를 공개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테크노폴리스내 포산고와 접해 있다. 문의전화 1800-1122./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2-05

미분양관리지역 포항 `청약위축지역` 혜택?

포항을 비롯한 미분양관리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과연 살아날 수 있을까.정부가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은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위축지역 지정 등 부동산 규제를 완화할 뜻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집값이 떨어진 지방이 많은 것은 아파트 공급이 두 배 이상으로 늘었기 때문”이라며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청약위축지역으로 삼을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위축지역은 청약 조정대상지역 가운데 규제가 더 강화되는 과열지역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은 지방을 위축지역으로 지정해 청약 규제를 완화하려는 의도다. 위축지역으로 지정되면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후 주어졌던 1순위 자격이 통장 가입 후 1개월로 단축된다. 지역 우선 청약 요건도 사라져 전국 모든 지역 거주자가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청약위축지역 제도가 도입되면 포항시는 1순위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포항지역은 최근 5년간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폭증하고, 초유의 지진사태로 아파트 가격이 곤두박질 쳤다.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포항시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약 26개월 연속으로 아파트 가격 하락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포항지진 닷새 후인 지난해 11월 20일과 27일 집계에서는 매매가격 상승률이 -0.53%를 기록했다. 12월 3일에는 0.56%가 떨어져 집계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다행히 새해 들어 하락폭은 지진사태 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반등할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특히 포항은 정부가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제도를 시작한 지난 2016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지정 족쇄를 벗지 못했다. 31일 선정까지 무려 17차례 연속이다. 이러한 지역은 포항을 비롯해 경기 용인과 인천 중구, 충북 청주, 경남 창원 등 5곳 뿐이다.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내 미분양아파트 수는 2013년 279가구, 2014년 332가구, 2015년 657가구, 2016년 1천564가구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12월 31일 기준으로 2천425가구(북구 11단지 1천909가구, 남구 6단지 516가구)가 빈집으로 남아있다.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청약위축지역 지정이 침체한 부동산시장을 살리는데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반면 청약규제 완화만으로는 어려워질 대로 어려워진 지역 부동산경기를 일으키기는 역부족이라는 의견도 많다. 위축지역 지정은 미분양 일부 해소에 불과하고 가격 회복이나 시장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북구 장성동 현진부동산 박지효 소장은 “정부의 좋은 취지는 알겠으나 분양공급 조절기능을 가진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미분양관리지역 제도도 실효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세금·세제 지원 등 수요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방안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02-01

청년·신혼부부에 주택금융지원 강화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낮은 이자의 버팀목전세대출을 지원하고, 취업준비생 등에게는 주거안정 월세대출 한도를 상향하는 등 청년 특성에 부합한 금융 지원이 확대된다.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는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존보다 이자는 낮추고 대출 한도는 높아진 신혼부부 전용 주택 구입·전세자금 상품을 출시하며, 취약계층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서는 아동이 있는 저소득층이 버팀목 전세대출 이용시 금리가 우대된다.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발표한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 구축을 위한 주거복지 로드맵` 후속 조치로, 오는 1월 29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청년·신혼부부·취약계층의 주택금융 지원이 강화된다.우선 청년을 대상으로는 전월세 부분의 지원이 강화됐다.국토부는 반지하, 고시원, 옥탑 등 열악한 주거지를 전전하는 청년층의 주거 복지 향상과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그간 만 25세 미만의 청년(단독세대주)에게 지원되지 않던 버팀목전세대출을 만 19세 이상 만 25세 미만의 청년까지로 확대했다. 다만, 만 19세 이상 만 25세 미만의 청년의 소득수준, 상환 부담, 주택임차 현황 등을 고려해 보증금 3천만 원 및 임차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2천만 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 금리는 연 2.3%~2.7%으로 부동산 전자계약, 주택도시기금 주거안정 월세대출 성실납부자 등에 해당 시 추가 우대 적용이 가능하다.취업 준비생 및 사회 초년생 등 청년층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주거안정 월세대출 제도 역시 개선돼 월 대출 한도가 확대(30만 원→40만 원)되고, 대출 연장(2년 단위)시 상환해야 하는 비율도 하향(25%→10+, 우대형) 조정된다.이어 신혼부부를 위해서는 주택을 임대차하는 신혼부부(혼인 5년 이내)는 기존 버팀목전세대출 신혼부부 우대보다 대출한도가 3천만원 확대(수도권 1억4천만원→1억7천만원, 수도권 외 1억→1억3천만원)되고 대출 비율도 10%p 상향(임대보증금 70%→80%)된다. 또한, 최대 0.4%p 추가 우대된 1.2%~2.1%의 낮은 금리로 신혼부부 전용 전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주택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 신혼가구 전용 전세대출 금리에 0.1%p 우대금리가 추가된다.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혼인 5년 이내)의 경우, 기존 디딤돌대출 신혼부부 우대금리 0.2%보다 최대 0.35%p 상향된 1.70%~2.75%의 저금리로 신혼부부 전용 구입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경우 0.1~0.2%p, 국토교통부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한 경우 0.1%p 우대금리를 추가하여 1.50%~2.45%의 저리 이용이 가능하다.취약계층에게는 버팀목 전세대출 2자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아동이 있는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부부합산 연소득 2천만 원 이하인 2자녀 가구는 0.2% 우대금리로 버팀목 전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국토교통부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주택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 2자녀 우대금리에 0.1%p 우대금리를 추가하여 2.0%~2.2%의 낮은 금리로 이용 가능하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청년들이 학업과 생업에 전념하고, 신혼부부들이 출산과 주거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수 있으며, 아동이 있는 저소득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로드맵 후속 조치를 통해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01-29

올해 전국 표준단독주택가격 공시 작년 4.75%보다 소폭 오른 5.51%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단독주택 가격을 지난 25일 공시(관보 게재)했다.표준단독주택이란 전국 단독주택(다가구주택, 다중주택, 용도혼합 주택 포함) 418만 호 중에서 선정된 표본 22만 호로, 공시가격 변동률은 작년 변동률 4.75%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증가한 5.51%(전국 평균)로 나타났다.이는 저금리 기조하에 풍부한 유동자금의 유입,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 제주·세종 등으로의 인구 유입에 따른 전반적인 주택 수요 증가, 다세대 및 다가구주택 등 수익성 부동산 신축을 위한 전환 수요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제주(12.49%), 서울(7.92%), 부산(7.68%) 등 6개 시·도는 전국 평균(5.51%)보다 상승률이 높았던 반면, 대전(2.74%), 충남(3.21%), 경북(3.29%) 등 11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제주, 부산, 대구 및 광주는 재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 등의 영향을 받았고, 세종은 정부 이전 관련 주변지역 개발로 인한 주택 수요 증가가 단독주택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의 경우는 다가구 등의 신축에 따른 단독주택부지 수요 증가 및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 영향 등이 변동률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시·군·구별로는 전국 평균(5.51%)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이 57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이 193곳으로 나타났다. 제주 서귀포시가 최고 상승률(13.28%)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제주 제주시(12.08%), 부산 수영구(11.82%), 서울 마포구(11.47%), 대구 수성구(11.32%) 순이었다. 한편, 경남 거제시(0.64%), 울산 동구(0.77%), 경북 포항 북구(0.90%) 순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가격수준별 분포 현황을 보면 공시 대상 표준단독주택 22만 호 중에서 3억 원 이하가 19만5천678호(8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3억 원 초과 6억 원 이하는 1만9천220호(8.7%), 6억 원 초과 9억 원 이하는 3천191호(1.5%), 9억 원 초과는 1천911호(0.9%)로 나타났다.한편,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적으로 약 396만 호에 이르는 개별단독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또는 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1월 25일부터 2월 23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신청할 수 있다.2월 23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은 재조사·산정해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20일 최종 공시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8-01-29

대구도시공사, 창사 30주년 기념 `마을 새단장 사업` 완료

대구도시공사가 창사 3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으로 영구임대주택 5개 단지의 시설개선을 위한 `마을새단장사업`을 실시했다.28일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에 따르면 창사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고령자와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만들기인 `베리어프리 사업`을 통해 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 5개 단지를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모습으로 새로 단장했다.또 장애인·비장애인 구분없이 입주민 모두가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로 개념을 확대하고 범물용지, 상인비둘기, 지산5단지, 남산까치, 신암강남 등 영구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20여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으로 마을새단장사업을 완료했다.우선 장애인의 생활 편의를 위해 점형 블록 및 안전난간, 전동휠체어 충전용 태양광 발전 설비, 경사로 및 리프트 등을 설치했다.이어 입주민 모두가 더 나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힐링 로드를 조성하고 운동시설 등을 확충했으며, 재난관리 창고를 단지마다 설치했다.여기에다 전자현수막, 디지털게시판 등을 설치해 스마트단지가 실현되도록 했고 외부 담장 벽화사업, 외벽 도색을 통해 아름다운 단지 환경 조성사업도 완료했다.대구도시공사 이종덕 사장은 “지난 1988년 전국 최초의 도시개발공사로 설립된 대구도시공사가 올해로 창사 30주년을 맞아 성인이 된 만큼 대구시민을 위해 더 많은 헌신과 봉사를 해야 할 때”라며 “창사 30주년이 공사만의 축제가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와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고민해왔고 그 시작으로 마을새단장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