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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연휴특수 실종…포항 유통업체 울상

어린이날 등 모처럼 만의 황금연휴가 찾아오자 기대감에 부풀었던 포항지역 유통업계가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울상을 짓고 있다.특히 지난해 4월 발생했던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됐던 소비와 잇따른 행사 취소 등으로 업계가 애를 먹었던 것과 달리, 이번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유통 경기가 활성화되지 않을까 예상했던 것.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상당수 지역 유통업체의 이번 연휴 매출은 더욱 아쉬운 결과로 나타났다.7일 이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포항지역 이마트(포항·이동점)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통상 연휴에 인기 많은 품목인 라면, 즉석밥 등 대용식은 4.5% 신장했고 냉동·냉장 간편가정식은 18.5% 증가했다.반면 맥주, 삼겹살, 일회용품, 캠핑관련 상품은 오히려 매출이 두자릿수 이상 줄어드는 등 극심한 대조를 보였다.단, 어린이날 대목을 누린 완구의 경우 지난해보다 매출이 14.9% 신장하는 등 특정 상품 외에 전반적으로 소비가 주춤한 가운데, 어린 자녀를 위한 선물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양상이다.하나로클럽 포항점 역시 이번 황금연휴 기간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하락한 반면, 완구류의 매출만 10%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어린이날 반짝 효과`만 누렸다.포항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홈플러스 포항점은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성장했다. 완구매출은 11% 늘었으며, 나들이 용품은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포항점은 매출이 지난해 대비 늘었긴 하나 영화관 및 쇼핑몰과 함께 입점되어 있는 매장 특성상, 지난해 위축되어 있던 소비에 비해 연휴 특수를 화려하게 누리지는 못한 모습이다.이러한 상황은 포항의 유일한 백화점인 롯데백화점도 마찬가지. 이번 연휴 기간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하락한 -0.5%를 기록했다.백화점은 상대적으로 대형마트에 비해 완구류를 덜 취급하는데다, 생활용품과 식료품 등에서도 경쟁이 어려운 특징으로 연휴 기간 매출 증가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대해 지역의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업계에서 어린이날 등 연휴 특수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기대보다 부진했던 이유는, 길었던 휴일 및 KTX 개통 등으로 인해 타지역으로 유출된 고객이 많았던 것을 주 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혹은 어린이날 선물 등 기념일을 위해 필요한 소비만 하고 가계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오는 23일부터 한 차례 더 있는 황금연휴를 기다리고는 있지만 이 상태라면 별 차이 없이 외부로 고객들이 더욱 빠져나가거나 매출에 변동이 없을 것 같아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5-08

이마트 전국 매장서 성주 `유기농 참외` 판매

이마트는 7일부터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첫 발굴 상품인 `유기농 참외`를 이마트 80개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국산의 힘`은 좋은 품질의 국산 농축수산물을 발굴해 이마트가 품질 강화, 판로 확대, 마케팅 등 전 과정에 걸쳐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다.농부가 직접 국산의 힘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상품을 신청했고, 이마트 바이어가 산지인 성주까지 직접 내려가 상품성을 파악한 후 국산의 힘 T/F팀의 철저한 심사까지 거쳐 국산의 힘 상품으로 선정된 것이다.국내 유기농 참외 인증 1호 생산자이기도 한 이일웅 파트너는 유기농 사료만 먹인 소에서 나온 축분을 퇴비로 만들어 쓰는 `경축 순환농법`을 고집해 유기농 참외를 재배한다. 참외를 수정시키는 수정벌도 농약이나 항생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도록 키우고, 기존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도록 뼛가루, 우유, 깻묵, 쌀겨 등을 발효시켜 만든 천연비료를 사용하고 있다. 재배과정에서 인위적인 화학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무공해 친환경 참외다.이일웅 파트너는 “이마트가 이 땅의 농산물을 적극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국산의 힘 프로젝트에 지원하게 됐다” 며 “유기농 참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상품으로 선정된 만큼 더욱 정성들여 키울 생각이다” 라고 말했다.이마트는 국산의 힘 첫 발굴 상품인 유기농 참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좋은 국내 농축수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5-07

롯데百 포항점, 사랑과 감사의 달 5월 풍성한 행사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동일)은 다가오는 5월 사랑과 감사의 달을 맞아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를 마련해 고객 잡기에 나선다.5월 1일부터 7층과 9층 특설 매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 행사로 겨울왕국, 어벤져스 등 인기 애니매이션 캐릭터 선물 상품전이 열리며 7층 행사장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봄, 여름 의류 상품전이 준비됐다.9층 이벤트 홀에서 1일부터 5일까지는 노스페이스와 블랙야크가, 6일부터는 네파가 참여해 티셔츠, 바지, 트레킹화 등 봄, 여름 시즌 상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지하 1층 식품매장에는 홍삼, 비타민 건강 大축제가 열리며 천제명 뿌리삼 구매고객 대상 무료 추출 서비스를 시작으로 비타민 9천원 균일가전, 그리고, 각 브랜드에서 구매 금액대별로 풍성한 사은품이 지급된다.한편, 다음달 6일부터는 혼수 시즌을 겨냥한 `Lovely 혼수 가구 박람회`를 진행한다. 시몬스, 디자인벤처스, 이탈리아 홈 등에서 신혼 생활 필수품을 알뜰하고 실속 있게 장만할 수 있도록 할인율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가정을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됐다. 별관 7층 문화센터에서 5월 1일과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우리 전통 활 만들기와 십이간지 종이 접기를 진행하고, 2일 오후 3시에는 향긋한 아로마 방향제 만들기 체험이 열린다. 3일 오후 1시에는 어벤져스 캐릭터 퍼포먼스, 5월 5일 어린이날은 서커스, 판토마임, 마술 등 신기하고 재미있는 공연이 펼쳐진다./고세리기자

2015-04-30

마늘·양파 올해 재배면적 급감

지난해 생산량이 크게 늘며 가격이 폭락했던 마늘과 양파 재배 면적이 올해 대폭 감소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마늘재배 면적은 2만638㏊로 지난해보다 17.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의 경우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3천545㏊로 지난해 4천43㏊보다 12.3%감소했다.이는 지난해 마늘 가격이 크게 떨어진데다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수확기(5~6월) 마늘(1㎏) 가격은 지난 2012년 4천255원에서 2013년 3천411원, 2014년 2천761원으로 연이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올들어 마늘 파종기에 잦은 비가 내리며 적절한 파종시기를 놓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경북지역의 마늘 주산지 재배면적은 의성이 1천398㏊로 가장 넓었으며 이어 영천이 841㏊, 군위 279㏊순이었다. 또한 이들 주산지 3개 시군의 면적이 총 2천518㏊로 대구·경북 지역 전체 재배면적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양파 재배면적 역시 크게 줄었다.올해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15㏊로 지난해보다 24.6%나 감소했다. 지난해 양파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19.3% 증가했던 것에 비해 대조적이다.대구·경북 지역 내 재배면적도 지난해보다 21.3% 줄어들어 총 2천143㏊를 기록했다.양파가격은 지난 2013년 1㎏당 도매 기준으로 1천62원에서 지난해 536원 선까지 떨어졌었다.지역별 양파 주산지 재배면적을 살펴보면 김천이 537㏊로 가장 넓었으며 고령 509㏊, 군위 204㏊, 영천 179㏊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내 양파 주산지 4개 시군의 총 재배면적은 1천429㏊로 대구·경북 지역 전체면적의 66.7%를 차지하고 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4-30

“가족과 함께 백화점서 문화·예술 즐기세요”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동일)이 2015년 여름학기 문화센터 강좌 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다.59번째를 맞이하는 문화센터 회원 모집은 별관 7층 문화센터에서 기존회원은 27일부터, 신규회원은 29일부터 단계적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인터넷은 웹사이트(https://Culture.lotteshopping.com)에서 접수할 수 있다.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여름학기 접수는 6월 1일부터 첫 강좌가 시작되고, 기존 인기 강좌와 함께 신나는 여름을 위한 새로운 강좌들도 대거 준비했다.스토리를 접목한 신체활동으로 단계별 움직임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퐁키퐁키`, 자연물을 활용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해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영역을 발달시키는 `울랄라베베`, 영유아 대상 미술 강좌 `팡팡아트스쿨`과 광목, 염색 천 등에 각종 야생화를 그려 넣는 `생활그림 천 아트` 등이 마련된다.가족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환상적인 LED 라이트 버블쇼, 코믹 마술쇼, 호빵 아저씨의 인형극과 키즈쇼 등이 있으며, 건축가이자 역술가인 꽃미남 강사 박성준씨를 초청해 인상과 관상의 차이에서부터 풍수지리에 입각한 집 고르기와 인테리어 방법까지 알아보는 시간도 준비됐다. 유쾌한 방송인 최형만과는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익한 강좌가 마련된다.이와 함께 베가북스 권기태 대표와 함께 세계 최고 MBA 와튼스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튜어트 프리드먼 교수의 토털 리더십에 관한 책을 가지고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는 강의도 있다.정기강좌 수강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정기강좌 수강 수에 따라 주방세제나 앤디워홀 캠핑백 등 사은품 증정과 함께 수강료 10% 할인혜택이 있다. 여름학기 정기강좌 수강증 제시고객에게는 홈스테드 커피류와 엔젤리너스 전메뉴 10% 할인, 롯데시네마 포항점 영화 2천원 할인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4-24

체리·망고·자몽 지난해 수입량 급증

지난해 체리, 자몽, 망고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 과일 시장에 대한 위협이 날로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무역협회의 과일 수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체리 수입량은 1만t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미국에서의 체리 생산량이 늘었고, 국내 유통물량중 미국산 비중이 97.9%에 이르렀다.지난해 자몽 수입량은 1만9천491t으로 전년의 1만1천580t에 비해 68% 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을 보면 미국이 56.0%로 가장 높고 남아프리카공화국 28.9%, 이스라엘 15.1% 등이었다. 망고수입량도 2013년 6천154t에서 2014년 1만599t으로 72%나 증가했다. 특히 필리핀(46.8%)과 태국산(43.6) 비중이 90.4%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수년 전만 해도 체리, 자몽, 망고 등은 대형상점에서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거나 가격이 비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FTA체결 등으로 가격이 저렴해지고 수입량이 늘며 수입 과일 시장은 빠른 기세로 확대되는 조짐이다. 또한 잦은 기후변화와 재배면적 축소 등으로 국내산 과일가격이 요동치는 점 역시 소비자들이 과일 구매 패턴을 바꾸는 요인으로 풀이된다.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자몽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6.9% 증가했다. 망고 매출은 21.9%, 체리 판매는 255.7%나 늘었다./고세리기자

2015-04-23

유니클로 내일 `대구 동성로중앙점` 오픈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오는 24일 대구 동성로에 대구 경북 지역 내 최대 규모이자 지역밀착형 매장인 `대구 동성로중앙점`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대구 동성로중앙점`은 남성, 여성용 제품을 비롯해 키즈, 베이비까지 전 상품 라인업을 갖춰 모든 연령층의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유니클로 관계자는 “또한 2005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지역밀착형 매장으로 지역 주민을 모델로 활용하고 지역 상인과 협업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대구 동성로중앙점`은 오픈당일 오전 6시 영업시작과 함께 매장 방문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까페 이루마와 밀밭베이커리의 커피와 빵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선착순 500명에게는 1만2천900원에 판매되는 에어리즘 이너 제품을 6천900원이라는 파격할인가에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점포 단독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오는 25~26일 주말에는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각각 디저트 카페 `디토르테`의 딸기 타르트와 `츄즈미`의 아이스크림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오픈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1천명에게 유니클로 에코백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기념품 증정 이외에도 제품 구매 시 지역 상권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대구 동성로중앙점` 구매 고객들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공방카페 나그놀`, `나비`, `놀이터`, `그림1`, `그림2`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8만원 이상 구매 고객들은 영수증 지참 시 같은 기간 동안 헤어샵 `아보브리아`에서 헤어용품을 3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27일부터 30일까지 방문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카페 `빈플러스`에서 메뉴 주문 시 팥빙수가 무료로 제공된다.이 밖에 신규 매장에 대한 상세 정보 및 할인 프로모션 정보는 유니클로 홈페이지(www.uniqlo.com)와 유니클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