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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T도 보조금 인상…이통사 `갤럭시S6 대전` 점화

KT,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도 최근 갤럭시S6 시리즈 보조금을 전격 인상했다. 타 이동사의 보조금 인상으로 인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SK텔레콤은 지난 18일 `LTE 전국민 무한 100` 요금제 선택 시 갤럭시S6 32GB에 대한 보조금을 13만원에서 24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실제로 이 휴대전화를 구매할 때 가격은 50만원대로 낮아졌다. 또한 소비자들은 이와 함께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추가 지원금(보조금의 15%)을 받으면 갤럭시S6 32GB를 최저 57만2천800원에 살 수 있다. 보조금 인상 전의 70만8천500원보다 13만5천700원 저렴해졌다.SK텔레콤은 갤럭시S6 64GB의 보조금을 12만원에서 20만7천원으로, 갤럭시S6엣지32GB의 보조금을 12만원에서 17만8천원으로, 엣지 64GB의 보조금을 14만원에서 16만8천원으로 각각 올렸다.앞서 KT는 전날 `순 완전무한 99` 요금제 선택 시 갤럭시S6 32GB에 대한보조금을 32만7천원으로 인상했다. 단말기 가격을 48만1천950원으로 출시 첫 주보다 13만원 이상 내렸다. 이에 LG유플러스도 `LTE Ultimate 무한자유 124` 요금제 선택시 보조금을 30만4천원으로 인상한다는 발표를 했고, 가입자가 많이 몰리는 6만원대 요금제에서 타사보다 높은 보조금을 책정하는 등 `맞불`을 놨다. 이처럼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6 출시 1주일 만에 일제히 보조금을 인상함에 따라 향후 가입자 쟁탈전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세리기자

2015-04-20

배기량 1리터대 중형차시대 열린다

배기량 1리터대(1천500~1천700cc) 엔진을 탑재한 중형차들이 앞다퉈 출시되면서`중형차=2천cc`란 공식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하는 신형 K5의 엔진을 7개종으로 세분화할 예정이다. 신형 K5의 엔진 종류는 2.0 가솔린,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알려졌다.기아차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들 7개 엔진 라인업 중 1리터대 엔진에 대한 선호도가 54%로 나타났다.조사에 응한 소비자 중 가장 많은 30%가 향후 구입을 희망하는 K5 엔진으로 1.7디젤을 선택했으며 1.6 터보(24%)가 뒤를 이었다.기아차는 “두 모델 모두 고성능·고연비의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현대차도 현재 판매되고 있는 LF쏘나타에 1.6 터보 모델과 1.7 디젤 모델을 하반기부터 추가할 계획이다.르노삼성의 중형차 SM5는 이미 1.6 터보 모델과 1.5 디젤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쉐보레는 이달 초 뉴욕오토쇼에서 1.5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말리부를 선보였다.중형차에 1천500~1천700cc급 모델이 등장하는 것은 성능과 연비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운사이징` 추세 때문이다.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자동차 엔진 다운사이징은 같은 출력을 내면서도 배기량이 작은 엔진을 탑재해 연비를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4-20

돼지고기값 고공행진에 1분기 닭고기 매출 급증

돼지고기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닭고기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 1분기 닭고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22.5% 늘었다. 축산물 매출에서 닭고기 비중은 지난해 1분기 9.3%에서 올 1분기 10.4%로 증가했고, 이달 들어 비중이 12.9%로 뛰었다.반면 돼지고기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1분기 34.1%에서 올 1분기 31.9%로 소폭 줄었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올 들어 돼지고기 가격이 올라 소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축산물 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월평균 돼지고기 1㎏당 가격은 올해 1월 4천614원에서 2월 4천662원, 3월 4천694원, 4월 현재 4천832원으로 계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닭고기 가격은 이달 1~14일 도매가 기준으로 1㎏당 3천29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하락했다. 닭이 상대적으로 사육기간이 짧다는 점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구제역과 돼지 유행설사병으로 인해 폐사가 늘면서 공급량이 줄어 돼지고기 값은 지속적인 상승세지만, 닭은 조류독감 발생에도 공급 물량에 큰 차질이 없는 까닭이다.한편, 이마트는 16일부터 2주 동안 닭볶음탕용 1천200g을 7천980원에, 에브리데이 매장에서는 지난 15일부터 1주 동안 볶음탕용 생닭 1천200g을 5천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매월 하루를 `닭 잡는 날`로 정해 닭고기 전 품목에 대해 30% 할인 행사를 할 예정이다./고세리기자

2015-04-17

봄 정기세일 마지막 주말 다양한 이벤트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동일)이 `봄 정기 러블리 세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와 풍성한 행사로 고객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우선 9층 이벤트 홀에서는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머렐 등 유명 아웃도어 봄 산행 총 출동전이 열리며, 이와 함께 비비안, 비너스, 엘르, 보디가드 등이 참여하는 언더웨어 특별 기획전이 진행된다.2층 여성의류 몬테밀라노 매장에서는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몬테밀라노 디자이너 관계자를 초청해 매장을 방문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 취향에 따라 어울리는 스타일링 제안과 브랜드 컨셉 등을 알려주는 설명회도 준비했다.1층 SK-Ⅱ와 크리니크는 화장품 특별 구성과 함께 금액대 별 다양한 사은품을, 지하 1층 식품 특설 매장에서는 40여년 전통의 `부산어묵`을 특별히 초대해 66가지의 메뉴들로 포항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이와 함께 오는 18, 19일 이틀간 10층 옥상공원과(오후 3시), 1층 샤롯데 광장(오후 5시)에서 지역 동호회 및 동아리가 참여하는 `댄스 타임` 이벤트가 열리고, 19일 2시 50분부터는 10층 옥상공원에서 멋진 색소폰 공연을 펼친다.한편, 카드사 별 증정행사도 마련됐다. 롯데카드로 구매할 때 50만원 6개월 무이자 혜택과 함께 삼성과 LG, 가전·가구, 해외명품, 주얼리, 시계, 모피에서 당일 200만원 이상 구매 시 5%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봄 정기 세일 마지막 주말인 만큼 가격행사뿐만 아니라 고객들도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4-16

중고차매매 피해 급증 성능점검 실제와 달라

중고 자동차를 구매할 때 차량 성능·상태 점검 내용이 실제 차 상태와 다른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접수된 중고 자동차 매매 관련 소비자피해(843건) 가운데 성능점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른 경우가 총 651건(77.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이 중 `성능·상태 불량`이 333건(39.5%)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정보고지 미흡` 180건(21.4%), `주행거리 상이` 68건(8.1%) 등이었다.`연식·모델(등급) 상이`(39건·4.6%)와 `침수 차량 미고지`(31건·3.7%), 이전등록 후 남은 금액을 반환하지 않는 `제세공과금 미정산`(48건·5.7%)도 조사됐다.소비자들이 중고차의 성능과 상태가 불량하다고 불만을 제기한 이유로는 `오일 누유`(91건)가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 `진동·소음`(65건)과 `시동 꺼짐`(37건), `냉각수 누수`(29건) 등이 꼽혔다.한편, 최근 2년간 중고 자동차 매매 관련 소비자 피해가 20건 이상 접수된 매매단지는 경기 부천과 인천 일대에 있는 곳이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접수된 소비자 피해 가운데 수리보수·환급·배상 등 `합의`를 했던 사례는 303건(35.9%)에 불과했다. 이는 상당수의 판매자가 보증수리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거나 성능점검기관에 책임을 떠넘기는 경우가 많은데다 소비자도 피해를 입증할 자료를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4-15

초저금리 시대 `골드바` 인기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예·적금보다 다른 곳에 투자처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미 달러가 강세를 기록하며 이 여파로 금 시세는 소폭 하락하는 추세다. 13일(미국시각)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온스당 5.30달러(0.4%) 내린 1천199.30달러에 마감됐다. 은값도 16.26달러로 0.73% 동반 하락했다.이처럼 세계 경기 영향으로 금 시세가 내리고, 금리도 낮게 유지돼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골드바 선호도 증가하는 분위기다.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동일)도 오는 5월말까지 쥬얼리 전문 브랜드 `골든듀`와 연계한 골드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담 고객도 크게 늘었다.또한 과거와는 달리 소비자의 여유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사이즈의 골드바를 선보이고 있으며, 기존의 수천만을 호가하는 골드바 위주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1돈(3.75g)부터 100g까지 소형 골드바도 등장했다.이와 함게 양의 해를 맞아 양 모양이 새겨진 `청양 골드바`도 인기다.골든듀는 오는 5월 31일까지 100g, 500g, 1㎏의 골드바를 구매시 12만원, 60만원, 120만원의 롯데 상품권을 증정한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골드바 구매 시 현금 외에 상품권이나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해 편리하다”며 “사이즈가 작은 골드바와 1돈 중량의 순금 청양 펜던트도 선물용 혹은 돌반지 대용으로 인기”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4-15

갤럭시S6·S6 엣지 어떻게 살까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지난 10일 시판에 들어간 가운데, 새 휴대전화를 직접 구입해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소비자에게 더 이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이는 오는 24일부터 분리요금제 할인율이 현행 12%에서 20%로 전격 인상되며 이에 반해 이동통신사들이 책정한 보조금이 상한선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분리요금제는 중고 스마트폰이나 새 스마트폰을 사용자가 직접 구매해 이동통신사에서 개통하면 보조금 지급 대신 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로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할인율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분리요금제의 할인율이 크게 오른 까닭에, 직접 갤럭시 시리즈를 구입해 통신요금을 할인받는 편이 보조금을 적용받는 것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득이라는 것.KT는 지난 10일 갤럭시S6 32GB 제품의 경우 순 완전무한99 요금제(9만9천원)에 가입하면 최대 21만1천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64GB는 20만1천원이다. SK텔레콤은 보조금을 LTE100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32GB와 64GB 모델에 각각 13만원, 12만원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 갤럭시S6 32GB와 64GB 모델의 보조금은 14만원이다.이 중 보조금을 가장 많이 책정한 KT의 `완전무한 99(월9만9천원)`요금제를 예로 들면, 갤럭시S6 32GB를 개통할 경우 최저 61만5천35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21만1천원의 보조금에 보조금의 15%안에서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줄 수 있는 추가 보조금까지 최대치로 더한 금액이다. 반면 휴대전화를 정가로 산 뒤 분리요금제에 따라 요금을 매월 20%씩 할인받으면 24개월 동안 절약되는 금액이 47만5천200원이다. 24개월 이후엔 결국 단말기를 38만2천800원에 산 셈이 된다.SKT역시 단말기를 정가에 사서 개통하고 매달 20% 요금할인을 받으면 24개월 후에는 36만4천800원을 아낄 수 있어 결국 단말기를 49만원대로 구입하는게 된다.결국 2년 정도의 시간을 놓고 봤을 때 단말기를 직접 사서 개통하고 요금을 할인받는 쪽이 소비자에게는 크게 이익인 셈이다.하지만 휴대전화를 직접 구입하는 게 쉽지 않으며 휴대전화 제조사가 통신사에 공급하는 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나타났다. 갤럭시S6는 현재 삼성전자는 온라인 몰에서 판매 중이지만 가격은 이동통신사 대리점 가격보다 10만원가량 높은 94만4천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의 갤럭시S6 시리즈 출고가가 국내보다 저렴해 인터넷 직구로 구매하거나, 해외 방문 시 구매하려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 휴대전화 대리점 관계자는 “해외 판매 단말기는 나라에 따라 통신방식이 달라 국내와 호환이 안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지난 10일 판매에 들어간 뒤 처음으로 맞은 주말에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 이동은 평소보다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4-14

한국사람 하루 117g 육류 섭취

서구화된 식습관과 소득 증가 등으로 한국인의 육류 섭취가 최근 30여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4 농림수산식품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합친 1인당 평균 육류 소비량은 42.7㎏였다. 1인당 하루에 약 117g의 육류를 먹은 셈이다.종류별로 보면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삼겹살`을 포함한 돼지고기가 2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닭고기(11.5㎏), 소고기(10.3㎏)의 순이었다.한국인이 해마다 먹는 육류 양은 33년간 약 4배(277.9%)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80년 11.3㎏에 그쳤던 1인당 육류 소비량은 1985년 14.4㎏, 1990년 19.9㎏, 1995년 27.4㎏, 2000년 31.9㎏, 2005년 32.1㎏, 2010년 38.8㎏ 등으로 점차 증가하는 모습이다.이 기간의 소비량 증가율은 닭고기 379.2%(2.4→11.5㎏), 소고기 296.2%(2.6→10.3㎏), 돼지고기 231.7%(6.3→20.9㎏) 순으로 높았다.반면 채소(120.3→170㎏·41.3%), 과일(22.3→63.2㎏·183.4%), 계란(119→242㎏·103.4%)도 소비량이 늘었으나 증가 폭이 고기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농축수산식품 중 소비량이 크게 줄어든 작물은 쌀이었다. 지난 1980년 1인당 연간 소비량은 132.4㎏에 달했으나 2013년에는 그 절반 수준인 67.2㎏로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대해 쌀을 대체할 식품이 많아져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육류 소비량이 늘며 1인당 하루에 육류 섭취로 얻는 에너지도 1980년 91㎉에서 2012년 246㎉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쌀이 공급하는 에너지는 1천234㎉에서 790㎉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4-14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액 30만→33만원으로

휴대전화 단말기를 구입시 지원받는 보조금 상한액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상한액을 3만원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이란 이동통신사가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휴대전화 구매고객에게 제공하는 금액으로 단말기 구매가격 할인, 현금 지급, 가입비 보조 등 여러 형태로 지원되고 있어 `단말기 보조금`으로 알려져있다.방통위는 지난해 10월 1일 일명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을 시행한 이후 이용자들 사이에서 휴대전화 구매 부담이 오히려 늘었다는 불만이 빗발치자 여론을 고려해 단말기 보조금 인상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통사 대리점이나 판매점은 보조금 상한액의 15% 범위 안에서 재량껏 추가 지원을 할 수 있으며, 조정된 보조금 상한액인 33만원을 적용할 경우 단말기 구입시 최대한 받을 수 있는 돈은 37만9천500원이다.한편, 보조금 상향 소식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냉랭한 반응이다. 어차피 보조금을 상한선까지 다 적용하기 위해서는 이통사에서 판매하는 가장 비싼 요금제를 적용해야 하기 때문. 아울러 시중에 출시되는 단말기 가격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액수라는 평가다.직장인 A씨는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보조금 과열 경쟁으로 유통 질서를 안정시키자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정작 가계 통신비 부담은 시행 전이나 후나 바뀐게 없다”며 “단통법 시행이후에도 비싼 가격은 여전하고 오히려 출시한지 수년이 지난 단말기까지 비싸게 구매해야 하는 상황인데 고작 3만원 올려준다고 반기는게 이상하지 않냐”고 지적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4-09

롯데百 포항점 “KTX특수 잡아라”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동일)이 최근 KTX서울직결선 개통을 맞아 고객 잡기에 나섰다. 특히 KTX를 통해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포항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각종 이벤트와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시행함에 따라 매출증대와 함께 포항을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지난 2일 세일 첫날에는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개통축하 떡을 선착순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마인드 재정립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포항역을 찾아 경부선 KTX시간표와 시내버스·택시 운임과 소요시간, 각종 행사가 적힌 리플렛을 현장에서 직접 나눠주기도 했다.또한 편안한 여행을 위해 1층 안내데스크에서 여행객을 대상으로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 혜택과 함께 키즈라운지, 주말 댄스 페스티벌, 포항 전망대 등 쇼핑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포항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도시다”라며 “KTX개통으로 일일 생활권이 가능해짐에 따라 포항을 방문한 모든 분들이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간직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5-04-06

NC포항대흥점 오늘 오픈… 중앙상가 활력 기대

수년간 방치돼온 포항중앙상가 옛 인터밀라노 자리에 이랜드리테일의 복합쇼핑시설인 `NC 포항 대흥점`이 3일 정식 오픈한다.이번에 오픈하는 NC포항대흥점은 얼마 전 영업을 시작한 `NC 포항점`과 더불어 오랜 시간 침체했던 중앙상가에 다시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NC포항점이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 샵 `모던 하우스`와 키즈 편집샵 `밀리밤`을 포함한 국내 인기 아동브랜드로 구성돼 있다면, NC포항대흥점은 그동안 포항지역의 쇼핑몰과 차별화된 매장과 레스토랑으로 구성돼 젊은 층부터 중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라 볼 수 있다.1층에는 대만 전통 밀크티 전문점인 `공차`와 슈즈멀티샵 `슈펜`을 선보인다. 특히 공차는 `뜨거운 물에 우려낸 차`에 초콜릿, 타로, 캐러멜 등 젊은 층이 좋아하는 각종 재료를 넣은 밀크티가 인기다.2층에는 직수입멀티샵이, 3층에는 SPA(제조·유통 일괄형)브랜드 중 하나인 `SPAO`가 문을 연다. 5층은 샤브샤브 전문점 `로운`이 들어서며 평일 디너, 주말·공휴일에 소고기 무한리필과 샐러드바를 함께 이용할 수 있고, 피자 뷔페 `피자몰`에서는 샐러드바와 피자를 맘껏 즐길 수 있다.6층에는 신개념 한식 뷔페 `자연별곡`이 오는 7일부터 선보인다. 자연별곡은 최근 봄을 맞아 제철 나물과 수산물로 만든 신메뉴 `봄의 미각 10선`을 선보이는 등 웰빙 열풍에 힘입어 남녀노소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질 예정이다.나머지 4층은 현재 대규모 점포 시설개선허가를 받지 못해 다른 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7층의 경우 올 하반기에 샐러드바 `애슐리`가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NC포항대흥점은 이날 정식 오픈을 기념해 각 매장별 구매금액 사은품, 럭키박스 판매 등 다양한 고객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이랜드 리테일 관계자는 “이랜드에서 검증된 인기있는 음식과 트렌드를 반영했으므로 새로운 포항지역의 쇼핑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NC포항대흥점을 찾은 손님들이 더불어 중앙상가를 찾는 등 집객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위축된 중앙상가의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4-03

지역백화점 일제히 봄 정기세일 돌입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현대대구점은 세일 기간 동안 유럽여행 경품행사와 10만원 이상 구매시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60만원 이상 구매시 세계적인 작가 팀 워커 사진집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10일부터 20만원 이상 구매시 전자파 차단 식물 `라울`, 공기정화 식품 `틸란시아`를 증정하고 매주 주말 대구 문화마을 협동조합과 함께 어린이 문화 체험 이벤트와 Fashion Art 스티커 무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3~5일에는 탠디와 소다, 미소페에서 인기 구두 6만9천원 한정특가전과 비너스 40~60% 이월상품전, 10~16일에는 노스페이스 인기 아웃도어 종합전, 17~19일에는 아디다스 VS 나이키 라이벌 특가 대전이 열리고 15~19일까지는 `Sale in Sale`로 9층 문화홀에서는 일별로 1만원부터 특가 아이템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또 4~5일에는 9층 문화홀에서는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대한민국 대표 선발전이 지역 최초로 열린다.동아백화점은 봄 맞이 의류와 스포츠용품, 아웃도어 등 각 상품별 할인 행사와 우수고객 쿠폰 상품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특히, 봄 바겐세일 행사에 앞서 1일에 한해 봄나들이 기획전 행사를 열고 동아포인트 회원에게 구입 금액의 5% 상품권을 증정하고 여성의류는 최대 70%, 잡화 브랜드는 30~50%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강북점은 최대 15만원 상당의 상품 교환권이 들어있는 럭키박스를 3천원에 선착순 200개 한정으로 진행한다.생활용품 전문점 모던하우스는 4월 한 달 혼수·입주고객이 10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20%까지 할인 행사를 실시하며, 해외브랜드 편집매장 럭셔리갤러리는 해외 수입 브랜드 2015년 신상품 입고를 기념해 지갑, 가방, 악세사리 등의 상품을 종전 가격 대비 최대 20~30%까지 할인 판매한다.수성점은 10~12일까지 동아포인트 회원이 20·40·60·100만원 이상 구매시 5% 상품권을, 10일부터 당일 동아-대구은행 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롯데백화점은 복권 개념으로 세일 기간 동안 응모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최대 10억원어치의 경품을 지급한다.대구점 지하1층에서는 멀티 캐주얼 핸드백 할인전을 열고 3~5일까지 쿠론 등 9개 유명 브랜드 상품을, 12일까지는 시슬리 등의 9개 인기 브랜드의 쇼퍼백, 백팩, 클러치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7층 특설매장에서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인 `보그너`의 이월상품전을 열고 반팔셔츠는 9만9천원, 바지는 11만9천원, 점퍼 15만9천원에 판매한다.대구백화점은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앞두고 본점 1층 럭셔리-D매장에서는 8~12일(일)까지 명품브랜드`프라다 토탈전`을 열고 이월 상품들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프라자 10층 중앙홀에서는 9~14일까지 던롭, 엠유스포츠, 핑 등 유명 골프 브랜드들이 참가하는`프리미엄 수입 골프웨어 대전`을 열고 30·60만원 이상 구매시 대백상품권 1만5천원·3만원을 증정한다.본점 1층과 프라자점 지하1층 행사장에서는 대구백화점 단독으로 다자이너 슈즈`지오앤사만싸 초특가전`을 열고 숙녀화를 4만9천원, 부츠를 7만9천원에 각각 특가 판매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5-04-01

10억 경품행사 태블릿PC로 구매않고 응모 가능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동일)이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봄 정기 Lovely 세일`을 시작한다. 혼수와 이사,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에 맞춰 각 브랜드에서 가전·가구와 주방용품,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먹거리로 고객 유치에 나선다.특히 이번 세일 기간 동안은 상품을 구매하지 않고 태블릿 PC를 통해 응모만 해도 최대 10억원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특별 경품 행사와 주말을 이용해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 심리를 북돋울 계획이다.주요 행사로는 9층 이벤트 홀에서 3일부터 7일까지 코오롱 스포츠 사계절 상품전이 열린다.여성방풍재킷(11만 4천원), 바지(9만 9천원) 등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에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시 스카프를 증정한다.네파와 노스페이스도 2013~2014년 이월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한다.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는 프랑스 보르도 전 지역의 그랑크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와인 최대 규모 행사 `롯데 그랑 비노`가 열린다.8층 본매장에는 3일부터 12일까지 광목사랑과 나이스필이 런칭 기념 행사로 화사한 봄 침구류 특가전과 함께 구매금액대별 상품권 및 사은품을 증정하는 고객 감사 대전을 준비했다. 더불어 오는 7일까지 1년에 단 한번 진행되는 폴란드 식기 대전도 주부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한편, 세일 첫날 단 하루 트라이엄프는 창립 129주년을 기념하는 전품목 50% 할인 행사를 열며, 비너스는 오는 12일까지 패밀리 특집전으로 다양한 언더웨어를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했다.1층 골든듀는 세일 기간 동안 혼수 시즌에 맞춰 100만원 이상 5% 롯데 상품권 증정과 골드바 특별판매를 진행하고 세일 첫 3일 동안 버버리, 페레가모, CK등 유명 향수 브랜드에서 30~50% 할인전이 열린다.구매 혜택으로는 상품군별로 5~7%의 사은 행사를 비롯해 롯데카드 50만원 이상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마련되어 있어 더욱 알뜰하고 부담 없는 쇼핑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주말에는 옥상공원 및 샤롯데 광장에서 새롭게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지역학교, 동아리, 동호회에서 댄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