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지청장 최세훈)이 3월부터 5월까지 위증사범 등 사법질서 저해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10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법정에서 허위 증언한 위증 사범 8명을 적발해 이중 죄질이 중한 2명은 모해위증으로 구속기소, 6명은 불구속기소했다. 또 위증과 관련한 무고 사범 2명도 적발해 불구속기소했다고 덧붙였다.이번 단속을 통해 허위 목격자를 내세우는 등 모해위증한 사례가 적발됐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북구 죽도동에서 피의자 G씨에게 상해를 가해 약식기소됐으나, 조사결과 G씨와 아버지 F씨가 허위 목격자 H씨를 내세워 허위 증언하게 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허위 목격자 H씨의 통신사실확인자료제공요청을 통해 휴대전화 발신 기지국이 경주시 성건동인 것을 확인, 해당 상해 사건을 목격한 사실이 없다는 자백을 받아냈던 것.또 검찰은 남자친구를 혼내주기 위해 허위 신고한 여성과 담보로 차량을 제공한 후 절취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사례 등을 적발해 약식명령을 청구했다.검찰은 사법질서 저해사범은 수사력 낭비와 사법기관 신뢰 저하, 진실 왜곡으로 억울한 피해가 초래될 위험성을 감안해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5-30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9일 불법으로 얻은 외국 금융기관의 고객정보를 이용해 외국은행으로부터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박모(37)씨를 구속하고 변모(30)씨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으며 달아난 중국 국적의 임모(50)씨를 수배했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의류업체 무역거래신용장을 위조하고 나서 해당 은행에 `전신송금전환지시(TTL)`를 보내 송금받는 수법으로 싱가포르 은행 2곳과 캐나다 은행 1곳으로부터 위조 신용장으로 모두 132만3천여달러를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의성군의 `의성건강복지타운 조성` 사업과 관련 현 군수를 비롯 10명이 입건됐고, 이중 3명은 구속됐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지용)는 `의성건강복지타운 조성 사업`과 관련해 김복규(73) 의성군수 등 10명을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중 모 건설사 대표 A(44)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김 군수 등 7명은 특경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군수 등 공무원 4명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가 및 자치단체 보조금 160억원이 투입된 의성건강복지센터 조성사업을 하면서 요건을 갖추지 못한 A씨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해 보조금 140억원을 부당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A씨는 보조금 사업자로 선정된 뒤 55억원의 보조금을 가로채거나 횡령했고 의성군 담당계장은 보조사업자 선정 대가로 3천500만원의 뇌물을 A씨로부터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모 의료재단 행정원장은 센터내 `신재생에너지 지열 설치 사업`과 관련 보조금 7억7천만원과 업체 선정 대가로 7천만원을 각각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업은 의성군이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10만여㎡부지에 추진한 보조금과 자부담을 포함해 본사업만 24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규모다.이흥락 2차장검사는 “이번 건은 보조금 사업자 관련 비리의 종합선물세트라고 보면 된다”며 “관피아비리는 끝까지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속보=포항에서 발생한 지방선거 관련 벽보 훼손사건본지 27일자 4면 보도 등의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포항남부경찰서는 29일 지방선거 관련 후보자의 선거벽보를 낙서해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주모(4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 28일 오후 1시 25분께 남구 해도동 한 병원 벽면에 부착된 선거벽보를 붉은색 펜으로 낙서해 훼손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이에 앞서 주씨는 지난 25일에도 북구 죽도동 죽도초등학교 담장에 부착된 지방선거 후보자 15명의 벽보를 같은 방법으로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안동에서 주점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40대가 구속됐다.안동경찰서는 29일 술집 여주인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성폭력 특례법)로 A씨(46·구미)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시와 오후 7시께 안동시 정하동 모 술집 여주인 B씨(48)를 찾아가 가게물건을 파손하는 등 겁을 준 뒤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안동/권기웅기자
28일 오후 12시 29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산서리 산 577번지 사격장 부근 야산에서 산불이 나 포항시 추산 임야 0.1㏊를 태우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포항남부소방서는 해병대 보병 훈련 중 연막탄을 피우다 바람에 불이 옮겨 붙어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4-05-29
술집 옆테이블의 손님과 시비를 벌이다 사망케 한 30대에게 징역2년이 선고됐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엽)는 27일 술집에서 말다툼을 하다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기소된 백모(31)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백씨가 말다툼을 하던 중 피해자가 먼저 주먹을 휘두르자 이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때리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만큼 범행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기는 하지만 피해자가 생명을 잃는 중대한 결과가 초래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참여재판에는 모두 7명의 배심원이 참여해 모두 유죄의견을 냈다. 양형의견으로는 징역 2년이 2명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등의 다양한 의견을 냈다.백씨는 지난해 10월 대구의 한 칵테일바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행패를 부렸다는 이유로 A씨(33)와 말다툼을 하다가 A씨 얼굴을 때려 넘어뜨려 뇌진탕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열차 안에서 잠든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50대가 철도사법경찰에 검거됐다.28일 코레일 경북본부 영주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열차에서 잠자던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A씨(56)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26일 오전 8시40분께 청량리발 안동행 열차에서 옆좌석에 앉아 잠자던 20대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 여성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열차 승무원에게 붙잡혀 사법경찰대에 인계됐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속보=포항철강공단내 페놀 누출사고를 일으킨 (주)프로그린테크본지 22일자 4면 보도가 이전 예정인 동북지방통계청 포항사무소의 건물매입을 타진중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7일 프로그린테크에 따르면 현재 사무동과 실험실 등의 부족난을 겪고 있는데, 동북지방통계청 포항사무소가 시내로 이전하게 되면 이 건물을 매입 또는 임대로 빌려 사용할 계획이라는 것.현재 동북지방통계청 포항사무소의 매매가격은 대략 10억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 건물이 사무실 용도로 지어져 일반 생산공장으로 사용하기는 부적합하다.동북지방통계청 포항사무소는 페놀 누출사고로 인한 사무실 주변환경과 직원들의 건강상 이유를 들어 오는 6월 중순께 청사를 포항의료원 앞 구 포항해양경찰서로 이전하게 된다.한편, 프로그린테크는 자체 환경방지시설을 2배 이상 보강했고, 포항철강관리공단 주차장 등의 고사한 대체목 식재비용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4-05-28
청송군보건의료원 산부인과 의사가 최근 마약혐의로 긴급체포 돼 충격을 주고 있다. 청송군보건의료원에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는 A(34) 의사는 약 보름전 서울중앙지검에 긴급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A의사는 지난 2월께 휴가차 외국에 나가 지인들과 함께 마약을 투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가출한 미성년 여대생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10대 2명이 검거됐다.대구지방경찰청 풍속업소 광역단속수사팀은 27일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가출한 여대생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매매보호법 위반)로 김모(18)군 등 10대 2명을 구속하고,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모텔 업주 문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경산 자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5일 오후 6시 50분께 경산 자인의 한 건물 2층에서 A(28·여)씨가 목을 맨 채로, 건물 밖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A씨의 4살, 5살된 아들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차량 수납함에서 “다들 죄송합니다”라는 유서를 발견하고 “이혼 뒤 친정식구들과 살면서 평소 우울증세를 보였다”는 유족 진술과 외견에 상처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아이들 2명이 사인 미상이란 의사의 소견에 따라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5-27
내연녀와 함께 동거하는 빌라 집주인 부부를 살해하고 도주한 사건 발생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26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께 대구 중구 대봉로의 한 빌라에서 양모(41)씨가 집주인인 김모(75)·이모(72)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경찰 조사결과 양씨는 집주인 이씨가 세탁기 수리 문제로 자신에게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키 167㎝에 남색 티셔츠를 입고 달아난 양씨를 추적하고 있으며 양씨는 왼쪽 종아리에 잉어 문신이 있는 것을 비롯한 팔꿈치에도 문신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지사 후보 측의 유세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박 후보측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30분께 경산시내 도로상에서 박 후보측 유세차량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불법 국제결혼을 중개한 이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6일 불법으로 국제결혼을 중개한 혐의(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국제결혼 중개업자 윤모(60)씨 등 2명과 무등록 중개업자 및 종사자 등 20명을 포함해서 모두 2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8~12월 대전에서 국제결혼 중개업체 명의를 서모(62·여)씨 등 무등록 결혼중개업자 5명에게 빌려주고 나서 서씨 등이 결혼중개 수수료로 받는 금액의 40~60%를 받는 방법으로 모두 8천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서씨 등 무등록 결혼중개업자 5명은 외국인 여성과의 결혼을 희망하는 사람들로부터 900만~1천500만원씩을 받고, 모두 20차례에 걸쳐 중국이나 베트남, 필리핀 여성들과 결혼을 중개해 2억7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결혼중개업체를 운영하는 이모(56)씨는 자신의 업체에 소속된 직원 10여명과 함께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결혼 당사자들에게 상대방 신상정보와 관련된 공증서류를 주지 않은 채 25차례에 걸쳐 국제결혼을 중개해 2억5천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적발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경주경찰서는 6·4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 후보자 A씨의 지지도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타지역번호서비스를 개설해 착신전환한 후 여론조사기관의 ARS전화조사에서 A씨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혐의(업무방해) 및 A씨의 선거운동을 위해 사조직을 설립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박모(46)씨 등 2명을 구속했다.25일 경찰에 따르면 A후보 선거사무소 선거사무원이었던 박씨는 지난해 12월 류모(58)씨, 이모(46·여)씨 등과 타지역번호서비스를 이용, 전화여론조사에서 A씨의 지지율과 인지도를 높이기로 모의한 후 A씨의 지지층이 취약한 지역이나 자신이 거주하는 인근 지역 등에 타지역번호서비스 15~40회선씩 총 86회선을 개설, 자신의 휴대전화 등에 착신전환하고 여론조사기관으로부터 경주시장 적합도에 대한 사전 여론조사 ARS전화를 받아 성별, 지역, 나이 등을 속여 A씨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혐의다.또한 이들 중 박씨와 류씨는 지난해 12월께부터 경주시장 선거에 있어 후보자 A씨의 선거운동을 위해 `B산악회`란 사조직을 설립, 최근까지 식당에서 수차례의 모임을 가지면서 A씨의 지지세 확산과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는 등 부정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모(50)씨도 A씨의 선거운동을 위해 또 다른 사조직을 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주/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4-05-26
신도청 택지 분양대상자들의 명단을 유출하거나 도청이전지 내 소나무를 밀반출한 사실을 눈감아 준 경북개발공사 직원들본지 2013년 12월26일자 4면에게 각각 징역형과 벌금형이 구형됐다.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지난 22일 안동지원 합의부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신도청 예정지 택지 분양대상자의 명단을 빼내 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불구속 기소된 경북개발공사 간부 A씨(56)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1천300만원을,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부동산업자 B씨(48)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또 검찰은 지난해 8월 도청이전지 내 소나무를 외부에 밀반출한 사실을 눈감아준 혐의(업무상 배임)로 불구속 기소된 경북개발공사 직원 C씨(52)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앞서 A씨는 2012년 10월 B씨의 부탁을 받고 부하 직원에게 `업무상 필요하다`며 신도청 택지 분양대상자 370여명의 명단을 빼내 건네준 대가로 지난해 3월 1천300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받은 혐의로, 또 C씨는 경비업체 한 직원이 도청이전지 내 7그루의 소나무를 한 그루당 50만원씩 외부로 불법 유출한 사실을 눈감아 준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됐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선거구내 아파트 입주자 대표 B씨에게 현금 20만원을 제공한 경북의 모 군 기초의원 후보자 A씨를 25일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경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경 우연히 만난 B씨에게 자신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한 뒤, 23일 오후 9시 50분경 선거사무실을 방문한 B씨에게 “00아파트 쪽이 약하니 도와 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현금 20만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A씨로부터 현금을 받은 다음날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선관위는 공식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면서 후보자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일부 경합지역에서 선거인 매수와 불법유인물 배포, 후보자 인신공격 등 선거분위기가 과열·혼탁해질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들 지역을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엄중 단속활동을 할 방침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상대로 통장을 훔쳐 임의대로 사용한 요양보호사들이 잇따라 검거됐다.안동경찰서는 25일 자신이 돌보던 노인의 통장을 훔쳐 생활비를 가로챈 혐의(절도)로 요양보호사 A씨(57·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안동시 와룡면 한 주택에서 자신이 관리하던 독거노인 B씨(78)의 통장을 훔친 후 2차례에 걸쳐 220만원을 인출해 임의대로 사용한 혐의다.앞서 지난달 14일 영주에서는 요양보호사 C씨(59·여)도 80대 노인의 기초생활수급 통장을 훔쳐 15차례에 걸쳐 440여만원을 빼내 사용하다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의붓딸을 학대하고 때려 숨지게 한 이른바 `칠곡계모사건`의 계모와 친부가 추가로 기소됐다.대구지검은 최근 지난달 1심에서 징역 10년과 3년을 각각 선고받은 계모 임모(36)씨와 친부 김모(38)씨에게 아동학대와 허위진술 강요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계모 임씨 등은 숨진 A양(8)과 언니(13)에게도 학대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2일 오전 1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파출소 인근 길가에서 정모(5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포항남부경찰서는 정씨의 친구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정씨가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술을 많이 마시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4-05-23
강원도에서 승용차를 훔쳐 7번 국도를 질주한 겁없는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포항북부경찰서는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 등)로 정모(15)군 등 3명을 붙잡았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가출청소년으로 지난 19일 오후 7시25분께 강원도 춘천시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 시동이 걸려 있는 소나타 승용차를 훔쳐 영덕까지 시속 140㎞로 질주했다.강원경찰청은 도난 신고를 접수 후 경북경찰청에 상황을 전파했으며, 지난 20일 낮 12시35분께 영덕군 강구신대교 앞 노상에서 도난당한 승용차를 발견한 경찰과 30여분 동안 추격전을 벌이다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사거리 인근에서 검거됐다.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승용차를 훔친 청소년들은 140㎞의 속도로 질주했으며 경찰순찰차를 들이받기도 했다”며 “순찰차에 탑승 중이던 경찰관이 경상을 입었지만 시민들의 큰 피해 없이 이들을 검거하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해외에서 수천억원대의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혐의로 양모(76)씨 등 일당 3명을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약 3년간 필리핀에서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후, 현지인을 딜러로 고용,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방법으로 도박참가자들로부터 총 3천600억원상당을 송금받아 100억원 상당의 부당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운영총책, 사이트관리자, 회원모집책, 현금인출책 등 역할을 분담하고 약 4만여명의 도박 참가자들로부터 3천600억원 상당의 배팅금을 93개의 도박계좌로 입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현금인출 총책인 양씨는 도박계좌에 사용된 대포통장과 현금카드를 퀵서비스로 전달받아 1주에 2천만원 이상 현금인출을 해, 자신의 집에 보관하다가 이번 단속으로 현금 28억 9천만원을 압수당했다.전모(37)씨 등 2명은 각각 도박사이트 홈페이지 제작 및 사이트 관리 담당, 국내에서의 대포통장 운반책을 맡아 범행에 가담했다.경찰은 구속된 3명 외 수사결과 확인된 공범 6명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검거하는 한편, 1천만원 이상 도박행위자, 대포통장 판매자들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어재원 판사는 22일 졸업생 취업률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대학이 보조금을 받도록 한 혐의(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지역 모 전문대 권모(50) 교수에 대해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어 판사는 “피고인이 부정한 방법으로 수령한 보조금이 2억100만원에 달해 엄히 처벌해야 하지만 부당 수령한 보조금 전액이 공탁되고, 피고인이 범행으로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권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2년여간 대구의 한 전문대 취업지원처장으로 근무하면서 취업을 하지 못한 졸업생 133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한 것처럼 자료를 작성, 대학정보공시시스템에 입력해 대학이`교육역량우수대학 지원대상 대학`으로 선정된 후 교부금 2억100만원을 받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포항북부경찰서는 22일 전국을 돌며 금은방·마트 등 상가에 침입해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3)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새벽 1시께 포항시 북구 한 마트의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 담배 400보루를 훔치는 등 지난 2012년 6월께부터 올해 4월말까지 경남, 부산, 울산, 대구 등의 상가에서 총 64회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2일 오후 3시23분께 대구시 중구 태평로 한 상가 맨홀에서 지중화된 전기선로에서 스파크로 인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 일대의 한 상가아파트 181가구에 누전으로 인한 정전사태가 빚어졌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상가아파트 앞 인도에 설치된 맨홀에서 파열음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확인한 결과 상가 맞은편 맨홀 아래를 지나는 전선이 누전돼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날 사고로 아파트 181가구가 정전되는 사태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이날 사고를 신고한 시민은 “길을 지나는 데 맨홀에서 큰 소리가 들리고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해 폭발사고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전선이 터지면서 파열음과 연기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사고가 발생하자 한국전력 복구반이 급파돼 전력공급 복구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누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선거 사무소를 방문한 사람에게 금품을 건낸 혐의로 경북도의원 A후보의 선거사무소 관계자를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제보자 B씨가 지난 13일 A후보의 선거사무실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신고해 옴에 따라 자체 조사 후 검찰에 고발했다.경북선관위 관계자는 “금품수수 비리를 신고한 제보자를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고발했고 현재 검찰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5-22
김천경찰서는 21일 남자목욕탕 탈의실 옷장을 부수고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45)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 23일 밤 9시 30분께 김천시 부곡동 A목욕탕에서 드라이버로 옷장을 부수고 현금 186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지난해 12월부터 경북지역 목욕탕에서 8회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천/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일 오전 9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리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1천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새벽 시간을 틈타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물품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포항남부경찰서는 21일 영업을 마친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휴대전화와 배터리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최모(18)군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모(18)군 등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또한, 이들이 훔친 물품을 사들인 장물범 조모(24)씨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최군 등은 지난 14일과 16일 새벽 시간대에 휴대전화 매장에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 휴대전화 20대와 배터리, 충전기 등 총 시가 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등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