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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통합‘ TK 지방선거 최대 이슈 부상⋯찬성·신중론 엇갈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론화하는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재추진이 지역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에 “대구·경북 통합은 이번에 절대 놓치면 안 된다”라며 “행정통합은 TK가 가장 먼저 깃발을 들고 시작했고, 설계도와 초안까지 다 마련했는데 정작 밥상은 남들이 먼저 받게 생겼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호남과 충청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 선거를 치르고 7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 전에 통합하지 못하면 최소 4년 뒤로 미뤄지고, 그 사이 알짜 공기업과 국책사업은 모두 다른 지역으로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당 대구시장 후보군인 윤재옥 의원도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의 행정통합 추진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윤 의원은 “정부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득표에 유리한 대전·충남과 텃밭인 광주·전남 통합을 우선 추진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며 “우리가 손을 놓고 있다가는 ‘죽 쒀서 남 주는 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정치는 타이밍이고 행정은 속도”라며 “TK가 주도권을 쥐고 대한민국 제1호 행정통합 선례를 만들어야만,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정부 지원의 필수 조건으로 명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조기 결단론이 나왔다. 대구시장 출마를 예고한 홍의락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5극 3특 체제로 재편되는 정국 속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자 생존의 문제”라며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는 즉각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밝혔다. TK 행정통합에 대한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경북도지사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2024년 TK 행정통합 공동합의문이 발표됐지만, 북부권 균형발전에 대한 주민 우려를 해소하지 못했고 경북도의회의 협조도 얻지 못한 채 멈춰 섰다”면서 “당시 특별법 초안은 언론 발표용으로만 사용됐고 이후 아무런 후속 조치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대구시장 출마를 예고한 홍석준 전 의원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행정통합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발전과 직결된 사안인데, 정부는 명확한 기준 없이 재정 인센티브부터 제시하고 있다”며 “사실상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19

김병기 자진 탈당 “재심 신청않고 당 떠나겠다”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으로 당 윤리심판원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19일 결국 자진 탈당했다. 제명 결정 일주일만으로, 오전까지 고수하던 ‘자진 탈당 불가’ 입장을 번복하고 당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후 1시 35분께 김 의원의 탈당계가 사무총장실로 접수됐고, 즉시 서울시당에 이첩해 탈당 처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까지만 해도 “제명당하더라도 스스로 당을 떠나는 선택은 하지 않겠다고 말해왔고 그 입장은 지금도 같다”며 탈당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제명 확정을 위해 동료 의원들이 투표에 참여해야 하는 의원총회 절차에 부담을 느껴 자진 탈당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후 민주당 의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저는 오늘 정들었던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기로 했다”며 “그동안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성실하고 당당한 자세로 임하고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며 “모든 의혹을 온전히 씻어낸 후 다시 돌아와 인사드리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당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자진 탈당만으로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압박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 필요한 것은 꼬리 자르기식 탈당이 아니라 불법 의혹에 대한 인정과 국회의원직 사퇴, 의혹을 규명할 특검 수용”이라며 “탈당으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의원직을 사퇴하고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휴먼 에러’, ‘개인 일탈’을 운운하며 ‘꼬리 자르기식 징계’로 일관하고 있지만 국민은 ‘탈당’과 ‘제명’ 같은 말장난에 관심 없다”며 “민주당은 즉각 김병기 의원을 포함한 공천 헌금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1-19

李 대통령,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9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는 회담 후 가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는 명칭에 맞춰 미래지향적 수준으로 관계를 더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가 달린 과학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AI와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방산 분야에서도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역 분야 협력은 양국 경제 규모와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수준으로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을 새 기회의 창출의 장이자 기업 애로 상담창구로 활성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실용주의로 대표되는 저의 국정운영 철학과 멜로니 총리님의 개혁 정신은 무엇보다 민생과 성장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맞닿아있다”며 “양국 협력이 양국 국민의 일상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는 이번 방문을 통해 다시 한번 한국과 굳건한 동맹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며 “이탈리아 기업들은 굉장히 신뢰성 있는 한국의 파트너다. 이러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의 신뢰를 토대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경제적 파트너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이날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문화유산 등에 관한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1-19

20일 시장·도지사 만나 ‘TK행정통합’ 속도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주말 전격 제안한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재추진 논의가 본격적으로 공론화되는 분위기다. 이 지사는 19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이차전지 소재기업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20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경북도청에서 만나 행정통합 관련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이 가장 준비가 많이 된 만큼 이번 기회에 바로 행정통합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중앙정부가 약속한 지원금 중 상당 부분은 지방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포괄보조금 형태라는 점에서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곧 김 대행과 경북도의원들을 만나 시·도 행정통합 논의를 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이번이 대구·경북의 판을 바꿀 대전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정기 대행도 19일 기자들과 만나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 초안은 이미 마련돼 있다”면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의해 법안을 발의하고, 2월 국회에서 논의·통과될 수 있도록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과 함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병행 논의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그는 “그간 시·도민 여론조사에서 특히 대구 시민들은 행정통합 필요성에 압도적으로 찬성해 왔고, 전임 시장 재임 당시 시의회 동의까지 받아 지역사회 논의는 충분히 무르익은 상태”라고 했다. 김 대행은 “지역 정치권 역시 이번을 대구경북 미래 100년을 좌우할 기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추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도 이날 “행정통합이 이뤄지면 연간 4~5조 원 규모의 포괄적 통합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재원을 활용하면 대구·경북 신공항 같은 대형 현안도 충분히 함께 추진할 수 있다”면서 ”내일(20일) 이철우 지사를 만나면 ‘경북이 빨리 (특별법를)통과시키고 기획재정부에 지원금을 요청하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TK 행정통합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경북도의회는 행정통합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도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민주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북 북부권 의원들이 “대구에 흡수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통합은 단순히 지역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메가시티 전략의 일부”라면서도 “‘20조 원을 줄 테니 통합하라’는 식의 단순한 접근은 무책임하다. 돈보다 중요한 것은 지방이 살아갈 수 있는 가치와 국민적 공감대”라며 행정통합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피현진·배준수·김락현기자 phj@kbmaeil.com

2026-01-19

경북농업기술원, 기후 대응 화훼 신품종 5종 출원

경북농업기술원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화훼 신품종 5종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를 출원한다. 19일 경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에는 꽃색 탈색과 병해충 발생이 늘고 겨울철에는 난방비 부담이 커지면서 품질 저하와 생산비 상승이 화훼 농가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여건을 반영해 경북농업기술원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는 고온기에도 화색 변화가 적고 개화가 안정적인 거베라와 국화 품종과 저온기 생육이 뛰어난 장미 품종 육성에 주력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신품종은 고온기에 생육이 우수한 거베라 핑키시스파이와 스프레이국화 핑크링엔디, 크리스탈엔디, 스위티엔디, 저온기에도 생육이 안정적인 스탠다드 장미 핑크스완이다. 거베라 핑키시스파이는 연분홍색 스파이더형 화형으로 연간 주당 채화 수량이 124개에 달해 생산성이 높고 생육이 왕성한 것이 특징이다. 스프레이국화 핑크링엔디는 분홍색 홑꽃 품종이며 크리스탈엔디는 백색 홑꽃 품종으로 두 품종 모두 개화 소요일이 약 6주로 짧고 줄기가 굵어 재배 관리가 비교적 수월하다. 스위티엔디는 연분홍색 겹꽃 형태로 꽃잎 수가 241매에 이르며 고온기에도 꽃색 탈색이 적다. 스탠다드 장미 핑크스완은 진한 분홍색 품종으로 저온기에도 절화장이 길고 꽃잎 수가 많다. 가시가 거의 없어 작업 편의성이 높은 점도 장점이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에 육성한 신품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국내 재배 환경에 맞춰 개발한 품종이라며 경북 화훼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보급을 확대하고 기후 대응형 품종과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품종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19

윤재옥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도권 뺏기면 미래 없다”

국민의힘 윤재옥 국회의원(대구 달서구을)이 19일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단순한 결합이 아니라 미래를 선점하는 전략이 돼야 한다”며 통합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정부가 광역 지방정부 통합을 추진하며 연간 최대 5조 원, 4년간 총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과 함께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 부여, 공공기관 이전 우선 고려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작 가장 먼저 통합 논의를 시작한 대구와 경북은 자칫 들러리로 전락할 위험에 놓여 있다”며 “정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득표에 유리한 대전·충남, 그리고 텃밭인 광주·전남 통합을 우선 추진하려는 분위기”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타이밍이고 행정은 속도”라며 “정부의 제도와 재정 지원 원칙은 늘 가장 먼저 시작한 모델을 기준으로 설계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대구·경북이 통합 논의를 서둘러 ‘대한민국 제1호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의 주도권을 잡아야만 통합신공항 건설, 경북 북부권 균형발전 등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정부 지원의 필수 조건으로 못 박을 수 있다”며 “머뭇거리다 타 지역 뒤를 따르게 되면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 ‘남이 만든 옷’을 입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약속한 재정 지원과 부단체장 격상 등은 통합 대구·경북이 당연히 누려야 할 기초적 권리”라며 “대구·경북이 행정통합의 표준을 정립하면 정부가 추가 지원 요구를 거부할 명분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행정통합은 단순한 결합이 아니라 미래를 선점하는 전략”이라며 “대구·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실속 있고 강력한 특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19

경북소방본부, 결빙 도로 사고 잇따라…블랙아이스 주의 당부

경북에서 블랙아이스 교통사고로 인명피해가 이어지며 겨울철 도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4년에는 블랙아이스 사고 11건으로 심정지 1명과 경상자 8명이 발생했으며, 2025년에는 14건으로 중상자 1명과 경상자 16명의 피해가 났다. 사고는 올해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집계된 블랙아이스 사고로 심정지 6명과 경상자 2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블랙아이스는 눈이나 비가 내린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도로 표면에 얇은 얼음막이 형성되는 현상으로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워 운전자가 대응할 시간을 확보하기 힘들다. 이로 인해 단독 사고는 물론 연쇄 추돌 등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경북 지역 고속도로에서는 노면 결빙이 원인으로 지목되는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나오는 등 큰 피해로 이어졌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그늘진 도로와 교량, 터널 출입구, 차량 통행이 적은 구간은 블랙아이스 발생 위험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경북소방본부는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을 위해 서행 운전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급가속·급제동·급회전 자제, 타이어 마모 상태 점검 등 기본적인 겨울철 운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차량이 미끄러질 경우에는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조작해 차량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겨울철 도로는 언제든 빙판길로 변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특히 새벽과 아침 시간대 이동 시에는 속도를 충분히 줄이고 방어 운전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19

경북도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마련···첨단산업·문화관광 연합도시 모델 중심

경북도가 19일 ‘2026년 도정 핵심 전략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민생경제 활성화와 첨단산업·문화관광 연합도시 모델을 중심으로 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내수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소상공인·전통시장·중소기업 중심의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현장 컨설팅과 AI 코칭, 판로 개척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K-경상 프로젝트’, 자동차·철강 등 주력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K-AI 경북형 산업육성 프로젝트’, 축제를 통한 매출 확대와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육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경북도는 중앙부처 업무계획과 연계해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 SMR 탄소중립 도시 조성, 국민성장펀드 활용 기업 지원체계 구축 등 핵심사업을 정부사업화할 방침이다. 무인 소방 로봇 R&D, 산림·해양수산 대전환, 청년 공동영농 등 재난·농업 분야 혁신 과제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첨단산업 메가테크 연합도시, 세계 역사문화관광 수도, 균형발전, 재난·안전 혁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5대 도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반도체 혁신벨트, 이차전지 트라이앵글 허브, 바이오·푸드테크·미래 모빌리티·방산 산업 연합모델 등 첨단산업 전략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생태관광, 해양레저관광 거점, 22개 시·군 푸드축제 브랜드화 등 문화관광 산업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이철우 지사는 “첨단산업·문화관광 연합도시 모델은 시·군 간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핵심”이라며 “경북도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산업, 관광 활성화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사회연대경제와 자원봉사 활성화 등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9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영일만 백리길 순환 힐링로드 프로젝트 제안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19일 ‘영일만 백리길 순환 힐링로드 프로젝트’ 정책을 공약으로 제안했다. 영일만의 바다, 도심, 숲을 하나의 생활·관광 동선으로 엮어 시민의 건강, 지역 상권, 관광 산업이 함께 살아나는 도시 모델이며, 환경·건강·순환경제가 결합된 포항형 성장 전략이라 공 전 부지사는 밝혔다. 이 힐링로드는 포항을 한 바퀴 잇는 약 40㎞(마라톤 코스에 준하는 42.195km)의 순환형 노선으로 ‘효자 → 마장지 터널 휴식거점 → 장성동 미군 반환부지 → 천마지 휴식거점 → 환호공원 → 영일대 → 죽도시장·중앙상가 → 송도해수욕장 → 상도동’으로 이어지며, 포항의 핵심 거점들을 하나의 관광, 생활 축으로 연결한다. 공 전 부지사는 장성동 미군저유소 반환 부지를 시니어 파크골프장과 키즈랜드를 결합한 세대 공존형 복합공원으로 조성해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머무는 가족 중심의 도시 공간으로 만들고, 환호공원은 장기적으로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죽도시장과 중앙상가에 대해서는 “주차가 해결돼야 상권이 산다”고 강조한 공 전 부지사는 관광객과 시민이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대형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노후·비효율 시설은 정리하여 원도심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했다. 상대동 노후 종합경기장은 오천·연일 경계 외곽으로 이전해 북구와 균형을 이루는 대규모 복합공원으로 조성하고, 기존 부지는 일부를 대형 분수대 등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일부는 매각 및 민자사업을 통해 사업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도심 재생을 위해서는 “오천에 위치한 소각로(SRF) 역시 외곽 이전을 검토해 도심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환호공원의 대관람차 등 관광시설은 민자 유치를 원칙으로 하면서 케이블카는 송도까지 연장하는 방안과 함께 제3섹터 방식도 신중히 고려하고, 필요하다면 사업비 절감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도시개발공사 설립도 고려할 계획이라고 공 전 부지사는 설명했다. 공 전 부지사는 “포항의 바다와 숲, 도심을 하나로 잇는 ‘영일만 40㎞ 순환 힐링로드’를 완성해 영일만대교와 워터랜드 구상과 함께 포항을 머무는 도시, 소비하는 도시, 다시 찾는 해양관광도시로 만들어 포항의 백년대계·영일만 르네상스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19

김병욱 전 의원 “포항-포스코는 운명공동체”···상생본부 설치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김병욱 전 국회의원은 19일 “포항과 포스코의 갈등을 봉합하고, 쇠보다 단단한 ‘운명 공동체’ 관계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포항과 포스코의 상생 복원’을 공약으로 제시한 김 전 의원은 “포항이 살아야 포스코가 살고, 포스코가 웃어야 포항 경제가 웃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직면한 포스코의 위기를 ‘구조적 재난’으로 진단하며, 갈등의 녹을 벗겨내고 ‘정책 원팀’ 체제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시장 취임 즉시 민·관 합동 ‘포항-포스코 상생본부(가칭)’를 설치해 시 공무원과 기업 직원이 한 사무실에서 현안을 해결하는 선제적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의원은 포스코의 미래 사활이 걸린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도 내놨다. △수소환원제철소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구’ 지정 추진 △공장 부지 확장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원스톱 패스트트랙’ 가동 △정부 예산을 통한 인프라 투자 리스크 분담 등이 핵심이다. 또, 송도와 포항운하 일대에 ‘포스코 타운’을 조성하여 계열사를 집적화하고, 포항도시공사와 포스코이앤씨가 협력해 원도심을 재개발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학교, 병원, 공원, 공연장, 체육·복지시설 등을 대거 확충해 포항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전 의원은 포스코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도 설명했다. △차세대 SMR(소형모듈원자로) 연구개발 및 생산 설비 유치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수소·암모니아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포항을 미래형 에너지 허브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시장이 직접 전국 철강 도시 단체장들과 연대해 ‘철강 기업 산업용 전기요금 한시적 인하’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시장은 단순히 민원을 해결하는 관리자가 아니라 지역 기업의 미래 먹거리를 함께 사냥하는 ‘1호 영업사원’이 돼야 한다”며 “제철 보국의 기적을 넘어 수소 보국의 새로운 50년을 포항 시민과 함께 열겠다”고 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19

홍준표가 공개한 공천비리 천태만상… “국회의원 15억·구청장 10억 제의받은 적 있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논란중인 민주당 공천헌금 관련해 본인도 과거에 '국회의원 희망자 15억원’, ‘구청장 희망자 10억원’을 제의받았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홍 전 시장은 18일 밤 페이스북에 “공천헌금 이라는 것을 내가 처음 안 것이 2004년 4월 총선 공천심사 위원을 할 때였다. TK 지역 중진의원이 찾아와서 자기를 재공천해 주면 15억을 주겠다고 제의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그날 바로 공심위에 가서 그 사실을 공심위원들에게 고했다. 그날 그 선배는 컷오프 하고 신인 공천을 결정한 일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또 2006년 4월 지방선거 전 경험도 털어놨다. "서울시 간부 공무원 출신이 찾아와서 동대문 구청장을 공천해 달라고 하면서 10억을 제시하길래 깜짝 놀랐다. 그때 내가 데리고 있던 지구당 사무국장 출신을 재공천해 줬다”고 했다. 그는 “그 당시에도 광역의원은 1억, 기초의원은 5000만원이라는게 공공연한 비밀이었는데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김경 시의원 사례를 보니 공천헌금은 오르지 않았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홍 전 시장은 “지방의원 공천 비리는 해당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에게 사실상 공천권이 전속적 권한으로 돼 있는 각 당의 공천 구조와 부패한 정치인들 때문인데 그런 걸 고치지 않고 눈감고 아웅하는 지금의 각당 공천 제도로는 그걸 타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방선거 때 공천장사를 해서 자기 정치비용과 총선비용을 마련 하는 국회의원들이 여야에 부지기수로 있는데 그게 어찌 지금 수사당하는 김병기, 강선우만의 일이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영호남 지역, 각 당의 강세지역은 지금도 뒷거래가 없다고 아니할 수 없는데 그 두 사람은 아마 재수 없어 걸렸다고 억울해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홍 전 시장은 “옛날 야당은 공공연히 공천헌금을 받아서 당의 선거자금으로 쓰는 일도 종종 있었지만, 개인의 공천헌금 수수는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니라 특가법상 뇌물”이라고 강조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9

경북교육청 ‘2026학년도 학생 평가 주요 추진 계획’ 발표

경북교육청이 19일 공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학생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2026학년도 학생 평가 주요 추진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성취평가제의 안정적 안착과 ‘신(新)퇴계 100인 수업·평가 전문가단’ 운영을 핵심으로 수업과 평가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교육청은 우선 고교 성취평가 모니터링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까지는 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목에 한해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2학년 개설 과목까지 포함한다. 전체 고교의 10% 이상을 대상으로 정밀 컨설팅을 시행해 평가 운영의 내실을 강화한다. 성취평가 관련 연수 규모도 기존 약 200명에서 400명으로 두 배로 확대해 학교 현장의 이해도와 실행력을 높이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또 중등 수업 개선 공동체인 신(新)퇴계 교사단, 수업 전문가 활동 교사, 경북형 서·논술형 평가 전문가단을 연계해 ‘100인의 수업·평가 전문가단’을 구성한다. 이들은 교육지원청 단위의 서·논술형 평가 역량 강화 연수와 학교별 학생 평가 컨설팅을 제공하며, AI 시대에 부합하는 수업·평가 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공정한 평가 문화 확산을 위해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5개교가 선도학교로 지정한다. 선도학교에는 학교당 500만 원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며, 전국 단위 워크숍 참가, 교과별 컨설팅과 멘토링 등 다각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현장 중심의 평가 혁신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학생 평가 보안 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평가 기간 중 중학교는 교육지원청이, 고등학교는 도 교육청 담당 장학사가 직접 현장 보안 점검을 시행한다. 학교 자체적으로도 출제부터·채점까지 단계별 체크리스트 점검을 강화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점검단을 100명 이상으로 확대해 학기 초 집중 컨설팅을 제공해 평가 운영의 사전 준비 단계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종합 계획은 AI 시대에 걸맞은 학생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9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도 3주만에 내림세...전주대비 3.7%p 하락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전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로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3.1%, 부정평가는 42.1%였다. 부정평가가 전주 대비 4.4%p 올랐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 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0.0%)의 긍정평가 하락률이 컸다. 지난주 대비 8.0% 떨어졌다. 호남에서도 1.7%p 준 74.6%로 나왔다. 서울, 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 등도 내림세는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33.5%)가 10.2%p로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고, 다음은 70대로 5.2%p 빠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지지율이 84.7%에서 81.4%로 3.3%p 낮아졌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5%, 국민의힘은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5.3%p 하락하며 4주 만에 하락세를 보인 반면 국민의힘은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세를 나타냈다. 개혁신당은 3.3%, 조국혁신당은 2.5%, 진보당은 1.7%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커진 데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법을 둘러싼 당내 강경파의 비판으로 당정 갈등이 겹치며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해 지지율 반등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9

경북도 지방소멸 막을 마지막 퍼즐 ‘문화’에 건다

경북도는 19일 절박한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문화적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에따라 인구 위기 대응 핵심 정책인 ‘K-U시티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월 6일까지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2026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 참여 기관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일자리가 있어도 문화가 없으면 청년은 머물지 않는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대학의 전문 역량과 지역 자원을 결합해 청년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공모 대상은 도내 소재 대학(원)교이며, 총 3개 대학을 선정해 개소당 7000만 원에서 1억3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참여희망 대학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최종 결과는 3월 중 발표된다. 선정된 대학은 지역의 정주 매력을 높일 맞춤형 문화 소프트웨어를 직접 기획·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일회성 축제 중심의 행사를 지양하고, 음원·캐릭터·영상 포트폴리오 등 영구 활용 가능한 지식재산(IP) 확보를 우선해 지속 가능한 문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인구소멸 지역을 대상의 순회 프로그램 운영을 의무화해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공동체 전체의 활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4개 대학이 ‘K-U시티 프로젝트’ 참여해 11개 시·군에서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800여 명의 청년 참여를 이끌며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경주와 영천에서는 K-POP 댄스 및 AI 영상 제작 교육이 청년들의 트렌디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켰고, 청송에서는 전국 청년 보컬·댄스 경연대회 ‘리그 오브 아트’가 열려 지역민과 청년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방시대의 완성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머물고(住), 배우고(敎), 삶을 즐기는(樂) 완벽한 정주 환경을 갖추는 데 있다”며 “대학의 혁신 역량이 지역 곳곳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9

경북교육청 독일·미국서 글로벌 교류 활동 실시

경북교육청은 19일부터 26일까지 독일과 미국에서 경북글로벌교류단 해외 방문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교류에는 교사 14명과 학생 40명 등 총 58명이 참여해, 독일과 미국 내 한국어 채택학교 6곳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공동 수업 및 동아리 활동을 함께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주제로 한 교육 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스탠포드대학교, 훔볼트대학교, UCLA 등 세계적인 명문대학을 탐방하고, 한국인 유학생들과의 진로 설계 멘토링에도 참여해 학생들의 글로벌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실제 유학 생활과 학업·진로 설계에 대한 생생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또한 테슬라,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을 방문해 현지 한국인 임직원들의 특강을 듣고 첨단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과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해외 방문이 현지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과정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대에 맞춰 경북교육이 세계 교육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24년부터 교육부 공모사업인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시범교육청으로 참여해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학생 80명, 교사 28명 등 총 108명 규모로 교류단을 구성해 △해외 한국어 채택학교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청소년 한국어 캠프 △현지 학교 방문 교류 활동 등을 운영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9

이철우 지사 단식 중인 장동혁 대표 찾아 격려

이철우 지사가 지난 18일 단식 4일차에 들어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직접 찾아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정희용 사무총장, 임이자 위원장, 강명구·조지연 의원, 박성만 도의장, 박규탁 대변인도 함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장 대표의 단식 투쟁을 두고 “목숨을 건 단식에 담긴 결기와 기백은 그야말로 필사즉생(必死卽生)의 각오”라며 “하지만 초췌해진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겁고 걱정이 앞선다. 정치가 생명을 담보로 버티는 상황까지 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대표는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초지일관 꿋꿋하고 묵직하게 야당의 길을 걷고 있다”며 “정국이 조속히 풀려 단식을 마치고 건강을 지켜 계속 힘차게 일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특검법 등 현안에 대해 신속히 답해 야당 대표의 단식 투쟁이 하루빨리 끝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장 대표의 단식이 장기화될 경우 정치적 긴장뿐 아니라 사회적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서는 장 대표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함께 자리한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대표의 결단을 존중하면서도, 단식이 장기화될 경우 건강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조속한 해결을 바랐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만남을 통해 국민의힘이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민주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단식 투쟁을 정치적 공세로 규정하며 신중한 대응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9

김병기 전 與원내대표 “재심 신청 안 하고 떠나겠다”

공천헌금 의혹, 부인과 아들들 연루 파문 등으로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전 원내대표 김병기 의원이 “재심 신청을 하지 않고 당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대신 “재심 신청하지 않은 상황에서 윤리심판원이 제명을 청구하면 최고위원회 권한으로 종결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은 의원총회의 의결로 확정되는데, 본인이 징계를 받아들일 테니 별도의 의총을 열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선후배 동료 의원들에게 마음의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다는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저로 인해서 당 안에 이견이 생기고 동료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짐이 된다면 그 부담만큼은 제가 온전히 짊어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탈당 결심을 밝혔다. 김 의원은 “경찰 수사는 이미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히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할 자료는 준비되어 있다. 실체적 진실은 반드시 드러날 것”이라면서 “충실히 조사를 받고 관련 증거를 모두 제출해서 무죄를 입증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12일 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 김 의원은 윤리심판원 결정 직후 “즉시 재심을 청구하겠다”며 버텼지만, 이날 애초 입장을 뒤집고 징계를 수용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9

트럼프 ‘관세’ 위협에 EU 최고 맞대응 카드 ‘무역 바주카포’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흡수 의지를 꺾지 않으면서,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연합(EU) 국가들에 관세 카드로 위협하자, 정상들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하는가 하면 EU 차원에선 맞대응으로 ‘통상위협대응조치(ACI)’를 발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9일 보도했다. EU 주요국이 지난해 대미 무역 협상 때 마련했던 160조원 규모의 보복관세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합뉴스는 BBC 방송과 AFP·DPA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을 인용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정상과 접촉하고 있으며, 회심의 카드로 ‘무역 바주카포’로 불리는 ACI 발동을 공식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CI는 EU나 회원국을 경제적으로 위협하는 제3국에 서비스, 외국인 직접투자, 금융 시장, 공공 조달, 지식재산권 등의 무역을 제한하는 조치다. 2023년 도입 이후 한 번도 사용된 적은 없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을 ‘용납할 수 없는 일‘로 보고 유럽 차원의 대응을 조율 중이며, 지난해 7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타결한 미·EU 무역 합의의 유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한다고 보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전날 베른트 랑게 유럽의회 무역위원장도 ACI 발동을 EU 집행위원회에 요구했으며, 그린란드 문제와 무역협정의 유럽의회 승인을 연계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유럽의회는 이달 26∼27일 미국과 무역협정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지만, 그린란드 문제로 이를 보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ARD 방송에 “이 합의가 현재 상황에서 가능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 주요 회원국들이 930억 유로(약 159조원) 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거나 EU 시장에서 미국 기업들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수십 년 만에 미·유럽 간 가장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소규모 병력을 파견한 8개 국가를 상대로 내달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은 이를 동맹에 대한 ‘협박‘이자, ‘중국과 러시아에만 좋은 일‘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덴마크의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이는 우리 국경을 훨씬 넘어선 문제라는 점이 더 분명해졌다“며 “유럽이 일관된 메시지를 보내줘서 기쁘다. 유럽은 협박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9

청와대 참모 10여 명 지선 출마 가닥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전 원내대표를 임명했다. 6·3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우상호 정무수석의 후임 인선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홍 신임 수석에 대해 “합리적이고 원만한 성품으로 국회의원 시절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지속해 실천해온 분”이라며 “정무 기능에 공백이 없도록 협치 기조를 잘 이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홍 신임 수석은 서울 성동 지역에서 내리 3선(19·20·21대)을 지냈으며, 민주당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 민주연구원장 등 당 요직을 두루 거친 개혁 성향의 정책통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당 대표로 재임하던 2023년 원내대표를 맡아 지도부에서 긴밀히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홍 수석과 함께 후임 정무비서관으로 거론되는 고용진 전 의원이 모두 비이재명(비명)계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이번 인선을 ‘통합과 탕평’을 강조한 포석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인선을 시작으로 청와대 참모진의 지방선거 출마 행렬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3월 5일)이 다가옴에 따라 행정관급을 포함해 10여 명의 사직이 예상된다. 원조 친명계 모임 ‘7인회’ 출신인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경기 성남시장 선거 도전을 위해 조만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남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 유력시된다. 이외에도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울산시장),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인천시장), 진석범 선임행정관(경기 화성시장) 등 다수의 참모진이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차출론이 돌았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은 국정 운영의 연속성을 위해 당분간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1-18

장동혁 단식 4일째, TK ‘지원 사격’ 총력···김재원 동조 단식 등 전열 정비

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등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나흘째인 18일 “자유와 법치를 끝까지 지켜내겠다”며 결사 항전의 의지를 다졌다. 장 대표는 지난 15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한 이후 나흘째 현장을 지키고 있다. 그는 물과 소량의 소금 외에는 음식물을 먹지 않고 있으며, 전날부터는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소금조차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도부 관계자는 “전날 밤에는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져 쓰러질 정도까지 갔었다고 한다”며 “지금도 속이 안 좋아 소금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농성장에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격려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박준태 비서실장,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 김장겸 당 대표 정무실장,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을 비롯해 서명옥 의원 등이 장 대표 곁을 지켰다. TK 지역의 조직적인 지원 사격도 잇따르고 있다.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사무총장은 전날 해당 지역 당협 소속 도·군의원 및 당원 30여 명과 함께 농성장을 찾아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통일교 게이트 특검 수용’, ‘공천뇌물 특검 수용’ 피켓 시위에 동참하며 장 대표의 투쟁에 동참했다. 이밖에 임이자(상주·문경)·조지연(경산)·유영하(대구 달서갑) 의원 등 TK의원들도 농성장을 찾아 장 대표에게 힘을 보탰다. 당 지도부도 연일 장 대표를 엄호하고 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장 대표의 단식은 무너지는 법치와 민주주의를 붙잡기 위한 최후의 호소”라며 “이제 공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넘어갔다. 남은 절차는 거부권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말해온 통합이 빈말이 아니라면 선거용 재탕 특검부터 멈추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장 대표의 문제 제기를 ‘단식 쇼’와 ‘몽니’로 깎아내리며 조롱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장 대표에 대한 폄훼 발언부터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통일교 불법 로비 의혹과 민주당 공천헌금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와 공정한 특검으로 답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조용술 대변인도 “지금이라도 정부·여당은 국민을 대신해 목숨 걸고 단식 중인 장 대표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19일부터 동조 단식에 나서기로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고위원으로서 조금이라도 도우려고 동조 단식을 약속한 바 있다. 내일(19일) 오전 6시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에 참여하겠다”며 “부실한 몸으로 얼마 갈지 모르겠지만, 장 대표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길 바랄 뿐”이라고 적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1-18

정부, 행정통합 시 ‘돈벼락’···지역에선 행정통합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정부는 지난 16일 행정통합 인센티브로 각각 매년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또 서울특별시와 거의 같은 지위와 자치권, 공공기관 이전 혜택을 약속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파격적인 재정 지원이다. 통합특별시에 각각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국세 수입의 19.24%를 떼어주는 지방교부세와는 별도다. 현재 대전·충남, 광주·전남의 총예산(국비+지방비)이 각각 19조5000억, 20조38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예산이 매년 25%씩 늘어나는 셈이다. 특히 이 돈은 통합특별시가 지자체 특성에 맞게 운용할 수 있는 포괄예산이라는 점에서 기존에 용처가 정해진 국비지원 예산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실제 가용재원이 4~5배 늘어나는 셈이다. 통합특별시 지위도 서울시와 비슷하거나 나은 수준으로 격상된다. 차관급 부시장이 4명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국 설치가 가능해지고, 소속 공무원 선발·임용·승진 등 인사 운영의 자율성도 강화된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 예정인 수도권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우선하는 특혜도 주어진다. 정부의 이같은 파격적인 지원 조치로 대구·경북에서도 행정 통합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이 실리고 있다. 윤재호 경북상공회소협의회장은 “대구와 경북이 가장 먼저 행정통합을 논의했는데 그 결과물(혜택)을 다른 지역에서 누린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대구·경북은 한 몸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이 지역이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신공항 건설 등을 추진하는데 힘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한국에서 실질적인 지방정부는 전라도와 경상도 밖에 없는 현실에서 대구·경북이 하나로 뭉쳐 특별시가 되어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며 “경북 북부지역도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다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방안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는 “지금의 정부 조건이라면 통합에 찬성”이라고 전제한 뒤 “다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선출하지 못하면 정책 충돌과 갈등으로 통합 추진 동력이 급격히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 교수는 “재정은 용도 제한이 없는 포괄 재원 형태로 내려와야 한다”며 “통합 특별시가 재량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산업 육성, SOC 투자, 낙후 지역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어야 지역 발전 전략을 제대로 짤 수 있다”고 했다. 허창덕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행정통합은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실을 반영한 행정구역 재설계의 출발점”이라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이라는 이슈를 계기로 해서 새로운 행정구역 개편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경북 북부 지역의 통합 반대 여론과 관련해선, “설득 논리의 빈곤이 지역 이기성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라며 “지금의 행정통합은 분명한 의제를 가지고 있기에 그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풀어 반대 여론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김락현·장은희기자

2026-01-18

한동훈, ‘당게 논란’ 과 관련해 첫사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8일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을 이끌었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가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오늘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엄을 극복하고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정치 보복의 장면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우리 당에 대한 마음을 거두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걱정이 크다”고 언급하면서 “당권으로 정치보복을 해서 제 당적을 박탈할 수는 있어도 제가 사랑하는 우리 당의 정신과 미래는 박탈할 수 없다”고 했다. 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사유였던 당원게시판 사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현 상황에 대해선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해당 논란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한 전 대표의 가족이 연루됐다는 결론을 내리고 조사 결과를 윤리위원회에 넘겼으며, 윤리위는 지난 13일 한 전 대표에 대해 제명을 결정했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 15일 “한 전 대표에게 재심 기회를 부여하고 제대로 된 소명 기회를 부여받아 절차가 마무리되도록 재심 기간 최고위에서 (징계를) 결정하지 않겠다”며 의결을 연기했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징계 여부에 대해 “신동욱 최고위원이 최고위 차원에서 검증하는 절차를 갖자는 의견을 주셨는데, 그 부분이 저는 합리적 제안이라고 본다”면서 “당원도 기자도 궁금해하는데, 피징계자인 당사자 측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극단적인 수사까지 가지 않을 수 있는 방안으로 최고위 검증 절차가 이뤄지는 부분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1-18

홍준표, 한동훈 더러 “문재인 사냥개 돼 보수 궤멸…이제 사라져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비판의 강도를 더해 가고 있다. 17일에만 페이스북에 두 번의 글을 올려 한 전 대표를 저격했다. 그는 이날 두 번째 올린 글에서 “내가 한동훈을 한국 정치판에 있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건 먼저, 윤석열과 같이 문재인 사냥개가 돼 박근혜 탄핵 후 한국 보수진영을 궤멸시킨 화양연화 정치검사였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는 “당시 천 여 명 이상 보수진영 사람들이 끌려갔고, 대부분 부패가 아닌 정치적인 이유로 구속됐다”고 한 전 대표를 비판했다. 두 번째 이유로 “윤석열의 배려로 벼락 출세해 법무부장관을 하면서 수백명의 검사들을 동원해 이재명 수사를 했으나 성공했나? 망하지 않았나”라며 “또다시 윤석열의 배려로 비대위원장을 하면서 공천 농단하고 자기선전만 하다가 총선 참패하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원을 현혹해 당 대표가 된 후, 윤통과 깐죽거리며 반목만 일삼다가 비상계엄을 초래하고 보수진영을 궤멸시키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이보다 앞서 올린 페이스북에서도 “두 번 탄핵의 주범을 추종하는 종물(從物)들"이라는 표현을 하면서 한 전 대표와 친한계 의원들까지 ‘정치쓰레기’라고 깎아내렸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8

경북도 2026~2027 대표 축제 14개 선정

경북도가 지난 16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2027년을 대표할 지정 축제 14개와 미소축제 6개를 선정하고, 경쟁력 있는 축제 콘텐츠 발굴과 자생력 있는 축제 운영 기반 강화를 위해 2년간 콘텐츠 개발, 축제 운영 등을 지원한다. 위원회는 이날 등급별로 △최우수 축제 2개 △우수 축제 6개 △유망 축제 6개를 선정했다. 먼저 최우수 축제에는 구미 라면축제(11월 6~8일)와 김천 김밥축제(10월 23~25일)가 이름을 올렸다. 구미 라면축제는 국내 유일 도심형 라면축제로, 조리·창작·체험 중심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 참여도를 높이고 다양한 지역의 라면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 김밥축제는 전국 각지의 이색 김밥과 지역 특색을 살린 김밥을 선보이며, 김밥 만들기 체험과 큐레이션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로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낸 점이 주목받았다. 우수 축제에는 △포항 국제불빛축제(11월 20~22일) △영천 보현산별빛축제(10월 중) △청송 사과축제(10월 28일~11월 1일) △영양 산나물축제(5월 7~10일) △영덕 대게축제(3월 26~29일) △청도 반시축제(10월 중)가 선정됐다. 유망 축제로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5월 2~5일) △고령 대가야축제(3월 27~29일)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5월 14~17일) △봉화 은어축제(7월 25일~8월 2일) △울진 죽변항수산물축제(11월 중) △울릉 오징어축제(7월 중)가 뽑혔다. 아울러 지역 특성을 살린 소규모 축제 가운데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미소축제 6개로는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상주 슬로라이프페스티벌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축제 △청송 백자축제 △성주 가야산황금들녘축제 △칠곡 꿀맥페스티벌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이번에 선정한 지정 축제와 미소 축제를 중심으로 지역축제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관광 흐름에 맞춰 지역축제를 매개로 한 관광·문화·체험 연계 콘텐츠 확대와 시·군 간 연계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단순 방문형 축제를 넘어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운영 내실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군 간 연합을 통해 축제 확장성을 넓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18

주호영 “대구·경북 행정통합, 이번에 놓치면 끝⋯6월 통합 단체장 선거 치러야”

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국회 부의장이 18일 "대구·경북 행정 통합 기회를 이번에 절대 놓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주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 선거를 치르고, 7월부터 통합시가 출범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통합하지 못하면 행정통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6·3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 통합단체장을 뽑자는 주장이다. 6선의 국회 최다선 의원인 주 부의장은 차기 대구시장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대전·충남, 광주·전남 통합에 대해 연간 5조 원, 4년간 무려 20조 원이라는 파격적인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며 “차관급 부시장 4명 배치 등 서울시 이상의 지위를 부여하고, 내년에 시작되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에서도 해당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발표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행정통합은 우리 대구·경북이 가장 먼저 깃발을 들고 시작했다. 설계도 다 그리고 초안까지 마련해 놓았는데, 정작 밥상은 다른 지역이 먼저 받게 생겼다”면서 “다른 지역은 신발 끈을 묶고 전력 질주하는데, 대구·경북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구·경북의 위상과 관련해서도 “지금의 대구·경북은 과거의 영광은 사라지고 ‘낙후됐다’, ‘힘들다’는 탄식이 절로 나오는 곳이 됐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찾아온 기회를 우리 스스로 걷어차서야 되겠느냐”고 반문하면서 “버스는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는다. 우리가 머뭇거리는 사이 대전·충남이 치고 나가고, 광주·전남이 앞서가면 대구·경북은 영원히 변방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주 부의장은 행정통합 논의의 주체인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 직무대행, 대구시의회, 경북도의회를 향해, “우리가 왜 행정통합 논의를 시작했느냐. 합치지 않으면 도저히 낙후를 벗어날 길이 없고, 결국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전망 때문이었다”면서 "이번에 골든타임을 놓치면 두고두고 그 책임을 감당할 수가 있겠느냐”고 했다. 그는 “이처럼 중차대한 일을 통합시청을 어디에 둘 것인지와 같은 지엽적인 문제로 무산시킨다는 게 과연 말이 되느냐”며 “다른 지역은 모두 항공모함 전략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우리만 돛단배 전략, 갈라파고스가 되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주 부의장은 그러면서 과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과거에 머뭇거리다 뼈아프게 당했던 일을 기억해야 한다. 바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문제”라면서 “우리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놓고 ‘이게 맞네, 저게 맞네’ 하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광주는 무등산을 먼저 국립공원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뒤늦게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했지만, 무등산보다 10년이나 늦었고 그 10년 동안 무등산은 국비 650억 원을 지원받았다”고 설명했다. 주 부의장은 “지금 정부가 약속한 지원금은 20조 원”이라며 “20조 원이면 지역의 지도를 바꾸고 미래 세대의 먹거리를 통째로 만들 수 있다. 숙원 사업인 공항 이전도 충분히 추진할 수 있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천금 같은 기회’가 언제 다시 올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주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다른 두 지역은 통합에 성공해 20조 원 지원과 각종 혜택을 누리는데, 우리 지역만 통합에 실패해 막대한 손해를 본다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느냐”면서 “이대로 구경만 하다가는 훗날 지금의 선택이 역대 대구·경북 지도자들 가운데 가장 큰 결정 실패로 평가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18

이철우 도지사 “대구경북 행정통합 서두르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적극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이 도지사는 17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중앙정부 고위 인사에게 직접 확인해보니 정부가 밝힌 (통합특별시에 4년간 매년 ) 연간 5조원 가운데 단순 이양되는 사업비는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 지방이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포괄보조금 형태로 지원된다고 했다“면서 “우리가 요구해 왔던 각종 특례들만 좀 더 챙긴다면 이번에는 대구경북의 판을 바꿀 실질적인 대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대전충남, 광주전남에서 진행되는 행정대통합 논의가 성공하려면 “행정통합을 오래 준비한 TK가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도지사는 “우선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만나고 도의원들과 상의하겠다”면서 “국회의원들과 충분히 상의하고 도민들의 의견도 폭넓게 듣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낙후지역이 손해를 보거나 피해를 감내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TK공항 조기건설 등 대구경북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해서 말이 아니라 대구경북의 미래를 바꾸는 진짜 결단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이 도지사는 “중앙정부가 적극 나설 때 우리가 원하던 TK통합을 통해 당당히 세계와 경쟁하는 시댈글 만들자”며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다”고 다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