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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국 최강 포항 두호고 탁구부

포항 두호고등학교(교장 안승진) 탁구부가 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 탁구대회 단체전 우승을 끝으로 올해 치러진 모든 대회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두호고는 올 시즌 전관왕을 질주 중이다. 지난 4월 중·고종별 경기를 시작으로 7월 전국종별, 8월 중·고연맹 회장기, 9월 대통령기, 10월 전국체전까지 올 시즌 열린 모든 대회를 석권해왔다.두호고 탁구부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 탁구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 복식 우승 및 3위의 성적을 거뒀다.두호고는 시즌 각종 대회 결승전에서 자주 만나던 대전동산고를 이번 대회 최종전에서도 또다시 만나며 3대 0 대승리를 거뒀다.이번 대회에서는 박경태(3년), 임유노(2년), 호정문(3년), 황진하(3년)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단체전 16강에서 경남 신반정보고, 8강에서 서울 대광고, 4강에서 경기 화홍고, 결승에서 대전 동산고를 차례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두호고는 교내 탁구부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개인 복식 경기에서는 호정문, 임유노조가 대전 동산고 장한재, 권주영조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고 박경태, 이상혁(1년)조와 황진하, 이학수(1년)조는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또 단체전은 지난해에서부터 이번 대회까지 7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 가고 있다.올해 고등부는 두호고와 대전동산고, 서울 대광고의 3강으로 어느 팀이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그림이었으나 두호고가 경기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이끌어 내며 최근에 없었던 시즌 전관왕 우승을 이끌어냈다.안승인 교장은 “작년부터 7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만들기까지 많은 우리 학생들은 수없이 많은 노력과 연습을 해왔을 것”며 “경기마다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극복해 나가는 과정 속에 선수들도 많이 성장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1-03

경북일고, 차세대 태양전지 우리 손으로

경북일고등학교는 최근 교내 과학실에서 과학실험캠프를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경일고 과학실험캠프는 ‘이공계 진로 프로그램’으로 과학 분야 진로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A, B 두 개조를 편성해 조별로 두 가지 주제의 실험을 진행했다.학생들은 차세대 에너지인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 만들기’와 ‘수질측정을 통한 물 오염도 판정’ 실험을 하고, 실험결과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정리를 함께하면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의 행복한 소통시간을 가졌다.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 만들기’ 실험이 식물의 광합성 원리를 응용한 실험이라는 점을 알게 됐고, 태양을 이용한 에너지의 생성 과정을 이해하며 자신들이 사용하는 휴대폰을 동작시키기 위해 어느 정도의 에너지가 필요한지를 계산해 보는 활동을 진행했다.또 ‘수질측정을 통한 물 오염도 판정’ 실험에서는 우리가 매일 먹는 식수와 오염된 물을 비교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실험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에 대해서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전동식 교장은 “학생들의 관심분야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교직원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1-03

대구대, 랜선으로 연결된 ‘희망의 과학 싹 잔치’개최

대구대가 최근 온라인으로 장애를 넘어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인 ‘희망의 과학 싹 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06년에 시작돼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대구대 사범대학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이 주최하고, 교육부(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의 협조 속에 진행됐다.  희망의 과학 싹 잔치는 장애·비장애의 구분 없는 통합교육 환경에서 누구나 과학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꾸미는 과학 축전으로서 매년 가을마다 예비교사인 대구대 사범대학 학생들이 지역의 특수학교 학생들과 함께 진행해왔다. 유튜브 실시간 방송과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이번 행사는 대구보명학교 초등부·중등부 12개 학급 학생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구대 물리·화학·초등특수·특수교육과 학생 100여 명이 지난여름부터 준비한 과학 연극, 과학마술쇼, 창의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를 총괄한 임성민 대구대 물리교육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대면해 진행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모든 학생에게 과학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었다”면서 “누구나 과학에 참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사범대학은 매년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에서 합격생 다수를 배출하는 교원양성의 선도대학으로서 우수한 교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01

학교도 ‘위드 코로나’… 전면 등교는 언제쯤 되나

다음 달 1일부터 이른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with) 코로나’ 전환을 앞둔 가운데, 교육 현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서로 엇갈리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각종 결손 등을 막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전면 등교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과 집단감염의 가능성이 여전해 위험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 상충하고 있기 때문이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이행 계획 최종안을 발표하는 날 학교의 일상회복 방안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교육부는 지난 25일 제2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교과·비교과 활동 정상화 방안 △수도권 학교의 등교 확대 방안 △교육회복 종합방안 추진 현황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계획 등을 논의했다.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접종은 자율 접종인 만큼 학교에서 접종을 강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도록 하고 접종 이상 반응은 신속하게 점검·관리하기로 했다.일선 학부모들은 ‘위드 코로나’로의 본격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포항에서 거주 중인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이모(38·여)씨는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혹시나 우리 아이가 사교육을 더 많이 받는 다른 아이보다 뒤처져 있지 않을까 항상 걱정이었다”며 “코로나로 인해 수학여행과 체육대회 등이 잇달아 취소되면서 인성 교육 공백도 상당한 것 같고, 하루빨리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 아이들이 다양한 비교과 활동과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반면 일부 학부모들은 등교를 확대하되,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 등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등교 축소에 따른 학력격차 해소 방안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안전하게 등교하는 방안을 조속히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박모(45·여) 씨도 “전면등교가 필요하긴 한데, 아직 아이가 백신을 맞지 않아서 불안한 것도 사실”이라며 “백신을 맞는 학년부터 전면등교를 시행하고, 백신을 맞지 않은 저학년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1-10-27

울진중, 독도사랑 경북도영어웅변대회 ‘우수상’

울진중학교(교장 박상수)는 지난 1일 열린 제17회 독도사랑 경북도영어웅변대회에서 박정윤(2년), 박정원(2년) 학생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 23개 시·군 학생들이 참여한 비대면 랜선 스피치로 열렸으며 독도사랑을 주제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독도 지키기 등에 관한 웅변이 펼쳐졌다.지난 8월 참가 학생 신청서를 접수한 대회 본부는 원고 및 예심 영상 심사(2차)를 거쳐 초등 33명, 중고등 24명을 선발, 최종 57명의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박정윤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 우리 땅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 됐다”며“발음만 유창한 영어를 넘어 청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대회의 소감을 밝혔다.박상수 교장은 “청소년들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세계에 알리는 훌륭한 홍보대사 역할을 해줘 감사하다”며“대회를 통해 독도에 대한 역사적 이해와 더불어 학생들이 창의성과 올바른 인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이 대회는 오는 2022년도부터‘독도사랑 경북도 외국어스피치대회’로 명칭을 바꿔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제2외국어를 포함한 글로벌 스피치대회로 탈바꿈하여 개최될 예정이다.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10-27

김건표 대경대 교수, 연극 100편 분석한 < 동시대 연극 읽기> 출간

연극평론가인 대경대 연극영화과 김건표 교수가 100편의 연극을 평론한 동시대 연극 읽기를 출간했다.  연극평론집에 수록된 공연작품은 1대구와 대학로의 대표적인 공연작품들이다.  이번 평론집은 김 교수가 20대 후반에 쓴 아동·청소년 기초연기 관련 ‘맹꽁이 아저씨와 훔쳐보는 연기 나라(1997)’와 ‘연극과 연기의 세계(2013)’에 이어 세 번째 전공 도서다.  출간된 동시대 연극 읽기는 Ⅰ.동시대 읽기와 쓰기: 분노와 욕망 Ⅱ.무대 미학과 공간:오브제·상징·기호·공간 Ⅲ.무대 구현과 한국사회의 현상: 정치·평화·전쟁·인간·소외·역사 등 세 챕터로 구성됐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연극생태계 환경을 말할 때 블랙리스트, 미투 등을 거치며 세대의 지형도가 변화되고 연출들의 작품 수용도, 구현되는 무대 미학도, 현대연극의 특징과 징후도 다양한 옷과 색감으로 갈아입었다”며 “구현의 무대적 미학만이 완성도로 평가받는 시대를 넘어 거칠고 투박해도 무대 안과 밖에서 동시대로 살아 숨 쉬는 송곳 같은 연극은 숭고하다”고 밝힌 것처럼 이러한 변화의 바람과 동시대로 살아 숨 쉬는 여러 연극을 소개하고 있다. 김건표 교수는 2004년부터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26

영남대 독도연구소, ‘독도 영토주권’ 학술대회 개최

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가 22일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독도 영토주권’이라는 주제로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2F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관련되는 자료 검토를 통해 독도 영유권의 진실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부산외대 손기섭 교수의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동아시아 국제질서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홍성근 박사(동북아역사재단)가 전후 연합국의 일본영토 처리와 독도의 지위, 박지영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잔존주권. 이성환 교수(계명대)가 러스크 서한과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서인원 박사(독도학회)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의 기초과정과 2조 (a)항 재검토, 최철영 교수(대구대)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의 영토조항해석 등 6편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최근 일본은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일반화하여 교육하는 등 독도 도발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 일본은 안보법의 제·개정을 통해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국가’로 변신하면서 독도 영유권 주장과 독도 교육을 강화해가는 가운데, 한일관계의 경색국면은 회복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국면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일관계에 대한 해법을 모색함과 더불어,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의 조문과 기초과정, 관련 문서의 검토를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논리의 실체를 규명하고 한국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은 독도의 영토 확정을 유보하고 현상유지를 나타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관련 문서의 검토를 통해 보더라도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영유권 논리가 허구라는 것은 명확히 드러난다”면서 “이 자리가 독도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대응을 모색함과 더불어 관련 연구자 상호 간의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21

경일대, 지역대학 최대 규모 DIFA 참가

경일대는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2021(DIFA 2021)’에서 지역 대학 최대 규모의 부스와 최고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1일 개막한 ‘DIFA 2021’은 대구광역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15개국에서 161개 기업과 대학이 참가해 자율주행 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의 완성차 전시 및 스마트 자동차 부품,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부품 서비스 등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다. 경일대는 지역 대학 최대의 규모로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 대학 최초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한 자율주행 셔틀버스(레스타)와 초소형 전기 자율주행차(D2),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승용 하이브리드차(아이오닉1.6)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을 전시한다. 자율 주행셔틀버스(레스타)의 경우 자율주행 레벨 3단계 이상의 차량 플랫폼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임시 주행 면허를 취득해 지금은 경일대에서 하양역까지 구간에 대해 실증 및 지역 최적화를 진행 중이며, 내달부터 실제 도로에서 학생들 수송에 나설 예정이다.  초소형 전기 자율주행차(D2)는 소형 전기차를 개조한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으로 지정 구간 내 레벨 3단계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하드웨어 제작에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까지 교육기관이 원하는 단계에 맞춰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승용 하이브리드(아이오닉1.6) 기반 차량은 ‘2022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가했으며 경일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으로 그 의미가 크다. 경일대 자율주행차 융합기술연구소 유병용 소장은 “자율주행자동차의 발전을 위해 경일대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자율주행차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했다. 정현태 총장은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차 연구진을 교수로 초빙하고 축적된 자율주행차 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진행한 교수창업,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금의 성과에 이르렀다”라며 “경일대학교가 대한민국 자동차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21

대구시교육청, 지능형 수학점핑교실 구축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올해 안으로 27개 학교에 학생 개인별 맞춤형 수학 수업이 가능한 ‘지능형 수학점핑교실’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지능형 수학점핑교실이란 최첨단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 및 체험·탐구 중심 수업을 제공할 수 있는 학습공간을 의미한다.학생들은 어려운 개념을 다양한 가상·증강 현실(VR·AR) 자료를 통해 쉽게 익히고, 사물인터넷(IoT) 장비로 빅데이터를 수집해 적극적 의사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식을 재창조할 수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지역 내 초·중·고교 27개교를 선정하고 학교당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선정된 학교에서는 학교별 특색과 교육과정에 적합한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교구와 기자재를 구입하게 된다. 또 올해 내로 지능형 수학점핑교실 구축을 완료하고, 2022년부터 교육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학생들은 지능형 수학점핑교실에서 수학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실생활 공간을 구현해 보고, 이를 직접 만들어 확인, 원리를 파악하는 체험과 탐구 중심의 학습을 할 수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구축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의 학습은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여 수학에 대한 흥미를 진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강은희 교육감은 “지능형 수학점핑교실은 인공지능 활용 수학학습지원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수학 문해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기존 교실과 시설의 한계로 수업 변화를 추구하지 못했던 학교현장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켜 미래형 수학 교실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0

“대만 친구들아! K-POP 인기 어때?”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가 지난 19일 대만 타오위안 시립 무릉고등학교와 ‘2차 온라인 국제 교류’를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지난 6월 17일 진행된 1차 국제교류에 이어 ‘대만과 한국의 교육과정과 수업 방식’, ‘대만과 한국의 문화 차이’, ‘대학진학, 진로선택’ 등 학생들이 나누고 싶은 다양한 주제로 소그룹 토론을 진행했다.특히 2차 온라인 국제교류는 대만 무릉고의 대표 학생들과 선덕여고의 대표 학생들이 두 차례의 온라인 회의를 통해 실시하고, 직접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양교 학생들은 사진을 이용해 서로의 언어를 배우고 퀴즈를 풀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선덕여고 이채윤(18·여) 학생은 한-중 통역을 맡아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선덕여고 한경아(2년) 학생은 “대만 온라인 교류에 참가해 학교에서 배운 중국어를 말해보며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고 대만 친구들과 대학 이야기, 학교와 K-POP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교류에서는 서로의 언어를 알려주는 시간이 있어서 더욱 즐겁게 보냈을 수 있었고, 계속 연락을 이어가기 위해 SNS를 공유했다”고 말했다.권영라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는 것이 어렵지만, 온라인을 통해 학생들이 대만과 국제 교류를 진행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며 “학생들이 화상 회의와 소그룹 토론을 통해 외국어 구사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국제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조화로운 성장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선덕여고는 미국의 데모크라시 프렙 챠터 스쿨(교장 엘리사 디마우로), 몽골 울란바타르 스쿨(교장 김양선), 일본 사가현 사가여자고등학교(교장 Yosiki Tomoya)과 온라인 국제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0-20

온라인 공개수업으로 학부모 신뢰 쌓는다

대구월배초등학교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공개수업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월배초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9일 동안 줌(ZOOM)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실시간 학부모 공개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 2년 동안 학부모들의 학교 방문이 어렵고, 학교 또한 대면으로 수업을 공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의 탐구활동 모습을 학부모가 참관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이에 월배초는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없애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탐구수업 장면을 공유하고자 온라인으로 공개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공개수업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수업 모습을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한 개의 교실에 카메라 및 테블릿을 3∼4대 설치해 교실의 여러 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또, 수업 상황에 따라 발표용 카메라를 별도로 장치하거나 선생님이 카메라로 학생들의 개별 수업 장면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원활하게 수업에 참관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사전 접속 테스트를 안내하고 시행해 공개수업 당일 접속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월배초는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로 학생의 주도성을 높이기 위한 탐구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편성해 운영 중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0

대구가톨릭대, 한국대학신문 ‘지역협력 우수대학’ 선정

대구가톨릭대가 ‘2021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지역협력 부문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대구가톨릭대는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구가톨릭대는 경상북도, 경산시와 함께 2019년부터 청년 창업지원과 지역 기반의 청년문화 생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청년희망팩토리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희망팩토리사업단은 지난 9월 창업 실패 경험을 딛고 재도약을 꿈꾸는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재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D-ZEST 재창업’ 사업의 1기 최종 선정자와 협약을 맺었다.  선정자들은 역량 강화를 위한 재창업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지역 고등학교와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 지원도 주목할 만하다.  대구가톨릭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8월 경산 사동고와 지식, 기술 및 정보교환을 통한 AI·SW 교육 내실화와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또 대학 일자리센터는 같은 달 경산 제일고와 지역 청년 대상 진로 취업교육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고교와 상생 발전을 위해 나서고 있다.  김현기 대구가톨릭대 기획협력부총장은 “다른 대학들이 혁신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배울 점을 많이 찾았다”며 “이번 행사가 대학들이 좀 더 힘을 모아 교육 발전에 힘쓰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1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33주년을 맞아 주관하는 우수대학 시상으로 올해 시상은 미래 교육 혁신, 취업역량, 지역협력 등 10개 분야에서 심사를 진행해 일반대와 전문대 등 18개 대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20

이찬원 엄마팬클럽, 2년째 영남대에 장학금 기탁

가수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이찬원의 모교인 영남대에 지난해 10월 2천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이찬원의 생일(11월 1일)을 앞두고 19일 장학금 2천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찬원 엄마팬클럽 오준 회장은 “올해도 이찬원의 생일을 앞두고 팬클럽에서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이 영남대 학생들에게 응원이 되길 바란다”면서 “팬클럽의 작은 정성이 선한 영향력을 불러일으키길 바라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찬원과 영남대를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을 전해 들은 이찬원도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장학금 기탁 소식에 이찬원은 기탁식 전날인 18일 오후 방송 녹화 중 시간을 쪼개, 팬클럽 회원들을 위한 깜짝 영상편지(https://youtu.be/KJc5ceoCyzw)를 직접 촬영해 대학에 전했다.  이찬원은 영상을 통해 “저의 생일을 맞아 뜻깊은 선물을 준비해주신 엄마팬클럽 회원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회원들이 기탁한 장학금이 모교 후배들에게 잘 쓰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교 영남대를 항상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영남대는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기탁한 장학금을 ‘이찬원 장학기금’으로 명명하고,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20

대구가톨릭대,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 묘역 조성

대구가톨릭대가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를 위해 가톨릭 군위묘원에 ‘DCU 공로자 묘역’을 조성하고 기부자의 기일에는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대구가톨릭대는 발전기금 1억원 이상 기부자가 사망하면 DCU 공로자 묘역에 조성된 묘지를 제공해 관리하고 1억 5천만원 이상 기부자는 배우자에게도 묘지를 제공하고 관리할 계획이다.가톨릭 군위묘원은 군위군 군위읍에 있으며, 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 운영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는 가톨릭 군위묘원과 협의로 8지구 5단지에 500여 기 규모의 DCU 공로자 묘역을 조성할 계획이다.납골묘는 영구 보존·관리하고 매장묘는 최대 60년까지 보존·관리할 수 있다.이와 함께 기부자(배우자 포함)가 사망할 경우, 학교장 장례미사를 봉헌(5억원 이상 기부자)하거나 매년 기일에 추모 미사를 봉헌(5천만원 이상 기부자)하는 예우도 신설했다.이 사업은 고령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출발했다.인구 고령화와 홀몸 어르신 증가 등 후손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고령자가 늘고 있어 이들에게 편안한 사후 안식처를 제공하고 평소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정성을 다해 보답하겠다는 것이다.대구가톨릭대는 기부자 예우 수준을 더욱 높임으로써 발전기금 모금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지방 사립대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타개하려면 발전기금 모금이 매우 중요한 만큼 고액 기부자 유치와 관리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실제 지방 사립대는 △학생 충원율 하락 △10년 이상 등록금 동결 △구조조정 기금 마련 등의 삼중고에 시달리며 재정난 해소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발전기금 기부자를 위한 월례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명예의 전당에 기부자의 이름을 새겨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에 큰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대구가톨릭대는 DCU 공로자 묘역 조성 등 신설 예우 사항을 안내하는 책자를 제작해 오는 11월부터 대구대교구 가톨릭 신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기존 1억원 이상 기부자도 본인이 원하면 신설 예우 사항을 적용받을 수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