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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가톨릭대, 결혼이주여성 창업지원 프로젝트 성료

대구가톨릭대 사회적경제경영대학원 사회적경제학과와 (사)서울인구포럼이 공동 주최한 ‘2021년 다문화경제리더양성과정’ 수료식이 지난 10일 대구가톨릭대 취·창업관에서 진행됐다. 사진 다문화경제리더양성과정은 여성가족부 주관 ‘2021년 가족·소통 참여 사업’에 신청한 대구·경북 지역 결혼 이주여성과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20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창업 현장에 나서거나 마을 리더로 활동하게 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최미화 경북도 사회소통실장,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 윤준혁 대구 동구 건강가정·다문화센터장, 대구가톨릭대 김명식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해 수료생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지난 7월 11일부터 총 12주간 매주 일요일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외식업과 무역업, 온라인상거래 업종을 목표로 이론과 실제 교육과정을 구성,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멘토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사회적 경제 창업 실무를 중점으로 아이템 선정부터 자금조달 방법, 입지선정 노하우, 정부보조금 신청 방법 등에 이르기까지 다문화인의 창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이재인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는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음으로써 이웃 국가와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 수강생들의 경제역량 강화에 대한 노력을 꾸준히 지원하고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13

영남대 로스쿨, 2022학년도 입시경쟁률 ‘전국 2위’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의 2022학년도 입시경쟁률이 10.5대 1을 기록하며 지난해 8.6대1보다 대폭 상승했다. 영남대 로스쿨은 70명 모집에 738명이 지원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로스쿨 평균 경쟁률은 5.2대 1이다.이같이 높은 경쟁률은 영남대 로스쿨이 설립 이후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 로스쿨 지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영남대 로스쿨의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독보적이다.영남대 로스쿨은 올해 5월 발표된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률에서 전국 2위(로스쿨 10기 입학인원 기준)에 올랐다. 제8회 변호사시험에서 전국 2위, 제9회 변호사시험에서 전국 1위(9기 입학인원 기준)에 오르는 등 최근 3년 동안 전국 변호사시험 합격률 1, 2위를 번갈아 차지하며 국내 명문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영남대 로스쿨의 높은 석사학위 취득률도 주목받고 있다.지금까지 1기부터 10기까지 전체 로스쿨 입학생 기준으로 영남대 로스쿨의 석사학위 취득률은 92.9%(입학인원 719명/졸업인원 668명)라는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이것도 서울대, 고려대 로스쿨에 이어서 전국 3위이다.영남대 로스쿨 이동형 원장은 “영남대 로스쿨이 나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학교 본부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로스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교에 감사하고, 영남대 로스쿨에 입학하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그들이 훌륭한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변호사 합격률 최상위권 유지 등 로스쿨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명실상부 명문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학생들이 꾸준히 입학하고, 그들이 훌륭한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연구·행정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11

대구시교육청, 저소득층 학생 교육비 지원 확대

대구시교육청이 저소득층 학생 교육비 지원을 확대한다.이번 교육비 지원확대는 저소득학생의 정보접근 격차를 없애고 적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원이 확대되는 교육비 항목은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저소득층자녀 교육정보화 PC 지원 등이다. 학생에게 1인당 연간 60만원(특수96만원)까지 지원하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60%에서 중위소득 80%까지로 확대 지원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저소득층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자 2차 추경을 통해 예산 5억원을 편성하고 지원시기를 내년도에서 올해 9월로 앞당겼다. 이에 따라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60% 초과 80% 이하인 3천여 명의 학생은 지난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최대 30만원까지 수강권을 지원받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그동안 교육비를 신청했던 학생은 학교에서 자동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며, 교육비 미신청자는 온라인(복지로, 교육비 원클릭 신청시스템)이나 주소지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하는 교육정보화 PC 지원은 가구당 1PC지원에서 1학생당 1PC지원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지원학년을 초, 중학생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까지 확대한다. 이번 확대로 형제·자매와 함께 사용하던 학생과 지원이 없었던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등 모두 3천400여명에게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2021-10-06

대구지역 전문대 수시 1차 모집 작년 수준 지켰다

대구지역 전문대학의 2022학년도 수시 1차 모집 경쟁률은 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영남이공대는 대폭 상승해 두각을 나타냈다.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4일 수시 1차 원서접수 결과 정원 내 1천793명 모집에 1만3천75명이 지원해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보다 두 배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수시 1차 원서접수 평균 경쟁률 4.7대 1보다 대폭 상승한 것으로 정원외를 포함한 수시 1차 원서접수는 모두 1만4천756명 평균 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수시 1차 모집인원 1천793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 전체 인원 2천71명의 약 86.57%로 주요 학과별 경쟁률은 물리치료과가 33.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전형별로는 일반고전형이 9.43대 1로 가장 높았고, 특성화고전형 7.57대 1, 자기추천전형 5.23대 1, 대학자체전형 2.49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특히 올해 새로 생긴 자기추천전형은 여행·항공마스터과 50대 1, i-경영회계계열 14대 1, 보건의료행정과 13대 1, 스포츠재활·운동관리과 12대 1, 디자인스쿨 11.5대 1, 패션라이브커머스과 10.5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신승훈 입학본부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로 입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학생의 관점에서 학생의 특성과 경쟁력을 고려한 신설학과 개설 및 기존 학과 개편과 다양한 교육부 지원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은 것이 수시에 반영된 것 같다”며 “급변하는 교육 혁신에 발맞춰 학생이 요구하는 대학 교육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으로 실무중심 전문 직업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학령인구 감소, 코로나19 등 어려운 교육환경에서도 지난해 선전했던 영진전문대학교는 이번 수시 1차 원서접수 마감 결과 2천18명 모집에 1만1천22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6대 1로 지난해(6.6대 1)대비 소폭 하락한 지원율을 보였다이번 수시 1차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유아교육과 특성화고 교과전형으로 2명 모집에 104명이 지원해 52대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또 간호학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50대1(5명 모집, 250명 지원), 간호학과 면접전형 47.7대1 (10명 모집, 477명 지원) 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내년에 신설될 학과에 지원자들이 많아 경쟁률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조리제과제빵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15.3대1, 펫케어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11대1, 만화애니메이션과 일반고 교과전형 8.7대1, 뷰티융합과 대학자체전형 8.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계명문화대학교는 정원 내 1천825명 모집에 7천213명이 지원해 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3.7 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학과는 간호학과로 정원 내 92명 모집에 1천640명이 지원해 17.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대구과학대학교는 정원 내 1천267명 모집에 6천750명이 지원해 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수시 1차 경쟁률 5.5대1 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를 보였다.올해도 역시 간호보건계열의 강세와 함께 경찰경호행정계열 경호전공과와 방송예술대학 헤어디자인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물리치료과 특성화고전형 1명 모집에 153명이 지원해 153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대구보건대학교는 전체 1천894명 모집에 1만2천576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6대 1을 기록했다.대졸이상 학력자 지원은 849명이 지원해 학력 유턴 전국 대표 대학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학과별 경쟁률은 특성화고 전형에서 물리치료과 주간 66대 1, 방사선과 주간 19.5대 1, 작업치료과 19대 1, 보건행정과 16대 1, 유아교육과 16대 1, 임상병리과 주간 15대 1의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일반고전형에서는 간호학과가 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수성대학교는 정원 내 1천86명 모집에 4천204명이 지원, 지난해와 같은 3.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간호학과는 114명 모집에 1천85명이 지원해 9.5대1을 기록했고, 치위생과 10.8대1, 방사선과 8.2대1 보이는 등 간호보건계열 학과들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06

대구교육청 ‘학교나무은행’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에

대구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교나무은행’이 행정안전부 주관한 ‘2021 정부혁신 우수사례 전국 경진 대회’에서 우수사례 1차에 선정됐다.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학교나무은행’은 학교에서 보유 중인 수목을 각종 공사로 제거해야 할 경우 해당 수목들을 ‘학교나무은행’으로 옮겨 심은 뒤 이를 필요로 하는 학교에 다시 옮겨 심는 방식이다. 사진이를 통해 보존가치가 우수한 수목의 폐목을 방지하고, 환경과 경제에 대한 통합적 접근을 통해 교육재정효율화에 큰 힘을 보태는 등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을 위한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1월 ‘학교나무은행’ 설치 후 수목 152주를 26곳 학교 및 기관으로 보급해 1억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폐교(가창초 우록분교장) 임대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사용되지 않고 있던 운동장을 이용함으로써 폐교 재산도 적극 활용했다.또한, 그린스마트스쿨사업 추진 시 그 활용이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며, 지난달 기준 41종 122주의 수목을 보유 중이다.2021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참여·사회적 가치, 행정제도, 민원제도, 협업, 일하는 방식 등 5개 분야에 896편의 사례가 제출돼 행정안전부 심사를 거쳐 70건이 선정됐다.선정된 우수사례 70편은 오는 10일까지 ‘광화문 1번가’(https://www.gwanghwamoon1st.go.kr)에서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1차 순위를 결정하고, 26일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확정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06

영남대 산학협력단, 온라인 쇼핑몰 ‘영남상회’ 문 열어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출자해 설립한 ㈜영남대학교기술지주의 자회사인 ㈜YU네트웍스(대표 이경수)가 온라인 쇼핑몰 ‘영남상회(http://영남상회.com)’를 1일 오픈했다. ㈜YU네트웍스는 2020년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100% 출자해 설립한 영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다.  ㈜YU네트웍스는 온라인 쇼핑몰 ‘영남상회’를 통해 지역 특산품 및 중소기업, 동문기업, 대학 입주 창업기업 등의 상품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유통망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남대는 자체 브랜드 상품을 기획해, 영남상회를 통해 유통함으로써 대학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활용할 예정이며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과 가치 실현을 위해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영남상회’는 정식 오픈 전 사회적 협동조합인 ‘무한상사’와 협업을 통해 추석 특별기획전을 추진해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 기획전을 통해 지역 대표 농산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했으며, 지역 농가 및 중소기업의 유통 활로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영남상회의 자세한 내용은 쇼핑몰 홈페이지(http://영남상회.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04

대구외고, 국내 고교 첫 IB 월드스쿨 인증

대구지역에서 이중언어(한국어,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국·공립고 IB 월드스쿨이 탄생했다.2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외국어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과정 IB 월드스쿨 인증 현판식이 열렸다.이번 인증으로 대구외고는 전 세계 161개국, 5천477곳 IB 학교 중 한국어와 영어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최초의 고등학교가 됐다. 특히, 전국 국·공립 고등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고교 과정(DP)을 운영하는 학교로 공식 인증되면서 공교육에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DP는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운영하는데 현재 대구외고의 1학년 재학생 104명 중 23명이 DP 준비 과정을 이수 중이다.현재 1학년 재학생이 2학년으로 진급하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DP 수업을 하고, 오는 2023년 11월 IB본부가 주관하는 최종 시험을 치르면 고등학교 과정(DP)을 이수하게 된다.대구외고는 2018년 IB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2019년 12월에 후보학교 지정 승인을 받아 22개월 만에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 외국어계열 특수 목적 고교에 걸맞은 언어교육이 강화된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설계해 운영한다.언어 교과에 해당하는 IB 언어와 문학 및 IB 영어 과목의 경우, 다른 DP학교는 기본 및 심화수준 중 한 가지를 제공하는 반면 대구외고는 심화수준으로 개설해 운영한다.이로써 IB 이수 학생들은 졸업 후 상당 수준의 국어, 영어, 제2외국어(택 1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활용 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고등학교 디플로마 프로그램의 안착은 공교육에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견인할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 공교육의 틀에서 성공적인 자기 주도적 평생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9-29

KT·대구시교육청, 중학생 대상 ‘랜선야학’ 운영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 회복 및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대구시교육청, 경북대 사범대와 협력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랜선 야학’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랜선 야학은 지난 6일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약 4개월간 운영 예정이며, 경북대 사범대생(멘토) 30명과 지역 중학생(멘티) 90명이 참여한다.구성은 대학생 멘토 1명과 중학생 멘티 2∼3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온라인그룹 스터디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학생 멘토와 중학생 멘티가 주 4시간 KT가 운영하는 온라인 수업 플랫폼 ‘KT 에듀‘에서 만나 국어, 영어, 수학을 공부한다.랜선 야학에 멘토로 참여 중인 이상훈(경북대 역사교육과 2학년) 학생은 “짧은 시간에 다양한 특성을 가진 여러 학생을 만나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학생의 역량에 맞는 수업을 통해 멘티뿐만 아니라 멘토인 나 자신도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랜선야학은 학습 공백에 놓여있는 학생을 비롯,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주고 대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KT는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대구교육청은 지난 3일 멘토들을 대상으로 랜선 야학의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하는 멘토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심상선·김재욱기자

2021-09-23

영주 영광고, 중고생 자원봉사대회 수상 쾌거

영주 영광고등학교는 제23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 단체 동아리 부문에서 멘토스쿨 교육 봉사단이 은상, 개인부문에서 김민재(3년)군이 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이번 대회는 2019년 7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진행된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는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과 한국 중등 교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해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시상식을 갖고 있다.자원봉사 대회는 매년 전국의 2천여명이 응모한 사례를 중앙예비심사, 지역심사, 중앙면접심사 등 총 3단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장관상 8건, 금상 2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등을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 대회다.단체부문 은상을 수상한 영광 멘토스쿨 동아리는 2016년 영광고등학교와 영주 YMCA 희망 지역아동센터·한국 청소년 멘토스쿨은 교육재능기부·교육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매주 34명의 학생들이 방과 후 영주 YMCA 희망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소외계층 초·중학생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학습 지도와 미술지도, 일본어 및 경제교육 등 다양한 교육봉사를 실시하고 있다.영주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9-22

지방 거점 국립대 수시 경쟁률 대체로 상승

고3 학생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서울 주요 대학 15곳과 전국 교육대학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대체로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 수시 모집에서는 14년 만에 학부 신입생 선발을 재개한 약학대학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드러났다.1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 14일 마감된 서울 주요 대학 15곳(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중 대부분 대학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마감한 동국대는 수시 전체 경쟁률이 23.1대 1로 작년 19.91대 1보다 올랐고, 건국대도 올해 24.31대 1로 작년(19.97대 1)보다 증가했다. 중앙대 역시 수시 경쟁률 22.24로 모집을 마감해 작년(20.93대 1)보다 높아졌다.앞서 수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는 경쟁률이 6.25대 1로 작년(5.63대 1)보다 소폭 올랐으며 고려대도 14.66대 1로 작년(9.54대 1)보다 늘어났다. 다만, 연세대는 14.64대 1로, 지난해(18.06대 1)보다 하락했다.이처럼 수시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올해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 모집인원이 3만400명으로 작년보다 10.9% 감소한 상황에서 고3 학생 수가 44만6천573명으로 작년보다 2.0%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2022학년도 대입부터 학부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약학대학의 경우 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성균관대 수시 논술전형 약학과는 666.4대 1로 역대 의약 관련 계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마감한 동국대 수시 논술전형 약학과는 583.5대 1, 경희대 논술전형, 약학과는 43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의 경우는 아주대 수시 논술전형이 46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인하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468.3대 1이었다.종로학원하늘교육 관계자는 “반수생이나 재수생 중 이과 상위권 학생이 대거 약학과나 의예과 논술전형에 지원한 것 같다”며 분석했다.또 지방 거점 국립대 수시 경쟁률도 대체로 상승했다.전국 10개 교육대 수시 경쟁률은 광주교대와 대구교대를 제외한 8개교의 경우 모두 증가했다.해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교육대학교 선호는 여전히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지방 거점 국립대 역시 전반적으로 수시 모집 경쟁률이 상승했다.이는 의약계열 지역인재전형 확대에 따라 해당 전형 지원자가 늘어났고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교육부의 ‘2021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 결과로 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대학들의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작년보다 다소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종로학원하늘교육이 일반재정지원에서 탈락한 대학 중 23개교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을 집계했더니 5.9대 1로, 작년(7.4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실제로 인하대는 12.5대 1(작년 14.8대 1), 성신여대는 10.5대 1(작년 12.9대 1)로 감소했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약대 모집 재개 첫해부터 600대1이 넘어가는 경쟁률을 기록한 전형이 나왔다는 것은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쏠림 현상이 반영된 것”이라며 “약대 모집 인원의 45%는 정시에서 선발하는 만큼 이과 최상위권에서는 정시에서도 약대 입시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9-15

경북과학고 한국수학경시대회 금상·은상

경북과학고등학교는 지난 7월 18일 시행한 ‘2021년 상반기 제42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에서 금상 1명(1학년 주찬영)과 은상 1명(1학년 김도한) 등 총 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이번 경시대회는 한국수학교육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전국단위 경시대회로 예선 대회인 한국수학인증시험 성적의 상위 15% 이내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선 대회를 연다.주찬영 학생은 “경북과학고만의 특색있는 토론식 수업과 모든 학생들에게 지급된 크롬북(chrome book)을 통해 지오지브라 등 다양한 수학소프트웨어를 수시로 다루면서 수학의 원리를 쉽게 깨달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경북과학고등학교의 이 같은 성과는 수업과 관련된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그와 관련된 개념과 원리를 탐구하고, 응용문제를 만들어 창의적인 해결을 조별로 토의한 후 결정하는 학생 중심의 수업 진행과 교사의 열정이 더해져 이뤄진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천종복 교장은 “경북과고만의 특색있는 차별화 교육과정 운영과 높은 수준의 수학교과 수업지도 노하우 실행이 심도있는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전국단위의 수학경시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잘 성장해가도록 학교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해가는데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