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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가대, 교양과정에 다양한 외국어 강좌 개설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일반교양과정에 외국어 교과목을 잇달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가대는 이번 학기에 포르투갈어 교과목(2학점)을 신설했다. 포르투갈어는 브라질, 포르투갈, 앙골라, 모잠비크 등 세계 2억 6천만 명이 쓰는 언어다.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하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눈부신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브라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교과목이 개설됐다.현재 2개 반에 총 46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일상에서 자주 쓰는 쉬운 표현과 관용어를 바탕으로 말하기와 쓰기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법학과 2학년 이태훈(22)씨는 “지난 겨울방학 유럽여행을 하면서 사귄 브라질 친구와 e-메일을 주고받기 위해 포르투갈어를 수강하고 있다”고 말했다.캄보디아어(2학점)도 일반교양과정에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2학기 첫 개설된 데 이어 이번 학기에도 2개 반에 총 85명이 수강 중으로 캄보디아어 강의가 전국 대학교육과정에서 운영되기는 대가대가 처음이다.캄보디아어는 독립된 문자가 있으며 사용 인구는 약 1천500만 명이다.강의를 맡고 있는 정연창(47) 외래교수는 “우리나라 대학교육 과정에서 캄보디아어 강의가 개설된 곳은 대가대가 처음”이라며 “지난 학기에는 한국인 학생 40명이 수강했는데, 수강생들의 관심과 흥미가 많았다”고 설명했다.대가대는 지난 2011년 2학기에 대구·경북지역 대학에서는 드물게 일반교양과정에 아랍어(2학점)를 신설했으며 지난해에는 베트남어(2학점)를 신설했다.이번 학기에 아랍어는 48명(2개 반), 베트남어는 48명(2개 반)이 각각 수강하고 있다.이처럼 외국어 교과목 개설은 글로벌 시민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영어, 중국어 중심에서 벗어나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배울 기회를 제공 하자는 것이다.김용찬 대가대 기초교양교육원장은 “브라질과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발전에 맞춰 학생들이 세계로 진출할 기회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시민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3-15

대구대, 단과대학 취업진로상담실 운영

대구대학교가 새 학기 들어 캠퍼스 주요거점 단과대학에 취업진로상담실을 열었다.취업진로상담실은 진로나 취업으로 고민하는 학생들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학과와 전공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됐으며 경상대학(제1권역: 인문, 경상, 자연, 사범대학), 사회과학대학(제2권역: 법ㆍ행정, 사회과학, 조형예술대학), 공과대학(제3권역: 정보통신, 생명환경, 재활과학, 공과대학) 등 주요 단과대학에서 운영된다. 또 취업진로상담실을 각종 취업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와 학생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해 취업지원 시스템에 대한 학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도 세웠다.경상대학 박예슬 취업담당관은 “최근에는 스펙 파괴 경향으로 1학년 때부터 동아리, 공모전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며 “이에 맞춰 자신의 목표를 설정, 차별화된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대구대는 3년간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을 수행하며 구축한 취업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취업진로 상담경력과 직업상담사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을 이들 취업진로상담실에 배치해 밀착형 취업 지도에 나섰다.취업진로상담실에서는 진로 설정이 불확실한 저학년 학생들에게 직업심리검사, 인ㆍ적성검사, 직업정보 등을 제공해 조기에 진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2013-03-15

울릉 저동초 등 60개교 독도지킴이로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12일 2013년 `독도 지킴이 거점학교` 총 60개교의 선정결과를 발표했다.독도 지킴이 거점학교 선정사업은 독도 수호에 대한 각급학교의 관심이 반영돼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총 302개교가 응모, 엄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60개교가 최종 선정됐다.교과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독도지킴이거점학교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일본 시마네현이 정한 2월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개최와 일본의 교과서를 통한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각 학교는 독도관련 동아리를 중심으로 동해·독도 표기 홍보, 독도모형 만들기, 독도수호 캠프 등을 비롯한 다양한 독도관련 활동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독도영토주권` 의식을 확산하고 독도영토 수호 활동을 펼치게 된다.대구·경북지역에서는 초등학교 3개교, 중·고등학교 4개교 등 총 7개교가 선정됐다.선정된 학교로는 대구 내서초등학교, 대구 북비산초등학교, 대구 관천중학교, 대구 학남중학교가 뽑혔고, 경북지역에서는 울릉 저동초등학교, 울릉중학교, 포항 오천고등학교가 선정됐다. 특히 울릉 저동초는 독도체험을 해온 경험과 울릉도 독도박물관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독도가 울릉도에서 보이는지 여부를 증명하고자 한 결과,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또한 대구 학남중은 지난 2011년부터 독도관련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학생과 교사가 하나돼 독도사랑 수필 대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독도지킴이거점학교로 선정된 학교들에는 소정의 활동지원비, 교수학습 자료 등이 지원되고 독도지킴이 담당 교사와 학생들에게 2박3일 일정의 독도탐방 기회도 주어진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3-13

모교로 돌아온 위덕대 정혜욱 교수

“10년 만에 정든 모교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제자가 된 후배들과 함께하는 모든 일이 신나고 너무 재미있어요.”위덕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신임교수로 임용된 정혜욱 교수.정 교수는 위덕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지난 2월5일 경찰행정학과 교수로 임용됐다.위덕대 출신 1호 교수인 경영학과 양진호 교수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모교 출신 교수가 된 정 교수는 “교수가 된 것도 믿을 수 없지만, 모교에서 강의를 할 수 있게 돼 더더욱 기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정교수가 처음부터 교수가 되고자 학업을 했던 것은 아니다. 정교수가 위덕대 법학과 학생일 당시부터 형법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정 교수는 “형법은 재학 당시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은 아니었다. 하지만 형법만이 갖는 매력에 빠져 유독 좋아하는 과목이 됐다. 학부 졸업 후 형법을 더 공부해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중앙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했다”고 설명했다.그 결과 박사학위 취득 후 모교인 위덕대 경찰행정학과에 출강하며 후배들을 만나게 됐다.자신의 전공과목인 형법은 경찰시험을 비롯한 각종 고시의 시험과목 중에서도 주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실정에서 자신이 재학생들에게 주는 가르침 그 이상의 멘토가 되어 줄 것이라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또 가장 먼저 재학생들을 위한 스터디그룹도 구성할 생각이다.마지막으로 귀감으로 삼아 도움을 받은 책이라며 후배이자 제자가 된 재학생들에게 `마시멜로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엘런 싱어)라는 책을 소개하며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해보고 정한 뒤 그 길을 인내하고 최선을 다해 나아간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고 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3-03-11

토요프로그램 9만개 전국서 운영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전국 초·중·고에서 주5일 수업제 토요프로그램 9만여개를 운영한다.교과부는 지난 7일 주5일 수업제 시행과 관련해 학교, 지역사회, 관계부처의 토요프로그램 운영계획 등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운영계획을 발표했다.주5일 수업제 전면 자율시행 두 번째 해인 올해는 전국 초·중·고 중 99.7%에 해당하는 1만1천385개교에서 주5일 수업제를 시행한다.이에 따라 교과부는 올해도 주5일 수업제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토요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고 교육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토요 스포츠강사와 토요 예술강사 배치 등을 지원하고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학교를 지난해 300개교에서 올해 600개교로 늘릴 방침이다.아울러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른 사교육 등 부작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토요방과후학교에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면서 수요를 바탕으로 영어, 수학 등 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교육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해 대학생 교육기부와 기업 교육기부를 확대하고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토요프로그램 참여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지원을 강화한다.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도 주5일 수업제 정착을 위해 다양한 토요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천383개 기관도 토요일에 1만2천655개의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교과부 관계자는 “토요방과후학교에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면서 영어, 수학 등 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른 사교육 등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토요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창의인성교육넷 웹사이트(www.crezone.net)나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3-11

“퓨전국악으로 세계무대 서고 싶어”

“대부분 국악을 잘 몰라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저희도 마찬가지였는데, 어머니의 가야금 연주를 듣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결국 심금을 울리는 국악에 매료돼 가야금을 배우게 됐죠. 바쁜 일상에 지친 심신이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저절로 힐링이 되거든요”요즘 10대답지 않게 국악사랑에 흠뻑 빠진 쌍둥이 자매가 올해 나란히 영남대학교 음악학부에 입학했다.이 사연의 주인공은 일란성 쌍둥이 정효인·효빈(19)씨 자매로 자신의 키보다 큰 가야금을 보물처럼 애지중지하지만, 처음부터 국악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바이올린 강사인 어머니와 고교 미술선생님인 아버지로부터 예술적 감성을 물려받아 어려서부터 피아노, 바이올린 등에 상당한 재능을 보였던 자매가 국악을 전공하게 될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자매가 국악을 처음 접한 시기는 중학교 2학년 때다. 취미로 가야금을 배우던 어머니를 따라 한 달 정도 가야금을 배운 것이 계기가 됐다.먼저 가야금 선율에 매료된 동생 정효빈씨가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부터 본격적으로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해 김천예고에 진학했고, 언니 정효인씨는 일반계 여고에 다니다가 고 2때 비로소 가야금 연주가가 되기 위해 김천예고로 전학했다.상대적으로 뒤늦은 출발이었지만 예술적 감성을 타고난 자매는 지난해 8월 영남대 음악대학에서 주최한 전국 초·중·고 음악경연대회에서 국악 현악부문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한날한시에 태어나 같은 대학, 같은 학번 새내기가 된 쌍둥이 자매는 이제 또 하나의 꿈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이 자매는 동서양의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퓨전국악으로 세계인을 감동시키는 꿈을 꾸고 있다.그날을 위해 해금도 배울 계획이라는 이 자매는 “전통만 고수한다면 자칫 도태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요즘 세대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전통국악에 가얏고의 혼을 실은 퓨전국악으로 세계무대에서 서고 싶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3-08

도서관에 오면 그림책 읽어 드려요

영일공공도서관이 매주 토요일 오후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1315 이야기 나라`를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하는 중학생들이 그림책과 동화책을 두 세 권을 읽어주는 연중 운영되는 독서행사다.영일공공도서관은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2년 하반기 중학생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청소년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이후 수료자를 대상으로 동아리를 결성해 지역의 노인병원과 어린이집에서 책 읽기 봉사활동을 하며 올해부터 도서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어린이를 데리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집에서 엄마가 읽어줄 때보다 아이가 더 집중하며 듣고, 그 시간에 내가 필요한 책을 고를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1315 이야기 나라는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어린이자료실 책 놀이터에서 한 시간 동안 운영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영일공공도서관에서 `1315 이야기 나라`에서 책 읽어주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백주현(청하중 1년)군은 “처음 책 읽어주기를 할 때는 긴장을 많이 해서 실수도 여러 번 했었지만 차츰 적응이 됐다”며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나면 큰일을 한 것처럼 뿌듯하다”고 했다./박동혁기자

2013-03-08

경북 창의경영학교 운영 성과 돋보였다

경북도교육청이 5일 2012년 창의경영학교 운영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교와 유공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이번 표창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이 전국 2천50여개 창의경영학교를 대상으로 사업별 전담지원기관 주관으로 실시된 창의경영학교 성과평가결과에 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교와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것이며 경북교육청은 기관표창 4개교, 개인표창 7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교육과학기술부 기관표창 학교는 경산 대동초등학교, 포항 죽도초등학교, 포항 대동고등학교,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 등 4개교가, 개인표창은 포항 죽도초 김금순 교사, 봉화초등학교 최윤희 교사, 포항 이동중학교 정수선 교사, 군위 소보중학교 송재영 교사, 경주 선덕여고 장혜경 교사, 포항 대동고 홍종열 교사, 영천고등학교 채선규 교사 등 7명이 수상했다.이와 함께 전담지원기관장 표창에 군위 소보중과 영덕고등학교, 창의경영학교 수기공모에 월성초등학교 학부모 손은희씨, 능치초등학교 이지유 학생, 월성초등학교 장유빈 학생 등 3명이 수상했다.특히 학력향상형 학교인 경산 대동초는 국가 수준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대상학생 전원이 보통이상 학력에 도달해 기초미달학생 제로화 목표를 달성했고, 사교육절감형 학교인 포항 죽도초는 내실있는 정규교육과정으로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 및 교육만족도를 높여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했다.또한 자율형 학교인 포항 대동고는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2012학년도 교육과정 우수, 학교평가 우수, 학력향상 및 학력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영어교육모델 학교인 경주 선덕여고는 인성, 예술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영어중심 교육과정을 편성해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을 앞당겨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성과는 경북교육청이 지난 2012년 단위학교의 자율·책임경영을 기반으로 학력향상, 사교육절감, 교육과정혁신, 특색학교 만들기 등 4대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창의경영학교의 유형별로 목표 달성을 위해 교직원, 학부모, 학생이 꾸준히 노력해 얻게 된 결과로 분석된다.이영우 교육감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준비된 인재를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경북교육이 되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3-06

이영우 경북교육감, 공약 이행률 95.7%

▲ 이영우 경북교육감경북교육청은 4일 이영우 교육감이 임기 2년여가 지난 시점(2012년 말 기준)에서 공약 이행률이 95.7%에 이른다고 밝혔다. 공약 큰 틀인 6대 분야 30개 과제 중 22개 과제는 완료되고, 8개 과제는 정상 추진중이라고 밝혔다.총 소요액 1조3천985억원 대비 53.3%인 7천468억원을 공약사업에 투자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학생 야영·수련활동 내실화를 목표로 경상북도학생해양수련원과 안동학생 야영장이 지난해 10월에 개원했고, 청도학생야영장은 2011년 10월 현대화를 완료했다. 아울러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상주학생야영장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학력 우수학교 및 학력 향상 학교 집중 지원을 통해 2012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과목별 향상도 우수학교 31곳으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영어 교육 질 제고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및 영어전문강사를 95% 이상 배치했으며, 특히 정부 초청 영어 봉사장학생(TaLK)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치했다.학교폭력이 사회문제가 된 가운데 `안심알리미`서비스 실시, 배움터 지킴이 배치 및 CCTV 설치를 100% 완료, 학교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했다.그리고, 돌봄 유치원 수를 16배, 초등 돌봄 교육서비스를 2배로 확대하고, 사이버 가정 학습 전학생 무료수강 지원, EBS 및 IPTV 전 학교 확대 지원을 통해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켰다.초·중학생의 무상 급식을 올해 읍지역까지 50% 확대하고, 특수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일반학교의 특수학교 설치 비율을 25%에서 28%로 높였다. 학력 책임제에 의한 학습 부진아 없는 학교 만들기, 시군과 함께 하는 친환경 급식 학교 확대, 유아·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지원 등도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꼽을 수 있다.이러한 공약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시도교육청 평가 4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127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 받았으며, 감사원 평가 `최우수`교육청,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반부패 경쟁력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교육감의 공약 이행 상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열린 교육감실에 공개되고 있으며, 도민 누구나 공약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이영우 경북교육감은 “앞으로도 도민과 약속한 공약 추진 사항을 공개하고 수시로 점검, 반드시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3-05

`명품교육 농촌학교` 도시학생 몰린다

최근 출산율 감소로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4년째 학생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농촌학교가 있어 화제다. 포항 청하중학교는 이번 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 총 54명의 학생이 입학한다.청하중에 따르면 기존 포항 청하초, 월포초 등 학구 내 38명과 함께 포항양덕초, 경주 양동초 등 학구외 지역 12개학교 출신 16명의 입학이 결정됐다. 청하중은 지난 2009년 전교생 126명에 불과했으나 2010년 134명, 2011년 155명, 2012년 175명, 올해 180명으로 4년 연속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 교육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청하중은 지난 2010년부터 `돌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명품 SMART 방과후 학교`라는 비전 아래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벌인 결과 지난달 22일 포항 원동초, 안동 영가초, 구미 금오공고 등 10개교와 함께 경북도교육청이 지정한 `2012 명품 경북교육` 인증학교로 선정됐다.경북 명품교육 인증제는 명품교육 실현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명품교육 활동의 현장 정착과 우수사례의 일반화를 통해 학교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박창원 교장은 “2009년 7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전원학교로 선정된 후 교실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야간방과후학교, 1인 1악기 연주, 테마형 체험학습, 통학버스 운행 등 교육서비스 질을 개선한 결과 학생수가 늘어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3-04

청소년상담 네트워크 MOU 포항Wee센터-포항의료원

포항교육지원청Wee센터는 26일 포항의료원과 `청소년 상담 네트워크 및 지원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들이 클라이언트 중심의 서비스지원체계를 마련키 위해 상호간 업무연계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사례관리를 하는데 목적이 있다.양 기관은 3월부터 Wee센터로 들어오는 정신건강 상 문제를 갖고 있는 청소년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 상담을 지원하고, 5∼6월 초·중·고등학교 대상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실시 후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심층심리검사와 약물 및 상담치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포항Wee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교폭력 가해학생 전문상담 프로그램, 정신건강 교육, 자살예방 교육 등 에 대한 상호협력을 확대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청소년기 학생들의 부적응 문제를 해결키 위해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아울러 정보교류 및 인프라제공을 통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포항Wee센터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양기관이 손을 맞잡았다”며 “포항의료원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내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2-27

새정부 `지방대 살리기` 기대감 만발

박근혜 정부 출범으로 구미대 등 지역 대학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는 새 정부가 수조 원 규모의 지방대 육성 자금투입과 공공기관 채용 때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중점 육성하겠다는 지방대 살리기 추진 정책에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새 정부는 지방대 육성과 관련해 지역거점대학 육성사업,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등을 제시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원칙을 기반으로 선별적인 예산배정을 취할 전망으로 보고 있다.이는 새 정부가 지방의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좋은 환경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현재 교육과학기술부가 고등교육에 투자하는 예산은 7조8천541억원, 여기에 지방자치단체 예산까지 포함하면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재정지원 규모는 약 13조1천억원(GDP의 0.78%) 규모다.박 대통령이 고등교육 예산을 GDP 1% 수준까지 확대키로 공약한 만큼 이를 실천한다면 향후 5년간 5조원 정도의 예산이 추가 확보된다.이 가운데 반값등록금 실현으로 2~3조원이 투입되며, 지방대 육성에만 나머지 최소 2조원 최대 3조원대 자금 투입과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의무적으로 30%가량 높이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4년제 대학에 비해 정부지원이 부족하다는 불만에 대해서는 교육역량강화사업과는 별개로 특성화 100개교 집중육성을 통해 지방전문대들의 불만들을 잠재울 예정이다.이에 따라 지역 전문대학(구미, 김천, 칠곡) 등 지역 전문대학들은 학생 수급에 비상이 걸려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중점 육성하겠다는 부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K대 관계자는 “전문대학의 태생은 지역 산업체들과 연계해서 전문기술인을 양성시키는 것이 교육목표인데 소속은 교육부이면서 산학협력은 미래창조과학부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이원화가 아닌 단일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