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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올해엔 창의적인 자기 표현력 키우자”

“도서 낙도 울릉도에서 지난 한 해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수고 많았습니다.” 2012년 울릉교육을 결산하는 울릉 교육상 시상 및 교육실적보고회가 개최됐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칠복)은 지난 4일 울릉군민회관에서 300여 명의 울릉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학년도 교육활동 유공 교직원 및 학부모, 학생 30여 명에 대해 시상식 및 보고회를 했다.특히 이날 울릉 교육상 본상을 받은 울릉 북중학교 박석환 교장은 35년간 울릉지역에서 교육 발전과 지역봉사를 위해 노력하고 울릉고등학교에서 공모교장으로 4년간 재임 중에 서울대 등 우수 대학에 많은 학생을 진학시켜 많은 박수를 받았다.이날 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울릉 북중학교 학생들의 색소폰 연주, 저동초등학교 학생들의 합창, 울릉초등학교 학생들의 치어리딩 공연 등 공연 무대가 함께 어우러져 울릉교육가족의 잔치분위기를 고조시켰다.김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의적인 자기 표현력을 기르는 울릉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으며 최수일 울릉군수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축사를 통해 2012 울릉교육의 성과와 울릉 교육상 수상자들을 축하했다.이어진 울릉교육실적 보고회에는 그동안 울릉교육가족 모두의 노력으로 2012학년도 경상북도 지역 교육지원청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교육실적 및 2013학년도 울릉교육의 방향을 주민들에게 보고했다.울릉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도 교육가족들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 낙도 울릉도 교육발전을 위해 가일층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2-06

“내가 적임자”… 방과후 강사 채용박람회 성황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은 지난 1일 상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13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강사 채용에 대한 투명성과 우수한 방과후학교 강사를 확보하기 위해 열린 이번 박람회는 `꿈과 재능을 지닌 참된 사람 육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내 초·중학교 31개교가 참여했다.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도 박람회장에는 각급 학교 교장과 교감, 교사, 방과후학교 강사를 희망하는 각 영역별 외부 강사 등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참가 학교에서는 학교 현황을 비롯해 2013년도 방과후학교 개설 강좌 및 모집 강사수 등을 안내하는 부스를 설치하고 우수 강사 확보에 나섰다.외부강사들 또한 각 학교별 부스를 둘러보며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의 교사와 상담을 하면서 준비해 온 자기소개서, 강의안, 이력서 등을 제출했다.이번 행사에 앞서 상주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우수한 강사들이 박람회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청 및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한 공고와 함께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LED 전광판 표출을 하는 등 홍보에 주력했다.안영익 상주교육장은 “이번 외부강사 채용 박람회는 방과후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강사 발굴과 투명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강사의 공채 채용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2-04

상주교육청, 중학교 신입생 무시험 전산 배정

상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2013학년도 중학교 무시험 입학 공개 전산 배정을 했다. 배정 대상은 지역 내 중학교로 입학원서를 제출한 초등학교 6학년 졸업예정자 1천8명(남자 561명, 여자 447명)이다.그동안 상주교육지원청은 중학교 입학 전산 배정을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교육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8명의 관리위원과 상주중학교 정재기 교장을 비롯한 13명의 참관 위원을 구성, 배정 업무를 추진해 왔다.31일 공개적으로 진행된 전산 배정은 21명의 위원과 일반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총 1천8명 중 789명의 학생은 상주중 226명(7학급), 남산중 220명(7학급), 상주여중 187명(6학급), 성신여중 156명(5학급)이 배정됐고 중학구에 지원한 읍, 면 지역 학생 219명은 본인의 희망대로 해당 지역 중학교에 모두 배정했다.이 날 쌍둥이 학생 11쌍(22명)은 본인과 학부모의 희망에 따라 동일교로 배정했으며 체육특기자와 특수교육대상자 및 선배정 대상 학생 등 42명은 본인 희망을 존중해 우선 배정했다.선배정 대상 학생은 지역의 중학교가 폐교된 사벌초등학교와 중동초등학교 학생들이다.중학교 배정 결과는 1일 오전 10시 30분 개최되는 초·중등 교감회의를 통해 통보되며 학생 개인은 초등학교 담임교사를 통해 배정통지서를 전달받게 된다.학생 개인의 배정 결과는 상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상주/곽인규기자

2013-02-01

오병이어 미국 국제학교 대구·포항서 입학설명회

중국과 미국 중·고등학교 학력을 인증하는 오병이어 미국 국제학교가 1일 대구와 포항에서 각각 입학 설명회를 열고 우수학생 유치에 나선다.중국 선양(瀋陽)에 위치한 오병이어 미국 국제학교(SINO-AMERICA INTERNATIONAL SCHOOL)는 랴오닝성 조선족 사범학교와 협력해 중국 교육과정과 미국 교육과정을 동시에 학습하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미국 등 영어권 국가로 유학하려는 학생들이 중국어를 배우지 못하는 단점과 기존 중국 유학생들이 영어를 배우지 못하는 약점을 보완하는 게 오병이어 미국 국제학교 교육 시스템의 장점으로 꼽힌다.교육과정에 SAT AP TOEFL HSK(중국어능력검정)지도를 병행하고 있어 일반 국제학교 재학생들이 사교육으로 다시 수험준비를 해야 하는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이 학교는 특히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기숙사 생활에 한국식 식사가 제공되는 것도 남다르다는 평가다. 자세한 학교 소개 및 입학 설명회 일정은 홈페이지(www.sinoais.org)(070-7544-5886)를 참조하면 된다.한편, 1일 설명회는 포항지역이 오전 10시 30분 포항시청소년수련관에서, 대구지역은 오후 3시 대구디지털디자인교육센터에서 각각 열린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01

“감사나눔은 가장 좋은 인성교육”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교장 신동구)가 제1회 감사나눔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지난 28일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기업, 지방자치단체, 학교 등 감사나눔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 등이 총 집결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감사나눔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실천사례는 포항제철소 2코크스공장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으로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포스코ICT 박인만 부장, 해군 김준구 소령 등이 수상했다. 또한, 감사나눔 최고의 실천 사례로 포항시, 포스코ICT, 포스코 포항제철소 등이 선정돼 각각 사례를 발표했다.단체사례 우수상을 수상한 포철지초는 지난 2010년 6월 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나눔 1.2.5 운동`강의를 시작으로 감사나눔운동에 참여했다.온라인상의 선플달기는 물론 오프라인에서 학교장, 교육장, 포항시장, 포스텍 총장 등 기관장 및 전교생이 쓴 다섯 가지 감사 글이 담긴 폰보드판을 현관 앞에 전시하고, `고맙데이 행사`, `감사노트 쓰기`, `감사편지쓰기`, `100가지 감사쓰기`, `감사나눔 졸업식`, `칭찬통장` 운영, 감사나눔 파일제작을 제작해 전교생에게 배부하는 등 다양한 감사나눔 운동을 전개했다.신동구 포철지초 교장은 “감사나눔운동은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가장 좋은 인성교육프로그램이다. 학교 폭력 제로화와 더불어 아이들의 인성교육 함양에 큰 도움이 된다”며 “포철지초의 감사나눔운동이 인성교육의 좋은 본보기가 돼 전국 학교에 일반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포철지초의 감사나눔운동은 전국 학교의 좋은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지난 2011학년도와 2012학년도에 활동 사례 등을 견학하고자 전국 40여개 학교 1천600여명의 교육관계자들이 다녀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1-30

“교육이 경북 미래 바꾼다”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이하 교육원·사진)은 `미래를 바꾸는 교육, 도민이 행복한 세상`을 목표로 교육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교육원은 공무원교육원 개원 이래 최초로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경북도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을 개설했다.특히 종전의 대기업 견학과 산업시찰을 중소기업 체험학습, 불우시설 봉사활동, 특전사 극기훈련으로 전환했으며, 선진국 비교연수는 동남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자원봉사 활동으로 대체키로 했다.올해는 행정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자 5급 관리자 과정 등 16개 과정을 신설하고, 신설된 문화엑스포과정은 동서양 문화교류의 중심이 된 실크로드의 이해와 현장학습으로 전통문화 유산과 정신문화의 산실인 경북의 정체성을 함양하기로 했다.또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국·도정 역점시책 교육강화, 경북의 뿌리 찾기 등 정체성 교육확대, 지방화 시대를 선도할 지방 균형발전 교육,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 및 전문교육 강화, 산하단체 직원 기초실무교육, 사이버교육 확대 및 운영내실화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정강수 경북도공무원교육원장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나눔과 함께하는 복지행정 구현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필기·강의식 교육에서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교육으로 강화키로 했다”면서 “교수, 공직자 중심의 강의에서 생생한 경험과 살아있는 감동을 주는 다양한 강사를 발굴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을 더 내실있게 짰다”고 말했다.한편 교육원은 올해 중견간부양성과정 등 101개 과정에 1만8천690명의 공무원을 교육할 계획이다./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2013-01-30

또 불거지는 대구 학원교습시간 논쟁

`대구지역 학원 수강 시간제한 밤 10시. 합리적인가 아니면 비합리적인가`대구지역의 학원수강 제한시간 밤 10시에 대해 대구학원연합회측이 타시도와 형평성을 이유로 시간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며 물리적 시위를 계획하는 등 학원과 교육청간 `학원시간전쟁`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대구교육청은 정부권고안에 따라 지난 2011년 3월1일부터 초중고 학원제한 시간을 일률적으로 밤 10시로 정해 시행하고 있다. 당시 대구학원연합회측은 대구교육청의 처사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으나 우동기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와 대구시의회의 조례통과로 시행됐다.하지만 이 제도가 시행된지 2년이 다 돼가면서 손해를 보고 있는 대구학원연합회측은 최근 지역 일간지에 이 제도의 모순을 지적하는 광고를 게재하는 등 교육청을 압박하고 있다.당장 30·31일 이틀간 대구교육청과 대구시의회에서 `학원시간 밤10시 제한 조례개정 촉구결의대회`를 열 방침이다. 학원연합회측이 내세우는 주장은 타시도와의 형평성과 불법과외로 인한 사교육비 경감, 소규모학원의 경영위기 타개 등 크게 3가지다.현재 밤 10시 제한은 17개 시·도중 대구를 포함 서울 경기 광주 세종 등 5개시도다. 나머지 12개 시·도는 종전대로 밤 11시나 12시까지로 되어있다.대구학원연합회측은 타시도에서도 종전대로 하고있고, 밤10시 제한을 명분으로 한 학생들의 건강권, 수면권, 행복추구권은 아직까지 많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반강제적으로 야간자율학습, 보충수업을 실시하는 등 심야까지 수업을 실시하고 있어 공염불이 됐다는 것.또 불법적인 사교육으로 인한 사교육비 경감과 소규모학원의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시간조정이 필요하다고 강변하고 있다.이에대해 대구교육청은 밤 10시 제한은 교육부의 안이고, 시의회에서 통과된 만큼 현재로서는 더 이상 고려해 볼 수 없는 사항이라는 입장이다. 또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타시도에서 시간이 들쭉날쭉한것은 시도의회 조례개정 중 변경된 것인 만큼 대구가 관여할 바가 아니라는 것.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안이 시도조례사항이라 원안이 수정돼 가결되는 등 혼란이 있어 정부에서 아예 법률로 명문화 시킬 생각을 하고 있는 걸로 안다”며 “학원연합회측은 억지를 부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이에대해 전교조 등 시민단체들은 교육청과 학원측을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즉 학생의 건강권이 최고 중요한데도 학원은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교육청은 외부단속은 하면서 정작 집안단속은 못하고 있다는 것.전교조 대구지부 관계자는 “심야학습 제한은 학생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서 도입됐으나, 정작 교육청은 교내에서 이루어지는 심야학습 등에 대해서는 단속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번을 기회삼아 실질적으로 학생의 건강권이 회복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1-30

“음악소리에 학교분위기가 밝아졌어요”

청도초등학교(교장 도정기)에서는 경상북도교육청 역점시책에 발맞추어 25일 교내 1인 1악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음악적 감성을 통한 밝고 아름다운 학교 분위기 조성으로 학교 폭력 제로(ZERO)화를 목적으로 1월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1인 1악기 활동이 운영됐다.방학 전부터 희망악기를 조사하고 학생들의 재능과 적성을 고려해 난타, 오카리나, 기타, 우쿨렐레, 하모니카, 플롯 교실을 개설하여 60여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1인 1악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이날 학생들은 에델바이스, 어머님 은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을 연주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지도 교사들의 독주는 한층 더 풍요로운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3학년 이우진 학생은 “방학 때는 집에서 게임을 많이 하는데 이번 겨울 방학에는 플룻을 배워서 재미 있었고 3주 동안 매일 배워서 연습도 많이 하고 예전엔 어려웠던 곡도 불 수 있게 됐다”며 “학교 오케스트라 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학생들도 “악기를 연주하다보니 음악소리에 마음이 밝아져 학교 분위기도 한층 밝아 보인다”며 “더 열심히 배워 친구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도정기 교장은 “1인 1악기 연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악곡 및 활동을 스스로 경험하며, 그러한 경험을 통해 음악적 능력과 창의성을 계발해야 한다”며 “또 풍부한 음악적 정서를 함양하게 함으로써 음악의 가치를 인식하고 생활화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청도초등학교는 `2012년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돼 예술적 능력 향상과 더불어 인성 함양, 교육 불균등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1인 1악기 활동이 학생 오케스트라 활동과 연계돼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청도/이승택기자lst59@kbmaeil.com

2013-01-28

청소년, 흥미위주 활동 선호 학부모, 진로·적성탐색 희망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활동은 무엇이고, 해당 부모들은 자녀가 어떤 활동에 참여하길 희망할까?” 경북도청소년지원센터가 최근 도내 청소년들의 활동실태와 요구를 파악한 결과 청소년들은 주로 흥미위주의 활동을 원하는 반면 부모들은 자녀의 진로 및 적성탐색 관련 활동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청소년지원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각종 청소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도내 청소년 893명과 학부모 679명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청소년활동 실태 및 요구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청소년활동의 참여 및 만족도 실태와 희망 활동영역 등 청소년활동에 대한 인식 및 요구사항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조사에서 청소년들은 최근 1년간 △건강·보건활동에 76.3% △모험개척활동에 72.6% △문화예술활동 70.3% △봉사활동 순으로 주로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활동 영역별 만족도는 문화예술활동 영역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47.2%로 다른 활동 영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청소년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소년 61.4%와 학부모 76.9%가 청소년활동이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이유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의미 있는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적성 및 진로탐색에 도움이 돼서 라는 순으로 나타났다.참여하고 싶은 청소년활동 영역에 대한 조사 결과, 청소년은 문화예술활동(24.3%), 스포츠활동(17.1%), 건강보건활동(15.3%)에 참여하길 희망한 반면 부모들은 문화예술활동(19.4%), 직업체험활동(14.8%), 자기계발활동(13.3%)에 자녀가 참여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결과적으로 청소년은 흥미 위주의 즐길 수 있는 활동을 희망하는 반면, 학부모는 자녀의 진로 및 적성탐색 등 자기개발에 도움이 되는 활동영역을 선호하는 것.경북도청소년지원센터는 최근 이 같은 조사결과를 도내 청소년 관련기관이나 각 교육지원청에 보내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운영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이태원 청소년지원센터 원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반영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희망하는 활동영역의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학교와의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들이 더 많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1-25

경북교육청 `작은학교 가꾸기` 12곳 선정

경북도교육청은 농산어촌이 많은 지리적 특성상 소규모학교 교육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올해도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에 12개 학교를 선정하는 등 중점을 둘 계획이다.대상학교 선정은 농어촌 면지역 소재 학생수 6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2월 13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자체선정위원회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학교규모, 지역여건, 학교장의 사업추진 의지,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이 고려된다.`작은학교 가꾸기`사업은 경북교육청의 역점시책 사업으로 지난 2008년 첫 계획이 나온 이후 5년 동안 47개교가 선정됐다.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면 2년동안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돼 운영되고 있는 10개교와 신규 12개교를 포함, 총 22개교가 운영될 예정으로 사업비 5억2천800만원이 지원된다.줄어드는 학생수 감소로 인해 폐교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경북교육청의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은 지역민과 동창회,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사실 학교폐교는 단순히 학교 하나가 사라지는 차원이 아니고 지역의 황폐화를 가속시키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어 교육청은 신중을 기하고 있다.경북교육청 학교지원과 이진오 과장은 “향후 학생수 증가가 예상되고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학교는 작은학교 가꾸기사업에 포함시켜, 작지만 강한 학교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1-25

“교사들이 `마중물` 역할해야” 김천교육청 담임교사·연구부장 대상 연수회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회의실에서 1~2학년 담임교사와 연구부장 교사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실수업 방법개선 및 교과서 활용방안 연수회`를 했다.남종호 김천교육장은 “2013년 적용 예정인 초등 1, 2학년 교과서의 변화 이해 및 초등학교 1, 2학년 담임교사의 효율적인 교과서 활용방안 모색을 통해 교과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교실수업 방법을 개선하라”고 당부했다.그는 또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이 2013학년도 교육과정 운영에서 `마중 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천교육지원청은 2013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관련한 장학자료를 초등학교 연구 담당자들에게 배부하고 학교별 특색을 살릴 수 있는 2013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관한 정보를 교환했다.조마초등학교 한화균 선생은 이날 수학 교과서에서 새롭게 등장한 스토리텔링에 대해 소개했다.그는 “새롭게 적용되는 2013학년도 1, 2학년 수학 교과서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1, 2학년 담임교사들의 능동적인 교과서 활용으로 학생들에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문제해결 능력과 사고력, 의사소통력을 키워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 창의·인성 교육이 가능한 학교현장을 다 함께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김천/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13-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