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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북 창의경영학교 운영 성과 돋보였다

경북도교육청이 5일 2012년 창의경영학교 운영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교와 유공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이번 표창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이 전국 2천50여개 창의경영학교를 대상으로 사업별 전담지원기관 주관으로 실시된 창의경영학교 성과평가결과에 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교와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것이며 경북교육청은 기관표창 4개교, 개인표창 7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교육과학기술부 기관표창 학교는 경산 대동초등학교, 포항 죽도초등학교, 포항 대동고등학교,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 등 4개교가, 개인표창은 포항 죽도초 김금순 교사, 봉화초등학교 최윤희 교사, 포항 이동중학교 정수선 교사, 군위 소보중학교 송재영 교사, 경주 선덕여고 장혜경 교사, 포항 대동고 홍종열 교사, 영천고등학교 채선규 교사 등 7명이 수상했다.이와 함께 전담지원기관장 표창에 군위 소보중과 영덕고등학교, 창의경영학교 수기공모에 월성초등학교 학부모 손은희씨, 능치초등학교 이지유 학생, 월성초등학교 장유빈 학생 등 3명이 수상했다.특히 학력향상형 학교인 경산 대동초는 국가 수준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대상학생 전원이 보통이상 학력에 도달해 기초미달학생 제로화 목표를 달성했고, 사교육절감형 학교인 포항 죽도초는 내실있는 정규교육과정으로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 및 교육만족도를 높여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했다.또한 자율형 학교인 포항 대동고는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2012학년도 교육과정 우수, 학교평가 우수, 학력향상 및 학력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영어교육모델 학교인 경주 선덕여고는 인성, 예술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영어중심 교육과정을 편성해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을 앞당겨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성과는 경북교육청이 지난 2012년 단위학교의 자율·책임경영을 기반으로 학력향상, 사교육절감, 교육과정혁신, 특색학교 만들기 등 4대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창의경영학교의 유형별로 목표 달성을 위해 교직원, 학부모, 학생이 꾸준히 노력해 얻게 된 결과로 분석된다.이영우 교육감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준비된 인재를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경북교육이 되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3-06

이영우 경북교육감, 공약 이행률 95.7%

▲ 이영우 경북교육감경북교육청은 4일 이영우 교육감이 임기 2년여가 지난 시점(2012년 말 기준)에서 공약 이행률이 95.7%에 이른다고 밝혔다. 공약 큰 틀인 6대 분야 30개 과제 중 22개 과제는 완료되고, 8개 과제는 정상 추진중이라고 밝혔다.총 소요액 1조3천985억원 대비 53.3%인 7천468억원을 공약사업에 투자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학생 야영·수련활동 내실화를 목표로 경상북도학생해양수련원과 안동학생 야영장이 지난해 10월에 개원했고, 청도학생야영장은 2011년 10월 현대화를 완료했다. 아울러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상주학생야영장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학력 우수학교 및 학력 향상 학교 집중 지원을 통해 2012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과목별 향상도 우수학교 31곳으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영어 교육 질 제고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및 영어전문강사를 95% 이상 배치했으며, 특히 정부 초청 영어 봉사장학생(TaLK)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치했다.학교폭력이 사회문제가 된 가운데 `안심알리미`서비스 실시, 배움터 지킴이 배치 및 CCTV 설치를 100% 완료, 학교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했다.그리고, 돌봄 유치원 수를 16배, 초등 돌봄 교육서비스를 2배로 확대하고, 사이버 가정 학습 전학생 무료수강 지원, EBS 및 IPTV 전 학교 확대 지원을 통해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켰다.초·중학생의 무상 급식을 올해 읍지역까지 50% 확대하고, 특수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일반학교의 특수학교 설치 비율을 25%에서 28%로 높였다. 학력 책임제에 의한 학습 부진아 없는 학교 만들기, 시군과 함께 하는 친환경 급식 학교 확대, 유아·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지원 등도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꼽을 수 있다.이러한 공약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시도교육청 평가 4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127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 받았으며, 감사원 평가 `최우수`교육청,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반부패 경쟁력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교육감의 공약 이행 상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열린 교육감실에 공개되고 있으며, 도민 누구나 공약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이영우 경북교육감은 “앞으로도 도민과 약속한 공약 추진 사항을 공개하고 수시로 점검, 반드시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3-05

`명품교육 농촌학교` 도시학생 몰린다

최근 출산율 감소로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4년째 학생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농촌학교가 있어 화제다. 포항 청하중학교는 이번 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 총 54명의 학생이 입학한다.청하중에 따르면 기존 포항 청하초, 월포초 등 학구 내 38명과 함께 포항양덕초, 경주 양동초 등 학구외 지역 12개학교 출신 16명의 입학이 결정됐다. 청하중은 지난 2009년 전교생 126명에 불과했으나 2010년 134명, 2011년 155명, 2012년 175명, 올해 180명으로 4년 연속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 교육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청하중은 지난 2010년부터 `돌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명품 SMART 방과후 학교`라는 비전 아래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벌인 결과 지난달 22일 포항 원동초, 안동 영가초, 구미 금오공고 등 10개교와 함께 경북도교육청이 지정한 `2012 명품 경북교육` 인증학교로 선정됐다.경북 명품교육 인증제는 명품교육 실현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명품교육 활동의 현장 정착과 우수사례의 일반화를 통해 학교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박창원 교장은 “2009년 7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전원학교로 선정된 후 교실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야간방과후학교, 1인 1악기 연주, 테마형 체험학습, 통학버스 운행 등 교육서비스 질을 개선한 결과 학생수가 늘어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3-04

청소년상담 네트워크 MOU 포항Wee센터-포항의료원

포항교육지원청Wee센터는 26일 포항의료원과 `청소년 상담 네트워크 및 지원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들이 클라이언트 중심의 서비스지원체계를 마련키 위해 상호간 업무연계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사례관리를 하는데 목적이 있다.양 기관은 3월부터 Wee센터로 들어오는 정신건강 상 문제를 갖고 있는 청소년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 상담을 지원하고, 5∼6월 초·중·고등학교 대상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실시 후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심층심리검사와 약물 및 상담치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포항Wee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교폭력 가해학생 전문상담 프로그램, 정신건강 교육, 자살예방 교육 등 에 대한 상호협력을 확대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청소년기 학생들의 부적응 문제를 해결키 위해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아울러 정보교류 및 인프라제공을 통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포항Wee센터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양기관이 손을 맞잡았다”며 “포항의료원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내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2-27

새정부 `지방대 살리기` 기대감 만발

박근혜 정부 출범으로 구미대 등 지역 대학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는 새 정부가 수조 원 규모의 지방대 육성 자금투입과 공공기관 채용 때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중점 육성하겠다는 지방대 살리기 추진 정책에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새 정부는 지방대 육성과 관련해 지역거점대학 육성사업,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등을 제시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원칙을 기반으로 선별적인 예산배정을 취할 전망으로 보고 있다.이는 새 정부가 지방의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좋은 환경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현재 교육과학기술부가 고등교육에 투자하는 예산은 7조8천541억원, 여기에 지방자치단체 예산까지 포함하면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재정지원 규모는 약 13조1천억원(GDP의 0.78%) 규모다.박 대통령이 고등교육 예산을 GDP 1% 수준까지 확대키로 공약한 만큼 이를 실천한다면 향후 5년간 5조원 정도의 예산이 추가 확보된다.이 가운데 반값등록금 실현으로 2~3조원이 투입되며, 지방대 육성에만 나머지 최소 2조원 최대 3조원대 자금 투입과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의무적으로 30%가량 높이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4년제 대학에 비해 정부지원이 부족하다는 불만에 대해서는 교육역량강화사업과는 별개로 특성화 100개교 집중육성을 통해 지방전문대들의 불만들을 잠재울 예정이다.이에 따라 지역 전문대학(구미, 김천, 칠곡) 등 지역 전문대학들은 학생 수급에 비상이 걸려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중점 육성하겠다는 부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K대 관계자는 “전문대학의 태생은 지역 산업체들과 연계해서 전문기술인을 양성시키는 것이 교육목표인데 소속은 교육부이면서 산학협력은 미래창조과학부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이원화가 아닌 단일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2-27

포항외국인학교 설립하기는 하나

포항외국인학교가 설립 승인을 받은지 3년이 지나도록 착공조차 되지 않고 있어 계획대로 건립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 6월 22일포스코교육재단을 운영주체로 하는 포항외국인학교 설립계획을 승인했다.당시 포항시는 영일만항 개항,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 설립, 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등으로 외국자본의 투자유치 기반을 조성하고 우수한 외국인재들이 머무를 수 있는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외국인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 2012년 8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허가받았다.그런데 지난 2010년 10월 국비확보를 위해 지식경제부 산하 외국인투자위원회 심의에서 최초 예산 50억원 중 10억원만 우선집행예산으로 반영되면서 개교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에 따라 개교일자가 2013년 8월로 1년 늦춰졌다.당시 포항시와 포스코교육재단은 개교시기가 미뤄졌지만 예산만 확보한다면 차질없이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2011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될 것만 같았던 학교설립은 포항시와 경북도간 예산부담 협의과정에서 또 한 번 발목을 잡혔다.포항시는 지난 2011년부터 외국인학교 건립을 위한 도비확보에 나섰으나 경북도가 국비(53억원)를 제외한 127억원중 70%를 시에서 부담할 것을 주장하면서 예산협의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됐다.포항시는 경북 유일의 외국인학교라는 점을 내세워 도를 설득한 끝에 지난해 7월 63억5천만원의 도비를 확보했으나 이 때문에 학교의 개교일자는 2014년 8월로 1년 더 미뤄지게 됐다.포항시 관계자는 25일 “오는 3월 중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착공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2014년 8월 개교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포항외국인학교는 학교건물 실시설계 공모를 통한 설계가 완료된 상태이며 시공사선정작업이 마무리되는 즉시 착공이 진행될 전망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2-26

작년 교육비지출 비중 6년 만에 최저

지난해 소비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6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중은 4년 연속 하락했다.경기침체와 교육복지 확대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근혜 정부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더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24일 금융투자업계와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의 2인 이상 근로자가구 기준으로 작년 소비지출 중 교육비 비중은 12.0%에 달했다. 이는 2006년(11.5%) 이후로 6년 만에 최저다.교육비지출률은 1997년(10.3%)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한 뒤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2009년 13.7%로 정점을 찍었다.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2010년 13.4%, 2011년 12.6%에 이어 작년 12%선을 겨우 지켰다.저소득층의 교육비지출률은 고소득층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하락 속도는 훨씬 빨랐다.작년 저소득층인 1분위의 교육비지출률은 6.5%로 고소득층인 5분위의 46% 수준에 그쳤다.그러나 5분위의 비중이 2009년 15.8%에서 작년 14.0%로 1.8%포인트 줄어드는 동안 1분위의 비중은 9.9%에서 6.5%로 3.4%포인트 하락했다.소득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식료품비가 올라가고 대출 부담이 커지자 전반적으로 교육비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교육복지 정책으로 교육비 지원 혜택이 커진 것도 하나의 이유로 꼽힌다. 특히 혜택이 저소득층에 집중돼 1분위의 교육비지출률이 크게 떨어졌다는 평가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다자녀가구에 대한 유치원비 지원을 확대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국가장학금을 늘리는 등 교육복지 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또 대학진학률이 떨어지며 대학 등록금과 학비 지출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학진학률은 2010년 75.4%에서 2011년 72.5%, 작년 71.3%로 떨어졌다.교육비 부담이 줄며 사교육업체들의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메가스터디 시가총액은 2009년 말 1조5천154억원에서 이달 22일 5천47억원으로 3분의 1 수준까지 줄었다.같은 기간 웅진씽크빅 시가총액은 5천589억원에서 2천549억원으로 반토막 났고 대교는 5천23억원에서 5천404억원으로, 비상교육은 1천292억원에서 1천900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새 정부도 교육복지 정책을 통해 유치원비 부담 축소, 고교 무상교육, 대학 반값등록금 실현 등에 나설 것으로 보여 교육비 지출 부담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현대경제연구원 조호정 선임연구원은 “새 정부가 유아, 대학 교육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쪽으로 여러 정책을 만드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니 장기적으로 교육비 부담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3-02-25

포항영일고 연극동아리 `와플` 개그로 요양환자 웃음 선사

포항영일고등학교 연극동아리 `와플`의 창의적인 봉사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와플은 지난해 10월 포항시가 지정한 `포항시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 프로젝트`에 우수동아리로 선정돼 자매결연기관을 방문해 평소 준비한 연극을 통해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와플 학생들은 일반계고등학교에서 대학 입시의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짬을 내어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데 지난 21일도 북구 송라면에 소재한 송라요양병원을 찾아 투병 중인 환자들을 위해 개그와 꽁트로 웃음을 선사했다.창의·인성 모델학교인 포항영일고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동아리인 와플은 지난해 5월 제9회 포항시 청소년연극제에서 `고딩만의 세상`으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제21회 경북도 청소년 연극제에서도 포항시 대표로 참가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또한 경북지역 대표자격으로 참가한 제16회 전국청소년 연극제에서도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지도교사인 서정윤 교감은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노래를 부르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해 행복해 보였다”며 “연극동아리의 공연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예방과 인성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2-25

`꿈단지` 전달·공연… 축제 같은 졸업식

청도초등학교(교장 도정기)는 지난 19일 140명의 6학년 학생들이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과 학부모의 축하를 받으며 제102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은 축제와 공연이 함께하는 졸업식이란 타이틀 아래 진행된 이번 졸업식에서는 볼거리도 풍성했다.졸업생 모두 부모님의 손을 잡고 같이 입장하고 졸업생 옆자리에 부모님 자리를 했고, 부모님에게는 6년 동안 학생들을 사랑과 희생으로 돌보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는 감사장을 수여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이어진 행사에서는 졸업생들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 꿈단지를 교장선생님께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여주에서 제작한 도자기로 만든 꿈단지에는 학생들의 20년 뒤의 모습을 그려보고 앞으로 노력해야 할 일들을 적어 담았고 졸업앨범과 사진까지 담았다. 20년 뒤 2033년 2월 19일에 개봉할 것을 약속했다. 이 꿈 단지는 앞으로 지어질 학교역사관에 보관하게 된다.도정기 교장은 “앞으로의 졸업식도 학생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꿈 단지의 경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작해 학교역사관에 보관해 졸업생들이 추후 모교에 찾아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청도/이승택기자lst59@kbmaeil.com

2013-02-22

영주 남부초 재능봉사 `인기좋네`

영주 남부초등학교(교장 박동식)가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과 1인 1악기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의 건전 놀이 문화 형성과 나눔과 섬김의 봉사 정신 함양을 통해 지역 사회에 재능봉사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영주 남부초는 지난해 4월부터 영주 남부 어린이 뮤지컬 팀 캐츠(18명), 댄스 동아리 소올 메이커(20명), 내일 톡톡 팀(15명), 그룹 솔빛 밴드(12명)를 결성, 재학생들의 재능을 키워오고 있다.이들은 노인요양시설인 장수마을 등서 공연하고 있다.학생들에게 봉사를 통해 나눔과 섬김의 봉사 정신 함양,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과 발전에 기여 한다는 것에 교육 역점을 둔 남부초등학교는 영주시 종합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학부모회로 구성된 재능나눔봉사단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발마사지, 뜨개질, 풍선아트 등의 다양한 기능을 기부함으로써 학교와 학부모, 학생 간 유대감과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 효율적인 교육을 펼쳐 나가고 있다.특히 노인요양시설 방문 봉사, 독거노인 연탄 배달, 학부모 도서관 자원봉사, 교통 도우미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윤정희 교사와 채랑희 교육복지사는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 육성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의 봉사로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 형성과 지역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가는 현장감 있는 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3-02-22

`교육비 지원 신청` 문자, 피싱 주의보

교육비를 지원해준다는 명목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확인버튼을 누를 경우 사용자 동의 없이 소액결제를 하게 만드는 신종 피싱 문자 및 어플이 떠돌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신청 접수와 관련, 이를 사칭한 피싱 문자와 악성 어플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무작위로 배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교과부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신청 서비스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개인용컴퓨터를 통해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 신청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신청은 불가능하다.그러나 최근 사기성 피싱 문자는 `㈜○○ http://www.***.*** 이월청구금액 44만8천원`과 같이 교육비 지원을 사칭하는 문자로서 교육비 신청 중앙상담센터 전화번호(1544-9654)를 사칭해 무분별하게 전송되고 있다.아울러 악성 어플도 `2013년 초·중·고 교육비지원신청 원클릭어플로 쉽게하세요`와 같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송되며 문자메시지를 누르면 어플이 자동으로 설치된다.이용자가 어플을 실행할 경우 `이용자가 폭증해 접속이 불가능합니다`는 문구가 뜨면서 확인버튼을 누르게 되면 사용자 동의 없이 소액결제(최대 30만원)가 처리된다.따라서 이미 악성 어플을 설치해 이용한 경우에는 해당 통신사 고객센터와의 상담을 통해 소액결제 여부를 확인하는 등 피해를 방지하도록 해야 한다.교과부 관계자는 “교육비 지원을 사칭하는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가 수신되는 경우 즉시 삭제하기 바란다”며 “삭제 후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센터(118)나 교육비 지원 콜센터(1544-9654)로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3-02-22

인재배출 한세기, 포항 흥해초교 100회 졸업식

포항 흥해초등학교(교장 김영혜)가 19일 제100회 졸업식을 개최했다.이날 졸업식은 기존의 정형화된 졸업식의 형태에서 벗어나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재학생이 준비한 신명나는 풍물놀이로 시작된 졸업식에는 6학년 학생들과 담임교사가 `사랑의 트위스트` 노래에 맞춰 댄스를 선보임으로써 졸업식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으며, 이어 학생들이 각 반별로 학부모와 선생님을 위한 감사의 무대를 선사해 졸업식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1908년 4월4일 사립 `의창 소학교`로 설립된 흥해초교는 1946년 흥해국민학교로, 1996년 흥해초등학교로 교명을 바꿔 이날 100회 졸업을 맞이한 6학년 116명의 학생들을 포함, 총 1만7천60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재학생 960명, 교직원 58명이 재직중인 지역 교육의 산실이다.흥해 출신이면 대부분이 이 학교를 다녔을 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으며 수많은 졸업생들이 정·재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모교에 대한 사랑을 지켜오고 있다.졸업생으로는 최상엽 전 법무부장관(36회), 최수환 전 국회의원(38회), 공원식 경북관광공사 사장(53회) 등이 있다.김영혜 흥해초등학교 교장은 “100회 졸업식을 맞아 행사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학교를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2-20

경북교육청, 인성교육 연구대회 두각

경상북도교육청은 2012 전국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대회에서 전국을 제패하는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 경상북도교육청은 교원 부문에서 전국 1등급 5편, 2등급 10편, 3등급 10편이 입상, 전국의 입상작 75편 중 36%인 25편이 이름을 올려 명실공히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특히 올해가 3회째인 전국 유. 초. 중등학교 및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공모한 기관 대회에서 최우수 입상을 비롯해 우수 2편, 장려 6편 등 전국의 총 입상작 17편 중 9편이 입상, 경북 인성교육의 저력을 다시한번 자랑했다.전국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대회는 학생들의 고운 심성과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기 위해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한 사례들 중 학생들의 심성 변화에 미친 효과를 검증해 우수한 연구 보고서를 선정·표창하는 전통있는 전국 대회다.경북은 기관 대회에서 상영초등학교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최다 입상 실적을 거두었다. 또한 교원대회에서도 최다 1등급 수상자 배출은 물론, 최다수 교원이 입상하여 기관과 교원대회 부문 모두 전국을 석권했다.상영초등학교의 `SEM 단계형 Edu-Care 프로그램으로 몸통, 말통, 마음통`이라는 주제로 언어폭력 예방과 자아존중감, 공동체의식, 감성, 배려심 증진을 위해 구안된 Edu-care 프로그램은 총 30개의 프로그램을 인성교육에 접목해 이번 영예를 안게 됐다.칠곡교육지원청의 `Wee 버스 DRIVE 프로젝트로 학교폭력 STOP! 감성소통 GO!`는 배려 대상 및 각종 위기 학생에 대해 예방 및 `진단-상담-치료`의 one-stop 시스템을 갖춘 `Wee버스`를 이용해 상담의 소외지역에 직접 찾아가서 학교 부적응 위기학생들의 체계적 발전을 도모하고, 학부모와 교사에게도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감성을 지닌 참사람을 기르고자 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경상북도교육청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우수 입상 실적을 거둔 것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바른 품성을 기르기 위해서 학생, 학부모, 교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원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연구 동아리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2-20

경북 초·중·고 10개 학교 명품 교육 인증기관 선정

경상북도교육청은 18일 독창적이고 특색있는 우수 교육 활동 프로그램으로 `명품 경북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10교를 명품 교육 인증 기관으로 선정했다.경북교육청이 전국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경북 명품 교육 인증제`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우수 교육 활동을 실천하고, 명품 교육 실현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시해오고 있다.매년말 기관별 우수 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해 명품 교육 인증패를 수여하고, 명품 교육 활동의 현장 정착과 우수사례의 일반화를 통해 학교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올해는 도단위 각종 공모전 및 연구대회에서 입상한 17개 프로그램, 학교·지역교육청에서 창의적이고 특색있게 추진한 자율 ·특색 프로그램 26개가 심사 대상으로 추천됐다. 이중 포항 원동초, 안동 영가초, 영주 이산초, 상주 화북초, 경산 와촌초, 성주 도원초, 칠곡 약목초, 포항 청하중, 구미 금오공고, 상주 상주공고 등의 프로그램이 명품 인증을 받았다.특히 포항 원동초등학교의 `참(眞) 신(新) 동이와 함께 꿈을 펼쳐라`는 교육과정 속 진로교육 기반 구축, 학생들의 진로 체험 활동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 제공, 학부모 및 지역민의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와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각종 해당 분야 연수시 우수 사례 발표를 하고, 홈페이지에 탑재돼 각급 학교에 모범사례로 보급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2-19

“교복 한 벌에 5천원” 올해도 후배사랑 넘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절약정신을 함양시켜주기 위한 교복물려주기 행사가 포항에서 열린다.포항교육지원청과 포항시 새마을부녀회는 오는 21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교복물려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항지역 19개 중학교와 13개 고등학교가 참가해 졸업생들의 교복을 수거해 세탁 및 수선작업을 거쳐 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중학교는 포항중, 포항여중, 포항오천중, 포항이동중, 포항영신중, 포항영일중, 포항창포중, 포항항도중, 포항양학중, 포항제철중, 포항유강중, 포항신흥중, 포항대흥중, 포항흥해중, 포항환호여중, 포항동지중, 포항동지여중, 포항대동중, 포항동해중 등 19개교다. 또 포항고, 포항여고, 포항세화고, 포항대동고, 포항오천고, 포항두호고, 포항장성고, 포항이동고, 포항동지고, 포항제철고, 포항중앙고, 포항유성여고, 포항영일고 등 13개 고등학교도 참여한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 실시되며 주최 측에서 직접 수거해 세탁한 교복을 현장에서 수선까지 가능하며 공연행사가 추가돼 청소년 축제한마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동복 상·하의 5천원, 하복 상·하의 3천원, 조끼, 셔츠, 체육복은 각각 1천원으로 판매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 하복 지원 및 봉사활동 지원비로 쓰여진다. /박동혁기자

2013-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