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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초등생 2천500명 참여 ‘안전체험교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43곳 2천500여 명 참여하는 ‘2023년도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이번 안전체험교실은 초등학생들이 재난 유형에 따른 역할체험·대피훈련 등 다양한 체험중심 안전교육 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을 기르고 위기 대처능력을 높이려는 것이다.안전체험교실은 △재난안전 △교통안전 △완강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4명의 전문 강사들과 함께 진행한다.재난안전 체험교실은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지진 대처법, 소화기분사, 생활안전, 구명조끼 착용, 텐트 안 질식 사고 대처법 등을 배운다.교통안전 체험교실은 버스 및 지하철 비상탈출, 안전벨트 착용, 보행자 안전, 자전거 안전수칙, 공사장 안전모 착용 등을 체험한다.완강기 안전체험은 학교 강당에 설치된 훈련용 완강기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활동으로 체험난이도를 고려하여 고학년(초 4∼6학년) 대상으로만 운영된다.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안전 의식을 생활화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안전체험교육을 활성화하여 각종 재난에 대비함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4-10

내년부터 만 3~5세 교육비 부담 줄인다

정부가 내년 만 5세를 시작으로 2025년 만 4세, 2026년 만 3세 유아의 학비 지원을 연차적으로 확대한다.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유아교육 발전 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모든 유아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한다는 원칙에 따라 내년 만 5세, 2025년 만 4세, 2026년 만 3세까지 순차적으로 유아 학비 지원금이 인상된다.현재 만 0∼2세는 무상 보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만 3∼5세 아동의 경우 누리과정 지원금으로 1인당 28만원까지만 지원받는다.이 때문에 만 3∼5세 아동의 경우 이용하는 기관에 따라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국공립 유치원은 월평균 7천694원, 사립 유치원은 16만7천880원을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다.구체적인 지원금 인상 규모는 유보통합추진단, 유보통합추진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결정된다.국공립 유치원 5만원, 사립 유치원 7만원(지난해 기준)인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지원금도 내년 만 5세부터 2026년 만 3세까지 단계적으로 인상을 추진한다.교육부는 1025년부터는 희망하는 모든 유아가 방과 후 과정(돌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1학급만 둔 병설 유치원은 내년부터 3개 내외 기관을 통합해 단설 유치원급으로 규모를 키운다.소규모 병설 유치원의 경우 연령별 학급 편성이 어렵고 방학 중 통학 버스·온종일 돌봄 운영 등이 어려워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교육부는 또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운영이 어려워진 사립 유치원이 자발적으로 폐원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하반기에 개선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학부모의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해 교육부는 내년부터 희망하는 유치원만 교육과정 시작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로 앞당겨 운영하는 방안도 시범 도입한다.현재 유치원 재원 아동의 절반에 가까운 48.5%가 오전 8시 30분 이전에 등원하는 현실을 고려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교육 과정 시작 시간을 시범 조정한 뒤 2027년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학부모가 교육관과 유아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아 교육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김민지기자

2023-04-10

“위기 상황 막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

경주 선덕여자중학교(교장 박영목)는 최근 신학기를 맞아 학교교육설명회 및 학생과 학부모 상담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만남은 위기학생 조기 발견과 학교 적응력 향상을 통해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교폭력 및 위기 상황을 예방하며, 학부모들의 학교 교육활동 참여 및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순서는 교직원 소개와 학교교육과정 안내, 각종 학부모 연수, 다양한 학교교육활동 안내, 고입 전략, 학부모 총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늦은 저녁까지 이어진 담임 선생님과의 시간을 통해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접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 됐다.또한, 또래상담 동아리인 ‘솔리언 클럽’동아리에서 학생-학부모 상담 주간 맞이 등굣길 친구사랑 캠페인을 개최해 ‘친구야 사랑해’를 외치며 미리 준비한 간식과 함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가졌다.박영목 교장은 “바쁜 가운데에도 우리 학교의 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 슬로건인 학생에게는 ‘꿈’을, 교사에게는 ‘보람’을 교육에는 ‘희망’을 갖게 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김민지기자

2023-04-03

“영어유치원은 유치원 아닌 학원”

교육당국이 유아 대상 영어학원인 이른바 ‘영어유치원’에 대해 특별점검 및 현장지도에 나서기로 했다.교육부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장상윤 차관 주재로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유감 회의를 열고 5월까지 유아 대상 영어학원에 대해 전수 점검을 요청하며 이같이 밝혔다.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지난 2018년 562곳에서 지난해 811곳으로 4년 만에 249곳(44%) 늘어났다. 이 중 서울 269곳, 경기 205곳 등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영어 조기 교육 열풍으로 인해 영어유치원 폭증 현상이 일어나면서 그에 따른 문제도 꼬리를 물고 있다. 유아교육법 등에 따라 유치원이 아닌 학원이 ‘유치원’이라는 명칭을 쓰는 것은 불법이나, 유치원 명칭을 쓰면서 영업하고 있는 곳이 많다. 또, 한 달 교습비가 100만원이 훌쩍 넘는 등 고액 교습비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이에 교육부는 △교습 정원 △운영 시간 △교습 과정 △교습비와 기타 경비 △내·외국인 강사 현황 △교습생 모집 방식 등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특히, 허위·과장 광고로 학부모들의 불안심리를 조장하거나 고액 교습비를 편법으로 징수하는 곳, 정식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인 것처럼 운영하는 곳 등을 집중 단속해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또한, 교육부는 교습비 인상률을 감독하는 교습비 조정위원회, 불법사교육신고센터 등 기구를 운영해 내실있는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27

대구·경북의 중심 영남대, 17개 대학 미래 차 인재 본격 양성

영남대가 차세대 성장 동력인 미래 차 분야를 이끌기 위한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이끈다. 경북도와 영남대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단이 24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 혁신플랫폼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단 성과공유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대 5년간 사업비 3천312억 원이 투입되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지역혁신플랫폼, 이하 RIS)’ 사업의 하나로 경북도를 비롯해 도내 17개 대학과 참여 기업 및 기관, 연구소 등의 700여 명이 대구·경북지역 혁신플랫폼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단의 지난 1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주체 간 연계·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영남대는 대구·경북지역 혁신플랫폼이 추진하고 있는 RIS 사업의 중심대학으로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을 이끌고 있다. 경북도에는 전국 3위 규모의 자동차 부품산업이 형성되어 있어 경북도와 영남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 관련 기업·기관, 연구소 등은 전기·수소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차 분야를 이끌 핵심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미래 차 전환부품사업을 지역혁신사업의 핵심분야로 선정하고 관·학·산·연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지역사회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관·학·산·연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해 미래 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영남대가 중심대학으로서 앞장서겠다”며 “지자체와 참여대학, 기업 등이 지혜를 모으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RIS 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3-25

학폭 늘었는데… 교육부 자체평가는 ‘우수’ 등급

지난해 학교폭력(학폭) 피해응답률과 심의 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교육부가 학교폭력 정책에 대한 자체평가에 ‘우수’ 등급을 매긴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현장에서는 교육부의 대응이 우수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20일 정부업무평가포털에 게재된 교육부의 ‘2022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주요정책 부문)’를 보면 평가 과제 가운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은 2등급(우수)이었다.주요 정책에 대한 자체평가는 국정운영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외부위원 29명과 내부위원 1명 등 교육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꾸려진 평가위원회가 교육부 정책을 평가했다. 교육부의 67개 과제 중 1등급 ‘매우 우수’가 5개, 2등급(우수)이 6개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교육부가 추진한 정책 중 학교폭력 대응을 사실상 열 손가락 안에 꼽힐만한 정책이라고 평가한 셈이다.세부적으로 학폭 정책을 살펴보면 △계획 수립 적절성 △집행 과정 충실성 △성과지표 달성도 △정책효과 등 4개 평가지표 가운데 집행 과정 충실성(3등급 보통)을 제외한 3개 모두 ‘우수’를 받았다.평가위원회는 “교육과정 연계, 학생 참여·실천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고도화로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정착했다”며 “피해학생 보호·지원체계 강화 및 가해학생 교육·선도 지원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의 실효성과 행정심판 청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학생·학부모의 학교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코로나19 유행 감소 이후 학폭의 양상이 점차 저연령화·흉포화되는 등 심의 건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평가라는 목소리가 높다.교육부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피해 응답률은 원격수업이 시행됐던 지난 2020년 0.9%, 2021년 1.1%였지만 지난해 1.7%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6%)보다 높아졌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건수도 2020년 8천357건, 2021년 1만5천653건에서 지난해는 상반기에만 9천796건을 기록했다.이에 대해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국민들은 학교 폭력이 증가세를 보이는 등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의 학교폭력 대처가 ‘우수’ 등급을 맞은 것이 과연 적절한 평가인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20

경북 직업계고 ‘찾아가는 기술전수’ 국가명장 등 기술지원단 55명 구성

경북도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해 경북 최고장인과 국가품질명장이 참여하는 ‘경북 우수 숙련기술 전수 지원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숙련기술인을 통해 현재 고등학생인 예비 기능인의 올바른 직업 가치관과 인격형성에 기여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개설된 학과와 유사한 직종의 기술인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로탐색, 기술인의 올바른 자세, 해당 직종의 유망성, 현장 기술지도 등을 담당하게 된다.경북도는 이를 위해 전기·공예 등 경북 최고장인과 도내 국가품질명장이 참여하는 기술지원단 55명을 구성했으며,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직업계 고등학교는 강연 직종과 일시, 내용을 작성해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수요와 일정을 조정해 대상 학교 확정 후 올해 11월말까지 기술 전수를 실시할 예정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우수 숙련기술 전수 지원 사업은 기술인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직업계고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3-20

경북 늘봄학교 초1 에듀케어 수용률 100%

3월 개학 이후 늘봄학교 시범운영이 본격화된 가운데 경북지역 에듀케어 프로그램 수용률이 100%인 것으로 집계됐다.교육부가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난 8일 기준으로 운영 현황을 집계한 결과, 경북에서 초등 늘봄학교 1학년 에듀케어 프로그램 신청을 희망한 학생은 725명으로, 신청한 학생 모두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학교 수는 41개교이다. 늘봄학교 에듀케어는 초등학교 1학년 대상 집중지원 프로그램으로 신입생의 학교 적응을 위해 마련돼 모든 시범교육청에서 추진되고 있다.입학 초(3월 1∼3주) 정규 수업 후 적응기간 동안 조기 하교해 학부모 돌봄 부담이 큰 신입생 희망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학교별로 시작과 종료 날짜가 상이할 수 있다. 교육 활동은 돌봄과 함께 창의로봇, 독서교실, 스포츠 클럽(신체활동), 악기교실, 미술놀이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진행 중이다.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난 10일 열린 늘봄학교 시범교육청 부교육감 2차 회의에서 “올해 온종일 돌봄 수요조사 결과 학부모 절반가량이 돌봄 이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돌봄공백 해소에 대한 학부모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5개 시범교육청에서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는 총 203곳으로 5천184명이 신청해 5천144명(수용률 99.2%)이 참여하고 있으며 행정인력, 기간제 교원, 자원봉사자 등 총 400여 명의 인력이 늘봄학교에 배치됐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13

수능 수학 성적 높을수록 국어 ‘언어와 매체’ 택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높을수록 국어영역 선택과목으로 ‘언어와 매체(언매)’에 응시한 수험생이 많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학생이 문·이과 구분 없이 본인의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통합수능을 도입한 지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선택과목 유불리에 따른 특정 과목 쏠림과 ‘문과침공’ 등으로 그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3일 진학사가 자사 누리집에 2023학년도 수능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 17만1천489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적이 높을수록 국어영역에서 ‘언매’를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수학에서 1∼2등급을 받은 상위권 수험생 중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비율은 70.4%에 달했다. 3∼4등급부터는 ‘화법과 작문(화작)’을 선택한 학생들이 더 많았다.이러한 경향은 탐구영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탐구영역 1∼2등급 수험생 가운데 64.5%가 ‘언매’를 택했고, 3∼4등급에선 ‘화작’을 치른 수험생이 더 많았다.통합수능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형태로 실시되는데, 일반적으로 어려운 선택과목을 응시한 집단이 선택과목 표준점수가 더 높아 상위권 수험생이 몰린다.이에 수학영역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미적분/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이 상위권 대학 인문계열에 교차지원하는 ‘문과침공’의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실제로 진학사 분석에 따르면 과탐(2과목)을 선택한 학생 중 ‘제2외국어/한문’을 응시한 수험생 비율은 지난 2022학년도 6.3%에서 2023학년도에는 12.6%로 약 2배 높아졌다.상위권 대학 자연계 정시모집에서는 서울대를 제외하면 제2외국어/한문영역 점수를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학생들은 대부분 서울대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고 선택과목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과탐(2과목 평균) 성적이 1∼2등급대인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 응시율이 23.3%(2022학년도 10.8%)에 달했다. 이는 4명 중 1명꼴로 서울대 교차지원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분석된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표준점수 획득이 유리한 과목으로 선택이 쏠리는 것은 2024학년도에도 수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남들이 유리하다고 하는 과목을 선택했다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본인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13

대구 청소년 다양한 국제교류 기회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2023 대구국제협력 계획’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학생들의 세계 시민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이다.지난해 대구시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월촌초 등 2곳 학교의 해외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32곳 학교에 온택트 국제교류 경비 8천400만원을 지원했다.또한, 디케이킴재단 미국 글로벌리더십 캠프에 대구지역 고등학생 17명이 참여했고,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5명 대상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진로 탐색 프로젝트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지원했다.올해는 단위학교 맞춤형 국제교류 지원 체계 강화, 국·내외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 다각적 글로벌 교육 사업 운영 등 3가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대구국제협력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특히, 단위학교의 국제교류 사업 지원을 위해 국제교류 추진 학교를 대상으로 교당 최대 400만원의 국제교류 경비를 지원하고, 국제교류 유경험 교사로 컨설팅단 구성 및 11개 언어권 학부모 등으로 학부모통역단을 구성해 국제교류 컨설팅, 통역단 매칭 등 학교 국제교류 사업을 지원한다.또, 프랑스 노르망디교육청과의 MOU를 갱신하고, 중국, 미국 등 국외 관계기관과 자매결연을 통해 학생 교류를 활성화하고, 교육부 및 국립국제교육원 주관한ㆍ중ㆍ일 어린이 동화교류 등 국내 관계기관 주관 국제교류도 이어갈 예정이다.아울러, 글로벌 리더십 캠프 추진, 고1 학생 대상 글로벌 탐구 미래삶 확대 등 학생들의 해외봉사활동 체험 및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이 밖에도 오는 10월쯤 각급 학교의 해외자매학교 방한 시기에 맞춰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의 날’을 신설해 대구시교육청의 다양한 글로벌 행사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할 방침이다.강은희 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세계 시민 역량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