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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남대 GTEP사업단, 성과 평가 4년 연속 전국 1위

영남대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이 2022년(제16기) 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전국 대학 GTEP사업단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대학으로서 독보적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GTEP사업단은 영남대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20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영남대 GTEP사업단이 지난해 제16기 성과 평가 결과 96.2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전국 20개 사업단의 평균 평가점수는 82.4점으로 영남대 GTEP사업단과 차이가 크게 난다.영남대는 이번 성과 평가에 따라 인센티브 2천만 원을 추가 사업비로 받아 올해 17기 사업에서는 국고 총 1억 7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단을 운영한다. 영남대 GTEP사업단 16기 학생들은 ㈜디엔엔, ㈜라윤코리아 등 중동지역 수출 특화 기업을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하며, 해외시장조사, 해외 박람회 참가, 바이어 상담 등의 수출 마케팅 업무를 수행해 기업 해외시장 진출의 첨병 역할을 수행했다.이들은 지난 2022년 한해 열린 무역 관련 주요 학술대회와 공모전도 휩쓸었다.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의 실력은 전문 자격증 시험에서도 검증됐다.영남대는 2022년 제39회 관세사 시험에서 5명의 합격자를 무더기로 배출했는데, 이 가운데 3명이 GTEP사업단 출신이다.관세사 시험이 무역 관련 자격증 시험 가운데 가장 어렵다는 것을 고려하면, 소규모 단일 사업단에서 한꺼번에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5

대구한의대 임상병리학과, 영해만세시장 안전한 먹거리 거리 조성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가 임상병리학과와 함께 ‘영덕 안심식당’ 프로그램으로 안전한 식사 환경과 수산물(회, 대게 등)에 대한 안전한 먹거리 관리에 나섰다. 영덕 안심식당 프로그램은 영해만세시장에서 상인회와 대구한의대 임상병리학과 교수 2명과 학생 16명이 식당 위생 상태를 검사해 그 결과를 안내하고 위생교육과 위생점검 키트 제공, 지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만들기 운동 등의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먼저 3개의 가게를 점검하며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상인들 위생교육과 위생 검사에 위생점검 키트도 제공해 상인들이 자가 진단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대구한의대 임상병리학과 양은주 교수는 “안심식당 프로그램은 일회성이 아닌 상인들의 교육 등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시장의 상·하수도 관리와 관련된 활동도 진행할 예정으로 영해만세시장이 활성화되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영해만세시장 정경한 상인회 회장은“학생들이 시장에 들어와 젊은 활력을 불어넣으며, 위생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상인들이 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1

사교육비 절감 정책 효과 미비

그간 정부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추진해왔던 수학능력시험 정책의 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다.이를두고 일각에서는 대학 서열화 등이 뿌리 깊은 상황에서 수능만 건드린다고 사교육비 팽창을 막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교육부와 통계청이 2007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사교육비는 2007년 20조400억원에서 지난해 25조9천538억원으로 약 29.5% 증가했다.학생 수가 줄어든 걸 감안하면 사교육비 증가세는 눈에 띌 만큼 증가한다.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07년 월 22만2천원에서 지난해 41만원으로 15년 새 약 두배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사교육비가 증가한 원인은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지만, 작년을 비롯해 코로나19 기간 동안 방역 여파로 학교 대면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데다가 원격 수업마저 질적으로 좋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또한 정부 정책 실패도 사교육비가 증가한 원인으로 지목된다.교육계에서는 정부가 그동안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여러 차례 수능에 변화를 줬으나, 가시적인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분석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연구소장은 “학부모들이 사교육을 하는 것은 대학 서열에 따른 경쟁 구조 때문”이라며 “수능을 조금 건드린다고 사교육비를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 때문에 윤 대통령의 이번 주문으로 교육당국이 당장 사교육 경감 후속 대책을 마련한다고 해도 실효성 있는 방안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이미 뿌리 깊게 자리잡은 대학 서열화와 같은 근본 문제들은 단순히 수능제도만 손 본다고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구 소장은 “사교육 문제는 결국 채용·임금이 모두 결합한 문제”라며 “종합적인 사교육 방안을 내놓으려면 교육 외적인 방안까지 손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6-19

포항영신고 ‘교육과정 박람회’ 개최

포항영신고등학교(교장직무대리 최준수)는 지난 10일 ‘내가 꿈꾸는 미래는 내가 설계한다’는 슬로건 아래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과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2023 포항영신고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했다.이번 교육과정 박람회는 재학생과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 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학생선택중심의 교육과정 편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 스스로 교과목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의를 두고 마련됐다.이번 박람회에서는 △교과목 및 학과 계열 상담 △교과목 홍보디자인 작품 전시 △진로 상담부스 등의 부스가 운영돼 학생들의 교과목 및 학과 계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아울러 ‘고교학점제 이해 및 학교 교육과정의 변화’라는 주제로 학부모 연수도 함께 마련해 학부모들에게 교육과정의 방향과 진로 교육의 최신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참여한 학생들은 진로상담, 과목설계도 작성, 선배들이 안내하는 교과별 안내 및 진로 부스 체험, 진학상담의 과정 등을 체험하면서 진로와 적성에 따라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최준수 교장직무대리는 “올해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블랜디드 교육박람회를 마련해 가상공간을 통해 학생, 학부모들이 함께 경험하면서 교육적 활용도를 더욱 높여 많은 호응을 얻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6-14

17년째 동결 ‘의대 정원’, 2025학년도 증원 이뤄지나

정부와 의사단체가 의사 인력 확충에 합의해 의대 정원 확대 논의에 탄력이 붙게 됐다.17년째 3천58명으로 동결된 의대 정원이 2025학년도 입시에선 늘어날 전망이다.정원확충의 방향을 두고 향후 논의 과정에서 정부와 의협의 대립이 예상되는 가운데 양측은 일단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의사 인력 수요에 대한 조사를 나설 예정이다.지난 8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의료현안협의체를 열어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적정한 의사인력 확충방안을 논의한다”는 데 합의했다.‘의대 정원 증원’이라는 구체적인 문구가 합의안이 담기진 않았으나, 일단 의대 정원 조정을 통해 의사인력을 확충하는 데에는 큰 틀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국내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약 17년간 3천58명으로 고정돼 있다.정원 확충을 두고 모든 의대의 정원을 일괄적으로 늘리는 것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의대 위주로 혹은 국공립대 위주로 증원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공공의대를 비롯한 의대 신설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나, 정원 확대보다 더 풀기 어려운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이미 지난 8일 ”열린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보건복지부에 공공의대 신설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목포, 순천, 공주, 안동, 창원, 남원 등에서 관련 기초·광역 지자체들이 일정 기간 해당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복무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의협의 거센 반대에 직면하고 있어 난황을 겪고 있다.의사를 늘리자는 목소리가 나올 때마다 의사단체는 “의대 증원만이 만능이 아니다”라고 말한다.정원을 아무리 늘린다 한들 ‘정재영’(정신건강의학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 ‘피안성’(피부과·안과·성형외과) 선호현상이 이어진다면 필수의료 위기 해소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일각에서는 의사 공급이 넘쳐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과목도 기피하지 않을 정도가 되려면 연 몇백 명 수준의 증원으로는 어림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신영석 의협 연구위원도 기존 인력 재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소아청소년과 등이 다른 과에 밀리지 않도록 어떻게 적절한 체계로 보상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지역 기피 문제는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최근 간호법 논란을 들어 “환경이 바뀌니 우리도 직역간 업무를 다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의료 질의 손상 없이 간호사가 서비스를 공급해도 되는 영역이 있다면 그렇게 틀을 바꿔주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의사들이 필수의료를 안 하는 이유가 돈 때문은 아니다. 법적 안정성이 없기 때문”이라며 의대 정원 논의와 더불어 법적 안정성과 적절한 경제적 보상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6-12

경일대 여자배구부, 고교 배구선수들에게 서비스 러닝 진행

경일대 여자배구부가 지난 4월 14일부터 8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대구·경북지역 여자배구 고교선수들을 대상으로 배구 기술지도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기술지도와 연습경기는 경일대의 사회공헌원에서 주관하는 서비스 러닝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포항여고와 대구여고 배구부 선수들이 지원받았다. 경일대 사회공헌원(원장 엄태영)의 서비스 러닝은 교과목을 통해 학습한 이론적 지식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다양한 실천적 지식 및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항여고와 대구여고 배구선수들은 기술지도를 통해 서브와 수비, 스파이크 등 기본기 지도를 받고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이번 서비스 러닝을 진행한 경일대 김연(전문스포츠학부 교수) 여자배구부 감독은 “대학 선수들에게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됐고 고교배구선수들은 배구에 대한 다양한 훈련기법과 상급 팀 진학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공부하는 학생 선수’를 목표로 창단된 경일대 여자배구부는 창단 첫해 대학 배구 U리그 우승을 하는 성과를 올렸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08

영남대 박물관, 체험교육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 개설

영남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 모집 포스터. 영남대 박물관이 체험교육 프로그램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을 개설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의 주제는 ‘무이산(武夷山), 그리고 나의 무이산(無二山)’이다. 영남대 박물관 소장 문화재인 단경왕후 온릉봉릉도감 계병 무이산도(2023년 2월 23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87호 지정)를 주요 콘텐츠로 △박물관의 이해 △내 마음의 문화재 △무이산(武夷山)과 무이산(無二山) △유일무이(唯一無二) 산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시간은 총 4시간으로 박물관과 캠퍼스 내 민속촌에서 교육해 문화재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생활에서도 활용 가능한 체험형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생 이상의 단체(15~30명)는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강의 장소까지 왕복 차량과 교재, 체험 재료 등 교육 경비는 전액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는 전화(053, 810-1711)로 신청·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영남대 박물관 홈페이지(https://museum.yu.ac.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ㅈ지

2023-06-07

영남대-KAI, 항공우주산업 전문 인재 육성 협약

영남대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이 항공우주산업 분야 산학협력과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전정기 항공운송학과장, 박용완 대학원장을 비롯해 KAI 강구영 사장, 박상욱 경영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정보 및 학술 교류 △현장 견학 및 산학연계 교육 참여 등 산학협력 인력 양성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인적·물적 교류 △산학협력 기술 개발 및 기업 필요기술 연구 지원 △산학협력 세미나 및 협의회 운영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특히, 영남대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문사회계열에서 항공 분야 전문 조종 인력을 양성하는 항공운송학과가 개설되어 있어 이번 KAI와의 협약 체결이 더욱 주목받는다.  항공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연구 노하우를 갖춘 영남대와 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의 세계적 기술력과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KAI가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항공우주, 항공 물류, 조종 실습 교육 등 관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KAI 강구영 사장은 “항공산업은 앞으로 2~30년을 내다보고 투자를 해야 하는 산업으로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이 KAI의 인재 확보는 물론, 양 기관의 발전 동력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협약을 시작으로 두 기관이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라며 양 기관이 힘을 모아 글로벌 무대에서 펼쳐나갈 수 있는 일,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일을 함께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06

초등교육 컨설팅 역량 ‘UP’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지난 25일 경주 더케이호텔 장학지원단 및 교육과정 지원단,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 도단위 장학지원단 및 교육과정 지원단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학생 주도형 수업, 질문이 넘치는 교실’을 주제로 초등 장학지원단의 장학 역량 제고와 교육과정 지원단의 과제 중심 학교 현장 밀착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장학지원단’은 장학 학교의 다양한 현안 과제를 사전에 요청받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팀을 꾸려, 해결 방안을 모색한 후 직접 학교를 방문해 수업 및 교육과정에 적용하는 방법을 구체화하는 컨설팅을 실시한다.‘교육과정지원단’은 단위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내실화,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9대 과제,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한편 경북교육청은 지원단들이 현장 컨설팅 외에도 학교의 요청에 따라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수업나누리(수업지원포털시스템)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수업나누리는 학교에서 필요한 자료를 게시판으로 요청함과 동시에 지원단 SMS서비스 문자와 연동해 즉시 게 답변할 수 있도록 장학지원지원단과 교육과정지원단의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임종식 교육감은 “도단위 장학지원단과 교육과정 지원단은 학교 현장에 바로 투입되는 핵심 지원 인력인 만큼 지원단의 전문성을 길러 학교의 현안 해결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5-29

경일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 경북글로컬대학 추진 협약 체결

경일대(총장 정현태)와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 대구대(총장 박순진)가 지난 26일 대구가톨릭대에서 경북글로컬대학(GGU, Gyeongbuk Glocal University)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3개 대학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북글로컬대학을 구성하고 지역산업 혁신과 정주 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합대학이 되고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글로컬대학이 출범하면 재학생 4만 7천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연합대학이 된다. 이를 위해 △각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 공동 활용 △교육과정 · 산학협력 · 평생교육 등의 콘텐츠 공유 △각 대학의 교류 협력 및 주요 사업 등에 대한 상호 협력 △국내외 현장 연수, 실습 및 취업 기회 공동 제공 등을 약속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인류애와 박애 정신을 교육이념으로 삼아 경산시 하양 지역을 거점으로 세워진 3개 대학이 손을 잡았다는 사실은 의미가 크다”며 “각 대학의 장점을 살려 협력한다면 지방대학의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3개 대학의 발전을 넘어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웃 대학, 지역사회와 동행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도 “협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3개 대학의 역량과 잠재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며 “각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효과적으로 공유한다면 학생은 폭넓고 수준 높은 교육의 기회를 얻게 되고, 대학은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29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최재혁, 천만아트장학회 공모전 ‘地’ 수상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최재혁(4학년) 씨가 천만장학회에서 차세대 예술계 인재 육성을 위해 진행한 ‘천만 아트 포 영(Chunman Art for Young)’ 공모전에서 2등(地)에 올랐다. 천만장학회는 삼천리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고 이천득 씨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사랑과 차남인 이만득 현 삼천리그룹 회장의 인재 중시 및 사랑과 나눔의 실천 철학을 담아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1987년에 설립됐다.  장학회의 이름은 두 형제의 이름을 땄다. 이번 공모전에는 515명이 참가해 저마다 다양한 매체와 형식으로 자신만의 작업을 선보여 1·2차의 심사에는 휘트니 미술관 큐레이터 켈리 롱(Kelly Long), 전 뉴욕 현대미술관(MoMA) 큐레이터이자 미술사학자인 로라 브레이브먼(Laura Bravemen), 권오상 작가, 국립현대미술관 홍이지 학예사, 「퍼블릭아트」 정일주 편집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수상한 최재혁 씨의 작품 ‘자라족’은 대학가 원룸 촌에서 살아가는 예비 자라족인 대학생들의 삶을 들여다본 작품으로 건물의 단단한 벽이 마치 부모의 보호를 대신하는 자라의 등갑에 비유하고 원룸에 모여 살지만, 결코 쉽게 들여다볼 수 없는 개인적인 공간 속에서 고민하며 불안해하는 청년들을 주목했다.  특히, 4명의 인물 사진을 중심으로 원룸 건물 사진을 둥글게 배치해 등갑 속에 있는 자라족을 표현했다. ‘자라족’은 자립할 나이의 성인이 되어서도 독립적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이다. 최재혁 씨는 “작업을 하면서 계속된 실패가 익숙해지던 시점에 이번 상을 받게 되어 벅찬 마음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이번 작업에 아낌없이 지지해 준 김신욱 교수님과 부모님 그리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29

대구 학생들 모여 예술체험 즐기자

대구학생문화센터는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센터 전관에서 ‘2023 대구학생아트메이커페스타’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코로나로 침체한 학생들의 예술역량과 줄어든 체험기회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대구학생예술축제’를 리뉴얼해 개최하고 있다.특히, 기존의 동아리활동 결과 발표 중심의 예술축제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통해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는 체험위주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올해는 △예술부스체험 △전시체험 △문화체험 등 3개의 체험영역을 중심으로 공연관람, 설치미술한마당, 미니공모전 등을 운영한다.예술부스체험은 9곳 학교가 참여해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생활 소품을 만드는 공예, 융합적 사고를 요하는 메이커활동 등 많은 학생이 예술경험에 대한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올해는 지역의 대학생이 운영하는 인터렉티브아트를 체험하는 부스도 설치해 체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또한, 공연장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배낭여행’을 통해 클래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오케스트라의 멋진 사운드도 만날 수 있다.설치미술 한마당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초·중·고 7개 팀이 참여해 학생들의 꿈을 보여주는 ‘세상에서 제일 큰 ○○○ 만들기’ 작업을 학생과 교사가 함께 제작한다.작품 설치 과정과 결과는 교육 자료집으로 제작해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독창적인 한국 예술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는 자체기획 전시체험과 필라테스, 칠보공예, 케이팝댄스 등 21개 강좌의 문화체험 누리기도 준비했다.이를 통해 부문별로 사전 신청한 학교와 동아리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동안 예술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배호기 대구학생문화센터 관장은 “대구학생문화센터에 펼쳐지는 축제의 장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체험의 기회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꿈을 키워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5-22

초·중 학부모 88% “자녀 이과 진학 희망”

초·중학생 학부모 10명 가운데 9명이 자녀가 의학계열이나 이공계열 등 ‘이과’ 진로를 택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달 16∼17일 초등학생 학부모 676명과 중학생 학부모 719명 등 1천39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녀의 진로에 대해 88.2%가 이과계열 진학을 희망한다고 답했다.초등학생 학부모 92.3%, 중학생 학부모는 84.4%가 이과계열 진학을 희망했다.이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모가 선호하는 전공은 의학계열(의·치·약대)이 49.7%로 1위인 것으로 나타났고, 40.2%가 공학계열을 희망한다고 답했다.순수 자연계열 진학을 원한다는 비율은 10.1%에 불과했다.특히 초등학생 학부모의 의학계열 선호도는 52.3%로 중학생 학부모(47%)보다 높았다.향후 의학계열 선호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한 이들은 55.0%로 절반이 넘었고, 인기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이들은 10명 중 1명 꼴인 9.8%뿐이었다.높은 인지도를 자랑했던 사범대의 선호도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이들은 78.3%를 기록했고, 육·해·공군사관학교와 경찰대 역시 30%가량 점차 선호도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이과일 경우 희망 대학은 지방권까지 포함한 의대가 44.0%로 1위를 차지해 서울대 이공계(20.5%)와 카이스트(18.8%)를 합친 것 보다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문과에서는 방송·언론 등 미디어전공 35.2%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고 상경계열(26.5%)과 사회과학계열(19.1%)이 각각 그뒤를 이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문과생 비율이 40%대로 하락할 전망인데 초·중학생으로 내려갈수록 이과 선호 현상이 더 강하다”며 “문·이과 불균형이 심화할 수 있으므로 우수한 문과 학생들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5-22